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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에 작은 보탬이 되겠습니다"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베트남은 매년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한국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제조업부터 요식업까지 도전하는 분야도 다양하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치가 않다. 베트남 정부의 느린 행정, 로컬 업체와 경쟁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아이콘인터내셔널의 배유리 대표를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배유리 아이콘인터내셔널 대표(사진=윤정훈 기자)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 코트라무역관에서 만난 배 대표는 “정식 통관을 하려는 기업이라면 최소한 원산지증명서, 검역증 등 수출 필수 서류작업은 직접 챙겨야 한다”며 “기본적인 서류 작업을 마치면 현지 시장에 맞춰서 마케팅 및 판매하는 것은 지원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베트남은 여전히 보따리상들이 들여 오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정식 수입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제품의 품질만 믿고 시장에 섣불리 진입하기보다는, 현지 시장조사를 충분히 한 후에 천천히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배 대표는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남편을 따라 이주했다가 본인 사업을 차린 케이스다. 시작은 베트남 교민대상 소매 사업이었다. 배 대표는 2017년 SNS에 ‘뉴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하노이의 5만명 교민을 대상으로 생필품 등을 판매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배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던 5~6년 전만 하더라도 대기업의 베트남 진출로 주재원이 늘어나면서 생활필수품도 부족한 시절이었다”며 “한국 등에서 물건을 조금씩 수입, 유통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기간에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진단키트 등을 판매했고, 작년 베트남이 봉쇄했을 때는 식당과 협업해서 밀키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이 베트남에서 철수할때는 재고를 판매해 완판시키기도 했다.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한국 중소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지사화사업, 수출새싹기업 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상품관을 하노이에서 운영하면서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작년에는 강원도 양구 곰취를 베트남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코로나19로 곰취 축제 규모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지원하는 일이었다. 또한 펫푸드 사업을 하는 ‘프로셀컴퍼니’는 올해 2월 성공적으로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했고, 현재는 강아지·고양이 사료 등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아이콘인터내셔널이 최근 전북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베트남 호찌민, 다낭 유치 설명회의 현장 업무를 지원했다 (사진=아이콘인터내셔널)이외 산업통상자원부, aT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시장자료 조사, 실무, 판촉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내년 출시를 목표로 뷰티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배 대표는 “베트남 여성들은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의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뷰티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리테일앤인사이트·효성티앤에스, 차세대 리테일 솔루션 개발 MOU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효성티앤에스와 전국 지역마트 및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조진영 리테일앤인사이트 팀장, 성준경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 김건오 효성TNS 본부장, 이승준 효성TNS 팀장(사진=리테일앤인사이트)리테일앤인사이트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토마토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리테일 솔루션 개발 및 해외 진출 관련해 공동개발, 유지보수, 장비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리테일앤인사이트는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통합 식품유통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마트 플랫폼인 ‘토마토솔루션’은 개별 사업자로 매장마다 IT환경이 제각각인 지역마트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현재까지 3200개 가맹마트를 확보했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에스(TNS)는 국내 및 미국 ATM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최근 대형마트부터 소형 무인매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리테일 매장을 타깃으로 한 키오스크(셀프계산대) 등 리테일 무인 자동화 솔루션 분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 가격 할인에 푸짐한 경품까지… 여행업계 '수능' 마케팅 경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연말 겨울 성수기를 앞둔 여행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가성비를 높여주는 할인은 기본, 푸짐한 경품은 덤이다. 종류도 국내외 여행상품은 물론 항공권, 테마파크 등 다양하다.◇국내외 여행상품 최대 10만원 할인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은 패키지와 에어텔(항공+호텔) 해외여행 상품을 최대 10만원 할인해주는 특가 기획전을 한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동반 1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는 터키와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하와이와 사이판,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등 20여 대표 해외여행 상품을 골라 ‘열심히 달려 온 수험생 할인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두 지역별로 가장 인기있는 상품들로 올해 수능 또는 수시지원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노랑풍선은 다음달 9일까지 ‘할인은 지나칠 수능 없고 여행은 高高高’ 기획전을 통해 패키지와 에어텔·반자유, 자유여행 등 60여 종의 해외여행 상품을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상품들로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별로 객실 업그레이드, 유심칩, 족욕 쿠폰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항공, 숙박 등 자유여행 상품은 9% 국내 호텔 할인쿠폰을 준다.참좋은여행과 교원투어는 기존 상품에 포인트 지급과 무료 현지관광, 객실 업그레이드 등 혜택을 붙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참좋은여행은 수능시험 당일인 17일 저녁부터 ‘수능 끝, 여행시작’ 기획전을 시작했다. 국내외 39개 상품에 포함된 곤돌라, 트램, 유람선 등 기존 유료로 진행하던 선택관광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상품은 기사·가이드 경비(10달러/1일)를 지원한다. 올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 외에 내년 20살이 되는 2004년 출생자를 포함해 선착순 1000명에게 1달러 7장이 든 달러포켓을 지급한다. 교원투어는 수능 수험생이 상품을 예약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대양주는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괌·사이판은 무료 왕복 픽업서비스, 동남아는 무료 기사·가이드 등 상품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테마파크 이용권 20~50% 할인테마파크와 호텔, 항공사 등도 수능 수험생을 겨냥한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달 30일까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전망대,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등 이용권을 30~50% 할인해준다. 용인 에버랜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현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보여주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스몹)’은 경기 하남, 고양, 안성, 대전 등 4개 매장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수능 수험생에 한해 입장권을 25% 깎아준다.과천 서울랜드는 다음달 3일부터 27일까지 수험생 외에 동반 1인까지 입장권을 1만3000원 할인해준다. 할인을 받으려면 먼저 서울랜드 카카오플러스친구 팔로우를 신청하고 입구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해야 한다. 수험생은 스카이X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성산읍 빛의 벙커는 수능 수험생에 한해 다음달 31일까지 입장료를 48% 깎아준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달 30일까지 수험생 응원 사진과 문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30명을 뽑아 전국을 7일 동안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6만원권 코레일 내일로 이용권을 준다. 제주항공은 국내 전체 운항노선을 내년 2월 18일까지 최대 20% 할인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항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항공권을 예약하면 수험생 포함 동반 1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탑승 당일 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험표나 입학지원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설 연휴 등 성수기는 할인 적용이 안된다.
- 엘앤씨바이오 매출 1000억 약속에 성큼, 메가카티 본격 매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2023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자신한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낼 계획인 ‘메가카티’의 국내 품목허가에 성공했다. 메가카티는 무릎연골 손상 치료 의료기기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카티와 경쟁제품 비교. (자료=엘앤씨바이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전일 메가카티(MegaCarti®) 품목허가(NDA)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급여, 비급여평가 등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메가카티는 연골재생을 목적으로 인체 유래 연골인 초자연골을 무세포화시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이다. 연골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해 통증완화는 물론 골수 유래 줄기세포 등이 위치하는데 도움을 줘 손상된 연골조직을 수복시키는 메커니즘이다.앞서 지난 9월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가 목표라고 밝혔다. 호실적을 예상한 배경에는 신제품 메가카티의 출시가 있었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 임상을 2019~2021년까지 진행, 올해 5월 결과 발표가 이뤄졌다. 유의미한 통계 확보로 임상 성공을 알렸다. 1차평가지표인 MOCART Score에서 수술 후 48주째 메가카티 시험군(55.97±10.46)이 미세천공술 단독 대조군(42.95±17.39)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p=0.0006)이 확인됐다. MOCART Score는 연골부위를 MRI로 촬영해 연골 재생 정도를 비교하는 평가항목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메가카티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 연내 품목허가를 자신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주식 시장에 ‘메가카티 품목허가 실패’라는 잘못된 풍문이 돌면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악의적인 풍문으로 10월 7일(-7.02%)과 10월 11일(-19.91%) 2거래일 만에 주가가 30%가량 폭락했다. 현재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회사의 적극적인 해명과 메가카티 품목허가 달성으로 2만7000원대를 횡보 중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드는 게 목표다. 경쟁제품 대비 회복과 효과, 비용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메가카티는 시술 후 3일째 퇴원, 1주 후부터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비용은 300~400만원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줄기세포치료제는 시술 후 1~2주 입원 필요, 시술 후 12주가량 목발 사용, 연골 재생 기간은 약 1년이 소요된다. 즉 일상생활을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비용은 600~800만원이다. 유전자치료제는 수술 없이 1회 주사,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있으나 연골 구조 재생 효과가 미검증된 상태다. 가격은 1회 주사 시 600~700만원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399만명, 진료비는 1조7746억원이다. 이 중 메가카티가 타깃하는 환자는 전체의 65%인 260만명, 시장 규모는 최소 1조원으로 예상된다. 미국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은 세계 퇴행성 관절염 시장 규모가 연평균 8.7% 성장, 지난해 700억달러(81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00억달러(127조원)를 내다봤다. 엘앤씨바이오는 중국과 미국 허가 절차도 착수할 계획이다. 메가카티는 품목허가 이전부터 의료계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점이 이목을 끌었다. 최근 정형외과 관련 주요 학회들에서 메가카티 임상 연구자들의 주제발표가 연달아 이어졌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김성환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무릎연골 재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가카티’를 주제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메가카티 임상 연구 책임자다. 이 대표는 철저한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조할 정도로 메가카티의 효능을 자신했다. 그는 “의료 현장은 그냥 좋다고 말해서 믿지 않는다. 일반 소비재 광고처럼 이미지 광고를 할 수 없다”며 “철저한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마케팅으로 의사들을 설득할 수 있다. 회사 창립 초기부터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임상 시험의 결과, 세계적인 저널 논문 개제 등 철저한 근거 마케팅으로 시장을 키워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메가카티 학회 발표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회사 부스에도 방문 의료진들이 줄을 이었다”면서 “메가카티 임상과 전임상 결과들을 조만간 SCI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해 나갈 예정이다. 메가카티가 출시되면 빠르게 퇴행성 관절염 시장을 장악해 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 로레알 그룹, 메타버스 플랫폼과 뷰티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로레알 그룹이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와 최초로 멀티 브랜드 뷰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레알, 레디 플레이어 미와 멀티 브랜드 뷰티 파트너십 체결. (사진=로레알그룹)‘레디 플레이어 미’는 게임과 메타버스에 접목이 가능한 아바타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어 여러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레알 그룹의 메이블린 뉴욕과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레디 플레이어 미’에 단독으로 버추얼 메이크업 룩과 헤어 룩을 제공한다. 메이블린 뉴욕의 메이크업 룩과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헤어 룩은 4000개가 넘는 플랫폼과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두 브랜드의 룩 개발에는 저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스타일리스트, 3D 아티스트를 비롯해 3D 디자이너이자 개발자인 에반 로셰트가 참여했다. 메이블린 뉴욕은 스스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5가지 메이크업 룩을,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틀을 깨는 헤어스타일링 5가지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로레알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가상 세계에서 뷰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아스미타 두베이 로레알 그룹 최고 디지털·마케팅 책임자는 “뷰티의 미래는 물리적 공간, 디지털, 그리고 가상 공간을 아우른다”며 “로레알은 가상 공간, 인게임 경험, 가상 세계 내 광고,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새롭고 몰입감 있는 가상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웹3.0과 메타버스에서 뷰티의 미래를 개척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팀무 토케 레디 플레이어 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메이블린 뉴욕의 메이크업 룩과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헤어스타일을 레디 플레이어 미 플랫폼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로레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디 플레이어 미‘의 아바타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스페이셜, 하이버월드, 가상현실(VR)챗 등 레디 플레이어 미와 호환되는 모든 앱과 게임에서 새로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더욱더 크다”고 말했다. 카밀 크롤리 로레알 그룹 최고 메타버스3 책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로레알은 30억 명 이상의 넘는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새로운 뷰티 코드를 탐색하는 동시에, 더 포용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뷰티 경험을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로레알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 뷰티 전문성을 결합해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개개인마다 무한한 다양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이마트24 "월드컵 한국팀 경기일, 먹거리 8종 반값 할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24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집관족’을 잡기 위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18일부터 30일까지 맥주 120종을 6캔 13500원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와인, 양주 25종을 할인 판매한다.여기에 수제맥주, 전통주 행사 상품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11월 주류 정기행사와 비교해 30%나 많은 상품에 대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셈이다. 맥주, 와인 안주로 어울리는 핫바, 냉동만두, 막창, 곱창 등 안주 간편식품 30여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행사도 펼친다.특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업해 상품 패키지에 선수들의 사진이 들어간 축구 먹거리 8종을 판매한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11월 24일, 11월 28일, 12월 3일)에는 해당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을 진행한다(1인 1회, 최대 4500원 할인).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김주호 파트너는 “온 국민이 기대하는 세계 축구 대회와 함께 SSG랜더스 우승 기념 행사까지 겹쳐 이례적으로 예년보다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 기아, LA오토쇼서 '더 뉴 셀토스'·'EV 6 GT' 등 24대 전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에 ‘더 뉴 셀토스’를 첫 공개하고 ‘EV6 GT’를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17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오토쇼에서 기아 미국 마케팅 부사장 러셀 와거(Russell Wager)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기아)◇더 뉴 셀토스, 내년 상반기 북미 출시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 참여했다.‘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이다. 북미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더 뉴 셀토스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전면부는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이에이터 그릴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통해 한층 혁신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실내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우수한 성능을 갖춘 2.0 가솔린 엔진,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고, 신형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3kgf?m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며, 무단 변속기(IVT)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한 주행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1.6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7.0kgf·m로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 주행시 정숙성 및 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기아는 ‘더 뉴 셀토스’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기술을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오토쇼에서 기아 미국 COO 스티브 센터(Steve Center)가 ‘EV6 GT’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EV6 GT 북미 본격 출시…제로백 3.5초‘EV6 GT’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북미 고객들에게도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kWㆍ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ㆍ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기아는 EV6 GT 출시를 계기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EV6 GT에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강력한 동력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는 뛰어난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 차체를 강화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운전을 더욱 즐겁게 해줄 EV6 GT 전용 주행모드도 탑재했다.‘GT 모드’는 EV6 GT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한다. 특히 GT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Regenerative Braking Maximization)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기아 최초로 ‘드리프트(drift) 모드’도 적용됐다. 선회 시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인 ‘오버스티어’를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선회 탈출 시 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했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곡선 구간을 벗어날 수 있다.기아는 18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2022 LA 오토쇼’에서 총 2만4997 ft²(약 2322㎡)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더 뉴 셀토스 △EV6 GT △니로 HEV·PHEV·EV △텔루라이드 △쏘렌토 HEV·PHEV △스포티지, 스포티지 HEV·PHEV 등 다양한 차량 24대를 전시한다. 특히 친환경차는 11대를 포함했다.기아 오토쇼 부스 전경 (사진=기아)
- "해외여행은 ‘하나’만"···하나카드, 하나투어와 글로벌서비스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투어와 해외여행과 관련한 상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왼쪽)와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와 하나투어는 양사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부문의 협력은 물론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진행 된 협약식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박상빈 하나투어 경영기획 본부장, 양성회 하나투어 고객경험 본부장과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 부사장, 장순곤 하나카드 마케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하나카드는 해외 이용 1등 카드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한 ‘Travlog(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7만명이 발급했고, ‘VIVA(비바) 카드’는 170만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았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이러한 하나카드의 역량에 하나투어가 보유한 다양한 여행 상품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양사는 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금융 및 결제 정보와 여행 정보 결합을 통한 데이터 결합 사업 확대, VIP 고객에 대한 공동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업무 제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여행의 준비 단계부터 현지 이용 혜택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최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진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구성해 한 발 앞서가는 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는 해외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Must-Have 카드가 되도록 더욱 연구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