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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였던 ‘카덴’ 레스토랑간편식(RMR)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인 카덴RMR 2종.(사진=세븐일레븐)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정 쉐프와 함께 ‘카덴유부어묵우동’, ‘카덴유부초밥’, ‘카덴토핑유부초밥’ 3종의 카덴 RMR 상품을 선보였다. 3종 모두 출시 이후 매출 상위군을 차지했으며 이중 카덴유부초밥은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을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정 쉐프의 맛과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카덴카키아게우동’, ‘카덴유부우동’ 등 2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카덴 RMR 라입업 강화에 나선 것. 신제품 2종은 전분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면을 사용해 더욱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으며 가쓰오향이 아닌 가쓰오 엑기스를 사용하여 더욱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냈다. 카덴카키아게우동에는 큼직막한 튀김 토핑, 카덴유부우동에는 커다란 유부 토핑을 각각 담아 우동의 식감도 높였다.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콤보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간편식 우동카덴 2종과 기 출시된 카덴유부초밥 2종을 함께 구매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다음달에는 간편식 카덴우동 2종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들의 맛집 투어 열기 등에 힘입어 편의점 RMR 상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제주 맛집 ‘숙성도’, 을지로 맛집 ‘촙촙’과 ‘화육계’,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등과의 콜라보 상품 30여종을 출시했으며 RMR상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0% 상승했다.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제 RMR은 편의점 주요 간편식 카테고리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간편식의 대세 상품이 됐다”며 “올해도 유명 쉐프, 맛집과 연계한 RMR 신상품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산가, 3Q 누적 연결매출 271억원…"역대 최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인산가)인산가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15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수요 급증과 시장 부족현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판매 매출을 살펴보면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의 판매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먼저, 죽염류의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시그니처 제품인 인산죽염 오리지널(9회 죽염)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약 94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5회, 3회, 1회 죽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환류, 엿류, 고(膏)류의 매출과 오리엑기스 매출은 각각 42억원, 21억원 판매했다.지난 하반기부터 꾸준히 투자 및 개발을 이어온 건강식품 사업도 실적이 올랐다. 3분기 누적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인산가는 앞으로도 회사의 강점인 천연물의 약성을 활용한 건강식품 및 기능성 식품 개발에 힘써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천마차와 건빵, 쌀국수 품목도 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영업채널별 매출도 고루 성장했다. 직영사업팀은 일부 지점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시식회, 강연회 등을 적극 확대하며 체험 마케팅에 힘썼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의 성장률을 보이며 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4분기와 내년에도 주요 거점 지역에 신규 직영점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보탬 하겠다는 목표다.대리점사업팀과 온라인사업팀은 기업 간 거래(B2B) 영업망 확대와 브랜드데이,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2%의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팀은 뷰티업계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를 고려해 기초 스킨케어(토너, 로션, 크림, 에센스)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포지셔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사업팀 역시 유튜브 마케팅 일환으로 죽염의 기능성 및 특징에 대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했다.인산가는 앞으로도 본업의 경쟁력과 신규 사업 성장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그간 쌓아온 인산가 죽염의 브랜드 파워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에 과감히 적극 투자해 개발 활동에 나서며 양 사업간 시너지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경기 침체를 비롯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히트상품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꾀한 경쟁력 배가에 집중해 장기적인 레벨업을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인산가, 반기 매출 169억…“주력 제품 판매로 하반기 반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산가(277410)는 16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죽염 및 죽염 응용류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집중에 나설 계획이다.(사진=인산가)대표 제품인 죽염류의 매출군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죽염 및 죽염 응용류의 매출은 반기 기준 누적 68억원에 달한다. 이 중 9회 죽염과 5회 죽염, 3회 죽염, 1회 죽염 등 죽염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1% 이상 늘었다. 특히 9회 죽염은 반기 기준 5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인산가 측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이슈화된 가운데 오염수 방류 전 국산 천일염을 미리 확보하고자 하는 소비심리에 기인해 천일염 수요가 급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천일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천일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죽염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로 인산가의 6월 죽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월 대비 210% 가까이 증가했다.(자료=인산가)인산가는 하반기에도 시장 내 소금 부족 현상에 일조하고자 천일염 재고 12만4000포를 활용한 죽염응용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 확대에 더욱 집중해 국내 소금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이 밖에 오리엑기스는 1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환,엿,고(膏)류는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리미엄 HMR 부문에서는 쌀국수, 건빵, 죽염약콩두유, 천마차 등이 스테디셀러인 만큼 꾸준하게 판매됐고 쌀국수와 건빵은 전년 대비 각각 12%, 21%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판매채널 매출을 살펴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 직영점은 2분기 용산 지점 신규 개점을 비롯해 인산가 서울지점에 인산홀 개관에 따른 인산의학 강연회 증대, 시식행사 확대 등으로 전년 2분기 대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사몰 역시 온라인 회원 유입을 위한 이벤트와 충성고객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가며 전년 동기간 대비 13%의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자사몰 회원 수는 전년 말일 기준 대비 올 반기까지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리점 사업은 19%의 성장세를 그리며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신제품 출시 및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산가는 작년 10월부터 총 6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 역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식음료 업계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제품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산가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와 판매 채널별 유의미한 성장률이 존재했으나 하반기 성장을 위한 인력 충원을 비롯한 신제품 개발비용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영업조직 개편 등으로 하반기에는 양적, 질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인산가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잼버리 대회에 폭염으로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죽염키트와 죽염건빵을 지원한 바 있다.
- 인산가, 작년 매출 335억원…"사업 다각화로 매출원 다변화 기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35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인산가)인산가 관계자는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의 영향이 영업상황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산가의 지난해 제품 매출을 살펴보면 9회 죽염을 비롯한 죽염류가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물죽염 실버 제품은 전년대비 31% 판매량이 증가했다. 환, 엿, 고(膏) 류의 매출은 62억원의 판매고를 이어 나갔으며 오리엑기스와 죽마고우환은 각각 42억원,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슬기 골드 진액은 전년대비 29%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리 엑기스에 이어 진액류의 인기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가정간편식(HMR) 식품류에서는 죽염 천마차와 쌀국수가 각각 26억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죽염 파래김은 약 1만 4000여 개의 번들이 팔리며 전년대비 65%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채널별 매출을 살펴보면, 직영점 및 대리점 매출이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18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올해에는 내방 고객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이벤트, 제품 시식회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지점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고객센터 매출액은 107억원에 머물렀으나, 휴면 고객 활성화를 위한 전담 팀 구성과 인원 보충 등의 노력을 통해 매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같은 기간 자사몰 매출액은 약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인산가는 2021년부터 자사몰 강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올해에는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충성고객 확대 전략에 힘써 투입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누리겠다는 목표다. 인산가는 죽염을 함유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인산가 관계자는 ”대외적 영업환경 변화 및 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판매량 확대를 위한 전략 강화와 신제품 등의 출시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홍삼, 면역력·피로회복에 효과..항응고제 복용시엔 주의[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말리지 않은 인삼을 쪄서 익히고 건조시켜 만드는 홍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입니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한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오프라인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과 인삼의 비중이 68%를 차지했습니다.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를 감소시켜 피로를 개선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인기가 많은 만큼 홍삼 관련 제품은 엑기스, 진액, 젤리, 절편 등 제형도 다양해 접근성이 좋은 식품입니다. 홍삼 (사진=이미지투데이)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기능성 인정을 받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서석교 교수팀은 45~60세 사이 폐경 여성 72명을 대상으로 홍삼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12주간 비교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홍삼을 지속 섭취하면 여성호르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도 낮춘다는 점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연구논문은 폐경 관련 국제학술지인 ‘북미폐경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다만 홍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으려면 4년근 이상의 인삼을 사용해야 하고, 홍삼을 분말화 또는 추출·여과하는 과정을 거쳐 진세노사이드 성분(Rg1, Rb1, Rg3의 총 함유량)이 1g당 2.5mg 이상 돼야 합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부르는 말로 홍삼의 핵심 성분입니다. 구입 전 건강기능식품 표시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진세노사이드의 일일 섭취량은 △면역력 증진·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3~80mg)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2.4~80mg)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25~80mg) 등 기능성별로 다르지만 최대 80mg를 넘기지 말 것이 권고됩니다. 섭취하는 개인의 체질이나 특성에 따라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홍삼 제품은 당뇨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삼 및 홍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항혈소판제나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인삼·홍삼을 복용할 때 의료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섭취 중인 약물의 효능을 인삼이나 홍삼 성분이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삼이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아울러 당뇨병 환자라면 홍삼으로 된 식품을 섭취할 때 성분표를 주의 깊게 보세요.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절편, 캔디, 젤리 등 홍삼으로 된 식품은 홍삼의 쓴맛을 가리기 위해 과당이나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이 함유돼 있을 수 있어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프랑스 뮤지컬 대표작들, 3월 세종문화회관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디 오리지널-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오는 3월 18일과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디 오리지널-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포스터.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프랑스 뮤지컬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가 제작한 뮤지컬 갈라 공연이다. 프랑스 뮤지컬의 엑기스를 느낄 수 있는 넘버로 구성했다. 2017년 중국 상하이, 2020년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에선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해 웨스트엔드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공연하고 있는 ‘레미제라블’, 셰익스피어 희곡을 바탕으로 한 명작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뮤지컬 결정판으로 손꼽히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 매혹적인 뮤지컬 ‘돈 주앙’ 등의 주요 넘버를 만날 수 있다.전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최정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젤로 델 베키오,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초연에 출연한 다미앙 사르그, ‘노트르담 드 파리’ ‘돈 주앙’ ‘에비타’ 등에 출연한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레미제라블’ ‘돈 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활약한 로베르 마리앙, ‘노트르담 드 파리’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던 엘하이다 다니 등이 무대에 오른다.공연 관계자는 “프렌치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원어로 ‘세계적인 프렌치 뮤지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6만~15만원.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세종문화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 올 추석엔 고속도로 휴게소로 미식여행 떠나볼까?
- 고속도로 휴게소 전경_ 금강휴게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추석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것마저 쉽지 않았다. 올해는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기차, 고속버스 등이 일찌감치 매진돼 다시 예년의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직접 운전해 고향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터. 문제는 교통체증이다. 평소보다 더 오래 걸리는 귀성길과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중간중간 나타나는 휴게소는 사막에서 만나는 오아시스같은 존재다.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휴게소들이 각각 차이가 있다. 메뉴구성은 물론 맛도 천차만별. 추석 귀성·귀경길에 허기진 배를 채워줄 고속도로 별미는 어느 휴게소의 어떤 메뉴일까?한국도로공사가 매년 8개 지역본부 추천과 심사를 통해 ‘EX-Food’ 타이틀을 부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를 소개한다. 메뉴 선정은 지역 특산물 등 차별화된 식자재와 조리법, 맛과 품질, 가격, 만족도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서울양양고속도록 홍천휴게소 닭갈비화로구이◇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양양방향) ‘홍천 닭갈비 화로구이’홍천닭갈비 화로구이는 홍천휴게소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화로구이 이름에 걸맞게 미니 화로에 직접 끓여가며 매콤한 맛의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먹음직스러운 닭갈비와 뚝배기 된장국, 시원한 동치미 외에 맛깔스러운 밑반찬을 곁들인 한상차림은 시중 한정식 메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푸짐하다. 요리의 주재료인 닭은 물론 모든 식재료를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 가격은 1인분 기준 1만2000원.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_ 금왕 인삼솥 비빔밥◇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제천방향) ‘금왕 인삼솥 비빔밥’금왕 인삼솥 비빔밥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찹쌀 꽈배기와 함께 금왕휴게소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절대’ 메뉴다. 토질과 일조량이 좋아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음성군에서 자체 개발한 지역 특산 메뉴다. 금왕휴게소를 즐겨 찾는 미식가들 사이에선 ‘선(先) 비빔밥, 후(後) 찹쌀 꽈배기’가 공식 코스로 통한다. 금왕 인삼 특유의 향과 갖은 야채, 다진 소고기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금왕첨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가격은 9800원.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_ 충주사과 수제 돈가스◇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창원방향) ‘충주사과 수제 돈가스’충주의 지역 특산물 사고를 활용해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돈가스에 첨가한 이색 메뉴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100% 충주 사과 엑기스 숙성해 잡내를 제거하고 특제 소스도 충주사과를 주원료로 만들어 사용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애호가인 방송인 이영자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 이후 유명세를 얻어 충주휴게소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가격 1만1000원.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_ 서동마 여산양파 제육불고기◇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천안방향) ‘서동마 여산양파 제육불고기’종전 휴게소에서 팔던 여산양파 제육불고기에 고소한 맛이 나는 서동마를 더해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쌈을 곁들인 푸짐한 한상차림에 가성비 최고의 메뉴로 휴게소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달달한 맛의 여산 양파와 고소한 맛의 서동마를 특제 고추장 소스로 숙성시킨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여산 양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성인병 예방에 좋고, 서동마는 필수영양분이 풍부해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가격은 8500원.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_ 전북 명품 애호박 국밥◇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방향) ‘전북 명품 애호박 국밥’전북 지역 우수 농산물인 애호박과 김제평야에서 재배한 쌀을 재료로 개발한 남도식 돼지국밥이다. 2019년 전북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이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인기 메뉴다.짧은 시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서민 음식인 국밥에 지역 특산물인 명품 애호박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당면 등을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 국밥의 핵심인 돼지고기는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 가격은 8500원.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_ 임실치즈 매콤 돈가스◇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완주방향) ‘임실치즈 매콤 돈가스’오수휴게소가 치즈로 유명한 임실군과 협업해 공동 개발한 메뉴로 오수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매콤한 소스 위에 돈가스를 올려 재가열하는 방식으로 조리해 매콤한 맛과 돈가스의 생명인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 함께 제공되는 스프와 깍두기, 샐러드는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균형추 역할을 한다. 가격은 9900원.대구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_ 영천 돼지고기 짜글이◇대구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방향) ‘영천 돼지고기 짜글이’비빔 돼지찌개로도 불리는 돼지고기 짜글이는 경북 영천을 대표하는 지역 메뉴다. 양념 돼지고기에 채소를 넣어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면 나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 특별한 반찬을 곁들이지 않아도 짜글이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울 수 있다. 한마디로 밥도둑이다. 주재료인 영천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장거리 운전 중 소화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단백질도 풍부해 장시간 여행으로 지친 기력보충에도 제격이다. 가격은 8500원.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_ 장군茶 뚝배기 갈비찜◇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방향) ‘장군茶 뚝배기 갈비찜’김해 장군차(茶)를 우린 물에 고기를 넣어 핏물과 누린내 등 잡내를 제거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요리의 주재료인 고기는 지역 축산물 주산단지에서 매일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진영휴게소 측이 조리법을 직접 개발한 메뉴로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있다. 먼저 물김치(냉국)로 입맛을 돋운 다음, 갈비찜 위에 얹은 콩나물을 국물에 비벼 갈비와 함께 먹으면 된다.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다. 가격은 8500원.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_ 팔공 비빔밥 정식◇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부산방향) ‘팔공 비빔밥 정식’노화 방지와 혈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재료 취나물과 안구건조증,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참나물을 주재료로 탄생한 비빔밥이다. 대구 팔공산에선 35년 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팔공산 취나물 연구회가 울릉도에서 채취한 종자를 산자락에 이식하면서 취나물 재배가 시작됐다.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인 된장찌개는 고기를 듬뿍 담아 메인 요리인 비빔밥 못지않게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가격 9500원.
- '9주년' 방탄소년단 "매 순간이 최고…'프루프'는 BTS 지침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주년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를 위해 제작한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밤 9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선보인 ‘프루프 라이브’(Proof Live)다. 이번 영상으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 선집) 앨범 ‘프루프’(Proof)를 소개하고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들은 컴백 전 미국에서 촬영해둔 영상을 데뷔 9주년을 맞은 날에 맞춰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영상의 포문은 2013년 무료 음원으로 공개했다가 이번 앨범 첫 번째 CD 1번 트랙에 정식 수록한 ‘본 싱어’(Born Singer)와 신곡이자 새 앨범 타이틀곡인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열었다. 멤버들은 야외에 마련한 무대에서 밴드셋 연주에 맞춰 의자에 앉아 노래했다. 댄스 퍼포먼스는 펼치지 않았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속한 듀오 실크소닉 멤버이기도 한 한국계 미국인 가수 앤더슨 팩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오프닝 무대 드럼 연주를 맡았다. 앤더슨 팩은 “아들이 먼저 방탄소년단의 팬이었고, 이제 나도 ‘아미’가 됐다. 불러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RM은 “앤더슨 팩과 ‘그래미어워즈’에서도 만났고, 실크소닉 콘서트에도 방문했다”고 앤더슨 팩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발매한 ‘프루프’는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9년 역사를 함축한 앨범이다. 3장의 CD에 총 48곡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발표한 곡들과 ‘옛 투 컴’, ‘달려라 방탄’, ‘포 유스’(For Youth) 등 신곡 3곡, 미발매곡 등을 엮어 ‘프루프’를 완성했다.멤버 진은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진행한 토크 시간에서 “데뷔한 지 10년 정도 됐으니 한 번쯤은 냈던 것들을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이었고, 좋은 곡들을 한번에 몰아서 들어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뷔는 “저희의 추억과 음악 작업을 했던 순간을 뒤돌아보며 페이지 1장의 마무리를 해보고자 했다”고 말을 보탰다. 제이홉은 “곡들이 너무 많다 보니 CD가 3장이 됐다”며 “1번 CD로는 그간의 타이틀곡들로 방탄소년단의 일대기를 정리했고, 2번 CD에는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곡들을 넣었다. 마지막 3번 CD는 ‘아미’ 여러분께 바치는 곡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슈가는 “엑기스만 모아놓은 방탄소년단 입문서이자 지침서 같은 앨범”이라고, RM은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이 녹여진 앨범”이라고 짚었다. 멤버들은 지난 9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 시간도 가졌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이 시작된 날인 2013년 6월 13일이 가장 의미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뭉클하다”고 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하면 역시 공연”이라며 “단독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날을 꼽겠다”고 했다. 슈가는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던 순간이 기억난다”고, RM은 “체조경기장에서 처음 공연했던 날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뷔는 “막내 정국이가 울었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국은 “회사에 들어온 날을 꼽겠다”고, 진은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했다. RM은 “오글거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최고의 순간은 영원히 안 올 수도 있다”면서 “9년을 꽉 채워 활동하면서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는 말도 덧붙였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2년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RM은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것들이 많아 걸어가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 무섭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정국은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나온 게 ‘다이너마이트’(Dynamite)였다”면서 “코로나19 시기를 우리 식대로 넘겨보자면서 했던 도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제이홉은 “‘다이너마이트’가 이름처럼 그렇게 터질지 몰랐다”고 미소 지으면서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잘 됐다고 해서 똑같은 걸 다시 하고 싶진 않았다”며 “안전한 길이 아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가자는 생각으로 후속작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RM은 “앞으로 많은 투어 활동을 통해 팬분들과 자주 교감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토크를 마친 뒤 멤버들은 ‘포 유스’를 마지막 곡으로 불렀다. ‘아미’에게 바치는 ‘팬송’으로 제작한 신곡이다. RM은 “저희의 젊음을 함께해준 모든 분께 바치는 노래”라고 곡을 소개했다. 스탠딩 마이크를 세워두고 노래를 시작한 멤버들은 ‘포 유스’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프루프 라이브’를 마쳤다.방탄소년단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7일 KBS2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새 앨범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이 국내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2년여 만이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