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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코리아, 2022년 1차 '온라인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년 1차 '온라인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이번 달 18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1차 ‘온라인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도박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고객들의 과몰입을 방지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온라인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도박문제선별검사(CPGI)와 건전구매 서약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중·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참여자는 동의 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조기 개입(예방 및 치유 관련 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캠페인 내 CPGI와 건전구매 서약을 모두 완료한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도미노피자(3명), 파리바게뜨 1만 원권(5명),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10명), CU 편의점 5000원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하여 예방과 치유, 그리고 재활 등의 사업과 활동을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공공기관이며, 무료로 운영되는 도박문제 전문 전화상담 ‘헬프라인(1336)’, PC 또는 모바일 채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넷라인’, 카카오톡으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단도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박예방 및 중독 치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2년에도 더욱 많은 고객이 스포츠토토를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수의 고객이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캠페인의 당첨자는 오는 4월 28일에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4.18 I 이윤정 기자
'월리·스마일리'에 '벨리곰'까지…백화점, 오프라인 마케팅 '기지개'
  • '월리·스마일리'에 '벨리곰'까지…백화점, 오프라인 마케팅 '기지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757일만인 18일부로 전면해제되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들도 고객맞이를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에 돌입하고 나섰다.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한 콘텐츠들로 매장 곳곳을 꾸미는 한편, 체험형 이벤트는 물론 팝업스토어를 마련하는 등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현대백화점이 ‘월리를 찾아라’ 콘텐츠를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했다.(사진=현대백화점)먼저 현대백화점은 ‘행복’을 주제로 글로벌 유명 캐릭터 ‘월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하는 건 코로나19 이후 2년 여 만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각오다.이번 이벤트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월리를 찾아라’ 콘텐츠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월리를 찾아라’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는 내용의 그림책으로, 1987년 영국에서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0만부 이상이 팔린 메머드급 베스트셀러다. 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4개월 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8개점에서 ‘월리를 찾아라’를 테마로 백화점 내부를 재미있게 꾸미고, 고객이 웃게 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점포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이 들어선다. 조형물은 오는 29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 등 7개 점포에서 2~3주씩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이와 함께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문화홀을 ‘월리 스튜디오’로 꾸며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보드게임 등 한정판 굿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2000여명의 캐리커처를 활용한 초대형 아트북을 만들고, 월리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대회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동 명품관에 스마일리 50주년 팝업스토어가 연다.(사진=갤러리아)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지난 15일부터 한달 간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 로고 탄생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 스마일리는 1972년 1월 1일 프랑스 언론인 프랭클린 루프라니가 좋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신문 첫 면에 해당 로고를 사용하며 알려졌다. 특히 이번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는 전세계 한 국가당 하나의 업체와 협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갤러리아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기존 로고와는 달리 스마일리 탄생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특별한 디자인의 로고로 꾸며지며, 디자인은 루이비통, 샤넬, 티파니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세계적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가 맡았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스마일리 로고를 모토로 △프레드시갈 △몽슈슈 △타올로지스트 △라프시몬스 △산드로 △챔피온 △케이스티파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들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 전시된 롯데홈쇼핑 ‘벨리곰’.(사진=롯데홈쇼핑)이에 앞서 롯데홈쇼핑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진행 중인 자체 캐릭터 ‘벨리곰’ 공공 전시 종료 시점을 당초 17일에서 일주일 연장해 오는 24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공전시는 지난 1일 선보인 이후 2주 만에 방문자 2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앙리 피노 구찌 회장 방한..백화점 수장들 만나
  • 앙리 피노 구찌 회장 방한..백화점 수장들 만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모회사 프랑수아 앙리 피노 케어링 그룹 회장이 방한해 국내 백화점 수장들과 만났다. ▲프랑스 명품 케어링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지난 2019년 2월 12일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열린 케어링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노 회장은 이날 오후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구찌 매장을 살펴보고 롯데쇼핑(023530) 백화점 사업부와 회동했다. 이날 피노 회장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포함한 명품 사업부 담당 임원들과 한 시간 반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 회장을 한 시간 정도 만나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해 손영식 신세계(004170) 대표를 만났다. 피노 회장은 14일 오전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를 만나 한 시간 가량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케어링 그룹은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이어 글로벌 명품 시장을 주도하는 양대산맥으로 꼽힌다.케어링 그룹 관계자는 “피노 회장님이 출장차 방문해 케어링 임직원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일정과 미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2.04.15 I 백주아 기자
롯데리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4년 연속 1위 수성
  • 롯데리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4년 연속 1위 수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KMAC)에서 실시한 ‘2022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서비스재 패스트푸드산업부문 2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한 한국능률협회(KMAC)가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 인증식에서 이원택 롯데GRS 마케팅부문 상무(오른쪽)가 인증패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자의 구매이용 의사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의 영향력과 가치정도의 브랜드 파워를 종합해 매년 해당 부문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한다.롯데리아는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4년 연속 부동의 패스트푸드부문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롯데리아는 소비자 만족을 위한 다양한 신 메뉴 개발과 함께 가성·가심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 캠페인과 품질 향상을 위해 대표 메뉴인 불고기·한우불고기 버거의 중량을 늘린 ‘든든버거’ 캠페인과 함께 올해 역시 K-푸드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활용한 신제품 ‘불고기 4DX’를 출시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롯데리아는 K-푸드 메뉴를 버거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버거의 한식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가 24년 연속 패스트푸드부문 1위 수성으로 더욱 더 소비자를 중심에 둔 고객 경영을 바탕으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제품·프로모션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4.08 I 백주아 기자
"고든램지·슈퍼두퍼…" 패스트푸드 넘어 '요리'가 된 버거
  • "고든램지·슈퍼두퍼…" 패스트푸드 넘어 '요리'가 된 버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먹거리 버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통적 버거 프랜차이즈의 시장이 굳건한 가운데 해외 유명 셰프가 직접 이끄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속속 국내에 상륙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빠르게 한 끼 때우는 메뉴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당당한 요리의 한 범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서구에서 유래했지만 널리 소비되며 ‘우리 음식화’가 된 피자, 프라이드 치킨처럼 버거도 그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고든램지버거의 14만원대 ‘1966버거’. (사진=고든램지버거)올해 초부터 글로벌 버거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1월에는 영국 유명 쉐프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 레스토랑 ‘고든램지버거’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었다. 고든 램지 셰프의 유명세 만큼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가격. 대표 메뉴 ‘헬스키친 버거’는 3만원이 넘으며, 한우가 들어간 ‘1966 버거’는 무려 14만원에 달해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고든램지버거’는 오픈 이후 인스타그램 인증사진이 줄을 이으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지난 3월 미쉐린 3스타 셰프와 손잡고 서울 이태원에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열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버거도 판다. 대표 메뉴인 ‘에밀리아 버거’의 가격은 5만원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에밀리아 버거’. (사진=구찌 오스테리아)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 이안지티는 이달 말 쉐프버거 브랜드 ‘굿 스터프 이터리(GSE)’ 매장을 서울 강남에 연다. GSE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먹어 ‘오바마 버거’로도 유명하다. 미국 서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고급수제버거 브랜드로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의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파이크 멘델슨이 메인 셰프다. 국내 출시가는 미정이나 미국에서는 쉐이크쉑보다 약간 높은 8~9달러(약 1만원 내외)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도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의 국내 매장 오픈 초읽기에 들어갔다.▲굿 스터프 이터리(GSE) 매장외부. (사진=이안지티)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쉐이크쉑,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형성된 버거 시장에 외국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잇달아 들어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시장 규모는 2014년 2조1000억원에서 2016년 2조4000억원, 2018년 2조8000억원, 2020년 2조96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혼밥족’이 늘면서 4조원대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버거 시장 지각변동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ESG 가치소비’를 중시하면서 고급 식재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몇 만원짜리 버거에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 것. 특히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런 장소에서 뭘 먹었다’는 인증이 일상이 되면서 프리미엄 버거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있는 중이다.이미현 대우산업개발 부사장은 “우리나라에는 패스트푸드 이미지가 짙지만 사실 버거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쓴다면 ‘완전식품’에 가깝다”며 “그 전까지는 한 끼 빠르게 때우는 메뉴가 버거였다면 MZ세대들은 온전한 식사로 받아들이면서 고급 식재료를 선호하는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비로소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슈퍼두퍼. (사진=SUPER DUPER 인스타그램)오랫 동안 주요 외식 메뉴 자리를 지켜 온 치킨과 피자의 대안을 찾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킨 시장은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는 과포화 상태로 버거가 일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인 셈이다.업계에서는 버거의 약진이 피자, 치킨으로 대표되는 외식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지난 2월 미국 유명 수제버거 ‘슈퍼두퍼’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신규 버거 브랜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bhc는 작년 편의점 이마트24에 ‘뿌링클 치킨 버거’를 출시하며 소비자 반응을 살핀 바 있다.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서울 연남동, 성수동 등 MZ세대들이 많이 다니는 상권에도 이미 비 프랜차이즈 수제버거집이 즐비한데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어디가 더 맛있는지 찾아다니는 게 이미 유행”이라며 “한국사람이 보편적으로 즐기는 메뉴로서 ‘버거 한식화’의 원년이 올해가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쉐이크 쉑 매장. (사진=SPC삼립)
2022.04.08 I 정병묵 기자
(영상)창문에 닿을 듯한 놀이기구…이런 '비명 맛집' 봤니?
  • (영상)창문에 닿을 듯한 놀이기구…이런 '비명 맛집' 봤니?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개장한 부산 롯데월드 내 한 놀이기구가 건물 창문에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6일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부산 롯데월드 내 롯데리아 좌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게재됐다.해당 장면은 한 손님이 식당 창가에서 식사하는 동안 촬영된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놀이기구가 창문을 스치듯 빠르게 회전하며 지나간다. 창밖으로 놀이기구를 향해 손을 흔들던 손님은 이 모습이 신기한 듯 놀이기구 이동 방향에 따라 고개를 들어 보인다.(사진=트위터 캡처)(영상=트위터 캡처)해당 놀이기구의 명칭은 ‘자이언트 스윙’이다. 120m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리며 최고 시속 110km의 진자운동으로 높이 44.8m에서 떨어지는 해당 놀이기구는, 롯데월드 서울의 ‘자이로스윙’보다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120도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당 창문에 발이 닿을 것 같다” “저건 놀이기구 뷰가 아니라 비명 뷰” “롯데리아가 뷰 맛집이네” “손 뻗으면 닿을 정도 아닌가” 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있는 부산 롯데월드는 지난달 31일 개장했다. 정식 명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다.
2022.04.06 I 이선영 기자
'미래 먹거리' 묻는 주주에…롯데지주 '바이오·헬스케어' 화답
  • '미래 먹거리' 묻는 주주에…롯데지주 '바이오·헬스케어' 화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너무 기존 사업에만 전념하는 것 아니냐. 혁신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보여달라”는 한 주주의 요청에 롯데그룹이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을 앞세워 과감한 투자로 화답하고 나섰다. 최근 1년 사이 12건의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그간 강조해왔던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이 두 신규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들 역시 경쟁력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에게 롯데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이 펼쳐졌다. 의장으로 참석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주주들의 이어진 질문에 적극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 선두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우 대표이사가 주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신성장 동력에 바이오·헬스케어 지목먼저 A주주는 발언권을 얻은 뒤 “롯데그룹이 그간 혁신이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외쳐 왔는데 좀 더 과감한 신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의견을 묻자, 이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신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비슷한 지적이 있었다”며 그간 롯데그룹이 펼쳐온 투자 성과를 제시했다. △롯데쇼핑의 중고나라 투자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 칼리버스 인수 △롯데렌탈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 투자 △롯데쇼핑의 한샘 공동 인수 △롯데지주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투자 △롯데홈쇼핑의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투자 △호텔롯데의 킴튼호텔 공동 인수 △롯데지주의 한국미니스톱 인수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정기 제조업체 중앙제어 인수 △롯데렌탈의 쏘카 투자 △롯데제과의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푸드그룹 투자 등이다.특히 이 대표는 과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이 당부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언급하면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면 롯데그룹이 성장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 시작은 미약할지 모르나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에서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지난해 8월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과 3팀(헬스케어)를 신설하고 각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700억원을 투자해 다음달 롯데헬스케어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사업은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며 “식품 사업군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을 개발하고,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도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편의점 1위 노려…롯데GRS도 절대 포기 안한다”이날 주주총회에선 롯데그룹에 대한 편의점과 식음료 등 다른 계열사들의 ‘기초 체력’ 강화 방안도 나왔다. 이 대표는 미니스톱 인수와 관련 “편의점 업계는 5개 대기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1위만이 살아남고 2위도 간신히 살아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미니스톱 인수로 세븐일레븐의 매장 수는 1만4000개가 되는데 이쯤되면 1·2위 경쟁을 해볼만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를 통해 매입량이 늘면 협상을 통해 매입 단가를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미니스톱 강점인 프레시푸드를 세븐일레븐에 접목할 수 있게 된다. 3000억원의 인수 비용이 과다하다고 하는데, 편의점 업계 1위가 되기 위해선 이 정도 투자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대해선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서비스 수준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고민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하고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롯데리아는 점당 매출 증대, 엔젤리너스는 점포 출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고객과 소통은 진정성을 갖고 꾸준하게 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다”며 롯데그룹 이미지와 조직문화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본기업, 친일기업이라는 지적들에 군 부대에 굉장히 많은 행사들을 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또 군대식 소통 문화에 대한 지적들에 대해서도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아침에 해결되긴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롯데지주 대표이사인 신 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신규 사내이사로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 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해경, 박남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각각 선임됐다.
르노코리아, 인기 프렌차이즈 '인카페이먼트' 도입 확대
  • 르노코리아, 인기 프렌차이즈 '인카페이먼트' 도입 확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카페이먼트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MY르노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대상 ‘내 추천 맛집을 인카페이먼트로 즐기자’라는 주제 아래 앱 이벤트를 진행했다. ‘맛집추천 IN카페이먼트 앱 이벤트’ 진행 결과 총 500여건의 신규 맛집 등록 요청이 있었으며, 이중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43곳의 신규 매장을 인카페이먼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 완료했다. 신규로 등록된 서울 및 경기 지역의 43개 매장은 3월부터 이용 가능하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 업체들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4월 중 롯데리아 일부 매장에서 인카페이먼트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코리아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올 해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을 통해 고객 니즈가 높은 매장을 우선으로 인카페이먼트 가맹점을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맛집 메뉴는 물론, 주유 서비스와 편의점 상품 등을 차량 안에서 주문부터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현재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들에서 이용 가능하다.
2022.03.24 I 송승현 기자
4월부터 일회용품 사용 금지...근심 깊어진 자영업자들
  • 4월부터 일회용품 사용 금지...근심 깊어진 자영업자들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다음 달부터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회용품을 선호하는 손님들과의 마찰뿐 아니라 다회용기 관리에 투입될 추가 인력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사진=연합뉴스)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에서 일회용컵,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11월 24일부터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도 금지된다.지난 2020년 2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이후로 2년 만이다. 최근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금지하기로 했다. 규제를 어길 경우에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영업자들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일회용품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회용기 제공 전 정부 방침을 안내해도 이를 납득하지 못하는 손님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53세)씨는 “테이크아웃 하겠다며 일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간 후 그대로 매장에 착석하는 손님들도 있다”며 “일일이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안내하지만 무작정 화를 내거나 버티는 분들이 종종 있어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그러면서 “적어도 코로나 상황이 끝난 다음에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여기에 새로운 식기를 마련해야 하고 설거지 등에 필요한 추가 인력을 구해야 한다는 점도 업주들에게는 부담이다. 홀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29)씨는 “점심시간 같은 때는 워낙 사람이 몰릴 시간이라 음료 제조 만으로도 바빠 설거지까지 할 여력이 없다”며 “컵이나 빨대도 새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하기엔 추가 비용 부담이 너무 커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한편 6월 10일부터는 전국 주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시행된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구매할 경우 보증금을 추가로 결제했다가 컵을 반환하면 결제한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스타벅스나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등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적용된다.다만 서로 다른 매장에서도 컵 반납이 가능하고 길에 버려진 일회용컵을 주워 반납해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업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022.03.22 I 심영주 기자
'몸값 1조원' 버거킹…성장 가능성 '있다 vs 없다' 엇갈린 시선
  • '몸값 1조원' 버거킹…성장 가능성 '있다 vs 없다' 엇갈린 시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느냐?’ 최근 매각 작업에 나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두고 인수합병(M&A) 시장 안팎에서 나오는 말이다. ‘먹는 게 남는 거다’는 말도 있지만 식·음료 매물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은 것만은 부인할 수 없어서다. 시장에서 오가는 버거킹 예상 몸값만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보니 선뜻 이 가격을 내고 사겠다는 원매자가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버거킹의 새 주인 찾기를 두고 업계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버거킹 법인 매각을 추진 중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일 버거킹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원매자 명단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복수의 후보가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만이 전해지고 있다. 매각 초기 단계인 투자설명서(IM)를 받은 원매자들이 수십곳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미지근한 흐름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예비 입찰에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했다는 점에 여전히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는 반론도 있다. 최종적으로 한 곳의 원매자가 찾으면 되는 매각 측 논리라면 현재로서는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2016년 VIG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한국 버거킹 지분 100%를 2100억원에 인수했다. 이듬해 캐나다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RBI) 등으로부터 일본 버거킹 운영권을, 2019년 롯데GRS로부터 일본 버거킹 소유권을 약 100억원에 사들이며 한일 버거킹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햇수로 5년 만에 M&A 시장에 등장한 버거킹의 희망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어림잡아도 5배 가까이 불어난 가격이다. 매각 측은 1조원에 대한 근거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꼽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해 기준 국내 440곳의 매장을 보유하며 맥도날드(404개)를 제치고 롯데리아, 맘스터치에 이어 국내 매장 수 3위에 올라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5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버거킹도 2018년 75개에서 지난해 146개까지 점포 수를 확장했고 지난해 에비타 7억엔(약 68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 나라 법인 에비타에 멀티플(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쓰는 적정배수) 12배를 적용한 매각가를 희망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버거킹과 같은 프랜차이즈 인수로 사세를 키우려는 원매자들의 존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식음료 시장, 나아가 유통 업계는 시장 점유율이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국 미니스톱 인수전이 결국 전국 400여개 매장 확보라는 ‘고지전’ 양상으로 흐르며 막판까지 인수 경쟁을 벌인 점만 해도 그렇다. 그러나 희망 매각가 1조원은 어디까지나 희망이자 기준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군을 포함해 업계에서는 실제로 이 가격에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를 두고 여전한 의문을 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버거킹 국내 매장 수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 남는다. 매장을 늘리며 실적까지 올렸던 매각 측 전략이 반대로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수 이후의 추가 성장성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이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를 1조원에 인수한 것을 두고 버거킹 매각도 탄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커피 프랜차이즈와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동일 선상에 놓고 봐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품목당 단가가 아예 다른데다 전국 매장 수만 놓고 봐도 투썸플레이스는 전국 1400여개 매장을 돌파했다”며 “식음료를 파는 것만 같지 시장에서 보는 견해는 아예 다르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매각 측인 어피니티가 지난해 배달앱 서비스인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버거킹 매각에 나섰다는 점이다. 배달앱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음에도 말이다. 업계에서는 2014년 어피니티가 조성한 펀드 만기 시점이 다가온다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매각 시점을 더 미루다 펀드 엑시트(자금회수) 시점과 맞물리면 더 궁지에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결국 관건은 추가 성장성에 대한 의문 해갈과 그에 상응하는 적정가 협상이 될 전망이다. 매각 측이 희망 매각가인 1조원을 고수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매각 측 의지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매각가 편차도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시장에 나왔던 요기요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초반 M&A 시장에 나왔던 요기요는 온라인 플랫폼 바람을 타고 예상 매각가가 1조 2000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 관심이 차츰 줄면서 33%(4000억원) 가까이 디스카운드 된 8000억원에 어피티니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또 다른 변수도 현재 진행형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외 SI가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인수에 나서는 방안이다. 가격으로나 중장기 전략 구사 측면에서나 여러모로 리스크를 헷지(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각가나 여러 상황을 감안했을 때 단독 인수가 힘들다고 판단된다면 컨소시엄 카드를 꾸릴 가능성도 남아있긴 하다”고 말했다.
2022.03.12 I 김성훈 기자
'노브랜드'에 꽂힌 정용진..버거 이어 피자 시장 진출
  • '노브랜드'에 꽂힌 정용진..버거 이어 피자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계열사 신세계푸드(031440)가 보유한 식품 제조·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기반으로 맛과 가성비를 두루 갖춘 국내 토종 피자로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노브랜드 버거로 외식 가맹 사업의 기회와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브랜드 각축장인 피자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정용진 센세계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10일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 1호점을 열었다. 지난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 론칭 후 2년 6개월만에 피자 사업까지 진출한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1년간의 준비 끝에 내놓은 노브랜드 피자는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 피자로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을 승부수로 띄웠다. 이날 매장에서 시식한 대표 메뉴 투머치 페퍼로니 피자(1만5900원)와 올어바웃 치즈(1만8900원) 피자로 1조각 당 가격은 각각 2900원이다.자체 개발한 도우는 원형 생지 대신 알생지를 매장에서 직접 발효해 촉촉함이 살아 있다. 타 브랜드가 피자를 235℃에서 5~6분 정도에 구워낸다면 270℃에 3분으로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 더 쫄깃한 식감을 낸다. 소스는 상큼한 허브향과 토마토의 신맛이 어우러졌다. 풍성한 페퍼로니 토핑의 풍미도 살아 있다. 짭잘한 치즈에서는 감칠맛이 느껴졌다. ▲신세계푸드가 10일 문을 연 노브랜드 피자 1호점 대치점 매장 내부와 브랜드 마스코트 ‘피버(피자를 좋아하는 비버)’. (사진=백주아 기자)피자 메뉴는 허니버터 포테이토, 투머치 페퍼로니, 멕시칸 치즈나초, 센세이션 슈프림, 갈릭 치킨, 올어바웃 치즈, 베이컨 쉬림프, 트러플 머쉬룸 스테이크, 어메이징 미트 등 총 9개다. 가격대는 1만4900원~2만3900원 수준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레귤러 사이즈 기준)에 비해 약 20% 저렴하다. 콤비네이션 피자인 센세이션 슈프림 가격은 1만7900원으로 일반 피자 평균 가격(2만3000원)보다 5100원 저렴하다.신세계가 피자 프렌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은 노브랜드 버거의 성공적 시장 안착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는 맛, 시스템, 상권, 수익성 등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바탕으로 가맹점 모집·운영을 본격화하며 2년 반만에 점포 수가 170개를 넘어섰다. 버거 프랜차이즈가 100개 점포를 확보하기까지 맥도날드는 9년, 맘스터치 11년, 롯데리아 13년, 버거킹 26년이 걸린 것에 비해 노브랜드 버거는 1년8개월이 소요됐다. 식자재 유통, 식품 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각 부문을 직접 운영하는 만큼 자체 시너지를 기반해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단시간 내 게임체인저로 등극한 셈이다. ▲지난해 5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문을 연 노브랜드버거 100호점 매장 앞에 야구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노브랜드 피자는 대치점 테스트 매장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호점은 대중성 있는 메뉴로 우선 구성했지만 향후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향후 주재료가 돋보인 신메뉴를 계속 낸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피자 메뉴 개발을 주도한 배소현 셰프는 “코로나 이후 포장과 배달 고객이 늘면서 시간이 지나도 도우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산균 발효액을 넣었다”며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승부는 맛에 달린 만큼 맛과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를 소상공인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분 내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개발·도입했다.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이고 점주도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인 것이다. 또 음료컵 세척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한 오폐수 저감을 위해 매장 취식 시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제공하는 컵 프리(Cup-Free) 매장으로 운영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피자는 버거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시장”이라며 “대치점만해도 주변 반경 2km 안에 20개가 넘는 피자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지만 맛과 가성비로 정면 승부를 택한 것으로 향후 빠르게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0 I 백주아 기자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 표창 수상
  •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가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게이트비젼㈜)게이트비젼㈜는 영국 다이슨을 비롯해 스위스 로라스타, 이탈리아 이메텍, 미국 비쎌 등 해외 프리미엄 가전을 발굴하여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수입 유통 전문 기업이다. 3~4대 째 대를 이어 운영하는 브랜드 및 기업과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하나의 상품이 담고 있는 가치에 집중하여 국내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1년 동안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게이트비젼은 최근 아일랜드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와 스웨덴 우즈 제습기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써왔다.프리미엄 수입가전 편집샵 ‘큐레이션A’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 전 지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여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본사 사옥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어나더A’의 수익금 절반을 기부하며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하다.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는 “기업 운영자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인정받은 듯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의 창의적인 리더로서 사람과 건강, 환경을 생각하고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2022.03.04 I 이윤정 기자
롯데리아, 신제품 ‘불고기 4DX’와 불고기버거 30% 할인 프로모션
  • 롯데리아, 신제품 ‘불고기 4DX’와 불고기버거 30%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K-푸드 대표 메뉴 불고기를 버거로 재해석한 신제품 ‘불고기 4DX’와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를 약 30% 할인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다. ▲롯데리아, 신제품 ‘불고기4DX’와 불고기버거 할인 프로모션(사진=백주아 기자)이번 불고기 4DX와 불고기버거 할인 프로모션은 매장 방문 시 구매가 가능하며 롯데GRS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에서 구매일 포함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구매 쿠폰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이어 불고기 4DX 세트 메뉴를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든든점심 프로모션 메뉴로 추가 구성해 약 15% 할인 금액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더 했다.이 외에도 롯데GRS는 3월 한달 간 자사 앱 롯데잇츠 신규 가입 고객 대상 데리버거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이달 31일까지 앱 메시지 수신 동의 고객 중 2만명을 추첨 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발급 프로모션도 운영한다.롯데GRS 관계자는 “불고기 4DX는 K-푸드 메뉴 불고기를 모티브로 한 전통 한국적 메뉴로 MZ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퓨전 형태의 버거 메뉴로 출시 후 예상 판매량 보다 약 30% 이상 판매되며 고객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 “신제품에 대한 접점 확대를 위해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함께 구성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2.03.04 I 백주아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자, 이제 싱글 플레이!' 이벤트 실시
  • 스포츠토토코리아, '자, 이제 싱글 플레이!'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4월 10일까지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인 ‘자, 이제 싱글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대상경기 중 지정된 경기에 한해 한 경기만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론칭을 축하하고자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첫 번째 이벤트인 ‘응, 나 싱글이야’는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배트맨 이용 시 한경기구매의 이용 방법을 확인하고, 간단한 OX 퀴즈를 풀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이벤트 완료 시 발뮤다 더 퓨어 공기청정기(1명), 코베아 패밀리 원터치 텐트(2명), 컬럼비아 블루 릿지 마운틴 백팩(3명), 에어베리 스마트 의류관리기(5명), 도미노피자 베스트콰트로(20명), BQQ 황금올리브치킨(40명), 스타벅스 디저트세트(100명), 써브웨이 1만원권(2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어 두 번째 싱글의 품격은 이벤트 기간 중 구매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소액(1만 원 이하) 투표권 하단의 고유번호 15자리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으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1명),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2명), 멜킨스포츠 홈트레이닝 풀업바(3명), 아이오랩 무선 마사지건(5명), 베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10명), 롯데리아 한우 명품백(30명), 네이버 포인트 1만 포인트(2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00명)을 지급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또는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을 통해 4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4월 15일에 발표한다.
2022.03.03 I 이윤정 기자
롯데리아, 베트남 현지 모델 가수 에이미와 콘텐츠 마케팅
  • 롯데리아, 베트남 현지 모델 가수 에이미와 콘텐츠 마케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베트남 현지 사업 브랜드 모델 가수 A’mee(이하 에이미)와 음악을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롯데리아 베트남 현지 브랜드 모델 가수 에이미(A’mee).(사진=롯데GRS)베트남 롯데리아는 가수 에이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롯데리아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억의 기억을 유지시키는 공간으로 소개된다.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베트남 진출 8000일 기념 TV광고(CF)에 출연하고 있다.이번 브랜드 모델 에이미 선정은 1998년 베트남 진출 이후 23년만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와 협업한 최초의 콘텐츠 마케팅 운영이다. 실제 약 270개 베트남 롯데리아의 매장 매출은 지난해 12월 21일 신규 광고 온에어 이후 전년 대비 평균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베트남 롯데리아가 소개되는 에이미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주일만에 유투브 채널 음악 트렌딩 4위를 기록하고 SNS 영상 플랫폼 총 1700만뷰를 달성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소개되기도 했다.베트남 롯데리아는 가수 에이미와 함께 다양한 SNS 플랫폼 채널에서 음원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베트남 롯데리아 브랜드 모델 가수 에이미와의 다양한 콘텐츠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친숙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 교두보인 베트남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I 김범준 기자
소주도 '명품 바람'...장인 정신 담은 증류식 소주 "술술 넘어가네"
  • 소주도 '명품 바람'...장인 정신 담은 증류식 소주 "술술 넘어가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소주에도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까다로운 제조 공정을 거치는 전통 방식의 증류식 소주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장인(匠人)’이 공들여 빚거나 유명인을 내세운 ‘프리미엄 술’로 통하며 전 연령층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하이트진로의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가 지난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일품진로 21년산’ 제품.(사진=하이트진로)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는 현재 400억원(출고액 기준)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3년 100억원 규모에서 2019년 300억원으로 3배 성장했다. 이후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는 600억~700억원대 규모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기존 증류식 소주는 중장년층이 찾는 소위 ‘노인술’이라는 인식과 함께 비싼 전통주로 통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집에서 음주)과 혼술(혼자 술마시기) 트렌드 확산과 함께 다양한 취향을 찾는 젊은 MZ세대 사이에서도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소비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증류식 소주는 ‘참이슬’, ‘처음처럼’과 같은 일반 주정(에탄올) 희석식 소주와 달리 쌀·보리·옥수수 등 곡물을 발효한 액체를 증류해 만들어진다. 이렇게 증류한 원액을 물과 혼합해 알코올 도수를 조정한다. 상대적으로 도수는 높지만 풍미가 좋고 숙취가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품진로’, ‘화요’ 등이 대표적이다.하이트진로가 제조·판매하는 ‘일품진로’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2020년) 대비 약 78% 급증했다. 당초 ‘일품진로1924’ 제품명으로 선보였지만 지난해 3월 ‘일품진로’로 바꾸고 제품 병뚜껑을 크리스탈과 같은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다. 최근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수요가 늘면서 감각적인 느낌을 준 것이다.하이트진로는 희소성을 부여하는 마케팅 차원으로 매년 한정판 일품진로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일품진로 21년산’은 16만원이라는 고가에도 한정 판매 수량 8000병이 빠르게 완판됐다. 이렇듯 최근 일품진로 판매가 늘면서 하이트진로(000080)는 경기 이천공장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보해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에바 차우와 화요가 협업 제작한 증류식 소주 브랜드 ‘키(KHEE)’.(사진=KHEE)2005년 광주요그룹이 출시한 ‘화요’는 알코올 도수 함량 차이에 따라 ‘화요41’과 ‘화요25’로 선보이고 있다. 화요는 지난 2015년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긴데 이어 지난해 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화요는 지난해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겸 외식사업가 ‘에바 차우’와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주 ‘키(KHEE) 소주’를 선보였다. 브랜드명 키(KHEE)는 설립자 에바 차우의 한국 이름 ‘희(Hee)’와 미국식 이름의 미들네임 이니셜 ‘케이(K)’에서 유래했다. 얼핏 디자인만 보면 보드카 같기도 한 키 소주는 국산쌀과 암반수로 만든 최고급 증류주를 표방한다. 알코올 도수 ‘38도’와 ‘22도’ 2종으로 선보였다.키 소주는 해외시장에 한국 문화와 전통 증류식 소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출시한 한정판 프리미엄 소주다. 국내에는 신세계·현대·롯데·갤러리아 등 백화점과 조선팰리스 호텔 레스토랑 등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소량으로 한정 판매한다. 최근 배우 고소영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유명인들이 즐겨 찾는 술로 알려지면서 SNS 등지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가수 박재범이 선보이는 증류식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SOJU)’.(사진=원스피리츠)가수 박재범이 론칭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SOJU)’도 출시 이전부터 ‘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는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원소주를 한정 판매하며 본격 출시에 나선다.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맛있고 다양한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증류식 소주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서울 ‘서울의 밤(25도)’과 ‘삼해소주(45도)’, 충주 ‘토끼소주(23도)’, 용인 ‘곰이 사랑한 꿀술(16도)’ 등 지역 기반 장인들이 공들인 다양한 증류식 소주 제품들이 발굴되며 더욱 다양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2 I 김범준 기자
롯데리아, 신제품 '불고기 4DX' 개그맨 김두영과 온라인 영상 공개
  • 롯데리아, 신제품 '불고기 4DX' 개그맨 김두영과 온라인 영상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이날 올해 첫 신제품 ‘불고기 4DX’ 온라인 광고 모델로 개그맨 김두영을 모델로 한 영상을 온 에어(On-Air)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리아 불고기 4DX 개그맨 김두영 온라인 영상 갈무리. (사진=롯데GRS)롯데리아 신규 온라인 영상에서 개그맨 김두영은 트레이드 마크이자 예능 방송 및 개그 프로에서 선보이고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 소재를 바탕으로 신제품 ‘불고기 4DX’를 소개한다. 입DM·디스코팡팡·줄다리기 등 총 3편의 개인기를 활용한 영상을 선보인다.김두영은 몸짓을 통한 슬랩스틱 코미디와 더불어 다양한 유명 영화 속 명대사 성대모사를 통해 신제품 ‘불고기 4DX’의 속성과 맛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해당 영상은 롯데리아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롯데리아는 이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프로모션 메뉴 및 라이브방송을 통한 모바일 할인 쿠폰을 판매한다.오는 28일까지 롯데리아 전국 매장에서는 신제품 불고기 4DX와 치킨너겟, 치즈스틱과 탄산음료로 구성한 ‘불고기 싱글팩’ 메뉴를 정상가 대비 약 약 22% 할인한 7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 세트 메뉴를 운영한다.출시 당일 22일 오후 9시부터 약 60분간 스마트 스토어 매장인 ‘L7홍대점’에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셀럽으로 참여하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라이브 방송에서는 신제품 ‘불고기 4DX’ 콤보 메뉴(버거+음료)와 핫크리스피 콤보 메뉴를 할인 판매하며 라이브 온 에어 24시간 후인 다음 날 오후 9시까지 ‘불고기 4DX’와 ‘핫크리스피’ 버거 2종과 모짜크리치즈볼, 휠레치킨 2조각, 탄산음료로 구성한 4DX 리미티드 에디션 메뉴를 특별 구성해 판매한다.롯데GRS 관계자는 “불고기 4DX 메뉴를 출시 기념해 유쾌한 모델 개그맨 김두영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개인기를 활용한 영상을 통해 재미를 제공하고자 영상을 기획했다”며 “11번가 라이브 방송 특별 기획한 리미티드 에디션 메뉴 혜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2.22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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