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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짜리 '롤드컵' 유치… S(스포츠)-마이스 판 키운다
  • 2000억짜리 '롤드컵' 유치… S(스포츠)-마이스 판 키운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위스 로잔·미국 라스베이거스·폴란드 카토비체·일본 오키나와. 이 네 도시의 공통점은 스포츠와 마이스를 결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스포츠 마이스’(S-마이스) 도시라는 점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20개가 넘는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본부가 있는 로잔은 1년 내내 크고 작은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가 끊이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는 2018년 T-모바일 아레나가 개장하기 한참 전부터 UFC(이종종합격투기) 대회와 연계해 매년 팬 엑스포를 열고 있다. 인구 30만의 작은 탄광촌이던 카토비체는 e스포츠 대회인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를 매년 열어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e스포츠 성지가 됐다. 오키나와는 국내외 스포츠 구단의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컨벤션의 섬’ 타이틀을 달았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전경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강원, 광주 이어 보령, 영광 ‘S-마이스’ 경쟁 가세스포츠 마이스는 각종 종목대회, 경기장 등 스포츠 콘텐츠와 인프라를 전시컨벤션 등 비즈니스 이벤트와 결합한 마이스 분야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국내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2010년대 중반부터 스포츠 마이스에 주목하는 도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외에 자연환경을 이용한 트레일 종목으로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 이어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를 여는 광주광역시도 2년 전부터 스포츠 마이스를 목표시장으로 정하고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올해 12만㎡ 규모 다기능 스포츠파크가 개장하는 충남 보령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설립을 앞둔 강원 춘천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를 추진 중인 전남 영광군 등도 스포츠 마이스 도시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내외 도시들이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회성 스포츠 대회의 개최 효과를 키우고 경기장 등 시설 사후활용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국내 64조원(2021년 기준), 세계는 1600조원(2019년)으로 큰 데다가 종목별로 국내외에 조직화도 잘 돼 있어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소비행태가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바뀌고 F1(포뮬러1), 롤,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 등 상업성을 강조한 대회들의 흥행도 스포츠 마이스 열풍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2008년부터 매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 그랑프리’를 여는 싱가포르는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대회에 25건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연계해 역대 최대인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지역 스포츠 스타 등 휴먼웨어를 활용해서도 스포츠 마이스가 가능하다”며 “스포츠 마이스는 종목별로 전 세계에 선수와 팬층을 갖추고 있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특정 종목으로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전에 오른 T1과 DRX를 응원하는 관람객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서울 ‘롤드컵’ 유치로 S-마이스 로드맵 가동스포츠 마이스 타이틀 경쟁은 최근 서울시가 가세하면서 판이 확 커졌다. 지난해 5월부터 국제 e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선 서울시는 최근 미국 게임개발 회사 라이엇 게임즈와 ‘2023 롤(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념과 영역을 e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로 확장하는 5개년(2023~2027년) 중기 발전계획 발표 이후 거둔 첫 번째 성과다. 관련 업계에선 서울시가 롤드컵 유치로 2030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개장, 2036년 세계 올림픽대회 유치로 이어지는 서울의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 로드맵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해 전 세계 이용자가 1억 5200만명(2023년 2월 기준)에 달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종목대회다.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놓고 대륙별 9개 지역리그를 대표하는 22개 팀이 10월 10일부터 6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서울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11월 열리는 결승전 현장에 전 세계에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롤 마니아 2만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TV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도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e스포츠 팬들에게 스포츠 마이스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오는 10월 10일 종로 롤파크에서 시작하는 롤드컵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1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T1과 DRX(한국), G2 e스포츠(독일), 프나틱(영국) 등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팀과 담원 게이밍, EDG 등 중국팀이 결승에서 만나 대회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은 1억5200만 전 세계 롤 이용자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오는 11월 19일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제공)◇마이스 범위 스포츠·엔터로 확대 “조례 개정 추진” e스포츠 등 관련 업계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3 롤드컵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국내 팬만 참여하는 롤드컵 결승전으로 단 하루에만 60억원이 넘는 직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e스포츠 문화투어, 팬 페스타, 거리응원 등 롤드컵 개최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 연령대가 향후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10~40대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e스포츠 문화투어는 이달 초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 진행해 사전 검증도 마친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와는 국내 중소 게임회사에 홍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롤드컵이 열리는 올해를 마이스의 영역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조수진 서울시 관광정책과 마이스정책팀장은 “롤드컵에 이어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 메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존 마이스의 범위를 메가 이벤트로 확대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육성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4.28 I 이선우 기자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고척스카이돔서 결승전...부산서 4강·8강 개최
  •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고척스카이돔서 결승전...부산서 4강·8강 개최
  •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릴 고척스카이돔.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과 준결승전이 치러질 부산사직체육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LoL 월드챔피언십을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월드 챔피언십 단계별 개최 장소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한국은 2022년 부산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2014년과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을 두차례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10월 10일 서울에서 여정을 시작, 부산으로 이동해 8강과 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11월 1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2023년을 맞아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는 22개 팀이 참가하며 세 단계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LoL 월드 챔피언십의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새롭게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 4강, 결승으로 구성된다. 8강전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준결승전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이자 서울 연고 야구팀인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시작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사상 처음으로 LoL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라이엇 게임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현직 LoL 이스포츠 프로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LoL 월드 챔피언십 개막 시점을 예년보다 늦췄다”고 밝혔다.나즈 알레타하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한국은 열정적인 팬과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을 키워낸 이스포츠와 게임 강국의 대명사”라며 ”이스포츠의 발상지이자 LCK의 고향인 한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올 가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팬들과 LoL 이스포츠의 정점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3 I 이석무 기자
세계 최대 e스포츠 '롤드컵' 결승…고척스카이돔서 열려
  • 세계 최대 e스포츠 '롤드컵' 결승…고척스카이돔서 열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오는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경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롤은 오는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e스포츠 정식종목이기도 하다.롤드컵은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선발되어 해당 시즌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전 세계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 기록을 보유 중이며 지난 2021년 기준, 7386만명이 동시 시청한 바 있다.서울시는 롤드컵 결승전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롤드컵 개최 장소로 고척스카이돔을 사용, 대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또 향후 대회 운영 시 ESG 실천, 중소게임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서울시는 이번 롤드컵 결승전을 계기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은 서울시와 LCK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 2만여 명의 관객이 참가하기도 했다. 시는 2만 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하고 LCK는 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게임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해외 시장 참가 지원 등 중소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해 12월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정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으로 e스포츠 산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에 예산을 42% 증액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롤드컵 개최가 e스포츠 산업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주관사와 함께 e스포츠 문화투어, 인재 육성, 광화문 거리 응원 등을 통해 e스포츠 산업에 관한 관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세계 게임 도시, 서울’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가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바로 이 시점에 롤드컵을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e스포츠 산업이 도약하고 외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해 관광 마이스 산업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행사를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2023.04.23 I 양희동 기자
T1, LCK 11번째 정상 '정조준'...페이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세우나
  • T1, LCK 11번째 정상 '정조준'...페이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세우나
  •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에 올라간 T1 선수들. 사진제공=LCK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대결하는 젠지(왼쪽)와 KT 롤스터 선수단. 사진제공=LCK티파니가 우승팀과 MVP에게 제공하는 반지와 브레이슬릿. 사진제공=티파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CK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T1이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통해 봄의 제왕이 가려진다고 밝혔다.8일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젠지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T1에게 1대3으로 패했고 KT 롤스터는 패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꺾으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승리한 팀이 하루 뒤인 9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팀은 T1이다.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은 뒤 3라운드에서는 젠지를 3대1로 잡고 최종 결승전에 직행했다.2013년 SK텔레콤 T1이라는 이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이래 T1은 이번 결승전이 무려 14번째이다. 결승 진출 횟수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1은 2013 서머, 2013~14 윈터,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 등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프링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를 경우 T1은 무려 11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T1의 대표 선수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꼬마’ 김정균 감독을 제치고 LCK 감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기록을 세운다.아직 T1의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 젠지, KT 롤스터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에 전문가들은 T1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국내외 해설 위원과 옵저버 등이 예상한 결과를 보면 참여한 12명 전원이 T1이 우승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T1 배성웅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젠지와 KT 롤스터 모두 강력한 상대이지만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가 이겼던 팀들이다”면서 “하루 전에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전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8일 열리는 젠지와 KT 롤스터의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두 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하루 뒤에 T1을 상대로 스프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결승전 진출 티켓과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출전권이다.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처음 생긴 이후 각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만 출전했지만 2023년부터 4대 메이저 지역에 2장의 티켓이 주어지면서 LCK 스프링 결승에 올라가기만 하면 MSI에 참가할 수 있다.그동안 T1이 6번이나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기에 MSI에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젠지와 KT 롤스터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동기 부여책이 아닐 수 없다. 젠지와 KT 롤스터의 2021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상대 전적을 보면 젠지가 7승 3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2023년 스프링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두 번의 승부 모두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기에 이번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도 미드 라이너들의 컨디션이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만약 젠지가 승리한다면 2022년 스프링부터 2022년 서머, 2023년 스프링까지 세 번 연속 T1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세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만난 경우는 11년 LCK 역사상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이다. KT 롤스터가 이길 경우 6년 만에 이동 통신사 더비가 결승전에서 성사된다. LCK 초중반까지 자주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지만 2017년 스프링 이후 결승전에서 만나지 못했다.9일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수여하는 우승 반지가 주어진다. 티파니는 2021년 서머 시즌부터 LCK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네 번의 스플릿 모두 우승팀 전원에게 우승 반지를, MVP에게는 브레이슬릿을 시상해왔다.2023 LCK 스프링을 앞두고 티파니는 우승 반지와 브레이슬릿에 특별함을 더했다.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우승자 반지에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의 소환사 명 또는 이름을 새기고 MVP에게 주어지는 브레이슬릿에도 이니셜을 인그래이빙하면서 상징성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2021년 서머 이후 네 스플릿 연속 LCK 우승팀과 선수, 코칭스태프를 기념하기 위해 우승자 반지와 MVP용 브레이슬릿을 제공한 티파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티파니는 2022년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팀이 들어 올리는 ‘소환사의 컵’ 재단장 작업에 참여, 티파니 장인들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과 세공기법을 적용해 우승팀의 위대함을 팬들에게 알리는 트로피를 만들어냈다.이번 결승전에도 LCK 스폰서들의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경품 뽑기 이벤트와 LCK팀 사인 유니폼 전시, HP OMEN은 다양한 미니 경품 이벤트와 스트리머 팬 사인회, 로지텍은 로지텍 게이밍기어 전시와 미니 경품 이벤트, JW중외제약은 핀볼 게임 이벤트와 포토월 운영, 몬스터 에너지는 음료 배포 및 룰렛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결승전은 전국 CGV 33개 상영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쇼핑하기-씨네샵’에서 CGV LCK 결승전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2023.04.07 I 이석무 기자
오렌지디, 웹툰 ‘마왕님은 죽고 싶어’ 애니메이션 공개
  • 오렌지디, 웹툰 ‘마왕님은 죽고 싶어’ 애니메이션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리디는 자회사 오렌지디가 웹툰 ‘마왕님은 죽고 싶어’의 애니메이션이 라프텔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웹툰 ‘마왕님은 죽고 싶어’는 삶의 의욕 없이 단지 생을 마감하고 싶은 마왕과 순진한 용사의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매력적인 두 주인공을 비롯해 짜임새 넘치는 스토리와 섬세한 작화가 어우러져 로맨스 판타지 마니아 사이에 수작으로 손꼽힌다.애니메이션 ‘마왕님은 죽고 싶어’는 웹툰 ‘슈퍼시크릿’을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 ‘스튜디오 쉘터’의 신작이다. 원작의 아름다운 작화는 물론 초호화 성우진도 특징이다. 여주인공 ‘마왕’의 목소리는 유명 애니메이션 ‘아즈망가 대왕’의 ‘부산댁’을 맡았던 양정화 성우가, 남주인공 ‘용사’의 목소리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케인’을 담당했던 김명준 성우가 연기한다.라프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왕님은 죽고 싶어’는 총 10화 분량으로 오는 27일 1, 2화가 공개된 이후 매주 1화씩 공개된다. 오는 5월 중에는 전편 USB 및 설정집, 아크릴 스탠드, 키링 등이 담긴 애니메이션 ‘마왕님은 죽고 싶어’ 굿즈 패키지 크라우딩 펀딩도 진행될 예정이다.오렌지디 관계자는 “웹툰 ‘마왕님은 죽고 싶어’의 애니메이션화는 검증된 메가 IP의 높은 가치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원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반영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마왕님은 죽고 싶어’와 새로운 재미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4 I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 ‘TFT’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콘텐츠 50% 늘린다
  • 라이엇 게임즈, ‘TFT’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콘텐츠 50% 늘린다
  • TFT 개발자들이 영상을 통해 업데이트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 기반 전략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23일 공개했다.라이엇 게임즈는 한 해에 두번만 선보였던 정규 세트 업데이트 횟수를 연 3회로 늘린다. 콘텐츠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반 업데이트 대신 대규모 업데이트를 보다 자주 실시하기 위함이다. 새로 발표한 로드맵은 올해 말 예정된 정규 세트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약 4개월마다 적용할 예정이다.TFT는 정규 세트 업데이트 횟수를 늘리고 기존대비 연간 50% 이상의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플레이어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TFT 개발 인력 및 조직을 확장했으며 연말 출시하는 정규 세트의 플레이테스트를 조기에 진행 중이다.정규 세트 외에 다양한 콘텐츠도 도입한다. 지난 1월 공개한 신규 모드인 ‘행운의 주인공’ 등 다수의 콘텐츠를 통해 향상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티븐 모티머 라이엇 게임즈 TFT 게임플레이 디렉터는 “플레이어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세트마다 각기 다른 조직이 개발을 맡아 충분한 개발기간을 거쳐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3.03.23 I 김정유 기자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4년 만에 잠실실내체육관서 개최
  •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4년 만에 잠실실내체육관서 개최
  • 2019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사진=LCK[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가 오는 4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LCK 스프링 결승전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이스포츠 문화투어’에 협조한다. 행사 당일에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 대상으로 게임 홍보공간과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할 예정이다.서울시의 ‘e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대해서, e스포츠 직무 토크, 백스테이지·경기장 투어, 정규리그 관람 등 롤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e스포츠 진로 탐색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규 리그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 2위는 2라운드에 직행한다. 네 팀이 정해진 상황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된다. 8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이 9일 최종 결승전에 나선다.잠실 실내체육관은 LCK와 인연이 깊은 장소다. 2016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물리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서울시 또한 이번 LCK 스프링 결승전을 통해 게임 산업과 이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고 인기 리그인 LCK 스프링 결승전 공동 개최로 중소 게임개발사에는 2만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이스포츠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는 ‘문화투어 동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8일 최종 결승 진출전, 9일 최종 결승전을 연이어 진행해야 하고 많은 팬 여러분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규모감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큰 도움을 주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간만에 큰 경기장을 확보한만큼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2023 LCK 스프링은 정규 리그 일정을 거의 마무리했다. T1이 정규 리그 1위를 확정지었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놓고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플레이오프는 정규 리그 상위 6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8일 최종 결승전 진출전, 9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2023.03.16 I 이석무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잠실체육관서 내달  열린다
  •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잠실체육관서 내달 열린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대한민국 이(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4월 8~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스프링 결승전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월평균 1억명 이상이 접속하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다. 이번 LCK 결승전에서는 총 3개팀 경기를 약 2만명이 관람할 예정이다.스프링 코리아 결승전은 올해 진행된 본선을 통과하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3위 팀까지 참여한다. 4월 8일에는 패자결승전을 진행하고, 9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진행된다. LCK에서 우승한 팀은 롤드컵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롤드컵은 LOL을 만든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국제대회다.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이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이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한다. 이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 및 청소년 100명을 초대해 롤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가 지원하는 10개사가 참여해, 홍보공간과 게임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향후 해외 마켓 참가지원 등 중소게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6 I 송승현 기자
여성 게이머 ‘혜지’라 부르는 기울어진 게임판
  • [책]여성 게이머 ‘혜지’라 부르는 기울어진 게임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혜지야 오빠가 살살 해줄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라면 자주 접해봤을 말이다. ‘혜지’ ‘여왕벌’ ‘햄최몇?’은 모두 온라인 게임 공간에서 탄생한 신조어들이다. 2017년 무렵,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유저 사이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혜지’와 ‘여왕벌’은 남의 실력에 편승해 덕을 보는 여성 게이머를 비하하는 은어다. 성별과 관계없이 게임을 잘하지 못하면 그 게이머는 ‘여성’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성격의 여성 폄하다. ‘햄최몇?’은 ‘햄버거를 최대 몇 개까지 먹냐?’의 줄임말로, ‘게임을 잘하는 여성 게이머는 분명히 뚱뚱할 것’이라는 또 다른 성차별의 표현이다.책은 온라인 게임 속 젠더 이슈를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고찰한 연구서다. ‘여성을 위한 게임 시장이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게임 세계와 게임 산업 전반에 만연한 성적 불평등 구조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다.저자들에 따르면, 여성 게이머에 대한 왜곡된 시선은 크게 세 종류다. ‘섹시한 보조’, ‘어리바리한 초보 게이머’, ‘게임 덕후인 척하는 거짓말쟁이’다. 출중한 실력을 보이는 여성 게이머는 일단 의심부터 받는다. 의혹을 벗은 다음에는 “여자치고 참 잘한다”는 모호한 칭찬을 듣는 식이다. 여성이 ‘진짜 게이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책은 게임이 여성 캐릭터를 재현하는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여성 캐릭터들이 다리를 벌리거나 가슴을 난간에 걸친 채 죽는 게임 ‘서든어택 2’가 대표적이다.하지만 현실의 게임 세계는 더이상 남성의 전유 공간이 아니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인구 중 게임을 하는 비율은 75.3%, 여성은 73.4%로 거의 차이가 없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비율은 오히려 여성이 앞선다. 저자들은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게임은 재미있어야 하고, 남성이든 여성이든 노인이든 즐거워야 한다.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 분노와 모욕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 이 책이 하려는 일이다.”
2023.03.15 I 김미경 기자
롯데백화점, 대규모 다이슨 팝업 스토어 열어
  • 롯데백화점, 대규모 다이슨 팝업 스토어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 태어난 ‘Z세대’를 겨냥해 ‘다이슨’ 대형 팝업 스토어를 연다. 다이슨 젠(Gen) Z 콘셉트 이미지(사진=롯데백화점)최근 Z세대를 상징하는 소비 트렌드로 ‘가실비’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가실비는 가격 대비 실사용 가치를 의미하며, 가격이 비싸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어 효용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유형을 가리킨다.‘다이슨 에어랩’이 ‘가실비’ 소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다른 헤어 스타일링 기구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도 미용실에 간 것 같은 헤어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이슨 에어랩’은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하려는 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롯데백화점은 15~2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다이슨 스타일 랩’ 팝업을 백화점 최초로 진행한다.‘다이슨 스타일 랩 롯데월드몰’ 팝업에서는 ‘다이슨’의 모든 헤어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팝업 내 스타일링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다이슨’의 ‘에어랩’과 ‘슈퍼소닉’ 등을 이용해 원하는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해 볼 수 있다.단독 상품과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토파즈 오렌지’ 컬러는 이번 팝업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인데다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로 가장 큰 인기가 예상된다. 그 외에도 새로운 노즐이 추가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프러시안 블루’, ‘니켈&코퍼’ 등 ‘다이슨’ 헤어 제품들의 다양한 컬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한달간 진행한 ‘T1(티원)’ 팝업이다. ‘T1’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의 유명 프로 게임단으로 스타 플레이어인 ‘페이커’를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팝업 첫째 날에는 오픈 전부터 500여명의 1020세대 팬들이 몰렸으며, 그 후로도 매주 새로운 굿즈가 공개되는 날이면 오픈런과 긴 대기가 발생해 화제가 되었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몰에서 지난 연말에 진행한 ‘홀리데이 위드 잔망루피 팝업’과 최근 진행한 ‘포켓몬 팝업’도 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Z세대에게 헤어 스타일링은 미적인 가치를 넘어 자기 표현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체험 요소가 결합된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팝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3.12 I 정병묵 기자
라이엇 게임즈, 신작 ‘마력 척결관:LoL’ 내달 19일 출시
  • 라이엇 게임즈, 신작 ‘마력 척결관:LoL’ 내달 19일 출시
  •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게임 이미지.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지식재산(IP) 기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기반으로 한 신작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마력 척결관)를 다음달 19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마력 척결관’은 2018년 출시된 액션 RPG ‘문라이터’의 개발사 디지털 선이 개발한 2D 픽셀 액션 RPG다. 이용자는 마법을 사용하는 ‘데마시아’ 왕국의 거짓된 평화에 맞서는 탈출한 마법사, ‘사일러스’가 돼 그의 복수를 실현해야 한다. 다음달 19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 4·5, PC로 출시되는 ‘마력 척결관’은 8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사전 구매자 전원에게 ‘길 잃은 은빛 날개’를 지급한다.‘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플레이어는 ‘은빛날개 보급 상자’와 ‘아늑한 동굴 장식’에 더해 ‘한정 주문’, ‘해방된 자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마력 척결관’ 타이틀은 PC에서 3만2000원, 콘솔에서는 3만4800원에 판매된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PC에서 4만2000원, 콘솔에서는 4만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컬렉터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사일러스 스태츄 △아트 북 △디럭스 아트 프린트 △럭스 만화책 특별판 △사일러스&럭스 에나멜 핀 △사운드트랙이 담긴 레코드가 포함된 한정판 상자가 주어진다. ‘컬렉터 에디션’은 라이엇 스토어를 통해 2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3.03.08 I 김정유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 2023' 참여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 2023'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원들의 인게이지먼트 향상을 위해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2023(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 다목적 공간 Origin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도쿄일렉트론코리아)이번 사내 행사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수의 약 80%를 차지하는 MZ 세대가 열광하는 ‘E-Sports’를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사원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부서 및 사원들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예선은 1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총 약 110개 팀, 약 420명의 사원이 선수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약 5주간 총 4번의 예선전을 거쳐 4개 종목별 각 2팀씩 총 8팀이 결승전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결승전 당일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스피드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총 4개 종목별 각 2팀씩 결승전에 진출해 단판 승부로 경기를 진행했다.텔드컵 행사에는 여러 부서의 다양한 연령층의 사원이 함께 현장에 참여하였다.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에서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화성 사무소뿐만 아니라 타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사원들 또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사원의 가족, 친구와 지인, 그리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예비 신입사원 등에도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공유하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추구하는 사내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사진=도쿄일렉트론코리아)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도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하였다. 당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1일 체험 형태로 사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직접 경험했으며, 예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의 시선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전직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게임 해설가로 활동 중인 ‘클템(이현우)’과 캐스터 ‘단군(김의중)’이 함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더불어 텔드컵 행사에 사원들의 재미와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이사 회장 그리고 대표이사 사장과의 미니게임대결과 퀴즈 타임을 실시했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02.28 I 이윤정 기자
아프리카TV, 탈론e스포츠 발로란트팀과 전속 스트리밍 체결
  • 아프리카TV, 탈론e스포츠 발로란트팀과 전속 스트리밍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 팀 선수들이 아프리카TV에서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아프리카TV는 15일(수) 탈론 e스포츠 소속의 발로란트(Valorant)팀과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탈론 e스포츠는 2017년 창단해 2018년도부터 3년간 오버워치 컨덴더스 퍼시픽 우승, 2021년과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 등을 기록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VPL(Valorant Champions Tour 2023: Pacific league)’의 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 팀 멤버인 ‘CRWS’, ‘SUSHIBOYS’, ‘GARNETS’, ‘JITBOYS’, ‘PATIPHAN’가 아프리카TV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외 팬들은 선수들의 라이브 콘텐츠를 보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활발한 소통을 즐길 수 있다.아프리카TV에서 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팀의 첫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목) 오전 5시에 시작된다. 아프리카TV와 탈론 e스포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발로란트 국제 대회인 ‘VCT 락//인(VCT LOCK//IN)’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팀 공식 방송 참여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탈론 e스포츠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14 I 김현아 기자
기아, 5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파너트십 이어가
  • 기아, 5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파너트십 이어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000270)가 세계적인 인기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챔피언십 후원을 5년 연속 이어간다.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챔피언십(League of Legend EMEA Championship, 이하 LEC)’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지속한다고 5일 밝혔다.기아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챔피언십 후원을 5년 연속 이어간다.지난 1월 개막한 LEC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지역 프로리그다. 2023 시즌부터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참가 지역이 확대되고, 봄, 여름 시즌에 겨울 시즌이 추가되는 등 규모가 커졌다.기아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2023 시즌 LEC의 자동차 부문 메인 파트너로서,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기아는 경기의 재미와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 전 모습을 담은 ‘마이크 체크(Mic Check)’ 영상을 공개하고, 각 게임 별 기아 로고가 새겨진 ‘인 게임 드롭(In game drop)’을 관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인 게임 드롭에는 경기 영상을 시청한 관객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할 수 있는 선물이 담겨 있다.앞서 기아는 2019년 ‘프나틱’, 2020년 ‘로그 게이밍’ 등 유럽 명문팀들과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아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2021 시즌에는 오프닝 뮤직비디오, 엔딩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해 유럽 지역 e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 전무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LEC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e스포츠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EC e스포츠 파트너십 담당자 에바 수아레즈(Eva Suarez)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기아와 올해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도 기아와 함께 최고의 경험을 LEC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리그 오브 레전드는 매월 1억 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12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유럽 리그는 작년 대회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73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규모가 큰 리그로 손꼽히고 있다.
2023.02.05 I 박민 기자
아프리카TV, 中 LPL 한국어 중계서비스 제공
  • 아프리카TV, 中 LPL 한국어 중계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다음달 1일부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의 2023 스프링 시즌 한국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023 LPL 스프링’에는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다양한 팀들과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LPL 강팀들의 경기가 준비돼 있다. 아프리카TV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와 LPL 인기 팀들의 경기를 선별해 한국어로 중계할 예정이다.‘2023 LPL 스프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한국 선수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JD Gaming(JDG)의 Ruler, Invictus Gaming(IG)의 GIDEON, Dove 선수를 포함해 기존에 LPL에서 활약하던 Scout, Tarzan, Kanavi, Rookie, theShy, Fisher, Hoya, Rich, Ucal 선수 등이 있다. 한국 선수들이 포함된 팀들 외에도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Top Esports(TES), Royal Never Give Up(RNG)의 경기도 한국어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2023 LPL 스프링’ 한국어 중계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 Dove, GIDEON 선수가 새로 합류한 IG와 Fisher 선수가 활약하는 Edward Gaming Hycan(EDG) 팀의 경기로 시작된다. 중계진으로는 박상현, 단군, 채민준, 박한얼 캐스터와 김동준, 빛돌, 박진영 해설이 참여한다. 또 한국어 중계가 되지 않은 경기도 아프리카TV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중계가 가능해 더 많은 경기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1.30 I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 유저 다양화에 넓어지는 스펙트럼-신한
  • 아프리카TV, 유저 다양화에 넓어지는 스펙트럼-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더 다양해진 유저들을 기반으로 광고주의 산업 스펙트럼을 넓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0만 원, 업종내 ‘톱 픽’을 유지했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예전의 아프리카TV가 아니며 3~4년 전에 비해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크게 줄었고, 유해한 채팅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중계방 폐지,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더 다양한 연령층과 성향의 스트리머 및 유저들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816억 원, 영업익은 36.6% 감소한 156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기부경제 매출은 2분기부터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콘텐츠형 광고 또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월드컵 중계권과 BJ대상 시상식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 내다봤다.이어 “월드컵 중계권료 규모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파악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했으나 올해는 월드컵 부재로 낮은 기저로 작용할 것”이라며 “연말 시상식 방식의 ‘BJ대상 시상식’ 또한 2022년이 마지막이라고 발표해 올해는 일회성 비용이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 연구원은 “트위치TV의 화질 제한, VOD 중단 등으로 인해 스트리머들이 대거 아프리카TV로 이적했고, 이로 인해 아프리카TV는 많이 달라졌다”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와 유저들이 유입되어 색깔이 바고 있다. 주로 유튜브와 트위치TV에서 볼 수 있었던 ‘마인크래프트’는 최근 아프리카TV의 메인 콘텐츠가 되어, 이적한 스트리머들 뿐만 아니라 기존 대형 BJ들까지 어울려 거대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로 인해 ‘마인크래프트’ 시청자의 주 연령층인 10~20대 유저의 비율이 최근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로나 유니버스를 비롯해 다수 이적한 버튜버들도 이제는 적응하고 자리를 잡았다. 강 연구원은 “개인방송 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 등 기존 BJ들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콘텐츠에서도 버튜버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 진단했다.
2023.01.25 I 이정현 기자
신한은행, 최고 연 9% 'DRX 적금' 출시
  • 신한은행, 최고 연 9% 'DRX 적금'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메인 스폰서로 후원 중인 E스포츠팀 DRX의 성적에 따라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신한 꺾이지 않는 DRX 적금(DRX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DRX의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2.5%, 우대금리는 연 6.5%포인트를 적용해 최고금리는 연 9%다.가입기간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개막하는 1월 18일부터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종료 시까지 판매 예정이다. 영업점, 신한 쏠(SOL)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우대금리는 △2023년 3월 31일까지 적금 가입 시 연 1.0%포인트 △신한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 지정 시 연 0.5%포인트 △LCK 시즌 성적에 따라 최고 연 2.0%포인트 △LoL 월드 챔피언십 성적(16강, 4강진출 여부)에 따라 최고 연 3.0%포인트를 제공한다.적금 출시를 기념해 ‘DRX PARK’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가입 고객 2만명에게 CU편의점 2000원 교환권, 30만원 이상 입금 고객 400명에게 추첨을 통해 2023년 유니폼 굿즈, 모든 고객에게 땡겨요 할인 쿠폰 3000원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또 서포터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은 DRX의 경기마다 응원 서포터즈로서 신한 쏠(SOL)에서 응원 참여를 하고 경기 결과에 따라 신한은행은 최대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한편 DRX의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DRX 로고가 담긴 체크카드도 2월 초 출시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DRX가 2022 롤드컵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둔 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같은 유행어가 생기는 등 DRX와 신한은행에 대한 관심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후원에 진심인 기업’으로써 DRX 팬들과 지속 소통하고 응원의 재미에 더해 저축의 기쁨을 신한 쏠(SOL)에서 즐기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9 I 유은실 기자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리프트·TFT’서 韓특화 새해 이벤트
  •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리프트·TFT’서 韓특화 새해 이벤트
  • 달파란 작가의 팬아트 이미지.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모바일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아레나)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와 전략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가 새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에서만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와일드 리프트’에서 신규 챔피언 ‘조이’ 또는 ‘신화창조자’ 챔피언을 플레이하거나, TFT 신규 모드 ‘행운의 주인공’을 즐긴 인게임 화면을 인증하면 된다. 참여시 추첨을 통해 설맞이 윷놀이 세트(1200명), 와일드 리프트 무작위 스킨 상자(2000명), TFT 전설이 알(2000명) 등을 받을 수 있다.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한국적인 요소가 담긴 영상과 아트워크도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코인러쉬’와 협업한 영상에는 일월오봉도 콘셉트의 배경에서 챔피언들과 전설이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달파란, 나사루 작가와 협업한 그림은 각각 화제가 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와 계묘년, 떡국, 윷놀이, 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요소를 작품에 담았다.
2023.01.1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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