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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 文대통령,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늘(10일)은 지난 8일부터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9일 삼성전자(005930)의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한·인도 정상회담 후 11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5일 근로자측과 사용자측의 2019년도 최저임금(시급 기준) 제시안을 확인한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전원회의를 연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은 오는 14일까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측 제시안 격차가 시간당 3260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측이 요구한 업종별 차등적용 실현 여부가 또 하나의 변수다.◇정치·사회 대통령, 인도 방문09:0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국회)09:30 국무총리, 총리-부총리 협의회(정부서울청사)11:00 금속노조, 7·13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청와대 분수대 앞)14:00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일자리·창업점검 회의(정부대전청사)14:00 한국고용복지학회, 한국고용복지학회 정책세미나(프레스센터)15:30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정부세종청사) ◇경제·금융11:00 국토교통부, 근로시간 단축 건설업계 간담회(군포)13:00 전경련, 장하준·신장섭 교수 초청 특별대담(전경련 콘퍼런스센터)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文대통령,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내일(10일)은 지난 8일부터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9일 삼성전자(005930)의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한·인도 정상회담 후 11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5일 근로자측과 사용자측의 2019년도 최저임금(시급 기준) 제시안을 확인한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전원회의를 연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은 오는 14일까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측 제시안 격차가 시간당 3260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측이 요구한 업종별 차등적용 실현 여부가 또 하나의 변수다.◇정치·사회 대통령, 인도 방문09:0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국회)09:30 국무총리, 총리-부총리 협의회(정부서울청사)11:00 금속노조, 7·13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청와대 분수대 앞)14:00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일자리·창업점검 회의(정부대전청사)14:00 한국고용복지학회, 한국고용복지학회 정책세미나(프레스센터)15:30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정부세종청사) ◇경제·금융11:00 국토교통부, 근로시간 단축 건설업계 간담회(군포)13:00 전경련, 장하준·신장섭 교수 초청 특별대담(전경련 콘퍼런스센터)
- ‘인도 국빈방문’ 文대통령, 이재용 부회장과 어떤 이야기 나눌까?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힌두교를 대표하는 성지인 ‘악샤르담 힌두사원’을 방문,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뉴델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다. 재계서열 1위 삼성전자의 수장인 이 부회장과의 만남은 문 대통령의 이번 인도국빈 방문 일정 중 가장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과의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가느냐에 따라 문재인정부 하반기 경제기조의 변화까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하반기 첫 외교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북핵위기 국면이 남북·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안정적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6월 러시아 국빈방문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기틀을 다진 데 이어 이번 인도·싱가포르로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靑, 정치적 확대해석에 손사래 치지만 文대통령·이재용 만남 자체가 의미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인도에 도착한 뒤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샤르담 사원을 방문한 것으로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인도 국빈방문 둘째날인 9일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자연스럽게 대화의 기회를 가지게 될 예정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회동이 정부와 재계와의 관계회복 신호탄일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만남과 관련해 “해외순방 과정에서 대통령의 통상적인 경제외교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당시 현대자동차 충칭공장을 방문했던 것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청와대의 조심스러운 입장에도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 문 대통령은 올 하반기 경제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문 대통령은 이른바 ‘유능한 정부’론을 강조했다.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문제로 논란이 한창인데, 문 대통령으로서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이 부회장과의 인도회동은 문 대통령이 재계에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당부하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회동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여론도 없지 않지만 각종 경제제표 악화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관계회복을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4강 외교 벗어나 외교 지평 넓힌다” 인도·싱가포르 방문 통해 신남방정책 본격화문 대통령은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을 통해 신남방정책 가속화 의지를 표명한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외교에서 벗어나 우리 외교의 지평을 보다 넓히기 위한 것. 지난달 러시아 국빈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철도·전력·가스 등 3대 분야에서 남북러 3각 협력에 합의하면서 이른바 ‘신북방정책’의 기반을 다진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특히 인도 방문은 취임 이후 첫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이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 기간 중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인도 및 싱가포르와의 경제협력을 보다 확대하는 구상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인도·싱가포르는 우리 기업들이 교역과 투자,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교두보를 마련한 국가들이다. 문 대통령은 8∼11일 3박 4일간의 인도국빈 방문 기간 중 △인도 외교장관 접견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동포간담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정상회담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11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2박 3일기간 동안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한국 대통령 최초 난초 명명식 참석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인도·싱가포르는 높은 첨단과학 기술 수준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보유한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 경제발전 경험 등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 文대통령, 김정은·트럼프 리더십 극찬 “냉전 해체 세계사적 사건”(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김의겸 대변인이 대독한 ‘6.12 북미정상회담 관련 대통령 입장문’에서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감격적인 소회를 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 내몰렸던 한반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극한대치를 이어가던 북미를 중재해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낸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북미 정상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미정상의 합의와 관련,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면서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해 준 리센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라면서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할 것”이라면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