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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국감]관리사각지대 기계식주차장…40%가 검사 안받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기계식주차장의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40% 가량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를 받지 않거나 검사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기계식주차장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관리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계식주차장은 서울 지역에서만 총 4002개소로, 이 가운데 정기검사를 받은 곳은 60%인 2402개소에 불과했다. 나머지 1600개소, 2977기는 정기검사조차 받지 않고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를 마친 2402개소 중 10%에 달하는 241개소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철거된 27개소와 재검사를 통해 합격 판정을 받은 94개소를 제외하면 ‘운행자격미달’인 기계식주차장만 120개소, 142기에 달한다.이처럼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주차장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을 모두 합치면 1720개소, 3119기나 된다.강남구가 357개소, 702기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201개소(371기), 송파구 140개소(261기)로 강남3구만 698개소(1,334기)가 몰리며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현행 주차장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기계식주차장은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불합격한 시설이나 검사를 받지 않은 주차장을 운행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계식주차장 사용 금지 표지를 부착하지 않아도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불합격 판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운행 중인 곳이 상당하다는 게 민 의원 지적이다. 이와 함께 기계식주차장 관리에 필수적인 사고통계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파악 중인 기계식주차장 사고는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50건으로, 2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소방청에서 받은 ‘차량용 승강기 구조 활동 현황’ 자료에는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차량용 승강기 사고로 총 1620회 출동했으며, 1201회에 걸쳐 985명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이 제출한 사고발생 건수가 공단이 파악하고 있는 사고 건수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공단은 작년 한해 20건의 기계식주차장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지만, 실제 소방청이 지난 한 해 출동한 건수만 463건에 달했다.공단 측은 이에 대해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사고통계 자료수집을 언론모니터링을 통해 간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보도가 되지 않는 사고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에 기계식주차장 2만9553개소, 4만6576기가 운행 중이며, 매년 기계식주차장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민경욱 의원은 “주차난으로 인해 생겨난 기계식주차장이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 소홀로 사람 잡는 공포의 주차장이 됐다”며 “정부는 기계식주차장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부적격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짱 운행 중인 기계식주차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는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이 대한민국체육상을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을 맞이해 1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수상자는 대한민국체육상 8명, 훈포장 44명(청룡장 7명, 맹호장 7명, 거상장 9명, 백마장 8명, 기린장 4명, 체육포장 9명) 등 총 52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63년 제정 이래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체육 진흥 및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윤성빈은 올해 대한민국체육상에서 경기상을 받는다. 윤성빈은 올해 2월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윤성빈을 지도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은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을 수상한다.그밖에 ▲연구상-경북대학교 임수원 교수, ▲진흥상-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극복상-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한민수 주장, ▲특수체육상-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 ▲심판상-아시아배구연맹 김건태 심판위원장,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서울특별시 수영연맹 소속 김지현 선수의 어머니 송은주 여사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게는 상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의 감사패와 함께 소정의 시상품을 받는다.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은 그동안 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된다. 지난 6월부터 후보자 추천과 공적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제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누적 점수로 환산해 훈격별 기준에 따라 포상한다.올해 수상자는 ▲청룡장-태권도 이대훈 선수 등 7명, ▲맹호장-핸드볼 최임정 선수 등 7명, ▲거상장-유도 조준호 선수 등 9명, ▲백마장-테니스 황명희 선수 등 8명, ▲기린장-배구 김철용 감독 등 4명, ▲포장-아이스하키 박우철 선수 등 9명으로 총 44명이다. 특히 올해 4월에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이준구 사범이 재미대한태권도협회와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청룡장을 받는다.이 사범은 195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권역에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처음으로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이민 1세대가 미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에는 이 사범의 친조카 이민용 씨가 참석한다.체육의 날은 국민의 체육 참여를 장려하고 체육을 보급하기 위해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56번째를 맞이한다.
- [웰스투어2018]"개발호재 많은 용산, 강남 넘어설 것"
- 12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디일까? 강남이 아니다. 정답은 용산구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조사를 담당하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무려 10.53% 올랐다. 강남구(7.87%), 서초구(6.96%), 송파구(9.65%)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가격 상승 폭을 크게 웃돈 것이다. 용산구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에도 매매가격 오름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주 용산구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5% 올라 상승률이 직전 주보다 0.02%포인트 커졌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가 둔화했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리얼피에셋의 박병찬 대표는 “기존 강남 중심의 서울 아파트 시장의 판세를 뒤엎을 단 하나의 도전자는 바로 용산”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 2018 서울’에서다. 박 대표는 용산구가 앞으로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천공항철도·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신분당선의 용산역 연결과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대기업 입주 및 그에 따른 일자리 증가, 대형 녹지 확충, 노후 지역 정비 등 주거 수요를 자극할 재료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대 개발 호재로 용산공원을 꼽았다. 박 대표는 “용산공원이야말로 전체 용산 개발 중 가장 핵심”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세계적으로 대형 녹지 주변이 부촌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안에 이처럼 대규모 녹지를 조성할 입지가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용산공원 외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현대차그룹 복합 단지 개발, GTX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용산구가 가진 15개 핵심 호재를 더 짚었다. 박 대표는 “용산은 사유지가 극도로 적고 아파트도 대체로 슬럼화돼 있다”며 “반면 주요 개발은 업무 시설, 녹지 등 주거 수요를 자극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구도심 개발, 교통망 확대로 일할 사람이 몰리는데 정작 새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드물어서 집값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박 대표는 용산구를 3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그는 “용산은 가운데에 녹지를 조성하고 서쪽에 최고의 업무 중심 타운, 동쪽에는 초고급 주거 단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동쪽 주거지역에서는 한남뉴타운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한남뉴타운이 지금은 반포보다 아래이지만, 개발 완료 후에는 반포의 웬만한 아파트보다 비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는 한남뉴타운 인근 ‘나인원 한남’의 사례를 들었다. 나인원 한남은 용산구 한남동 옛 외인아파트 부지에 조성하는 초고가 주택 단지로 지난 7월 임차 가구(세입자) 341가구를 모집하는데 무려 188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53대 1을 기록했다. 당초 3.3㎡당 6300만원 안팎의 국내 최고가 분양을 하려다가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 보증을 받지 못해 보증금만 33억~48억원에 달하는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전환했는데도 이례적으로 거주·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이다. 다만 박 대표는 “재개발을 추진하는 효창동, 한남뉴타운 등 주요 입지 아파트나 빌라는 엄청나게 비싸서 투자금이 많이 든다”면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인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그는 “1억원 중반 정도의 투자금으로 전세를 끼고 효창공원역 일대나 숙명여대 주변의 빌라 등을 공략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임대 사업자로 등록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 2.82→0.86%…9·13대책 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직전 한 달 동안 3% 가까이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이 대책 직후 한 달 동안 1%가량 오르며 상승 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정부가 강도 높은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13 대책이 나온 이후 한 달 동안 0.86% 올랐다. 이는 대책 직전 한 달 간의 상승률 2.82% 대비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 이북 지역의 비(非)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값 상승 둔화 폭이 컸다. 대책 전 한 달 새 4.41%에 달했던 성북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대책 이후 1.45%로 축소됐다. 강북구는 4.23%에서 1.15%로, 노원구도 4.03%에서 2.23%로 각각 상승 폭을 좁혔다. 강남(2.24→0.90%)·서초(2.23→0.95%)·송파(3.19→0.77%) 등 강남 3구도 상승 폭을 축소하긴 마찬가지였다. 이미윤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강도 높은 대출과 세금 규제, 유주택자에 대한 청약 제한을 강화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노원구가 0.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 0.32% △관악 0.29% △강동 0.28% △강북 0.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0%)을 포함해 분당(0.09%), 일산·중동(각 0.0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에서는 의왕(0.56%)과 과천(0.38%), 하남(0.27%), 구리(0.24%) 등의 매매값이 올랐다. 전세시장에서는 업무지역이 인접한 도심권과 학군 지역이 전셋값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송파(0.26%)와 종로(0.16%), 영등포(0.12%) 등의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3%)과 일산(0.02%)만 전셋값이 올랐을 뿐, 평촌·산본·중동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경기·인천에서는 의왕(0.13%)과 구리·군포(각 0.11%) 등의 전세가격이 오른 데 비해 파주(-0.22%), 안산(-0.05%) 등의 전세가격은 내렸다. 이미윤 수석연구원은 “9·13 대책 발표 직전까지 나타난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는 일단 진정되면서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투자수요는 대출 제한,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때문에 한 발 물러서고, 실수요자는 연말 3기 신도시 공급계획 발표를 기다리면서 매수 시점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규제 지역에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요건을 강화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로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이 더욱 신중해지며 매매 거래량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꺾여…9·13 대책 약발 먹혔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3주 연속 주춤하고 있다. 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둘째주(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8%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부터 급등, 9월10일에는 1%대 상승률까지 기록한 바 있으나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진정 상태에 들어가고 있다.같은 기간 전국은 0.15%, 수도권은 0.27%, 인천 제외 5개광역시는 0.06% 올랐다. 기타지방은 0.09% 하락했다.서울 수도권에서는 용인 수지구(0.84%), 용인 기흥구(0.78%), 광명(0.68%), 고양 덕양구(0.65%), 동대문구(0.56%), 구리(0.56%), 강동구(0.55%), 서대문구(0.54%), 관악구(0.5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산(-0.14%), 인천 남동구(-0.12%), 평택(-0.12%), 용인 처인구(-0.09%), 안산 상록구(-0.03%)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전국은 0.02%, 수도권은 0.05% 올랐으며 5개 광역시는 0.02%로 상승 전환했다. 기타지방은 0.03% 내렸다.서울 수도권에서는 과천(0.50%), 동작구(0.43%), 구로구(0.40%), 강서구(0.33%), 송파구(0.28%), 수원 팔달구(0.25%), 종로구(0.23%), 관악구(0.1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산(-0.53%), 평택(-0.49%), 양주(-0.06%), 안산 상록구(-0.05%), 수원 영통구(-0.05%) 등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 '3X3 농구 최강은 누구' KUSF, 3X3 농구 대학부 결선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 3X3농구 챌린지 서울&결선대회’가 13일(토)과 14일(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13일에 열리는 서울대회는 남자부 14개 팀이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14일에 펼쳐지는 결선대회는 지난 부산대회(7월)와 광주대회(8/9월)에서 가려진 대회별 상위 4팀과 서울대회에서 뽑힐 상위 4개 팀, 총 12개 팀이 모여 금년도 3X3 농구 남자대학부의 최강자를 가린다.이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여자대회도 열린다. 여자대학팀 8팀이 참가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운다.이번 대회는 국내 3X3 농구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오는 11월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한 한준혁(영남대), 정지우(경희대), 강바일(중앙대)과 현재 FIBA 3대3 랭킹 519위 김태관(동국대)이 출전한다.아울러 김훈(연세대), 김한성(고려대) 선수 등 재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농구 선수 출신 대학생도 대거 참가하게 된다.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일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들도 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KUSF 3X3 농구 챌린지 챔피언이자 올해 광주 대회 우승팀인 GJ팀, 부산 대회 우승팀인 CC팀 등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올해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 3X3농구 챌린지는 서울,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전국 73개 팀이 참가했다. 모든 경기는 FIBA 경기룰이 적용되며, FIBA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KUSF 관계자는 “KUSF 클럽챔피언십은 1대학생 1스포츠를 목적으로 대학생들에게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진 대학클럽스포츠 대회다”며 “3X3 농구뿐만 아니라 5대5 농구, 배구, 야구, 축구 총 5개 종목에서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한편, KUSF는 클럽챔피언십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아산상 대상,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영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일랜드 출신의 故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도 주민들을 위해 1962년 설립한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가 제주도 농촌지역의 자립과 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공로로 제30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한다.[아산상 대상]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는 제주도 농촌지역 주민의 자립과 복지를 위해 목장과 방직공장, 사료공장 등을 세워 얻은 수익으로 복지의원과 노인요양원,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시설과 같은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수익과 복지사업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정몽준 이사장)은 11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제30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하는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에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대상을 수상하는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설립자인 故 맥그린치 신부는 1954년 26세 나이로 제주도에 부임한 이후 제주도민들의 자립을 위해 성이시돌목장 및 방직공장, 사료공장 등을 세워 제주도민들의 자립을 돕고 제주 근대 목축업의 기반을 마련했다.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는 목장과 공장 등에서 얻은 수익으로 복지의원과 노인요양원, 청소년시설 등 복지시설을 설립해 제주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았다. 1970년에 설립한 성이시돌의원은 의료시설이 열악해 치료받기 어려운 극빈환자들을 무료진료하였고, 이후 제주도에 의료시설이 많이 들어서자 2002년 제주도 최초의 호스피스 의원으로 전환하여 시한부 선고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입원진료를 시행하며 제주도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2018년 4월 90세에 선종한 맥그린치 신부를 이어 2010년부터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64세) 역시 아일랜드 출신으로, 수의사로 봉사하기 위해 1978년 제주에 왔다가 맥그린치 신부를 만난 뒤 다시 아일랜드로 귀국해 신학교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2004년 제주도로 부임했다.마이클 리어던 조셉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은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는 전쟁 후 황폐화된 제주도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맥그린치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제주도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봉사하고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봉사상에는 2005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출국해 13년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를 찾아다니며 100회 이상 이동진료를 진행해 약 5만 명의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을 치료한 이재훈 씨(51)가 선정됐다. [아산상 의료봉사상] 이재훈씨이재훈 씨는 이동진료 외에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의사를 훈련해 무의촌을 찾아가는 이동진료 시스템을 마다가스카르 정부와 함께 개발하는 등 저개발국 의료소외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헌신해 오고 있다.사회봉사상에는 25년간 가정해체나 경제적인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200여 명의 자립을 이끈 프랑스 출신의 허보록 신부(59세)가 선정됐다. 허보록 신부는 1993년 경북 영주에서 걸식아동 5명을 위해 허름한 집을 빌려 당시에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공동생활가정(그룹홈) 형태의 ‘다섯 어린이집’을 꾸리기 시작해, 1996년 경북 안동을 거쳐 현재는 경기도 군포시에 그룹홈 ‘성요한의집’과 ‘성야고보의집’, 과천에 ‘성베드로의집’을 만들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남자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2개 부문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에서 9명(단체 포함)을 선정해 각각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5월부터 250여 건의 후보에 대해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심사위원단 추가 현장실사, 아산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아산상 사회봉사상] 허보록 신부
- [2018국감]“강남3구에만 교통·일자리·교육 등 인프라 과다 집중”
- 서울 25개 자치구별 전철역 및 전철노선 보유 현황. (자료_이학재 의원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25개 구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가장 많은 전철역과 학교, 상점, 병원 등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인프라 시설 확충이 부동산 가격과 직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신도시 조성시 인프라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인천 서구갑)이 수도권전철노선도를 바탕으로 서울 자치구별 전철역 및 전철노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전철역 28개, 전철노선 6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철역과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철노선 수로는 강남구와 서초구, 종로구, 중구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등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가 5개, 송파·동대문·동작·서대문·성동·용산·노원·성북·도봉구가 4개, 강서·광진·마포·양천·중랑·구로구 3개로 나타났다. 강동·강북·은평·관악·금천구는 전철노선이 2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었다. 전철역도 강남구가 28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20개, 영등포구·마포구 19개, 서초구 18개, 강서구 17개, 성동구 15개, 중구 14개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에 전철노선과 역이 집중돼 있는 것이다. 또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이 제공하는 2016년 기준 ‘사업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개 자치구 중 회사·학교·학원·상점·은행·병원 등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중구, 서초구, 송파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내 전체 사업체(상점, 은행, 학교, 병원, 식당, 학원, 사회복지시설 등) 82만 156개의 20%(16만4240개)가 강남 3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업종별로도 사업체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학교·학원 등 교육 관련 업체는 강남구(3765개)에 이어 서초구(2439개), 송파구(2287개) 순이었으며, 병원·사회복지시설 등 보건업 및 사회복지 업체는 강남구(2962개), 송파구(1639개), 서초구(1619개) 순이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업체도 강남구(1709개), 송파구(1546개), 서초구(1261개) 순으로 많았다.숙박 및 음식점 역시 강남구(1만860개)에 가장 많고, 마포구(7786개), 영등포구 (6655개) 순으로 집계됐다. 은행 등 금융 및 보험업 업체는 강남구(1844개), 중구(1298개), 영등포구(1137개) 순이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업체는 강남구(9187개), 서초구(6459개), 중구(2010개)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청와대 및 문재인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이상의 강남3구 부동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68명 중 26.4%에 해당하는 43명이 강남3구에 자가 혹은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강남3구에 주택 수요가 몰리는 원인 중 하나가 교통 인프라가 좋고,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집중돼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도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면 아파트만 세울 것이 아니라 적어도 입주와 동시에 학교 개교, 광역철도 개통은 이뤄지도록 해야 2기 신도시의 전철은 밟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