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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 대상' 2년 연속 수상
  • 롯데호텔,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 대상' 2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호텔은 자사 산하 교육기관 ‘서비스 아카데미’가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Korea HRD Award)’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신인협(가운데) 롯데호텔 경영지원부문장은 지난 12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한 후 엄준하(왼쪽) 한국 HRD 협회장, 김영헌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국내 유일한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상으로, 이에 이바지한 기관 및 교육 관련 종사자 등에게 수여한다. 한국 HRD협회와 월간 HRD가 주최하며 1995년 제정됐다.2015년에 설립된 서비스 아카데미는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 도모를 목표로 하는 롯데호텔 산하 교육 기관이다. 지난 40여 년간 호텔 업계를 선도한 롯데호텔의 서비스 역량을 집대성했으며 체계적인 교육 과정, 전문 강사진, 교육 시설 등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췄다.이번 수상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2년 연속 수상의 성과이기도 하다. 먼저 서비스 아카데미는 객실, 식음 실습장 등 호텔 시설을 구현해낸 강의장을 갖추고 80여명의 전문 사내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서비스 전문 인력이 강의하는 호텔 직무 교육부터 글로벌 인재 교육 과정, 사내 리포터 양성 과정 등 200개 이상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비대면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임직원 역량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해외 체인호텔 임직원들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호텔 기업으로서 서비스 인적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외부 교육을 확대한 점도 돋보인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용노동부와의 협약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취업 전 직무 경험을 통해 역량 및 경력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타 기업 교육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국내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전문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교육의 효율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방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한 결과가 2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롯데호텔 구성원들과 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케어 컴퍼니(Care Company)’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323명 선발...소비자보호 정책 제안
  • 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323명 선발...소비자보호 정책 제안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 대강당에서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등의 개선을 목적으로 소비자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28명의 리포터가 활동해 50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에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첫째줄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선발된 리포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이번 발대식에는 올해 리포터로 신규 선발된 323명 중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47명이 대표 참석했다.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은 리포터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1년을 맞아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김 처장은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리포터들이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리포터들은 앞으로 1년간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금감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현안이 발생하거나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감독 정책이 시행되는 경우 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금감원은 리포터 활동에 따른 제보 내용에 대해 건 단위로 제보수당(5만~50만원)을 지원하고, 활동 기간 종료 후에는 연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리포터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리포터 활동을 통해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09 I 서대웅 기자
"'어부가' 시대까지 고증"…'파친코' 역사 자문 심용환 소장
  • "'어부가' 시대까지 고증"…'파친코' 역사 자문 심용환 소장
  • ‘파친코’ 역사 자문에 참여한 심용환 소장[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부가’의 시대적 배경까지 고려했어요.”애플TV+ ‘파친코’의 역사 자문을 한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작품에 참여한 부분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심 소장은 2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대본에 있는 ‘어부가’에 ‘에헤라디야’가 나왔는데 해당 장면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고 그때 ‘에헤라디야’를 썼는지까지 체크를 했다”고 말했다.드라마화된 ‘파친코’에서 심 소장은 이처럼 대본에 적힌 역사적 오류를 체크하고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굵직한 역사적 사실들은 물론, 극에 등장하는 노래가 해당 장면의 배경과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짚어주거나 시대적 배경을 미뤄봤을 때 소품이 적절한지까지 자문을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사소한 것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꼼꼼히 자문해준 덕분에 한국인의 아픈 역사를 다룬 ‘파친코’는 왜곡 논란 없이 작품성만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심 소장은 ‘파친코’를 대본으로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리며 “작품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5일 애플TV+를 통해 첫 공개된 후 극찬을 받고 있다. 심 소장은 “역사 자문을 한 사람으로서 작품이 호평받는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파친코’는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세계적 유력 매체 롤링 스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영국 BBC 등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다.심 소장은 ‘파친코’의 핵심은 기존의 한국 역사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심 소장은 “우리가 봤던 ‘토지’처럼, 한민족의 고난에 찬 역사라기 보다는 이민사라고 봐야한다”면서 “이 때문에 ‘파친코’의 성공을 ‘우리’의 성공이라고 확장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소장은 “‘파친코’는 미국 자본으로 미국인이 만든 작품”이라면서 “일본의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제국주의를 말하고, 이민을 통한 생존을 다룬 보편적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에서 만든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그럼에도 ‘파친코’에 쏟아지는 호평을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심 소장은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의 흥행과 비교하며 “앞서 흥행한 작품은 좀비물, 크리처물 등 외국에서 먼저 시작한 소재들을 우리화해서 성공했는데 ‘파친코’는 우리의 이야기를 미국인의 시점에서 제작을 했고 역사학자를 동원시켜 만들었다. 우리의 서사를 역사학자 등 전문가들과 같이 기획하고 작업을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소장은 “안네 프랑크와 같은 이야기는 세계인들이 이미 잘 알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수난을 당한 우리 민족의 이야기는 우리만 알고 있다”며 “힘들었던 제국주의는 우리만 겪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고통을 다룬 콘텐츠가 세계인의 고통을 대변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이를 잘 알고 역사학자들과 논의를 하면서 같이 작품을 만든다면 제2의 ‘파친코’, 제3의 ‘파친코’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제언했다.
2022.03.30 I 김가영 기자
아카데미 회원 자격 정지될까…크리스록 뺨 친 윌스미스 사과
  • 아카데미 회원 자격 정지될까…크리스록 뺨 친 윌스미스 사과[종합]
  • 윌 스미스(사진=스타in)[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최악의 순간으로 기록될 윌 스미스 폭행 사건과 관련해 아카데미 이사회가 전체회의를 연다. 이사회 회의가 시상식 직후에 열리는 건 이례적이어서 관심이 쏠린다.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는 “오는 30일 아카데미 이사회 전체회의가 열리며, 첫 번째 안건으로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이 논의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어떤 방식으로는 윌 스미스에 대한 제재는 있을 것이며, 오스카 수상 취소보다 아카데미 회원 자격 정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우피 골드버그도 최근 미국ABC ‘더뷰’와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면서도 “오스카를 빼앗지는 않을 것이다”고 얘기했다.아카데미 측은 시상식 직후에 SNS에 “어떠한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며 짧은 입장을 낸 뒤 성명을 통해 “윌 스미스의 행위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아카데미 규정 및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조치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윌 스미스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키워낸 헌신적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윌 스미스의 첫 오스카 수상이다.그러나 이에 앞서 윌 스미스는 장편다큐멘터리상 시상 도중 질환에 의한 탈모로 삭발한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두고 농담한 시상자 코미디언 크리스 록에게 손찌검을 하고 욕설을 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다.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윌 스미스는 이튿날인 28일 SNS에 “모든 폭력은 독이 있고 파괴적”이라며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의 행동을 용납될 수 없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이드의 의료 상태에 대한 농담은 너무나 견딜 수 없었고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윌 스미스는 “당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크리스 록에게 말하면서 “내가 선을 넘었고 잘못했다. 내 행동은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다. 사랑과 친절의 세상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2022.03.29 I 박미애 기자
윌 스미스, 시상식서 손찌검하더니… 뒤풀이 파티선 랩하고 춤춰
  • 윌 스미스, 시상식서 손찌검하더니… 뒤풀이 파티선 랩하고 춤춰
  •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손찌검하는 장면(사진=AFP)[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시상식에선 손찌검하고, 뒤풀이에선 랩하고 춤추고…’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뒤풀이 행사에 참석해 춤을 추면서 남우주연상 수상을 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시상식이 끝난 뒤 연예매체 배니티페어가 주최한 애프터파티에 참석했다. 윌 스미스는 이 행사에 트로피를 들고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 자녀들과 함께 입장해 파티 참석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윌 스미스는 뒤풀이 파티 내내 폭행 사태를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자들을 향해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말하고, ‘서머타임’ ‘마이애미’ 등 자신이 부른 1990년대 히트곡이 울려 퍼지자 트로피를 들고 흥겹게 랩을 하며 춤을 추는 등 흥이 잔뜩 오른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윌 스미스는 장편다큐멘터리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가면역질환에 따른 탈모로 삭발한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조롱하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 도중에 손찌검을 하고 욕설을 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다.이와 관련 아카데미 측은 시상식이 끝난 직후 SNS에 “우리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의 동료 영화인과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이 순간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를 축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남겼다.
2022.03.29 I 윤기백 기자
레고랜드 5월 5일 개장…사전예약 어떻게?
  • 레고랜드 5월 5일 개장…사전예약 어떻게?
  • 26일 강원 춘천시 중도 일원에서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에 앞서 지난 26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지난 26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준공 기념식에서 개발 책임자 양승모 상무(사진 왼쪽)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오른쪽)에게 레고 브릭으로 특별 제작된 열쇠를 전달하며 레고랜드 파크 공식 인수를 축하하고 있다.(사진=레고랜드 코리아)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레고랜드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기념식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 닉 바니 대표(CEO)와 레고랜드 존 야콥슨 총괄 사장(COO)을 포함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외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멀린 닉 바니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원도지사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의 축하 연설과 함께 ‘열쇠 전달식’ 및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준공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멀린 엔터테인먼트 닉 바니 대표(사진=레고랜드 코리아)닉 바니 대표는 환영사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준공이 마무리되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열쇠 전달식’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 책임자 양승모 상무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에게 레고 브릭으로 특별 제작된 열쇠를 전달하며, 준공을 마무리한 레고랜드 파크의 공식 인수를 기념했다. 열쇠 전달식에는 레고랜드 어린이 기자단인 ‘키즈 리포터’도 함께 자리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기념식 종료 후에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멀린 및 레고랜드 주요 임직원과 지자체 관계자 등은 레고랜드 파크 내 7개 테마 구역 (브릭스트리트, 브릭토피아, 레고 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미니랜드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춘천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테마파크에서 드래곤 코스터, 드라이빙 스쿨 등의 주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랜드 코리아가 준공기념식을 갖고 지역 주민과 현장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 중도에 지어져, 섬에 조성되는 최초의 레고랜드로서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만 제곱미터 규모의 레고랜드에는 약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갖춘 테마파크와 함께 154개 객실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이 들어선다. 또,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레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현재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는 연간 이용권 3종 (스탠다드, 골드, 플래티넘)과 더불어 일일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7월부터 이용가능한 레고랜드 호텔도 지난 22일부터 객실 예약을 받고 있다. 이용권 구매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레고랜드는 방문 일자를 미리 지정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2.03.28 I 강경록 기자
"연기에 감탄"…'파친코' 이민호 변신, 해외 매체 호평 세례
  • "연기에 감탄"…'파친코' 이민호 변신, 해외 매체 호평 세례
  • 이민호(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민호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이민호는 오는 25일 전세계 동시 공개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Pachinko’를 통해 캐릭터 소화력, 새로운 변신 등을 선보이며 해외 주요 매체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이민호가 출연한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민호는 젊은 선자의 인생에 발을 들이며 궤적을 바꿔놓는 ‘한수’ 역을 맡아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먼저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세련되고 위협적인 캐릭터를 뛰어넘어 한수라는 인물을 복합적이면서도 신비롭게 표현해낸 이민호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이민호의 캐릭터 소화 능력에 대해 호평했으며, 미국의 연예 전문 미디어 쇼비즈 치트시트(SHOWBIZ CHEATSHEET) 역시 “이민호의 팬들은 한수를 연기하는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이민호의 연기 변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디사이더(DECIDER)는 “코고나다(Kogonada), 저스틴 전(Justin Chon) 감독의 연출, 수휴(Soo Hugh)의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앙상블이 거대하면서도 미학적인 이야기를 완성시켰다”며 ‘파친코’를 함께한 배우들과 연출진을 극찬했다.미국 유명 매체 씨넷(CNET)은 “캐릭터에 대한 진정성과 섬세함으로 생기를 불어넣었다.”며 이민호의 진심이 담긴 리얼한 연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미국 매체 디 일루미너디(THE ILLUMINERDI)는 “순자를 바라보는 밝은 눈빛 속에 냉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눈빛을 보여주었다”라며 이민호의 보이스와 대사, 눈빛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분석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이민호는 김민하와 억압과 열정 사이에서 ‘팽팽하게’ 줄타기하는 케미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이며 상대 배우와의 호흡에도 감탄했다.이민호는 ‘파친코’가 주는 메시지와 캐릭터만을 바라보고 출연한 만큼 한수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해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해외 수많은 유력 외신들은 ‘파친코’ 글로벌 프리미어 이후 이민호의 공감을 부르는 연기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해서도 A+이라는 높은 점수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편,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애플 TV+ 에서 오는 25일 1회에서 3회까지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022.03.24 I 김가영 기자
'파친코', 로튼 토마토 지수 100% 달성…해외 극찬 쏟아져
  • '파친코', 로튼 토마토 지수 100% 달성…해외 극찬 쏟아져
  • ‘파친코’ 포스터(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3월 25일 공개를 앞둔 Apple Original Series 최고 기대작 ‘파친코’ - Pachinko가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데 이어 해외 매체들의 열띤 호평으로 기대감을 높인다.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공개까지 단 하루를 남겨둔 ‘파친코’가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전 세계 매체 및 평단으로부터 만장일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장대한 서사를 유려하게 담아낸 연출과 몰입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뜨거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유력 매체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파친코’에 대해 “예술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주제를 다룬다.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라고 호평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라며 ‘파친코’가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유력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Indiewire) 역시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개되지만 강렬함이 공존한다”라며 ‘파친코’의 높은 완성도를 치켜세워 전 세계 평단의 열띤 반응을 실감케 한다.이 밖에도 “‘파친코’는 모든 것을 갖췄다. 목표로 하는 바를 명확하게 연출해낸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승리이자 완벽하게 짜여진 비전으로 시청자를 최종 목적지로 이끌며 감탄에 이르게 한다”(Collider), “강인하면서도 사려 깊은 시각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승리와 트라우마를 모두 담아낸다”(Slant Magazine) 등 ‘파친코’의 섬세한 연출력을 향한 극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민자들의 회복력에 대한 방대한 서사를 숨 막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낸 윤여정. 전 세계 이민자들에게 보내는 헌사”(The Playlist), “영원히 지속되는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은 헛된 바람이지만, ‘파친코’만큼은 영원히 보고 싶다. 김민하의 놀라운 연기가 담긴 이 시리즈는 당신을 완전히 뒤흔들 것이다”(Vulture), “캐릭터의 흥미로운 서사와 배우의 탁월한 연기력”(IGN), “황홀한 연기”(Evening Standard) 등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도 눈에 띈다. 한편, “한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시리즈 중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보석이다”(Forbes), “직설적인 매력과 고귀한 영혼이 담긴 이 매혹적인 시리즈는 크레딧이 올라간 이후에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Decider),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최고의 시리즈”(Slash Film), “감동적이고 숭고하다”(The Atlantic), “장대한 서사와 글로벌한 캐스팅까지 갖춘 이 시리즈는 전 세계를 휩쓸 것이다”(Stylist) 등 ‘파친코’에 완전히 매료된 해외 매체들의 평이 이어져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로튼 토마토 지수 100%에 빛나는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022년 최고 화제작 ‘파친코’는 언어와 세대를 넘어 전 세계에 전에 없던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 금요일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 금요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파친코’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3월 25일 금요일 Apple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03.24 I 김가영 기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에 트로트 가수 신나라 위촉
  •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에 트로트 가수 신나라 위촉
  • 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신나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가 22일 트로트 가수 신나라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나라는 2016년 싱글 앨범 ‘마비’로 데뷔한 뒤 2018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빙그레 방그레’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19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라디오 출연과 방송 리포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용인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현재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는 신나라는 용인누리스타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등 용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 용인을 위해 봉사한 노고를 인정받아 용인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최근 골프를 주제로 한 노래 ‘버디찬스’를 발표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신나라는 홍보영상 촬영과 언론 인터뷰, SNS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뛸 계획이다. 신나라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내 고장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에 애정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는 연예계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은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시와 경기도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2022.03.22 I 김아라 기자
하동근, 전영록 데뷔 50주년 뮤지컬 '불티' 캐스팅
  • 하동근, 전영록 데뷔 50주년 뮤지컬 '불티' 캐스팅
  • 하동근(사진=유니콘비세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하동근이 ‘전영록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기획·제작되는 주크박스 뮤지컬 ‘불티’에 전격 캐스팅됐다. 생애 첫 뮤지컬 출연이다.하동근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오는 9월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막이 오르는 ‘불티’에 하동근이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며 “실제 하동근의 인생 스토리와 닮아 있는 가수 지망생 배역인 데다 MBN ‘헬로트로트’로 인연을 맺은 전영록 감독님과 여러 선후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 더더욱 뜻 깊고 영광”이라고 22일 밝혔다.데뷔 3년차 가수인 하동근은 그동안 광고 및 드라마에서 몇차례 연기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뮤지컬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그는 지난 2월 종영한 MBN ‘헬로트로트’에서 전영록 팀에 소속돼 전영록과 각별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전영록이 선물한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 녹음 준비에 한창인데 이번 뮤지컬 ‘불티’까지 함께 하게 돼 명실상부한 ‘전영록의 최애 제자’, ‘전영록의 와일드 카드’임을 증명했다. 나아가 하동근은 전영록 데뷔 50주년 헌정 앨범에도 참여할 전망이다.아울러 하동근은 가수뿐 아니라 MC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 리포터로 맹활약해온 그는 4월 18~19일 방송 예정인 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4’의 스페셜 MC로 최근 녹화를 마쳤다. 지난 1~2시즌 고정 멤버였던 그는 시즌4에서도 스페셜 MC답게 분위기를 톡톡히 띄우고 일취월장한 경기민요 실력을 선보여 강효주 명창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또한 지난 18일 진행된 최용덕 교수의 인기 유튜브 채널 최교수TV가 기획한 ‘제2의 영탁을 찾아라-오징어게임 노래경연대회’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대돼, 차진 입담과 심사평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하동근은 소속사를 통해 “전영록 선배님과 뮤지컬을 통해 한 무대에 선다니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불티’ 무대에서 전영록 선배님의 명곡들을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모두에게 감동을 드리고 싶다”며 “6월 초 발표할 전영록 선배님이 주신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남해의 아들’ 하동근은 최근 성북구 ‘SB 다가가는 봉사단’, 장애인을 위한 채널 ‘복지TV’ 홍보대사로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000명)으로 팬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2022.03.22 I 윤기백 기자
'29CM·스타일쉐어' 브랜드 디렉터가 '안경쇼핑앱'에 뛰어든 이유
  • '29CM·스타일쉐어' 브랜드 디렉터가 '안경쇼핑앱'에 뛰어든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브랜딩은 맨바닥에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 집을 지어 올리는 과정과 비슷합니다.”(사진=본인 제공)스마트폰 증강현실(AR) 기술로 내게 맞는 안경을 고를 수 있는 서비스 ‘라운즈’는 지난해 초 업계 최고 브랜딩 전문가 전우성 이사를 최고브랜딩책임자로 영입했다. 전 이사는 네이버(035420)를 비롯해 MZ세대 대세 패션 플랫폼 ‘29CM’, ‘스타일쉐어’ 등을 거치며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 명성을 떨친 이다.15일 이데일리와 만난 전 이사는 “네임밸류가 있는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이직 제의를 해주셨지만, 새로운 곳에서 브랜드를 키우는 게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브랜딩은 건축과 비슷한데, 입사한 지 1년 동안 차곡차곡 쌓은 노력이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전 이사는 라운즈의 모회사 이스트소프트(047560)의 주업종인 IT와 차별화된 목표와 미션을 정립하는데 주력했다. 올해는 콘텐츠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딩 업무를 시작했다.전 이사는 “라운즈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경험할 핵심 가치를 ‘실시간 가상 피팅’으로 설정, 이를 고도화하고 서비스와 디자인을 개편했다”며 “이에 따라 작년 11월 기준 모바일 앱 설치건수가 전년 대비 1800%까지 늘어나면서 인지도가 생기고 있다”고 했다.라운즈의 실시간 가상 피팅은 AI(인공지능)기술과 AR(증강현실)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처럼 다양한 상품을 착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안경이 있으면 바로 구매도 가능하며 내 근처 안경점에서 안경 픽업도 가능하다. 전 이사는 “최근 들어 라운즈가 SNS 등에서 ‘힙’한 서비스로 언급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0에서 1로 점프했다”며 “0과 1은 큰 차이가 있는데, 1이라는 인지도는 고객이 브랜드를 알고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단계로 정의할 수 있다”고 했다.고객이 라운즈 앱의 ‘실시간 피팅 기술’을 활용해 선글라스 AR피팅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라운즈)라운즈는 올해 콘텐츠 중심 브랜딩을 강화해 ‘안경 모바일 플랫폼 하면 라운즈’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전 이사는 “현재 이 시장은 도드라지는 플레이어가 안 보인다. 라운즈는 이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역할을 할 것”며 “브랜딩이 잘 되면 팬이 생기고, 다른 브랜드에서도 협업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29CM와 스타일쉐어가 그랬던 것처럼 라운즈도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설명했다.전 이사는 29CM에서 △미니쿠퍼를 배송하다 △하루 1000만원 쓰기 △시티 리포터 △앱 푸시 서비스 루시(Lucy) 등 독특한 마케팅을 통해 29CM를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스타일쉐어에서도 △너다움을 응원해 캠페인 △PB브랜드 ‘어스(US)’ 론칭 등 마케팅에 참여했다. 개성있는 마케팅 덕분에 스타일쉐어는 업계에서 가장 젊은 15~25세의 충성고객을 다수 확보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 이사는 “29CM에서는 만우절 하룻동안에 1명을 추첨해서 1000만원을 제공했는데 3년간 100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가상의 인격체 ‘루시’를 만들어서 앱 푸시를 보냈던 것도 브랜드와 고객의 차별화된 소통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스타일쉐어는 커뮤니티가 활발했던 만큼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만들 때 항상 고객의 의견을 물어서 반영했다”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도가 높아졌고, 반품률도 0.9%에 불과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전 이사는 브랜딩 업무를 하는 이들에게 변화무쌍한 시대를 따라가기보다는 ‘우리다움’을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전 이사는 “트렌드에 편승하면 개성을 살릴 수가 없다. 모두가 메타버스를 외친다고 ‘제페토’에 들어가는 게 브랜딩은 아니다”라며 “수제맥주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많지만 ‘곰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의 핵심가치에 대해서 고민하고, 우리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때 고객의 인식을 바꾸고 팬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3.15 I 윤정훈 기자
이정재가 쓴 새 역사, 외신도 주목 "아시아 최초 수상"
  • 이정재가 쓴 새 역사, 외신도 주목 "아시아 최초 수상"
  • 이정재(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쓰고 있는 새로운 기록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 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을 거머쥐었다. 이는 아시아 국적 배우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정재의 새로운 기록에 한국은 물론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ABC뉴스, 인디와이어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정재의 수상 소식을 조명했다.‘인디와이어’는 “’SAG’ 어워즈의 수상자 이정재가 또 한번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자신의 저력을 발휘하며 수상을 이뤄냈다”고 집중 보도했다.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뿐 아니라 미국배우조합상(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미국 시상식에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정재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기록에 대해 ‘최초’의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에 대해 주목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색다른 연기를 펼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뿐 아니라, 프로듀서, 연출자로도 글로벌 활동을 알렸다.
2022.03.15 I 김가영 기자
'블랙팬서' 감독, 은행 강도로 오해받아 체포…'인종차별' 비난
  • '블랙팬서' 감독, 은행 강도로 오해받아 체포…'인종차별' 비난
  • 영화 ‘블랙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 영화 ‘블랙 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은행 강도로 오해받아 체포됐다가 풀려난 해프닝이 미국 현지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0년 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촉발시킨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처럼, 그 역시 흑인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과잉진압 피해를 입은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및 TMZ 등 현지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쿠글러 감독이 지난 1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애틀랜타 지점에서 자신의 예금 1만 2000달러(약 1475만원)를 인출하려다 경찰로부터 강도로 오인돼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입수한 애틀랜타 경찰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 1월 7일이었다. 쿠글러 감독은 당시 은행 직원에게 “내 당좌예금 계좌에서 1만 2000달러를 인출하고 싶다”고 말했고, 은행 직원이 거액의 금액 인출 요구를 수상히 받아들이면서 오해가 불거졌다. 해당 직원은 상사에게 그가 은행을 털려 한다고 말했고, 이를 911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현장엔 4명의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들은 은행 밖에서 검은색 SUV에 탑승 중이던 쿠글러의 동승자 두 명에게 수갑을 먼저 채웠고, 이어 쿠글러에게도 수갑을 채워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나 경찰은 쿠글러의 신원 및 은행 계좌 내역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판단이 오해였고, 쿠글러 감독이 억울하게 누명을 써 실수로 체포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쿠글러 감독은 은행 측의 사과를 받고 당시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현장에 있던 경찰의 배지 번호와 이름을 알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사건이 발생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있어선 안되는 일이었고 우리는 그에게 사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쿠글러 감독 역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됐다. 은행 측에서 조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우리는 계속 거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사과 합의로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일각에선 쿠글러 감독이 흑인 인종차별로 인해 경찰에 과잉 진압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도 인종차별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는 항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애틀랜타에서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를 촬영해왔다. 이 영화는 타칠라 왕(고 채드윅 보스만 분)의 여동생 슈리 역을 맡은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부상을 입으면서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그 외 루피타 뇽 등 주요 출연진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촬영이 지연됐다.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는 현재 애틀랜타에서 촬영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쿠글러 감독은 2013년 영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로 선댄스영화제, 미국 비평가 협회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유명 영화감독이다. 2015년 영화 ‘크리드’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고, 이후 디즈니의 러브콜로 2018년 마블 영화 ‘블랙팬서’를 촬영했다.
2022.03.10 I 김보영 기자
'발라드 승부수' 달리 "이별장인·톱100 진입 꿈 꿔요"
  • '발라드 승부수' 달리 "이별장인·톱100 진입 꿈 꿔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제 연애 경험을 전부 끄집어냈어요. 이번 신곡으로 ‘이별 장인’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새 싱글 ‘놓아줘’로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달리(DALIE, 본명 박진아)의 말이다. 2016년 인디밴드 마멀레이드 키친 새 보컬로 합류하며 활동을 시작한 달리는 2018년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직접 작사, 작곡한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들려줬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렉 기타 사운드와 중저음 보이스를 강조한 신스팝 장르 곡 ‘멈칫’을 냈다.이번엔 발라드로 승부를 띄웠다. 약 5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의 타이틀곡 ‘놓아줘’는 정통 발라드 스타일 멜로디와 디 감성 사운드에 애절한 보컬을 얹진 ‘달리표 발라드’다. 최근 소속사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달리는 “신중한 고민을 하고 10곡이 넘는 신곡을 작업한 끝 발라드 장르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싱글로 컴백하게 됐다”며 “이번 신곡으로 인디 감성뿐 아니라 발라드까지 잘 만들고 부르는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달리는 공감력 있는 노랫말을 완성하기 위해 연애사를 돌아보며 ‘놓아줘’ 가사를 썼다. 그는 “가사의 30% 정도는 제 실제 경험담”이라고 웃으며 “전 남자친구 혹은 전 여자친구를 떠올려 보며 노래를 감상하면 조금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5월 발표곡 ‘그 말은 하지마’ 답가라고 여기며 들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란다. 달리는 “‘그 말은 하지마’는 마음이 떠난 연인을 붙잡고 싶어하는 화자의 입장에서 쓴 곡인데, ‘놓아줘’는 그 반대 입장에서 썼다. 어떻게 보면 ‘답가’ 콘셉트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나를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떠났으니 날 놓아달라고 말하는 상황이 어쩌면 이별통보를 받는 것보다 더 슬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사를 썼어요.”‘놓아줘’를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발라드곡으로 완성하기 위해 멜로디와 음역대 조절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달리는 “노래방에서 많은 분이 따라부를 수 있도록 고음 파트르 줄였고, 최대 성량도 내지 않았다”며 “엄청 높을 것 같지만 그렇게 높지 않은 곡이라 노래를 잘 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자주 따라 불러주셨으면 한다”며 웃었다.음원 차트에서 발라드 곡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인 만큼, 노래방 차트뿐 아니라 음원 차트에서의 호성적도 기대하고 있다. 달리는 “데뷔 이후 차트 1000위 안에도 이름을 올려보지 못했지만, 이번엔 야심차게 톱100 진입을 목표로 잡고 활동을 시작해보려 한다”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감에 특화된 ‘이별 장인’ 가수”라는 반응도 얻고 싶단다. 달리는 “MBTI 성경유형검사 결과 공감력에 해당하는 ‘F’가 100%인 ENFP 유형으로 나왔다”면서 “음악으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달리는 또 다른 신곡 ‘이기적’을 새 싱글에 함께 실었다. ‘이기적’ 역시 달리의 자작곡. 나일론 기타와 심플한 팝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놓아줘’와는 음악적 결이 다르다. 싱어송라이터 로니추가 랩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달리는 “수록곡인 ‘이기적’은 연애 초반엔 100%를 쏟다가 시간이 흐른 뒤 이기적인 본색을 드러내는 남자에게 ‘그럴거면 그냥 떠나라’고 말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이 통쾌함을 느끼실 거라 생각한다”며 “싱글에 담은 두 곡 모두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며 한다”고 당부했다. 달리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닌 싱어송라이터다. 2019년엔 tvN 로맨스 음악 예능 ‘노래에 반하다’에 출연해 깨발랄 매력과 가창력을 동시에 알렸다. 보컬 트레이너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며 최근에도 제자들이 대학 진학에 성공하는 데 힘을 보탰다. 달리는 “노래만큼 수다에 자신 있다. 어디든 불러주시면 대화에 잘 낄 수 있으니 섭외 연락을 주셨으면 한다. ‘6시내고향’ ‘연예가 중계’ 리포터도 잘해낼 자신이 있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가 ‘먹방’을 펼칠 준비도 돼 있다. 불러주시면 버선발로 달려가겠다”며 강한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로맨스물 애호가”라며 드라마 OST 가창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달리는 싱글 ‘놓아줘’ 활동과 오프라인 대면 공연을 준비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2022.03.04 I 김현식 기자
SAG 새 역사 쓴 이정재·정호연, 이젠 할리우드 배우들의 월드스타로
  • SAG 새 역사 쓴 이정재·정호연, 이젠 할리우드 배우들의 월드스타로
  • (왼쪽부터)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남녀주연상을 휩쓴 이정재, 정호연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녀주연상 수상으로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할리우드 리포터)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미국배우조합상(SAG) 남녀주연상을 거머쥔 데 대해 외신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베니티페어는 이들의 수상을 두고 “SAG 역사상 중요한 첫 번째 승리이며 하반기 예정된 에미상의 더욱 강력한 후보작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SAG 유권자들은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았고, ‘오징어 게임’으로 신기원을 열어야 한다는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특히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의 유력 후보인 ‘석세션’의 세 후보 브라이언 콕스와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을 한꺼번에 꺾고 트로피를 가져간 데 주목했다.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인 골드더비는 “이런(이정재의 수상 같은) 경우는 SAG 역사상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앞서 2004년 ‘명탐정 몽크’의 토니 샬호브가 인기작인 ‘내 사랑 레이먼드’에 출연한 배우 3명을 제치고 TV 코미디 부문 연기상을 차지한 바 있다.외신들은 28년 SAG의 역사를 바꾼 두 사람의 활약 및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정재와 정호연을 필두로 오는 9월 개최될 ‘에미상’이 ‘오징어 게임’과 HBO ‘석세션’의 양자 경쟁 구도를 갖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SAG 주연상‘오징어 게임’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을 휩쓸었다. 한국 배우로는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은 ‘기생충’ 출연진 및 지난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특히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받은 것은 최초다. SAG상은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배우 노조로 15만 명의 회원들이 투표해 수상자(작)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권위가 상당히 높다. 에미상의 수상 여부를 예측하는 바로미터로도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작품성과 별개로 주연상이 앙상블상보다 받기 어려운 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는 이데일리에 “작품의 완성도와 인지도가 깔려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배우 개인의 인지도와 눈에 띄는 캐릭터 활약도 담보돼야 하는 게 주연상의 조건”이라며 “배역이 작품에서 얼마나 큰 비중으로 활약해 극적 효과를 가져다줬는지가 중요한 상”이라고 설명했다. 앙상블상을 받았던 ‘기생충’의 경우 모든 배역의 영향력과 출연 비중이 비슷한 가운데 ‘어우러짐’이 돋보였다면, ‘오징어 게임’에선 성기훈(이정재 분), 새벽(정호연 분), 오일남(오영수 분) 등 주요 인물의 개성과 매력이 특히 눈에 띄었던 점이 수상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데뷔작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정호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외신들은 정호연이 수상 직후 감격에 주저앉아 산드라 오의 부축과 응원을 받았던 뒷이야기 및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또 중국의 한복공정에 대항하듯 한복의 디자인과 댕기머리 헤어스타일을 구현한 그의 시상식 패션 의상까지 주목했다. 미국 패션전문지 보그는 정호연에 대해 “한국적 유산에 의미있는 경외감을 표하는 동시에 고전적인 할리우드의 매력을 제대로 조합해 선보인 의상”이라고 극찬했다.(왼쪽부터)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HBO 시리즈 ‘석세션’ 포스터. (사진=넷플릭스,HBO)◇에미상 ‘오겜’vs‘석세션’ 양강 구도 예측 오는 9월 에미상에서 이정재, 정호연을 주축으로 ‘오징어 게임’이 ‘석세션’과 양강 구도를 형성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버라이어티는 “SAG상은 에미상 시즌을 앞두고 ‘석세션’과 ‘오징어 게임’의 매치를 설정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열린 고섬어워즈와 골든글로브에서 이정재 대신 주연상을 가져간 ‘석세션’은 SAG에서 주연상을 ‘오징어 게임’에 넘겨준 대신 대상 격인 앙상블상을 가져갔다. 고섬어워즈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대상격인 ‘획기적 TV 드라마 시리즈상’을 차지한 바 있다.업계에선 이정재, 정호연을 비롯한 K-배우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할리우드 러브콜을 받고 해외 진출하는 사례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정재와 정호연은 최근 브래드 피트,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미국의 3대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이정재를 ‘2021년 대중문화계 샛별’로 꼽으며 향후 행보에 관심을 표했다. 이밖에 박서준은 마동석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을 확정했고, 전종서는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해외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다. 정호연은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 소속 루이비통의 새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으며, 오리지널 ‘파친코’로 애플TV+에 진출한 배우 이민호는 워치 앤 주얼리의 앰버서더로 기용됐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이유미는 미우미우의 모델로 발탁됐다.
2022.03.01 I 김보영 기자
경찰에 "XX아프죠"…'만취운전' 미코 서예진, 벌금 약식기소
  • 경찰에 "XX아프죠"…'만취운전' 미코 서예진, 벌금 약식기소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아 적발된 2018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서예진(25)씨가 벌금형을 받았다.24일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서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도로변에 서 있는 나무를 1차로 들이 받았다. 이어 10여m를 또 질주하다 다른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그 충격으로 짚으로 만든 울타리와 나무는 파손됐다.서씨의 벤츠 차량 정면 에어백은 모두 터지고 앞 범퍼는 훼손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특히 당시 SBS가 공개한 영상에서 서씨는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한 뒤 2차 음주측정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스코리아’)또 경찰이 “이렇게 부딪혔는데 다치지 않았느냐. 어디 아픈 곳 있는 것 같은데”라고 안위를 묻자 서씨는 “XX 아프죠”라고 욕설을 뱉기도 했다.이후 현장에는 서씨의 어머니도 함께 왔으며, 강남 유명 피부과 병원장인 서씨의 아버지도 등장해 사고 장소를 살펴보기도 했다.한편 1997년생인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선에 입상했다. 동시에 같은 해에 미스 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적이 있으며, KBS 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2022.02.25 I 권혜미 기자
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 선발
  • 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 선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발·운영중인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등의 개선을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328명의 리포터가 50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금감원은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공모와 기관추천을 통해 3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일반공모의 경우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리포터 지원 시 주력활동분야를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또 금융협회나 소비자단체 및 금융취약계층 유관기관으로부터 적임자를 추천받아 선발한다.금감원은 “특히 올해는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추천을 통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신규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금감원은 리포터들에게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별로 제보수당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활동기간이 끝나면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리포터를 선발,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2.02.23 I 박철근 기자
쇼핑호스트 신예서, 높은엔터 전속계약…조여정·한예슬 한솥밥
  • 쇼핑호스트 신예서, 높은엔터 전속계약…조여정·한예슬 한솥밥
  • 신예서(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높은엔터테인먼트가 쇼호스트 신예서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22일 높은엔터테인먼트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쇼핑호스트로서 자신만의 길을 다져온 신예서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당사의 매니지먼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며 플랫폼 사업 다각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시너지를 일으킬 것”라고 밝혔다.신예서는 정확한 전달력과 다채로운 정보력, 탄탄한 진행 능력을 겸비한 15년 차 베테랑 쇼핑호스트다. 미용방송 만 3천회 이상 진행했으며 뷰티, 패션,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또한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TBN 한국교통방송 아나운서 활동과 다수의 리포터,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한다.한편,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송옥숙, 조여정, 한예슬, 윤서현, 심이영, 전성우, 이가은, 서이안, 유혜인, 장태훈, 김성태, 이용이가 소속돼 있는 매니지먼트로 플랫폼 사업 진출을 예고하며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2.02.2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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