‘NC와 준PO 격돌’ SSG 김원형, “막판 분위기와 힘 계속 보여줄 것”

SSG, 22일부터 NC와 준플레이오프 격돌
김원형 감독, "우리 팀 상황과 전력에 집중해 훈련"
올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
  • 등록 2023-10-20 오전 8:54:21

    수정 2023-10-20 오전 8:54:21

SSG 김원형 감독이 시즌 막판 기세를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SSG가 NC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SSG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로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SG와 NC, 두산 베어스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였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6위까지 추락해 있던 SSG는 10월 10승 2패를 거두는 등 엄청난 기세로 3위 싸움의 승자가 됐다.

SSG는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렸다.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4위 NC가 5위 두산에 14-9 역전승을 거두며 SSG의 다음 상대로 결정됐다.

김 감독은 “NC와 두산 모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상대를 의식하기보다는 우리 팀 상황과 전력에 집중해 훈련을 진행했다”라며 “불펜진은 회복에 중점을 뒀고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선발진은 라이브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야수는 팀플레이 중심으로 훈련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단기전에 돌입하는 김 감독은 NC와의 3위 경쟁에서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규 시즌 막판 좋은 분위기와 집중력, 이기고자 하는 하나된 힘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라며 “이번 시리즈에서도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SSG는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해 닻을 올렸다. 정규 시즌 연속 우승은 좌절됐으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원투펀치 김광현과 엘리아스를 선봉으로 NC를 상대할 계획이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 무대를 넘어선 NC도 최강 에이스 페디의 출격을 준비한다. 페디는 올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삼진은 209개를 잡아내며 KBO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20승-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다만 지난 16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타구에 팔뚝 부위를 맞았다.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상이었으나 민감한 부위이기에 자세히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NC 강인권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페디는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으로 어제보다 오늘 상태가 더 좋다”며 “내일 훈련해 보고 한 번 더 지켜보면서 등판 일자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올 시즌 SSG와 NC의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하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부의 추가 기울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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