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091건
- 한화이글스, 김태균 은퇴 기념 상품 11종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지난 5월 29일 열린 김태균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기념하는 상품 11종을 출시한다.이번 출시 상품은 김태균 은퇴 기념 상품 6종과 현역시절 김태균의 별명을 활용한 ‘김별명 굿즈’ 5종으로 나뉜다. 은퇴기념 상품은 기념 유니폼, 기념구, 기념 티셔츠, 기념 배지 등 6종이다.기념 유니폼은 52장 한정 친필사인 유니폼과 기본 기념유니폼으로 나눠 판매한다. 친필 싸인 유니폼은 응모를 통해 당첨된 52명에게만 판매된다. 여기에 김태균 은퇴식 공식 로고인 ‘86:52:1’과 배번 ‘52’가 각인된 기념 배트, 기념 액자 등 2종은 선착순 52명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으로 출시된다.이들 상품들의 판매 일시와 이벤트 응모방법은 한화이글스 공식 SNS를 통해 내달 4일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태균의 현역 시절 별명을 활용해 만든 ‘김별명 굿즈’ 5종은 내달 3일 이글스TV에서 김태균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출시한다.이번 상품은 많은 팬들이 붙여준 김태균의 별명들을 함께 추억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판매될 상품은 김수령 스팽글 쿠션을 비롯해 힙태균 티셔츠, TK 폰케이스, 러시킴 스마트톡, 김홈런 엽서세트 등 5종이다.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김튜브와 함께하는 김굿즈 라이브’에서 김태균은 최예진 전 이글스TV 리포터와 함께 해당 상품을 소개하며 은퇴식 후일담 등 근황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구매자, 김튜브 구독자 등 총 15명에게는 김태균 사인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별명 굿즈’ 5종은 내달 3~6일 머치머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기획부터 심의까지′…경기교육청, 청소년이 직접 만든 ′종합편성물′ 2편 발표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소년이 직접 나서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원 화성행궁을 소개하고 청소년 리포터는 가평과 파주에 있는 학교를 수업모습과 동아리 활동을 전한다.또 청소년 칼럼니스트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에 대한 서평을 하고 청소년 리포터는 다문화 친구로부터 K-문화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방송 내용이다.더욱 특별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심의까지, 하나의 방송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시청자들에게 송출되는 전 과정을 청소년 스스로 했다는 점이다.청소년 종합편성물 2편 중 ‘청소년 책을 말하다’의 한 장면.(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청소년 종합편성물’ 2편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종합편성물은 청소년이 편성국과 제작국, 보도국에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편성·제작·심의까지 직접 결정해 만들었다. 과거 학생기자가 뉴스, 칼럼, 취재만을 진행하던 운영 방식에서 청소년에게 더 큰 권한이 부여된 셈이다.매월 제작하는 종합편성물에는 생활정보와 뉴스, 책 소개, 인터뷰, 청소년이야기 등 내용을 담는 △경기도 어디까지 가봤니? △유스 앤 뉴스 △청소년 책을 말하다 △유스 앤 토크 △전지적 청소년시점으로 구성했다.지난 4월 19일 공개한 종합편성물 1편은 △수원 화성의 역사적 배경 소개 △온라인토론회, 고잔고 메이커캠프, 민주시민교육원 개원식, 웹드라마 촬영 현장 취재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만화 소설 ‘연의 편지’소개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생활 이야기 △청소년방송 MC와 리포터들의 포부와 꿈을 소개했다.‘경기도 어디까지 가봤니?’ 중 리포터 소개 장면.(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이 개국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전, 캠페인노래 공모전 등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과 참여도를 높였으며 학생 주도로 ‘좋은 미디어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김주영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어른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소년들의 출연과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청소년들이 기획, 제작, 편성, 심의까지 모든 방송과정에서 결정 권한을 갖는다”며 “과감한 운영체제 변화로 청소년 주도 콘텐츠 제작과 여러 분야의 미디어를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종합편성물은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과 ‘경기도교육청TV’에서 볼 수 있다.
- 아이스크림에듀, AI 기반 맞춤형 학습 방법 관련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실감 콘텐츠가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학습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이번 발명은 360 영상과 가상현실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센서와 플레이어앱 등을 업그레이드해 콘텐츠를 풍부히 공급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콘텐츠를 기초로 정적인 학습자료로 이해하기 어려운 단원과 주제의 학습을 위한 몰입감 있는 실감형 콘텐츠와 학습자 간, 교사와 학습자 간 커뮤니케이션에 증강 객체를 활용한 몰입도 높은 대화형 도구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실감콘텐츠가 적용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방법 및 시스템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I 홈런에서 AR, VR, XR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보조기구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메타버스형 학습 콘텐츠를 수용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한글을 읽고 쓸수 없는 유아를 대상으로 대화형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AI홈런을 통해 대화형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 가정교사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맞춤형 학습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특허권도 취득했다. 회사 측은 “학습자의 학습 시간, 평가정보, 미디어 시청 등의 정보와 비정형 데이터로서 음성 데이터, 챗봇 대화, 표정, 모션 등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학습자의 역량·적성·관심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되는 개인 맞춤형 학습 환경에서 AI튜터가 비서역할을 수행하며 끊김 없는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AI튜터로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단순 학습 리포터 또는 네비게이터 역할을 넘어서 교과 학습 시 필요한 상황에서 학습 과정에 개입하여 바른 학습습관이나 문제 해결을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한국예술원 성우과정 ‘제10회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 개최
- (사진제공=KAC한국예술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육부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인 KAC한국예술원 성우과정에서 ‘제10회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예술원이 주최하는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은 전문 성우를 꿈꾸는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경연대회 신청자들은 참가부문으로 외화더빙, 애니메이션 더빙, 라디오드라마 단문 연기, 내레이션 등 선택이 가능하며 형식은 솔로와 그룹 두 가지가 있다. 그룹은 5인 미만의 인원이 가능하며 접수 부문을 외화 및 애니메이션 더빙, 라디오드라마 연기로 제한하고 있다.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6월 13일 까지다. 예선은 6월 19일 한국예술원 전문 더빙실에서 녹음이 진행되며, 본선은 진출자에 한해 7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심사위원으로 한국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인어공주3’, ‘검정고무신’ 더빙)과 KAC한국예술원 성우과정 서혜정 교수(tvN ‘롤러코스터’,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 극장판 파워레인저,이누야사), 강수진 교수(‘명탐정 코난’, ‘원피스’, ‘슬램덩크’ 성우), 이용신 교수(‘달빛천사’, ‘명탐정 코난’, ‘리그오브레전드’ 성우), 김영선 교수(‘극장판 원피스 상디 역, ’포켓몬 더 무비 XY&Z‘ 로이 역 성우) 등 국내 최고 성우들이 대거 합류해 심사의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의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각 1명으로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이 수여되고, 은상 및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 한국예술원 입학 시, 장학금이 지원된다. 한국예술원 성우과정은 철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KBS 라디오 드라마 부장을 역임하고 <그때 그 사건><역사를 찾아서><즐거운 우리집> 등 100여 편의 라디오 드라마를 연출 한 이상여 교수,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화성인 X-File> <2020헬로키티명작극장(헬로키티)> <우주의 원더키드(코보트.비비라사령관)> <라이온킹(닐라)>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크샤나)> <달의 요정 세일러문(세일러마스)> <신데렐라1.2.3(신데렐라)>성우로 활동한 서혜정 교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루나 역, ‘웨딩피치’ 데이지역, ‘짱구는 못 말려’ 채성아 역 , ‘명탐정 코난’ 정보라 역 ‘리그 오브 레전드’ 아리 역 등으로 알려진 스타 성우 이용신 교수 등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더불어 더빙 연습과 녹음 등이 가능한 최신 성우과정 전용 더빙 스튜디오 및 현장 실습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방송사 성우, 리포터, 아나운서, 캐스터, 쇼호스트, 탤런트 등 멀티 연기자로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입학 및 편입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와 진학사에서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故이재학PD 사망’ 청주방송, 프리랜서 작가·PD 근로자 인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청주방송(CJB)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일부 종사자에 대해 정부가 근로감독 실시 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지위를 인정했다. 이번 근로감독은 부당해고 관련 소송을 벌이다 숨진 고(故) 이재학 PD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것으로, 방송사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종사자에 근로자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한 첫 사례이다.고 이재학 PD 추모행사 참가자들이 지난 7월 28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청주방송 4층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이 PD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고(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청주방송(CJB)에 대해 실태조사와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청주방송은 충북 지역 민영 방송사로 74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번 근로감독은 회사와 부동해고 관련 소송을 벌이다 숨진 이재학 PD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시됐다. 이 사건 이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종사자들은 이른바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용부는 청주방송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방송작가, PD 등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했다. 또 청주방송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에 대해서도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있는지 점검했다.먼저 방송작가, PD 등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를 대법원의 판단기준에 따라 구체적인 업무형태 등을 조사한 결과, 프리랜서 총 21명 중 12명에 대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방송작가 9명 중 5명은 청주방송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방송작가 9명 중 5명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방송작가의 경우는 작가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행사 기획·진행, 출연진 관리 등 다른 업무도 수행하고 있었다, 또 업무 수행과정에서 청주방송 소속 정규직 PD 또는 편성팀장으로부터 상당한 지휘·감독을 받는 등 사용종속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방송작가는 본인의 재량에 따라 독자적으로 작가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용종속 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려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PD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됐다. 청주방송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PD의 경우는 청주방송 소속 정규직 PD로부터 지휘·감독을 받는 등 사용종속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촬영 준비부터 영상 편집단계까지 청주방송 소속 정규직 PD를 보조해서 업무를 수행하는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의 징표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MD(Master Director)의 경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될 뿐아니라 불법파견도 적발됐다. MD는 정해진 시간에 방송이 송출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광고·예고·속보 등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운영 책임자다. MD는 청주방송과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임에도 업무수행 과정에서 청주방송 정규직 PD 등이 직접 지휘·감독을 하여 불법파견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리포터, DJ, MC의 경우는 프리랜서 계약(방송 출연계약)을 체결하고 지휘·감독을 받지 않았고, 정해진 원고를 토대로 본인의 재량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분장업무 담당자도 별도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본인 소관의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번 청주방송에 대한 근로감독은 방송사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종사자에 대해 근로감독을 통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한 첫 사례이다. 고용부는 방송작가, PD 등 프리랜서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함에 따라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방송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와 관련해서는 총 9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 88명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연차휴가수당 등 금품 7억 5000여만원을 체불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근로조건 서면 명시 위반,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미실시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사항도 확인됐다.근로감독을 통해 확인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청주방송이 체불금품을 지급하는 등 모두 시정이 완료됐다. 고용부는 이번 청주방송 근로감독을 계기로 방송 제작현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른 방송사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방송제작 시장은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그 이면에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은 더딘 상황이다”라며 “방송업계에서도 현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어 “이를 위해 방송업계가 스스로 노동관계법을 지키고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간담회·설명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모니터 손에 내리치기도"…美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 의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수십 년 동안 직원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자 스콧 루딘이 현재 진행 중인 영화 및 연극 제작 프로젝트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스콧 루딘은 아카데미상과 토니상을 거머쥔 바 있는 거물 제작자다. 대표작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소셜 네트워크’, ‘트루먼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브로드웨이 히트작 ‘앵무새 죽이기’ 등이다. 최근 스콧 루딘은 본인이 설립한 프로덕션의 직원들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구체적인 학대 사례는 직원들의 폭로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스콧 루딘이 2012년 비서가 비행기 좌석을 구하지 못하자 화를 내며 컴퓨터 모니터를 비서의 손을 향해 내리쳤고, 이에 모니터가 산산조각나면서 비서가 손에 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실려 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스콧 루딘이 사무실에 있는 유리그릇, 찻잔, 구운감자, 스테이플러 등을 던지며 화풀이를 하곤 했으며, 이에 여러 직원들이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었다는 폭로도 나왔다. 한편 이런 가운데 5만1000명의 회원을 둔 배우 평등협회는 스콧 루딘을 비난하며 근로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 “한국이라는 이름의 상자를 여세요”
- K-박스 구성[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5월부터 한국관광공사의 구미주 지사들을 중심을 K-박스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한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K-박스마케팅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스 개봉’(unboxing) 캠페인을 활용한 것이다. 바깥 이동이 제한되는 코로나 속에서 택배와 디지털 채널이 동원되는 신개념의 비대면 마케팅이다. 작년 파리지사에서 K-뷰티를 소재로 박스마케팅을 처음 시도한 바 있는 공사는 올해 ‘Unbox your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음식, 전통놀이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관련 콘텐츠를 소재로 국가별 다양한 테마의 K-박스마케팅을 준비, 5월부터 본격 실시에 들어간다.미국에서는 배우 윤여정 씨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곧 있을 오스카상의 유력한 후보가 됨에 따라 한국 영화를 활용한 K-박스마케팅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는 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현지의 스낵박스 업체)와 협업해 5월 5일부터 온라인 이벤트를 개시한다. 또한 오는 5월 22일엔 로스앤젤레스 인근 파라마운트 드라이브인 극장에서 미나리 영화 상영회를 열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K-영화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K-영화박스엔 영화 ‘기생충’ 블루레이 DVD, 미나리 레시피 가이드북, 넷플릭스 가이드북, 한국관광 안내서, 허니버터칩, 짜파구리 컵누들, 홍삼파우치, 오미자 음료 등 한국 스낵제품으로 구성된다.유튜브의 주요 콘텐츠로 뜨고 있는 언박싱 마케팅도 병행한다. 미국 유명 영화비평가인 플릭 픽(구독자 30만 명), 카스텐 런퀴스트(구독자 50만 명)가 참여하는 K-영화박스 언박싱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를 할리우드 리포터, LA타임스 등 현지 주요 매체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프랑스에서는 가족들의 집콕생활에 착안한 ‘K-놀이박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공사 파리지사에서 출시되는 이 놀이박스는 프랑스 놀이박스 제작업체인 앙브와이야쥬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한글게임, 윷놀이, 매듭 만들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들이 들어 있다. 이 놀이박스는 ‘한국문화 탐구박스‘로 제작되며, 인터넷과 서점 등에서 판매를 개시하는 시점에서 SNS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러시아의 박스마케팅은 강릉, 부산, 안동 등 관광거점도시 홍보에 초점을 맞춘다. 공사 모스크바지사는 회원수 250만 명을 보유한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온라인쇼핑몰 오존(OZON)과 협업해 오존의 여행 사이트에 랜딩페이지를 제작, 별도 인스타그램 스토리기능 필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K-박스를 제공한다.이밖에 호주에서는 지난 3월 호주 前 국가대표 스키선수인 Lydia Lassila가 출연하여 언박싱 이벤트가 이루어졌고 여행용 캐리어, 한국식품, 태극선 부채, 한국관광 증강현실 AR스티커, 한국관광 가이드북 등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캐나다, 영국, 독일에서도 한국 전통음식 소개, 사찰음식 라이브 클래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K-박스 이벤트가 상반기 중 준비되고 있다.김종숙 한국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원거리 시장인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한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관광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SNS 채널 및 현지 네트워크,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비자 대상 홍보 도달량은 약 2천만 건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 오스카 후보 오른 韓단편 애니 '오페라', 美 GLAS영화제 수상
- ‘오페라’ 에릭 오 감독[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 (OPERA)’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글래스 애니메이션 영화제(GLAS Animation Festival) 경쟁 부문에서 수상했다.에릭오의 ‘오페라’는 오스카 경쟁 기간동안 슬램댄스 영화제 특별상과 SXSW 관객상 수상을 확정지은데 이어 이번 수상 소식까지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에릭오의 단편 신작 ‘오페라 (OPERA)’는 곧 있으면 열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오스카 수상을 경쟁 중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이미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헤럴드 등 미국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버라이어티,인디와이어,헐리웃리포터 등 세계적 매체들에서 끊임없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 [줌인]윤여정, '미나리'로 또 새 역사…SAG 찍고 오스카 성큼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흔셋의 노배우는 지난 달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또 한 번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윤여정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수상자(작)가 발표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에 호명됐다. 윤여정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의 아칸소라는 시골 마을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에서 어린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는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윤여정은 화상 연결을 통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준 것이 더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미국배우조합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소감 말미에 가슴이 벅차오른 듯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런 윤여정의 모습을 화상으로 지켜본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보랏2’의 마리아 바카로바 등 배우들이 박수를 보내며 함께 기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한국배우가 미국배우조합상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생충’의 배우들이 이 시상식의 최고상인 앙상블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앙상블상은 배우들의 연기 호흡과 조화에 의미를 둔 상으로 배우 개인의 연기로 한국배우가 수상을 한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다.윤여정은 이로써 오스카 수상에 또 한 번 성큼 다가섰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윤여정은 일찌감치 여우조연상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배우로는 최초의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이다.윤여정은 앞서 지난 2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일흔셋의 아시아 여성이 오스카 후보에 오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마치 나를 축구선수나 국가대표로 보는 것 같은데 이것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고 이혼으로 한때 활동이 순탄치 않았던 윤여정은 열등감과 사회적 편견을 딛고 영화 인생 50년에 개인의 영광은 물론 한국영화계에 기쁨을 주고 있다.미국배우조합상은 영화와 TV에서 활약하는 미국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미국배우조합(SAG)에서 주최한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작가조합상, 미국감독조합상, 미국제작자조합상과 함께 4대 조합상에 꼽힌다. 이 회원들이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8000여명의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카데미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외신들도 앞다퉈 “윤여정이 SAG 영화부문에서 수상한 첫 아시아 배우가 됐다”(할리우드 리포터) “윤여정이 오스카 레이스에서 중대한 위협으로 부상했다”(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미나리’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준 윤여정이 이 상을 받은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며 오스카에서도 반복될 것이다”(인디와이어) 등 보도를 했다.윤여정이 ‘미나리’로 이번 수상에 앞서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등 총 36개의 트로피를 받은 것도 아카데미 수상의 청신호다.이날 미국배우조합상의 영화부문 연기상은 모두 유색인종에게 돌아갔다. 영화부문 남녀주연상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고 채드윅 보스만과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수상했고, 영화부문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대니얼 칼루야가 수상했다. 최고상인 앙상블상은 196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와 관련해 법정 실화를 다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이 차지했다.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LA에서 개최된다.
- SSG랜더스, 라이브 방송 '랜더쓱-프리뷰쇼' 런칭...4월 3일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오는 3일 정규시즌 개막 홈경기부터 온택트(On-tact) 라이브 쇼타임 방송인 ‘랜더쓱-프리뷰쇼’를 진행한다. ‘랜더쓱-프리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관람 환경에 맞춰 온라인으로 구단과 팬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야구단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기 전 ‘쓱-’ 훑어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는 홈 전경기(72게임) 1시간 전 네이버 스포츠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랜더쓱-프리뷰쇼’의 메인 프로그램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요일별 코너로 운영된다.화요일에는 지난주 경기를 리뷰하고 금주 이슈를 소개하는 ‘위클리 랜더스’, 수요일에는 구장 내 입점돼 있는 매점들의 음식을 소개하고 먹는 ‘Eat mart’ 먹방 방송, 목요일에는 팬, 치어리더, 구단 관계자 등 랜더스 사람들과 야구장 외야 잔디밭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 방송 ‘그린스튜디오’가 진행된다.금-토-일 3연전을 위한 코너로는 기존의 불금Day를 잇는 ‘붉금Day’, 선수단이 참여하는 ‘랜선미팅’, 팬들이 참여하는 게임 대결 이벤트 ‘랜더스를 이겨라’가 방송될 예정이다.또한, 구단의 신상품을 걸고 진행하는 신상품 이벤트, 구장 날씨 및 오늘의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오늘의 랜더스,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보는 전지적SSG 시점 등은 매 방송에 고정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작년 시즌을 경험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서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왔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방송이 친숙하게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구단의 다양한 정보,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 등을 담은 ‘랜더쓱-프리뷰쇼’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랜더쓱-프리뷰쇼’의 진행자는 정다솔(27)씨가 맡는다. 정다솔 씨는 현장 리포터 및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친근감 있는 진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정다솔 씨는 “랜더쓱-프리뷰쇼의 진행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서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롯데홈쇼핑, 롯데자이언츠 정규시즌 입장권 판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모바일TV를 통해 롯데자이언츠의 정규시즌 입장권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10시부터 60분 동안 모바일TV에서 롯데홈쇼핑 김민영, 권예슬 쇼호스트와 구단 전용채널 ‘자이언츠TV’ 임주경 리포터의 진행으로 롯데자이언츠가 신규 출시한 ‘2021 FLEX(플렉스) 티켓’을 최대 25% 할인가에 판매한다. 8경기, 16경기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 관람을 원하는 경기를 예매하고 전용 게이트를 통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모든 구매고객에게 응원타월 및 마이비카드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볼(24명)과 갤럭시 버즈 프로(5명)를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모바일앱을 통해 롯데자이언츠 관련 영상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으며,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선수들의 일상 등 이색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운동화, 의류 등 특별 기획한 구단상품들도 단독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모바일 등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 인기 상품 및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통업계 야구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롯데자이언츠 청백전을 모바일 생중계했다. 그 결과 동시 접속자 2만 명, 누적 접속자 1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규시즌 입장권을 판매하게 됐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협업을 통한 차별화 콘텐츠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1월 롯데제과의 과자구독 서비스 ‘월간과자’를 모바일TV를 통해 선보여 3000개 이상 판매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트레이너 양치승 씨가 출연한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 모바일 생방송은 60분 동안 유입 고객 약 5000명, 주문건수 40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최근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모바일TV를 통해 롯데자이언츠 청백전을 생중계한 데 이어 정규시즌 입장권을 판매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스포츠, 공연 등 고객이 즐거워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지명, 노력한 만큼 보상받아 기뻐"
- (사진=판씨네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작품상 등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한예리가 이에 대한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왔다. 16일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나리가 많은 분께 사랑받았다는 증거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윤여정 선생님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스티븐 연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전했다. 특히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음악 감독,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며 각 후보에 오른 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그립다”며 “꼭 다시 만나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팀미나리’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과 끝인사를 전했다.앞서 지난 15일(한국 시간)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예리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며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지난 2월 9일 발표된 예비 후보에서 한예리가 직접 부른 ‘미나리’의 주제곡 ‘Rain Song’이 한국 최초 주제가상 부문에 오르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기도 했던바, 이번 6개 부문 후보 등극 소식은 ‘미나리’가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다.‘미나리’는 또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2021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협회에서도 통산 91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예리는 “‘미나리’의 성공 열쇠”, “올해의 위대한 연기” 등 유수의 외신들의 호평과 함께 보그 US, 더 컷(the CUT) 매거진, 하퍼스 바자 US 등 각종 매체 및 패션지에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 글로벌한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21 골드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 5’, 할리우드 리포터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등에 언급되며 ‘팀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았다. 2007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데뷔한 한예리는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 2012년 ‘코리아’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 ‘춘몽’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1, 2,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왔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는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나리’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외 언론의 열띤 호평에 이어, 한예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첫 앰버서더 선정 및 ‘한예리 특별전’을 진행한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며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한편, 한예리가 주연을 맡고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된 영화 ‘미나리’는 지난 3일 국내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