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文정부 들어 ‘10억 클럽’ 단지 1000곳 넘어서”

김상훈 의원 “작년부터 10억원 이상 단지 급증”
  • 등록 2018-10-11 오전 11:05:34

    수정 2018-10-11 오전 11:23:53

[이데일리 박민 기자]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이른바 ‘10억 클럽’ 단지가 지난해 이미 1000곳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게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실거래가를 기록한 단지는 지난해 1021곳으로 집계됐다.

10억 클럽 단지는 △2013년 426곳 △2014년 551곳 △2015년 678곳 △2016년 795곳 등으로 늘어나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1021곳으로 급증하며 1000개 단지를 돌파했다. 올 들어서는 7월 기준으로 1026곳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0억 클럽 단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총 856곳으로 전체 10곳 중 8곳이 서울에 몰려 있는 셈이다. 이어 △경기도 112곳 △대구 20곳 △부산 16곳 등의 순이었다.

10억 클럽 단지 급증은 10억원 이상 실거래 건수 증가도 동반했다. △2013년 3355건 △2014년 4691건 △2015년 6919건 △2016년 9013건 등으로 전년 대비 2000여건 내외로 증가하던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에 무려 5102건이나 늘어난 1만 4115건을 기록했다.

김상훈 의원은 “10억 클럽 단지의 급증은 현 정부의 주택 정책 실패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정부가 공급과 거래를 활성화하지 않는다면 ‘10억 아파트’는 고액 지표가 아니라 평균 가격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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