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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반기 신입직원 76명 공개 채용
  • 신보, 하반기 신입직원 76명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76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신보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사전공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지난 23일~24일 개최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현장상담,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모집 분야별 채용 인원은 △금융사무 56명 △기술금융 5명 △공인회계사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고교 특별전형 11명과 보훈 특별전형 2명도 별도 선발해 사회통합적 채용을 강화한다.특히 금융사무와 고교 특별전형 분야 채용인원 67명 가운데 18명은 영남권 7명, 충청·강원권 6명, 제주·호남권 5명의 ‘지역전문인재’로 채용되고, 이 중 권역별 각 2명은 고교 특별전형으로 선발된다. ‘지역전문인재’는 해당권역에 배치되며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이다.이외에도 신보는 본점 소재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한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입사 지원은 내달 14일 오후 2시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하반기 채용 요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설명자료를 별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기업지원의 종합솔루션 제공기관으로 도약하는 신보의 비전과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1 I 송주오 기자
'자립준비 청년' 취업까지…삼성, 희망디딤돌 2.0 출범
  • '자립준비 청년' 취업까지…삼성, 희망디딤돌 2.0 출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 삼성은 29일 삼성전자(005930) 인재개발원(The UniverSE, 경기 용인)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개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삼성희망디딤돌 2.0’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힘써 온 ‘삼성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삼성은 2013년부터 10년간 ‘삼성희망디딤돌 1.0’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왔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 인재개발원서 출범식…“정부 지원 적극 추진”이날 삼성 ‘인재 육성의 요람’ 인재개발원(The UniverSE)에서 개최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주호영·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을 위해선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는 기업과 협력해 올해 약 2만 명의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엔 4만 8000여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해선 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자립준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정부 지원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교육에 참여하는 한 청년은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에 지내며 이번 희망디딤돌 2.0 반도체 정밀배관 과정에 지원했다”며 “앞으로 꼭 필요한 기술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2월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자립준비 청년이 거주할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경제적 자립’ 필요한 청년에 취업교육 제공자립준비청년들은 ‘삼성희밍디딤돌 2.0’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삼성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취업 교육 프로그램은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삼성은 지난해 전국 희망디딤돌 10개 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 청년과 센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실시취업 및 커리어 설계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삼성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인재개발원(The UniverSE, 경기 용인)과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하반기 교육은 총 120여명의 청년들이 교육생으로 참가해 각 과정별로 2~3달간 진행될 예정이다.삼성은 그동안 축적된 인재 양성 노하우를 접목해 △전자·IT 제조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한식조리사 양성 과정(웰스토리) △IT서비스기사 양성 과정(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중공업) 등 각 관계사가 주관하는 5개 직무 교육 과정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내년에는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 과정도 추가로 개설한다.삼성은 직무 교육이 실제 청년들의 취업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취업캠프’를 교육 과정 중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서비스와 협력사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삼성전자)◇ 삼성, 10년간 전국 10개 센터 건립‘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투입해 사업 지역을 확대해왔다.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경북·전남 등 전국에서 10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1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전과 충북 2개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희망디딤돌의 수혜를 받은 자립준비 청년의 수는 누적 2만 799명에 달한다.지역별 희망디딤돌센터에선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23.08.29 I 조민정 기자
제약바이오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채용관 오픈
  • 제약바이오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채용관 오픈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청년구직자 등 일반인 참가신청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과 공동 개최하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열고 홍보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오는 9월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현장 채용박람회는 28일 현재 61개 기업과 7개 기관(대학포함)이 등록을 마쳤다. 참가 기업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바이오텍, 디지털헬스케어기업,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집분야도 연구개발, 생산, 영업 등 다양해 구직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선택화면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행사에 앞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기업탐방도 진행한다. 구직자들이 관심기업을 직접 방문해 시설과 업무 환경 등을 견학하고, 현직자들로부터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대상기업은 대웅제약(9월 6일)과 JW그룹(9월 8일)으로 참가자들이 각각 기업을 방문, 직무별 현직자 질의응답과 견학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이후 입장시 제시하는 안내 문자를 수령받게 되며, 취직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상담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탐방, 멘토링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들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인·구직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28일 현재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는 66개 기업이 등록했으며, 채용관 공고를 통해 희망기업에 즉시 지원할 수 있다.노연홍 회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들이 갖고 있는 취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제약바이오산업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에 관심을 갖는 모든 청년 여러분들이 앞으로 산업의 일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3.08.28 I 김승권 기자
잡코리아, ‘수도권 신성장 산업분야 중기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잡코리아, ‘수도권 신성장 산업분야 중기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잡코리아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2023 하반기 수도권 신성장 산업분야 중소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내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수도권 소재의 신성장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에 관심도가 높은 구직자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의 실시간 채용 공고를 제공하며, 입사지원서, 면접, 진로 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지능형ICT(핀테크·AI 등) △디지털문화콘텐츠(웹툰·게임·애니메이션·웹드라마 등) △의료·바이오 △패션·스마트섬유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해 연구 개발, 마케팅, 품질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 모집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22일까지 채용박람회 참여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기업을 홍보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알리고, 취업난 해소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8 I 함지현 기자
청년 백수 126만명 시대…학사모 써도 취업은 먼길
  • 청년 백수 126만명 시대…학사모 써도 취업은 먼길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졸업 이후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백수’가 12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찾은 한 취업준비생이 채용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 841만6000명 가운데 재학·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수료·중퇴 포함)는 452만1000명이고, 이 중 126만1000명이 미취업 상태였다.미취업 졸업자의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4년제(45만1000명) 및 3년제 이하(21만5000명) 대학 졸업자가 66만6000명, 대학원 졸업 이상자가 1만2000명으로 대졸 이상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고졸(52만4000명), 중졸(4만8000명), 초졸 이하(1만명) 등 고졸 이하의 비중은 46.2%였다.미취업자들은 주로 직업훈련(4.7%)을 받거나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도서관 등에 다녔다(36.2%)고 응답했다.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25.4%)는 응답도 4명 중 1명꼴로 나왔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5년 1.4개월이었다. 남자는 6년 0.4개월, 여자는 4년 5.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취업 경험이 있는 전체 청년은 394만7000명이고 이 가운데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청년은 386만5000명이었다.평균 첫 취업 소요 기간은 10.4개월이었지만, 3년 이상 걸린 경우도 32만4000명(8.4%)에 달했다. 첫 취업에 2년 이상 걸린 청년까지 범위를 넓히면 59만1000명(15.3%)이었다.취업 유경험자 중 최근 일자리가 전공과 매우 일치(25.9%)하거나 그런대로 일치(24.7%)한다고 응답한 사례는 50.6%에 그쳤다. 약 절반이 전공과 무관하게(매우 불일치 38.6%·약간 불일치 10.8%) 취업했다는 뜻이다.
2023.08.27 I 김은비 기자
하반기 채용시즌 열린다…삼성·SK 등 내달부터 신입 모집
  • 하반기 채용시즌 열린다…삼성·SK 등 내달부터 신입 모집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시즌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일정이 나온 건 아니다. 다만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순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뿐 아니라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와 계열사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도 신입사원 공개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선 지난해 5월 앞서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 평균 1만6000명 수준이다. SK(034730)그룹은 계열사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주요 계열사들이 이미 채용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은 인프라와 개발, 서비스 등 분야별 신입사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다음달 채용 절차 개시를 목표로 채용 계획을 수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조만간 하반기 수시 채용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대졸 신입 채용 모집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대졸 신입 채용의 경우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 1일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000270)도 9월부터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는데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로 상시 채용을, 하반기에는 부문별로 일괄 채용을 하고 있다.LG(003550)그룹도 인공지능(AI)과 배터리, 전장 등을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전자(066570)는 오는 30일 유튜브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에 관한 구체적 일정은 오는 28일 LG그룹 채용포털 (LG 커리어스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LG화학(051910)은 오는 31일 유튜브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고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다음달 9일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셀 개발 인력을 비롯해 품질·생산기술·영업·마케팅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이 채용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포스코그룹은 다음달부터 계열사별로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내달 1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수시 채용을 이어간다. GS(078930)그룹은 GS리테일(007070)과 GS건설(006360), GS칼텍스, GS EPS, GS E&R 등 계열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 중이다. 채용 인원은 1000명 수준으로 전망된다.HD현대(267250)도 다음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제철(004020)은 수시 채용 형식으로 하반기에 약 300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한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3일부터 이미 채용을 시작했고 다음달에는 롯데홈쇼핑과 롯데렌탈(089860),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롯데는 내달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웰푸드(280360), 호텔롯데 등 총 31개 계열사가 참여해 서울 주요 대학과 경북대에서 채용박람회도 연다. 신세계(004170)그룹과 CJ(001040)그룹도 다음달부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2023.08.27 I 김응열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부, 청년 일자리 지원에 다양한 노력 기울여"
  •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부, 청년 일자리 지원에 다양한 노력 기울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3일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청년 여러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지급 확대, 능력 중심 채용시스템 정착, 청년 구직 여건 개선 등을 구체적인 정책지원을 언급했다. 이어 “청년 해외 인턴십 및 교류 확대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해외취업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업계는 금융권 취업에 필요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청년과 금융권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금융공기업과 해외 금융기관에서도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특히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현장면접 제공기관을 확대하고, AI분석 바탕 맞춤형 채용상담도 제공하는 등 정보 수집부터 면접, 채용까지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해 주요 금융회사의 채용일정 및 인원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와 금융권도 청년 여러분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3 I 송주오 기자
금융권 채용 '큰 장' 열렸다…금융 64개사로 '역대 최다' 참여
  • 금융권 채용 '큰 장' 열렸다…금융 64개사로 '역대 최다' 참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권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3~24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금융권 64개 기관이 참여했다.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64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24일까지 계속된다.(사진=방인권 기자)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현장면접자의 약 35%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하여 향후 해당 은행에서 채용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 6개 시중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 참여한 11개 은행에서 현장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면접 실시인원도 작년 약 1300명에서 약 2300명으로 확대했다.올해부터는 금융공기업 모의면접도 신설·운영해 16개 금융공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행사현장에서는 홍콩취업관, 핀테크 등 금융신산업관 및 고졸채용상담관을 통해 다양한 청년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고려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채용상담 및 취업·직무 컨설팅도 제공한다.또한, 46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금융기관별 합격전략 및 채용트렌드를 소개하는 채용 트렌드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행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구직자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행사 현장에 참석한 청년구직자가 취업정보 등을 즐겁고 유익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 취업골든벨, 메타인지 문제해결게임, 이미지 컨설팅, 취업 카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구성했다.올해부터는 박람회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박람회의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한다.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금융회사의 채용일정, 인원을 지속 안내하고, 금융권 직무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개막식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64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청년시절은 미래에 대한 꿈과 기대와 함께 고민도 많은 시절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일 것이라고 하며, 우리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3 I 송주오 기자
'취업난' 中 청년들, 대학 졸업 후 해외 유학 눈 돌린다
  • '취업난' 中 청년들, 대학 졸업 후 해외 유학 눈 돌린다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고등 교육 제도에 대한 불만과 사상 최악의 취업난 등을 이유로 중국 대학생들의 해외 유학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시간) 중국 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해외 유학 지원자가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2021년 말까지 해외 유학에 나선 중국인들은 800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중국 내 해외 유학 기관인 EIC에듀케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로 유학하는 중국 학생들의 81.2%는 석사 과정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 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을 미루고 해외로 떠나는 것은 취업난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21.3%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부터는 아예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채용 플랫폼인 자오핀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로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꼽은 응답자는 2021년 21.7%에서 지난해 33%로 늘어났다. SCMP는 “자격증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경기 침체로 인해 젊은이들이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젊은이들은 유학을 통해 취업 시장에서 더 나은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영국과 홍콩으로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브라이스 루는 “최근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어 주변 모든 대졸자들이 대학원 과정을 선택하고 있다”며 “국내에 더 높은 급여를 주는 일자리가 있다면 유학 경쟁을 완화하고 사람들을 국내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대학의 사상·정치 교육과 획일적인 답을 요구하는 교육 방식 등 고등교육 제도에 부족함을 느낀 학생들도 유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기로 한 제니 잔은 대학의 의무 사상 교육을 거론하며 “내 시간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며 “국내 교육의 획일주의와 형식주의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석사 과정을 위해 내년 미국 대학에 지원할 예정인 브렌다 쑤는 “해외에서는 교실에서 토론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다른 견해에 더 관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2023.08.21 I 김겨레 기자
한국공항공사, LCC 7곳과 한·중 노선 증편 논의
  • 한국공항공사, LCC 7곳과 한·중 노선 증편 논의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8일 서울 강서구 공사 회의실에서 국내 7개 저비용항공사(LCC)와 한·중 노선 운항 증편을 포함해 지방공항의 국제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국이 지난 10일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윤형중 공사 사장과 LCC 대표들이 참석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8일 공사 회의실에서 LCC 대표들과 한·중 노선 증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제공)공사는 간담회에서 지방공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 증대를 위해 △한·중 노선 복원, 확대 방안 △항공사 기재 확대, 지상조업 인력 확보 △ K컬처 행사 연계 지방공항별 프로모션 등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K컬처 행사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10월), 제주 서귀포 글로컬 K팝 콘서트(10월), 대구 치맥 페스티벌(9월) 등이 있다. 공사는 지난 2019년 대비 중국노선 운항 회복율을 8월 39%에서 12월 101%로 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통관·출입국관리·검역절차(CIQ) 인력 확충과 관련한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한다. 또 10월에는 김포공항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항공사와 공동 개최해 항공산업 분야의 인력채용을 유도한다. 공사와 LCC측은 “2017년 한한령 이후 6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맞춰 지자체, 관광업계와 협업해 인바운드 수요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다음 달 중국수도공항 그룹을 방문해 한·중 노선 확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상하이공항공단 등 중국 공항당국과 노선 확충, 공항 내 국내관광지 홍보방안 등을 협의한다.
2023.08.18 I 이종일 기자
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 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시드니 총영사관은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17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3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진출기업과 호주 현지기업 등 구인처 48개사와 우리 청년 구직자 120여명이 참가해 204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호주 고용수요 증가로 생긴 취업 기회가 더 많은 한국 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구직자의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화상 면접을 지원해 우리 청년이 다양한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좋은 일자리가 많으나 노동력이 부족해 최저시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에서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패셔노바(Fasionova) △해피텔(Happytel)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H&H Lawyers)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7개사가 우리 청년 채용에 나섰다.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이비스 호텔(ibis Hotel) △이지스트릿(EzistrEAT) △아이비 네트워크(IB Network)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1개사가 참여했다.이외에도 현지 법무법인과 협업해 호주 이민법 관련 컨설팅과 노무 이슈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호주 내 인력난으로 해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8.17 I 김은경 기자
17~18일 공간정보 취업박람회 열린다
  • 17~18일 공간정보 취업박람회 열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공간정보 취업박람회는 특성화대학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그간 학교별로 추진하던 소규모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유관기관·기업과 연계·확대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 5월 말에는 전국 5개 특성화고교에 대해 취업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전국 12개의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학생들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웨이버스, 제주알마켓 등 공간정보 분야 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새싹기업(스타트업) 10개사 관계자 등 총 230명이 참여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공간정보 기업과 학생들의 직접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특히 공간정보 기업들은 연구개발 제품·서비스와 주요 성과를 홍보하고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은 사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실제 취업과 연계되는 채용상담과 실전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취업·동기부여 특강, 공간정보(GEO) 골든벨,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자신의 역량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미래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공간정보 전공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학교와 기업 간 채용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6 I 김아름 기자
가뜩이나 취업도 힘든데...中청년 두번 울리는 채용사기
  • 가뜩이나 취업도 힘든데...中청년 두번 울리는 채용사기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청년 실업이 심각한 중국에서 취업과 고액 급여를 미끼로 한 채용 사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사진=AFP)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온라인 구직 플랫폼을 통한 취업 사기에 대한 민원이 1만5000건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구직컨설팅업체 자오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6%가 개인적으로 채용 사기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29.7%는 친척이나 친구 등 주변인이 채용 사기를 당했다고 답했다. 지난달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이 21.3%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직장을 구하는 구직자들이 쏟아지자 이를 노린 취업 사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채용 사기는 급여를 미끼로 구직자를 모집한 뒤 물건을 강매하거나 허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 뒤 교육비를 뜯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 구직자는 온라인 구직 플랫폼에서 월급 1만위안(약 181만원)의 트럭 운전자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해당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선 전용 트럭을 구매해야 한다며 12만위안(약 2181만원)에 트럭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에 구직자는 7만9600위안(약 1441만원)을 빌려 트럭을 샀지만 일거리를 받지 못했다. 또 다른 구직자는 월 4000위안(약 72만원)의 급여를 주겠다는 구인 공고에 지원했다. 이 회사는 가짜 채용 절차를 진행한 후 3개월 동안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비 명목으로 1만9800위안(약 359만원)을 구직자로부터 받아냈다. 회사 측은 교육이 끝나야 업무를 맡을 수 있으며, 교육비는 회사가 대출해 줄 테니 급여를 받으면 이를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채용 사기범들은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고용주 이름부터 회사 정보까지 모두 허위 정보를 온라인 채용 플랫폼에 입력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사기를 당하고도 사기꾼들의 구체적인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다. 채용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 중국 중앙사이버공간관리국, 공안부는 합동으로 단속을 벌이고 채용 사기 피해 예방 10가지 수칙 등을 발표했다. 류추홍 변호사는 신화통신에 “온라인 채용 플랫폼은 채용 공고를 올리는 담당자의 실명 인증을 강화하고 채용 회사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구축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는 온라인 채용 활동의 규제를 강화하고 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08 I 김겨레 기자
"외국인 보기에 부끄럽습니다"...잼버리 30년 전
  • "외국인 보기에 부끄럽습니다"...잼버리 30년 전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함부로 행동하는 어른들이 많아 외국인들 보기에 부끄럽습니다”1993년 8월 7일 열린 대전 엑스포(대전세계박람회) 관람을 온 당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한 매체를 통해 한 말이다.이 학생은 엑스포장에서 본 어른들에 대해 “엑스포는 국제 행사인 만큼 행사장에서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고 배웠는데 이곳에 직접 와 보니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라고 일침을 가했다.‘총체적 부실’ 운영으로 파행 위기에 놓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린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일이다.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집에 온 손님을 맞이하는 상황인 건 똑같다.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 동안 대전엑스포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도우미’. 당시 도우미란 명칭은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세련되고 친근한 이미지를 풍기는 호칭공모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불편을 해소해주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로 붙여졌다.채용경쟁률이 25대 1에 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KTV 아카이브 영상 캡처)특히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첨단 과학과 경제 수준, 그리고 국민의식 수준을 평가받는 국제 시험장”이라는 대전 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의 기대가 있었다.그러나 대전 엑스포가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연합뉴스는 “전시관 주변 으슥한 곳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 술판을 벌이거나 고스톱을 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또 “지구관 ‘도우미’들이 관객들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들어올 때 되돌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날 나눠준 200개의 우산 중 반납된 것은 불과 20여 개에 그쳤다”, “전시관에 있는 물건들이 없어지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엑스포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를 치르면서 시민들은 ‘손님 대접’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기 마련이다. 그게 나의 자부심이자 지역, 국가의 자부심이란 걸 깨닫기 때문이다.정부와 조직위의 잼버리 부실 운영이 더욱 원망스러운 건 시민의식은 이미 ‘준비돼 있었다’는 점이다.전북 군산 지역 커뮤니티에 따르면 군산 시민들은 잼버리 사태가 터지자 지난 4일부터 꽃게 냉동고까지 동원해 매일 잼버리 야영장으로 얼음물 1000병과 이온음료 600병을 날랐다.“아이들이 좋은 추억과 재미있는 기억만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우리 집에 온 손님인데 차린 건 없어도 배불리 보내야 한다. 먼 길 온 손님, 등 따뜻하고 배불리 보내는 게 우리의 정 아닌가”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어른들이 미안하다.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대전 엑스포에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다녀온 뒤, 대전하면 엑스포나 마스코트 ‘꿈돌이’가 절로 떠오르는 어른들에겐 새만금 잼버리에 온 세계 청소년들의 추억이 걱정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일부 외신에선 이번 잼버리 문제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파장이 더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와중에도 국내 누리꾼은 댓글이나 SNS를 통해 잼버리 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고 있고, 잼버리 개영 전 앞다퉈 치적 홍보에 열을 올리던 관계자들은 슬그머니 책임 회피에 나선 모습이다.
2023.08.07 I 박지혜 기자
코트라, 21일 글로벌 채용박람회 개최…400개사 참여
  • 코트라, 21일 글로벌 채용박람회 개최…400개사 참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오는 21~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채용 박람회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코트라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행사를 공동주관하고 400여 개사의 구인처를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외투기업채용박람회 △글로벌 일자리대전 △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를 최초로 통합 개최해 글로벌 인재가 하나의 행사에서 다양한 기업을 탐방하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180여 개사의 국내 소재 외국인투자기업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쓰리엠(3M) △델 테크놀로지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등이다. 해외 구인기업은 △캡제미니 재팬(일본) △타이드 솔루션(아랍에미리트) △해피텔 리테일 그룹(호주) 등으로 인사담당자가 방한해 면접을 진행한다.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24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현장 일대일 이력서 첨삭 △증명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취업 성공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은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개별 행사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022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 참가자가 면접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8.06 I 김은경 기자
주택자금 대출 등…공공기관 복리후생 10건 중 1건 '개선 필요'
  • 주택자금 대출 등…공공기관 복리후생 10건 중 1건 '개선 필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시중금리를 적용하지 않은 주택자금 대출 등 여전히공공기관 혁신 지침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복리후생 제도가 11.4%(564건)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제도 운영현황 점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점검대상은 134개 기관이다. 의료비·교육비 등 14대 분야 45개 항목에 대해 노무사 등으로 구성한 외부 전문가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6월말 기준 전체 복리후생 제도 4965건 중 4401건(88.6%)이 지침 등을 준수하고 있었지만, 564건(11.4%)은 혁신 지침 등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당 평균 4.2개 수준이다.1인당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기준 188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복리후생비는 2013년 332만원에서 △2014년(254만원) △2016년(256만원) △2018년(211만원) △2020년(190만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항목별로 보면 주택자금 대출, 생활안정자금 대출 관련 개선 필요가 47개 기관 182건이었다. 주택자금 대출의 경우 시중금리를 적용하지 않은 사례가 33건, 대출한도(7000만원) 초과 25건,무주택·면적 초과 28건, LTV 미적용·근저당권 미설정 39건 등이다. 생활안정자금 대출 역시 시중금리 미적용 33건, 대출한도(2000만원) 초과 24건이다. 이밖에도 창립기념일 유급휴일 운영 금지, 체육행사 근무 시간 내 운영 금지, 휴직 사유와 기간을 국가공무원법 규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반면 △대학생 자녀 학자금 무상 지원 금지 △소속 직원만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실시 △동일 복리후생 항목에 예산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중복 지출 △예산으로 공상퇴직 및 순직직원의 자녀에 대해 학자금·장학금 등 지원 △다른 학자금 지원과 중복 학자금 지급 금지 △성형비용·보약제 비용 등 과도한 의료비 지원 △생활안정자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하여 융자 형식으로만 지원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시 적정 규모 산정 △고용보험법령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만 지급 등 9개 항목은 전기관이 준수를 했다.기재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발굴된 개선 필요 사항 등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통해 연말까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45개 세부 항목별 점점 결과를 추가로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할 예정이다.
2023.08.02 I 김은비 기자
“중국 젊은이들 절반이 그냥 쉰다”…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
  • “중국 젊은이들 절반이 그냥 쉰다”…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로코로나 정책을 펼쳤던 중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했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다. 코로나19 사태를 견디고 고용 시장에 나서는 중국인들은 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딘 경제 성장세에 취업문은 좁아지고 있다. 중국의 고용 부진은 결국 경기 침체를 심화해 주변국인 한국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지난 17일 중국에서 열린 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AFP)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외곽지역에서 일용직 노동자 수백명이 일자리를 구하는 모습을 담아 보도했다. 매일 아침 일용직 노동자들이 찾는 이곳은 찌는 듯한 더위 속 교대 근무에 들어가기 위해 서로 고함을 지르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WP는 전했다.중국은 현재 젊은층의 실업률이 심각한 수준이다. WP에 따르면 지난달 16~24세 실업률은 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통상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이 포함된다. 베이징대학교의 장단단 경제학자는 실제 실업률은 46.5%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3년여간 제로코로나 정책을 펼쳤던 중국은 최근 리오프닝에도 성장세가 부진한 상황이다. 중국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과 건설업이 성장세가 감소하고 있고 가계 소비 지출도 부진하다.장준 상하이 푸단대 경제학 학장은 “기업인들이 경제 전망이 확실치 않다고 판단하면 기업은 고용을 확대하지 않으려 한다”며 “전염병(코로나19)의 충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거나 감소했을 수 있고 많은 가정들이 좀 더 (소비에) 조심스러워졌다”고 분석했다.1990~2000년대 농촌 지역을 떠나 도시로 이동한 노동자들의 상황도 암울하다. 주로 고층 건물을 짓는 인력에 투입돼 육체노동으로 돈을 벌었지만 최근 건설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중후이씨는 WP와 인터뷰에서 “베이징에 온 지 몇 년 지났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예전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일용직이 더 자유롭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중국의 50세 이상 이주 노동자는 8600만명에 달했는데 55세 이상은 건설 현장 근무를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되기도 했다.새로 취업시장에 들어오는 구직자들도 많다. 올해 여름에만 1160만명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고 WP는 전했다. 하지만 평소보다 훨씬 적은 일자리에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린 상태다.일부 젊은층들은 아예 채용 경쟁을 포기하고 고향 집에서 부모와 사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장준 학장은 “이런 현상이 앞으로 돌이킬 수 없을지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7.26 I 이명철 기자
GS리테일, 메타버스 기반 교육 직원 마음 사로잡았다
  • GS리테일, 메타버스 기반 교육 직원 마음 사로잡았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으로 임직원 참여도와 만족도를 비롯 교육 효과를 크게 높였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이 ‘GS웨이’공유 교육을 메타버스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3개월간 28차수에 걸쳐 ‘GS 웨이(GS Way)’ 공유 교육을 실시했다. ‘GS 웨이’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에 맞게 정립한 고유의 업무 수행 원칙이자 일하는 방식이다. △고객 최우선 △트렌드 선도 △최고 지향 목표 설정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신속한 판단과 실행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 △비효율 개선 △기본에 충실 등 업무에서 실천할 8가지 기준을 담고 있다.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교육에 참여하도록 기획한 점이다. GS리테일은 교육 전 직원 인터뷰를 통해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대면 교육이 전국에 산재한 직원들의 업무에 부담을 주고 이는 교육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을 준비했고, 덕분에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전국에 퍼져 있는 직원들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가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캐릭터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공간 구성도 심혈을 기울였다. GS리테일 역삼동 본사, 문래동 사옥,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 홈쇼핑 GS샵 스튜디오 등 임직원들에게 친숙한 공간을 실감 나게 재현해 탐색하는 즐거움을 높였다. 교육 콘텐츠는 ‘게이미피케이션’ 효과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마치 게임을 하듯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했고, 퀴즈를 맞혀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한결같이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메타버스 기반 교육은 참여도 99.8%를 기록했다. 직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임직원 대부분이 빠짐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교육 만족도도 전년비 8.1%가 높아졌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육 후기를 공유하는 등 이례적인 수준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지를 묻는 임직원 자가 평가에서는 목표 대비 3.6배 높은 점수를 기록해 효과성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진창원 GS리테일 인재육성팀 매니저는 “최근 엔데믹 영향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지만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재미와 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많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타운홀 미팅, 채용박람회, 비대면 면접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07.24 I 백주아 기자
역대급 고용 속 '청년' 톺아본다…추경호,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 역대급 고용 속 '청년' 톺아본다…추경호,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역대 최고 고용률을 새로 쓴 올해 고용 시장에서 청년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자료가 내주 공개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7~18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한 중년 구직자가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함께 기업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18일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15~29세 취업관련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로, 청년층 경제활동 인구 개요는 2023년 5월 고용동향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학상태 △취업준비 및 경험 △취업 경로 △첫 일자리 관련사항 등이 있다.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청년 인구와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저로 줄었으나 이들이 취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졌다. 청년 인구는 85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3%(20만4000명) 감소했고, 15세 이상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까지 떨어졌다. 임근 근로를 기준으로 청년층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기까지는 0.7개월 늘어나 평균 10.8개월이 소요됐다. 직장에 취업한 청년 10명 중 7명은 첫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청년층 일자리의 현실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1~6월) 내내 30만명 이상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유지하며 시장 자체는 예상 외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청년층 취업자 수는 최근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청년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해 고용률(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 비율)을 보면,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수치는 47.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6일 인도로 출국한다. 세계 경제·금융 동향과 인플레이션, 식량·에너지 불안, 개발도상국 채무 문제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 전망된다. 각국 경제 수장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이들과의 양자 면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6일(일)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17일(월)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14;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18일(화)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10:00 국무회의(2차관, 세종청사)15:30 청년인턴 및 2030 자문단 합동 간담회(1차관, 비공개)△19일(수)10: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20일(목)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1차관, 서울청사)△21일(금)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신성장전략 TF 회의(주재)◇주간 보도 계획△17일(월)-△18일(화)12:00 KDI FOCUS‘배출권거래제의 시장기능 개선방안’12:00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16:30 제4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7:00 청년인턴 및 2030 자문단 합동간담회17:30 추경호 부총리, 국제금융기구 수장들과 면담 진행△19일(수)11:00 ‘23년도 제3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결과12:00 2023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조사 결과14:00 ‘23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20일(목)12:00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16:3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17:00 2023년 8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7월 발행실적△21일(금)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12:00 2023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6:00 신성장전략 TF 6차회의 개최16:00 기획재정부, 4자 간 양해각서(MOU) 체결로 군 장병 경제교육 활성화 촉진
2023.07.15 I 이지은 기자
스타필드수원, 개점 앞두고 수원시와 일자리 창출 MOU
  • 스타필드수원, 개점 앞두고 수원시와 일자리 창출 MOU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유기적인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이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원시와 스타필드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수원시청에서 스타필드 수원과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이사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번 협약에서 △수원 시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고용기회 창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및 소상공인 상생발전 사업 추진 △지역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을 적극 도모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부터 꾸준히 선보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지원, 지역아동센터 대상 문화체험 기회 제공, 지역 소외계층 후원 등을 통해 쌓아 온 지역 특화형 상생 활동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수원특례시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포부다.먼저, 스타필드 수원 및 관계사, 입점 업체에서 신규 인력 채용 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직·간접 고용기회를 창출한다. 오는 10월에는 스타필드 수원 입점사가 참여하는 ‘스타필드 수원 상생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우선 제공한다.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한다.이밖에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화형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특히,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시작으로 4년째 선보이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수원에서 이어간다.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화서역 먹거리촌 환경 개선’ 등 지역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수원시와 서로 협력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스타필드 수원이 수원특례시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수원시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심하고 실천하며 성장하기 위한 첫 시작”이라고 밝혔다.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연면적 33만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2023.07.13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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