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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 입주 여파에도 '상승세'
  • 이상한 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 입주 여파에도 '상승세'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작년 초 투자 목적으로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 분양권을 샀다. 입주하면 전세 주고 2년만 보유하고 있다가 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에 실거주 2년 요건이 추가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이미 분양권 시세가 많이 뛴 상태여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않으면 상당한 세금을 내야 한다. 결국 김씨는 새 아파트에 입주해 2년 거주하면서 그 사이에 공덕동 아파트는 팔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로 했다. 8·2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2년 이상 실거주’로 바뀌면서 자신 소유의 서울지역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분양 계약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자가(自家)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 전셋값이 하락한다’는 공식도 들어맞지 않는 상황이 됐다. 신축 아파트가 입주 초기에 인근 지역 전셋값까지 끌어내리는 안전판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된 것이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 총 9510가구)는 입주가 두 달 남짓 남았지만 전셋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입주일이 다가올 수록 치열한 세입자 구하기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입주가 가까워지자 싼 전세 매물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6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9월 들어서는 최고 7억3000만원에. 이달에는 7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헬리오시티 주변 일대 전세시장도 견고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7월 셋째 주부터 10월 둘째주까지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 952가구로 지난 10일부터 입주한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 아파트 전용 59.938㎡는 지난달 초만해도 3억8000만원에 전세가 나갔지만 이달 중순에는 4억7000만원에 계약됐다. 이달 말 입주하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도 전용 84㎡가 지난 8월 4억8000만~4억9700만원에 전세 거래됐으나 9월에는 4억8000만~5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인근 Y공인 관계자는 “지난 5~7월까지만해도 전셋값이 쌌는데 입주자 사전 점검(9월8~10일)이 끝난 이후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입주가 다가올수록 전셋값이 뚝뚝 떨어질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입주가 가까워도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데에는 실거주 요건 강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8·2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집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받으려면 2년 실거주를 해야 한다. 분양권은 잔금을 청산한 시점을 주택 취득일로 보기 때문에 최근 입주하는 아파트는 실거주 요건을 채워야 한다. 여기에 새 집 선호현상까지 겹치면서 이왕 실거주해야 한다면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녹번동 V공인 관계자는 “입주 시기에 전셋값이 떨어져도 2년 뒤에 오르니 일단 새 아파트에 들어가 살고 전셋값이 오르면 세를 놓겠다는 집주인들이 많다”고 전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대규모 공급을 통해 전셋값 안정에 기여했던 새 아파트까지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요건 강화라는 규제가 만든 역설인 셈”이라고 말했다.
2018.10.16 I 권소현 기자
'H.O.T. 귀환' 17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념비적 공연.. 감사"
  • 'H.O.T. 귀환' 17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념비적 공연.. 감사"
  • H.O.T. 단독콘서트. 사진=솔트 이노베이션[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H.O.T.가 17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강타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맙고 고맙습니다. Forever H.O.T.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토니안은 “단지 널 사랑해.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전했다. 이들은 멤버들과 찍은 콘서트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H.O.T.는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8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를 개최했다. H.O.T.는 양일간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주최 측 추산)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H.O.T.는 ‘전사의 후예’, ‘우리들의 맹세’, ‘캔디’, ‘위 아 더 퓨처’ 등 히트곡들과 각자 개인 곡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17년이라는 세월이 무색 할 만큼 한치의 착오도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H.O.T. 단독콘서트. 사진=강타SNSH.O.T.는 “정말 실감 나지 않는 무대다. 17년이란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더 빨리 찾아오지 못해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재원은 “이번 콘서트가 우리들의 책 한 페이지를 넘기는 기념비적인 공연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 데뷔한 High-five Of Teenagers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자마자 가요 순위 프로에서 1위를 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후반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류의 문을 연 그룹이다. 또한 국내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 매진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8.10.15 I 정시내 기자
관리사각지대 기계식주차장…40%가 검사 안받아
  • [2018국감]관리사각지대 기계식주차장…40%가 검사 안받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기계식주차장의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40% 가량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를 받지 않거나 검사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기계식주차장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관리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계식주차장은 서울 지역에서만 총 4002개소로, 이 가운데 정기검사를 받은 곳은 60%인 2402개소에 불과했다. 나머지 1600개소, 2977기는 정기검사조차 받지 않고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를 마친 2402개소 중 10%에 달하는 241개소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철거된 27개소와 재검사를 통해 합격 판정을 받은 94개소를 제외하면 ‘운행자격미달’인 기계식주차장만 120개소, 142기에 달한다.이처럼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주차장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을 모두 합치면 1720개소, 3119기나 된다.강남구가 357개소, 702기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201개소(371기), 송파구 140개소(261기)로 강남3구만 698개소(1,334기)가 몰리며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현행 주차장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기계식주차장은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불합격한 시설이나 검사를 받지 않은 주차장을 운행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계식주차장 사용 금지 표지를 부착하지 않아도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불합격 판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운행 중인 곳이 상당하다는 게 민 의원 지적이다. 이와 함께 기계식주차장 관리에 필수적인 사고통계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파악 중인 기계식주차장 사고는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50건으로, 2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소방청에서 받은 ‘차량용 승강기 구조 활동 현황’ 자료에는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차량용 승강기 사고로 총 1620회 출동했으며, 1201회에 걸쳐 985명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이 제출한 사고발생 건수가 공단이 파악하고 있는 사고 건수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공단은 작년 한해 20건의 기계식주차장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지만, 실제 소방청이 지난 한 해 출동한 건수만 463건에 달했다.공단 측은 이에 대해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사고통계 자료수집을 언론모니터링을 통해 간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보도가 되지 않는 사고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에 기계식주차장 2만9553개소, 4만6576기가 운행 중이며, 매년 기계식주차장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민경욱 의원은 “주차난으로 인해 생겨난 기계식주차장이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 소홀로 사람 잡는 공포의 주차장이 됐다”며 “정부는 기계식주차장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부적격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짱 운행 중인 기계식주차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15 I 권소현 기자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는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이 대한민국체육상을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을 맞이해 1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수상자는 대한민국체육상 8명, 훈포장 44명(청룡장 7명, 맹호장 7명, 거상장 9명, 백마장 8명, 기린장 4명, 체육포장 9명) 등 총 52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63년 제정 이래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체육 진흥 및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윤성빈은 올해 대한민국체육상에서 경기상을 받는다. 윤성빈은 올해 2월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윤성빈을 지도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은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을 수상한다.그밖에 ▲연구상-경북대학교 임수원 교수, ▲진흥상-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극복상-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한민수 주장, ▲특수체육상-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 ▲심판상-아시아배구연맹 김건태 심판위원장,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서울특별시 수영연맹 소속 김지현 선수의 어머니 송은주 여사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게는 상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의 감사패와 함께 소정의 시상품을 받는다.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은 그동안 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된다. 지난 6월부터 후보자 추천과 공적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제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누적 점수로 환산해 훈격별 기준에 따라 포상한다.올해 수상자는 ▲청룡장-태권도 이대훈 선수 등 7명, ▲맹호장-핸드볼 최임정 선수 등 7명, ▲거상장-유도 조준호 선수 등 9명, ▲백마장-테니스 황명희 선수 등 8명, ▲기린장-배구 김철용 감독 등 4명, ▲포장-아이스하키 박우철 선수 등 9명으로 총 44명이다. 특히 올해 4월에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이준구 사범이 재미대한태권도협회와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청룡장을 받는다.이 사범은 195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권역에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처음으로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이민 1세대가 미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에는 이 사범의 친조카 이민용 씨가 참석한다.체육의 날은 국민의 체육 참여를 장려하고 체육을 보급하기 위해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56번째를 맞이한다.
2018.10.14 I 이석무 기자
지방→서울, 非강남→강남..'똘똘한 한채' 선호 뚜렷
  • [2018국감]지방→서울, 非강남→강남..'똘똘한 한채' 선호 뚜렷
  • 서울 소재 아파트 거래량 중 지방거주자 매입량 및 비율(자료: 이규희 의원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방 사람의 서울아파트 매입이 5년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이외 서울 거주자들은 강남3구 아파트 매입을 늘렸다. ‘지방사람은 서울로, 서울사람은 강남으로’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등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짙어진 것이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갑)에 따르면 지방사람의 서울아파트 매입량은 지난 2012년 1만750가구에서 2017년 3만2822가구로 20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아파트 전체 거래량에서 지방사람의 서울아파트 매입 비율도 17.7%에서 19.9%로 상승했다. 이는 서울사람이 서울아파트를 사는 속도보다 빠르게 지방사람이 서울아파트를 사고 있다는 의미다. 지방사람의 서울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거래량과 속도 모두 예년보다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 외 거주자들이 강남3구 아파트를 매입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강남3구 아파트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강남3구 외 타구 거주자의 매입 비율은 2016년 전년 대비 4.1%포인트 상승했고 2017년 1.8%포인트 증가, 올해 8월까지는 8.2%포인트 올랐다. 이규희 의원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100대 국정과제’ 중 78번은 ‘전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국가균형발전’”이라며 “서울과 강남의 부동산 가격 폭등을 이끌고 있는 ‘똘똘한 한 채’를 잡지 못하고는 78번째의 국정과제는 실현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아파트 거래량 중 강남3구 외 서울거주자와 지방거주자의 매입량 및 비율(자료: 이규희 의원실)
2018.10.14 I 성문재 기자
국토부, 아파트 부정청약 257건 계약취소 조치.."시장 교란행위 근절"
  • 국토부, 아파트 부정청약 257건 계약취소 조치.."시장 교란행위 근절"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파트 부정 청약으로 확인된 거래 257건에 대해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계약취소 조치를 요청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중순 경찰청으로부터 아파트 부정청약 사건 수사 결과를 통보받고, 부정 당첨으로 확인된 아파트 계약 257건을 취소 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해당 지자체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에서는 송파구 헬리오시티와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영등포구 보라매SK뷰 등에서 22건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세종시 등지에서도 부정청약이 포착됐다.경찰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청약 관련 서류를 위조하거나 위장전입하는 등의 수법으로 청약 자격을 속여 당첨된 부정 청약이 대부분이다. 부정 당첨 사실을 모르고 해당 분양권을 매입한 선의의 취득자에 대한 구제 여부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하게 된다.지금까지는 부정청약이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벌금을 내는 선에서 그쳤고 주택공급 계약이 취소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부정 청약자에 대한 공급계약 취소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또한 부정청약으로 얻은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이익의 3배를 벌금으로 물리도록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경찰청이 아파트 부정청약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해옴에 따라 지자체에 명단을 내려보내 조치토록 한 것”이라며 “아파트 부정청약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주택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예비청약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현대건설 제공.
2018.10.14 I 성문재 기자
"개발호재 많은 용산, 강남 넘어설 것"
  • [웰스투어2018]"개발호재 많은 용산, 강남 넘어설 것"
  • 12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디일까? 강남이 아니다. 정답은 용산구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조사를 담당하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무려 10.53% 올랐다. 강남구(7.87%), 서초구(6.96%), 송파구(9.65%)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가격 상승 폭을 크게 웃돈 것이다. 용산구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에도 매매가격 오름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주 용산구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5% 올라 상승률이 직전 주보다 0.02%포인트 커졌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가 둔화했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리얼피에셋의 박병찬 대표는 “기존 강남 중심의 서울 아파트 시장의 판세를 뒤엎을 단 하나의 도전자는 바로 용산”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 2018 서울’에서다. 박 대표는 용산구가 앞으로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천공항철도·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신분당선의 용산역 연결과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대기업 입주 및 그에 따른 일자리 증가, 대형 녹지 확충, 노후 지역 정비 등 주거 수요를 자극할 재료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대 개발 호재로 용산공원을 꼽았다. 박 대표는 “용산공원이야말로 전체 용산 개발 중 가장 핵심”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세계적으로 대형 녹지 주변이 부촌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안에 이처럼 대규모 녹지를 조성할 입지가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용산공원 외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현대차그룹 복합 단지 개발, GTX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용산구가 가진 15개 핵심 호재를 더 짚었다. 박 대표는 “용산은 사유지가 극도로 적고 아파트도 대체로 슬럼화돼 있다”며 “반면 주요 개발은 업무 시설, 녹지 등 주거 수요를 자극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구도심 개발, 교통망 확대로 일할 사람이 몰리는데 정작 새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드물어서 집값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박 대표는 용산구를 3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그는 “용산은 가운데에 녹지를 조성하고 서쪽에 최고의 업무 중심 타운, 동쪽에는 초고급 주거 단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동쪽 주거지역에서는 한남뉴타운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한남뉴타운이 지금은 반포보다 아래이지만, 개발 완료 후에는 반포의 웬만한 아파트보다 비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는 한남뉴타운 인근 ‘나인원 한남’의 사례를 들었다. 나인원 한남은 용산구 한남동 옛 외인아파트 부지에 조성하는 초고가 주택 단지로 지난 7월 임차 가구(세입자) 341가구를 모집하는데 무려 188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53대 1을 기록했다. 당초 3.3㎡당 6300만원 안팎의 국내 최고가 분양을 하려다가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 보증을 받지 못해 보증금만 33억~48억원에 달하는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전환했는데도 이례적으로 거주·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이다. 다만 박 대표는 “재개발을 추진하는 효창동, 한남뉴타운 등 주요 입지 아파트나 빌라는 엄청나게 비싸서 투자금이 많이 든다”면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인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그는 “1억원 중반 정도의 투자금으로 전세를 끼고 효창공원역 일대나 숙명여대 주변의 빌라 등을 공략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임대 사업자로 등록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2018.10.12 I 박종오 기자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활용하면 절세"(종합)
  • [웰스투어2018]"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활용하면 절세"(종합)
  •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또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텍스 대표세무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자산 취득시 양도소득세를 덜 내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된다”며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고 매수인은 나중에 양도세나 취·등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거래 계약서를 확보하고 실제 들어간 자금에 대해 금융자료를 증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하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는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경우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이나 서초, 송파구에 있는 3주택 이상의 다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2채 중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1순위로 양도하는 식이다. 다주택자는 임대사업등록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을 줄여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 대표는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임대 소득금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면 부동산 임대인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리하다”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개인보다 법인이 소득세 측면에서 월등히 낫다”고 했다. 그는 자산을 상속 증여할 때도 1세대1주택으로 자산을 재비치하고 무주택 자녀 등은 상속인과 동거를 시작하는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나 배우자에게 소유권을 이전등기할 때는 증여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취득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 취득자금 출처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증여·공동명의·임대사업‥다주택자의 절세 3종세트"
  • [웰스투어2018]"증여·공동명의·임대사업‥다주택자의 절세 3종세트"
  •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또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텍스 대표세무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자산 취득시 양도소득세를 덜 내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된다”며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고 매수인은 나중에 양도세나 취·등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거래 계약서를 확보하고 실제 들어간 자금에 대해 금융자료를 증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하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는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경우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이나 서초, 송파구에 있는 3주택 이상의 다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2채 중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1순위로 양도하는 식이다. 다주택자는 임대사업등록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을 줄여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 대표는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임대 소득금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면 부동산 임대인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리하다”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개인보다 법인이 소득세 측면에서 월등히 낫다”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2.82→0.86%…9·13대책 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 2.82→0.86%…9·13대책 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직전 한 달 동안 3% 가까이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이 대책 직후 한 달 동안 1%가량 오르며 상승 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정부가 강도 높은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13 대책이 나온 이후 한 달 동안 0.86% 올랐다. 이는 대책 직전 한 달 간의 상승률 2.82% 대비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 이북 지역의 비(非)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값 상승 둔화 폭이 컸다. 대책 전 한 달 새 4.41%에 달했던 성북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대책 이후 1.45%로 축소됐다. 강북구는 4.23%에서 1.15%로, 노원구도 4.03%에서 2.23%로 각각 상승 폭을 좁혔다. 강남(2.24→0.90%)·서초(2.23→0.95%)·송파(3.19→0.77%) 등 강남 3구도 상승 폭을 축소하긴 마찬가지였다. 이미윤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강도 높은 대출과 세금 규제, 유주택자에 대한 청약 제한을 강화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노원구가 0.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 0.32% △관악 0.29% △강동 0.28% △강북 0.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0%)을 포함해 분당(0.09%), 일산·중동(각 0.0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에서는 의왕(0.56%)과 과천(0.38%), 하남(0.27%), 구리(0.24%) 등의 매매값이 올랐다. 전세시장에서는 업무지역이 인접한 도심권과 학군 지역이 전셋값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송파(0.26%)와 종로(0.16%), 영등포(0.12%) 등의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3%)과 일산(0.02%)만 전셋값이 올랐을 뿐, 평촌·산본·중동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경기·인천에서는 의왕(0.13%)과 구리·군포(각 0.11%) 등의 전세가격이 오른 데 비해 파주(-0.22%), 안산(-0.05%) 등의 전세가격은 내렸다. 이미윤 수석연구원은 “9·13 대책 발표 직전까지 나타난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는 일단 진정되면서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투자수요는 대출 제한,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때문에 한 발 물러서고, 실수요자는 연말 3기 신도시 공급계획 발표를 기다리면서 매수 시점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규제 지역에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요건을 강화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로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이 더욱 신중해지며 매매 거래량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8.10.12 I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꺾여…9·13 대책 약발 먹혔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꺾여…9·13 대책 약발 먹혔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3주 연속 주춤하고 있다. 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둘째주(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8%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부터 급등, 9월10일에는 1%대 상승률까지 기록한 바 있으나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진정 상태에 들어가고 있다.같은 기간 전국은 0.15%, 수도권은 0.27%, 인천 제외 5개광역시는 0.06% 올랐다. 기타지방은 0.09% 하락했다.서울 수도권에서는 용인 수지구(0.84%), 용인 기흥구(0.78%), 광명(0.68%), 고양 덕양구(0.65%), 동대문구(0.56%), 구리(0.56%), 강동구(0.55%), 서대문구(0.54%), 관악구(0.5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산(-0.14%), 인천 남동구(-0.12%), 평택(-0.12%), 용인 처인구(-0.09%), 안산 상록구(-0.03%)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전국은 0.02%, 수도권은 0.05% 올랐으며 5개 광역시는 0.02%로 상승 전환했다. 기타지방은 0.03% 내렸다.서울 수도권에서는 과천(0.50%), 동작구(0.43%), 구로구(0.40%), 강서구(0.33%), 송파구(0.28%), 수원 팔달구(0.25%), 종로구(0.23%), 관악구(0.1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산(-0.53%), 평택(-0.49%), 양주(-0.06%), 안산 상록구(-0.05%), 수원 영통구(-0.05%) 등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2018.10.12 I 정병묵 기자
'3X3 농구 최강은 누구' KUSF, 3X3 농구 대학부 결선 개최
  • '3X3 농구 최강은 누구' KUSF, 3X3 농구 대학부 결선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 3X3농구 챌린지 서울&결선대회’가 13일(토)과 14일(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13일에 열리는 서울대회는 남자부 14개 팀이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14일에 펼쳐지는 결선대회는 지난 부산대회(7월)와 광주대회(8/9월)에서 가려진 대회별 상위 4팀과 서울대회에서 뽑힐 상위 4개 팀, 총 12개 팀이 모여 금년도 3X3 농구 남자대학부의 최강자를 가린다.이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여자대회도 열린다. 여자대학팀 8팀이 참가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운다.이번 대회는 국내 3X3 농구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오는 11월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한 한준혁(영남대), 정지우(경희대), 강바일(중앙대)과 현재 FIBA 3대3 랭킹 519위 김태관(동국대)이 출전한다.아울러 김훈(연세대), 김한성(고려대) 선수 등 재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농구 선수 출신 대학생도 대거 참가하게 된다.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일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들도 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KUSF 3X3 농구 챌린지 챔피언이자 올해 광주 대회 우승팀인 GJ팀, 부산 대회 우승팀인 CC팀 등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올해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 3X3농구 챌린지는 서울,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전국 73개 팀이 참가했다. 모든 경기는 FIBA 경기룰이 적용되며, FIBA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KUSF 관계자는 “KUSF 클럽챔피언십은 1대학생 1스포츠를 목적으로 대학생들에게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진 대학클럽스포츠 대회다”며 “3X3 농구뿐만 아니라 5대5 농구, 배구, 야구, 축구 총 5개 종목에서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한편, KUSF는 클럽챔피언십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018.10.12 I 이석무 기자
"미안하다"…신동빈 회장, 임직원에 사과 메시지
  • "미안하다"…신동빈 회장, 임직원에 사과 메시지
  •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지 나흘 만에 나온 메시지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11일 사내 게시판에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겪게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신 회장은 “그래도 저를 믿고 롯데를 든든히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 역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간 자리를 비운 만큼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신 회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롯데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가 100년 롯데를 향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이었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 회장은 지난 8일 처음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이날 롯데지주와 4대 사업부문(BU)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롯데지주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하던 롯데케미칼(011170) 지분을 대거 매입하는 등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2018.10.12 I 송주오 기자
김동률 3년 만에 콘서트…3만 관객과 만난다
  • 김동률 3년 만에 콘서트…3만 관객과 만난다
  • 김동률(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3년 2개월만에 팬들과 무대에서 만난다.김동률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이라는 타이틀로 3만 관객과 조우한다. 김동률은 최근 SNS를 통해 “올해가 지나기 전 겨울 즈음, 약속드렸던 대로 무대에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알려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오는 17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에서 오픈되는 예매가 어떤 매진 기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동률은 지난 2015년 10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KIMDONGRYUL THE CONCERT’(2015 김동률 더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3만 관객을 열광시켰고 팬들은 3년간 김동률의 콘서트를 기다려왔다.국내 최정상급 티켓 파워를 기록하고 있는 김동률은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어 ‘2014 김동률 콘서트 동행’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4만 관객이 함께 했다. 총 35회 차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2015 KIMDONGRYUL THE CONCERT’ 역시 티켓전쟁을 치르며 3만 관객이 운집했다. 연속매진을 기록한 김동률은 공연계에 큰 화제를 낳았으며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김동률은 올해 1월 앨범 ‘답장’을 발표하고 음악차트 1위에 오르며 여전한 음원 파워를 확인시켯다. 김동률은 앨범 ‘답장’의 연장선상에서 발표한 싱글 ‘그럴 수 밖에’와 ‘노래’로 음악적 깊이가 더욱 원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10.11 I 김은구 기자
신동빈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호텔 상장 재개 '주목'
  • 신동빈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호텔 상장 재개 '주목'
  • 뇌물공여 혐의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동빈 회장이 석방 후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에 다시 착수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인 호텔롯데의 상장이 재추진될지 주목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가운데 호텔롯데 상장 재개는 가장 주목받는 경영상 판단 중 하나로 꼽힌다. 신 회장이 직접 약속한 롯데그룹 지배구조 선진화의 핵심 사안이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직후인 지난 10일 롯데케미칼의 지분 23.24%를 인수하는 등 롯데 유화사들을 편입시키며 지배구조 개선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업계에서는 멈춰 있던 호텔상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호텔롯데 상장은 지난 2016년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당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상장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현재 99%에 달하는 일본 측 지분을 희석해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검찰 수사로 인해 철회된 이후 수년째 멈춰선 상태다.관건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 유지 여부다. 면세사업부는 호텔롯데의 매출 중 8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이 중 월드타워점은 약 15%를 담당하고 있다. 상장 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불확실성은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항소심 재판부는 월드타워점 특허 재취득 과정에서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봤다. 면세점 특허를 관할하는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감안해 향후 특허와 관련한 방침을 내놓을 예정이다.다만 신 회장이 강압에 의해 출연한 사실이 인정됐고, 편의가 제공됐다고 보지 않은 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는 점과 1400명의 일자리가 달려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극단적인 선택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월드타워점 특허 여부와 별개로 성공적인 상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실적 회복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발 보복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면세점의 외형적인 매출은 회복 중이다. 상반기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의 매출액은 2조7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조5530억원에 비해 5.7% 증가했다. 이는 한창 상장을 추진하던 2016년 상반기의 2조7337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대부분 보따리상에 의한 매출일 뿐, 이전처럼 중국 단체관광객이 몰려와 상품을 구매하는 게 아닌 만큼 내실 있는 회복세는 아니라는 게 업계 평가다.그럼에도 신 회장이 경영 일선에 다시 나섰고, 지주사 전환에 대한 의지를 보인 만큼 조만간 호텔의 상장도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함에 따라 롯데지주의 지주회사체제 완성을 위한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차적으로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한 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중장기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및 롯데지주와의 합병이 추진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와 관련, 롯데 측에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작업은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호텔을 상장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8.10.11 I 함지현 기자
아산상 대상,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영예
  • 아산상 대상,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영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일랜드 출신의 故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도 주민들을 위해 1962년 설립한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가 제주도 농촌지역의 자립과 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공로로 제30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한다.[아산상 대상]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는 제주도 농촌지역 주민의 자립과 복지를 위해 목장과 방직공장, 사료공장 등을 세워 얻은 수익으로 복지의원과 노인요양원,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시설과 같은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수익과 복지사업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정몽준 이사장)은 11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제30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하는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에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대상을 수상하는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설립자인 故 맥그린치 신부는 1954년 26세 나이로 제주도에 부임한 이후 제주도민들의 자립을 위해 성이시돌목장 및 방직공장, 사료공장 등을 세워 제주도민들의 자립을 돕고 제주 근대 목축업의 기반을 마련했다.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는 목장과 공장 등에서 얻은 수익으로 복지의원과 노인요양원, 청소년시설 등 복지시설을 설립해 제주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았다. 1970년에 설립한 성이시돌의원은 의료시설이 열악해 치료받기 어려운 극빈환자들을 무료진료하였고, 이후 제주도에 의료시설이 많이 들어서자 2002년 제주도 최초의 호스피스 의원으로 전환하여 시한부 선고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입원진료를 시행하며 제주도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2018년 4월 90세에 선종한 맥그린치 신부를 이어 2010년부터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64세) 역시 아일랜드 출신으로, 수의사로 봉사하기 위해 1978년 제주에 왔다가 맥그린치 신부를 만난 뒤 다시 아일랜드로 귀국해 신학교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2004년 제주도로 부임했다.마이클 리어던 조셉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은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는 전쟁 후 황폐화된 제주도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맥그린치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제주도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봉사하고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봉사상에는 2005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출국해 13년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를 찾아다니며 100회 이상 이동진료를 진행해 약 5만 명의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을 치료한 이재훈 씨(51)가 선정됐다. [아산상 의료봉사상] 이재훈씨이재훈 씨는 이동진료 외에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의사를 훈련해 무의촌을 찾아가는 이동진료 시스템을 마다가스카르 정부와 함께 개발하는 등 저개발국 의료소외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헌신해 오고 있다.사회봉사상에는 25년간 가정해체나 경제적인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200여 명의 자립을 이끈 프랑스 출신의 허보록 신부(59세)가 선정됐다. 허보록 신부는 1993년 경북 영주에서 걸식아동 5명을 위해 허름한 집을 빌려 당시에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공동생활가정(그룹홈) 형태의 ‘다섯 어린이집’을 꾸리기 시작해, 1996년 경북 안동을 거쳐 현재는 경기도 군포시에 그룹홈 ‘성요한의집’과 ‘성야고보의집’, 과천에 ‘성베드로의집’을 만들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남자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2개 부문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에서 9명(단체 포함)을 선정해 각각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5월부터 250여 건의 후보에 대해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심사위원단 추가 현장실사, 아산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아산상 사회봉사상] 허보록 신부
2018.10.11 I 이순용 기자
“강남3구에만 교통·일자리·교육 등 인프라 과다 집중”
  • [2018국감]“강남3구에만 교통·일자리·교육 등 인프라 과다 집중”
  • 서울 25개 자치구별 전철역 및 전철노선 보유 현황. (자료_이학재 의원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25개 구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가장 많은 전철역과 학교, 상점, 병원 등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인프라 시설 확충이 부동산 가격과 직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신도시 조성시 인프라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인천 서구갑)이 수도권전철노선도를 바탕으로 서울 자치구별 전철역 및 전철노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전철역 28개, 전철노선 6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철역과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철노선 수로는 강남구와 서초구, 종로구, 중구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등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가 5개, 송파·동대문·동작·서대문·성동·용산·노원·성북·도봉구가 4개, 강서·광진·마포·양천·중랑·구로구 3개로 나타났다. 강동·강북·은평·관악·금천구는 전철노선이 2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었다. 전철역도 강남구가 28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20개, 영등포구·마포구 19개, 서초구 18개, 강서구 17개, 성동구 15개, 중구 14개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에 전철노선과 역이 집중돼 있는 것이다. 또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이 제공하는 2016년 기준 ‘사업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개 자치구 중 회사·학교·학원·상점·은행·병원 등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중구, 서초구, 송파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내 전체 사업체(상점, 은행, 학교, 병원, 식당, 학원, 사회복지시설 등) 82만 156개의 20%(16만4240개)가 강남 3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업종별로도 사업체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학교·학원 등 교육 관련 업체는 강남구(3765개)에 이어 서초구(2439개), 송파구(2287개) 순이었으며, 병원·사회복지시설 등 보건업 및 사회복지 업체는 강남구(2962개), 송파구(1639개), 서초구(1619개) 순이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업체도 강남구(1709개), 송파구(1546개), 서초구(1261개) 순으로 많았다.숙박 및 음식점 역시 강남구(1만860개)에 가장 많고, 마포구(7786개), 영등포구 (6655개) 순으로 집계됐다. 은행 등 금융 및 보험업 업체는 강남구(1844개), 중구(1298개), 영등포구(1137개) 순이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업체는 강남구(9187개), 서초구(6459개), 중구(2010개)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청와대 및 문재인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이상의 강남3구 부동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68명 중 26.4%에 해당하는 43명이 강남3구에 자가 혹은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강남3구에 주택 수요가 몰리는 원인 중 하나가 교통 인프라가 좋고,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집중돼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도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면 아파트만 세울 것이 아니라 적어도 입주와 동시에 학교 개교, 광역철도 개통은 이뤄지도록 해야 2기 신도시의 전철은 밟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10 I 박민 기자
투기 잡겠다더니..8·2대책 이후 '갭투자' 되레 증가
  • [2018국감]투기 잡겠다더니..8·2대책 이후 '갭투자' 되레 증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도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 사는 것)와 임대 목적의 주택 구입 비중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10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투기과열지구 자금조달계획서 분석 현황’을 보면 서울의 투기과열지구에서 거래된 매수건 가운데 보증금을 승계해 임대하겠다는 갭투자 비율이 지난해 10월 21.2%에서 지난달 56.1%로 두 배 이상 많아졌다. 같은 기간 자가 주거가 아닌 세입자를 들여 임대하고자 주택을 구매한 비율은 31.4%에서 63.4%로 상승했다. 이는 자신이 입주하려 주택을 구입한 비율이 61.6%에서 36.6%로 떨어진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 수요를 막으려는 8·2 대책 의도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갭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동구(49.6%)였으며 용산(47.4%)·송파(45.2%)·중구(4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 건수만 놓고 보면 강남(3888건)·송파(3554건)·서초구(2530건) 등 강남3구의 갭투자 사례가 가장 많았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보증금을 안고 매수하는 비율이 평균 70.8%에 달했다. 특히 8월엔 거래 10건 가운데 7건이 갭투자였다. 김상훈 의원은 “국토부는 1년 전 투기수요를 막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허언이 됐다”며 “주거와 주택을 선악의 도덕적 관점으로 이해해선 곤란하고 투기가 아니라 투자의 양성화, 징벌이 아니라 거래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금조달계획서상 보증금을 승계해 임대하겠다는 응답 집계. 자료=김상훈 의원
2018.10.10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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