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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락실2' 베이비복스 간미연으로 변신한 안유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복수를 꿈꾼 토롱이에게 본때를 보여줬다.1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6%, 전국 평균 2.4%, 최고 3.2%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6주 연속으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발리로 떠나게 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복수를 꿈꾸며 서울 상암동에 나타난 토롱이와의 추격전에서 승리해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은 핀란드에서 토롱이를 검거했다. 토롱이가 분신술을 연마해 총 여섯 마리 중 한 마리의 진짜 토롱이를 찾아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시간 종료를 2분 남겨두고 진짜 토롱이를 붙잡아 옥황상제의 포상 휴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발리행을 앞두고 공개된 새로운 멀티버스는 0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K팝 아이돌이었다. SNS에서 유행하는 ‘콜백(Callback) 챌린지’를 통해 답신 전화를 먼저 받은 순서대로 이은지는 0세대, 이영지는 2세대, 안유진은 1세대, 미미는 3세대를 선택했다.이후 미미는 레드벨벳 조이, 이은지는 김완선, 이영지는 빅뱅 태양, 안유진은 베이비복스 간미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의상과 개성을 살린 비주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것.또한 발리에서 쓸 용돈을 걸고 진행한 랜덤 플레이 댄스 게임에서는 맏언니 이은지의 활약이 빛났다. 랜덤 플레이 댄스 노래가 1세대부터 3세대 위주로 구성돼 이은지가 기억을 더듬어 안무를 파악하고 동생들을 리드하며 용돈을 쌓아갔기 때문.특히 보너스 라운드 도중 깜짝 등장한 토롱이가 지구용사들의 캐리어를 들고 도망가며 60분의 추격 레이스에 돌입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지구용사들은 엘리베이터 이용과 문을 열 때 필요한 출입증을 손에 넣기 위해 토롱이가 두고 간 캐리어들을 수색하는가 하면 샌드위치 가게에서는 토롱이의 편집실에서 봤던 종이접기를 떠올려 토롱이가 갈 지하철역을 파악, 뒤를 바짝 쫓았다.결국 9분을 남기고 토롱이 포획에 성공한 지구용사들은 무사히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핀란드에 이어 서울에서도 토롱이를 이긴 지구용사들의 무패 행진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이처럼 새로운 멀티버스부터 토롱이와의 예측불허 추격전까지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준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양지원, '화밤' 행운요정Y로 출격… 화끈 커플댄스 '카사노바' 변신
- 양지원(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조 트롯신동’ 양지원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반전트롯맨 행운요정Y로 등장,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며 화요일 밤을 활활 불태웠다.2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12회에서는 원조 걸크러시 베이비복스 심은진, 간미연과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댄싱 디바 김완선이 출격한 ‘퍼포먼스 퀸’ 특집이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김다현은 14세 생일을 맞아 ‘리틀 김완선’으로 깜짝 변신,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파워풀 퍼포먼스로 무장한 파격적인 단독 오프닝 무대를 선사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원조 한류돌 베이비복스 심은진, 간미연과 트롯돌 홍지윤, 은가은, 강혜연이 뭉친 ‘베이비복스-T’가 등장해 환호성을 터져 나오게 했다. 이들은 베이비복스의 히트곡인 ‘야야야’부터 ‘Get Up’, ‘우연’ 등 청순부터 걸크러시 콘셉트까지 모든 장르를 완벽 소화한 팔색조 매력의 역대급 컬래버 메들리 무대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행운요정Y의 등장이었다. ‘행운본부장’ 정동원은 “농구계에는 우지원, 가요계에는 은지원이 있다”며 “트롯계에는 양지원이 있다”고 소개하며 그의 등장을 알렸다.무대에 오른 양지원은 “여러분의 왕자, 여러분의 프린스, 양지원 인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TV조선에 올 때마다 빨간 의상을 즐겨 입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양지원은 새빨간 양복을 빼입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를 본 붐은 “빨간 옷만 보고 강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양지원(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화면)이날 양지원은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을 선곡했다. 양지원은 무대를 선보이기 직전 “‘미스터트롯’에서도 보여드린 적 없는, 처음으로 여성 댄서분과 함께 커플댄스를 준비했다”며 “오직 ‘화밤’을 위해서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그동안 전통 트롯만 고수하던 양지원은 ‘나만의 여인’을 화끈하게 열창하며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것은 물론이고, 여성 댄서들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완성했다. 양지원의 무대를 지겨본 MC들도 흥에 겨워 화끈한 리액션을 이어갔다. 특히 양지원과 여성 댄서가 보여준 안무를 장민호와 정동원에 즉석에서 따라 하는 등 큰 웃음을 자아냈다.양지원은 네 살 때 트롯 신동으로 불리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13세에는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사의 제안으로 8년간 일본 활동을 했으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양지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파죽지세로 5연승을 차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트롯 왕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 간미연·황바울 부부, '편스토랑' 합류…달달 신혼생활 大공개
- (사진=KBS2 ‘편스토랑’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간미연 황바울 부부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격해 달달한 신혼 생활과 수준급 요리 실력을 깜짝 공개한다. 내일(19일) 저녁 방송될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봄맞이 짝꿍특집을 맞이해 새로운 편셰프들이 요리 대결에 합류한다. 이경규X이영자, 이유리X허경환X황치열(허치유), 김재원X김이준 부자에 대항할 새로운 편셰프가 누구일지, 그 짝꿍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모두가 궁금해한 신입 편셰프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새 신부이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대표 센터 간미연이다.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요정에서 솔로 가수는 물론 배우로 영역을 넓혀 드라마, 뮤지컬, 연극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간미연은 뮤지컬 무대에서 상대 배우로 만난 3살 연하의 남편 황바울과 지난 2019년 결혼에 골인했다. 앞서 간미연X황바울 부부는 금손 편셰프 윤은혜의 초대로 한 차례 ‘편스토랑’에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간미연X황바울 짝꿍 팀은 등장부터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해 ‘편스토랑’ 스튜디오에 닭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선한 미소화 순한 인상이 꼭 닮은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어찌할 바 몰라 쑥스러워하면서도 시종일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 VCR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서로를 부르는 “간애봉”, “황애봉”이라는 애칭도 공개해 ‘봉봉 커플’이라는 귀여운 커플명을 얻기도. 그러나 이들의 애정행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틈만 나면 둘만의 세상에 빠져 신혼부부다운 진격의 스킨십을 펼친 것. 특히 남편 황바울은 ‘뽀뽀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내 간미연에게 애교 넘치는 뽀뽀 세례를 퍼부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탄성으로 가득 채웠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15세 관람가인 ‘편스토랑’의 심의까지 걱정했을 정도라고. 신입 편셰프인 만큼 ‘봉봉 커플’이 평소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사는지, 이들의 미식 라이프를 샅샅이 엿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신혼집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부가 발품을 팔고 판 끝에 서울 아파트 평균가의 절반 시세로 지금의 전셋집을 구한 이야기 등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편셰프로 출격하는 만큼 두 부부의 요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관전 포인트. 야무진 살림 솜씨가 묻어나는 간미연의 놀라운 요리 실력과 남편 황바울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요리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개성 만점 부부의 요리가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첫 등장부터 놀라움의 연속, 스킨십의 연속, 궁금증의 연속인 신입 편셰프 간미연과 짝꿍 황바울. 놀라운 요리 실력은 물론 전국에 닭살주의보 발령을 예고한 간미연X황바울 부부의 편셰프 도전기는 19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될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 서울시, '우리여기함께 장애인인식개선' SNS 캠페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의 국민 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장애인 응원 캠페인인 ‘우리, 여기, 함께’ 캠페인이 지난 1일 시작된 가운데 배우 김정난과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 등 연예인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장애인 인식개선에 동참하는 ‘우리 여기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장애인들에게 “마음은 항상 서로 공존한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 여기, 함께’를 수어로 표현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장애인인식개선, 우리여기함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 등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어 동영상 촬영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지인과 친구, 가족들에게도 챌린지 형태로 이어갈 수 있다. 현재 신현준, 강경준 장신영 부부 등 배우를 비롯해 가수 엠블랙 등이 참여했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잊지 않고 SNS로 응원하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희망하면서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허태희, 드림스톤과 전속계약 체결…전승빈·간미연과 한솥밥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허태희가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는 3일 “KBS 코미디언 공채16기 출신으로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던 16년차 베테랑 배우 허태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최근 종영된 TVN ‘블랙독’에서 3학년 국어 정교사 하수현 역을 맡았던 허태희는 극중 고하늘 국어쌤(서현진 분), 박성순 진학부장(라미란 분)과 대립하는 갈등구조가 잘 드러나도록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개그맨에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허승재에서 허태희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는 2005년 MBC 드라마 ‘신입사원’으로 연기자 데뷔 후 SBS ‘스타의 연인’, KBS2 ‘아가씨를 부탁해’, MBC ‘파스타’, KBS2 ‘신데렐라 언니’, SBS ‘커피하우스’, SBS ‘시크릿 가든’, MBC ‘마이 프린세스’, tvN ‘미친 사랑’, OCN ‘나쁜 녀석들’, MBC ‘봄이 오나 봄’, 영화 ‘영화는 영화다’, ‘집행자’ 등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윤상호 연출 방지영 작가)를 촬영 중이다.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에는 전승빈 간미연 임채무 박지일 고인범 외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 열애는 솔직·불의는 거침없이...당당해진 여자 연예인들!
- 최근 공개 연애를 인정한 가수 강다니엘(24)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23).스타의 사생활은 늘 대중들의 관심사입니다. 특히 열애설은 거의 모든 경제 이슈를 덮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하던 날이 실검 1위는 '강다니엘 지효 열애'였습니다. 그동안 열애설이 터질 때마다 타격을 입는 쪽이 주로 여자였죠. 인기 아이돌과 열애설이 난 여자 연예인들은 협박 편지에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요즘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여자 연예인들은 더 이상 본인들의 열애, 이성관계 논란에 기죽지 않습니다. 쿨하게 공개 연애를 인정하며 보란듯이 일과 사랑 모두에 열정을 쏟고, 열애 상대방의 부도덕한 행위엔 SNS로 강한 일침을 날립니다.변화한 건 대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과 열애 중인 상대 연예인의 행복을 기원하고, 일부 여자 연예인들이 소신 있는 폭로와 그에 따른 악플에 당당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의 손길을 내밉니다.전문가들은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등 일련의 사건들로 성차별에 대한 대중의 민감도와 성평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남녀관계의 불미스러운 일이 더이상 여성들의 부끄러운 치부가 아니라 떳떳히 공개하고 위로 받아야 할 인식이 확산됐다는 겁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까지 여배우, 걸그룹 멤버들은 연예인이자 여성이라는 엄격한 이중 잣대에 자신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미투' 등 여러 사건들의 영향으로 젠더 평등에 대한 대중과 연예인의 관심도, 공감대가 모두 높아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 디시인사이드 강다니엘 갤러리)"일 잘한 지효, 우리도 응원해"...열애설에 협박은 옛말최근 가수 강다니엘(24)씨와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23)씨의 열애 소식도 남녀의 위상이 바뀐 대표적 사례입니다. 두 사람의 각 소속사는 지난 5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열애설이 불거지자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국내외 정상의 지위에 서 있는 남녀 아이돌 가수의 열애설에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지만 이내 이들의 만남을 축하한다는 응원이 잇따랐습니다.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강다니엘 갤러리와 트와이스 갤러리에는 이들의 연애를 지지한다는 성명문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2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성숙된 문화죠. 1999년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간미연씨는 그룹 HOT의 멤버 문희준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는 이유로 HOT 팬덤에게 피가 묻은 면도칼과 협박편지를 받아야 했습니다.주목할 점은 팬들의 응원이 강다니엘이 아닌 지효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팀의 리더로서의 역할, 가수로서의 본업에 결코 소홀함이 없었다는 점에서 말이죠. 심지어 강다니엘의 팬도 지효를 응원합니다. 자신을 강다니엘 팬이라고 소개한 대학생 김선영(23)씨는 "지효는 소속사랑 3년 연애 금지 서약도 지켰고 방송, 앨범활동에 월드투어 일정까지 대중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해낸 프로"라며 "좋아하는 연예인과 사귄다고 상대 연예인을 무작정 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반대로 강다니엘은 팬들이 떠나는 '탈덕'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로답지 못한 처신 때문이죠. 이제 겨우 솔로 가수의 여정을 시작해 앨범 활동에 매진해야 할 시점에 이런 소식을 듣게 한 강다니엘에게 실망"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씨의 양다리 논란을 SNS에 폭로한 방송인 오정연씨와 강타씨의 전 연인이던 레이싱모델 우주안씨. (사진=SNS 화면 갈무리)'양다리 피해' 당당히 폭로...'상여자'라 응원최근 여자 연예인들은 거침없이 '과거'를 공개합니다. 지난 2일 방송인 오정연씨는 옛 연인 강타 씨에게 핵폭탄을 날렸습니다.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2년 전 강타와 교제 중 우주안씨와의 양다리 현장을 목격했고 이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오씨는 우주안씨와 댓글로 서로 간의 입장을 나눴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강타씨는 4일 공개 예정이었던 싱글 '러브 송' 공개를 취소했고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습니다.비슷하게 지난 6월에는 가수 장재인씨가 공개 연애 중이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씨의 양다리 행각을 SNS에 폭로했습니다. 질타를 받은 남태현씨는 잘못을 인정한 뒤 다음 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고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 작품에서도 하차했습니다.대중들의 반응도 과거와 다릅니다. 공인으로서 자신의 치부를 밝히기 어려웠을텐데 더 이상의 피해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총대를 멘 것이란 응원도 적지 않았습니다. 회사원 박서원(28)씨는 "자신의 유명세와 인기만 믿고 여러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부 남자 연예인들의 행위가 강하게 근절돼야 한다"며 "발언 취지가 어땠다는 것과 별개로 이 여자 연예인들의 용기있는 폭로가 없었다면 제4, 제5의 피해여성들이 속출했을 것이다. 본인 이미지 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막고 싶은 마음 아니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은 죄인 아냐"...높아진 젠더 평등 관심 한 몫폭로 이후 이미지 타격도 과거 얘기입니다. 당당히 자신들의 활동에 매진합니다. 장재인씨는 6일 "주변에서 되레 걱정 많이해서 미안했다. 음악 외 다른 것들은 내 손을 떠나 유연히 그리고 올바르게 잘 처리될 것"이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다리 폭로 후 악성댓글로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밴드 등 음악 활동도 지장 없이 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습니다.오정연씨는 강타씨 논란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글을 올리고 3일 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촬영장에서도 강타씨 관련 논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모습으로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연예인 지망생 한지민(가명·21)씨는 "피해를 입고도 죄 지은 것처럼 침묵하고 움츠러들어야 했던 여자 연예인들의 위치가 점점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픔을 고백하면서도 그와 관계 없이 본업도 당당히 수행하는 이들 덕에 속이 뻥 뚫린다. 이런 행보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헌식 평론가는 "예전에는 스타들의 열애설이 불거지면 남자 연예인 측 팬덤이 자신들 대부분이 여성임에도 같은 여성인 상대 연예인을 지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젠더 이슈와 관련한 논의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문제들이 제기되면서 과거처럼 여성 연예인을 손가락질하는 대신 같은 여성으로서, 억압받아온 존재로서 그들이 입은 피해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 문제 해결을 도모해나가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냅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