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업무보고]전기차 등 5대 신산업에 1조 투자

산업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업무계획
  • 등록 2018-01-24 오전 9:00:00

    수정 2018-01-24 오전 9: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전기·자율주행차 등 5대 신산업 관련 연구개발(R&D)에 1조원 가량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주제의 정부업무보고에서 △5대 신산업 성과 창출 △에너지 전환 촉진 △전략적 통상협력 주력 등을 담은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5대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R&D·인재·실증·기술보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에 9194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산업부 R&D의 약 30% 수준이다. 각종 지원까지 포함하면 1조원 가량의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다음 달에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자율주행차 시연을 하기로 했다. 대구에 15km 구간의 자율주행 평가환경도 구축한다.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도 50%에서 70%로 높인다.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 ‘월드챔프’ 중견기업을 80개 배출하겠다는 ‘중견기업 비전 2280’도 추진한다. 올해는 5개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3차 에너지기본계획도 마련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2040년까지 총에너지 수급목표, 수요관리, 산업 육성 등 분야별 정책 과제가 포함된다. 발전, 송·배전 등 전력망 전반에 걸쳐 IoE((Internet of Energy·지능형 에너지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원전 해체산업을 육성하고 원전 수출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을 신설하고 한·러 동북아 슈퍼그리드(차세대 전력망 시스템)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등 통상협력도 추진한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에 무역보험 49조원을 지원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금을 상반기에 60%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