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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티니핑' 제작사 SAMG, 내달 코스닥 상장..."아시아 최대 키즈 플랫폼 도약"
  • '캐치!티니핑' 제작사 SAMG, 내달 코스닥 상장..."아시아 최대 키즈 플랫폼 도약"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가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SAM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3D기반 키즈 패밀리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즈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에 대한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김수훈 SAMG 대표는 “SAMG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자사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여러 차례 입증하면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며 “IP 기반 애니메이션 외 완구, 패션, 게임, 교육, 테마파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모두 직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내재화했으며 글로벌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콘텐츠 시장에 진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아시아 최대 종합 키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SAMG는 지난 2000년 설립된 3D 기반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최대 규모의 자체 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 시리즈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년 이상 자체 구축해 온 기술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지난해에는 K-POP 컨셉의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자사 뉴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해 해외 팬덤을 확보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총 구독자 수는 4000만 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뉴미디어 전체 조회 수는 500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진출을 위해 소니 엔터테인먼트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인 데아 플라네타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메이저 엔터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SAMG는 이들 기업을 통해 현지에 자사 콘텐츠와 MD가 동시 론칭되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직접 수출’ 방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키즈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SAMG는 다년간의 키즈 콘텐츠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 패션, 화장품, 식음료, 자사 전용 OTT, 키즈 테마파크를 비롯한 공간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 사업 방식을 채택하며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삼양 등 메이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최소화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319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384억 원에 근접한 성과를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한편, SAMG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8억 원~467억 원을 조달한다. 이달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일~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12월 6일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2.11.15 I 문다애 기자
U+ 떼고 OTT 독립 나선 아이들나라…"2027년까지 100만 가입자 확보"
  • U+ 떼고 OTT 독립 나선 아이들나라…"2027년까지 100만 가입자 확보"[일문일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가 U+를 떼고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로 탈바꿈된다. 기존에도 ‘U+아이들나라’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IPTV와 동일한 콘텐츠가 제공됐고 서비스도 LG유플 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부가서비스 개념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느냐에 관계없이 ‘아이들나라’ 앱 독자적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2027년까지 100만명이 활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키즈OTT’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1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 넷플릭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는 국내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며 2025년부터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청가능한 디바이스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확장해 스마트TV 등으로 넓혀간다.월 2만 5000원의 가격이 유사 서비스와 비교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박 CO는 “부모들이 아이들이 좋은 콘텐츠에 충분히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이들나라 주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아이들나라 주요 관계자들 10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아이들나라’ OTT 출시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신정호 CTO, 노규식 원장, 박종욱 CO, 문현일 담당, 김대호 CPO. - 수익성 창출과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 말해달라 △박종욱 아이들나라CO= 2023년과 2024년은 국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들나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교민 분들이 많은데, OTT이기 때문에 현재도 교민분들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2025년에는 동남아 중심으로 진출계획이다.플랫폼 사업인 만큼 초기에는 많은 가입자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이 가입자를 기반으로 많은 부가서비스를 출시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 - 아이들나라 분사 시점은 어떻게 되나.△박 = 성과가 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분사를 고려한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디즈니와의 협업 방향이 궁금하다.△박 = 디즈니와는 이번에도 여러 협업을 했다. 디즈니는 학습과 관련된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와의 협업관계는 계속 끈끈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 태블릿과 모바일에서 서비스한다고 한데 스마트TV 앱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 있나. △박 = 스마트TV 등 여러 디바이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 아이들나라가 LG유플러스 IPTV의 주된 경쟁력이었는데 타사 고객에도 제공되면 경쟁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박 = 지금 우리 IPTV를 보시는 고객은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들나라의 상당한 콘텐츠를 계속 무료로 보실 수 있다. 또 플랫폼에서 만드는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IPTV로도 제공받을 수 있는 만큼 IPTV의 경쟁력에는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을 2만 5000원으로 책정했는데 다른 유사한 타사의 키즈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상당히 높다. 5500원대 2만 5000원이면 5배 가까이 차이나는데 경쟁력이 있겠는가.△박 = 많은 의견 수렴을 통해 충분한 지불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프로모션 기간을 통해 가격 수준에 대한 접점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적 투자 등을 고려했을 때는 그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고객들도 지불의사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으시다. 요금제와의 결합을 통한 할인 등은 차후에 고민할 문제다. - 한국의 저출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2027년 100만명 가입은 무리한 목표가 아닐까. △박 = 100만명 중 국내 가입자가 60만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글로벌 가입자 40만명이다.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 아이들 성향·기질 분석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 정도인가.△노규식 노규식공부두뇌연구원 원장 = 기존에 연구·개발되서 신뢰도·타당도가 인증된 분석방법을 목적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분석 자체의 타당도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용자가 늘어나고 데이터 모이면 좀 더 고도화된 신뢰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상당한 인력을 확충했다. 차후 추가 인력 확보 계획이 있는가. △박 = 현재 직원이 130명 정도이고 개발자를 포함 60명이 새로 들어오셨다. 반절 이상이 신규 인력이다.- 얼마전 OTT 콘텐츠에 자율등급제 도입됐다. 영유아 전문 콘텐츠다 보니 직접 콘텐츠 등급책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 자율등급 분류 사업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가△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사업 담당 =저희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작년부터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OTT 자율등급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등급을 매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문 = 에그박사, 설민석 등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트와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호기심 분야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박 = OTT의 경쟁력이라고 하면 유통되는 콘텐츠를 모아두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공급해야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없는가△박 = 아이들나라에 있는 콘텐츠는 유해한 콘텐츠가 하나도 없다. 캐릭터빼고는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많다. 유튜브 등과는 차별화된 것이다.△신정호 아이들나라 CTO = 양질의 콘텐츠를 교육적 목적으로 사용하면 중독 아닌 긍정적 효과 낳을 것.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검토하겠다.△노 = 영유아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태도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 신념도 미디어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보호한 다양한 득과 실을 따졌을 때 부모의 이용행태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나라는 바람직한 부모의 이용행태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22.11.10 I 정다슬 기자
 중기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 발표
  • [한주간 중기 이슈] 중기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 발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11월 첫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민간 벤처모펀드’ 앞세워 ‘벤처붐’ 이어간다정부는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벤처·스타트업에 벤처투자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합니다. 또 벤처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 등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8조원대의 벤처펀드가 결성되는 생태계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입니다.먼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지원합니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벤처펀드 운용사에게 운용경비 성격인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민간벤처모펀드도 조성합니다. 정책금융 출자 없이 민간 출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펀드(자펀드)에 출자하는 민간형 재간접펀드입니다.글로벌 자본 유치도 확대해 정부 모태펀드가 해외 벤처캐피탈과 함께 조성하고 있는 글로벌펀드를 내년말까지 누적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국 중심에서 중동, 유럽 등으로 조성 범위를 넓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더욱 확장할 방침입니다.마지막으로 다양한 벤처금융기법을 도입해 스타트업에게 폭넓은 금융지원을 제공합니다.2.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육성…5년간 2조 투입중기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집중 육성합니다.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별·지원해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이번 프로젝트는 딥테크를 기반으로 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에 핵심 지원수단을 집중 투입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입니다.선정된 초격차 후보군에는 선정방식에 따라 특화된 지원이 이어진집니다. 중기부는 5년간 선정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조원을 투입해 직접 지원합니다.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도 유기적으로 연계합니다.3.대상·삼성전자 등 9월 ‘이달의 상생볼’ 선정중기부는 지난 9월 ‘이달의 상생볼’로 ‘대상주식회사’, ‘국가철도공단’,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총 4개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습니다.대상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유지류 품목을 제조하는 협력 중소기업 3개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특별약정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약정서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역사 유휴공간을 중소·벤처기업인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인 ‘KR스타트업라운지(동탄역)’로 운영해 창업 활성화를 촉진했습니다. ‘키즈레일(여주역 어린이집)’도 개원해 기차로 출퇴근하는 중소·벤처기업 직장인의 보육문제 해소에도 기여했습니다.‘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선정기업 임직원 300명을 초청해 스마트공장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가전, 금형 관련 제조혁신 현장을 둘러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별로 진행했던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입점여부와 상관없이 한해 3만248명의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습니다.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입니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은 ‘올해의 우수 상생협력 기업’으로 선정됩니다.
2022.11.05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레고랜드發 자금경색 대책 ‘약한 고리’는 빠졌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레고랜드發 자금경색 대책 ‘약한 고리’는 빠졌다-9·19합의 사실상 파기/남북관계 긴장 최고조-원유 ℓ당 52원 인상…우유 ‘3000원 시대’-[사설]정쟁으로 얼룩진 예산 심사…긴축기조 훼손 안 된다-[사설]더 벌어진 한미간 금리차, 환율 불안 해소 최우선해야△종합-“화재사고 개선 과정 투명 공개…위기를 기회로”-직급 두단계 건너뛴 고속승진/삼성화재 ‘인사혁신’ 신호탄?△北 연일 고강도 도발-중·단거리 미사일→ICBM…한층 강경해진 北, 다음은 7차 핵실험 관측-“이미 휴지조각” vs “공식파기는 신중해야”-발사 지점 한눈에…이종섭 ‘하늘 위 CIA’ 美NCA 첫 방문△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 파장-“내년 초 대출금리 9% 시대 올 것”…4억 빌렸을 때 월이자만 216만원-파월 “최종금리 예상보다 더 높을 것”/12월엔 빅스템으로 숨고르기 나설 듯-환율 방어하느라…외환보유액 3개월째 뒷걸음질-변동성 커진 증시…“배당·방어주 비중 늘려 대비해야”△위기 고조되는 부동산PF-신탁사 주도 PF사업장, 지방에 80% 몰려…‘미분양 리스크’ 정면노출-단기사채 금리 두자릿수 폭등, 만기 짧아져 불안 폭증-3기신도시 여파…2년 새 빚 7배 늘어난 경기주택공사△이태원 참사-총경 2명 업무태만·보고지연 확인…‘수사 칼끝’ 경찰 수뇌부 정조준-“사람 꽉 찬 지하철 타기 겁나/오늘도 열차 3대 그냥 보내”-“못 살려 미안”…의료지원센터 찾는 사람들-부상자·유가족 퇴직 시 실업급여 지급△종합-‘10% 금리’ 이자비용 아껴…흥국생명, 평판 대신 실리 챙겼다-은마 20억 붕괴…대장아파트도 ‘뚝뚝’-빵·치즈값 동반인상 예고…‘밀크플레이션’ 현실화-올해 취업자 79만명 늘었지만…내년 8만명으로 줄 듯△경제-“세수 5년간 73조 감소…법인세 인하효과도 의문”-취업 성과 없어도…교육 참여 구직단념자 최대 300만원-[현장에서]한전의 안전 신기술, 그리고 숙제△정치-‘이태원 참사’에 ‘北 미사일’까지…리더십 시험대 오른 尹대통령-여야 ‘北 도발’ 한목소리 규탄-현무·천궁·패트리엇 연이은 불발로…한국형 3축 체계 ‘불신’-한국-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북핵 관련 국제사회 대응 논의△금융-살림 빠듯해진 카드사, 대출 우대금리 깎았다-보험사 유동성 평가 기준 12월까지 한시 완화-금감원, 16일부터 삼성 금융 계열사 정기검사-성과 보상 ‘특별승진’ 도입/이복현, 또 ‘파격인사’ 예고△초격차 스타트업 육성-10대 유망 분야 ‘스타트업 1000개’ 키운다…민·관, 5년간 2조 투입-최태원 “사업모델 만들 때 ‘ESG’ 중심으로 생각하라”-“콘텐츠·기술력 갖춘 韓, 소프트웨어에 기회…규제 풀어야”△산업-경기침체에 힘 못쓴 ‘주력 3총사’…‘적자 전환’ 효성, 돌파구 찾기 분주-고환율에도 날아오른 대한항공…3분기 영업익 8392억 ‘역대 최대’-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글로벌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랭크△소비자생활-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지연에…“내년 사업계획도 못 세워”-90년대 유행 ‘백팩 패션’/‘미니 백팩’으로 돌아왔다-CJ대한통운, 네이버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정하윤의 아트차이나-반 고흐는 되고, 르누아르는 안되고/허용이냐 불허냐 ‘인상주의 수난기’△증권-남일 같지 않다…카카오 추락에 떨고 있는 네이버-경기악화에…성적 엇갈린 리오프닝주 2형제-재도약 나선 OTT들…기대감 부풀리는 콘텐츠주△부동산-미분양 집계 ‘한달→15일’로…국토부, 지자체에 SOS-집값 반토막 난 세종…추가 규제해제 포함될까-상반기에만 292명…건설사망사고, 전산업 1위 불명예△여행-역사가 말 걸어주는 길/60㎞도 심심하지 않네-“다양한 상품 개발로…한강 크루즈, 템스강 크루즈처럼 만들 것”△스포츠-수술대 오르는 손흥민…韓 월드컵 초비상-휴스턴 투수 4명 WS 역사상 최초 ‘합작 노히트 노런’-티띠꾼 “이렇게 빨리 세계 1위될 줄 몰랐다”-‘피싱맨’ 최호성 “PGA 챔피언스투어 도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HMM 민영화 하겠지만 깜짝 매각은 안 해…해운·증시 시황 보고 추진”-“수산물 물가 안정에 총력/서민 장바구니 부담 줄일 것”△오피니언-[목멱칼럼]美 자국우선주의, 솟아날 구멍은 있다-[공관에서 온 편지]APEC 정상회의, 개방·연대의 장으로-[기자수첩]조문보다 사과가 필요한 尹대통령△피플-“키즈카페 추진하는 서울시, 민간과 상생방안 찾아야”-삼성 이어 현대중공업도 이태원 참사 성금 ‘기부 행렬’-삼성전자, 새 사외이사에 유명희·허은녕△사회-국화꽃 쌓여갈수록…“뉴스보면 화나” 울분·고통 쌓여-울릉군 공습경보 25분 후 안내문자…대피소 있으나마나-‘혹 달린 아이’라고 따돌림 받던 마다가스카르 청년, 한국서 미소 되찾아
중기부, 대상·삼성전자 등 9월 '이달의 상생볼' 선정
  • 중기부, 대상·삼성전자 등 9월 '이달의 상생볼'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월 ‘이달의 상생볼’로 ‘대상주식회사’, ‘국가철도공단’,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총 4개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대상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유지류 품목을 제조하는 협력 중소기업 3개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특별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약정서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8월 수해 및 9월 태풍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자사 상품인 청정원, 종가집 6종(김치·반찬류 등) 제품 등 1만 세트를 긴급구호 물품으로 지원했다. 협력사 제조 제품으로 구성한 푸드뱅크(식품나눔 활동)를 통해 농어촌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역사 유휴공간을 중소·벤처기업인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인 ‘KR스타트업라운지(동탄역)’로 운영해 창업 활성화를 촉진했다. 또, ‘키즈레일(여주역 어린이집)’을 개원해 기차로 출퇴근하는 중소·벤처기업 직장인의 보육문제 해소에도 기여했다.‘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선정기업 임직원 300명을 초청해 스마트공장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가전, 금형 관련 제조혁신 현장을 둘러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별로 진행했던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배달의 민족 입점여부와 상관없이 한해 3만248명의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이 제출한 실적 중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은 ‘올해의 우수 상생협력 기업’으로 선정된다.상생볼 기념패에는 상생협력 성과 창출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명예를 뜻하는 ‘월계수’와 ‘상생’ 글자가 새겨진 상생볼을 조합해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동반성장을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영 장관은 “매월 우수한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해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하고,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동반성장으로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카카오와 헤어질 결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카카오와 헤어질 결심-예적금 빠지고, 조달금리 뛰고…비상 걸린 제2금융-코픽스 10년 만에 3%대 주담대금리 오늘 또 뛴다-女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사설]IMF 경고 비웃는 재정포퓰리즘, 돈풀기 경쟁 멈춰야-[사설]늑장 가동 국회 연금특위, 미적댈 이유 더 이상 없다△종합-BTS 맏형 ‘진’부터 순차 입대 “2025년에 완전체 활동 재개”-‘카카오 먹통’에 총수들 국감 증언대 선다-‘포스트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또 1위 △ 카카오 먹통 후폭풍-구글이 막아섰던 ‘민간IDC 재난관리법’…카카오 사태에 재추진한다-공룡 플랫폼 독과점 규제…尹 “공정위서 검토 중”-카톡 사진전송 복구됐지만…다음 메일 사흘째 먹통△종합-“기술인재가 미래 한국 주역”…이재용의 뉴삼성 ‘인재제일 경영’ 가속-2조원대 ‘FA-50’ 말레이 수출 임박…‘방산 빅4’ 진입 청신호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품으로 -“잠실도 7억 낮춘 급매만 겨우 거래” 주택 소비심리지수 역대 최악△ 돈맥경화 대진단 제2금융권 부실 경고음 -한번만 연체해도 ‘추가 담보 내세요’…기업 대출 죄는 캐피털·저축銀-자금난에 신용대출 못 하는 대부업체 -주택시장 침체에…80조 부동산PF도 부실 공포 △정치-대북 강경대응 목소리 키우는 與…‘안보 이슈’에 거리두는 野-범야권 결집시킨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대통령실 24시간 ‘스탠바이’-‘북한 핵·미사일 위협 상정’…호국훈련 돌입한 軍-수교 30주년 맞아…박진, 베트남 방문△경제-24개 규제 개혁해 1.5조+α 민간투자 창출 유도 -내년부터 배달비 물가지수 따로 공표 -“기준금리 3.5% 이상 생각하는 금통위원도 있다”△금융-은행들 금리경쟁에 ‘예금 갈아타기’ 러시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서비스 모두 정상화…믿고 이용해 달라”-안심전환대출, 한도 15% 접수…흥행 참패, 왜- BC카드 “베트남서도 페이북 결제 돼요”△Global-英, 감세안 대부분 철회…‘트러스노믹스’ 사실상 폐기-美 경제학자 10명 중 6명 “1년 안에 경기침체 빠질 것”-“석유 감산, 수요·공급 균형 맞추기 위한 것”…OPEC+, 美에 반박-“애플, 中 YMTC 반도체 사용 보류”-“실적 부진 우려에 골드만삭스도 조직 개편 나선다”△W FESTA 미리 보는 W페스타 -“대기업 퇴사후 하고 싶은 일 시작 투자 성공, 이젠 건설사 사장 꿈꿔”-“유행에 휩쓸리지 말아라 재미있고 가치있는 일해야 행복”△산업-‘사업 다각화’ 전략 빛났다…석유화학부문 최악 부진에도 실적 호조-최태원, ‘넷제로 중심’ 새 경영전략 내놓나 -쌍용차, 軍 지휘차량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 700여대 공급-푸르밍 45년 역사 마침표…전직원 정리해고△제약·바이오-RNA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 수요폭발에도 경쟁자 없어 -CDMO 갖춘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진출-“소형 엑스레이 기술 인정, 1500억 계약체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Science&Future Tech -시·공간 초월한 또 다른 세계 아바타 통해 블핑 공연보고, 뉴욕 빌딩도 사죠-네이버 ‘제페토’ 누적 가입자 3억명 SKT ‘이프랜드’ 경제시스템 가동-“메타버스 시대, 상상도 못할 新산업 생긴다”△증권-반전 준비하는 삼전 외인 열흘째 사들여 -오랜만의 훈풍인데…카카오쇼크 괜찮을까-주가 방어용 ‘자사주 매입’ 안 통하네…속타는 기업들 △증권-“찬바람 불 때만 배당주?…알짜 찾아 장투하라”-20년째 ETF 왕좌 삼성운용 “넥스트 20년 키워드는 글로벌”-주식매수청구권 실시 전에 쪼개자…상장사 분할 러시△부동산-정부, 해외 건설 현장 주52시간제 완화 ‘속도’-삼성물산 ‘층간소음 신기술’ 1등급 인정 -깡통전세 원인인 부실 감정평가 사전에 막는다-포스코건설, 한 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문화-남편 떠난 지 32년 아내는 비로소 세상에 작품을 맡겼다-‘오겜’에 나온 줄다리기…무형문화재란 걸 아시나요△스포츠-여왕의 시간 돌아왔다…‘세계 1위’ 고진영, 손목부상 털고 20일 컴백-“팔꿈치 더 굽히면 퍼팅때 흔들림 줄어요”-켑카, LIV 이적 첫승…상금 57.7억원-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기적의 5년 동행’ 마친다-김민재, 볼로냐전도 풀타임 패스성공률 88%…평점 6.6△피플-尹 대통령 공약인 ‘해사전문법원’ 설립 반드시 필요-이미정 CJ부회장, 美 아카데미 필러상 수상-“K팝 댄스도 ‘태양의 서커스’ 같은 공연으로 만들수 있죠”-한투證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사회 공헌 -서울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류동현 특허청 국장 차장으로 승진 임명-KB금융, 印尼 국제 배드민턴대회 타이틀 스폰서 맡아-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오피니언-[금융시장 본보기]안전자산, 채권도 눈여겨볼만-[생생확대경]불법 리베이트 근절 해법, M&A에 있다-[e갤러리]이두원 ‘40세 두원 자화상’-[기자수첩] SPC 산재사고 재발방지 약속 꼭 지켜야△전국-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절차 흠결” vs “정치 프레임”…검수완박 난타전-이배용 청문회된 교육위 국감-‘카겜’ 손배소 증인 변호사 이번엔 ‘카톡 먹통’ 소송전-檢, 쌍방울 압수수색…‘北으로 거액 흘러갔나’ 조사-‘코로나 영웅’이랄 땐 언제고 나가라?…소모품 취급 받는 간호사들
2022.10.17 I 김연지 기자
 “서서히 열리는 자율주행 시장”…서울로보틱스, 반프 투자유치
  • [VC’s Pick] “서서히 열리는 자율주행 시장”…서울로보틱스, 반프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26일~30일)에는 에듀테크와 에너지IT, 블록체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들이 이번 주 투자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율주행 필수 ‘3D 라이다 소프트웨어’ 서울로보틱스자율주행차 관련 핵심부품 제조사인 서울로보틱스는 KB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약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7년에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주로 차량에 탑재된 라이다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투자사들은 서울로보틱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30조 원 규모의 자동차 물류 시장에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늘려나갈 것이란 기대다. 또 인프라 기반의 자율주행 비전을 실행한 만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 R&D(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 타이어 데이터로 자율주행 솔루션 ‘반프’타이어 프로파일 데이터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반프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위벤처스, L&S캐피탈, 대덕벤처파트너스, 메이슨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반프는 타이너 내면에 부착한 AI(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타이어 상태와 관련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분석해 타이어 교체, 차량 안전 서비스, 도로 노면 이상상태 지도, 안전주행 생성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반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트럭의 안전성, 경제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AI 배차 솔루션 플릿튠경로 최적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릿튠은 빅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5월 창업한 플릿튠은 셔틀버스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노선의 최적화부터 차량 호출앱, 운전기사용 앱까지 서비스에 필요한 일체의 소프트웨어를 플랫폼 방식으로 제공한다. 수백대의 셔틀버스를 운영 중인 대기업의 경우 아직도 수작업으로 노선을 편성하는데, 탑승자의 승하자 정보가 바뀌더라도 빠르게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플릿튠은 AI 기반의 다중경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람 및 물류 이동 요청에 따라 실제 도로 및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을 배차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빅뱅엔젤스는 플릿튠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태현 빅뱅엔젤스 공동대표는 “해외에는 경로 플랫폼만 제공해서 유니콘에 오른 스타트업이 있는데 국내는 선두 업체가 자사 서비스 또는 외부에 제한된 형태로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모빌리티 업체가 개발 부담 없이 서비스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에듀테크 서비스 ‘째깍악어’아이돌봄 에듀테크 서비스 앱 째깍악어는 교보증권과 KB증권, 우미,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기업은행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째깍악어는 연평균 90%가 넘는 부모회원 수 성장과 110%의 교사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23만 명의 부모회원 수와 11만 명의 교사회원 수를 보유한 아이돌봄, 육아 부문 업체로 성장했다. 투자사들은 이러한 째깍악어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올해 8월까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약 3배 가까이 성장했고, 오프라인 째깍섬 키즈센터도 올해 4곳 추가 오픈해 총 7개를 운영 중이다.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아동별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와 자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융복합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블록체인 인프라 ‘a41’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이포엑스(a41)는 SK주식회사와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129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a41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a41벤처스가 전신이다.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거버넌스, 프로덕트 개발,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회사의 서비스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a41이 향후 밸리데이터를 넘어 리서치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a41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프로덕트 개발을 본격화한다. 코스모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킹 유동화 서비스인 ‘슈퍼노바 프로토콜’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2022.10.01 I 김연지 기자
MKYU 김미경, 데뷔 30주년 기념 '스피치 교육 라이선스' 제공
  • MKYU 김미경, 데뷔 30주년 기념 '스피치 교육 라이선스'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MKYU(MK&You University) 강사 김미경이 강사 데뷔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표 스피치 강의 ‘아트스피치 과정’의 콘텐츠와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일반에 제공한다.(사진=MKYU)지식교육 플랫폼 MKYU는 지난 23일 ‘아트스피치 과정’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교육 상품 ‘리틀 김미경 되기, 아트스피치 라이선스 과정’을 론칭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아트스피치’ 공식 강사 수료증과 명함이 제공되며, 수료생들은 김미경 강사의 스피치 교육 노하우와 콘텐츠를 집적한 ‘아트스피치’ 교안과 교재를 활용하여 직접 강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료생들은 MKYU에서 운영하는 지식거래 플랫폼 ‘챌토링’의 리더 자격을 부여받아 온라인 클래스를 열고, MKYU 캠퍼스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하여 오프라인 강사로도 데뷔할 수 있다.이번 ‘아트스피치 라이선스 과정’의 모태가 된 아트스피치 과정은 작곡을 전공한 스타강사 김미경이 음악에 숨어 있는 감동과 설득의 법칙을 스피치에 접목해 설계한 스피치 교육과정으로, 지난 2008년에 교육을 시작한 이래 최고경영자 스피치 과정, 직장인 스피치 과정, 키즈 스피치 과정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5,000여 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2010년에 단행본 ‘아트스피치: 대한민국 말하기 교과서’로도 출간되어 현재까지 누적 15만 7000여 권이 판매되는 등 스피치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아트스피치 라이선스 과정’은 2회차에 걸쳐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커리큘럼은 김미경 강사의 ‘아트스피치’ 강의와 스피치 코칭,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수강생들은 1회차(10월 15일~10월 16일)와 2회차(10월 29일~10월 30일) 중 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회차별 인원은 60명으로 제한된다.김미경 MKYU 대표는 “지식교육 플랫폼인 MKYU에서 온라인/오프라인 강의를 하거나 지식거래 플랫폼인 ‘챌토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회원들을 보며 MKYU 대표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저를 롤모델 삼아 강사를 꿈꾸고 계신 강사 지망생이나 독서논술/스피치 학원을 운영하고 계신 원장님들, 또는 스피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 ‘아트스피치’라는 교육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단순 스피치 교육이 아니라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한편 ‘아트스피치 라이선스 과정’은 MKYU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들은 1박 2일의 교육 기간 내 식사와 숙박이 제공받는다.
2022.09.28 I 이윤정 기자
'아이브' 유진·레이·이서, '놀토' 출격…신동엽 딸 친구 등장에 '멘붕'
  • '아이브' 유진·레이·이서, '놀토' 출격…신동엽 딸 친구 등장에 '멘붕'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이브 안유진, 레이, 이서가 오늘(20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이날은 아이브의 안유진, 레이, 이서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번이 무려 ‘놀토’ 세 번째 방문인 안유진은 제작진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지난번 ‘여름 특집’ 때 옆자리의 김동현이 계속 칭찬을 갈구했다. 오늘은 아이브 동생들 옆에 앉아 챙겨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그러면 왼쪽에 앉은 이서만 챙겨달라. 오른쪽 레이는 제가 챙겨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중학교 3학년 이서는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동창의 아빠가 신동엽”이라고 설명하자 도레미들은 “‘놀토’ 최초로 신동엽 딸의 친구가 출연했다. 이건 역사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서가 신동엽을 부르는 호칭을 놓고 아버님부터 선생님, 사장님까지 다양한 의견을 냈다. 태연 역시 “소녀시대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가 나온 해에 이서가 태어났다”라며 ‘다만세 키즈’의 성장에 놀라움을 표했다.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레이는 “한국말을 잘해서 별명이 김레이”라면서 의지를 다졌다.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열정적으로 받쓰에 몰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동현, 문세윤의 ‘바보존’에 녹아들었다. 티 안 나게 꽁밥 먹는 방법 등 바보존으로부터 ‘놀토’ 생존 노하우를 대거 전수받은 레이는 결국 이들과 일심동체가 됐다. 한편 이서는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완벽한 가창력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출연 때 깜짝 받쓰 실력을 발휘해 MC 붐을 분량 걱정하게 만든 안유진은 이날도 똑 부러지는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키를 능가하는 예리함으로 날카로운 분석을 이어가는가 하면, 중요한 단어를 잡아내 ‘캐치걸’에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한해가 활약을 예고해 ‘한작가’의 늪에서 벗어날지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네모 퀴즈’가 출제됐다. 안유진, 레이, 이서는 탄성을 부른 특급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키와 태연은 “후배들이 너무 잘한다. 이렇게 세대교체가 되네요”라고 극찬했다. ‘놀토’ 공식 행사의 여왕 박나래는 흥에 취한 나머지 아픈 다리를 이끌고 무대로 향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연신 라떼 느낌의 가사를 외친 태연, 의도적인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간 도레미들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2.08.20 I 김보영 기자
말로 프로그램 짜는 시대 올까…'노코드 AI' 전쟁
  • [미래기술25]말로 프로그램 짜는 시대 올까…'노코드 AI' 전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 통신업체 T모바일에선 현업이 프로모션 관리, 매장 폐쇄 프로세스 자동화, 자가검진 앱 등을 직접 개발했습니다. 이들은 엔지니어가 아닙니다.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유연한 근무 시간을 관리할 모바일 앱(FLEXI)을 만들어 회사 해커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만든 건 이른바 ‘노코드 플랫폼’입니다.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컴퓨터 코드를 한 줄도 짜지 않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노코드는 포토샵처럼 마우스 클릭 등을 활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제는 (엔지니어가 아닌) 사용자가 웹브라우저와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국내외 기업들은 이미 노코드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MS는 지난해 자사 노코드 플랫폼 ‘파워앱스’에 인간처럼 말하는 초거대 AI ‘GPT-3’를 처음 적용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고 쓰는 일상어(자연어)로도 코딩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e커머스 앱을 개발하는 사람이 “키즈(Kids)로 시작하는 이름의 상품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Filter(‘BC Orders’ Left(‘Product Name’,4)=”Kids”’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명령어를 변환해 전달하는 식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 2020년 6월 노코드 플랫폼 ‘허니코드’를 처음 선보인 후 베타 버전을 운영 중입니다.국내에선 네이버(035420)가 지난 2월 노코드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를 내놨고, LG CNS도 ‘데브온 NCD’를 무료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클로바 스튜디오는 100여 개 스타트업이 사용 중입니다. LG CNS가 지난해 홈페이지에 데브온 NCD를 무료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다운로드 수는 6000여 건이 넘었습니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역시 자사의 올인원 AI 솔루션 ‘AI팩’에 노코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노코드 플랫폼의 가장 큰 이점은 ‘속도’입니다. 사용자환경(UI) 등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코딩할 필요가 없으니 앱 개발이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코카콜라는 판매·재고 데이터 저장소(리포지토리)를 단 1주일만에 만들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노코드 앱 플랫폼인 ‘앱시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가 개발 속도를 가장 큰 이점으로 꼽기도 했고요.LG CNS 관계자도 “(데브온 NCD는) 마우스로 컴퓨터 바탕화면 속 아이콘을 옮기듯 개발자가 각종 기능을 원하는 위치에 끌어다 놓으면 된다”며 “기존 방식대로라면 코딩을 마친 뒤 개발자가 프로그램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노코드 플랫폼이) 이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덕분에 개발자는 프로그램의 논리성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노코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0년 132억달러(약 17조원)이던 노코드 플랫폼 시장은 2025년 455억달러(약 59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개발자 인력난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복잡한 프로그램 작성 등 아직은 초기여서 한계도 있지만, 노코드가 보편화된다면 개발자들이 하는 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노코드로 작성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의 니즈가 높아질 것”이라며 “또 노코드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선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껏 별도의 직군으로 구별됐던 서비스 기획 등의 업무가 개발자의 역할로 점차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08.12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완성형 폴더블폰의 세계 기준, 삼성이 만든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완성형 폴더블폰의 세계 기준, 삼성이 만든다”-희망퇴직 6년째 0명 늙어가는 국책은행-총수 친족에 ‘사실혼 배우자’ 포함...범위는 ‘4촌 이내’로 축소 -규제개혁위 민간위원장에 김종석 교수 △종합-“반도체 미래, 美서 만든다”...사실상 中에 투자 금지-[궁즉답]특별사면 대상은 어떻게 정해지나요?-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사 임협 체결△고금리시대 벼랑끝 K벤처-돈줄 마른 벤처에 ‘악마의 유혹’...고리대 장사 나선 증권사들 -美 SVB 저리대출 비결은 ‘신주인수권’-후속투자 인색한 韓...벤처들 ‘죽음의 계곳’ 못 넘고 좌절△베일 벗은 갤럭시Z폴드4·플립4-두께·무게 줄이고 카메라·배터리 성능 향상...4세대 ‘접는 폰’ 시대 활짝-숙면 돕는 ‘갤워치5’...정교한 음질 ‘갤버즈2 프로’-‘위 오픈 더 퓨처’...삼성이 그리는 폴더블폰의 비전△늙어가는 국책은행 -정부 인건비 통제에 막혀 멈춰선 희망퇴직...청년채용 확대 엄두도 못내-금융위도 원하는 희망퇴직 재개...기재부가 퇴짜-산은 시니어 노조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 2심에 쏠린 눈 △종합-이자 성실 납부한 ‘대출자 20만명’에게 빚 부담 덜어준다-제도 합리화한다며 또 대못, SM그룹 첫 적용 대상 될 듯-침수차 ‘자차 보험금’ 신속지급...수해 가계엔 긴급자금 지원-TSMC보다 법인세 더 낸 삼성...‘반도체 경쟁’서 불리△정치-달아오르는 與 당권경쟁...김기현·나경원·안철수 줄줄이 도전-‘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로 “쓴소리하면서 국정 뒷받침할 것”-尹대통령, 폭우 피해 사과...“국가는 무한책임 진다”-이재명 “尹정부 국유재산 매각, 소수 특권층 배불리기”△경제-혁신과정, 갈등은 숙명...조정능력 상실 경계해야-치솟는 금리에...은행 가계대출, 넉달 만에 감소세 전환-“창원을 원자력 클러스터로 육성”△Global-美 인플레 완화 조짐에도...“안심 못해”-트럼프 압수수색에 공화당 결집 차기 대선 출마선언 앞당겨지나-中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고치에도 ‘비교적 안정’-日정무 개각...아베파 배려, 파벌 균형 맞춰 -머스크, 테슬라 주식 9조원 매각...“트위터 인수 가능성 대비”△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은 필패...국민 설득이 먼저다”△산업-업황 불안한데 안 풀리는 노사관계...시름 깊은 현대제철-손실보전금 이의신청 17일부터 31일까지-K디스플레이 혁신기술 퍼레이드 시선집중-HMM, 상반기만 6조 흑자 ‘사상 최대’-100대 기업 女임원 ‘400’명 돌파 눈앞△ICT-5G 다음 먹거리는...“통신사 비통신 신사업 속도-‘고객 162만명 정보 유출’ 발란...개인정보보회위, 5억대 과징금-쏘카 몸값 확 낮췄더니...우리사주 청약 흥행몰이-빅테크 간편결제 3사, 오프라인 영토 확장 가시화 △제약·바이오-대웅제약 신약, 대웅 사외이사가 ‘임상 총괄’ 맡아 논란-삼성바이오, ‘혁신성장·ESG’ 글로벌 인정-”애플이 못하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세계 공략“-코로나19 진단키트 유한양행도 약국 공급△Auto&Life-날렵하다, 똑똑하다...클래스 다른 ‘고급 세단’-[타봤어요]날카로운 첫인상에 ‘심쿵’ 짜릿한 드라이빙 재미에 푹-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Stock-또 5만 전자...대체株 어디 없나요-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 우려에...공매도 타깃된 증권주들 -MSCI 이번엔 입성? 카카오페이 기대감△증권-대형 증권사, 돈 안되는 코넥스 지정자문인 이탈-DB하이텍 팹리스 분사 두고 개미 반발 심화-자금유치·새주인 맞는 기업들 유료·수익화 시동-‘소뱅아시아가 신세계에 매각된다?’...LP부터 스타트업까지 추측 난무△부동산-‘똘똘한 한 채’도 유찰...아파트 경매시장 ‘급랭’-“해외 건설사업 수주 발목잡는 중대재해법·주52시간제 풀어달라”-“천지개벽 용산, 그중에서 ‘전·원·주’ 노려라”-“집값 떨어질라”...강남·목동 아파트 침수에도 ‘쉬쉬’ △문화-‘클알못’에 손 내면 한여름 밤의 선율-[문화대상 이 작품]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공연·체험행사로 만나보는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피플-모든 범죄수사는 디지털 증거 추적에서 시작돼-20만회 이상 접었다 펴도 주름 안지는 광학필름 개발-신동엽문화상에 최지인·정성숙·김요섭-‘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US오픈 이후 은퇴 예고 △오피니언-대학 개혁 없인 반도체 미래 없다-현안 산적 ‘산은’ 부산 이전 논할 때인가△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박원순때 백지화 ‘빗물터널’ 오세훈 1.5조 투자해 재추진-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행사라더니...참가자 없어 동네잔치 될판△사회-손쓸 틈 없이 허리춤까지 물 차올라...업힌 채 탈출한 노인 “살았제”-“이달 중 확진자 20만명 정점”...정부 전망치 상향-이 와중에 집회...전공노, 거리로-한동훈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지시-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2022.08.10 I 유진희 기자
JYP, 美리퍼블릭 레코드와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진행
  • JYP, 美리퍼블릭 레코드와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걸그룹 론칭을 위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합작 프로젝트명은 ‘A2K’다. 양사는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기반 걸그룹 론칭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9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14일 시카고, 17~18일 뉴욕, 20일 댈러스, 23~25일 LA 등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과한 데뷔 후보생들은 국내에 있는 JYP 본사에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2PM,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 여러 K팝 스타를 키워낸 바 있는 JYP는 “‘A2K’의 핵심은 미국에서 K팝 시스템에 기반을 둔 최초의 글로벌 걸그룹을 론칭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YP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는 “‘A2K’는 제 자신과 JYP에게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짚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를 기반으로 JYP를 설립했고 그들이 아티스트를 발전시키는 모습에 영향을 받은 뒤 원석을 발굴해 완벽한 트레이닝을 하고 진정한 아티스트이자 퍼포머,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또 다른 단계를 적용했다”면서 “25년 뒤 제가 아이디어를 얻은 시장으로 이렇게 돌아간다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덧붙였다.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리퍼블릭 레코드는 수년간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레이블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한 곳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드레이크, 포스트 말론, 존 레전드, 릴 웨인 등 유명 팝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인 만티 립먼은 “K팝 아이콘이자 선구자인 박진영은 계속해서 음악 시장과 대중문화 전반에 특별한 차원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JYP의 비상한 가치와 음악적 노하우가 미국 아티스트들에게 접목된다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세계적인 슈퍼 걸그룹이 탄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022.07.26 I 김현식 기자
CJ프레시웨이, 자연드림과 맞손..친환경 전략 상품 확대
  • CJ프레시웨이, 자연드림과 맞손..친환경 전략 상품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오가닉메이커 협동조합의 힐링 식품 전문 브랜드 ‘자연드림’과 손잡고 신제품 개발과 전략 상품군 확대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박동호 오가닉메이커 협동조합 박동호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양측은 전날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와 박동호 오가닉메이커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상품 공동 개발과 판로 확대를 주축으로 하는 협업 의의를 공유했다.이번 협약은 학교, 키즈, 시니어, 환자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자연드림’의 상품을 CJ프레시웨이의 국내 최대 규모 식자재 유통망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전략 채널에서의 유통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의 전 과정에 대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자연드림은 친환경과 유기농 농산물, 해양심층수와 깊은바다소금을 적용한 식품,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아닌 곡물로 키운 축산물 등 다양한 고품질 식품을 개발해 선보이며 프리미엄 식품 수요와 건강식 선호가 높은 고객층을 탄탄하게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월부터 ‘자연드림’의 일부 상품을 학교, 키즈, 병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상품군에 대해 많은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양사는 독점 유통 품목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도 진행한다. 공동 개발 상품은 오는 9월부터 음료, 빵, 쿠키, 김 등을 시작으로 CJ프레시웨이의 PB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양사는 상품 개발과 유통 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력을 도모한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병원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노(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객사에 재활용이 쉬운 종이 팩을 적용한 자연드림의 ‘기픈물’을 제공하고, 플라스틱 생수병의 사용량을 줄이는 취지다.참여 고객사는 환자, 고객, 직원에 무료로 종이 팩 물을 제공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 발생량 저감을 실천하고 친환경 활동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외 키즈 시장 고객사인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단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자연드림파크를 활용한 캠프를 진행하는 등 여러 협업 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다.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전 세대에 걸쳐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장기와 노년기 식사, 환자식, 건강식 등 다양한 수요로 주목받는 프리미엄 상품 라인을 지속해서 확대해 더욱 많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2 I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 유럽 확장 본격화..."2027년 매출 5000억 목표"
  • CJ제일제당, 유럽 확장 본격화..."2027년 매출 5000억 목표"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에서 최은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의 ‘비비고 만두’ 성공 경험을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독일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만두와 가공밥, 한식 치킨 등 글로벌 전략 제품 등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 내 K-푸드 시장을 넘어 아시안푸드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만두를 비롯해 롤과 딤섬까지 아우르는 ‘Wrapped Food’ 카테고리 1등에 도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또 2018년 인수한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와 올해 초 준공한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 첫 모델인 베트남 키즈나 공장 등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유럽을 빼고는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완성되지 않는다. 퀀텀점프 전략이 필요하다”며 “런던, 파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제품을 카트에 담는 소비자들을 보며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고, 유럽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1등을 향한 강한 열정과 의지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의 경험치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업을 통해 비비고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 트렌드에 대한 데이터도 축적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K-푸드 시장 확대와 함께 아시안 푸드 사업도 적극 확대한다. 유럽인들에게 동남아식 롤(스프링롤·에그롤)은 한국식 만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CJ제일제당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만두 노하우와 미국 슈완스, 베트남 까우제 인수로 축적된 동남아식 롤의 역량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차별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필요시 유통망과 인프라를 갖춘 현지 식품업체 인수합병(M&A)도 검토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럽은 K-푸드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아시안 푸드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회 요인이 많아졌다”면서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비고’ 브랜드로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No.1 아시안푸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이지은 기자
'버틀러 서비스' 스타트업에 투자 활기
  • [VC’s Pick]'버틀러 서비스' 스타트업에 투자 활기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20일~24일)에는 인공지능(AI) 영어회화와 인테리어 중개, 영유아 교육,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세금을 계산해주거나 식기를 세척해주는 등 소비자 일상을 간편화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돋보였다.(사진=이미지투데이)◇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뽀득’뽀득은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닷커넥트 파트너스, 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등으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뽀득은 2017년 8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일회용품을 다회용 식기로 대체하는 ‘뽀득 에코’와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하는 ‘뽀득 키즈’ 등 3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뽀득의 차별화된 세척 및 렌탈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식기 렌탈·세척 사업의 핵심은 높은 생산성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그동안 대부분의 세척 및 렌탈 업체들은 일일이 육안과 수작업으로 세척상태를 점검한 만큼, 품질 관리도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뽀득은 세척 절차를 완전 자동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뽀득은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부동산 세금자동화 ‘아티웰스’아티웰스는 KB증권과 SJ투자파트너스, 가비아 등으로부터 2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아티웰스는 부동산 세금계산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셀리몬’과 공인중개사 전용 프롭테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세금 계산 및 절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아티웰스의 셀리몬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아티웰스가 제공하는 양도세 중과 배제에 따른 시뮬레이션과 AI 기반의 증여 플랜, 연금 수령 플랫 추천 서비스는 자산관리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티웰스는 이번 투자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보강과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정보 서비스 ‘플래튼’전세계 한정판 스니커즈 발매정보를 수합해 제공하는 서비스 ‘슈프라이즈’를 운영하는 플래튼이 스프링캠프로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투자사들은 슈프라이즈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빠르고 정확하게 한정판 제품 발매 정보를 전달한 덕에 별도 마케팅 없이 40만 회원을 가입시키고, 모바일 앱도 2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플래튼은 이번 투자금으로 전 세계 150여곳의 주요 발매처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악기 렌탈·교육 플랫폼 ‘문카데미’문카데미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문카데미는 8년간 오프라인 국악 아카데미 아리랑스쿨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지난 2020년 설립돼 악기 렌탈·교육·커뮤니티 기반의 버티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파편화된 악기 시장을 통합한 문카데미의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추후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계의 ‘오늘의 집’이 되고, 최종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확장한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문카데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체 기술 개발과 다양한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MaaS(music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AI 영유아 교육 ‘플레이태그’영유아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처리 스타트업 플레이태그는 슈미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 설립된 플레이태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에듀-세이프 테크(Edu-Safe Tech) 스타트업이다.투자사들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영유아 행동 분석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플레이태그는 이번 투자로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의 영유아 행동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미디어 솔루션 ‘뉴 아이디’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첫 사내벤처인 뉴 아이디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IBK투자증권,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이수창업투자 등으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 플랫폼·미디어 솔루션 기업인 뉴 아이디의 핵심 사업은 광고 기반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현재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아마존 프리비, 더 로쿠 채널,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 TV 등 전 세계 주요 사업자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뉴 아이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광고를 연동하면서 중단 없이 방송을 구현할 수 있는 특허 4건을 출원한 바 있다. 또 글로벌 서비스 시 방해 요소를 자동 제거하는 ‘인공지능(AI) 포스트 프로덕션(화질 개선, 특정 음원·이미지 제거)’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뉴 아이디는 이번 투자금으로 콘텐츠 스트리밍과 AI 미디어 솔루션, 시청 빅데이터 활용 등 분야별 기술 개발과 운영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음성인식 영어회화 ‘스픽’스픽은 파운더스 펀드와 코슬라 벤처스, 저스틴 마틴, 샘 알트만(OpenAI CEO), 라치 그룸, 조쉬 버클리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픽은 영어회화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AI음성인식 기반 영어스피킹 앱이다. 투자사들은 스픽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성장했고, 누적 앱 다운로드 수도 올 6월 기준 180만을 기록했다. 스픽은 이번 투자금으로 AI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22.06.25 I 김연지 기자
"삼성이 만든 줄"…전자랜드 등장한 'KT AI 로봇' 정체는
  • "삼성이 만든 줄"…전자랜드 등장한 'KT AI 로봇' 정체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로봇 아니에요? 아니면 LG?”20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를 찾은 방문객 A씨(62세)가 매장을 이리저리 누비는 로봇을 보며 한 말이다. 로봇이 분주히 오가던 공간이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매장이었으니 이처럼 오해할 만도 하지만, 예상과 달리 KT가 만든 인공지능(AI) 방역로봇과 서비스(서빙)로봇이었다. 로봇에 적힌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라는 글자를 보고 나서야 그는 손뼉을 치더니 “광고에서 본 적이 있다”며 “KT가 통신사인데 로봇도 만든다고 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이 매장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김은경 기자)KT는 지난 16일부터 전자랜드와 협력해 용산 매장 3층에서 로봇을 팔기 시작했다. 대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나 볼법한 로봇을 일반 고객들이 방문하는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매장에서 판매까지 하는 건 이례적이다. 물론, 이곳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인 허리춤까지 올 정도로 덩치가 큰 로봇의 가정용 판매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 당장 매출을 내기보다는 제품 전시로 KT 기술력을 과시하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로봇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일반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도 있다. 로봇에 대한 거부감과 저항이 줄어들고 긍정적인 인식이 퍼져야 기업간거래(B2B) 고객들도 자사 고객들을 위해 로봇을 구매할 계기가 생기기 때문이다.이날 며느리, 두 돌 된 손녀와 함께 매장을 찾은 A씨는 KT 로봇을 졸졸 쫓아다니는 손녀를 따라다니기 바빴다. 손녀는 무서워하는 기색도 없이 연신 과자와 사탕이 실린 로봇을 향해 손을 뻗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단, 나이 차가 있는 만큼 A씨와 며느리의 로봇에 대한 생각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이 매장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김은경 기자)A씨는 “서빙로봇을 보니 신기하긴 한데, 아무래도 로봇에다 대고 말을 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직관적이고 편하지 않느냐”며 “키오스크도 불편해 죽겠는데 젊은 사람들은 좋을지 몰라도 우리 세대에는 영 불편하다”고 말했다. 반면 방역로봇에 대해서는 “사람이 직접 방역을 하면 힘든데 로봇이 궂은일을 자동으로 해주니 좋아 보인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느리 B씨(37세)는 “사람과 감정적으로 부딪힐 일이 없어서 편할 것 같다”며 “식당에서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할 때도 마찰이 줄어들 것 같다”고 호평했다.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노키즈 존’(어린이 제한 구역)에 민감한데, 로봇이 서빙하면 매장 직원과 서로 얼굴을 붉힐 일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에 노트북을 사러 온 모자도 서빙로봇을 한참 주의 깊게 들여다보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봇이 가전 매장을 오가는 게 생소한 풍경인 만큼 주변 직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전자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대균(40세)씨는 “로봇이 방역도 하고 서빙도 한다고 하는데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만약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 인건비를 아낄 수 있어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방역로봇이 매장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로봇은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쉼 없이 운영된다. 서빙로봇은 “안녕하십니까 전자랜드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날리고, 방역로봇은 “안전한 쇼핑을 위해 방역을 시행 중입니다”라고 말하며 매장을 살균했다. 이 로봇은 소독약 분사와 자외선(UV) 살균 기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99.9% 살균한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습도, 오존·이산화탄소·휘발성가스 농도도 표시해준다. 로봇을 지켜본 약 1시간 30분여 동안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매장에서도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일은 없었다. 로봇은 공간을 맵핑하고 장애물을 자동으로 판별해 경로를 조절한다. 실제 로봇 주행 도중 사람이 앞을 가로막으니 “길이 막혔어요. 로봇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로봇이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을 치워주시거나 로봇을 밀어서 위치를 변경해주세요”라는 문구를 알림창에 띄워 보이더니, 앞에 사람이 사라지자 다시 입력된 경로로 주행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이 매장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김은경 기자)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자랜드를 통해 구매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빌리고 싶다면 임대형 상품을, 소장을 원하면 소유권을 구매하면 된다. 설치와 사후 관리는 KT를 통해 이뤄지며 전국에서 3년간 무상으로 사후서비스(AS)를 해준다. 이날은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로봇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도 일반 소비자들은 설명을 들을 순 없었다. KT에 따르면 이날부터 로봇 판매를 위한 세일즈 매니저 교육을 시작했고 판매와 상담을 전담할 직원도 곧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매장에서 만난 김선경 KT엔터프라이즈부문 융합솔루션컨설팅팀 차장은 “KT의 특장점은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검증된 펌웨어와 세트로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타사 대비 AI 음성기술, 관제역량, 출동서비스, 부가서비스 등 서비스를 입힌 로봇을 제공하고 로봇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휴대폰에서도 로봇을 관리·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 진열된 KT AI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 홍보 현수막.(사진=김은경 기자)
2022.06.20 I 김은경 기자
‘노키즈존’ 이어 ‘케어 키즈존’ 등장… “아이는 모두가 돌봐야”
  • ‘노키즈존’ 이어 ‘케어 키즈존’ 등장… “아이는 모두가 돌봐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어린이가 들어오는 건 괜찮지만, 부모 등 보호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카페, 음식점 등에서 어린 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자 이제는 ‘케어 키즈존’이란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보호자가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전제 하에 아이의 출입을 허용하겠단 것이다. 노키즈존에 비하면 개방적이나, 보호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이 공간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아이 양육과 훈육은 부모에게만 전가해야 할 책무가 아닌 만큼 카페나 식당 등 대중 이용 공간에도 공동체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케어 키즈존’이라는 안내를 써 붙인 식당, 카페 등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보살피다’라는 의미의 ‘케어(Care)’에 어린이의 출입이 가능한 ‘키즈 존(Kids zone)’이 합쳐진 표현이다. 어린 아이의 출입은 가능하지만,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보살핌을 요구한단 의미다. 실제로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A카페는 입구 안내문에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에게 반드시 적극적인 케어를 부탁드린다”며 “부주의로 인해 기물 파손, 안전 사고 등이 발생시 보호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명시했다. 이 카페는 현재 루프탑 등 야외 공간은 ‘노키즈존’으로, 그 외의 실내 공간은 ‘케어 키즈존’으로 운영 중이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7년 13세 이하의 아동의 이용, 출입 등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이 차별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당시 진정이 제기된 곳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는 이탈리안 식당이었다. 인권위는 “이탈리안 식당은 아동의 신체·정신적 건강에 유해한 장소가 아니며, 헌법 제15조에 따라 보장되는 ‘영업의 자유’가 무제한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모든 아동이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님에도 이용 자체를 전면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는 일반화인 만큼 시정을 권고했다. 그러나 인권위의 판단에도 ‘노키즈존 방침은 업주의 자유’라는 주장과 ‘아이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론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 역시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직접 전국 각지에서 노키즈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카페, 식당 등을 제보받아 공유하는 사이트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노키즈존 지정 여부, 유아 식기 및 의자, 유아 전용 메뉴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케어 키즈존’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하다. 한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모(30)씨는 “별도 방침을 정해놓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개인 영업장이라면 아이와 아이가 아닌 손님 모두를 위한다는 차원에서 ‘케어 키즈존’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본다”며 “모두를 배려하는 차원이라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반면 4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 강모(41)씨는 “어린이 식기와 의자 등 실질적인 인프라도 갖춰놓지 않고 (사고날 경우 책임을) 부모에게만 떠넘기고 있는 걸로 보인다”며 “아이를 밖에 데리고 다니면 항상 신경쓰고 눈치를 보는데 ‘케어 키즈존’은 부담감을 더 크게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차별의 대상으로 보거나, 부모 등 보호자에만 보살핌 의무를 전적으로 지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김영심 숭실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 교수는 “노키즈존이 비난을 받다보니 절충 차원으로 나온 것이 ‘케어 키즈존’”이라며 “저출산 시대가 되면서 아이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배려하고 때로 훈육하는 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일인 만큼 부모의 몫으로만 한정 짓지말고 모두가 함께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15 I 권효중 기자
③에이지리스·언박싱…일상 파고든 외래어
  • [반갑다 우리말]③에이지리스·언박싱…일상 파고든 외래어
  • 한류 열풍이 ‘한글’로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한국 가요(K팝)를 듣는 것을 넘어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현실에도 외국어 홍수와 온갖 줄임말, 혐오 표현으로 우리 국어 환경은 몹시 어지럽다. 무슨 뜻인지 모를 외국어의 범람은 세대 갈등을 부추기고 알 권리를 막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알고, 잘 쓰고 있을까. 이데일리의 연재 기획 ‘반갑다 우리말’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외국어 남용 실태를 짚고, 이를 쉬운 우리말로 개선하기 위한 기획 기사를 총 12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에이지리스가 뭔가요?” 제로웨이스트, 키오스크, 언박싱, 가스라이팅 등…. 이는 최근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흔히 사용된 외국용어들이다. 외래어는 다른 나라의 말을 빌려와서 우리말처럼 쓰이는 낱말을 일컫는다. 국어사전 통계에 따르면 우리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내외다. 그러나 오늘날 언어생활을 보면 외래어가 그보다 훨씬 많이 쓰이는 것이 현실이다. 관행적으로 쓰이는 행정용어부터 회사 및 학교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정보통신망의 발달로 외국어 신어가 급증하면서 정체불명의 외래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외래어 남용은 일부 정보와 관계에서 소외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선뜻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의사소통의 단절에서 세대 간 갈등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외래어 사용이 지적문화적 우월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제로 외국어 표현에 대한 고령층의 이해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문화연대가 2020년 전국 14~79세 국민 1만107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표현 3500개의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 단어 중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해하는 단어는 30.8%(1080개)에 그쳤다. 세대별로는 60대 이하에서 60%이상 이해하는 단어는 1378개(39.4%)인 데 비해, 70세 이상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해하는 단어는 242개(6.9%)로 훨씬 낮았다.외국어 표현에 대한 세대별 이해도 격차는 정보통신 관련 단어에서 두드러졌다. ‘QR코드’(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의 뜻을 이해한 60대 이하 세대는 72.6%인 반면, 70대 이상은 0%였다. ‘팝업창’을 이해한 70대 이상은 2.4%, 60대 이하는 70.8%였고, ‘노키즈존’의 경우 70대 이상은 4.3%, 60대 이하는 65.6%가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루저’(loser·실패자) ‘리워드’(reward·보상) ‘스트리밍’(streaming·실시간 재생) ‘리스펙트’(respect·존경) 등 1245개 표현을 이해하고 있는 70세 이상 응답자는 10% 이하였다.청·장년 세대에서는 일상어로 쓰이는 외국용어들을 7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 쓰지 못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외국어 새말이 많이 들어와 신문맹률이 높아지고 소통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대중에게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널리 알리고 인식시키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짚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이 같은 세대간 언어 이해도 격차와 소통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보급 중이다. 국어원은 에이지리스, 제로웨이스트, 언박싱, 가스라이팅 등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나이 무관’, ‘쓰레기 없애기’, ‘개봉(기)’, ‘심리(적) 지배’ 등의 순화어를 제시했다. 키오스크(kiosk)는 ‘무인 안내기’ ‘무인 단말기’ ‘간이 매장’ 등의 말을 쓸 것을 권하고 있다. 2020년 다듬은 말만 총 145개로,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새로 등장한 낯선 외래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새 기준(뉴 노멀) 등 외래용어만 83개에 달했다. 지난해엔 71개 외국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자료=국립국어원
2022.06.14 I 김미경 기자
아워홈, 시니어 케어푸드 사업 추진
  • 아워홈, 시니어 케어푸드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 로완과 시니어 대상 ‘디지털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아워홈빌딩에서 진행된 아워홈-로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아워홈 오지영 R&D Institute 원장, 한웅철 TFS 사업부 키즈&실버부문장과 로완 엄흥준 총괄사장, 최우석 경영기획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로완은 디지털 기술과 의료를 융합하여 디지털 치료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치매 관련 디지털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상호 전문 분야 관련 교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시니어 대상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니어를 위한 식품 및 치매 예방 등 건강 관리 콘텐츠 연구 개발과 함께 B2C, B2B 및 B2G(정부 간 거래) 등 각 시장 공략을 위한 연계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아워홈은 케어푸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대상 식품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선다. 고령화 대상 영양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설계하여 디지털과 결합한 케어푸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일반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케어푸드 제공은 물론, 건강 취약계층에게도 맞춤형 케어푸드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로완 관계자는 “케어푸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아워홈과 협력하여 고령자를 위한 케어푸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령화를 위한 영양 정보 제공 등 건강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아워홈 관계자는 “디지털 치료제 선두주자인 로완과의 협력이 향후 미래식품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어푸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 관련 사업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령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09 I 정병묵 기자
'노키즈존' 차별 논란에 '케어키즈존' 등장..."사고시 부모책임"
  • '노키즈존' 차별 논란에 '케어키즈존' 등장..."사고시 부모책임"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아이를 동반한 고객님께서는 자녀를 적극적으로 케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주의로 인해 매장 기물 파손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보호자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최근 ‘케어키즈존(Care Kids Zone)’을 내세운 매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케어키즈존은 아이들의 매장 출입을 허용하는 대신 보호자의 적극적인 돌봄을 강조하는 곳이다. 어린이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이 차별적 공간이라는 논란이 일자 새롭게 등장한 운영 방식이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7년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럼에도 노키즈존을 영업 방침으로 하는 매장이 확대되자 한 웹페이지에는 아이와 보호자 손님을 받지 않는 카페·식당 리스트를 담은 ‘노키즈존 지도’까지 등장한 상황이다.케어키즈존에 대한 누리꾼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누리꾼은 “노키즈존이 생긴 본질적인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표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배려심이 느껴진다”, “노키즈존은 멀쩡한 부모까지 진상 취급하는 것 같은데 이런 표현은 좋다” 등 반응이 나왔다.반면 회의적인 의견도 일부 있다. 한 맘카페에서 활동하는 누리꾼은 “무개념 부모들은 본인들이 케어하는지 안 하는지조차 모를 텐데 저런다고 자기자식 케어를 하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작 저런 거 보고 신경 써야 할 부모들은 읽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케어키즈존이라도 일부 매장에서는 어린이용 의자나 식기 등을 구비해두지 않아 “사실상 노키즈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그런가 하면 “아이를 케어한다는 것이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인데 이걸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 참 웃프다(웃기면서도 슬프다)”, “마치 화장실에서 반드시 속옷을 내리고 용변을 봐 달라고 적힌 것 마냥 부자연스럽다” 등 세태를 개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022.06.07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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