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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1건

  • 에어비앤비, 4Q 적자 쇼크·예약 건수 둔화 전망…주가 4%↓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어비앤비(ABNB)는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낙관적인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다만 더 강력한 실적을 원했던 시장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전일대비 4.08% 하락한 14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지난 분기 매출이 22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1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같은 기간 주당순손실은 0.55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주당순이익(EPS) 0.65달러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예약 숙박일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9880만건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부활절 연휴 기간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14% 증가한 20억3000만달러~20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약 숙박일수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해외 시장에서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금이 핵심 비즈니스를 뛰어넘어 시장을 확대하고 재투자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또한 회사는 6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024.02.15 I 장예진 기자
잘 만든 '콘셉트' 하나가 비즈니스 성공 이끈다
  • [책]잘 만든 '콘셉트' 하나가 비즈니스 성공 이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07년 세 명의 게스트를 맞이하며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220개국에서 400만 명의 호스트가 10억회 이상의 게스트를 맞이했을 정도다. 에어비앤비의 성공 뒤에는 ‘전 세계 어디든 내 집처럼’이라는 ‘콘셉트’가 있었다. 좀 더 진짜에 가까운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자에 대한 이같은 제안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책은 ‘콘셉트’의 기본 정의부터 잘 팔리는 비즈니스로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상세히 다뤘다.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 TBWA 하쿠호도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저자가 콘셉트의 발상부터 한 문장으로 도출하기까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 저자는 비즈니스에서의 콘셉트를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이 과정을 ‘콘셉트 이해하기’ ‘좋은 질문 만들기’ ‘스토리 설계하기’ ‘한 문장으로 쓰기’ ‘업무에 적용하기’ 등 5단계로 나눠 설명했다.LED 조명이 발전한 시대에도 양초는 계속해서 판매된다. 이유는 현대인들이 초에서 ‘불을 밝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았기 때문이다. 전기의 시대에 초는 ‘캔들’로 이름을 바꾸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물건’ 또는 ‘향기를 즐기는 물건’으로서 살아남았다. 최첨단 LED 전구보다 훨씬 비싼 캔들이 있을 정도다. 결국 ‘쓸모’보다 ‘의미’가 중요한 시대에는 ‘콘셉트’이 좋아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창작자에게는 무엇보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능력, 즉 콘셉트를 다루는 능력이 중요하다. 우습게 볼 만한 상상이라도, 설득력 있는 스토리가 추가되는 순간 주위의 반응이 달라진다. 잘 설계된 단 하나의 메시지를 각인시켜 소비자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7 I 이윤정 기자
韓 국민 10명 중 8명 "외국인 관광객 늘리려면 '공유숙박' 확대 필요"
  • 韓 국민 10명 중 8명 "외국인 관광객 늘리려면 '공유숙박' 확대 필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공유숙박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목표인 2027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유치를 위해 해외에서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인 공유숙박을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글로벌 공유숙박 플랫폼회사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1%는 공유숙박 확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2022년 동일한 질문에 대한 응답 비율보다 약 7%p(포인트) 오른 것으로, 에어비앤비 측은 “공유숙박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공유숙박업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69%는 부족한 숙소 문제를 해소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업용지 내 오피스텔의 공유숙박업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도시민박 시설의 호스트(집 주인) 실거주 의무 규정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응답도 57%에 달했다. 도시민박 시설의 이용대상을 외국인 관광객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서도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대상을 내국인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서가연 에어비앤비 컨트리 매니저는 “공유숙박 이용자(게스트)는 단체보다 개별여행이 대부분인 특성상 식당과 소매점, 교통은 물론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지출 구조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여행을 현지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관광 인프라로써 공유숙박 확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연구에 따르면 2022년 에어비앤비 이용자(게스트)는 국내에서 총 35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지출해 6만8000여 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05 I 이선우 기자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결제액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결제액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며 완전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지난달(2023년 12월) 결제액(추정)은 1조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5761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조사대상은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 마이리얼트립 등 국내 OTA, 추정 결제액은 국내 거주 중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을 표본으로 산출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OTA 결제액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각국의 국경폐쇄 조치로 2020년 3월 1300억원까지 급감했다. 2022년 3월 이후 해외여행 부분 재개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OTA 결제액은 같은 해 10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해제돼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6월 코로나 이후 처음 1조원대에 진입한 결제액은 한 달 뒤인 7월엔 사상 최대인 1조 2094억을 기록했다.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 결제액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LCC)의 결제액은 1조 108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결제액 8711억원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설명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같은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도 월 결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행사 결제액은 2022년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은 명절(추석) 연휴기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고 이후 연말께 이전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기업 간 거래(B2B)와 현금, 상품권, 직영 호텔, 중소형 여행사 등을 제외한 결과인 만큼 실제 결제액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31 I 이선우 기자
“보복 여행 끝났다” 월가 애널, 에어비앤비 목표가 26% ‘뚝’ (영상)
  • “보복 여행 끝났다” 월가 애널, 에어비앤비 목표가 26%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ABNB)에 대해 내년 소비자들의 여행지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성장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높은 성장 기대감이 선반영된 현재 주가도 너무 고평가됐다는 분석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트레버 영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135달러에서 100달러로 26% 낮췄다. 이날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일대비 1.7% 내린 140.55달러에 마감했는데 트레버 영 분석대로라면 29% 더 하락해야 적정주가란 얘기다. 월가에선 지난달부터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숙박일수와 일 평균 요금, 예약률 등 성장지표가 약화되고 있지만, 성장 기대감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만큼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에어비앤비는 2007년 설립된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으로 숙박시설은 물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액티비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9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400만명의 호스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수익 모델은 숙박시설 중개 후 호스트(3%)와 게스트(12%)에게 받는 수수료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이동 제한 등으로 어려움이 컸지만 엔데믹과 함께 여행 보복 수요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났다. 하지만 트레버 영은 내년 여행 수요는 올해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경기침체가 임박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소비자의 지출 여력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 예산에서 가장 먼저 삭감되는 것은 레저 및 여행 부문 지출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억눌린 여행 수요가 고갈되면서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온라인 여행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트레버 영은 또 “대체 숙박시설 분야에서 에어비앤비가 확실한 선두주자임을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과도한 수수료와 일관되지 않은 청소 정책에 대한 불만 등으로 소비자들의 역풍이 예상되고 호텔 업계의 압력 등으로 수많은 규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9월부터 뉴욕에서 에어비앤비가 금지됐다.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뉴욕 당국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호텔업계의 로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에어비앤비는 온라인 여행 성장 기대감과 S&P500 지수 신규 편입 등으로 올 들어 60%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최고 채무책임자에서 최고 비즈니스책임자로 승진한 데이브 스티븐슨이 에어비앤비 주식을 지난달 1만1100주가량 매도(1년간 누적 매도 규모 7만1570주)하는 등 고평가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내부자의 주식 매도는 고평가 시그널로 해석된다. 월가 평가도 신중론이 우세하다. 에어비앤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42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31%)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고,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보유(중립)’다. 평균 목표주가는 132.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13 I 유재희 기자
에어비앤비보다 익스피디아가 낫다…이유는 (영상)
  • 에어비앤비보다 익스피디아가 낫다…이유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여행 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 기업 익스피디아 그룹(EXPE)에 대해 지속적이고 진취적인 계획 실행력 및 핵심 기술 개발력 등을 바탕으로 매출 및 수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여행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환경도 익스피디아에 우호적이란 분석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익스피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인라인(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200달러로 48%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최고 목표가다. 이날 익스피디아 주가가 136.38달러에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47% 더 오를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익스피디아는 1994년 설립된 여행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개국의 약 300만개 상품(숙박, 항공, 렌트카 등)과 서비스 예약을 중개하고 있다. 운영 중인 플랫폼은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리바고, 브르보, 오르비츠 등이다. 익스피디아의 비즈니스 모델은 입점 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다. 익스피디아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57% 급감했지만 2021년 65%, 2022년 36%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마크 마하니는 “현재 익스피디아는 매출 성장 가속화 및 수익 확대를 앞둔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월가 실적 추정치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익스피디아의 매출 성장 가속화는 지속적이고 진취적인 계획 실행력과 온라인 플랫폼 개선 등 핵심적인 기술 개발 능력에 있다”며 “익스피디아, 브로브, 호텔스 닷컴 등 각각의 플랫폼을 단일 플랫폼에 배치하기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원 키’ 로열티 프로그램 출시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원 키 로열티 프로그램은 익스피디아, 브르보, 호텔스 닷컴의 멤버십(계정) 통합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출시했다. 월가에서는 충성고객 확보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이 경험에 대한 지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견고한 여행 수요 역시 익스피디아에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행동주의 투자자 밸류 액트 캐피털 역시 익스피디아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분 확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마크 마하니는 에어비앤비(ABNB)보다 익스피디아의 투자 매력이 더 크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날 마크 마하니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목표주가 136달러(추가 상승 여력 7%)는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인라인)’으로 낮췄다. 그는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 측면에서 에어비앤비는 덜 매력적”이라며 “단기적 촉매제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간 예약, 매출, 총 숙박일수 등 주요 지표에서 익스피디아가 에어비앤비와 부킹홀딩스보다 열위에 있었지만 원 키 로열티 프로그램 효과 등에 힘입어 내년부터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월가에서 익스피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3명으로 이 중 17명(51.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비중확대’다. 평균 목표주가는 131.4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0 I 유재희 기자
에어비앤비 ‘탈세의 온상’ 비난에…“사실 아니다”
  • 에어비앤비 ‘탈세의 온상’ 비난에…“사실 아니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플랫폼이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15일 에어비앤비는 언론에 자료를 내고 “국세청 협조 요청에 적극 공조하는 등 호스트들이 납세 의무를 준수하도록 플랫폼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공유숙박 플랫폼은 숙박을 제공하는 호스트의 사업자 등록을 필수로 하지만, 에어비앤비 등 외국계 플랫폼은 집주인이 사업자 등록 없이 숙소를 올리고 거래할 수 있어 과세 사각지대란 지적을 받아왔다.현행 부가세법은 플랫폼 사업자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거래명세를 국세청이 제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의무는 국내 기업에만 한정돼 있다. 실제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한 공유 숙박업소 100곳 중 98곳이 세금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공유사업자가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한 부가가치세가 추정 매출액 대비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성국 의원은 지난 14일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외 사업자에게 거래명세자료를 분기별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일부 언론에서 언급된 내용 중 세금 납부 관련 비율은 ‘숙박공유업’이라는 이름의 신종 업종 코드로만 파악돼 과소 평가된 숫자”라고 밝혔다.플랫폼에 등록돼 영업 중인 숙박 형태는 한옥체험업, 농어촌민박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생활숙박시설운영업, 일반숙박업 등 25종류에 달하는데, 이 중 하나의 코드로만 계산할 때 세금액이 과소 평가된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측은 “호스트들의 건전한 납세의무 이행이 공유경제 생태계 전체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국세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호스트 납세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국회에 적극 협조하고 법제도 개선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1.15 I 김명상 기자
에어비앤비, AI스타트업 인수…“맞춤형 여행가이드 플랫폼 될 것” (영상)
  • 에어비앤비, AI스타트업 인수…“맞춤형 여행가이드 플랫폼 될 것”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은 물론 시장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정책(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비율이 전날 85.5%에서 이날 99.8%까지 높아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4.45%까지 떨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느리지만 분명하게 완화되고 있다”며 “다만 목표치(2%)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 세계 약 260명의 펀드매니저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답했고 61%가 ‘향후 12개월간 채권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74%가 내년 미국 경제가 연착륙 또는 불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하듯 펀드매니저들은 최근 현금 비중을 줄이고 대신 채권과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술주, 통신주에 대한 비중을 높였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에어비앤비(ABNB, 126.68, 6.3%)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이날 에어비앤비는 인공지능(AI) 기업 ‘게임플래너.AI’를 약 2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게임플래너.AI는 애플이 인수한 ‘시리’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아담 체이어가 만든 기업으로, 이 회사는 그동안 스텔스 모드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업의 기술 및 지적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은밀하게 운영했다는 의미다. 에어비앤비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의 AI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별 맞춤형 여행가이드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디포(HD, 303.63, 5.4%)가정용 리모델링·인테리어용품 소매(창고형 매중 운영) 기업인 홈디포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홈디포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377억달러였다. 고가 품목 판매가 줄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가품목의 동일 매장매출 성장률은 -5.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시장예상치 376억달러는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3.8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76달러를 상회했다. 홈디포는 이어 연간 매출 및 EPS 성장률 가이던스 범위를 축소하는 등 조정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매출 성장률의 경우 당초 -2~-5%에서 -3~-4%로 조정했다. 시장예상치 -2.9%보다 낮은 수준이다. EPS 성장률도 종전 -7~-13%에서 -9~-11%로 조정했다. 예상치는 -9.4%다. 회사 측은 “올해는 조정의 기간이었는데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홈디포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고,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종전보다 범위를 좁히면서 최악의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시킨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스커(FSR, 3.34, -18.7%)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주가가 19% 가까이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쇼크와 생산량 목표치 하향 조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피스커는 지난 13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72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그동안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처음으로 의미 있는 매출을 올렸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EPS는 -0.27달러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0.23달러를 하회했다. 피스커는 이번 분기에 4725대를 생산해 109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날 피스커는 올해 전기차 생산량 목표치를 지난 8월 제시한 2만~2만3000대에서 1만3000~1만7000대로 대폭 낮췄다. 또 내부 회계 감사에서 중요한 오류가 발견돼 보고서 제출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5 I 유재희 기자
에어비앤비 상장 후 첫 인수 'AI 스타트업'
  • 에어비앤비 상장 후 첫 인수 'AI 스타트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2억달러(약 2600억원) 규모로 투자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를 활용해 에어비앤비 플랫폼 내에서 연중무휴 고객 상담 서비스, 개인 맞춤형 여행 AI 비서 등으로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에어비앤비 로고(사진=로이터)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에어비엔비는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GamePlanner.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에어비앤비가 2020년 12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단행했다며, 투자 금액은 약 2억달러(약 2600억원) 수준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CNBC에 전했다. 이 스타트업은 2020년에 창업한 이후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스텔스 모드’로 운영해온 회사라고 에어비앤비는 소개했다. 스텔스 모드는 기업이 일정 기간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대중과 경쟁사로부터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철저하게 숨기는 전략을 뜻한다.이 스타트업 경영진은 애플과 삼성에서 AI 개발로 업계에서 유명한 인사다. 경영진 중 한 명인 애덤 샤이어는 2010년 4월 애플에 인수된 벤처회사 ‘시리’의 공동창업자이자 인수 후 애플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애플에서 나온 뒤에는 AI 플랫폼 개발 업체 비브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삼성전자가 이 회사를 인수한 뒤에는 삼성의 AI 비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다.에어비엔비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타트업 인수로 자사의 AI 프로젝트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는 AI, 디자인, 커뮤니티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점이 특별하다”라며 “에어비앤비는 이 팀과 함께 최고의 인터페이스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에어비앤비는 AI 기술로 플랫폼 내에서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체스키 CEO는 AI 기술을 연중 하루 24시간 제공하는 고객 상담 서비스에 활용하고, 향후엔 AI가 사용자에 대해 학습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방이나 집을 맞춤형으로 연결해주는 등 ‘여행 컨시어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거래는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 이후에 단행한 첫 인수합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체스키 CEO의 경영 전략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현재 약 110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또 최근 기업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중요한 생존 요소가 될 것이라고도 CNBC는 분석했다. 최근 구글은 또 다른 AI 스타트업인 캐릭터 AI에 수억달러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15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종이컵·빨대 계속 써도 된다… 한숨 돌린 사장님-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유력-눌러도 오르는 술값… 도매 유통구조 손본다-[사설] 말로만 손보는 징벌적 상속세, 백년기업 어찌 만드나-[사설] 정치권이 앞장, 공매도 금지… 금융 포퓰리즘 경계해야△2면 종합-글로벌 STO 리더 한자리에… ‘토큰증권의 미래’ 머리 맞댄다-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 확진자도 함께 시험 응시-冬장군 납신 ‘입동’… 출근길 영하권 추위△3면 꽉막힌 3기신도시 활로 찾는다-LH 줄사고에 자금난 겹쳐… 광명·의왕 2년 넘게 토지보상 착수도 못해-남양주 왕숙 주민 생계대책에 딴지 건 LH-메가시티에 밀리나… 왕숙 ‘사업승인 취소 고시’에 화들짝△4면 종합-일회용품 규제 완화로 소상공인 부담 덜어… 친환경 정책 역행 우려도-적자 탈출 급한 한전, 자회사 지분 추가 매각 추진-추경호·원희룡·한동훈… 출마 가시화에 연말 개각 본격화-생산량 늘었는데 온실가스 줄어 현대엘베, K-RE100 달성 눈앞△5면 술값 낮추기 팔 걷어붙인 정부-최근 3년간 신규면허 1개뿐… ‘그들만의 리그’ 깨뜨려 경쟁 유도한다-업계 생태 잘알고 있는 기존 도매상 새로 나온 면허도 결국 독차지할 것-정부, 주세 깎아 국산 소주·위스키 출고가 최대 20% 낮춘다△6면 정치-‘공천이 곧 당선’… 올드보이 가세한 野 텃밭 경선, 본선보다 뜨겁다-野 “대통령실에 간첩있다”vs 조태용 안보실장 “부적절”-서울 편입·공매도 금지·청년주택 국민의 힘 ‘총선 이슈 선점’ 3연타-폴란드 방산수출에 시중은행 금융지원 방안 검토△8면 경제-‘일감 몰아주기 총수 고발’ 지침, 사실상 폐기-KDI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부진 완화”-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출연연 中연구 예산 싹둑-‘인베스트코리아 서밋’ 개막… 르노 등 5개사 1조 투자신고△9면 금융-“점포 늘렸는데”… 이복현 지적에 억울한 은행들-“내년 은행권 순익 10% 가량 감소”-‘수신 경쟁 부메랑’… 저축은행 예금금리 예전같지 않네-금감원, 여전업권 내부통제 제도 정비한다△10면 글로벌-“연말 산타랠리 올 것” vs “약세장 속 반등일 뿐”-“전쟁 후 가자지구 안보 책임질 것” 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거부하나-머스크 “독일서 3500만원짜리 테슬라 만든다”-‘공유경제 신화’ 위워크, 결국 파산보호 신청-집값 급등 주범 내몰린 에어비앤비… 이탈리아, 1조원 압류 명령△12면 산업-수익성+점유율… K조선 ‘두 토끼’ 다 잡았다-‘구본준의 남자’ 노진서 LX홀딩스 사장 승진-퍼주기식 보조금에… 전기트럭만 늘고 전기승용차는 줄었다-한국 온 ‘반도체 전설’ 켈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훌륭해”-삼성SDI·볼보트럭, 건설장비·ESS까지 협력-SK E&S·플러그파워·수공, 그린수소 동맹△13면 ICT-영업익 감소했지만… 분기 최대 매출-무선사업 성장에… ‘내실은 챙겼다’-과기부 판 깔고… 네·카 상생안 확대 ‘손발 척척’-크래프톤 3분기 ‘깜짝 실적’… 일등공신은 ‘베그’△14면 산업-짝퉁 판치는 알리… ‘설화수’ 위조품은 검색도 안된다-배민 배달 로봇 ‘딜리’ 강남 테헤란로 누빈다-롯데 40년 면세사업 노하우로 베트남 성공 안착-‘빈대 포비아’ 홈케어 시장 잡아라… 욕실 기업까지 참전△15면 Future Tech-미래예측·다중우주… 마블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키’-양자산업 아직 갈 길 멀지만 국가 전략기술로 계속 키워야-양자 시장점유율 10% 늘리고… 핵심인력 2500명 키운다△16면 증권-배터리주 초고속 롤러코스터… 안전벨트가 풀렸다-소부장 국산화 선두 글로벌 공략 스타트-공매도 금지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 ‘롱숏펀드’ 괜찮을까△18면 증권-반도체·배터리 엇갈린 전망에 시총 2위 불꽃경쟁-역대급 불법 리딩방 범죄 공매도 금지에 단속 강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한투운용 韓·美 장기채 ETF 2종 순자산 7000억 돌파△19면 부동산-고금리 빌라 전세사기 공포가 밀어올린 아파트 전셋값-삼성물산 스마트시티 기술 세계 최대 전시회서 공개-부실시공으로 피해 발생 땐 즉각 재시공 오세훈 서울시장 ‘건설산업 혁신’ 단행-현대건설, 국내 최초 청정 수소생산기지 기본설계 완료△20면 건강-고위험 임산부 24시간 집중케어… 엄마·태아 건강 지킨다-이갈이 방지 기성품 마우스피스 사용 신중해야-다리 꼬는 습관이 척추 건강 망친다△22면 Book-올해 유력 국제상 입후보만 10여편… ‘무한 K 상상력’ 세계를 홀리다-“출산을 못할 바엔 중절을 하고 싶다”-미국이 북핵 대응전략에 실패한 이유△2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팝 열풍에도 저작권료는 ‘껌값’… 글로벌시대 맞춰 현실화돼야”-“5만 작사·작곡가 권익 보호 앞장설 것”△25면 오피니언-中 보조금 퍼주기에 대처하는 자세-공사비 잔혹사-탄핵 중독에 빠진 민주당, 조용히 등돌리는 중도층△26면 피플-보험 노벨상 영예… “생명보험 근본은 사랑”-손경식 회장 방중, 한중 경제협력 강화 뜻모아-“AI 강국 한국 위상 확인”-포니정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 글로벌 미래 주역 한자리-‘亞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이주호 “성공적인 교육개혁으로 지방시대 열 것”△27면 사회-서울 편입땐 특목고 선택지 늘지만 대입 불리… 김포 학부모 ‘멘붕’-‘공부 잘하는 약’ 온라인 거래 수능 앞두고 오남용 판친다-서울지하철 멈추나… 노사, 오늘 담판-증언·시위까지 대신 하는 ‘역할대행’… 자칫하면 공범 됩니다-국내 마약 사범 연 2만명 ‘사상 최대’
2023.11.07 I 유준하 기자
'집값 급등 주범' 몰린 에어비앤비…이탈리아서 1조원 압류 명령
  • '집값 급등 주범' 몰린 에어비앤비…이탈리아서 1조원 압류 명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탈리아가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의 탈세 혐의로 1조원 규모의 압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에어비앤비가 주택난과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각국에서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금융당국은 전날 에어비앤비에 7억7900만유로(약 1조900억원) 규모의 압류 결정을 내렸다. 이탈리아 금융 당국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집주인의 임대 소득 37억유로(약 5조400억원)에서 21%를 원천징수해 이탈리아에 납부했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널티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우리는 이탈리아 금융 당국의 조치에 놀랐고 실망했다”며 “에어비앤비는 법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이 문제와 관련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2017년 이탈리아의 임대소득세 원천징수 법안이 유럽연합(EU)의 과세 원칙과 상충한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공유 숙박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집주인들이 단기 숙박 공유 사업에 뛰어들면서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월세집이 줄고 임대료가 올랐기 때문이다. 또 단기 숙박이 활성화되면서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려 주민들이 소음·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오버 투어리즘도 문제가 됐다. 이탈리아는 미국과 프랑스 다음으로 단기 임대 숙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공유 숙소를 통해 얻은 수입에 대한 세금을 21%에서 26%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로마와 베네치아, 밀라노 등 14개 대도시에서 공유 숙박 업체를 이용하려면 최소 2박 이상을 묵어야 한다. 피렌체는 아예 신규 공유 숙박 시설 허가를 금지했다. 피렌체 시에 따르면 2016년 6000채 미만이었던 에어비앤비가 올해는 1만4378채까지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월 평균 임대료는 42% 급등했다. 에어비앤비를 규제하는 움직임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은 30일 미만 단기로 집을 통째로 빌려주는 경우 임대인의 개인정보, 임대수익, 계좌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뉴욕은 이를 근거로 주(州)와 시의 관광세와 판매세, 호텔세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개인 주택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고 덴마크 코펜하겐은 에어비앤비 숙소 제공을 연 70일 이하로 제한했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도 둔화하면서 에어비앤비는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12~14% 증가한 21억3000만달러~21억7000만달러(약 2조700억원~2조8000억원)로 예상하며 “4분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7 I 김겨레 기자
에어비앤비, 한국 컨트리 매니저에 경영 전문가 서가연씨 선임
  • 에어비앤비, 한국 컨트리 매니저에 경영 전문가 서가연씨 선임
  • 서가연 에어비앤비 한국 컨트리 매니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어비앤비가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경영 전문가 서가연씨를 한국 컨트리 매니저로 공식 선임했다.서가연 매니저는 디즈니플러스, 구글, 틴더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및 사업 운영 전반을 경험한 경영 전문가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고,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한옥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슈퍼호스트 중 한 명이기도 한 서 매니저는 최근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에어비앤비 코리아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서가연 에어비앤비 한국 컨트리 매니저는 “전 세계에 한옥을 비롯한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동시에 정부의 2027년 3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지원 등 한국의 비즈니스를 보다 활성화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엠마누엘 마릴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에어비앤비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서 매니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의 에어비앤비가 더욱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명상 기자
김승수 의원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기업, 불법 숙박영업 온상”
  • 김승수 의원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기업, 불법 숙박영업 온상”[2023 국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5년간 숙박업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한 업소들이 2842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9일 국민의 힘 김승수 의원은 (대구북구을 ) 전국 15 개 지자체로부터 ‘최근 5 년 (2018~2023년 9월) 미등록 숙박업 단속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5 년간 숙박업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한 업소들이 2842 곳에 달했다 .최근 5년 (18~23.9.)전국 미등록 숙박업 단속건수(자료=김승수 의원실)숙박업을 하려는 경우 업종에 맞춰 관할 지자체에 신고 및 등록 후 영업을 해야한다. 만약 미등록 숙박업 영업시 공중위생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등록 숙박영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2018년 152건이었던 단속건수가 2022년에는 606건으로 최근 5년 새 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의 경우 위반건수가 720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제주가 743건으로 많았다. 이어 강원 640건 , 부산 597건 , 서울 264건 , 경기 247건순으로 휴가지역과 도심에 불법영업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 (18~23.9.)전국 미등록 숙박업 홍보 플랫폼 현황(자료=김승수 의원실)전체 무등록 숙박업소 적발 2842 건 중 72%(2049건)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비앤비 등 숙박플랫폼이 미등록 숙박영업의 온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은 최근 3 년간 ‘불법의심숙박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 네이버 , 다음 등 17 개 플랫폼 8342 개 숙박업소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중 약 30% 에 달하는 2418 개 업소가 편법이나 미등록 영업 의심숙소로 분류되어 지자체에 통보조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숙박상품 등록 시 사진 및 설명 등 간단한 정보만을 요구할 뿐 사업자등록 및 숙박업 신고 여부 등은 확인하지 않고 있어 , 무등록 숙박업소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김승수 의원은 “무등록 숙박시설은 안전시설 미준수 및 보험 미가입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구제를 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공동주택의 경우 악취 , 소음 등 주변 주민들의 많은 불편을 낳고 있는 상황” 이라며 “국내 플랫폼기업의 경우 숙박업 등록증과 사업자 등록증 등을 통해 합법업소임을 확인하고 있어 , 사실상 에어비앤비가 불법을 방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뉴욕의 경우 최근 숙박플랫폼 운영업체가 숙소가 등록된 업체인지를 확인할 의무를 부여하도록 법을 개정했고 , 일본 에어비앤비의 경우 등록시 숙박 허가증 사본 등 관련 서류 입력을 요구하고 있다” 며 “법 개정 등을 통해 에어비앤비 등록 시 합법업소임을 증명하는 절차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2023.10.09 I 강경록 기자
  • 웨스턴디지털·인텔, 급격한 주가 하락 나타날 수도 - 골드만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올해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세를 보인 웨스턴디지털(WDC)과 인텔(INTC)이 급격하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시장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식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웨스턴디지털, 인텔 외에도 에이플락(AFL), APA(APA), 팩트셋리서치시스템즈(FDS), 에어비앤비(ABNB), 홀멜푸즈(HRL), 오토데스크(ADSK), 노스롭그럼만(NOC), 익스페디터스(EXPD)가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웨스턴디지털의 주가가 32%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 여름 웨스턴디지털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바 있다. 인텔에 대해서도 주가가 21%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인텔은 두개 분기 연속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수익성 회복을 나타내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골드만삭스는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14%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키뱅크에서도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매출 성장 둔화 및 단기적 마진 고점에 대한 압박 등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2023.10.05 I 장예진 기자
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데 이어 연간수익률 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8%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증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장중 20.0을 돌파하며 5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헬스의 알렉스 맥그랙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채 수익률 상승이 증시에 큰 역풍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8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92만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레드 알저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 댄 청은 “S&P500이 지난해 3500선에서 거래됐을 때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7개월 상승 후 2개월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강한 경제를 보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강세장의 한 가운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일라이릴리(LLY, 525.19, -2.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인수합병(M&A) 소식이 부정적 뉴스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라이릴리는 암치료제 개발 기업 포인트바이오파마(PNT, 12.36, 84.9%)를 14억달러(주당 12.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인트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가 6.685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87%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인트바이오파마 주가는 85% 폭등했다. 포인트바이오파마는 방사성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4분기 중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바백스(NVAX, 7.67, 8.2%) 전염병 예방용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바백스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 사람들에게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 XBB.1.5를 표적으로 한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도 FDA로부터 관련 백신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다만 모더나와 화이자는 RNA 기반 백신인 반면 노바백스는 단백질 기반의 백신이다. 새로운 백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권고 승인을 받아야 시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즉시 권고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ABNB, 127.73, -6.5%)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 주가가 7%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성장성 및 수익성 약화 가능성이 제기된 여파다. 이날 키방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업종 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엔데믹 후 보복여행 수요 등으로 에어비앤비가 수혜를 누렸지만 점차 정상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진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뉴욕시가 단기숙박공유 규제안을 시행한 것과 관련해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단기 숙박시설 공유쪽으로 공급이 몰리면서 실거주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규제에 나섰다. ◇맥코믹(MKC, 68.40, -8.5%) 세계 최대 향신료·조미료 제조 기업 맥코믹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맥코믹은 이날 2023회계연도 3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6억8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7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8% 감소한 0.6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중국의 느린 경기 회복과 러시아에서의 일부 사업 철수, 저마진 사업 중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04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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