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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도 35살 넘으면 안 뽑아"…中취업 시장서 소외된 중년층
  • "경력도 35살 넘으면 안 뽑아"…中취업 시장서 소외된 중년층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기업의 만 35세 미만 채용 풍토 때문에 중년 노동인구가 재취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최근 16-24세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기업이 청년을 채용해야 한다는 정부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어 35세 이상 인구의 취업난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1월 29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푸양에서 열린 취업 박람회. (사진=AFP)중국 대다수 기업들은 채용 공고에 나이를 ‘만 35세 미만’으로 명시하고 있다. 연령 제한은 신입은 물론 이직자나 재취업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공무원 시험도 응시자의 나이를 만 35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리창안 베이징 대외경영경제대학 연구원은 “35~49세 인구가 해고된 후 일자리를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용 정책이 (연령 차별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35~49세 인구는 노동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4억3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재취업에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2020년 2월에서 9월까지 채용 플랫폼 자오핀에 이력서를 제출한 35세 이상 구직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이는 35세 미만 구직자 증가율의 두 배 이상이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활동하는 헤드헌터 왕첸수는 “중년층은 급여에 대한 기대가 높고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지만 젊은 이들은 낮은 월급으로 고용할 수 있는데다 그들이 책임져야 할 가족도 적다”며 기업이 만 35세 이상 구직자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수년 동안 취업 시장에서 연령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대중과 전문가들의 요구가 높았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석·박사 지원자격을 만 40세 이하로 상향했지만, 일반 지원자의 연령 제한은 그대로다. 중국 취업시장의 연령 차별은 중국 인구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른 중국은 세 자녀를 허용하고 있지만 부모의 직업 안정성이 출산율을 저하의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금융권에서 해고된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미아 팬 씨는 “우리(세대)가 세 자녀 정책의 주축 아닌가”라며 “수입도 없는데 어떻게 더 아이를 가질 수 있겠나”고 말했다.
2023.06.26 I 김겨레 기자
삼성, 4대 은행과 SW 청년 인재 육성 맞손
  • 삼성, 4대 은행과 SW 청년 인재 육성 맞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과 4대 은행이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4대 은행은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삼성은 이를 활용해 인재 교육에 활용한다.(왼쪽부터)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한다. 기금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된다.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도 개설한다.4개 은행들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에게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은행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과 같은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또 SSAFY는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SSAFY는 삼성이 국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지난 2018년 말 SSAFY 시작 후 지금까지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한 수료생은 4000여명이다. 이들은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SSAFY 인재’에 큰 관심을 쏟으며 채용도 지속 늘려왔다. SAFFY 1기 수료생 중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지만 7기는 13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한다.SSAFY 인재의 주요 수요처인 4대 은행이 SSAFY 인재 육성에 직접 힘을 보태면서 청년과 기업이 동행하며 ‘윈-윈’하는 SSAFY 프로그램의 ‘상생 선순환’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6.26 I 김응열 기자
‘6년 연속’ 대학생 마음 사로잡은 공기업 1위
  • ‘6년 연속’ 대학생 마음 사로잡은 공기업 1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인크루트)인크루트는 공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847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13.1%)였다.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뽑은 이들의 이유 중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과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0%)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가 대표적이었다.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4720만원이다.입사 희망 공기업 2위는 한국전력공사(8.6%)였다. 한국전력공사 또한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8%)를 이유로 가장 많이 들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60만원이다.세 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7.8%)였다. 한국철도공사는 작년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철도공사를 뽑은 이들의 이유 중에는 △관심업종(22.7%)이 가장 많았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입 연봉은 약 344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다음은 한국공항공사(7.6%)로 작년 조사 대비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를 고른 이들의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8.8%)이 가장 많았다.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00만원이다. 이어 5위는 한국조폐공사(5.7%)로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를 고른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7.1%)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신입 연봉은 약 3600만원대이다.6위는 한국전력기술(5.0%)이 차지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화력 및 신재생 등 발전소 종합설계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4%)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0%)가 대표적이었다. 한국전력기술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600만원대이다.이밖에 지난해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7위(4.8%)를 기록했으며, 8위는 한국마사회(4.5%), 9위는 한국수자원공사(4.1%), 10위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가 차지했다.아울러 남녀 성별에 따른 공기업 선호도도 알아봤다.남대생의 경우, 한국전력공사(12.4%)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 인천국제공항공사(9.8%)와 한국철도공사(9.8%), 한국공항공사(6.9%)로 순으로 조사됐다. 여대생 선호도 조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15.4%)의 인기가 가장 많았으며, 한국공항공사(8.0%)와 한국조폐공사(6.6%), 한국철도공사(6.4%), 한국전력공사(6.0%) 등의 공기업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2023.06.20 I 함지현 기자
서울 직업계고 식음료 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 서울 직업계고 식음료 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5일 식음료(F&B) 분야 우수 기업과 관련 전공 고교생 취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 F&B 서울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굿모닝시티에서 개최한다.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산업별 유망기업을 발굴,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으로 연게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인 서울’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CJ제일제당·CJ푸드빌·엠즈씨드·1964외식사업부·탐앤탐스·신라에이치엠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1차 서류전형을 거친 학생 202명이 참여하며 채용형 현장실습 연계를 위한 2차 면접 285건이 진행된다.앞서 서류전형에서 학생 1인이 최대 2개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ㅤㅎㅒㅆ으며 2차 회사 면접에서 중복 합격한 학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취업박람회에서는 취업 연계를 위한 면접뿐만 아니라 6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공동 토크쇼를 연다. 인사담당자들은 각 회사별 전형 소개·지원서 검토 의견·면접 팁·직무 관련 질문 등을 진행한다.신상열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기업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찾는 ‘열린 채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5 I 김형환 기자
미국·유럽서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청년층 늘어
  • 미국·유럽서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청년층 늘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도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이 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사진=AFP)2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미 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8~34세 미 성인 가운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33%를 차지했다. 1960년 23%, 1990년 27%와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치로, 미 젊은이 3명 중 1명은 부모 집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9세 이하 젊은이들이 부모님과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미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8~29세 성인의 약 50%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은 1960년 29%, 2000년 38%, 2010년 44% 등으로 지속 상승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2020년 6월 52%로 정점을 찍었다. 유럽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으나, 지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8~34세의 친부모 동거율이 2021년 평균 49.4%를 기록했다. 덴마크(16%), 스웨덴(17%), 핀란드(18%) 등 북유럽은 5명 중 1명 미만이었으나, 포르투갈(72%), 이탈리아(71%), 스페인(65%), 그리스(73%), 크로아티아(77%), 폴란드(64%), 세르비아(71%) 등 남유럽과 동유럽의 비율이 평균 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닛케이는 “대공황의 영향이 남아 있던 1940년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팬데믹 기간 대학과 상점, 레스토랑 등이 문을 닫은 데다 실업자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15~24세 실업률은 2021년 9.7%로 전체 실업률(5.3%)의 1.8배에 달했다. 아울러 주거비와 학비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미국의 월세 가격은 지난 20년 동안 1.7배 상승했고, 대학 수업료는 같은 기간 2.4배 올랐다.이외에도 부모 집에 거주하는 상황에 대해 소득 계층별로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미 고소득층의 46%가 부모와 동거하는 젊은이에 대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은 같은 생각을 가진 비율이 28%에 그쳤다. 한편 아시아의 경우 통계상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이 70%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2023.05.30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간우주시대 쐈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민간우주시대 쐈다-“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친환경·헬스케어 주목하라”-이창용 “금리 못 올릴거라 생각 마라”-“노란봉투법 도입 땐 원하청 생태계 붕괴” -[사설]불법집회 엄정대응 어깃장 놓고 불법파업 부추긴 野-[사설]미·중 갈등에 낀 한국 반도체…정부, 총력 외교 나서야△종합-기아 어려울 땐 돈꾸러 다니며 ‘중꺾마’ 느껴-35년간 30만명에 참선 가르침 마음 닦고 ‘지혜의 시대’로 가야△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위성 8기 분리, 19분 비행 완벽 피날레… ‘스페이스 클럽’ 반열 올랐다-저궤도 우주 다음엔 ‘달’… 고성능 로켓 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 운용 주도… 민간우주시대 활짝△종합-전세사기 특별법·김남국 방지법 처리… 與野 ‘갈등 불씨’는 여전-변동 DSR 산정시 가산금리 주담대 ‘고정’ 비중 늘린다-“협력사 수백곳 파업땐 경영 불가능… ‘재앙’ 노란봉투법 숙고해야”-尹 ‘산업 스파이와의 전쟁’ 선포… “기술 유출하면 무조건 감옥행”△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근원물가 우려 커졌다… 이창용, 경기둔화 대응보다 물가안정에 방점-매파 귀환에 화들짝… 채권금리 일제히 상승-기준금리 동결했는데 시장금리 쑥… 대출금리 다시 오르나△정치-‘개딸과 결별’ 놓고 갈라진 민주당… 혁신기구 구성 신경전도-K2전차 국산 ‘심장’ 개발 집중-“MZ 걱정하는 통일비용, 철저히 준비하면 줄일 수 있어”-‘자녀 채용 의혹’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 사퇴-여야,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경제·금융-“재정, 마르지 않는 샘물 아냐” 경제 원로들 쓴소리-우리은행장 후보 이석태vs조병규-당국 “은행 연체율 문제없다” 시장은 “상승 속도 가팔라”-KCL, ‘유럽 전기차 메카’ 핀란드에 배터리 시험·평가 거점 열어△글로벌-엔비디아, ‘AI 붐’ 타고 시총 1조달러 넘본다-미국 부채한도 협상 교착상태 계속 피치 “美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美 내달 금리동결에 무게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中, 2년반 전부터 마이크론 구매 줄이고 자국·한국산으로 대체”‘달러 고갈’ 아르헨, 중국에 SOS…통화스와프 확대 추진-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중계 끊겨 머스크 ‘망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연장근로 ‘주 12→10시간’으로 국민 마음 얻어 노동개혁 되살려야-“해법이 꼭 하나일 필요 없어 현장서 만족해야 좋은 정책”△GAIC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불경기에 수익률 더 좋았다…거품 꺼진 매력적 투자처에 주목하라-널뛰는 기업가치…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어느 때보다 중요-국민연금, 대체투자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경기 침체기, 역발상 투자로 틈새시장 찾아야△GAIC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불확실성 높은 美 벗어나…건전성 높아진 유럽시장 적극 두드려라”-“외국인 투자금 몰리는 싱가포르·베트남 매력적”-“러-우크라 전쟁發 에너지 위기…중동지역, 기회의 땅 부상”-“듣는 것만으로도 도움돼” 전문가도 참가자도 호평△산업-‘무탄소 수소터빈’ 만든 두산, ‘방음벽 태양광’ 개발 한화-실탄 4.4조 풀충전한 SK온,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낸다-전기차 강판 생산 풀액셀 ‘포스코’…‘LG전자’는 충전사업 본격 시동-“전기차 배터리도 운송 OK” 대한항공, IATA 인증 취득-SW 힘주는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기업 전환 가속△산업-“35년 ‘파판’ 비결은 스토리·그래픽·전투 변화”-“클라우드·검색부문 중심으로 사업 재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내독립기업 전환-교육업계 ‘에듀테크’ 업고 새먹거리 찾아 세계로-“이른 더위 면역력 관리 필수”…KGC 정관장 홍삼정 인기△증권-삼성전자 힘쓰는데…꿈쩍 않는 코스피-외국인 픽, 반도체 말고도 있다…재평가 받는 리츠의 매력-성장주에 毒됐던 금리인상 마무리 수순…바이오주 다시 꿈틀-시장금리 내리는데 신용융자금리 유지 증권사 돈놀이 논란-차명투자 의혹 존리 금감원 중징계 처분△부동산-로봇·드론까지…중대재해 대비 분주한 건설사들-대우건설 ‘중흥그룹 편입’ 지속가능경영 발판-“통행료 7년째 동결… 내년 인상 본격적으로 논의”-DL그룹 ‘친환경 신사업’ 국내 넘어 해외시장 공략△돈창 콘서트-역전세 리스크 여전, 집값 상승 낙관 일러…바닥 찍은 반도체株 뜬다-“하반기 재테크 방향 잡혔어요”-임대차 활성화, 양도세 감면 집값 바닥 쳤다는 세법 신호-주도주 10년에 100배 상승 양극대 외에 한눈 팔지 말라-똘똘한 두채 필요 타이밍 낙폭과대 지역 눈여겨봐야△MICE-코엑스몰 2.5배 크기…1.2km 구간에 지하 4층 규모 ‘킨텍스몰’ 생긴다-덜 덥고, 할인도 많은 ‘6월 여름휴가’ 떠나요“유사나 유치 비결, ‘타이밍·아이디어·팀워크’ 삼박자”-‘ICC제주 제2센터’ 건립 재추진 전시·박람회 ‘균형추’ 역할 기대△여행-아이 웃음으로 쌓아 올렸죠, 우리 가족 행복왕국-쁘띠 프랑스 이웃엔 이탈리아 마을…유럽 여행, 가평으로 떠나요△스포츠-스윙교정 거의 끝나…‘핫식수’ 돌아와요-50세 최호성, 쿼드러플 보기 하고도 웃었다-지은희, LPGA 매치 2연패 ‘시동’-“부자대결,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퍼팅 거리 조절 잘하기 위해선 리듬이 가장 중요”△오피니언-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서아프리카 무역 허브 꿈꾸는 토고-[기자수첩]‘외국인 가사도우미’ 반대하기엔 냉엄한 현실△피플-DSLR 넘을 카메라 모듈 만들 것…팀원 모두가 발명왕-이데일리M·청년과미래 ‘청년의 날 축제’ 업무협약-최태원 회장 “탄소감축 위해 파괴적 혁신 필요”-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亞 최고 웁살라대학 ‘린네 메달’-유휘성 조흥건설 대표, 고려대에 10억원 쾌척-할 감독 “20개국 무용수 활동…춤, 문화적 차이 없죠”-‘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별세-‘한류학자’ 美 샘 리처드 교수, 건국대 석좌교수로 임명-효성, 마포구 취약계층 청소년에 장학금 2000만원 전달△사회-비대면진료 초진·약 배달 금지 눈앞…“원칙 준수” vs “사형 선고”-‘사드 부지 美제공 위헌’ 헌법소원…헌재 전원일치 각하-마약 연예인 영장기각…체면 구긴 警-지진 대피영상 수화통역·자막 없고 깨알 글씨…정상 시력도 잘 안 보여-부처님 오신 날…번뇌 씻어내는 비
2023.05.25 I 김새미 기자
기업은행,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 기업은행,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한국폴리텍대학, 한화그룹(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과 공동으로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구태완 한화정밀기계 상무, 최문성 한회솔루션 전무, 임춘건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윤안식 한화시스템 부사장, 이준명 한화건설 상무이번 박람회는 항공우주·방위산업·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기업인 이엠코리아, 한국화이바, 대호테크 등 70여개사가 참여해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총 286명의 인재를 채용한다.또 구직자들이 쉽고 재밌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상식과 직장생활을 주제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를 진행하고,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태크 특강’ 및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이외에도 경남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메이크업 쇼,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를 제공하고, MZ맞춤 포토존과 느린우체통, MBTI 직무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한편 기업은행은 행사 당일 경상남도, 한국폴리텍, 한화그룹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지역 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 ▲중소기업 현장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운영 ▲협력사 채용 및 기술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은행은 금융은 물론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20만개의 일자리 매칭을 돕는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것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4 I 노희준 기자
한화,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 개최…286명 채용 예정
  • 한화,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 개최…286명 채용 예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그룹이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IBK기업은행·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를 포함해 ㈜한화(000880), ㈜한화 건설부문,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000880)정밀기계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경남 주력 산업인 항공우주·방위산업·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기업인 이엠코리아㈜, ㈜한국화이바, ㈜동화엔텍 등 70여개 기업은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86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엔 구직자 5000여명이 찾아 구직 관련 상담을 하고 부대행사에 참가했다. 이에 △구직자들이 쉽고 재밌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테크 특강’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등의 행사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경남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한 메이크업 쇼와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 MZ 맞춤 포토존, 느린우체통, MBTI 직무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이날 기업은행·경상남도·한국폴리텍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지역 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 △중소기업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운영 △협력사 채용과 기술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청년 구직난 해소와 동시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력사들의 우수인력 채용을 돕고자 이번 채용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도내 우수한 협력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구직이 절실한 지역 청년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채용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2023.05.24 I 박순엽 기자
"대학 졸업하면 뭐해, 안뽑는데"…사상최악 中청년실업, 왜?
  • "대학 졸업하면 뭐해, 안뽑는데"…사상최악 中청년실업, 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에서 채용 수요가 줄어든 산업 부문의 전공을 택하거나, 기대하기 힘든 고임금·고숙련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청년실업도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2년 8월 중국 베이징의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AFP)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젊은이들의 기록적인 실업률은 부분적으로는 전공과 취업 가능 일자리 간 불일치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중국의 청년실업 문제는 대학생들이 존재하지 않는 고임금·고숙련 일자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정보기술(IT), 교육, 부동산 등 과거 젊은 근로자들을 대거 고용했던 산업에서 일자리 수요가 크게 약화해 청년실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021년 교육과 스포츠를 전공한 직업학교 졸업생이 2018년 대비 20%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교육업계의 신규 채용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크게 약화했다는 것이다. 부동산 부문 역시 헝다그룹의 파산 이후 업계 전반에 걸쳐 연쇄 부도가 발생하면서 채용 수요가 급감했다. IT부문은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이른바 ‘설화’(舌禍)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자리 수요가 위축됐다. 마윈은 2020년 10월 공개석상에서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이후 IT업체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이 대폭 강화했다. 골드만삭스는 “IT 부문은 2018~2021년 졸업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 중 하나”라고 짚었다. 반면 2018~2021년 일자리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장비 제조업을 전공한 졸업자는 거의 늘지 않아 중국 공장들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 이후에도 중국의 성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에 전공과 취업 가능 일자리 간 불일치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4월 중국의 16~24세 실업률은 전달보다 0.8%포인트 높아진 20.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해인 2019년 13%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해 크게 오른 수치다. 또한 중국 전체 도시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과도 대비된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청년실업자 수가 팬데믹 전보다 약 300만명 더 많아졌다고 추정했다. 노스웨스턴대학의 낸시 치엔 경제학 교수는 WSJ에 “취업을 미루거나 구직 활동을 포기하는 청년들은 공식 통계에서 구직자로 집계되지 않는다”며 “이들까지 포함했다면 실제 실업률은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청년 계층이 중국 전체 소비에서 20%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들 계층이 소득을 올리지 못하면 올해 5% 성장률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중국 플레이북: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넘어서’의 저자인 진계유는 CNBC에 “중국의 정책입안자들은 고령화보다 ‘배치할 수 없는 노동력’, 즉 실업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교육부는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100일 질주’를 추진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영기업들에 대학 졸업자를 더 많이 고용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청년들에게는 블루칼라 직업에 종사하거나 농촌으로 이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책만으론 청년실업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WSJ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고학력자가 늘어나면서 중국 젊은이들의 직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이들을 충족시킬 고임금·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의 청년실업을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석·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학원생 정원은 120만명인데 470만명의 학부생이 지원했다. 또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부족 때문에 대졸자의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거나 취업을 단념하고 배달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계유는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를 확장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미국과 일본의 서비스 부문 일자리는 80%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전체 일자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2023.05.24 I 방성훈 기자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홍보모델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영교(왼쪽에서 8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복현(왼쪽에서 10번째) 금융감독원장, 김성준(왼쪽에서 7번째)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근(왼쪽에서 9번째)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인 공유(왼쪽 6번째)와 김연아(왼쪽에서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해 13년째 열리고 있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현재까지 4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약 8만2000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3월 14~15일에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란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우수기업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선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와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을 사전에 제공했다.22~2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약 240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다.참여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이 진행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 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 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도 운영한다.특히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 매핑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 운영한다. 구직자는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취업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에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최대 1.3%포인트 금리를우대한다. 선착순 600명에겐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끝나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축사에 나선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코스닥협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국방전직교육원·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경기도일자리재단·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KB금융공익재단은 공동 후원한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대한상의, 미래산업 일자리 매칭 컨퍼런스 개최
  • 대한상의, 미래산업 일자리 매칭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2023 미래산업 인재육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첨단·디지털 산업분야의 청년 인재육성을 위한 훈련과정을 대중에게 알려 사업 인지도를 높이고, 청년 인재를 위한 취업 컨설팅 및 구인 기업을 위한 채용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의가 후원한다.‘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교육생 프로젝트 및 훈련수기를 전달하는 ‘VALUE UP 공모전’ △청년과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및 채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MEET UP 프로그램’ △교육생 맞춤 ‘온라인 채용 박람회‘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MEET UP 프로그램은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지원 특강 및 컨설팅, 취업준비생 대상 취업 컨설팅 및 모의코딩 테스트, 취업지원 특강, 현직자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첨단·디지털 산업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특강도 함께 연다.온라인 채용 박람회에서는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이 설계한 직무교육을 마친 우수 청년 인재와 기업과의 매칭을 제공한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메타버스 참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21 I 김응열 기자
취준생이 가장 원하는 ‘일경험’ 위해 기업·정부 힘 모은다
  • 취준생이 가장 원하는 ‘일경험’ 위해 기업·정부 힘 모은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취업하지 못한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를 논의하는 기구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과 박철범 SK하이닉스 부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경영계와 학계 및 청년 등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기업에서는 SK하이닉스 외에도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 포스코인재창조원 등이 동참한다.이날 회의에선 이달 말 시작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과 성과 평가 계획 등을 총괄적으로 논의했다. 미취업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직접 경영·ESG, IT·SW, 연구·기술 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청년주도 NextGen’ 프로젝트 운영 기관인 건국대학교에서 실제 운영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협의회 공동위원장인 박철범 부사장은 “청년이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필요한 직무역량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성호 고용정책실장도 “최근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고용서비스가 직무경험”이라면서 “청년들이 일경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조기에 찾고,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민간부문이 앞서서 일경험 확산 발전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2023.05.19 I 최정훈 기자
中, 100일간 대졸자 취업 총력전… 사상최악 청년실업률 개선될까
  • 中, 100일간 대졸자 취업 총력전… 사상최악 청년실업률 개선될까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자 중국 정부가 각 대학과 기업에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중국은 코로나19 기간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진데다 ‘공동부유’로 대표되는 민간 규제가 이어지면서 청년 일자리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높은 청년실업이 중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2022년 8월 중국 베이징의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AFP)◇교육당국, 대학에 “졸업생 1인당 3개 일자리 추천하라”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16일 중국 교육부가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100일 질주’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의 지난달 청년(16~24세)실업률이 20.2%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자 나온 대책이다. 100일 질주는 오는 8월까지 청년 취업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의 노력을 장려하는 종합 대책이다. 중국에서 오는 6~7월 졸업하는 대학생은 작년보다 82만명 증가한 1158만명으로 역대 최대규모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기업에는 ‘모든 기업이 캠퍼스에 진출한다’는 일념으로 캠퍼스 채용을 늘리고, 공공기관과 국유기업은 8월까지 채용 절차를 마치라고 주문했다. 각 대학은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 1명당 3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천해야 한다. 졸업생들이 코로나19 기간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쌓지 못한 점을 고려해 맞춤형 취업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졸업생들의 취업 여부를 등록해 당국이 청년 취업 현황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낙후한 농촌 지역에 대학생을 취업시켜 농촌 발전을 도모하는 ‘풀뿌리 프로젝트’도 집중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국무원이 나서 최소 100만개의 청년 인턴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국유기업의 채용문을 넓히고 공공 부문 일자리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은 취업난 해결을 위해 도시 미관과 위생을 이유로 금지했던 노점상까지 허용했다. ◇양질 일자리 턱없이 부족…중국 경제 회복 발목 중국 정부의 갖은 노력에도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2월 16.7%에서 1~2월 18.1%, 3월 19.6%, 4월 20.2%로 매월 상승하고 있다. 이는 대졸자와 일자리의 ‘미스 매치’ 현상 때문이다. 중국인들의 높은 교육열로 수많은 대졸자가 매년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에 맞는 민간 일자리 창출은 위축된 상태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실적 악화로 대량 해고가 이뤄진데다 중국 당국이 ‘공동부유’를 내걸고 강한 규제를 가해 민간이 고용을 크게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텐센트·알리바바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독과점을 이유로 과징금 철퇴를 맞으면서 고용 확대는 커녕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부족 때문에 중국에선 대졸자의 상당수는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거나 취업을 단념하고 배달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생산직 일자리는 선호도가 낮아 제조업 현장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청년실업률은 중국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는 요소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내수 소비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 소비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가 넘는 중국 청년 실업률에 대해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고 불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루이스 루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청년 5명 중 1명이 실직 상태라는 것은 실제로 경기부양이 지속적이지 않을 것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2023.05.17 I 김겨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2023.05.11 I 김가영 기자
'수출 한파' 제조업 취업자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
  • '수출 한파' 제조업 취업자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이지은 기자]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수출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고용시장 한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28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했다. 고용지표가 대표적 경기 후행지표인 만큼, 향후 고용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4000명 늘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2만1000명으로 9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올 1월부터 4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감소폭도 △1월(-3만5000명) △2월(-2만7000명) △3월(4만9000명) 점차 커지다 지난달에는 2020년 12월(11만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력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어 청년층이 선호하는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수 감소는 ‘고용의 질’이 나빠졌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 2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한국 경제의 주력상품인 반도체 불황 등으로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고, 무역수지 적자가 14개월째 이어지는 것이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 국장은 “자동차 등 일부 제조업종에선 고용이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분야의 취업자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수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출 감소로 기업 재고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상당 부분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전체 일자리가 늘더라도 제조업 등에서 일자리가 계속 줄어 고용의 질이 악화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2023.05.11 I 김은비 기자
고용시장 덮친 수출 한파…제조업 취업자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종합)
  • 고용시장 덮친 수출 한파…제조업 취업자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이지은 기자] 지난 3월 잠깐 반등했던 취업자 수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줄어들었다. 소비 활성화로 내수가 살아나면서 서비스 관련 업종은 취업자 수가 늘어났지만,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제조업 관련 취업자 수는 2년 4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다. 또 정부가 당초 예측한 ‘상저하고’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4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비 35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6월(84만1000명)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 3월(46만9000명)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축소됐다. 고용흐름 자체는 양호한 수준이다. 4월 고용률(62.7%), 경제활동참가율(64.4%) 및 실업률(2.8%)은 각각 4월 기준 역대 최고·최저 수준을 달성했다.하지만 늘어난 취업자 수는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이었고, 청년층은 오히려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44만20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수 증가폭(35만4000명)보다 많았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취업자수가 8만8000명 감소했다는 의미다. 특히 20·30대 청년층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들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은 2021년 2월(14만2000명) 이후 최대다. 업종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살아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17만1000명 증가하면서 산업별 취업자 중에서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60세 이상 노동인구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수가 14만8000명 증가하면서 뒤를 이었다. 반면 급여가 높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7000명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은 2020년 12월(11만명) 이후 28개월 만의 최대다. 수출 침체가 관련 고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 국장은 “제조업에서도 자동차 등 일부는 증가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컴퓨터 영상 분야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경기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 수는 계속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2%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41% 가량 줄어들었다. 작년 동기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8월 이후 9개월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해외 주요 기관에서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낮추는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가 지난 3월 1.6%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1월 전망치 1.7%에서 지난달 1.5%로 낮췄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출 감소세로 현재 기업의 재고가 많이 쌓여 있어 경기 회복에는 상당 부분 제약이 있어 보인다”며 “전체 일자리가 늘더라도 제조업 같은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감소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서비스업에서 고용을 받쳐주고 있지만, 제조업은 글로벌 금리 등 국제적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
2023.05.10 I 김은비 기자
중앙행정기관 재학생 인턴 신설…공공기관 청년인턴도 확대
  • 중앙행정기관 재학생 인턴 신설…공공기관 청년인턴도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국군 장병들이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고용노동부와 국무조정실 등 11개 부처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2차 일 경험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올해 시작된 제도다.전체 45개 기관 중 39곳에서 공고접수를 마쳤다. 올해 채용계획 2061명 중 1902명을 상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중앙행정기관 청년 인턴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대학 재학생을 위한 2∼3개월 단기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로 청년인턴 제도를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공기관 청년 인턴의 경우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2만1000명을 올해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기간은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해외 인턴의 경우 파견 대상국을 다양화하고 있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공공·민간 부문 일 경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3.05.03 I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 ‘KB굿잡’,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 KB국민은행 ‘KB굿잡’,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 12년 연속 수상
  •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국민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은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한다.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KB굿잡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22회의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KB굿잡을 통해 현재 4900여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113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으며 총 3만2000여건의 일자리가 연결됐다.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도 운영 주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2023 23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5.03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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