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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버거를?..'오바마 버거' 굿스터프이터리 강남 상륙
  • 건설사가 버거를?..'오바마 버거' 굿스터프이터리 강남 상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명 ‘오바마 버거’로 유명한 미국 셰프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GOOD STUFF EATERY)’가 국내에 상륙한다.▲26일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열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이 브랜드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대우산업개발 식음료(F&B)사업 자회사 이안GT는 26일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거 브랜드 론칭과 그랜드 오픈을 공식 발표했다. 굿스터프이터리 ‘한국 1호점’ 서울 강남점은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굿스터프이터리는 개점 이후 당분간은 테이크아웃(포장) 없이 100% 매장 내 취식제로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갓 수확한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한 최상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방침에서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품질 관리와 서비스 안정 등을 거친 후 차차 포장 메뉴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 발표를 통해 “건설사가 아닌 ‘라이프 사이클 디벨로퍼’(Life-cycle developer)로서 생활문화를 만들고 의식주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고민 아래 버거 브랜드를 론칭한다”면서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면서 ‘스마트팜’(smart farm)에 주목, 대우산업개발의 주거 브랜드 이안(iaan)에 스마트팜을 더한 이안GT(Great Taste)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안심할 수 있는 푸드(food)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론칭한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 모습.(사진=이안GT)이안GT가 론칭한 한국 굿스터프이터리는 세계 최초로 매장 내 스마트팜인 ‘GT팜’을 도입해 갓 수확한 신선한 채소와 안심 재료를 미국 유명 스타 셰프가 만든 버거 레시피로 최상의 신선함과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굿스터프이터리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프리미엄 셰프 버거 브랜드로, 창업자 캐서린 멘델슨이 2008년 미국 워싱턴 D.C 1호점으로 시작했다. 캐서린 멘델슨의 아들이자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셰프 스파이크 멘델슨이 현재 레시피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미국 외에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이 3번째 진출 국가다.‘NOT FAR FROM THE FARM(농장은 바로 옆이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의 재료(good stuff·굿스터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단골 손님’이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프레지던트) 오바마 버거’로 유명하다. 오바마가 평소 즐겨 먹던 버거를 아예 정식 메뉴화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론칭한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 매장 내부 모습.(사진=이안GT)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은 스파이크 멘델슨이 개발한 오리지널 레시피를 적용하는 한편, 매장 안에 마련한 GT팜에서 갓 재배한 채소를 버거나 샐러드 등 당일 제조에 활용해 신선함을 제공한다. GT팜에서 매달 약 400㎏의 채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날 방문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매장의 상당 부분은 채소가 재배되는 공간인 GT팜이 차지하고 있었다. 좌석은 약 50㎡ 남짓한 공간에 40여석으로 최소화했다.GT팜에서는 100년 전통의 네덜란드 종자회사 라이크즈안이 개발한 사버터헤드, 라리크, 코스테우, 로메인,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12종의 유전자 변형이 없는 채소 종자를 활용해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재배한다.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농약이나 작물보호제 없이 최적의 배양액과 빛, 온도, 습도 등 조건으로 수경재배와 생육을 도움으로써 연중 지속 생산이 가능한 푸드테크(food tech)를 적용했다. 수직 방식으로 자연순환 여과 시스템을 적용해 적은 물의 양으로 재배 가능하며, 폐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패티는 콜드체인 유통 과정으로 들여온 얼리지 않은 스테이크용 냉장 순쇠고기 알목심(150g)을 사용한다. 달걀 또한 무항생제 및 케이지 프리(cage-free) 등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유정란만 사용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 역시 친환경 열대우림동맹(RA) 인증을 받은 브라질 커피로 블렌딩한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로 만든 플레이트를 사용하고 효소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굿스터프이터리’ 대표 버거 3종. (왼쪽부터) ‘프레즈 오바마 버거’, ‘팜하우스 버거’, ‘스파이크 써니사이드 버거’.(사진=이안GT)굿스터프이터리 론칭 메뉴는 ‘프레즈 오바마 버거’와 ‘팜하우스 버거’ 등 9종의 버거, 샐러드, 수제쉐이크 5종, 프렌치프라이 3종 등이며 앞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 평창군에 양조장을 둔 수제맥주업체 ‘평창 화이트크로우 브루어리’와 협업한 4가지 로컬맥주도 매장에서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안GT는 굿스터프이터리 브랜드 운영을 통해 초기 월 매출 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좋은 품질을 위해 GT팜 등에서 자체 수급하는 재료 원가가 미국 현지 대비 3배가량 높지만 단품 버거 가격은 미국 현지 가격(약 9~10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1만3900원을 기본가로 책정했다. 이번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의 직영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 부사장은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오감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우리가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 GT팜을 보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가며 미래 주거생활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I 김범준 기자
AI가 만드는 '달걀·버섯·방울토마토…', 스마트팜 뜬다
  • AI가 만드는 '달걀·버섯·방울토마토…', 스마트팜 뜬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날로 성장해가는 이커머스에 대응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핵심 경쟁력은 단연 ‘신선식품’으로 꼽히는 가운데 신선식품을 작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스마트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론 슈퍼마켓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스마트팜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하며 신선식품 강화를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이마트와 협업 중인 스마트팜 기업 엔씽의 스마트팜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13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4493억원에서 연평균 5% 성장해 올해 5조 95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팜 확대 추세는 ICT기술과 농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정부와 업계 전략이 합을 맞춘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에 앞서 최근 이상기후와 물 부족, 농축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라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먹거리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연초 제철을 맞은 딸기가 지난해 가을부터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모종 중 상당수가 말라주는 등 작황 부진으로, 2월 한때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치솟은 것이 당장 대표적 사례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 활약에 맞서 ‘신선식품’을 무기로 앞세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스마트팜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우선 이마트는 기후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을 통해 채소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이날 내놓았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로메인·미니 로메인·스위트 로메인·카이피라·버터헤드·프릴아이스·파게로·바타비아 등 총 8종의 스마트팜 채소를 선보이고,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위 품목 중에서 1개 구매 시 20%, 2개 구매 시에는 40%가량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는 이미 지난 2020년 스마트팜 기업 ‘엔씽’에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상태다. 엔씽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건립·운영 중으로, 지난해 1월에 첫 선보인 스마트팜 작물 ‘뿌리가 살아 있는 로메인’, ‘뿌리가 살아있는 버터헤드’, ‘뿌리가 살아있는 바타비아’ 등 3종을 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 해 동안 이마트 8개점에서 8만개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 선공적으로 안착했다. 주목할 대목은 양상추류 비수기인 7~8월(장마·폭염), 9월(태풍), 12월(한파)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그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즉 기후와 계절에 따라 가격이 급등한 때 스마트팜 채소들은 안정된 가격으로 선보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마련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매장. (사진=롯데마트)경쟁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스마트팜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양 대형마트는 최근 리뉴얼해 오픈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홈플러스 간석점 메가 푸드 마켓 내에 각각 수경재배를 융합한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팜을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으로도 활용하고 나섰다.판매되는 스마트팜 채소들의 판매 성과 또한 견조하다. 롯데마트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채소 상품 약 45종을 판매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터 헤드’ 등 유럽형 상추, 파프리카, 오이 등이 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들의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신장했다홈플러스는 스마트팜 기업인 ‘미래원’과 협업 중으로 앞선 간석점을 포함한 7개 리뉴얼 점포에서 스마트팜 채소 6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61개 점포로 이를 순차 확대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는 홈플러스 전점에서 판매 중이기도 하다 슈퍼마켓 중에는 롯데슈퍼가 적극적이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이날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이고, 첫 상품으로 ‘내자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내놓았다.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이 우수한 상품을 산란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면서도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계란에 이어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까지 내일농장의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슈퍼, 업계 최초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 선보여
  • 롯데슈퍼, 업계 최초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슈퍼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스마트팜 브랜드를 출시한다. 계란부터 시작해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향후 다양한 채소 및 과일 상품으로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롯데슈퍼 모델들이 국내 유통업쳬 최초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슈퍼)롯데슈퍼는 오는 13일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해 더 깨끗하고 싱싱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하는 이번 브랜드는 롯데슈퍼 MD(상품기획자)가 스마트팜 시설과 시스템뿐 아니라 상품까지 철저하게 검증해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IT기술을 적용해 농·수·축산물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최근 코로나19 펜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자재 생산·공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스마트팜이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우선 롯데슈퍼는 내일농장의 첫 상품으로 고객의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계란을 선정,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15입·대란)’을 선보인다. 스마트팜 ‘가농 바이오’와 협업해 출시하는 이번 계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이 우수한 상품을 산란할 수 있도록 하며, 산란 이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풀 콜드체인시스템(Full Cold-Chain System)’으로 생산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단 한 번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 품질면에서도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호우유닛(HU) 검사 지수 72 이상의 신선도 최고등급 1+등급란만을 선보인다. 함께 출시되는 ‘무항생제 오메가 계란(15입·대란)’도 일반 계란 대비 DHA 함유량이 290% 이상으로 오메가 함유량이 풍부하다.롯데슈퍼는 이번 계란에 이어 향후 내일농장을 통해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현경 롯데슈퍼 데이터마케팅 팀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내일농장을 통해 과일, 채소 등 고품질의 다양한 스마트팜 신선식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슈퍼는 내일농장 브랜드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내일농장 솔직리뷰단’을 운영한다. 리뷰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내일농장 브랜드 상품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리뷰단은 롯데온 내 ‘롯데슈퍼 Fresh’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진행한다.
오바마 버거 '굿 스터프 이터리' 내달 국내 상륙
  • 오바마 버거 '굿 스터프 이터리' 내달 국내 상륙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 이안지티가 내달 고급 쉐프버거 브랜드 ‘굿 스터프 이터리(GSE)’의 첫 매장을 강남대로에 연다고 30일 밝혔다. ▲굿 스터프 이터리(GSE) 매장외부. (사진=이안지티)GSE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고급수제버거 브랜드다. 지난 2008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조지타운 대학교 인근, 시카고,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미국 주요도시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쉐프의 레시피가 적용된다. GSE는 ’농장은 가까이에 있다(NOT FAR FROM THE FARM)’란 핵심가치 아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내세운다. 각 지역 제품을 구입해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GSE매장은 국내 최초로 강남대로 한복판 도심에서 만나는 농장인 ‘지티팜’을 매장 내에 선보인다. 지티팜은 GSE 매장의 벽면을 따라 들어선다. 고객들은 자신이 먹을 햄버거와 샐러드에 들어갈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로메인 등의 다양한 채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안지티에 따르면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는 무농약, 작물보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적의 배양액을 이용해 식물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햇빛과 온도, 습도의 케어를 받으며 건강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채소들로 길러진다. 유전자변형 종자가 아닌 네덜란드산 종자를 활용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재배되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도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병충해나 날씨 등 외부의 영향받지 않아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매장 제품은 현지 쉐프가 만든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와 미국 오리지널 버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채식버거를 제외한 모든 버거메뉴에는 윤기가 흐르는 번 아래에 두툼한 100% 얼리지 않은 냉장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다. 일반 버거와 다른 매우 두꺼운 패티로 약 150g에 달하는 무게로 풍미가 높다는 설명이다. 계란은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을 사용한다. 메뉴는 GSE의 대표메뉴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 오바마 버거(Prez Obama burger)’를 비롯해 스테디셀러인 ‘팜하우스 버거(Farmhouse burger)’, 채식주의자를 위한 ‘프라이드 그린토마토 배지(Fried Green tomato Veggie)’ 등 총 9개가 준비된다. 사이드메뉴로는 매장 내 지티팜에서 재배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다양한 소스들과 함께 주문할 수 있다. 5종류의 수제 쉐이크와 3가지 종류의 프렌치 후라이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평창 화이트크로우 브루어리의 4가지 맛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이안지티 관계자는 “고급 버거시장의 빠른 성장과 그에 따른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오바마가 사랑한 버거라는 명성과 더불어 전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강남 지티팜에서 당일 수확된 야채들로 만들어진 버거와 샐러드는 차별화된 먹거리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30 I 백주아 기자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4년을 맞이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4일 동안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창립행사는 젋고 변화하는 대형마트의 모습을 강조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롯데마트 모델들이 창립 24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먼저 롯데마트와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의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간단히 먹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위해 ‘갱엿 떡강정’, ‘창립기획 한판초밥’ 등 다양한 조리식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홈파티족과 홈쿡족을 겨냥해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도 카드할인으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외 3~4월 이사철을 맞아 ‘24(이사)의 완성, 롯데마트에서’ 테마도 마련했다. 3~4월 이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도 증정한다.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금액대별 할인쿠폰과 사은품도 선물한다. △주요 브랜드의 할인행사 ‘브랜드 위크’ △인기 와인부터 한정판 위스키까지 선보이는 ‘와인&위스키 페스티벌’ △PB 상품 모음전‘ 등도 진행된다.행사 기간 응모 고객에 한해 24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3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전기 자전거‘, ’프로젝터 빔‘, ’롯데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최종 결제금액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할 수 있다.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급등한 장보기 물가를 고려해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물가 안정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수입육 페스타‘와 ’한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도 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연중 최저가, 국산 두부는 ’1+1‘,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해 선보인다. 봉지라면(5입)은 2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며,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ℓ)를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창립 행사는 미래 고객이 될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고객은 물론 전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마토 기획전..대저짭짤이 포함 15종
  • 롯데마트 토마토 기획전..대저짭짤이 포함 15종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24~30일 이색 토마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꼭지가 없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신품종 스낵 미니 토마토인 스위텔 토마토를 20% 할인된 가격인 6990원에 판매한다.스테비아를 주입해 더욱 달콤한 단맛을 자랑하는 대추방울 스윗마토와 부산 대저동에서 생산하고 초봄에 즐길 수 있는 대저 짭잘이 토마토도 선보인다.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산 신품종 맛쟁이 미니 토마토도 준비했다. 스테비아 토마토와는 달리 건조 농법을 통해 자연적으로 당도를 올린 상품이다.일반적인 점질 토양이 아닌 모래로 된 사질 토양에서 일반 농법보다 수분의 투입량을 30% 줄여 재배해 쫀득한 식감을 살리고자 했다.강렬한 산미 뒤에 달콤한 끝 맛이 특징인 스윗탱고 토마토도 만나볼 수 있다. 작년에 준비한 전체 물량이 완판됨에 따라 올해 역시 일부점에 한해 3월 말부터 6월까지 재운영한다.롯데마트는 새로운 과일과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색 품종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토마토는 전통 토마토외에도 15종의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으며, 외국 유명 종묘 회사와 협업하는 것은 물론 국내 신품종 육성 활성화를 위해 칼라대추방울토마토, 산지뚝심 장성 유기중 농부의 칵테일 토마토 등 K-품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를 보면 토마토의 효능 인지에 따른 구매 비율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2022.03.23 I 전재욱 기자
'꽃보다 먹거리'…식용식물 판매 늘어난 까닭은?
  • '꽃보다 먹거리'…식용식물 판매 늘어난 까닭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봄을 앞두고 반려식물을 들이는 가정이 늘어난 가운데, 식용식물 판매가 돌연 특수를 누려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식재료를 키워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최근 식재료 가격 급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G마켓이 선보인 쌈채소 재배 텃밭세트.(사진=G마켓)17일 G마켓이 최근 한 달간(2월 7일~3월 9일) 판매된 식물 판매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식용식물 판매 신장률은 관산용식물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것으로 알려진 각종 쌈채소의 이 기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루꼴라의 경우 무려 100% 늘었다. 또 토마토나 딸기 모종 등 과일도 각 84%와 109% 판매가 신장한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아이들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키트 형태로 판매되는 ‘버섯 키우기’와 ‘콩나물 키우기’도 각각 65%, 86%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반면 봄을 앞두고 통상 수요가 몰리는 관상용 식물의 판매량은 오히려 줄면서, 식용식물의 특수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공기정화식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판매량이 줄었고, 다육식물, 토피어리, 묘목도 각각 -13%, -17%, -18%의 마이너스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양란·서양란은 7% 소폭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관상용식물의 역신장에도 식용식물이 특수로 관련 용품 수요도 동반 성장했다. 대표적 홈가드닝 용품인 분무기는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훌쩍 넘어 선 146%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고, 전지가위(14%), 새싹재배기(46%), 식물지지대(44%)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올랐다. 또 화분이나 화분받침대 등이 포함된 각종 원예용품도 3배 가까이(198%) 판매가 늘었다.G마켓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고 취미생활까지 할 수 있는 활동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최근 식재료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이에 G마켓은 ‘미니 텃밭가꾸기 세트 열매친구’ 등 식용식물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해당 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씨앗이 적당한 크기의 화분과 배양토 등과 함께 키트로 구성돼 배송된다. 열매를 맺는 상품 외에도 상추, 적겨자, 쑥갓으로 구성된 쌈채소 제품, 관련 홈가드닝 용품인 ‘하이그린 수경재배기’도 전략 제품으로 꼽힌다.
겨울 '장박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반조리 식품'
  • 겨울 '장박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반조리 식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캠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긴 설 연휴를 맞아 ‘장박’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캠핑장에 자가 텐트를 설치해두고 장기간 이용하는 장박 캠핑은 장비를 옮기는 수고로움 없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에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일일이 챙기지 않고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반조리’ 형태의 식품에 캠핑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겨울철 캠핑의 단골 메뉴는 단연 뜨끈한 국물요리. 최근 오뚜기가 선보인 ‘초간편 감자수제비 키트’는 반죽믹스와 육수티백,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등 조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포함돼 있는 제품이다. 반죽부터 육수내기까지 약 13분이면 전문점 못지 않은 감자수제비를 즐길 수 있다. 반죽믹스는 감자 전분이 함유돼 밀가루 냄새가 덜 나고, 손에 덜 달라붙어 쉽게 모양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리법도 간편해 반죽믹스를 그릇에 옮겨 담은 후 적당량의 물을 넣고 손으로 3분 가량 치대면 차진 수제비가 완성된다.재료 준비와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국물요리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가 2019년 선보인 양념장 간편식 ‘오늘밥상’은 오랜 양념 노하우에 푸짐한 재료를 더해 맛있는 밥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늘밥상 찌개 양념장’ 4종은 번거로운 준비 과정 없이 주재료만 있으면 근사한 국물요리를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조리 편의성을 높인 이색 육류 밀키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롯데호텔은 1979년부터 이어온 ‘파인다이닝’ 노하우를 담아 자체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롯데호텔 1979’의 첫 상품으로 ‘허브 양갈비’를 선보였다.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 중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을 그램 수에 맞춰 7~8대 담았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따뚜이와 콜리플라워도 함께 곁들였다. 또한, 고기 굽는 법과 라따뚜이 조리법, 플레이팅 노하우까지 상세하게 기재된 레시피가 동봉돼 누구나 쉽게 조리 가능하다. 국내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는 빙그레와 함께 바삭한 크럼블을 토핑한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육즙을 자랑하는 100% 국내산 돈마호크에 인기 스낵 ‘쟈키쟈키’ 맛 시즈닝 빵가루를 더한 제품이다. 숯불갈비 소스, 방울양배추, 총알 새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등 푸짐한 구성이 돋보인다.오뚜기 관계자는 “최소한의 짐으로 떠나는 장박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반조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맛과 편의성을 앞세운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29 I 정병묵 기자
겨울을 마음껏 즐기자…겨울체험여행 ‘베스트6'
  • 겨울을 마음껏 즐기자…겨울체험여행 ‘베스트6'
  • 강원도 평창 봅슬레이 눈썰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의 끝자락인 2월. 마지막 겨울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얼음을 지치며 겨울 놀이에 흠뻑 빠져보고, 따끈한 찐빵도 만드는 겨울을 더 겨울답게 만드는 것들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쿠킹 클래스와 목장의 겨울 풍경도 놓치기 아쉽다.강원도 원주 신림면의 황둔삼송마을은 쌀찐빵으로 유명한 곳이다.◇겨울이 따뜻해지는 쌀찐빵 체험, 원주 황둔삼송마을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자리 잡은 황둔삼송마을은 치악산과 감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마을이다. 이곳은 다양한 쌀찐빵으로 유명한데, 반죽에 백련초와 호박, 파프리카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을 내고, 팥과 함께 고구마로 소를 만든다. 팥소 대신 채소를 넣은 찐빵도 있다. 황둔삼송마을을 대표하는 쌀찐빵 만들기 체험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교육으로 시작해 나만의 찐빵 빚기, 숙성하기, 찌기 등으로 이어진다. 찐빵이 숙성되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 산책, 솔방울 공예나 손거울 만들기 같은 체험도 할 수 있다. 봄이면 파프리카 온실에서 수확 체험을, 여름에는 자그마한 인공 연못에서 송어 잡기 체험을 한다. 숲속 놀이터와 측백나무 미로를 갖춘 피노키오숲 체험도 흥미롭다.황둔삼송마을이 위치한 신림면에 또 다른 볼거리가 많다. 용암리 용소막성당(강원유형문화재)은 1915년에 세운 근대 문화유산이다. 황둔리 고판화박물관은 한·중·일뿐 아니라 티베트, 몽골 등 아시아 전역의 고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원주 시내에 있는 강원감영(사적)도 둘러볼 만하다. 조선 시대 내내 강원도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건물이 대부분 사라졌다가 지금은 일부가 복원된 상태다.강원도 평창 대관령눈꽃마을에서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는 사람들◇하얀 겨울을 추억하다, 평창 대관령눈꽃마을과 하늘목장대관령눈꽃마을과 하늘목장은 각각 황병산(1407m)과 선자령(1157m) 자락 고원지대에 자리 잡아, 설경이 아름다운 여행지다. 겨울을 대표하는 체험 거리도 있어 아이나 어른 모두 신나게 놀기 좋다. 대관령눈꽃마을은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고, 마을 내 체험 공방에서 목공예와 숲 체험까지 곁들일 수 있다. 대관령눈꽃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별멍’과 ‘불멍’을 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휴식 시간이다. 이웃한 하늘목장에서는 트랙터마차를 타고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선자령을 만나고, 소박하고 평화로운 목장의 겨울 풍경을 눈에 담으며 산책해보자. 동물과 교감하는 승마, 건초 주기 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다.겨울 힐링 여행지로 손색없는 모나파크용평리조트는 발왕산관광케이블카와 기 스카이워크가 인기다. 무장애 덱으로 조성한 ‘천년주목치유숲’도 사계절 다양한 풍광을 선사한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전망대는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하다. 스키점프 선수가 뛰어내리는 K-98 점프대를 관람할 수 있다.충남 청양의 알프스마을◇볼거리·놀 거리·먹거리 가득한 겨울 왕국, 청양 알프스마을썰매로 대표되는 겨울 놀이가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몇몇 시골 마을에서 아직도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겨울방학 때 아이와 떠나기 좋은 곳이 청양 정산면 천장리의 알프스마을이다. 명당 7곳을 품었다는 칠갑산은 산세가 험해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알프스마을은 칠갑산의 동쪽 품에 자리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알프스란 이름처럼 눈과 얼음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신하는데, 이때 칠갑산얼음분수축제(2022년 1월 1일~2월 13일)가 열린다. 얼음 분수와 눈 조각 같은 볼거리, 눈썰매와 얼음썰매, 깡통기차 등 놀 거리가 가득하다. 꼬맹이들은 썰매장을 떠날 줄 모르고, 아이보다 신나게 노는 어른도 많다.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차린 건강식, 장작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 등 주전부리도 별미다.알프스마을 지척에 천장호가 있다. 칠갑산이 병풍처럼 감싸 풍광이 빼어나고, 호수 가운데 출렁다리가 놓였다. 천장호출렁다리는 고추와 구기자 모양을 한 높이 16m 주탑이 유명하다. 칠갑산 서쪽 품에 안긴 장곡사는 청양의 천년 고찰이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과 철조약사여래좌상(국보)의 졸린 듯한 표정이 재미있다. 청양읍의 우산성(충남기념물)은 백제 시대 석축 산성으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청룡정에 오르면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충남 예산 대흥향교와 느티나무◇정겨운 마을 길 따라 걸으며 느끼는 겨울 정취, 예산 슬로시티대흥충남 예산 슬로시티대흥은 교촌리와 동서리, 상중리 등 예당호 주변 마을을 아우른다. 슬로시티답게 자연과 문화, 역사적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 슬로시티대흥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로, 마을 곳곳을 연결하는 ‘느린꼬부랑길’을 걷다 보면 웬만한 명소는 다 볼 수 있다. 1코스(옛이야깃길)에서 만나는 ‘배 맨 나무’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과 백제 부흥군을 공격하러 왔다가 배를 묶은 나무라고 한다. 2코스(느림길)는 애기폭포와 대흥동헌, 대흥향교를 잇는다. 대흥동헌(충남유형문화재)은 예산군에 유일하게 남은 관아 건물이다. 대흥향교(충남기념물)는 3코스(사랑길)와 겹친다. 수령 600년이 넘는 대흥향교 앞 은행나무는 ‘사랑나무’라고도 한다. 약 150년 전, 은행나무 몸속에 느티나무가 뿌리를 내렸고 지금은 한 몸으로 살기 때문이다.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방문 전에 알아보자.마을 건너편은 1963년에 완공한 예당호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약 5.2km ‘느린호수길’이 있고, 출렁다리도 놓였다. 예산에는 추사 김정희가 태어난 고택이 있다. 조선 시대 전형적인 대갓집 형태로, 방 어디선가 추사의 칼칼한 헛기침 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 수덕사는 예산을 비롯한 내포 지역을 대표하는 고찰이다.경남 김해 클라우드베리에서 아빠와 함께 딸기 따는 어린이◇딸기를 요리조리, 새콤달콤 겨울 체험, 김해 클라우드베리클라우드베리는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곤지마을에 위치한 스마트 팜 빌리지다. 수확 체험과 쿠킹 클래스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쌈 채소와 방울토마토로 샐러드나 햄버거를 만들고, 직접 밭에서 캔 고구마로 고구마케이크를 완성한다. 겨울에는 딸기 수확 체험 후 딸기케이크나 딸기쇼콜라를 만든다. 수확장은 스마트 팜 방식으로 수경 재배해, 선 채로 딸기를 딸 수 있다. 무농약 재배라 현장에서 딴 딸기는 바로 먹어도 될 만큼 신선하고 안전하다(현재 코로나19로 취식 불가). 쿠킹 클래스는 쿠킹 키트와 사진 레서피를 바탕으로 한다. 체험 담당자가 있지만, 간단해서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아이의 손길이 닿을수록 모양은 삐뚤빼뚤하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주말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진행하며, 80분 정도 걸린다. 비용은 1인 2만 2000~3만 5000원(24개월 미만 무료). 대기 공간, 그린 존, 카페 등은 인테리어가 밝고 깔끔해 도심의 그린 카페에 들어온 듯하다.장유율하카페거리는 율하수변공원에 자리해 산책을 겸하기 좋다. 율하천 만남교 앞 김해기적의도서관도 들러볼 만하다. 가야테마파크는 눈썰매와 ‘하늘을 나는 자전거’ 익사이팅사이클을 즐길 수 있다. 김해 분산성(사적)은 옛 성벽과 일대 전망이 일품이다.한겨울에 만나는 초록빛 곶자왈◇겨울에 만나는 초록빛 곶자왈, 제주 청수마을한겨울에도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제주 곶자왈이다. 곶자왈은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다양한 동식물이 생태계를 이룬 지역을 뜻한다. 오랫동안 버려진 땅이라 여겼으나, 최근에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제주 4대 곶자왈로 꼽히는 한경·안덕곶자왈에 속하는 청수곶자왈은 섬다래와 빌레나무, 가는쇠고사리 등 다양한 희귀 식물이 자란다. 2월부터 흰 꽃이 피는 백서향은 달콤한 향기로 청수곶자왈의 매력을 더한다. 청수마을에선 주민 해설사가 동행하는 청수곶자왈 탐방 프로그램과 여름밤에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곶자왈 탐방 외에도 추억의 고무신 꾸미기,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수면등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청수마을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예술곶 산양은 폐교한 산양국민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가까운 용수항에는 성김대건신부제주표착기념관이 볼거리를 더한다. 김대건 신부가 표류 끝에 용수리 해안에 닿아 첫 미사를 올린 천주교 성지다. 용수항에서 바로 보이는 차귀도는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트레킹으로 만날 수 있다.
2022.01.29 I 강경록 기자
닭가슴살, 활용 무궁무진… 지방흡입 후 '추천 식단'
  • 닭가슴살, 활용 무궁무진… 지방흡입 후 '추천 식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방흡입 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단은 무엇일까.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특히 닭고기를 활용한 식단을 추천했다.지방흡입은 분명 허벅지·복부·팔뚝 등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지워주는 똑똑한 체형교정술이다. 하지만 이는 영원히 살이 찌지 않게 해주는 마법은 아니다. 회복을 빠르게 하고, 날씬해진 몸을 유지하려면 후관리는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전은복 영양사는 이때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식단’이라고 강조한다. 무리하게 열량을 줄일 필요는 없지만, ‘고단백 저탄수화물’ 기본을 지켜야 한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내 근육성장은 물론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식단王, 닭고기…포만감 좋고 조리법 다양해전문가들이 지방흡입후 식단으로 닭고기를 꼽은 것은 이유가 있다. 닭고기는 단순히 근육을 늘릴 뿐 아니라 피로회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좋은 부위는 ‘닭가슴살’. 일본 연구 결과, 닭가슴살에는 피로회복 효능이 밝혀진 ‘이미다졸디펩티드’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무엇보다 산화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항노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단백질 권장량은 성인 남성은 하루 55~65g, 여성은 45~55g이다. 전 영양사는 “닭고기는 다른 육고기와 비교했을 때, 지방 함량,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식재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며 “특히 다양한 조리방법이 많고 포만감도 좋아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 영양사는 “닭가슴살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이 23~25g이지만 1끼는 닭고기를 섭취하더라도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나머지 끼니에는 다른 단백질 식품인 두부, 계란, 생선 등을 활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고기를 고를 때, 팍팍한 닭고기를 상상하기 쉽다. 사실, 닭고기를 무조건 퍽퍽하게, 힘들게 먹을 이유는 없다. 전 영양사에게 닭고기를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레시피 3개를 추천받았다.◇ 토마토 매력에 푹 빠진 ‘닭고기 스테이크’다이어트 중 닭고기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즐기려면 ‘토마토소스’를 더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뼈와 껍질을 제거한 닭다리 2~3개(약 150g)를 준비한다. 넓게 펴진 다리 살에 칼집을 중간중간 살짝 넣어둔다. 여기에 소금·후추 밑간을 해둔다. 재어둔 닭다리살을 올리브유를 넣은 팬에 넣고 살짝 익혀준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은 상태에서 시중에 파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 3~4스푼, 저민 마늘을 넣고 더 익혀준다. 완성된 닭다리살을 올린 뒤 익힌 양송이·파프리카·브로콜리를 곁들여 주면 ‘홈파티 요리’로도 손색없다.이를 통해 단백질과 건강한 탄수화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총 열량은 269㎉로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 함량은 9.5g로 무척 낮고 단백질은 30.5g으로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된다.◇ 닭가슴살 꼬치꼬치 매콤탕다이어트 중 매콤한 탕요리가 당긴다면 닭가슴살 꼬치를 더한 ‘매콤탕’을 만들어보자. 우선 대파 머리, 무, 다시마, 멸치를 차가운 물에 넣고 30분~1시간 끓여내 미리 육수를 내어 둔다. 이때 맛간장, 국간장을 약간 활용해도 무방하다. 메인 꼬치 재료는 피쉬볼 형태의 닭가슴살볼과 깍둑썰기한 곤약,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이다. 이들 재료를 꼬치에 하나씩 끼워준 뒤, 육수에 청양고추·마늘을 넣고 함께 끓여내면 완성이다. 기호에 따라 오리엔탈·발사믹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이는 204.6㎉의 저열량 고단백 식품이다. 다만 국물까지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403.9㎎으로 급증해 유의해야 한다. 되도록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자.◇ 닭가슴살볼 연근 까나페 상큼한 게 당기는데, 샐러드는 질린다면 ‘닭가슴살볼 연근 까나페’에 도전해보자.닭가슴살 100g을 끓는 물에 데쳐서 잘게 다져준다. 잘 다져진 닭가슴살에 으깬두부, 다진 당근 5분의 1개, 녹색 파프리카 반개를 넣어서 동그랗게 만들어준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넣어 밑간해준다. 모양을 잡으려면 소량의 밀가루와 노른자를 넣어 섞어주는 것도 좋다. 이를 올리브유를 넣은 팬에 굴려가며 익혀준다.연근은 3분의 1개를 슬라이스로 작게 잘라 식초물에 담가 갈변을 방지한다. 이후 키친타월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앞뒤를 노릇하게 익혀준다. 아삭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살짝만 익혀도 좋다.구운 연근을 밑에 깔고 그 위에 구운 닭가슴살볼을 올리면 완성이다.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 식이섬유를 더하려면 방울토마토 반쪽을 얹어도 예쁘다.
2021.12.31 I 이순용 기자
롯데슈퍼, 프리미엄 과일 할인 ‘리얼허니 데이’ 첫 개최
  • 롯데슈퍼, 프리미엄 과일 할인 ‘리얼허니 데이’ 첫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슈퍼는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과일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리얼허니 데이’ 행사를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롯데슈퍼)롯데슈퍼의 ‘리얼허니’는 일반 과일 대비 당도가 20% 더 높은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이다. 과일 전문 MD가 유명산지에서 엄선한 과일 중, 총 3회 이상의 엄격한 당도 테스트를 통과한 과일에만 리얼허니를 부여한다. 리얼허니 브랜드는 2019년에 론칭해 현재 14개 품목을 운영하고 있다.롯데슈퍼는 리얼허니를 널리 알리고, 고객에게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리얼허니 데이’를 기획해,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정례화한다. 내년 1월 1일 롯데슈퍼 직영점 전점에서 ‘리얼허니 데이’를 첫 시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리얼허니 스낵티니 토마토(1KG·박스)’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4490원에 판매한다. 특히 ‘리얼허니 스낵티니 토마토’는 외관이 길쭉하고 과육의 밀도가 높아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20% 높은 고당도의 신품종 토마토이다.심영석 롯데슈퍼 과일팀 팀장은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리얼허니 브랜드의 상품 종류를 2022년에 30개의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리얼허니 데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고당도의 품질 좋은 과일을 최대 반값의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30 I 윤정훈 기자
옥션 '가치소비 동행세일'…소상공인 우수 먹거리 판매
  • 옥션 '가치소비 동행세일'…소상공인 우수 먹거리 판매
  • 오픈마켓 옥션이 오는 30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진행하는 ‘가치소비를 위한 동행세일’ 기획전.(사진=옥션)[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픈마켓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가치소비를 위한 동행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말·연시 각종 먹거리 수요 증가에 맞춰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건강·가공식품, 수산·반찬, 과일, 커피·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27% 할인가에 선보인다.우선 소상공인 협동조합 대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포천협동조합 농협 경기미 21년 햅쌀 해솔촌 으뜸쌀 10㎏’은 쿠폰 적용 최종혜택가 4만910원에 선보인다. ‘델푸릇 국내산 샤인머스켓 망고포도 1등급 1㎏’은 최종혜택가 2만5560원에, ‘델푸릇 프리미엄 꿀사과 부사 3㎏’은 최종혜택가 2만7500원에 판매한다.과일, 간편식 등 인기 제품도 선보인다. ‘델푸릇 고당도 GAP 세지메론 중과 2수’는 최종혜택가 2만6010원에, ‘델푸릇 프리미엄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500g’은 최종혜택가 7830원에 판매한다. 간편식으로는 ‘쿡솜씨 밀키트세트 한상차림’과 ‘쿡솜씨 치킨바베큐 2인분’을 각각 최종혜택가 3만2400원, 7920원에 준비했다.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 회원에게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중복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ID당 하루 1회 증정하며, 기획전 내에서 소개하는 모든 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김재완 옥션 지자체팀 매니저는 “비대면 장보기가 늘어나면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더해 이번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신선식품, 반찬거리, 가공식품 등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딸기, 'CA컨테이너'로 해외까지 신선함 그대로 전한다
  • K-딸기, 'CA컨테이너'로 해외까지 신선함 그대로 전한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딸기 등 국내산 농산물의 신선함을 해외까지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입동을 사흘 앞둔 4일 오전 경남 함양군 지곡면 딸기 하우스에서 농부들이 설향 딸기를 첫 수확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촌진흥청은 10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 내부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호흡, 부패 억제를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 컨테이너를 이용해 농산물 수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CA 컨테이너는 온도, 습도를 비롯해 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 등 대기 환경을 조절하는 CA 저장 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컨테이너 안에 관련 설비를 고정해 이동 중에도 작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해외에서는 이미 변질되기 쉽고 물동량이 많은 바나나, 아보카도 등을 장거리 수송하는 데 CA 컨테이너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농산물 수출량이 늘고 장거리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 적용이 시작된 것이다. 농진청은 10일 부산항에서 수출 효자 품목인 딸기와 샤인머스켓, 방울토마토, 새송이버섯, 고구마 등을 배에 실어 홍콩으로 시범 수출한다.농진청은 앞서 다양한 품목으로 CA 컨테이너 모의 수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딸기는 10일간 모의 수송 후 부패율이 일반 컨테이너 수송보다 50% 이상 낮았고, 복숭아는 3주 후에도 초기의 단단함이 유지됐다. 포도와 버섯은 3주, 5주간 모의 수송 후에도 품질이 유지돼 유럽 등 장거리 수송에도 기술 적용이 가능함이 확인됐다. 농진청은 2024년 수출 물류비 지원 중단에 대비해 선박 수출 기술을 선진화하고자 CA 컨테이너 연구를 진행해왔다. 계속해 주요 수출 품목을 단일 또는 혼합 선적하는 최적의 조건을 확립하고,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그간 개발한 기술과 접목한 복합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윤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한국의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CA 컨테이너 도입으로 우리 농산물의 품질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출국 다양화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9 I 원다연 기자
연말 분위기는 빕스에서..겨울 신메뉴 가득 출시
  • 연말 분위기는 빕스에서..겨울 신메뉴 가득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연말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겨울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빕스 고메 홀리데이’를 콘셉트로 입과 눈이 즐거운 다채로운 메뉴들과 치즈 분수,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샤퀴테리존까지 특별한 파티에 필요한 즐길거리를 모두 담았다.폭립, 함박, 연어 등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에 치즈를 더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메뉴들로 파티 분위기를 배가 시켰다.대표 메뉴인 ‘핫 스노잉 치즈 폭립’은 입맛을 자극하는 매콤한 폭립에 진한 치즈 소스와 화이트 엔젤 헤어 치즈를 듬뿍 올렸다. ‘체다 치즈 폭탄 함박’은 육즙 가득 부드러운 함박에 진한 체다치즈 소스를 폭포처럼 쏟아 부은 오픈 버거다.연말 파티를 빛내 줄 ‘멜팅 치즈 퐁듀 바’도 눈길을 끈다. 퐁듀 팟에 화이트 고르곤 퐁듀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취향대로 치즈 딥, 과일 콤포트, 매쉬 포테이토 등을 추가해 나만의 퐁듀 소스를 만들 수 있다.나초, 블랙번, 소시지, 미니해쉬브라운 등 다양한 토핑을 준비했으며 샐러드바 메뉴와 곁들이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멜팅 치즈 퐁듀 바’ 공간에는 흐르는 치즈 분수를 설치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으며 퐁듀 팟 및 샐러드바 메뉴 페어링 추천도 마련했다.샐러드바 메뉴에도 치즈를 풍성하게 더했다. ‘치즈 크러스트 크림 연어’는 그라나파다노 치즈 크러스트를 올려 구워낸 통연어에 홀스래디쉬를 더한 크림 소스를 곁들여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갈릭 사워 체다 치킨’은 크리스피 치킨 위에 갈릭 사워크림과 체다치즈 소스를 더한 후 한 번 더 구워내 고소함과 바삭함을 살렸으며 ‘필리치즈 브레드’는 브리오슈 바게트에 불고기 소스로 볶아낸 돼지고기와 모짜렐라 체다 치즈를 듬뿍 올렸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샐러드와 디저트 메뉴도 선보인다. ‘윈터 리스 샐러드’는 미니 모짜렐라 치즈와 방울토마토, 청포도에 상큼한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리스 모양 샐러드다. 초콜릿 코와 프레즐 귀로 장식한 ‘루돌프 컵케이크’, 눈 내린듯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베리 리스 초콜릿 케이크’도 마련했다. 겨울 신메뉴 구성은 매장 타입 및 시간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가정에서 홈파티를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일부 메뉴는 배달 및 포장 구매가 가능하다. ‘핫 스노잉 치즈 폭립’ 및 ‘갈릭 사워 체다 치킨’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핫 스노잉 치즈 폭립’은 레스토랑 간편식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베리 리스 초콜릿 케이크’는 홀케이크로도 판매하며 와인과 패키지로 방문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겨울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10일까지 SKT T멤버십 고객 대상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할인 전 구매 금액 최대 15만 원까지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타 쿠폰 및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상세 내용은 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6 I 전재욱 기자
文대통령 “상생·포용 정신으로 기부·나눔 실천해 온기 채워지길”
  • 文대통령 “상생·포용 정신으로 기부·나눔 실천해 온기 채워지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기부·나눔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 후원자인 박춘자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박 할머니는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 봉사활동을 해왔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연말을 맞아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 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작년과 올해,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웠을 텐데 국민의 나눔의 정신을 현장에서 모으고 전달하기 위해 애쓰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 등 국내 기부·나눔단체 관계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각 단체별 모금함에 성금을 전달했다. 구세군에서는 희망의 소리를 담은 종을, 대한결핵협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씰, 유니세프에서는 기부자에게 주는 팀팔찌를 증정했다.푸르메재단에서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를 전하며 꿈꾸는 장애청년들의 희망을 담아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에서는 나눔수혜자의 메시지가 적힌 건축헬멧을 선물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021.12.03 I 이정현 기자
만병 부르는 '장누수증후군' 예방하려면 '식습관 개선 중요해'
  • 만병 부르는 '장누수증후군' 예방하려면 '식습관 개선 중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큰 병은 없지만 잦은 감기, 느린 상처 회복, 검진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자주 느낀 40대 남성 박모씨가 진료실을 찾았다. 여러가지 검사 결과 큰 이상 소견은 없는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증상을 듣고 식품면역반응검사를 제안했다. 검사 결과 박모씨는 ‘장누수증후군’을 진단받았다.‘장누수증후군’은 장 세포가 손상되거나 세포 사이에 작용하는 단백질에 의해 장 내벽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 배설의 기능 외에도 미생물이나 독소 등의 외부 유해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어벽 역할도 한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해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점막 세포를 연결하고 있는 치밀결합조직이 약해지면 몸에 좋지않은 성분들이 그대로 투과되어 면역반응이 발생한다.장누수증후군이 생기면 세균, 독소 등이 몸속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데, 체내 면역세포가이런 외부 물질들을 비정상적인 침입자로 간주해 공격을 한다. 이 때 각종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장이 새면서 몸 속으로 침투한 독소와 세균이 발생시키는 내독소들의 공격으로 암을 비롯하여 고혈압, 당뇨, 여드름, 방광염, 기억력 감퇴, 노화, 탈모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을 방치하면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장누수증후군의 치료 및 예방법은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물, 스트레스, 세균, 기생충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특정 음식물의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알코올의 과량 복용도 장누수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염증이 생긴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장내 미생물 회복을 위해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등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섭취는 피해야 한다. 또 유산균(프리바이오틱스 및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풍부한 면역 밥상으로 식사를 하면 좋다.이외에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은 삼가해야한다. 진료실을 찾은 박모씨의 경우 식품면역반응검사에서 맞지 않다고 나온 우유, 달걀, 쇠고기를 제한하고, 대체 단백질 음식으로 콩, 완두콩, 두부, 닭고기, 생선 등을 섭취했다. 식사를 바꾼 지 2주 정도 지나자 피로감이 줄어들고, 몸의 회복 기능이 좋아짐을 느꼈다.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는 <하루 한 끼 면역밥상>에서 장누수증후군을 비롯한 염증으로 유발되는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하는 핵심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환자의 소화 기능, 영양 상태, 세포의 대사 기능, 호르몬, 면역세포 활성도를 분석해 환자의 상황에 맞춰 3~6개월 몸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를 한다”며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면역과 염증 상태가 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이런 증상이 있다면, 장누수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아토피 피부염, 건선, 성인 여드름 등의 피부 질환이 약물로 개선이 안 되고 재발이 잦은 경우▶ 잦은 설사,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경우▶ 복부 팽만, 복통 및 더부룩한 느낌을 자주 느끼는 경우▶ 심한 생리통 및 생리 전 기분 변화가 심한 경우▶ 하루 종일 피곤하고,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알 수 없는 불안과 우울이 있는 경우[연어 요구르트 샐러드]요구르트는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 장 건강은 물론 칼슘과 단백질 흡수를 도와준다. 그냥 먹어도 좋고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 활용해도 좋다. 요구르트와 양파로 만든 드레싱은 맛이 상큼해 연어와 잘 어울린다.* 재료 : 연어 200g, 적근대 2장, 치커리 4장, 로메인 4장, 블랙올리브 6개, 방울토마토 6개 (드레싱) 플레인 요구르트 100ml, 다진 양파 1큰술, 레몬즙 1큰술, 천일염 약간* 만드는 법1. 연어, 적근대, 치커리, 로메인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2. 블랙올리브는 얇게 썬다. 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3. 볼에 드레싱 재료를 섞는다.4. 그릇에 모든 재료를 담고 드레싱을 곁들인다.<사진 및 레시피 출처 = 비타북스 ‘하루 한 끼 면역밥상>
2021.11.25 I 이순용 기자
9900원 두툼한 '밀키트 스테이크'면 나도 홈셰프
  • [내돈내먹]9900원 두툼한 '밀키트 스테이크'면 나도 홈셰프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마이셰프(MYCHEF)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밀키트로 ‘홈셰프’가 돼 ‘홈스토랑’ 한끼 즐겨봤다. 편의점 CU 칠레 와인 ‘카르쿠 2019 리제르바 이스페셜 까베르네 소비뇽’도 한잔 곁들이며.(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좋은 날씨 핑계 대며 식도락 즐기기 좋은 가을이 완연히 왔다. 고기 사랑꾼에게 ‘뭐 먹고 싶니’ 하면 아무래도 ‘고기서 고기’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스스로에게 상을 내려야겠다. 두툼한 스테이크와 향긋한 와인으로.밀키트 온라인몰 마이셰프(MYCHEF)에서 1인용 스테이크를 살펴보다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를 주문해본다. 두툼한 소고기(미국산)와 가니시로 구성된 총 내용량 303g, 열량 337㎉의 1인분 밀키트 세트다. 마이셰프몰에서 9900원 할인가로 판매 중이다. ‘만원의 행복’으로 즐기는 스테이크다.마이셰프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밀키트 구성품.(사진=김범준 기자)마이셰프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밀키트는 소고기(49.5%)와 엄지 새송이 버섯, 쥬키니 호박, 방울토마토로 이뤄진 가니시가 주 구성품이다. 이 밖에 홀그레인 소스와 시즈닝 가루도 각각 1팩씩 들어있다.선홍색의 영롱한 빛깔의 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 뒤 동봉된 시즈닝의 약 3분의 2가량을 골고루 펴 발라주며 밑간을 해준다. 채소 가니시는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 준 뒤 취향껏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 뒤 시즈닝으로 밑간을 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 본격 스테이크를 구울 차례. 중불에 가열한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른 후 채소 가니시를 먼저 굽고 남은 시즈닝으로 간을 해준다. 가니시를 그릇에 옮겨 담고, 강불에서 오일을 두른 팬을 약 1분간 예열해준 뒤 고기를 올려 예쁘게 구워준다.조리 팁에 따르면 고기 앞뒤면을 각각 1분씩 구울 경우 ‘미디엄 레어’, 추가로 3~4분 더 익혀주면 ‘미디엄 웰던’이 된다. 고기가 꽤 두툼한 편이라 각자 팬 가열 온도와 취향을 고려해 조리 시간을 가감해 원하는 굽기 정도로 해주자. 기자는 스테이크 취향이 미디엄 레어라 고기 앞뒤면을 각각 1분30초씩 익혀준 뒤 옆면들도 돌려가며 살짝 익혀줬다.소고기 스테이크를 취향껏 ‘미디엄 레어’ 굽기로 조리해줬다.(사진=김범준 기자)접시에 잘 익은 고기와 가니시를 올리고 2~3분 정도 레스팅을 해준다. 여기에 홀그레인 소스까지 곁들여 내주니 비주얼과 냄새가 제법 그럴싸한 스테이크가 완성된다.곧장 레드 와인을 한 병 꺼내와 페어링(음식 궁합)해준다. 집 근처 편의점 CU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1만원대 중저가 칠레 와인 ‘카르쿠(KARKU) 2019 리제르바 이스페셜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역시 스테이크 옆엔 와인이 있어야 더욱 분위기가 살고 먹음직스럽다.미디엄 레어로 구운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와 칠레 와인 카르쿠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을 페어링해줬다.(사진=김범준 기자)밀키트 스테이크로 도전하는 ‘나도 홈셰프’가 구운 고기가 원하는 대로 잘 익었나 두근두근해하며 칼질을 해준다. 잘 익은 갈색의 겉면 속 선홍색의 속살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육즙을 풍부하게 머금고 있고 핏기도 적당히 살아 있는 ‘미디엄 레어’ 굽기 성공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큼직하게 썰은 고기 한 점을 바로 물고 씹어주니 두껍지만 부드러운 소고기의 육질과 풍미가 입 안 가득 채워진다. 밑간을 한 시즈닝 향신료가 짭짤한 맛을 살려주면서도 고기 잡내를 잘 잡아준다.보니따 리꼬 스테이크는 시즈닝으로 밑간한 상태 그대로 즐겨도 좋고, 동봉된 홀그레인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밸런스가 좋다.(사진=김범준 기자)먹다가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때 홀그레인 소스를 푹 찍어 먹으면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더해줘 밸런스를 잡아준다. 새송이 버섯과 애호박, 방울토마토 가니시도 스테이크를 즐기는 중간중간 곁들여주면 풍미와 밸런스를 더욱 살려준다.여기에 레드와인까지 한잔 곁들여주니 금상첨화요, 화룡점정이다. 카르쿠 까베르네 소비뇽은 중저가 칠레산 와인이지만 적당히 부드럽고 드라이하면서 탄닌의 조화가 제법 괜찮아 가성비 와인으로 괜찮다는 느낌이다.집에서 편하게, 그렇지만 우아한 음악과 함께 칼질을 해주며 소고기 스테이크와 와인을 음미하니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다. 밀키트 스테이크 하나라면 누구나 ‘홈셰프’로 변신해 오늘 한끼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21.10.10 I 김범준 기자
'비대면 무료 요리교실'서 제철농산물로 보양식 만들어요
  • '비대면 무료 요리교실'서 제철농산물로 보양식 만들어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극복할수 있는 밑반찬과 보양식을 배워볼 수 있는 요리교실이 비대면 무료강좌로 열린다. (사진=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제공)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제철농산물 이용 비대면무료강좌’ 참여자 400명을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요리교실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매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7일 원향란 장아찌 명인의 강의로 진행되는 장아찌 강좌에는 고추된장,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지로 만드는 4종 장아찌를 만들어본다. 28일 밑반찬 강좌에서는 깻잎자반 등 즐겨먹는 4종 밑반찬 만들기가 진행된다. 29일 약선음식 강좌에서는 토마토밥, 연잎저육찜, 매실청토마토절임을 배워보고, 30일 보양식 강좌에서는 삼계밥, 전복장 등을 비대면 강의로 교육한다. 제철농산물 이용교육 비대면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전화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든 여름을 맞이해 집에서 식사할 기회가 많은 만큼 여름철 밑반찬과 보양식 요리교실을 통해 제철농산물로 여름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1.07.1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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