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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최정희 기자] 주춤했던 소비자물가가 국제 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대에 근접했다. 정부는 물가가 10월부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올해 물가 목표치(3.3%)를 달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 전망의 기대와 달리 하반기에도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치솟은 국제유가…물가 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물가상승률은 2월부터 6개월 연속 둔화하고 특히 7월(2.3%)에는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으나, 8월부터 다시 상승해 2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폭을 키운 것은 치솟은 국제유가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4.9% 내려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긴 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7월 -25.9% △8월 -11.0%에 이어 하락폭은 계속 축소되면서, 역으로 전체 물가상승률을 밀어 올린 셈이다. 석유류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 역시 △7월 -1.49%포인트 △8월 -0.57%포인트 △9월 -0.25%포인트 등으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에 비해 이달 오른 물가 0.3%는 국제유가에 따른 석유류 하락폭 둔화가 거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기상여건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도 전년동월대비 3.7% 올라 전월(2.7%)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폭염 영향이 컸던 사과(54.8%)와 쌀(14.5%) 등 농산물이 7.2%나 상승한 것이 농축수산물의 주요 상승원인이었다. 신선채소와 과일 등 계절·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을 모은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6.4% 상승, 지난 3월(7.3%) 이후 가장 오름세가 컸다.다만 주요 물가상승요인이던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물가 둔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4.2% 상승, 20개월만에 최저 상승폭을 보였다.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제외)는 3%대 초반(3.3%)을 유지했다. 지난 3일 서울 한 주유소에 옥외가격 표시판에 1799원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보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올해 물가 전망치 못 지킬 듯…추경호 “조금 높을 수도”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를 만난 정부는 지난 7월 ‘2023년 하반기경제정책방향’ 때 발표한 물가 전망을 사실상 지키기 어렵게 됐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3.5%였던 전망치를 0.2%포인트 낮춰 3.3%로 수정했다. 이는 한국은행(3.5%), 한국개발연구원(3.5%), 경제협력개발기구(3.4%)보다 0.1~0.2%포인트 낙관적인 물가 전망이다. 하지만 8·9월 연속 3%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미 9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누계비는 3.7%에 달한다. 정부의 전망치(3.3%)와는 0.4%포인트나 높다. 거칠게 계산하면 남은 10~12월 3개월 동안 2.6%대 안팎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해야 가능한 수치로, 쉽지 않아 보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8월, 9월에 물가가 각각 3.4%, 3.7% 올라서 연말에 연간 전망치(3.3%)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면서 “조금 높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8%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3% 올랐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4% 상승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정부 ‘10월부터 안정’ 기대했지만…전문가 “상승압력 여전”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10월부터 다시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다면 10월부턴 3%대 초반으로 다시 내려갈 것”이라며 “먹거리 물가도 10월 본격 출하시기가 도래하면서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압력을 여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여전한 데다 하반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물가 상승압력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신임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킬로와트시(kWh)당 (기준연료비 기준) 25.9원, 이 선에서 최대한 전기요금을 올리는 것이 맞는다”고 인상 의지를 드러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추석이 지났기에 조금 떨어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여전히 상당한 물가압력이 존재한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도 향후 물가경로에 불확실성을 크게 봤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물가 전망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아시안게임 金 합작’ 임성재·김시우 “파리올림픽도 도전하겠다”
- 왼쪽부터 장유빈, 조우영, 임성재, 김시우가 지난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메달을 깨물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천공항(영종도)=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림픽은 선수라면 누구나 나가고 싶어하는 명예로운 대회다. 내년에 열릴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임성재) “언제든지 국가를 대표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김시우)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성재(25), 김시우(28)가 내년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지난 2일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22), 장유빈(21), 유현조(18), 김민솔(17), 임지유(18)로 구성된 한국 골프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우리 대표팀은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 남자 개인전 은메달(임성재), 여자 개인전 동메달(유현조) 등 메달 4개를 획득하고 돌아왔다.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는 임성재, 김시우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조우영, 장유빈이 뒤를 받친 남자 골프 대표팀은 ‘골벤저스’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역대 최강 드림팀이었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나흘 합계 76언더파를 기록해 2위 태국을 20타 이상으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최종 26언더파를 기록해 1타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목에 걸고 귀국한 임성재는 “지난주 월요일에 중국으로 출국해 경기가 끝나기까지 일주일이 정말 길었다. 그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됐지만 저희 4명이 골고루 잘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이렇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공항에 오니 더 자부심이 생기고 아시안게임을 뿌듯하게 잘 치러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맏형 김시우도 “일주일 전 인천공항을 출발할 때만 해도 부담감이 컸고 긴장도 많이 됐다. 오래 준비해 온 대회를 금메달로 마무리해서 행복하고 후배들과 같이 금메달을 따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금메달을 획득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평소에 무표정한 얼굴로 경기에 집중하는 임성재, 김시우도 시상대에 올랐을 때만큼은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었고 맞잡은 손을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같이 4년에 한 번 열리는 종합대회는 일반 골프 대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감이 크다. 또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한다는 의미도 무시할 수 없다. 임성재와 김시우도 “PGA 투어는 워낙 대회가 많고 한 대회를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밖에 없기 때문에 중압감이 더 크다. 목표가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더 긴장됐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그렇지만 이들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노리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 처음 참가했던 임성재와 김시우는 각각 공동 22위와 공동 32위에 그쳐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상위 2명 안에 들어 출전 자격을 갖게 되면 파리올림픽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시우도 “세계랭킹을 잘 유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꼭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내년 6월 17일자 세계랭킹 상위 15명 중 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외에 15위 안에 2명 이상의 선수가 없는 국가에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한 최대 2명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임성재, 김시우는 현재 세계랭킹 26위, 40위로 한국 선수 중 랭킹이 2, 3번째로 높다.형들이 내년 파리올림픽을 바라본다면 이제 막 프로가 된 동생들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바로 다음날인 2일 프로로 전향한 장유빈과 조우영은 “LA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 순위를 끌어올리겠다.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은 목표가 더 생겼다”고 말했다.금의환향’한 골프 대표팀은 이제 다시 투어로 돌아간다. 먼저 장유빈, 조우영은 당장 5일부터 시작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처음 프로 자격으로 출전했다. 임성재는 이번 주에 푹 휴식을 취하고 12일 개막하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19일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선 뒤 시즌을 마무리한다. 김시우도 조조 챔피언십이 올해 마지막 대회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LG엔솔, 토요타도 뚫었다 ‘완성차 톱5’에 배터리 공급-투자할 곳이 없다…은행 대기자금 한달새 10조 증가-26일 이데일리 W페스타…편견 넘어 다양성 포용 모색-[사설]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물가잡기 총력전 나서야-[사설]나랏돈까지 축낸 가짜뉴스, 민심왜곡 이대로 둘 건가△종합-2024년은 ‘분초사회’…시간이 곧 돈, ‘가치있는 시간’이 팔린다-“혁신적 희곡과 산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체감온도 0도 안팎…주말에도 쌀쌀한 날씨△커지는 물가 공포-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배춧값 한달 새 27%↑…김장은 또 어쩌나△종합-유럽보다 성장성 크다…LG엔솔·토요타 ‘美 전기차 시장 공략’ 한뜻-상급노조 회계공시 안 하면 산하조직까지 세 혜택 없다-개미 돈 1조 묶였는데…해외부동산 펀드 반토막 위기-신생VC 키워 벤처 투자 촉진한다△국감 시즌 개막-홍범도·잼버리·日오염수…여야, 총선 앞두고 ‘마지막 혈투’-올해도 주요기업 수장 줄소환 예고 ‘4대 그룹 총수’까지 증인석 앉히려는 野△미리 보는 WFESTA-핏줄 뛰어넘은 가족, 다양성 보듬는 기업…’형형색색 시대’를 말하다-사회 속 또 다른 이지선들…’이런 삶도 있구나’ 받아들였으면△정치-“블랙리스트 없어…증여세 완납” 유인촌, 野 집중추궁에 적극 반박-“월단회 아냐…언론·정치서 40년” 김행,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부인-野 ‘김태우 거주지 논란’ 제기…與 ‘진교훈 부정선거’로 맞불-해빙 돌입한 한일관계 발전 위해 일본 자극않고 협업 속도 높여야△경제-이차전지 안전 특례 마련…첨단산업 규제 푼다-“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역량 총동원”-이창용 “고금리 장기지속…유동성 제도 정비해야”-원칙없는 산업 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금융-“고금리 예금 더 기다려볼래”…늘어나는 대기자금-보이스피싱 피해액, 은행서 최대 50% 배상-충당금 늘리느라…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흐림-이복현 “DGB 회장 연령제한 변경, 경기 중 룰 바꾸는 것”△글로벌-“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英 초강수-日 오염수 2차 방류…23일까지 7800t-日국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BOJ, 6.2조원어치 추가 매입-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쟁탈전…스컬리스·조던 출사표-구글도 더 똑똑해진 ‘AI 비서’ 선보인다-“임금 올려달라”…美의료종사자 7.5만명 파업 ‘사상 최대’△산업-“방산 금융지원·RSU 제도화 필요” 국회서 호소한 이성수 한화 사장-美·사우디서 ‘불티’…K변압기 수주 잭팟 행진-GS칼텍스·포스코, 바이오선박유 동맹-여심저격 올블랙…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서류전형 없이 면접 후 채용…LG이노텍 인재 확보 드라이브-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선언△ICT-정부, 5G 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가입 추진-카카오브레인,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1위-“디지털 트윈·XR 집중…게임 넘어 산업혁신 주도”-“쓴 만큼만”…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소비자생활-면세점 이용객 2배 늘었는데 매출은 28%↓…왜-추석 연휴 ‘나를 위한 소비’ 주목-“의약품 유통 혁신해 1조 기업 만들 것”-안다르, 김철웅 대표 영입해 투톱 체제로…”해외사업 확대”△증권-열흘 동안 팔아치운 외인 실적·배당주는 사들였다-두산로보 따블 데뷔…먹구름 장세 뚫었다-‘넥스트 차이나’ 인도, 이름값 하네…ETF 두자릿수 수익률△증권-“다시 한번 믿어볼까” 배터리로 돌아온 개미들-국민연금, 中 리오프닝주 담고 건설 줄여-미래 대장주 집중 투자…로봇 ETF 이달 말 상장-연금고객에 딱…’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부동산-목동7단지 ‘신탁vs조합’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연 7% 주담대에 시장위축 우려”-국토부 “양평고속道, 대안노선 우수”-왕십리역에 55층 복합시설 빌딩 들어선다△MICE-관광자원 풍부한 안동, 글로벌 마이스 시티로 진화-태국, 신속 입출국 서비스 ‘마이스 레인’ 대상지역 확대-종합경기장 철거 탄력…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속도-광주광역시 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전북 남원서 6~9일 세계드론제전-이상열·조인숙 ‘관광의 날’ 표창 수상△여행-초록 바다위 은빛 억새 물결에 설레고-“백제 사신 여정 담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인천 대표하는 축제죠”-‘리틀 백록담’ 바라보니 지친 심신 위로받네△항저우 아시안게임-日 나와라!…물오른 정우영, 3연패 선봉 선다-아시안게임 金 합작한 임성재·김시우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계속 성장 중인 ‘스마일 점퍼’…파리올림픽선 바르심 넘는다-‘롤 다음은 우리’…브레이킹, 초대 우승 겨냥△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필요한 이유-[공관에서 온 편지]히잡 쓰고 태권도하는 요르단 여성들-[기자수첩]금융위 ESG 공시, 찔끔 연기만으론 안된다△피플-“15년 준비…어디서도 못 듣는 사운드 선사하겠다”-‘갈비뼈 사자’ 찾아간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중요성 강조-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예산 감축 불가피”-고광효 관세청장 “규제·디지털 혁신 추진”-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배달통에 넘쳐나는 짐…라이더는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명당 1박에 95만원” 불꽃 보려다 ‘분통’-이균용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사법부 수장 공백’ 길어지나-같은 만점인데…문과가 표준점수 3점 손해-민주노총, 10년간 농성 천막 ‘알박기’
- '21세기 사무엘 베케트'…욘 포세는 누구?[2023노벨문학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64)가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5일(한국시각) 선정됐다. 그는 한림원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내는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담은 작품”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노벨문학상를 수상했다.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사진=문학동네ⓒTom A. Kolstad)욘 포세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가 겸 극작가다. 특히 희곡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시작으로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 날’ 등 수십 편의 희곡을 발표했다.그의 희곡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침묵과 공백의 공간을 파고 드는 실험적 형식으로 ‘21세기 사무엘 베케트’라는 수식어도 얻었다.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하르당게르표르에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비교문예학을 전공했고, 호르달란주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쳤다. 1983년 장편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고, ‘보트하우스’, ‘병 수집가’, ‘납 그리고 물’, ‘저 사람은 알레스’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2014년 발표한 ‘3부작’은 2015년 북유럽 문학 최고 영예인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3년까제 세 권의 책으로 완성될 ‘7부작’을 집필 중이다. 그의 소설과 희곡, 시와 에세이 등은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1998년과 2003년 노르웨이어로 쓰인 최고의 문학작품에 주어지는 뉘노르스크 문학상, 1999년 스웨덴 한림원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소설에 수여하는 도블로우그상, 2003년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명예상, 2005년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상 명예상, 2007년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2010년 국제 입센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 프랑스 공로 훈장, 2005년 노르웨이 국왕이 내리는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훈했다. 2007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살아 있는 100인의 천재’에도 이름을 올렸다.욘 포세의 작품은 국내에도 다수 소개됐다.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보트하우스’(새움),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지만지드라마), 3부작 중편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외 3편’(새움), 아동소설 ‘오누이’(아이들판) 등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돼 있다. 출판사 민음사는 1995~1996년 출간된 ‘멜링콜리아’ 1권과 2권의 합본판을 오는 20일 출간할 예정이다.
- 국감 증인 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4대 그룹 총수` 증인대 세울까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는 막판까지 증인 채택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국정감사인 만큼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1차 증인 채택을 마친 가운데, 야당은 4대 기업(삼성·현대차·SK·LG) 총수 등 일부 기업인들의 출석을 관철시키기 위해 종합감사 때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이광재(왼쪽에서 세번째) 국회 사무총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사무처 간부들과 함께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 가입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이들을 모두 1차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은 10월 말에 열릴 종합감사 때까지 추가 협의를 통해 이들을 증인 명단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장이 됐다는 비판을 받고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 정관 변경을 승인했고, 4대 그룹은 다시 한경협의 회원이 됐다.정무위 소속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정경유착 수단으로 전경련이 활용된 것이 문제였다. 그런데 4대 그룹이 또 (한경연에) 가입하면서 하는 변명이 ‘정경유착하면 탈퇴하겠다’는 궁색한 변명뿐”이라며 “이런 것을 국회 정무위에서도 따져 묻지 못하면 어디서 물어볼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한홍 정무위 여당 간사는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이지, 기업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매번 국감 때마다 기업을 부르면 기업은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정무위에서는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증인 채택도 논의 중이다. 오 의원은 “5대 지주 은행 회장들은 국감 기간 때마다 해외에 나간다. 아마 이번에 소집을 요구하면 또 나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관련해 기업 총수들의 출석을 요구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당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마련한 기금이다.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0대 그룹 관계자를 모두 부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현재 이항수 현대자동차 전무와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건설사들도 국정감사장에 선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과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 등이 각각 국토위, 환경노동위, 산자위의 증인으로 채택됐다.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한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8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의원들이 건설사의 무대책 문제를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낸 HDC그룹도 정무위의 호출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계열사를 다수 설립한 뒤 입찰에 참여해 낙찰 확률을 높이는 이른바 ‘벌떼입찰’건으로 산자위에서 증언대에 선다.
- 쏠 "이젠 가수 지망생들이 제 노래로 오디션 봐요"[인터뷰]
- (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란 존재, 대단하다!”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낸 리메이크 앨범 작업기를 돌아보며 꺼낸 말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아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쏠은 “리메이크 작업을 하려면 원곡자 분들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지 않나. 제가 처음 선택한 5곡이 모두 승인된 순간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앨범 작업을 통해 음악 장르적인 부분에서 시야도 넓어지고 행사 때 부를 수 있는 노래도 많아져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여러모로 쏠을 웃게 한 앨범은 지난달 18일 발매된 ‘어 러브 슈프림’(A Love Supreme)이다. 쏠은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러브 슈프림’(Love Supreme), 나미의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패닉의 ‘기다리다’, 넬의 ‘마음을 잃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등 1990년대와 2000년대 사랑받은 명곡 5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앨범에 실었다. 쏠은 “리메이크 앨범은 얼마 전 돌아가신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님의 아이디어였다”며 “평소 유튜브에 커버곡 영상을 자주 올리는 걸 눈여겨보시고 제안을 하셨던 것”이라고 밝혔다.제안을 받고 마음을 먹기까진 일사천리였으나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단다. 쏠은 “평소 좋아했던 곡들 위주로 선곡을 하고, 전곡의 편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원곡이 있는 곡들을 제 것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사실 작업 과정에서 회사 관계자분들에게 많이 징징댔고, ‘못하겠다’면서 운 적도 많다. 표현력의 한계를 느낀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한 뒤 “다행히 그런 저를 회사 관계자분들이 잘 받아주신 덕분에 앨범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녹음 단계에서 하늘로 떠난 대표님의 마지막 디렉션을 잘 수행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사진=아메바컬쳐)편곡 작업을 함께한 음악 동료들의 공도 컸단다. 쏠과 이번 앨범 재킷을 함께 빛낸 홀라성호(기타리스트), 신드럼(드럼), 정용훈(베이시스트), 하은(키보디스트) 등 4명 얘기다. 쏠은 “작년부터 공연을 함께하며 친해진 음악 동료들과 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재킷은 시간을 자주 보낸 합주 연습실에서 찍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록곡 중 유일하게 학창시절 MP3 플레이어에 담아놓고 즐겨 들었던 곡이 아닌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의 경우 베이스 오빠가 추천해줘서 알게 된 노래”라면서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비화를 밝혔다.절친한 이들과 의기투합한 덕분에 사운드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이 만들어졌고, 이는 곧 리메이크 음원 봇물 흐름 속 쏠이 내놓은 ‘어 러브 슈프림’만의 강력한 차별점이 됐다. 쏠은 “리얼 밴드 사운드로 녹음한 만큼, 앨범을 분들이 다이나믹함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앨범 발매 이후 다이나믹듀오 오빠들을 비롯한 유명 가수분들과 음악 평론가분들에게 ‘잘 했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다”며 웃어 보였다.“앨범에 담은 곡들을 처음 듣는 분들도 있을 테고, 익숙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모두에게 ‘새로움’이란 느낌으로 다가갔으면 해요. ‘쏠 신곡인 줄 알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리메이크였네?’ 같은 반응도 나왔으면 하고요. 저 역시 어릴 때 그렇게 접하게 된 곡이 많았거든요. 타이틀곡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제목처럼 이번 앨범으로 더 많은 분께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미소).”(사진=아메바컬쳐)그런가 하면 쏠은 최근 “나란 존재, 대단하다!”고 느낀 순간이 또 있단다. 보컬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을 때다. 2017년 데뷔한 쏠이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쏠은 “처음 회사에서 ‘베일드 뮤지션’ 얘기를 꺼냈을 때 참가자로 나가라는 건 줄 알았다. 그 정도로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며 웃었다. 심사를 하면서도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쏠은 “제가 참가자분들이 뽑은 ‘가장 만나고 싶은 심사위원’ 1위로 꼽히고, 제가 2018년에 발표한 노래인 ‘슬로우’(Slow)를 오디션 곡으로 택한 분들도 많아서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참가자분들 중 저를 만난 기쁨에 눈물을 흘리신 분도 있었다”고 다채로운 관련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즐거워했다.“‘하면 된다’는 믿음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정신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지 않나 싶어요.” 인터뷰 말미에 쏠은 가수 데뷔를 꿈꿨던 지난 날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쏠은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채 홀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와 노래 연습을 병행하며 20대 초반 시절을 보냈다고 얘기하면서 “지금의 저를 만들 시간이었다. ‘슬로우’도 그때 만든 곡”이라고 했다.(사진=아메바컬쳐)오랜 노력 끝에 빛을 본 쏠은 데뷔 후 독보적 음색과 감성이 돋보이는 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손꼽히는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활약하면서 인지도와 인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쏠은 “예전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재를 못 즐겼다. 앞으로는 충분히 지금을 즐기면서 음악 활동을 해나가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젊은 뮤지션으로서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면서 “좋아하는 것만 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3분기 한국 車 시장, 하이브리드 ‘활짝’..전기차는 ‘주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신차 판매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며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하이브리드 차량 이미지. 차량은 기사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프로)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하이브리드 차량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23만38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158대) 대비 41.5% 증가했다.반면 전기차는 11만7611대 신규 등록돼 전년 3분기 대비 1.9%(2230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브리드 차량의 ‘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솔린(휘발유) 차량은 총 68만6347대 신규 등록됐다. 디젤(경유) 차량 역시 23만9874대 팔리며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았다.3분기 누적 신차 등록대수는 총 132만47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차종 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레저용 차(RV)의 대세가 이어졌다. 올 3분기 SUV는 총 59만3252대가 신규 등록됐고, RV 역시 9만7724대 추가됐다. 세단 차량은 38만4099대 팔렸다.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에는 기아(000270)가 승용차 기준 올 3분기 총 38만1813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005380)(35만3386대), 제네시스(10만2080대), KG모빌리티(003620)(5만2698대), GM 한국사업장 ‘쉐보레’(2만8764대) 순이다.인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9만2119대 신규 등록돼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쏘렌토(5만9161대), 카니발(5만7448대), 스포티지(5만4033대) 등 기아 SUV 3종이 판매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테슬라 모델 Y. (사진=AFP)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BMW가 5만6535대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5만4353대), 아우디(1만4108대), 볼보(1만2508대), 렉서스(1만44대) 순이다.인기 모델로는 BMW 5시리즈가 3분기 누적 1만6058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또한 3분기 누적 판매 상위 모델에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테슬라 모델Y(6730대)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