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중부킬러 류현진 또 無볼넷, 51:12 비율 뽐낼 만" -美평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가볍게 따돌린 류현진(27·LA다저스)이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를 잡는 진정한 킬러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 대 피츠버그’의 4연전 3차전을 전한 기사에서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NL 중부지구 팀을 맞아 7승무패의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고 보도했다.이날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와 홈 4연전 3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10피안타 2실점 무볼넷 4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2-2 대승에 기여했다.다저스는 에러 없이 시즌 최다득점인 12점을 뽑아 활짝 웃었고 무엇보다 류현진은 팀 3연패를 끊는 에이스 역할을 했다는 데 크게 만족한 결과였다.경기 뒤 ABC는 이날 3가지 기록에 주목했고 그 최상단에 류현진의 이름을 올렸다.피츠버그를 제압한 류현진은 “지난시즌 데뷔 후 NL 중부지구 5개 팀들과 통산 맞대결에서 7승무패 및 평균자책점(ERA) 2.33이라는 무결점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지난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거의 퍼펙트게임 일보직전까지 갔고 이날 피츠버그마저 누르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신시내티, 시카고 컵스’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포진해 있는 중부지구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인상적이라는 것이다.다른 2개의 기록은 이어질 4연전 최종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저스의 올 시즌 만루 타율과 피츠버그 좌완 셋업맨 토니 왓슨(28)의 무실점 행진 등이다.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올 시즌 만루에서 ‘37타수4안타 타율 0.108’로 메이저리그 꼴찌에 머물렀으나 1일 경기에서는 만루는 아니지만 득점권 ‘15타수8안타’의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왓슨의 경우 큰 점수차가 벌어져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최근 ‘15.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어서 2일 벌어질 4번째 경기 출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의 스포츠 속보 전문매체인 ‘로토월드’에서는 류현진의 볼넷 없는 경기에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매체는 “류현진이 6이닝 2실점으로 순항했고 이에 힘입은 다저스는 피츠버그를 파괴했다”면서 “이날 제로 볼넷에 빛나는 류현진은 이로써 58.1이닝 동안 삼진:볼넷 51:12의 경이적인 숫자를 뽐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앞서 류현진은 지금 당장의 구위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삼진비율에서 볼넷비율’을 뺀 ‘SOBB’ 부문에서 이달 들어 절정의 매디슨 범가너(5승무패 평균자책점 2.08) 등을 따돌리고 5월 선발투수 1위(29.4)에 올라 세이버 매트릭스 전문가들에게 진가를 인정받고 있었는데 이날 또 볼넷 없이 탈삼진만 4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총 15.4%(great 범주)를 마크했다.류현진은 이 부문 전체 27위로 뛰어올라 명실 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에이스급으로 위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캘리포니아주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는 이날 류현진에게 쏟아진 이례적인 득점지원이 지난 퍼펙트게임 당시와는 판이하게 달랐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첫 7이닝 동안 퍼펙트 행진을 펼쳤는데 당시 고작 1-0의 리드를 잡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첫 4이닝에만 11점이 지원돼 매우 다른 상황을 경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다소 긴장감이 풀어질 법한 점수차 때문인지 구위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레즈전 때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날카롭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6이닝 10피안타 2실점’ 등의 상당히 효과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PIT언론 "류현진 익숙하지 않아서 졌다" '좌완 노이로제' 지적☞ 류현진에 패한 컴튼 "대단했다, 정신 차릴 틈을 주지 않아" 자책☞ "추신수 발목 감안해 투수 보강, 리-버넷 물망" -美CBS☞ '류현진 맞상대' 브랜든 컴튼 '집중분석', 고난의 끝에서..☞ 추신수 "올스타 뽑혀도 뛰지 않을 생각", 감독도 동조☞ 류현진 5월 선발 1위, '삼진-볼넷%' 보면 2년차 성공 확신☞ MLB "추신수, 올스타 투표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외야수"☞ 류현진, '캐스터 입' 때문에 퍼펙트 무산? 美징크스 논란
- 미국사립교환학생, 자녀의 성향에 맞는 ‘학교선택’을 위한 가이드 라인
- [e-비즈니스팀] 조기유학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에서 정규수업과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미국재단이 운영해 더 선호도가 높은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공립과 사립으로 나뉜다. 특히 일반유학과 같이 지역과 학교 선정은 물론 프로그램도 재연장 할 수 있는 사립교환학생은 9월 학기 모집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에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녀 성향에 맞는 학교 선택이다. 하지만 미국에만 수 천 개의 사립학교가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일일이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에 33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 교환학생 전문 컨설턴트는 자녀의 성향에 맞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5가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첫째, 미국 교환학생 시 지역이 동부인지 서부인지를 결정하기보다는 기후적인 요건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주는 1년에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가지고 있는 반면, 동부 뉴저지, 보스턴, 뉴욕 지역은 4계절이지만 겨울이 많이 길고 추운 지역이다. 추운 것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조지아, 캘리포니아, 오리건, 텍사스 같은 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둘째, 미국 High School(Grade 9~Grade 12)에 재학생 수는 적게는 100명, 많게는 1,500명으로 규모로 차이가 크다. 학생이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린다면 가족 같은 분위기의 학생수가 적은 작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셋째, 전체 학생 수 규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타지에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주며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한국 학생들이다. 미국 학교들은 많게는 약 30% 정도까지 국제 학생들을 받기도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율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국제학생수가 많을수록 국제학생들을 위한 클럽, 카운셀링, ESL 수업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한국인이 너무 없으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데 적절한 한국 학생수는 유학생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넷째, 미국 학교는 한국과 같이 고등학교가 문과, 이과로 나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때문에 본인의 진로에 따라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교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9~12학년 전체 제공하는 과정을 미리 인지하고 본인에 맞는 과목 선택 하면 된다. 특히 본인이 듣고자 하는 AP 과정을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다섯 번째, 미국 교육 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다. 방과후 활동은 크게 운동과 클럽활동으로 나뉘는데 보통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운동 관련 활동이 많은 편이다. 정규 수업 외에도 이러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영어와 미국 문화를 익힐 수 있다. 방과 후 활동을 많이 참여할수록 미국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아 학교 적응에 좀 더 쉬울 수 있다. 유학닷컴 교환학생전문 강성규 컨설턴트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향에 맞게 학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오랜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학닷컴에서는 수속생들을 위해 매년 학사 커리큘럼 관리 및 SAT, TOEFL, ACT, AP Test 관리, 대학진학컨설팅을 지원해주며 학부모 정기 모임을 통해 미국 대학 동향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최초 5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유학닷컴은 9월 학기 조기 신청 장학금과 영어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역사책, SAT 영어단어책 및 영영사전을 증정한다.교환학생 참가 신청 및 상담문의는 유학닷컴 홈페이지 또는 상담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 SK하이닉스, 美 바이올린메모리 PCIe 카드 부문 인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SK하이닉스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업 강화에 나선다.SK하이닉스(000660)는 30일 “미국의 바이올린메모리의 PCIe 카드 사업부문 인수에 관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2300만 달러(약 234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솔루션 분야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바이올린메모리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플래시 솔루션 전문회사로, 30여명 규모의 PCIe 카드 사업부는 최고 수준의 낸드플래시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당 PCIe 카드 사업부의 자산, 인력 및 관련 특허 등을 일괄 흡수하게 된다”며 “내달 말 인수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스토리지 컨트롤러 업체 램드(LAMD, 現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스)’를 인수하고 경기도 분당에 ‘플래시 솔루션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대만에 ‘플래시 솔루션스 타이완’을 설립했으며, KAIST 내에 ‘스토리지 미디어 솔루션스 센터’도 설립하는 등 고부가가치 낸드플래시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는 최근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 확산, 빅데이터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 등으로 SSD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솔루션 제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력 확보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우수 기술 인력을 활용해 향후 고성능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낸드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어설명>*PCIe (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디지털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기술로, 기존 SATA 방식이 초당 500메가바이트(MB) 가량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것과 달리 PCIe는 16배 빠른 8기가바이트(G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속도가 빠르고 적은 공간 차지로 인해 확장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차세대 SSD 인터페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관련기사 ◀☞SK하이닉스, 5만원대 주가 기대-동부☞증시와락, 공매도 주의보, 악재일까? -손대상의 오늘의 투자 Tip☞공매도 주의보, 악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