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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스승’ 이어 ‘이강인 스승’ 아기레, 한국행 가능성 보도
  • ‘황희찬 스승’ 이어 ‘이강인 스승’ 아기레, 한국행 가능성 보도
  •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번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스승의 대한민국 사령탑 가능성이 보도됐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마요르카의 사령탑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이 한국 사령탑 후보군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아기레 감독은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 등을 거쳤다.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도 있다. 멕시코, 일본, 이집트 등을 지휘했다. 특히 멕시코를 이끌고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다.지난 2022년 3월에는 마요르카에 중도 부임해 16위로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성적을 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때 이강인을 지도했고 이강인이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기레의 마요르카는 올 시즌 16위에 자리해 있다. 코파 델 레이에선 결승까지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사진=AFPBB NEWS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매체는 아기레 감독이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 한국 대표팀”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멕시코 대표팀, 오사수나(스페인) 등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지한파 지도자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함께 했던 제시 마쉬(미국) 감독도 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AFPBB NEWS한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통해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압축했다. 지난 2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지도자 4명, 외국인 지도자 7명으로 총 11명의 후보가 구성됐고 이날 회의를 통해 2~3명의 후보군으로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지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기준으로 한국적인 문화와 선수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월 초중순까지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협회가 해당 지도자와 협상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군이 압축된 만큼 5월 중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5.01 I 허윤수 기자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으로 가닥... 최종 후보 2~3명과 협상 돌입
  •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으로 가닥... 최종 후보 2~3명과 협상 돌입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공석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찾는 발걸음에 속도가 붙는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3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압축했다. 지난 2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통해 감독 후보군을 밝혔다. 그는 32명의 후보 중 11명을 선별했고 국내 지도자 4명, 외국인 지도자 7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이후 정 위원장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후보들과 접촉해 면담을 진행했고 이날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2~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지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제시 마쉬 전 리즈유나이티드 감독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스승이기도 한 마쉬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이끌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독일)와 리즈(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마쉬 감독에게 더 비중을 두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기준으로 한국적인 문화와 선수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월 초중순까지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협회가 해당 지도자와 협상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군이 압축된 만큼 5월 중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4.30 I 허윤수 기자
명문대생이 분실한 이어폰 찾아낸 방법 “수학 공식 써라”
  • 명문대생이 분실한 이어폰 찾아낸 방법 “수학 공식 써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야외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분실한 일본 명문대생이 수학 공식을 이용해 단 10분 만에 이어폰을 찾아낸 일화가 화제다.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29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 뉴스’는 도쿄대 1학년 A씨가 이 같은 방법으로 이어폰을 되찾은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평소 취미로 수학 문제를 풀 만큼 수학에 심취한 학생이다. 그는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한 채 캠퍼스를 산책하던 중 한 짝을 분실하고 말았다.광활한 캠퍼스에서 이어폰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곧 체념한 A씨가 이어폰을 재주문하려던 찰나 그의 뇌리에 번개 같은 생각이 스쳤다. 수학 공식을 이용해 보기로 한 것이다.A씨가 떠올린 공식은 ‘삼각형 외심의 성질’이다. 삼각형을 이루는 세 변의 수직 이등분선을 교차했을 때 찍히는 중심점, 즉 ‘외심’을 찾은 것이다. 외심과 삼각형의 각 꼭지점 사이 거리는 모두 동일하므로, 외심의 성질을 이용하면 이어폰이 있는 대략적인 거리를 유추할 수 있다.A씨는 “차분히 블루투스를 ON으로 바꾸고, 내가 걸어온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먼저 블루투스 신호가 끊기는 세 지점을 찾은 후 각각을 연결해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이어 해당 삼각형의 외심을 구해 근처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마침내 A씨는 수색에 나선 지 단 10여분 만에 땅에 떨어져 있던 이어폰 한 짝을 발견했다. 그는 “눈으로 (이어폰을) 찾는 것보다 점을 찍어 어림잡는 게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A씨는 “수학이 평소 일상 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여기지만 이번 일처럼 간단한 계산이나 공식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례가 많다”며 “응용 사례들을 떠올리기 위해 수학을 공부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명문대생은 이어폰 찾는 법도 남다르다” “나는 바로 이어폰 주문했을 거 같다” “위치찾기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쿄대는 일본 최고의 대학교로 손꼽히는 고등 교육기관 중 하나다. 국제 대학 순위에서도 항상 아시아 최고 순위권을 차지한다. 세계적인 대학 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꼽은 지난해 세계 200대 대학 순위에서 도쿄대는 29위에 랭크됐으며,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에 이어 전체 3위였다.
2024.04.30 I 홍수현 기자
더 큰 물 찾아 동남아·중동으로…이머징서 기회 엿본다
  • [마켓인]더 큰 물 찾아 동남아·중동으로…이머징서 기회 엿본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정부도 우리 기업의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외 운용사들은 우리 기업을 해외에서 키우기 위한 세밀한 전략 짜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머징 마켓을 글로벌 진출지로 삼게끔 도와 성공 사례로 안착시키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투자은행(IB)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장기 중소기업 정책의 한 축으로 ‘글로벌 도약’을 꼽고, 글로벌 진출 정책을 구체화했다. 중기부는 2027년까지 모태펀드의 해외펀드 출자 등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를 4조원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참여하는 글로벌 CVC 투자 네트워크로 국내 중소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당국의 움직임에 발맞춰 국내 운용사들 역시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찾는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도 운용사와 기업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액셀러레이터(AC)협회는 초기투자기관협회 통합하면서 글로벌 협력 늘리고 스타트업 진출을 돕겠다고 나섰다. 최근 협회는 이랜드차이나에서 운영하는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 비즈니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제시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사례도 늘고 있다. 포트폴리오사를 동남아시아나 중동 지역 같은 이머징 마켓에 진출시키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500글로벌 같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운용사가 있다.500글로벌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했지만 스타트업 및 벤처 생태계가 그 외의 지역들,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일찍이 현지팀과 펀드를 꾸려 투자해왔다”며 “스타트업이 시장 진입 전략부터 프로덕트와 시장 간의 핏뿐 아니라 창업가와 시장 간의 핏까지 고려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500글로벌은 멀티스테이지 VC로 우선 각 지역 펀드에서 초기투자를 집행한다. 이후 시리즈A에 투자하는 플래그십 펀드, 시리즈B 이상 기업에 투자하는 그로쓰 펀드 등을 통해 후속투자를 집행한다. 예컨대 섹슈얼 웰니스 기업 세이브앤코는 500글로벌 코리아의 한국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이때 미국 본사의 펀드가 세이브앤코에 함께 초기투자를 집행했다.이 외에도 이머징마켓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로 호텔 같은 숙박·레저 시설의 디지털 전환과 위탁 운영을 도맡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업체 H2O 호스피탈리티가 꼽힌다. H2O는 국내 AC 스파크랩과 500글로벌을 통해 한국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따. 글로벌 진출에 대한 투자은행 업계의 강렬한 열망에도 업계 관계자 다수가 “단순히 경험을 쌓기 위해서 또는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 해외 진출을 고려한다면 실패를 경험하기 십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시장에서 어떤 포지셔닝으로 어떤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해야 할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글로벌 진출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국내 VC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이라고 모두 같은 특징을 지닌 것은 아니다”며 “우리나라 내에서도 서울과 지방의 벤처 생태계가 다르듯, 각 나라와 시장과 산업마다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각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4.30 I 박소영 기자
에쓰오일, 현금창출력 둔화에 자본효율도 하락
  • [마켓인]에쓰오일, 현금창출력 둔화에 자본효율도 하락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S-Oil(010950)(에쓰오일)이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능력은 오히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마진 감소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며 현금창출능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금창출능력 둔화로 자본효율성도 1년 새 5%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사진=에쓰오일)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5020억원 대비 1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776억원에서 9조3085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이에 따른 EBITDA 마진율은 5.5%에서 4.4%로 1.1%p 하락했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현금창출력이 둔화하면서 자본효율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EBITDA가 줄면 순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와 투하자본이익률(ROIC)를 비롯한 자본효율성 지표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ROE는 7.4%로 전년 동기 12.6% 대비 5.2%p 하락했다. 즉 에쓰오일은 100만원을 투자해 7만4000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같은 기간 ROIC는 11.6%에서 7.6%로 4%p 내렸다. ROE는 자기자본 대비 얼마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는지를 나타낸다. ROIC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위해 투자한 자본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에쓰오일의 현금창출능력이 둔화된 것은 정제마진 감소 영향이 크다. 정유사의 수익성은 국제유가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포함 원료비를 뺀 지표인 정제마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에쓰오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5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7.7달러 대비 35.1% 감소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각종 원가 등을 제외한 수익을 의미한다. 통상 정제마진 4~5달러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제마진 감소로 EBITDA를 비롯한 수익성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윤활유 부문도 래깅 효과에 따른 스프레드 감소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내 정기 보수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5157억원 대비 11.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62억원으로 같은 기간 2653억원 대비 37.4% 감소했다.
2024.04.30 I 이건엄 기자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글로벌 누적 시청 3억 시간 넘나
  •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글로벌 누적 시청 3억 시간 넘나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누적 시청 3억 시간 돌파를 목전에 뒀다.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tvN과 티빙,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돼 지난 28일 인기리에 종영했다.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눈물의 여왕’의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8,760만 시간. 첫 방영 이후 7주 연속 누적 시청 시간 상승폭을 키워왔던 것을 고려하면 3억 시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서 ‘눈물의 여왕’의 주간 순위는 최근 4월 4주차(4월 22일~28일) 글로벌 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눈물의 여왕’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종영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지난 28일 종영 직후 “한국은 로맨스 장르에서 늘 훌륭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하며 더욱 진화해 왔다”며 “이것이 바로 ‘눈물의 여왕’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라 전했다. 이밖에도 영국 매체 NME,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인도 최대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등에서도 ‘눈물의 여왕’ 최종회가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며 집중 보도했다.지난 28일 tvN을 통해 방송된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4월 4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눈물의 여왕’이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드라마 화제성 1위 자리를 지키며 8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24.04.30 I 김가영 기자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은탑산업훈장 수상
  •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김봉곤(사진) 롯데호텔 부산 총괄 셰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호텔 셰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김 총괄 셰프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조리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7년 롯데호텔 부산에 입사한 김 총괄 셰프는 2004년 업계 최연소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했고 2008년 싱가포르 국제요리 대회 동상 수상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08년 세계 4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 양식 전시 부문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 2020년에는 ‘부산광역시 명장’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케이터링 등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또 식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요리사의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젊은 요리사 100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조리사연맹에서 주관하는 요리 대회의 단장도 겸하고 있다.김 총괄 셰프는 “30여년간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이렇게 뜻깊은 훈장으로 인정을 받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식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더 많이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 총괄 셰프는 롯데호텔 부산 7층에 새로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블루 헤이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블루 헤이븐은 시그니처 망고 크림새우, 고수 파스타, 묵은지 볶음밥 등 김 총괄셰프가 직접 기획한 감성적인 메뉴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이해붕 업비트 센터장 "투자자 보호 책무 다해야 지속성장"
  • 이해붕 업비트 센터장 "투자자 보호 책무 다해야 지속성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책임과 의무를 떳떳하게 이행했다면 신뢰를 얻지만, 그렇지 않다면 법적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 유럽연합(EU) 가상자산 법안 ‘미카(MiCA)’를 비롯한 대부분의 법안이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열린 비욘드 비트코인: 디지털자산 수퍼사이클에 대비하라’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열린 ‘비욘드 비트코인: 디지털자산 수퍼사이클에 대비하라’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투자자 보호 책무를 다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 센터장은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 환경을 소개하며 △법적 명확성 △책임있는 혁신 △소명 의무 △복원력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법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미국 뉴욕주는 가상자산 상장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정 중인데, 상장과 폐지에 대한 일반 규제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며 “사업자에 대해서는 상장과 폐지에 대한 구체적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등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유럽에서는 미카 법안을 마련해 가상자산 발행과 공시, 백서의 요건 등을 명확히 제시하고, 국내 이용자 보호법에서 일부 도입하고 있는 내용들도 포함됐다”며 “홍콩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 매매 플랫폼 지침을 제시하고, 싱가포르는 소비자 보호와 투자자 재산 보호를 위해 어떤 요건을 준수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센터장은 국내 또한 제도화를 통해 이용자 보호장치가 마련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자금세탁방지(AML)가 핵심인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과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어서다.그는 “가상자산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 투자 사기 광풍 등을 거쳐 투자자보호 수단이 마련되는 단계에 있다”며 “사업자와 개발자들 모두 건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계기를 마들 수 있는 시점에 와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이 센터장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책임과 의무를 다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센터장은 “책무를 다하는 것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업자 본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블록체인이라는 가치 기술에 신뢰를 더해 가는 그런 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10에서 1을 빼면 0이 된다. 한 가지를 잃으면 모두 잃는다는 관점에서 신뢰를 지켜야 한다” 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사부터 새로운 가상자산 사업자 등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2024.04.30 I 김가은 기자
"잉글랜드, 악성 민원인 지자체 건물 출입도 막는다"
  • "잉글랜드, 악성 민원인 지자체 건물 출입도 막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주요국 민원 환경 현황 조사 및 법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미국 등 조사 대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악성 민원의 유형을 구체화하고 실효적 대응을 위해 관련 매뉴얼 및 악성 민원인 접촉 제한 정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표=행정안전부.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11이루터 지난 8일까지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미국, 일본,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7개국을 대상으로 ‘주요국 민원 환경 현황 조사 및 법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용역 결과, 일본과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폭력성, 부당성, 불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악성 민원을 정의하고 있으며, 폭력 등 범죄 행위, 불합리한 요구·행동 등 업무방해 행위를 악성 민원의 유형에 포함시키고 있다. 행안부는 악성 민원 방지 및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이 같이 악성 민원 개념을 정립하고 유형을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조사 대상 모든 국가가 악성 민원인의 업무방해 행위를 제한하고 범죄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은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고, 잉글랜드, 호주, 뉴질랜드는 악성 민원인의 연락·방문 횟수 등을 제한함으로써 업무방해 행위를 막고 있다. 구체적으로 잉글랜드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지자체 서비스 사용 제한은 물론 지자체 건물 출입 거부 등의 조치까지 취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서면과 공식적 이메일 등만으로 연락 방법을 제한한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공직자 대상 범죄 처벌 규정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프랑스는 폭행 가해자에 대한 기관 차원 고소 근거를 마련하는 법률을 갖고 있다.행안부는 민원 공무원이 민원 처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업무방해 행위 제한 근거 마련, 악성 민원에 대한 기관 차원의 대응,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참고해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연구 용역을 수행한 한국행정연구원 김세진 박사는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온라인, 전화 등 전달 수단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악성 민원이라 하더라도 민원 서비스 제공을 완전히 거부할 수 없으므로 서면 및 이메일 등으로 연락 방법 제한, 대면 장소 지정, 특정 담당자 지정 등의 조치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4.04.30 I 이연호 기자
휴맥스모빌리티·현대차, 세계 최초 민간 상업빌딩 로봇주차 상용화
  • 휴맥스모빌리티·현대차, 세계 최초 민간 상업빌딩 로봇주차 상용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함께 세계 최초로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 상용화에 성공했다.휴맥스모빌리티는 30일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현대차·기아 및 현대위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는 이지시 자산운용이 구축한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세 회사는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카셰어링 플랫폼을 결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오픈하고, 스마트 빌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30일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가운데),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왼쪽),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오른쪽)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팩토리얼 성수 입주사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차량이 필요할 때 전용 플랫폼으로 예약하면 로봇이 발렛존으로 차량을 들어 이동시키고 사용 반납 후 로봇이 발렛존에서 빈 공간으로 이동주차해주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현재까지 시운전 수준이었던 주차로봇 테스트와 달리 카셰어링 플랫폼 내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게 했고 24시간 콜센터를 통한 현장대응 메뉴얼도 만들어 로봇을 실제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시켰다는 것이 휴맥스모빌리티의 설명이다.세 회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모아 향후 로봇 친화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기아는 스마트 주차장 구성을 위한 로봇 솔루션 기획 및 기술 연계 △현대위아는 자동 주차 로봇 공급 및 로봇 주차 UX 개발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관제, 카셰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과 로봇 연계 주차 인프라 개발 등을 맡아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하반기에는 팩토리얼 성수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충전 로봇도 도입돼 주차장 내 전기차에 로봇 자동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 주차장과 연계할 수 있는 배송로봇 및 기타 로봇들의 수요도 발굴하는 등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의 표준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추진한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로보틱스를 통해 현실화하는 첫걸음이며 로보틱스랩은 올해 팩토리얼 성수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적용된 B2B 카쉐어링 자동충전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충전의 부담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주차장 솔루션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쇼핑몰 등의 다른 공공장소에 로봇 충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신단 현대위아 상무는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그간 현대차 싱가포르 공장, 북미공장 등에 수년간 실제 적용을 하면서 많은 안정화 및 업데이트 기간을 거친 바 있다. 실제 적용을 통한 검증된 운영성능, 특히 안전에 대한 확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가장 앞선 주차로봇 중 하나”라며, “금번 팩토리얼 성수 실증을 계기로 일반주차 영역의 새로운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스마트 빌딩이 증가하면서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이와 연계된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자사가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주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구축 및 운영, 카셰어링 자동 주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로봇 친화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장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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