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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부터 다르다… 피원하모니, 이토록 힙한 공연맛집이라니
  • ‘때깔’부터 다르다… 피원하모니, 이토록 힙한 공연맛집이라니
  • 그룹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때깔’부터 달랐다. 힙해도 너무 힙하다. 트렌디한 음악, 퍼포먼스에 빈틈 없는 라이브와 셋리스트, 무대 구성까지. 핫플레이스에 막 개업한 신상 맛집처럼 느껴졌다. 무대 장악력도 대단했다. 매 순간 ‘찢었다’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요즘 가요계에서 소문난 힙한 공연맛집, 바로 피원하모니 단독콘서트 현장이다.피원하모니가 27~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 인 서울’(Plustage H : UTOP1A IN SEOUL)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피원하모니의 두 번째 월드투어이자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1집 ‘때깔’ 발매 이후 진행한 첫 콘서트이다. 이틀간 총 4500명의 관객을 동원, 지난 공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티켓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피원하모니는 3시간 동안 30여 곡을 열창, 엄청난 에너지로 관객들을 압도했다.그룹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포문은 정규 1집 ‘때깔’ 수록곡 ‘스트리트 스타’가 열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피원하모니 여섯 멤버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더해진 ‘스트리트 스타’는 관객들을 저절로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 그 자체였다. 이어진 ‘이머전시’, ‘에브리바디’에 이어 ‘하트비트 드럼’까지 피원하모니는 오프닝에서만 무려 4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보컬과 랩, 강렬한 퍼포먼스를 쉴 틈 없이 쏟아내는 데도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매 무대를 ‘기깔’나게 완성했다. 피원하모니도 “저희 오프닝에서 아주 파워풀하지 않았나”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뜨거워진 열기를 잠시 가다듬기 위해 ‘아이 엠 유’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후 ‘버터플라이’, ‘레이트 나이트 콜스’를 부르면서 서서히 텐션을 높여간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때깔’ 무대에서 강렬한 힙합 에너지를 발산했다.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 그 시절 그 힙합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재현한 피원하모니는 ‘백 다운’ 무대까지 연이어 몰아치며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관객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무대를 하는 내내 ‘떼창’은 기본이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며 즐겼다. 그 가수에 그 팬 다웠다.6인6색 솔로 무대도 다채로웠다. 피원하모니 완전체 활동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들 정도로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표출했다.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른 테오는 ‘언틸 아이 파운드 유’를 선곡, 감미로운 보컬로 낭만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휴대폰 플래시로 별빛을 연출하며 호응했고, 후렴구에선 한목소리로 떼창하며 테오의 솔로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그룹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인탁은 ‘오 마이 마마’ 무대를 통해 힙스타로 변신했다. 가벼운 몸짓으로 무대 곳곳을 종횡무진한 인탁은 후반부 벨트 퍼포먼스로 여성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종섭은 신들린 랩핑이 인상적인 ‘프레이즈 더 로드’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마치 ‘쇼미더머니’ 결승전 무대처럼, 귀를 찢을 듯한 현란한 랩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소울은 ‘춤신춤왕’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댄스곡 믹스 무대를 펼쳤다. 비트에 맞춰 관절 단위로 움직이는 몸짓이 보는 내내 넋을 잃게 만들었다.‘킬 빌’을 선곡한 기호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긴 칼을 들고 펼친 퍼포먼스를 통해 ‘킬 빌’의 느낌을 극대화했다.지웅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를 선곡, 프리스타일한 감성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보컬과 랩을 맛깔나게 소화한 지웅은 ‘한국의 저스틴 비버’라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매력만점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이후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오른 피원하모니는 파워풀한 보컬과 랩으로 ‘피라미드’ 무대를 펼쳤다. ‘백 홀’ 무대에선 화려한 폭죽을 터트리며 공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피원하모니 멤버들의 높아진 텐션 못지않게, 현장을 꽉 채운 관객들도 점점 떼창 소리를 높여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태양을 삼킨 아이’ 무대는 피날레 못지 않은 잔상을 남겼다. 그만큼 강렬한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었고, 피원하모니표 다이내믹 퍼포먼스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그룹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무대를 부술듯한 기세로 세 곡을 열창한 피원하모니는 상큼, 큐티, 댄디한 무대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와 협업한 ‘폴 인 러브 어게인’을 시작으로 ‘BFF’, ‘러브 미 포 미’를 연이어 열창한 피원하모니는 깨물어주고 싶은 상큼함으로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무대를 마친 뒤 기호는 “강렬하고 힙한 무대를 많이 하는데, 통통 튀는 무대도 가끔 하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피원하모니는 다시 텐션을 올리기 시작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둠두둠’을 시작으로 ‘점프’, ‘팔로우 미’, ‘카운트다운 투 러브’까지 팬들의 떼창을 BGM으로 삼아 무대를 펼치기 시작했다. 피원하모니 콘서트를 자주 방문했던 팬들도, 처음 방문한 관객도 모두 어느 순간엔 가사를 몰라도 저절로 떼창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카운트다운 투 러브’ 무대에선 무대 도중 대형 풍선을 투입, 관객들끼리 서로 풍선을 주고 받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앙코르도 화끈했다.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객석 곳곳에서 깜짝 등장,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공연장 곳곳을 종횡무진했다.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카메라를 향해 깨알 표정을 지어주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관객들도 쉼 없이 환호성과 비명을 지르며 피원하모니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아이 씨 유’, ‘두 잇 라이크 디스’를 열창한 피원하모니는 랜덤 앙코르 타임인 ‘플레이 하모니’를 통해 팬들과 화끈한 뒤풀이도 펼쳤다.그룹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피원하모니는 뜨거운 성원에 감격한 듯 저마다 소감을 밝히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고척돔 입성’을 새로운 목표로 내걸기도 했다.“오늘 정말 행복했다. 거짓말 안 하고 내가 봤던 공연 중에 제일 좋다. 공연을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다음엔 더 큰 공연장에서 미친 스케일로 만나겠다.”(테오)“열심히 준비한 셋리스트로 무대를 펼쳤는데,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 이런 하루를 만들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 피원하모니는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다.”(종섭)“어제에 이어 오늘도 즐겁게 잘 놀다가는 것 같다. 오늘은 반짝거리는 눈빛이 하나하나 너무 잘 보인 듯하다. 피원하모니의 자부심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 덕에 이 자리 올림픽홀까지 온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인탁)“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누군가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는 건, 인간됨에 있어 최고의 영광이자 축복이라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이 행복하셨다면, 내겐 가장 축복받은 날이 아닐까 싶다.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행복하게 놀았던 날이다. 큰 영광 주셔서 감사하다.”(지웅)“어제오늘 몸이 뜨겁다. 마치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 같다. 그만큼 신나게 공연을 즐긴 것 같고, 좋은 반응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해외투어에 돌입하는데, 기다려 주시면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다시 무대로 보답하겠다.”(소울)“너무 행복했다. 모두 여러분 덕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피원하모니가 되겠다. 그리고 저희 고척 가야 하지 않겠나. 고척 갑시다!”(종섭)그룹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서울 공연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내달 14일 휴스턴, 17일 댈러스, 20일 시카고, 24일 토론토, 26일 보스턴, 30일 워싱턴 D.C, 6월 1일 애틀랜타, 3일 내슈빌, 5일 마이애미, 14일 오클랜드, 16일 로스앤젤레스까지 북미 1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콘서트 개최 지역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특히 피원하모니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미국 아레나급 공연장에 첫 입성한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장 기아 포럼은 미국 유명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1호 가수로 공연한 아레나급에 서도 규모가 큰 곳으로, 피원하모니의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2024.04.28 I 윤기백 기자
“한강서 와인 한잔”…나들이족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은?
  • “한강서 와인 한잔”…나들이족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한 달간 대규모 온·오프라인 와인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GS25에서 모델이 5월 와인행사 상품인 ‘샤토 샤스 스플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GS25가 나들이족이 몰리는 서울 여의도와 이촌, 반포, 망원 인근 점포 30여곳의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6월 두 달간 ‘화이트 및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GS25는 이 같은 구매 성향을 반영해 화이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전국 GS25 매장에서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열어 나들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13종을 선보인다.대표 상품은 △샌드위치와 조합이 좋은 그로브밀 와인 2종(소비뇽블랑, 피노그리)과 돗자리로 구성된 GS25 단독 패키지(4만9800원) △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매력적인 푸나무 소비뇽 블랑(2만1900원) △로버트 파커가 그랑크뤼 3등급에 필적할 만한 와인으로 평가한 프리미엄 와인 샤토 샤스 스플린(6만7000원) △제임스 서클링 선정 최고의 샴페인 드브노쥬 샴페인(12만9000원) 등이다.‘5월 와인장터’ 행사에서는 △여러 음식과 페어링이 좋은 디아블로 3종(9900원) △붉은 육류, 파스타 등 캠핑 요리와 잘 어울리는 몬테스알파카버네 소비뇽(2만9900원) △스테이크, 치즈와 궁합이 좋은 넘버나인크로이쳐(9900원) 등 20종의 와인을 전국 GS25 매장 및 우리동네GS에서 최대 6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GS25에서 판매하는 와인(750㎖)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강솔빈 GS리테일 와인 MD는 “GS25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매달 시즌 콘셉트에 맞춰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와인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 플랫폼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나들이 시즌을 맞은 5월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이른 더위에 편의점 음료 ‘불티’…컵얼음 매출도 68.1%↑
  • 이른 더위에 편의점 음료 ‘불티’…컵얼음 매출도 68.1%↑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에 맞춰 5월 한 달간 총 540여종에 이르는 대규모 음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프로모션 품목은 탄산, 스포츠·이온, 에너지, 과즙, 주스, 우유 등으로 1+1 200여종, 2+1 300여종, 할인·증정 40여종에 대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행사 상품 수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이번 행사는 야외 활동 인구 증가로 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시즌을 겨냥했다. 이미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시작되며 음료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카테고리별 음료 매출은 전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아이스드링크 95.1% △스포츠·이온음료 35.5% △건강음료 26.9% △냉장주스 22.4% △에너지음료 21.1% △탄산음료 16.0% △차음료 15.6% 등이다. 음료와 동반 구매율이 높은 컵얼음도 68.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CU는 평소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들 위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칠성사이다, 밀키스, 코카콜라 제로, 환타 제로, 닥터페퍼 등의 1+1 단독 행사를 펼친다. 포카리스웨트 구매 시에는 나랑드 사이다를 증정한다. 매월 1~15일 ‘쓔퍼세일’ 기간엔 1.5ℓ 대용량 음료 10종도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밀키스, 펩시콜라, 게토레이 레몬,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자연은 사과 1.5ℓ 제품은 CU에서만 단독으로 1+1 판매한다.어린이날을 맞이해 뽀로로, 캐치 티니핑, 코코몽, 모구모구, 함소아 냉장 주스와 함께 서울 우유, 상하 유기농, 초코에몽,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등 인기 가공유도 +1 행사를 펼친다. CU가 올해 차별화 전략 상품으로 운영 중인 건강 음료 신제품들도 +1 행사를 진행한다. 동화약품과 함께 만든 하루한병 2종(아르긴·테아닌), 대상웰라이프와 협업한 아르포텐 에너지음료 2종(포텐·시트러스), HDEX 퍼포먼스 이온음료 2종(피치 망고·애플 포도) 등이다.이나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기온 상승과 더불어 소풍, 꽃구경, 스포츠 활동 등이 많아지고 5월 공휴일 특수로 인해 편의점 음료 매출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즌”이라며 “CU는 1등 브랜드 상품 위주로 역대급 음료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여름 매출 모멘텀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엔 역시 ‘지르텍’
  •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엔 역시 ‘지르텍’
  • 지르텍 10정. (제공=지오영)[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며 관련 치료제(항히스타민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10정)의 약국 판매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인사이트 ’ 자료에 따르면, 지오영이 마케팅을 담당하는 지르텍의 3월 약국 판매순위는 전달 대비 7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르텍 판매 증가는 봄이 시작되며 꽃가루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성인 5명 중 1명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포인트 증가했다.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한창인 3월~5월 사이 관련 환자 수는 더욱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3~5월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381만 29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275만4009명) 38%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과 함께 매월 시의성있는 주제를 정해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4월의 중점 대상 질환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선정했다.그만큼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지역별로 4단계로 분류해 단계별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다.꽃가루농도위험지수는 기온·풍속·강수·습도 등의 기상 조건을 분석해 꽃가루농도를 예측하고 그로 인한 알레르기질환 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한 것으로, 4~6월에는 참나무와 소나무, 8~10월에는 잡초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국립기상과학원에서는 국내 주요 도시 8곳의 꽃가루 달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달력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13종 식물*에 대해 꽃가루 날림 정도를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국내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참나무·오리나무·자작나무·삼나무 등이 있다. 꽃가루는 4~6월 초까지 공기 중에 날린다.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진달래·벚꽃 등은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로, 대부분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실내환경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르텍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증상을 감소시킨다. 본격적으로 꽃가루가 날리는 4월부터 항히스타민제를 찾는 환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오영 또한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사로서 물류 네크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지르텍 판매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지오영은 대중광고를 통해 지르텍의 특장점과 알레르기 정보제공에 주력하고 있다.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연간 100억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 중인 ‘빅 브랜드(Big Brand)’ 일반의약품이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결막염·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iii)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로 제약이 있던 야외활동, 수면 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2024.04.25 I 김지완 기자
이마트, 어린이날 맞아 문완구 페스티벌 진행
  • 이마트, 어린이날 맞아 문완구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가정의달 맞이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5월 6일까지 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닌텐도와 PS5 등의 디지털 가전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날 문완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먼저,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 이마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레고인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은 30% 할인해 행사가 6만 6430원에 준비했으며 최대 30% 할인하는 레고 클리어런스도 진행한다.자동차 장난감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브루더’도 행사한다. 실제 차량 설계도를 바탕으로 1:16 비율로 축소된 ‘브루더 MAN 덤프트럭’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만원 할인해 행사가 4만 9900원에 판매한다.또한, 키덜트를 위해 ‘헬로키티 50주년 키링/봉제인형’ 20여종을 각 9900원~2만 9900원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키덜트 시장의 핵심인 MZ세대에 확산된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백꾸(백 꾸미기)’라고 불리는 가방 꾸미기를 위한 아이템이다.매해 어린이날이면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압도적 판매 1위를 차지하는 ‘흔한남매(16권)’과 ‘에그박스(12권)’ 전권을 각 1만 4500원에 준비했으며 서적을 운영하는 전국 이마트 110개점에서 만날 수 있다.원민재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1순위 선물인 인기 캐릭터 완구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모두 선보인다”며 “어린이날 선물은 아이들과 손잡고 이마트를 방문해 직접 골라 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롯데, 사드 교환 부지 종부세 65억 환급받는다
  • [단독]롯데, 사드 교환 부지 종부세 65억 환급받는다
  • [이데일리 백주아 윤정훈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 2017년 국방부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면서 교환한 토지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4년간 과세한 65억원 규모 종합부동산세를 환급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따른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 영업손실을 입으면서 정부 정책에 협조한 기업에 대해 종부세를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국민권익위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주한미군이 지난해 3월 24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훈련을 시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롯데상사가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신청한 종합부동산세 환급 관련 민원에 대해 롯데가 2017~2020년 납부한 65억3200여만원의 종부세를 환급하라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표명, 소위원회 결정을 마쳤다. 권익위의 의견은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30일 이내 처리 결과를 권익위에 통보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따라 국방부는 같은 해 9월 롯데상사가 운영하던 성주군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최종선정한 사실을 통보, 부지 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당시 롯데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부지 공여 관련 협상을 요청했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는 국방부 입장에 따라 이듬해 2017년 2월 공시지가 572억원 상당의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소재 유휴 군용지 총 21필지(6만7367㎡)와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정권 교체 후 약속 이행은 더디게 진행됐다. 부지 교환계약 체결 당시 국방부는 교환 토지와 관련해 롯데가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토지 교환 계약에 따라 소유권이전 등기는 바로 이뤄졌지만 국방부가 해당 토지의 군사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롯데에 대한 점유 이전 절차를 완료한 시점은 2019년 8월이었다. 소유권 이전 후 2년5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결국 국방부 비협조에 따라 롯데는 토지 취득일로부터 5년 내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했고 보유 토지를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물론 2017~2020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종부세를 납부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보복 대상으로 찍혀 중국 본토에 진출했던 백화점, 마트 등을 철수하는 등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었다.롯데상사의 관련 종부세 신고납부 내역 (단위: 원)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주택건설사업자가 주택 건설을 위해 취득한 토지에 대해 과세표준 합산배제를 통해 종부세를 감면해준 후 5년 내 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원인이 납세의무자에게 책임을 돌릴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종부세를 추징할 수 없다.권익위는 국방부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종부세 감면 기간 5년 중 2년5개월이 경과된 시점에서야 민원 토지 점유를 해소하면서 사실상 토지 사용이 제한된 점과 롯데가 주택건설 사업을 시행할 경우 인·허가와 관련해 협조한다는 확약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한 책임을 롯데에 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의 안보적 위기 상황에 국가 안보정책에 적극 협조한 롯데그룹에 종부세까지 부담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한 조세전문 변호사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한 원인이 납세의무자에게 없다는 정당한 사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해당 건이 행정소송으로 가더라도 세무당국이 승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백주아 기자
작년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78.1%…전년 比 3%p↑
  • 작년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78.1%…전년 比 3%p↑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지난해 기준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전년 대비 3%포인트(p) 증가한 7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 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 보강 기본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 행정 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 기반 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 시설물에 대해 내진 보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도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9257개소 중 15만5673개소가 내진 성능을 확보해, 내진율은 전년(75.1%)보다 3.0%p 증가한 78.1%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기존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3단계(2021~2025년) 사업은 2만1574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5년 간 3조55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내진율 80.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목표 내진율은 2030년 91.6%를 거쳐 오는 2035년 100%다. 주요 사회기반시설(SOC)과 지자체 청사는 2025년까지,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소방서·경찰서는 2030년까지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2023년도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를 살펴보면, 작년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 보강 사업에 8923억 원을 투입해 4571개소(중앙 3603개소, 지자체 968개소)의 내진 성능을 추가 확보했다. 시설물별로는 공공건축물(2398개소, 3243억 원)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시설(1260개소, 3614억 원), 도로시설물(634개소, 1359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1401개소, 3946억 원), 국방부(1250개소, 2068억 원), 국토교통부(597개소, 594억 원) 순으로 내진 성능 확보 실적이 많았다. 누적 내진율 상위 부처는 산업부(99.6%), 행안부(97.1%), 문화재청(96.6%) 순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114개소, 173억 원), 부산광역시(106개소, 124억 원), 경상북도(97개소, 175억 원)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내진율 상위 시·도는 울산·세종(97.0%), 광주(82.1%), 경기(80.1%) 순이다.행안부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4월 30일까지 전년도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를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공공시설물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물인 만큼 내진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예산 투자와 내진 보강을 적극 추진해 공공 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조속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연호 기자
최석근 아이진 대표 “필러 연내 상용화, 3년 내 자립 토대 만들 것”
  • 최석근 아이진 대표 “필러 연내 상용화, 3년 내 자립 토대 만들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3년 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5년 내 완전히 홀로 서는 게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필러 등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고, 대상포진백신으로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다.”최석근 아이진 대표. (사진=아이진)◇수익성 확보 최우선 과제로...“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17일 경기 일산 아이진연구소에서 만나 최석근 아이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아이진 대표 선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는 포부를 공언한 셈이다. 실제 그가 취임한 후 회사는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필러 사업 진출이 대표적이다. 아이진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필러 등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한국비엠아이와 관련 제품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1세대 바이오벤처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대주주인 한국비엠아이와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국내 바이오산업은 유동성 문제로 현재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신약 개발은 고사하고, 줄줄이 폐업하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주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먹고 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필러 등 의료기기 사업은 기존 아이진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해 신규 캐쉬카우(현금 창출원)로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 백신,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허혈성 질환 치료제, 고유 면역보조제 등을 핵심 기술로 하는 바이오벤처다. 200건이 넘는 특허에 바탕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코넥스에 진입 후 2년 만인 2015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까지 이뤄내며, 국내 바이오벤처업계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수익성 확대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해 매출은 30억원 정도다. 이는 기술료, 의약품도매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최 대표는 “연내 필러 상용화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며 “한국비엠아이도 필러 생산을 하고 있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비엠아이는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한 20여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제주와 충북 오송에 대규모 위탁생산(CMO) 시설을 갖추고 연매출 1000억원 규모를 올리는 업력 20년의 의약품 제조, 판매기업이다. 원천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한 아이진과 대규모 생산능력, 유통망을 갖춘 한국비엠아이가 단기적으로 협업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는 뜻이다. 최 대표는 “우선 수출용을 통해 사업화할 것”이라며 “한국비엠아이와 협업으로 기술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체제를 갖춘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지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피부 필러 시장은 2022년 약 53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29년 약 87억 달러(약 12조원)로 연평균 7.4%씩 성장한다. 국내 필러 시장 규모는 연 1500억원 안팎이다. 아이진은 하반기 제품 상용화 후 올해 20억원 내외의 필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아이진)◇신약개발 파이프라인도 재편최 대표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도 재편하고 있다”며 “기존 파이프라인은 대상포진백신과 mRNA 백신 중심으로 자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진은 호주 임상 1상을 통해 대상포진 재조합 단백질 백신 ‘이지에이치지’(EG-HZ)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1위 제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싱그릭스’와 통계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 규모는 2021년 29억 달러(약 4조원)로 연평균 10% 성장해 2029년 60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mRNA 백신 기술은 자회사 레나임에서 개발을 이어 갈 것”이라며 “아이진은 유전자치료제 등 사업성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해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는 큰 시설이 필요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연구 비용도 적게 든다”며 “바이오벤처가 개발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이 부문에 집중한다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아이진(185490)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 전달체 바이러스(AAV) 벡터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AAV는 높은 안전성과 유전자 전달 효율, 장기간 발현을 특징으로 한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8년 42억 달러(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하며, 이중 AAV 유전자치료제가 절반을 차지한다. 아이진은 올해 들어서만 이노퓨틱스(유전자치료제), 뉴캔서큐어바이오(고형암 치료제 등), 넥스세라(점안형 황반변성치료제 등) 등에 신규 투자했다. 한편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최 대표는 메디톡스 이사·공장장(2006~2010년), 유바이오로직스 대표(2010~2022년)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한국비엠아이 부사장(2023년~)으로 영입됐다. 보툴리눔 독소의 생산, 경구용 콜레라 백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등에 직접 참여한 현장형 전문가로 꼽힌다.
2024.04.24 I 유진희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어린이날 대규모 완구 행사 진행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어린이날 대규모 완구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팝업 스토어로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고 24일 밝혔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토이저러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토이저러스는 완구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마트의 완구 전문 매장이다. 유아부터 키덜트족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과 더불어 산리오 마켓, 디즈니 마켓, 캐치티니핑 브랜드 샵 등 차별화 캐릭터 전문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고물가에도 어린이날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약 2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어린이 고객뿐 아니라 어른이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진행한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 레드’는 3만원 할인해 38만 5000원에,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52종’은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 5 디스크 슬림 본체’도 3만원 할인된 65만 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0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짱구 캐릭터 상품 모음 행사도 진행, 행사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짱아 코타츠 방향제’를 토이저러스 41개 매장에서 10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어린이날 선물 부담을 낮추고자 연중 최대 혜택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날 연휴동안 나들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준비했으니, 매장을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I 신수정 기자
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
  • 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5월 어린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휴일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화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카드사들이 해외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트래블(여행)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은 기본에 공항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까지도 얻을 수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은 최근 여행 특화 체크카드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해외 체크카드 경쟁에 합류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33종 통화 환전 시 상시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고 재환전 시에도 올해 말까지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한다. 외화를 원화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 모두 수수료가 없다는 뜻이다. 해외 가맹점과 해외 ATM 이용 수수료 역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100%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발급 시 컨택리스 결제를 지원해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KB국민카드의 합류로 해외 체크카드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다. 가장 많은 환종인 전 세계 41종의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해외 결제 수수료와 해외 인출 카드 수수료도 무료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는 전 은행으로 확대됐다. 하나머니 한도가 통화별 300만원까지 늘어났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른 체크카드들은 한도가 200만원 수준이다. 기존에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에 대해 원화로 환전 시 발생하는 수수료 1%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액의 환전 외화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업권 최초의 서비스이어서 기존 회원이 아니면 선물 받은 외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나카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신규 회원 유입으로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셈이다. 2022년 7월 출시된 하나카드의 해외결제 특화 체크카드 ‘트래블로그’는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14개월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점유율은 40%를 넘어선 상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타사 서비스와의 차별우위를 통해 시장확대와 선점효과를 지속적으로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재환전 수수료 면제’ 외화통장 눈여겨볼 만지난 1월 출시한 토스뱅크 외화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뿐만 아니라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까지 환전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재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은행은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외화통장을 통해 환전·재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를 비롯해 세계 17종의 화폐다.투자 목적으로 외화를 구매하는 환테크족에게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환테크족은 외화를 수시로 사고파는 경우가 많은데 외화를 원화로 되팔 때 보통 1%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토스뱅크는 재환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는 30종의 통화에 대해 100%의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반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는 환율 우대가 50%까지만 적용된다. 대신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지만,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최근엔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해외이용 시 환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연결된 원화 계좌에서 인출해 자동 환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때도 환전 수수료는 무료다. KB국민카드도 체크카드 출시에 앞서 신용카드인 ‘KB국민 위시 트래블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먼저 외국에서 이용한 뒤 나중에 환율 우대가 적용된 금액으로 결제 대금을 정산하는 구조다. 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환율을 우대받아 결제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우리카드도 핀테크 ‘트래블월렛’과 손을 잡고 지난해 8월 출시한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가지고 있다. 연회비 2만원의 신용카드로 환전 가능 통화가 45종에 달하고,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통화는 달러, 엔, 유로 3종이다. 우리카드는 자체 상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농협카드도 외화 환전과 해외 결제, 출금 수수료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하는 트래블카드를 올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2024.04.23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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