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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89건

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관계자들, 미신고영업 등 혐의 송치
  • 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관계자들, 미신고영업 등 혐의 송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비밀경찰서의 거점으로 의심받아온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관계자들이 미신고영업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말 식품위생법 위반,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화이쥔(王海軍·45)씨와 대표 A씨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방명주는 2021년 12월 영업 신고 기한이 만료됐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영업을 이어온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중국 비밀경찰서 거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식당 외벽에 무허가 전광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해당 전광판에는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 진실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 등의 메시지가 올라왔고, 이후 같은 달 31일 왕씨 등이 직접 나서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네온·전광류 디지털 광고판을 관할 구청의 허가 없이 설치하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에 해당된다. 이에 송파구청 역시 왕씨와 A씨를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왕씨는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해왔던 식당”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다만 왕씨의 주장에 대해 국정원은 “해명의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2023.04.20 I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 ‘2023 월드IT쇼’ 참가…‘갤S23’ 체험공간 구성
  • 삼성전자, ‘2023 월드IT쇼’ 참가…‘갤S23’ 체험공간 구성
  •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3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갤럭시 북3’,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이 선사하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소개했다.우선 전시 부스 입구에 국내 유명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의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한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어둠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갤럭시 S23’ 시리즈의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도 체험할 수 있다. ‘원신’, ‘뉴스테이트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최신 고사양 게임들을 전시부스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전시 부스에는 ‘차박’, ‘대학 강의실’, ‘원룸’ 등 일상 생활의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울트라’,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기기간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해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혁신 기능들을 방문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전시부터 제품 체험까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시 공간 구성에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을 사용했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갤럭시의 지속 가능한 제품 철학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이니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2023.04.19 I 김정유 기자
'7월 개막' 뮤지컬 멤피스 메인 포스터 공개
  • '7월 개막' 뮤지컬 멤피스 메인 포스터 공개
  • 뮤지컬 '멤피스' 메인 포스터. 쇼노트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멤피스’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7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멤피스 메인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멤피스는 1950년대 인종 분리 정책으로 폐쇄적이던 미국 남부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을 백인 사회에 퍼뜨린 전설적인 인물 DJ 듀이 필립스(Deway Philips)의 삶을 ‘휴이’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음악상 등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주요 오브제를 활용하여 멤피스만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라디오 DJ인 휴이를 연상시키는 라디오 마이크와 주파수, 그리고 1950년대 로큰롤을 떠올리게 하는 LP를 메인으로 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의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로고 네온사인도 눈길을 끈다.신나는 음악과 안무, 탁월한 연출로 브로드웨이는 물론 영국, 일본, 호주, 독일 등 전 세계에 로큰롤 열풍을 일으킨 작품은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찾아온다. 특히 ‘본조비’의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작곡한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과 차별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화합으로 나아가는 뜨거운 메시지는 올 여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멤피스는 오는 7월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23.04.18 I 이혜라 기자
저도주 인기 지속…편의점 4사 하이볼 출시 봇물
  • 저도주 인기 지속…편의점 4사 하이볼 출시 봇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편의점 4사가 하이볼 출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코로나19 이후 정착된 혼술·홈술 트렌드와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다. 젊은 세대가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이색 협업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CU 청신 하이볼. (사진=BGF리테일)12일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는 인기 작가 ‘청신’과 협업한 하이볼을 출시했다.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에 탄산수나 물을 타고 얼음을 넣은 음료를 말한다.CU와 협업한 청신은 아트 크루 ‘프린트베이커리’에 속한 유명 작가다. MZ세대들 사이에서 ‘미코노미(meconomy나를 위한 소비)’ 바람을 타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갤러리 오픈런과 작품 완판을 일으키고 있다.청신 레몬 하이볼은 레몬향과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CU는 청신 작가의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의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알올 도수는 7도다.세븐일레븐도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 20%를 사용한 ‘몰트위스키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주정(희석해 음용할 수 있는 에틸알코올)이나 향을 사용해 만드는 RTD(Ready To Drink) 캔 하이볼과 차별화해 위스키 원액을 넣었다는 설명이다. 도수는 7.5도다. 편의점업계 하이볼 열풍은 지난해 11월 CU가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 2종을 출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첫 제품인 ‘어프어프 레몬토닉·얼그레이’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되며 시장성을 증명하면서다. CU에 따르면 어프어프 하이볼의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로 CU는 지난 6개월간 총 5개의 하이볼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CU RTD 하이볼 매출은 12월 대비 50.2% 증가했다. 노티드 하이볼.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지난 1월 일본 쿠시아게(튀김) 오마카세 전문점 ‘쿠시마사’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원모어하이볼(8.6도)을 출시하며 총 9종 라인업을 갖췄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해 디자인과 브랜드를 전면 활용한 하이볼 제품 2종을 냈다. GS25의 지난 1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이마트24도 13일 카브루 레디 하이볼 클래식, 카브루 레디 하이볼 핑크 등 2종을 선보인다. 카브루 레디 하이볼 클래식은 진저에일향과 위스키향을 담아 청량함을 강조했고 카브루 레디 하이볼 핑크는 자몽향과 위스키향을 배합해 달콤쌉쌀한 맛을 살렸다.코로나19 이후 홈술·혼술족이 늘면서 저도주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취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CU에 따르면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는 20대 46.0%, 30대 31.7%로 무려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하이볼이 ‘힙한’ 주류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국내외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볼이 대세 주류로 떠오르면 하이트진로음료가 판매하는 ‘진로 토닉워터’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난 337억원으로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년 전(59억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하이볼 인기가 이어지면서 외식 업소의 토닉워터 취급률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본 셈이다.
2023.04.12 I 백주아 기자
세븐브로이맥주,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 출시
  • 세븐브로이맥주,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수제맥주 전문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는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을 출시하고 최근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세븐브로이맥주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사진=세븐브로이맥주)하이볼은 최근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종이다. 실제로 세븐브로이맥주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RSN Lucy’를 통해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온라인상 하이볼 키워드 언급량은 9만4725건으로 2년 전인 2021년 3월 대비 무려 517.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블로그는 7배(7만489건·739.8% 증가), 인스타그램은 2배(1만117건·240.5% 증가) 상승하며 MZ세대 소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에서의 언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단순 이색 경험을 넘어 하이볼을 기존 주류의 대안으로 선택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세븐브로이맥주는 지금까지의 수제 맥주 개발 노하우를 담은 리큐르 신제품 ‘블랙 네온 하이볼’을 출시하며 주류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 6일부터 편의점 CU에서 판매에 돌입했다.이번 제품은 깊은 오크 향에 산뜻한 레몬,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져 가볍게 음용이 가능하다. 달콤한 과일 맛이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을 잡아주어 ‘하이볼 입문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또한 RTD(바로 먹을 수 있는) 캔 형태로 위스키, 탄산음료, 레몬, 얼음 등 각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 야외 어디에서든 하이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제품 패키지는 아트페어 솔드아웃 작가로 주목받는 ‘청신’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해당 작가는 고요하게 존재하는 정물들을 목탄과 화사한 노란색으로 표현해 편안한 위안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유명하다.세븐브로이맥주 관계자는 “변화하는 MZ세대의 주류 취향을 고려해 리큐르 신제품 출시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 하이볼 라인업 확대
  • CU,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 하이볼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이달 인기 작가 ‘청신’과 협업한 하이볼을 출시하며 업계 내 하이볼 신드롬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CU 청신 하이볼. (사진=BGF리테일)청신은 아트 크루 ‘프린트베이커리’에 속한 유명 작가로, MZ세대들 사이에서 ‘미코노미 (나를 위한 소비)’ 바람을 타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갤러리 오픈런과 작품 완판을 일으키고 있다.이번에 출시되는 청신 레몬 하이볼은 산뜻한 레몬향과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CU는 청신 작가의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의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화사한 노란색의 과일 정물을 두꺼운 목탄 재질 선으로 그려낸 작품이 달콤한 과일 향과 진한 오크 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CU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RTD(Ready To Drink) 하이볼 2종(어프어프 레몬토닉, 얼그레이)을 선보이며 하이볼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레몬이나 탄산수 등 별도의 상품 없이 간편하게 섞음주를 즐길 수 있는 음용 간편성이 ‘믹솔로지’ 트렌드와 결합해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편의점 RTD 하이볼이라는 주류의 신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해당 상품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이에 업계 내 RTD 하이볼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올해 편의점 주류 트렌드는 하이볼이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다.실제 RTD 하이볼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CU RTD 하이볼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50.2% 매출이 증가했다.특히 CU가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20대 46.0%, 30대 31.7%로 무려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하이볼이 ‘힙한’ 주류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승택 BGF리테일 이주류TFT장은 “CU는 하이볼, PB 와인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류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보다 다양한 국내외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하며 이달 한 달 동안 RTD 하이볼 5종에 대해 3캔 1만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23.04.12 I 백주아 기자
팜 엔젤스(Palm Angels), 도산공원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팜 엔젤스(Palm Angels), 도산공원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팜 엔젤스(Palm Angels)의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 ㈜F.G.F는 팜 엔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팜 엔젤스)젊음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담은 브랜드 팜 엔젤스(Palm Angels)는 이탈리아 출신의 아트 디렉터 프란체스코 라가치 (Francesco Ragazzi)에 의해 2014년 동명의 사진집을 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패션 브랜드로 정식 론칭하였다. 이후 오프 화이트, 앰부쉬 등이 속한 NGG(New Guards Group) 소속이 되어 같은 그룹의 하이엔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감성과 슈퍼 럭셔리, 스트리트 문화와 이탈리안 프리미엄 감성의 융합이 브랜드의 명확한 지향점으로 귀결됐다.팜 엔젤스는 국내 패션 산업의 선두 기업 중 하나인 ㈜F.G.F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밀라노,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에 이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도산공원 앞에 오픈하며 아시아 퍼시픽(APAC)지역의 글로벌 리테일 확장을 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의 남성복 매장과 지하 1층의 여성 및 아동복 매장으로 구성된 팜 엔젤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본고장인 밀라노의 클래식함과 브랜드의 시작점이 된 캘리포니아의 소울을 담았다.팜 엔젤스 관계자는 “매장 내부의 핑크빛 콘크리트와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대리석 등은 브랜드의 톤 앤 무드가 반영된 것으로 인상적이다. 팜 엔젤스의 국내 첫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남성복과 여성 및 아동복 컬렉션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팜 엔젤스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한정판 서울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서울의 밤을 빛내는 네온 사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서울 캡슐 컬렉션은 데님 재킷, 후드 티, 티셔츠 등 총 8가지의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직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4월 10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2023.04.10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광화문서 ‘갤럭시 스튜디오’로 부산엑스포 2030 유치위 사로잡는다
  • 삼성전자, 광화문서 ‘갤럭시 스튜디오’로 부산엑스포 2030 유치위 사로잡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를 맞아 광화문 광장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가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이날부터 4월 3일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다.삼성전자가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로 사진 촬영, 응원메시지 작성 등을 체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S23으로 최신 스마트폰 기술을 즐기면서 엑스포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카메라, 게임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관람객들은 부산 밤거리의 네온사인 조명으로 연출된 포토존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고 포토부스에서 다양한 무드의 셀피로 즉석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한 친환경 소재와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지속가능성 전시존에서는 2030 부산엑스포의 부제인 ‘기후·환경과 기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삼성전자가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로 사진 촬영, 응원메시지 작성 등을 체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3.30 I 이다원 기자
크래프톤, 2023년 ‘배그’ 개발 로드맵 발표
  • 크래프톤, 2023년 ‘배그’ 개발 로드맵 발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펍지: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맵을 만들고 주요 요소를 재점검하는 등 장기 서비스 기반을 다진다.크래프톤은 지난 18일 전 세계 이용자 대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요 개발진이 직접 배틀그라운드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는 개발자 토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우선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 매치가 개선된다. 아이템 및 블루존, 차량 스폰을 개선해 전체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키고 속도감을 높인다. 또 사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스쿼드 플레이를 유지하며, 새로운 형태의 부활 시스템도 추가된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전술 장비 개편도 마련됐다.경쟁전에도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의 8x8km의 맵들이 모두 경쟁전에 적용되며, 일반 매치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아이템 및 기능들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경쟁전 보상이 강화되고, 이스포츠와 룰셋이 동일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말에는 신규 맵 ‘네온’(가칭)을 선보인다. 네온은 현대적인 도시부터 전통적인 과거 향취가 배인 장소까지 만나볼 수 있는 맵이다. 지상, 공중, 수상 등 다양한 교통수단은 물론 네온 맵만을 위한 신규 시스템이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오래된 전장인 에란겔과 미라마는 올 하반기 업데이트된다. 해당 맵들의 고유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스팟을 추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색다른 게임 모드를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아케이드가 개편된다. 실험실(LABS) 전용 모드를 장기간 또는 상시 운영 콘텐츠로 아케이드에 포함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드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도 계획 중이다.클랜 시스템도 추가된다. 외부에서 활동 중인 클랜이 아웃게임 영역에 추가되며, 이용자 클랜 태그 및 플레이트가 인게임, 펍지 ID 등 중요 영역에 노출될 예정이다. 서바이버 패스도 올해 두 번에 걸쳐 개편된다. 성장형 무기 스킨 개편은 올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및 대응도 이어간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계정 및 어뷰징 탐지, 배틀그라운드 자체 안티치트 솔루션 ‘자킨토스’와의 연동 등 더 넓은 영역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모델을 개발해 올 상반기 실행한다는 목표다.
2023.03.21 I 김정유 기자
서울 야경 담았다..롤스로이스,루시드 나이트 에디션 공개
  • 서울 야경 담았다..롤스로이스,루시드 나이트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한국을 위해 단 3대만 특별 제작한 비스포크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을 16일 공개했다.블랙 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은 한국의 현대성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서울의 야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블랙 배지 컬리넌 기반의 비스포크(맞춤형 제작) 모델이다. 결코 잠들지 않는 서울의 화려한 분위기와 생생한 활기를 차량 내외관 곳곳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블랙 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에는 네온사인, 북적이는 인파를 연상케 하는 외장 컬러가 적용됐다. 라임 그린과 인디 레드, 투카나 퍼플 등의 색이 쓰였다. 블랙 배지 모델의 상징인 깊고 어두운 색깔의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과 어우러져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블랙 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실내에는 블랙과 캐시미어 그레이 컬러가 혼합된 비스포크 실내 가죽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양털 매트, 헤드라이너 및 필러 트림 등은 모두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됐다. 칠흑처럼 검은 내부 공간의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실내 스티칭과 파이핑, 헤드레스트의 RR 모노그램, 센터페시아 일부에 외장과 동일한 포인트 컬러를 반영해, 서울의 야경이 자아내는 화려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블랙 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굿우드 장인이 다양한 깊이와 각도로 섬세하게 수놓은 1600개 광섬유로 완성한 ‘비스포크 슈팅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밤 하늘의 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정 시간에 한번 떨어지는 유성이 감성적인 측면을 한층 강화한다.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이 대변하는 젊고 역동적인 감각, 대담한 감성은 서울의 밤이 표출하는 에너지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하기에 최고의 캔버스였다”며 “희소하면서도 특별한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섬세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16 I 김성진 기자
트와이스, 美 '더 투나잇 쇼'서 신곡 퍼포먼스 첫 공개
  • 트와이스, 美 '더 투나잇 쇼'서 신곡 퍼포먼스 첫 공개
  • 사진 출=Todd Owyoung/NBC, 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와이스가 미국 유명 방송에서 신곡 ‘SET ME FREE’(셋 미 프리)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국내외 뜨거운 컴백 열기를 자랑했다.트와이스는 3월 10일(이하 국내 시간 기준)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발매했다. 10일 오후에는 미국 NBC의 방송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SET ME FREE’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해당 방송에서 압도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무대 장악력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대형의 안무로 시청자들을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사로잡았다.또한 트와이스의 컴백 소식은 10일 오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딩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는 도시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트와이스의 공식 컬러인 애프리콧과 네온 마젠타로 물들어 장관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 트와이스는 추후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에 성공한 선공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토크 쇼를 진행한다.새 앨범 ‘READY TO BE’는 발매 당일 오후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실시간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유튜브 약 1111만 뷰를 돌파하고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순위를 장악했다.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4월부터 한국, 호주, 일본, 북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자체 최대 규모에 빛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새 월드투어를 통해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성사시키고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해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앙코르 콘서트로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단독 공연 개최 및 매진’을 기록한 트와이스는 한층 확장된 새 월드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토하고 난동 예사"…고달픈 경찰들
  • "토하고 난동 예사"…고달픈 경찰들[르포]
  • [이데일리 권효중 이영민 김영은 기자] “날이 완전 풀리고, 개강까지 하니까 온통 주취자로 정신이 없어요…야간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어요.”‘불금’을 지난 4일 토요일 새벽,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만난 한 경찰관은 끊임없이 울리는 무전을 받아내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제한이 완전히 풀린 3년만의 봄을 앞두고 취객들이 늘면서 골칫거리가 됐다. 특히 올해 겨울 주취자 사망사고를 잇달아 겪은 경찰은 긴장감과 함께,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지난 4일 새벽 서울 마포 홍대입구 근처에 한 취객이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다.(사진=김영은 기자)◇ 강남·홍대 번화가 날 풀리니 ‘흥청망청’ 이데일리가 지난 2~4일 심야·새벽 시간에 걸쳐 둘러본 서울 강남역 먹자골목과 클럽거리, 홍대입구 등 번화가는 술에 취한 인파들로 붐볐다. ‘불목’과 ‘불금’의 밤거리는 환한 네온사인과 시끌벅적한 음악소리로 채워졌고 술집과 클럽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밤 9시가 넘은 때부터는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일행의 부축을 받는 이들, 구토를 하는 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바닥 곳곳엔 담배꽁초가 가득했고, 술에 취해 울거나 주저앉은 채로 “가자고!” 등 고함을 치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홍대입구 인근의 한 편의점 직원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취객 1000명은 받는 거 같다”며 “취해서 물건 쓰러뜨리고 토하고 술병 깨고 난리”라고 했다. 인근 한 노점상인은 “새벽 2~3시면 상상마당 앞에만 취객 100명쯤 널브러져 있다”며 “못 볼 꼴 많이 본다”고 혀를 찼다.이러한 취객들 상대는 사실상 모두 경찰의 몫이다. 경찰은 지구대·파출소의 순찰차를 총동원하고 2인 1조로 큰길은 물론 골목 곳곳을 순찰했다. 이들은 단순 주취자뿐만이 아니라 이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 분실물 신고, 영업 방해나 무전취식 신고, 때로는 폭력이나 마약 의심 신고 등 밤거리의 모든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경찰들은 이달부터 주취 신고가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의 한 지구대 소속 A경감은 “지난달까지는 가정 내 신고가 많았다면, 이달부터는 대부분 음주 관련 신고”라며 “코로나19 보복소비 심리에 손님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고 개강까지 겹치면서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경감은 “얼마 전엔 만취한 대학생을 보호했는데, 부모님이 해외에 계셔서 국내에 있는 친척을 찾을 때까지 계속 구토를 하는 바람에 치우느라 고생했다”고 한숨을 쉬었다.그나마 힘이 되는 건 소방과의 공조다. 강남 한 지구대의 B경위는 “주취자는 주소도 제대로 기억 못하고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다”며 “그래도 119 공동대응이 이뤄져서 함께 의료 상황을 체크할 수 있고, 날이 따뜻해져 동사 등 위험도 줄어든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했다. ◇ “‘체크리스트’로는 부족…다양한 대책 필요”4일 새벽 서울 강남 한 골목에 주취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나와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쏟아지는 신고에 돌발상황까지 많아, 경찰청이 내놓은 ‘주취자 보호조치 체크리스트’는 현장에서 무용지물이란 게 경찰들 평가다. 나아가 취객 보호를 경찰에만 떠맡기는 것도 문제가 있단 인식이 경찰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서초 한 파출소의 C경감은 “어느 정도 실효성은 있겠지만, 의료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찰 혼자서 판단하기 어렵다”며 “병원에 물어도 환자가 꽉 찬 때도 있어서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른 파출소의 D경사는 “각종 변수가 많은데 체크리스트 따르자면 빠른 대응이 어렵다”며 “119 공조와 함께 주취자만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정실을 두거나, 의료기관들과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봤다.음주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C경감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과태료라도 물어서 재발을 막아야 하는데, 우리 사회가 술에 너무 관대한 게 문제”라며 “일단 각종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파출소로 데려오더라도 소리를 지르거나, 시비를 걸고 손찌검까지 하니 경찰이 다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한 경찰 관계자는 “올 겨울에 주취자들 사망사고가 나오면서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고 질타를 받았지만 이 많은 취객들을 다 어떻게 감당하느냐. 집에 데려가 침대에까지 뉘어줘야 하느냐”며 “주취자들이 느는데 경찰 책임으로 넘길 뿐, 사망사고 후에도 바뀐 게 없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3.06 I 권효중 기자
20대 여성들은 왜 딸기 먹으러 호텔로 몰려갈까
  • 20대 여성들은 왜 딸기 먹으러 호텔로 몰려갈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반얀트리 딸기 뷔페 2인권 팝니다. 3월 19일 일요일 17시 2인권입니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운영 중인 딸기 뷔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사진=반얀트리.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딸기 디저트 뷔페(이하 딸기 뷔페) 2인권에 18만원의 가격을 제시했고 해당 상품은 하루가 지나지 않아 거래가 완료됐다. 국내 유명 호텔들에서 운영 중인 딸기 뷔페가 2030 세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상의 작은 사치를 통해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그들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한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지목된다.23일 딸기 뷔페를 운영 중인 서울 시내 주요 호텔 등에 따르면 대부분 3월까지는 예약이 어려운 상태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딸기 뷔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를 운영 중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관계자는 “4부제로 운영 중이고 현재 3월 25일 이용분까지 예약을 받았는데 모두 매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딸기 뷔페 ‘머스트비 스토리베리’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 관계자도 “인기가 많아서 주말 예약이 많이 차 있다. 특정 요일과 시간대는 일찍 마감이 된다”고 했다.당근마켓에 올라온 반얀트리 딸기 뷔페 2인권 가격은 원래 대로라면 16만4000원(네이버 예약 시 14만7600원)이지만 웃돈을 얹어 18만원에도 거래가 성사되는 것은, 해당 호텔 딸기 뷔페를 이용하려면 사실상 다음 회차 딸기 뷔페 프로모션 시작 시기인 올 연말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가능한 일이다.다양한 종류의 딸기 디저트들에 호텔별로 피자, 햄버거, 쌀국수 등 핫푸드를 제공하기도 하는 딸기 뷔페의 일인당 가격은 최소 7만~8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디저트 뷔페치고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가격임에도 이처럼 예약 접수가 시작되길 미리 기다렸다가 예약해야 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트렌드에 발 빠른 2030 세대들의 소비 패턴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딸기 뷔페 운영 호텔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2030 세대 특히 여성 고객들이 대다수”라고 입을 모은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MZ세대는 출세 내지는 성공을 추구한 기성세대와 달리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세대다. 그래서 150만원을 벌어도 15만원 짜리 뷔페를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그들에게 그 같은 작은 행복조차 없으면 어둡고 긴 불확실한 미래를 버텨 나갈 힘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즉 집도 차도 못 사니 소득 대비 고가의 뷔페를 다니는 것”이라며 “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려 자신의 작은 행복을 과시하는 일종의 ‘플렉스 문화(flex culture·명품을 자랑하며 즐기는 문화)’를 즐기면서 자기 만족감을 높인다”고 덧붙였다.딸기 뷔페를 운영하는 호텔들은 외부 업체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을 통해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의 이 같은 소비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비비도따’라는 젤라또 브랜드와 협업을 해 포토존을 따로 만들고, 내부 벽면에 딸기 모양의 네온 사인을 다는 등 고객들의 인증샷 수요까지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2년 차 직장인 김예빈(26) 씨는 “돈은 없고 돈을 모아도 집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안 드니까 좋은 공간에서 좋은 음식이라도 먹자는 마음이 있다”며 “SNS에 그런 사진들을 올리고 친구들이 공감해 주면 ‘내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언급했다.
2023.02.23 I 이연호 기자
우리넷 자회사 제이스테어, 마크슬로퍼 개인전 개최
  • 우리넷 자회사 제이스테어, 마크슬로퍼 개인전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리넷(115440)은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직영 서울숲 갤러리에서 영국의 펑크 아티스트 마크슬로퍼의 개인전 ‘런던X서울, 더 아트 오브 네온(THE ART OF NEON)’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영국 아티스트인 마크슬로퍼의 개인전으로 퀸, 펑크, K-웨이브 등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퀸 시리즈는 작가를 세계적 위치에 자리하게 한 영국의 엘라지베스 2세 여왕을 모티브로 한 작가의 시그니처 작품이 포함됐다. 펑크 시리즈는 1970년대 펑크 록이 영국의 문화를 장악했을 때의 무질서하고 자유분방한 음악과 문화의 영향을 받은 무정부주의적 메시지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그려냈다. K-웨이브 시리즈는 서울과 런던 도시가 가진 매력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K-웨이브 시리즈는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레지나킴과 협업으로 작업한 작품으로 이뤄졌다. 태극기와 한국 전통 회화 등 한국적인 이미지가 작가 특유의 펑크 네온 조명을 활용한 작업 기법이 접목됐다고 알려졌다.1970년대 영국 펑크 음악과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마크슬로퍼 작품들은 네온 조명을 활용한 작가 특유의 작업을 통해 펑크 문화의 정신을 담아내며 섹스피스톨즈와 엘튼존, 보이조지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작품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시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시장 내 숍을 통해 에디션 프린트 작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며 한국 전시만을 위해 마크슬로퍼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된 다양한 아트 상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3.02.21 I 김응태 기자
롯데온, 봄 기획전..백화점 패션·잡화 최대 8% 할인
  • 롯데온, 봄 기획전..백화점 패션·잡화 최대 8%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MD가 먼저 입어보는 2023 봄 트렌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온 봄 패션 트렌드 기획전. (사진=롯데쇼핑)이번 행사에서는 올 봄 패션 트렌드와 함께 신상품을 소개하고, 백화점 패션과 잡화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행사에 참여한 폴로랄프로렌, 스튜디오톰보이, 올리브데올리브 등 70여개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엘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롯데온은 올 봄 패션 트렌드를 생생하게 소개하기 위해 패션MD가 직접 상품 소재 및 스타일링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기획전 매장에 방문하면 MD가 직접 상품을 입어보고 느낀 점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모델이 아닌 MD의 착용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고객들에게 리뷰 작성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은 올해 봄에 유행할 소재로 ‘레더’와 ‘데님’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레더 소재를 활용한 ‘듀엘 쉬폰 뷔스티에 레이어 탑’을 29만9000원에, ‘랩 바시티 레더점퍼’를 12만5910원에 판매한다. 의류를 넘어 가방과 모자 등의 잡화에 데님 소재를 활용해 더욱 특별한 ‘슈콤마보니 데님 스니커즈’를 33만600원에, ‘캘빈클라인진 공용 CK 모노그램 데님 야구모자’를 5만8650원에 판매한다. 스타일링 트렌드로는 앞뒤 혹은 양옆이 다른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언발란스 룩’과 과감하고 쨍한 색상의 ‘비비드’와 ‘네온’ 등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한쪽 어깨에만 트임과 장식이 있는 ‘쥬시쥬디 컷오프사이드셔링니트풀오버’를 6만9660원에, 오른쪽과 왼쪽의 길이가 다른 점이 매력인 ‘올리브데올리브 언발란스 플리츠 스커트’를 14만656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빅포켓, 카고팬츠, 시스루 등의 디자인과 올해 트렌드 색상 등에 따라 다양한 패션 상품을 소개한다. 또 리뷰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이 제안한 패션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구매하고 사진 및 동영상이 포함된 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1만점을 증정한다. 롯데온의 패션 전문관 온앤더패션도 오는 26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는 나이스클랍, JJ지고트, 르네제이 등 70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봄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매일 오전 10시에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또 트렌치 코트, 트위드 자켓, 원피스 등 100여개 봄 신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주며, 행사기간 패션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영화관람권(2매)’를 증정한다.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은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백화점패션MD가 제안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모아 기획전을 개최한다”며 “전문 모델이 아닌 MD가 직접 입어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들이 보다 유용한 상품 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19 I 백주아 기자
박성현 입는 어메이징크리, 신세계 강남점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 박성현 입는 어메이징크리, 신세계 강남점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어메이징크리의 오프라인 스토어(사진=어메이징크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대표 유용문, 배슬기)가 1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점당 매출을 기록하는 백화점이다.독창적 디자인과 하이퀄리티 소재로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어메이징크리는 2023 SS시즌 기존 시그니처 스컬 디자인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적용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강화했다.아울러 네온컬러를 사용한 컬러감도 이전 시즌보다 한층 다양해져, 점점 민감해지는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고객들의 니즈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간판스타 박성현(30)과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 시장과 더불어 대만, 일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점당 매출을 기록하는 백화점이다. 어메이징크리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사진=어메이징크리 제공)
2023.02.17 I 주미희 기자
“‘갤S23’ 맘껏 체험하세요”…성수·홍대·연남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 “‘갤S23’ 맘껏 체험하세요”…성수·홍대·연남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의 전경.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지역의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로컬 투어’ 컨셉을 도입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성수·홍대·연남 일대에 ‘갤럭시 S23 시리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체험과 함께 지역 문화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투어’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소비자들이 카메라, 게임, 커넥티비티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방문객들은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과 컬러레이저 등으로 연출된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원신’, ‘뉴스테이트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생동감 넘치는 고사양 게임을 자유롭게 즐기고 압도적인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새벽, 낮, 해질녘 등 3가지 무드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포토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하거나 프리즘 조명에서 이색적인 셀피도 촬영할 수 있다.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포더 플래닛’(for the Planet) 스튜디오, 갤럭시 기기간 연결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튜디오도 마련했다.특히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유명 아티스트,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이색적인 체험 공간으로 탄생했다.관람객들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광각, 초광각, 망원렌즈를 모티프로 탄생한 정성윤 작가의 작품 ‘이클립스’(Eclipse),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최정화 작가의 ‘코스모스’(Cosmos) 등을 감상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또 디저트 카페 ‘텅 성수 스페이스’에서 우주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리사이클링 굿즈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나만의 키링을 제작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앤트맨’ 피규어를 ‘갤럭시 S23’ 울트라의 스페이스줌 기능으로 찾아보는 ‘갤럭시 줌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예매권 또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한다.더불어 졸업과 입학을 맞은 10대들을 위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교 개강 시즌에는 전국 주요 캠퍼스에 ‘갤럭시 스튜디오 in 캠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은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MZ가 선호하는 지역에서 로컬 투어를 하듯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며 “일상 속 여행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뉴스테이트 모바일 갤럭시 BOOOM 챔피온십’을 지난 13일부터 개최했다. 전국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예선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선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최종 결승은 게임 전용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의 고성능 카메라로 최정화 작가의 작품 ‘세기의 선물’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2.14 I 김정유 기자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본 인기 여행지는
  •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본 인기 여행지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관광 입국이 허용된 이후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인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한 현지 여행지는 어디일까. 후지산 전경 (JNTO 제공)전 세계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자사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인기 여행지 탑7’을 발표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 동안 현지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일본 여행지 100곳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7곳을 선정한 것이다. ◇주부일본인들이 최근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주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감상하기 좋은 지역이다. 명소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가 꼽힌다. 일본의 북알프스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아시아 최대 산악 관광 코스다. 매년 봄에 두 달 동안 거대한 설벽인 ‘눈의 대계곡’이 나타나 웅장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부에는 일본 3대 유명 정원인 ‘겐로쿠엔’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 국가 문화재인 가나자와 3대 찻집 거리 ‘히가시차야’ 등 다양한 문화 명소들이 있다. ◇시라하마8세기에 편찬된 일본서기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라하마는 아리마 온천, 도고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고천으로 불린다. 시라하마 온천에서는 노천탕과 공동 욕탕, 족욕탕 등 다양한 온천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바닷가에 자리한 만큼 태평양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 바로 옆 시라하마 해변은 희고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해 인기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삿포로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수도 삿포로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미식 여행지로 손꼽힌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테마거리인 ‘다누키코지’ 상점가에는 약 200개 이상의 상점이 있다. 홋카이도산 밀가루와 연어를 사용해 쫄깃쫄깃하고 풍미 넘치는 특산 라멘을 파는 곳도 있다. 저녁이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함께 활기가 넘치는 일본 3대 번화가 ‘스스키노’에도 다양한 맛집이 있다. 삿포로 맥주와 함께 성게알과 연어알부터 살이 꽉 찬 털게 요리까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시마시즈오카 현의 동부에 있는 미시마는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면 약 한 시간 만에 닿는 곳이다. 미시마는 도시에 사는 현지인들이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다. 일본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인 ‘미시마 스카이워크’에서는 후지산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며, 300m 길이의 짚라인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3대 청류 중 하나인 카키타가와 강이 흐르는 카키타가와 공원도 미시마의 숨겨진 명소다. 코발트 블루빛의 오묘한 블루홀인 ‘와키마’가 이 공원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미시마의 명물은 장어다. 미시마의 장어는 후지산의 눈 녹은 물에서 자라 비린내와 흙내가 없고 장어 붕어빵, 장어 크로켓, 장어 덮밥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미야코 섬오키나와 섬 아래에 있는 미야코 섬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섬에서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맑고 투명한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이 섬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해변에서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해양 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중 요나하마에하마 비치는 반짝이는 바다와 은색의 긴 백사장이 어우러진 곳이다. 미야코 섬에서 생산된 망고와 멜론은 진한 향과 달콤함이 일품이다. ◇오타루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열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현지에서 당일치기 일정으로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오타루 운하는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석조 창고와 로맨틱한 가스 가로등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특히 해가 지면 60여 개의 가스 등이 일제히 켜지는데,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높다. 중후한 건물이 매력인 오타루 오르골 당은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이다. 또한,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오타루 기타이치 유리공방거리에서는 오타루의 특산품인 유리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도쿄도쿄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 대표 여행지다. 신주쿠 인근에 있는 ‘기치조지’는 도쿄에서 살기 좋은 동네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역을 중심으로 문화 시설과 상점 등이 모여 있다. 기치조지의 남쪽의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은 호수 공원으로 현지 드라마와 영화 속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지브리 미술관이 있어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도쿄 서부에 위치한 타치카와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국영 쇼와 기념공원’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튤립, 가을에는 단풍 등이 수 놓는다.
2023.02.13 I 김명상 기자
탈로스, 네온테크와 '드론 및 UAM용 배터리 개발' 협력
  • 탈로스, 네온테크와 '드론 및 UAM용 배터리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나인테크(267320)의 자회사인 탈로스는 네온테크(306620)와 무인항공기(드론)·도심항공교통(UAM)용 배터리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탈로스는 네온테크와 ‘드론 및 UAM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수홍 탈로스 부사장, 채재호 탈로스 대표이사,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이사. (사진=탈로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과 UAM에 최적화 된 2차전지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채재호 탈로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당사의 방위 산업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민간 사업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드론과 UAM의 상용화에 있어 비행체 및 자율주행 등의 개발과 함께 2차전지 개발의 중요성도 커 이번 양사의 업무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는 “해외에 의존하던 기존 체제에서 탈피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 및 UAM에 최적화된 리튬폴리머 이차전지의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며 “탈로스는 방산용 이차전지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과 UAM용 배터리 국산화는 물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탈로스는 2005년설립 이후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방산 배터리 사업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 및 제작기술과 함께 민간 분야 원전 관련 스탠바이전원(ESS)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자동화 장비 제조사다. 드론과 UAM의 성장성을 보고 2016년 드론 사업부를 신설,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했다. 비-위성항법시스템(NON-GPS) 기반 수준의 자율비행 매핑이 가능한 비행제어장치(FC)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2023.02.10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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