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 사형 구형받아

아들리 내무장관 등 측근 6명에게도 사형 선고
  • 등록 2012-01-06 오전 8:11:11

    수정 2012-01-06 오전 8:11:11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이집트 검찰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집트 검찰은 이날 속개된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에서 무바라크와 하비브 알 아들리 전 내무부 장관 등 6명의 고위 경찰 간부에 대해 재판부에 사형을 요구했다.

무바라크와 그 측근들은 집권기간 동안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고, 시민혁명이 일어나자 무리한 진압에 나서 850 여명의 시민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자용 침대에 누워 법정에 출석한 무바라크는 검찰의 사형구형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검찰의 구형을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무바라크는 사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무바라크의 발포 명령을 입증할 직접적 증거가 빈약한 상태라 법원이 실제 사형 선고를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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