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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5건

국립극장,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 창간호 28일 발간
  • 국립극장,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 창간호 28일 발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 창간호를 2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국립극장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 창간호(사진=국립극장)‘공연예술문화연구’는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의 담론에서부터 학제 간 융합 연구에 이르기까지 당대 한국 공연예술연구의 경향과 흐름을 담은 책으로 매년 발행된다.창간호는 공연예술 전반에 관한 담론을 주제로 한 ‘특집’, 해외의 공연예술박물관을 소개하는 ‘연재’, 문화 전반을 고찰한 주요 저술을 통해 공연예술의 흐름을 짚어보는 ‘서평’ 등으로 구성됐다.‘특집’은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해 공모를 통해 논문을 모집한다. 올해는 ‘국립극장 7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투고된 논문 중 심사를 거쳐 김남석과 김진각의 글을 선정해 수록했다.‘연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극장 도서관을 소개한 양민아의 글을 담았다. ‘서평’으로는 최유준 ‘리추얼의 종말’(한병철 저), 김민조 ‘국립극장 70년사’(국립극장 편)’의 서평을 확인할 수 있다.최석영 공연예술박물관장은 “‘공연예술문화연구’를 통해 한국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융합 연구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등재지 선정을 목표로 학술적인 깊이와 넓이를 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공연예술문화연구’는 28일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3월 이후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과 주요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2.02.28 I 장병호 기자
코로나 시대…날개 단 `한국 SF문학`
  • 코로나 시대…날개 단 `한국 SF문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F(공상과학소설·Science Fiction) 시장을 잡아라.” 요즘 출판계의 화두다. SF가 이른바 ‘효자 장르’로 떠오르면서다. 최근 몇 년간 출판계에서 가장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SF’다. 장르문학을 꾸준히 선보인 출판사들의 내공과 함께 김초엽을 비롯한 스타 작가들의 탄생은 한국 SF시장의 지형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소수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장르로 인식됐던 SF가 본격 일반문학 안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성신 출판평론가는 18일 “알파고의 충격,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하는 와중에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우주시대 개막 등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촉발시켰다”며 “여기에 기술문명의 특징을 담보한 90년대 이후 세대의 독자 유입과 팬데믹은 SF의 차별성을 용인하기 쉬운 구조를 만들어냈다. SF는 상상력을 담아낼 유용한 도구이자 일종의 해방구, 탈출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SF의 불모지로 불려 왔다. 문단에서 SF는 소수 마니아만 읽는 주변부 문학으로 취급받았다. 이른바 순수문학과 비교되며 가치도 폄훼되기 일쑤였다. ‘SF관객은 있어도, SF독자는 없다’는 말도 있었다. SF영화는 봐도 SF소설은 읽지 않는다는 의미다.1990년대 PC통신 붐을 타고 듀나, 김창규 등 SF 작가가 등장했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문학계 주류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다 독자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SF를 경험(공감)하고, 김초엽 황모과 심너울 천서란 등 젊은 SF작가들이 등장하며 한국 SF는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질적 양적 성장세는 눈부시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세계로 뻗어나간다. 최근 창간한 SF전문잡지 ‘어션 테일즈’에 쓴 칼럼에서 김효선 알리딘 소설 MD(상품기획)는 “20만 독자가 읽은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2019년 6월)의 출현은 한국 SF시장을 출렁이게 했다”고 평가했다. 출판사들의 다양한 시도도 힘을 실었다. 한국과학문학상을 제정해 신예 작가를 발굴한 ‘허블’, 국내외 작품을 빠르게 공급한 아작, 세계 SF의 신작을 소개한 황금가지 등이 그것이다. 이에 힘입어 교보문고의 SF소설 판매 증가율은 2019년·2020년 연속 300%(4배)대로 큰 폭 성장했다. 김 평론가는 “해외에선 이미 5년 전부터 SF 강세가 두드러졌다. 우리나라가 늦은 편”이라며 “한국은 기성문단이 SF를 서브문학으로 취급해온 까닭에 새 작가군의 등장이 대중의 눈에 띄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SF열풍은 일시적·예외적 유행이 아니다”고 분석했다.출판사들도 앞다퉈 SF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도서출판 들녘은 최근 장르소설 전문 브랜드 ‘고블’을 출범했다. 갈매나무도 전문브랜드 ‘퍼플레인’을 선보였으며, 크고 작은 SF 공모전이 늘었다. 전자책 플랫폼들도 SF단편을 자체 출간하기 시작했다.올해도 주목받는 국내 SF신작들이 쏟아진다. 최근 한국문단에서 가장 많이 소환되고 있는 김초엽 작가는 SF중편소설 ‘므레모사’를 내놓았다. 전혜진 작가도 14년간 집필한 50여편의 소설을 추려낸 첫 SF소설집 ‘아틀란티스 소녀’를 출간했다. 듀나 등 9명의 인기작가가 2035년 가까운 미래를 미스터리 장르로 푼 ‘2035 SF미스터리’와 심너울 작가의 신작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도 나왔다. 박서련 작가는 ‘허블 초월시리즈’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김 평론가는 “한국 SF의 성장은 일반 한국소설 분야에서 공공해진 젊은 작가 열풍과 궤를 같이한다. 대표적인 게 김초엽이다. 더 신속하고 기민하게 페미니즘 등과 같은 동시대적 이슈들을 수용해서 작품 속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었다”고 했다.SF부흥기를 견인할 두 권의 잡지도 나란히 창간했다. 과학서평매거진 ‘시즌’(SEASON)과 SF전문잡지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다. 어션 테일즈는 아작 출판사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선보인 SF계간지다. 그간 Happy SF·판타스틱 등의 잡지들이 있었지만 창·폐간을 반복하거나 무크지 형태로 출간돼왔다. 정기적으로 펴내는 SF문학잡지는 이번이 처음이다.어션 테일즈의 편집장 최재천은 창간의 말에서 “한국 SF가 황금기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그런데도 여전히 아쉽고 불안한 것은 전문잡지의 부재 혹은 부족이었다”면서 SF 담론 형성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아직 갈 길이 멀다. 김 평론가는 “기성문단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 전환이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라며 “SF문학의 저변이 되는 웹소설 등도 비평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서는 젊은 비평가들이 필요하다. 작품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 차별받고 있는 원고료나 작가들의 창작 조건도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1.19 I 김미경 기자
박상영, 美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작가
  • 박상영, 美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작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박상영 작가가 미국 저명 출판잡지 ‘퍼블리셔서 위클리’의 2021년 가을 주목할 작가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영미권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박 작가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달 미국에서 출간됐다. 출간에 앞서 지난 9월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박 작가를 2021년 가을 주목할 만한 작가에 선정했다. 이 잡지는 매 계저람다 주목할 만한 작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인 서평전문 매체 ‘커커스 리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최대 서점 체인인 포일즈북스 베스트셀러 탑10에 선정되는 등 영국에서도 박상영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오프라 매거진’과 뉴욕타임즈 등에도 비중 있게 소개되었다. 뉴욕타임즈에 이 작품을 “활기차고 중독성이 있다”라고 소개한 작가 보비 핑거는 자신의 SNS에 “이 작품을 리뷰하는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었다며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년간 부커상 본상 수상자를 배출한 Grove Atlantic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인터내셔널 부커상에도 출품되어 또 한번 기대를 모은다. 한편 허균문학작가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1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깊이 있게 펼쳐지는 이 작품은 출간 전에 이미 영국에서 번역 출간된 바 있다.“농담하는 퀴어라는 신인류의 등장” “낡은 관계와 관념을 무너뜨리는 혁신적 면모를 통해 한국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젖혔다” 등 국내에서도 수많은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출간 이후 현재까지 5만5000부가량 판매됐다. 영상화 판권 계약도 체결되었다. 이외에도 영국,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스페인, 일본 등 9개국에 번역출판 또는 출간계약이 돼 한국문학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2021.12.06 I 김은비 기자
"이하늬, 재벌 회장과 친자관계"…'원더우먼', 반전의 연속
  • "이하늬, 재벌 회장과 친자관계"…'원더우먼', 반전의 연속
  • ‘원더우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이하늬와 진서연이 14년 전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극강 분노 대치 엔딩’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6.9%, 전국 시청률 16%,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2%까지 치솟으면서 엄청난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11회 연속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6.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14년 전 한주공장 근처에서 발생한 조연주(이하늬) 할머니의 뺑소니 사건 진범이 한성혜(진서연)로 밝혀진 가운데, 조연주와 한성혜가 살벌한 대립을 벌이는 엔딩이 담겼다. 강장수 회장과 친자관계라는 결과가 발표되자 경악한 조연주는 이내 표정을 숨기고는 “저도 오늘 중요 안건을 하나 발표하겠습니다”라며 유민그룹 총수 자리를 내려놓고, 모든 주식과 권한을 한승욱(이상윤)에게 넘긴다고 선언해 한주일가를 당황케 했다. 주주총회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한주 방화사건 및 뺑소니 사건’ 집중 수사에 돌입한 조연주는 류승덕(김원해)을 공략하기로 결심했고, 류승덕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뒤쫓은 박동영(조영훈) 계장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데 이어, 안유준(이원근)의 도움으로 류승덕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노학태(김창완) 역시 한주그룹을 퇴사하고 방화-뺑소니 사건의 변호사로 나서겠다고 말하면서 힘을 실었다.다음날 조연주는 과거 류승덕의 태블릿PC를 통해 얻었던 청탁 비리를 폭로해 류승덕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류승덕은 한영식(전국환) 역시 자신을 피하자 분노, 14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가장 믿을만한 사람만 알고 있는 가장 안전한 곳’에 증거가 있다고 한영식을 협박했다. 도청을 통해 두 사람의 통화를 듣게 된 조연주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류승덕이 증거를 숨겨놓은 곳이 검사장실이라고 추측했고, 몰래 검사장실을 수색했다. 그런데 조연주가 그곳에서 분침이 움직이지 않는 낡은 시계에 수상함을 느끼던 순간, 한성혜가 검사장실에 나타났고, 류승덕 역시 뒤따라 들어왔다.조연주가 재빠르게 서랍장 뒤로 몸을 숨긴 가운데, 한성혜는 자신을 등지고 조연주와 손을 잡으려는 아버지 한영식을 몰락시키기 위해 류승덕에게 한주그룹 사외이사 자리를 제안하며 한영식의 비리를 폭로하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류승덕은 “14년 전에 아버님이 나한테 처음 부탁했던 건 비즈니스가 아니라 따님 관련된 얘기였어요. 그날 서평 왔다가 교통사고 냈던 거 그거 벌써 다 잊으셨나? 사람이 죽었는데”라고 답해 조연주를 경악케 했다. 14년 전 조연주 할머니를 뺑소니친 진범이 한성혜였던 것. 더욱이 한성혜가 “노인네 하나 죽은 교통사고에 누가 그렇게 관심이 있다고요”라고 말을 덧붙이자, 조연주는 소리 없는 분노를 터트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때 류승덕이 “내가 한영식 회장 구속 시킬 테니까, 그쪽은 조연주 검사를 쳐 줘요”라고 응수, 충격을 안겼다. 한성혜와 류승덕이 방을 나가자 소리 내서 오열하던 조연주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수색에 나섰고, 시계 뒤쪽에서 USB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검사실로 돌아갔다. 이때 조연주는 검사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한성혜를 만났고, 자신을 아는 체 하는 한성혜에게 “너 그날 밤에 도대체 무슨 짓들을 저지르고 다닌 거야. 넌 공장에서 나오다 우리 할머니를 죽였어. 네 차로 치어서”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잠시 생각하던 한성혜는 “그때 뭔가 부딪힌 거 같긴 했는데 그게 사람이었구나?”라며 소름 끼치는 표정을 드리웠고, 조연주는 한성혜를 노려보며 “넌 이제 죽었어. 나한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월권적 검찰권 행사로 널 만신창이로 만들 거야”라고 일갈했다. 또한 조연주는 자신 역시 재벌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한성혜에게 “누가봐도 지는 싸움 이길 때까지 덤비고 또 덤벼서 이기는 게 나야. 돈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봐. 나는 법으로 할 테니까”라고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이어 두 사람이 팽팽하게 서로를 노려보는 ‘극강 대치 엔딩’이 그려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에필로그에는 14년 전 한주공장 근처에서 일어난 조연주 할머니 뺑소니 사고의 전말이 담겼다.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초조한 얼굴로 운전하던 한성혜가 한주공장 근처에서 조연주의 할머니를 친 상황. 한성혜는 차에서 내려 한영식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영식은 조연주의 할머니가 아닌 한강식의 생사를 물었고, 이에 한성혜가 “그게 궁금하셨군요. 불이 상당히 크게 났네요.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 거 같은데”라며 불안함이 가득하던 얼굴이 이내 평온해지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14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10.30 I 김가영 기자
역대급 반전 엔딩 ‘원더우먼’, 10회 연속 시청률 1위 차지
  • 역대급 반전 엔딩 ‘원더우먼’, 10회 연속 시청률 1위 차지
  •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면’ 12회 방송분(사진=SBS 방송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역대급 반전 엔딩으로 짜릿 전율 폭발!”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이하늬가 상상초월 충격에 사로잡히는 ‘친자 검사 엔딩’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이 폭발했다.지난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3.4%, 전국 시청률 12.5%, 순간 최고 시청률 16.1%를 달성,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는 물론 10회 연속으로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대작 경쟁 속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4.6%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14년 전 방화사건과 한주그룹의 연결고리를 찾은 가운데, 조연주가 강미나(이하늬) 아버지 강장수 회장과의 친자 검사 결과에 일치하는 엔딩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본인 때문에 돈을 받고 범인이 되었다는 아버지 강명국(정인기)의 말에 충격을 받았던 조연주는 얼마 후 마음을 다잡고 한승욱과 다시 아버지를 찾아가 14년 전 화재사건 당일의 상황을 주의 깊게 들었다. 회사에 높은 사람이 오기로 했던 날, 강명국은 전과자라는 이유로 도난 사건 범인으로 낙인찍혀 강제퇴직을 당했던 상태. 그날 밤 강명국은 술김에 휘발유를 들고 공장을 찾아가 쓰레기통에 월급으로 받은 돈을 넣어 태우려고 했고, 이때 데리러 오겠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마중 나간 사이 불이 났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때 쓰레기통에는 없던 회계장부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하자, 한승욱은 한강식이 회계장부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던 한영식의 말을 떠올리고는 “못 나오셨던 걸 수도 있죠”라고 불안한 예감을 드리웠다. 이후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조연주와 한승욱은 먼저 서평지청에서 사건 기록을 확인했다. 그러나 화재사건 조사 과정에서의 대화는 전부 누락돼 있고, 당시 관계자들은 누가 온 적도 없다고 증언했으며, 유력한 용의자인 한영식은 그날 회사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존재했던 터. 다음으로 찾아간 서평 소방서에서 조연주, 한승욱, 안유준(이원근)은 14년 전 한강식을 발견했을 당시 방화셔터에 손자국이나 열려고 애썼던 흔적이 전혀 없었던 만큼, 부검을 통해 다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다는 소방관의 증언을 들었다. 하지만 한승욱은 부검 얘기는 들은 적도 없다며, 경찰이 오기 전 한주병원으로 한강식을 옮겼던 한영식의 행동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한 최면 수사에 나선 조연주는 할머니에게 가던 순간 마주오던 고급차를 이상하게 여겼던 장면과 풍뎅이처럼 생긴 차 엠블럼, 5와 8이 있던 번호판을 기억해 냈다. 단서를 토대로 그 당시 조연주의 할머니 뺑소니 차량이 한주자동차에서 출시한 한영식 회장의 전용차량임을 확인한 조연주는 한영식 회장 혼자 그 차를 타고 나오다가 할머니를 쳤고, 그걸 류승덕(김원해) 검사장이 덮어준 것이라고 확신했다. 증거가 없을 때는 기습이 방법이라는 조연주의 말에 한승욱은 한성찬의 추도 예배식을 찾아갔고, 한영식에게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 날, 서평공장에 오지 않으셨습니까? 그때 작은아버지 알리바이가 좀 미심쩍단 얘기를 들어서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영식은 일순 당황했지만, 결국 김경신(예수정)이 그날의 증인이었다고 말하면서 상황을 모면했고, 이에 한승욱은 미심쩍어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그런가 하면 한성혜(진서연)는 한성운(송원석)을 협박해 조연주의 이름과 나이를 알게 된 후 강은화(황영희)에게 주주총회에서 바로 친자검사 결과지를 발표하라고 전하는 등 악랄한 계략을 꾸몄다. 그리고 주주총회 당일, 강은화는 강미나가 가짜라는 루머에 정면승부하기로 결정했다며 강장수 회장과 강미나의 친자 확인 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해 조연주를 당황케 했다. 강장수 회장의 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고 그곳에서 찾은 면도기와 칫솔, 그리고 한주쪽에서 전달받은 강미나의 검체로 확인했다는 것. 그런데 결과지를 받아든 강은화의 표정이 이내 굳어지더니 강장수 회장과 강미나의 친자 관계가 일치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놀란 조연주는 벌떡 일어나 “뭐가 어쨌다고요? 왜??”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내가 강장수 회장이랑 친자관계야?’라고 생각하는 상상초월 반전 엔딩이 담겨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네?? 검사 일치라고요?? 연주언니 강미나랑 쌍둥이 아니야?!” “검사 결과에 놀라는 거 너무 웃겨ㅋㅋㅋ 그러다 들키겠다!!” “한강식도 연주 할머니도 다 한주짓이었네.. 나쁜 놈들!!” “한성혜 쌤통이다 어떻게 친자 검사가 일치한 거지?! 다음 주 언제 와ㅠㅠ” “오늘 진짜 역대급 엔딩!! 나도 조연주처럼 놀라다가 소름 쫙 끼쳤어” “너무 재밌어 ‘원 더 우먼’! 역시 전개 진짜 빨라!”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2021.10.24 I 강경록 기자
'원더우먼' 이하늬X이상윤, 한밤 중 퍽치기 당했다
  • '원더우먼' 이하늬X이상윤, 한밤 중 퍽치기 당했다
  • ‘원더우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원더우먼(One the Woman)’ 이하늬와 이상윤이 한밤중 길 한복판에서 목숨 위협을 당하는 ‘퍽치기 피습’ 현장이 공개됐다.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진짜 정체를 찾게 된 조연주(이하늬)가 재벌가 며느리와 검사, 두 개의 인생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긴장감을 넘치는 전개로 최고 시청률이 20.1%까지 치솟으면서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누군가 차 브레이크를 끊어 놓은 악행으로 위기에 몰렸던 터. 한승욱의 기지로 조연주는 서평지청에서 안유준(이원근)을 만나 자신의 진짜 정체인 검사 신분, 집, 주변 인물, 과거 행적까지 모든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때 이봉식(김재영)이 의심을 피하기 위해 중앙지검에 다시 출근한 조연주를 목격, 그림 경매장에서 자신을 쫓았던 검사 조연주가 강미나 행세를 하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이런 가운데 이하늬와 이상윤이 한밤중 아찔한 위기에 처하는 ‘퍽치기 피습’ 현장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조연주를 노리는 의문의 인물로 인해 두 사람이 절체절명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는 장면. 무엇보다 한승욱이 서평지청으로 향하던 중 당한 차 사고의 부상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팔을 감싸고 있는 가운데, 조연주와 한승욱은 미간을 찌푸리며 분노가 깃든 표정을 드리운다. 하지만 이내 조연주가 기억의 조각이 떠오를 때마다 발현되는 극심한 두통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지는 것. 급기야 경찰까지 현장에 도착하면서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떠한 상황이 닥친 것이고, 두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물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번 ‘퍽치기 피습’ 촬영에서는 배우들의 액션과 코믹 열연이 빛을 발하면서 현장 곳곳에 웃음이 드리워졌다. 오랜 시간 지속된 촬영 속 마지막 장면이었지만, 이하늬와 이상윤을 비롯한 배우, 스태프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리허설부터 꼼꼼하게 의견을 조율해 차진 액션씬을 설계했던 터. 본 촬영에서는 이마에 흐르는 피에 놀라는 이하늬의 코믹 표정과 배우들의 디테일한 액션 합이 어우러지면서, 웃음과 긴장감이 동시에 담겨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제작진은 “이하늬와 이상윤의 유쾌한 매력, 몸을 내던지는 열연이 만개한 장면”이라며 “운명공동체가 된 조연주와 한승욱이 점점 더 짙게 드리워지는 어둠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지 9일(오늘) 밤 8회 방송분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8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10.09 I 김가영 기자
'원더우먼' 이하늬, 이상윤 첫사랑이었다…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 '원더우먼' 이하늬, 이상윤 첫사랑이었다…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 ‘원더우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이 이하늬가 원래 직업이 검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어, 이상윤의 첫사랑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금요일 밤의 열기를 드높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7%, 전국 시청률 15%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1%로 20%의 벽을 뚫으면서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파죽지세 상승세를 펼쳤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6.3%를 달성,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금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전체 1위도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가 소환 조사를 위해 찾은 서평지청에서 안유준(이원근)과 마주한 후 자신의 원래 신분을 알게 된 가운데, 14년 전 한승욱(이상윤)을 위로했던 첫사랑이 강미나(이하늬)가 아닌 조연주였다는 에필로그가 담겼다.극중 소환 조사를 연기하기 위해 급성 위경련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조연주는 한승욱이 사다 준 초밥을 먹는 모습을 들키면서 다시 소환장을 받게 됐다. 조연주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손윗동서 허재희(조연희)의 봉사활동용 경차를 타라고 했던 한영식(전국환)의 말에, 마침 찾아온 한승욱과 허재희의 차를 타고 서평지청으로 향했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의 브레이크가 갑자기 먹통이 됐고, 심지어 조연주는 앞차와 부딪힐 뻔한 순간, 그림 경매 행사장의 사고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심한 두통을 느꼈다. 다행히 한승욱이 보조석에서 핸들을 잡으면서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서평지청에 도착했던 터. 그러나 눈에 띄지 않으려던 계획과 달리 조연주, 한승욱은 서평지청 앞의 수많은 기자와 경찰차 등에 에워싸였다.이에 조연주는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변장을 했지만, 조연주를 단번에 알아본 안유준이 “누나! 어떻게 된 거야 괜찮아? 나는 무슨 나쁜 일이라도 생긴 줄 알고”라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다가오면서 조연주를 당황하게 했다. 조연주는 “나 알아요?”라며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내 자신이 검사라는 사실을 듣고는 기뻐했다. 그럼에도 조연주는 안유준에게 강미나인 척 행동했지만 결국 들통이 났고, 안유준은 “무슨 마음인지 알아야 편들 거 아닙니까?”라며 조력자를 자청해 조연주를 놀라게 했다. 덕분에 조연주는 자신의 집이 한승욱의 앞집이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됐다. 집으로 돌아간 조연주는 차의 브레이크를 끊어놓은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주차장 수색에 나서던 중 김경신(예수정)과 마주쳤고, 김경신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왜 여기 계속 있냐고 묻자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조연주는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온 왕필규(이규복), 최대치(조달환)와 만나 자신의 과거부터 삼거리파와의 악연, 왕필규와 최대치를 시켜 피의자들을 몰래 혼내왔던 사실까지 듣게 됐고, “전우치나 홍길동 수준이잖아? 어떻게 이렇게 정의로운 인간이 있을 수 있지? 나는 완전 정의로워!”라고 자신에게 감탄하며 자신감을 터트렸다. 그리고 조연주는 실종신고를 취소하고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원래 직장이었던 중앙지검에 다시 출근, 검사 시절 잘 따랐다고 전해 들었던 류승덕(김원해)을 만났다. 조연주는 류승덕이 인지 수사에 대해 묻자 “그거 알고 계셨던 거예요?”라고 되물으며 “제보가 잘못됐었던 거 같더라고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조연주가 이봉식(김재영)을 쫓았던 것을 의심했던 류승덕이 의구심을 내비치자, 조연주는 몇 달 휴직계를 낸다며 급하게 자리를 떠난 후 다짜고짜 이봉식을 놓쳤냐고 물어보던 류승덕의 말을 곱씹었다. 이후 조연주는 중앙지검 앞에서 류승덕과 은밀하게 통화를 나누던 이봉식과 부딪혔고, 이봉식이 그림 경매장에서 자신을 쫓아왔던 검사 조연주가 강미나 행세를 하던 사람과 동일인임을 알게 되는 ‘위기 예고 엔딩’이 이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14년 전 아버지를 잃고 큰 슬픔에 빠져 있던 한승욱에게 ‘마법의 가루’로 위로를 건넸던 첫사랑이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였다는 반전 펼쳐졌다. 화재사고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장례를 준비하던 한승욱과 같은 날 뺑소니 사고로 할머니를 잃은 조연주가 병원에서 만났던 것. 한승욱의 진짜 첫사랑이 조연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8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10.09 I 김가영 기자
'원 더 우먼' D-7…이하늬·이상윤·진서연, 극과 극 텐션 예고
  • '원 더 우먼' D-7…이하늬·이상윤·진서연, 극과 극 텐션 예고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D-7!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카운트다운 시작됐다!”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측이 이하늬와 이상윤, 진서연의 극과 극 텐션이 돋보이는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총천연색 재미의 맛이 총망라된 ‘드슐랭 등장’을 예고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무엇보다 지난해 ‘굿캐스팅’으로 남다른 코믹 바이브를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비리계 에이스 검사 조연주 역, 빌런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하늬, 재벌 3세에서 재벌 1세로 레벨업한 한승욱 역 이상윤, 국내 굴지의 재벌가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 역 진서연,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 이원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올가을 센세이션을 일으킬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와 관련 이하늬와 이상윤, 진서연이 48초간 극과 극 텐션을 선사한 1회 예고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비리검사 조연주(이하늬)는 나이트클럽에서 조폭의 손을 꺾고, 봉투에 든 돈 냄새를 맡으며 달달한 자본의 맛을 만끽했다. 이어 “이 인맥이라는 게 말이지요. 구린 짓을 같이 해야 생기는 거 아닙니까?”라는 음성 위로 조연주는 존경의 미소를 지은 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류승덕(김원해)에게 ‘두 개의 심장’이 적힌 재벌가 비자금 게이트 기사를 건네며 ‘사회생활 만렙’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나는 완전 정의로워!”라며 호탕하게 외친 조연주 뒤로 ‘취미는 뇌물! 특기는 라인 타기! 에이스 비리검사 조연주’라는 자막이 강렬하게 박혀 흥미를 돋웠다.반면 조연주와 똑같이 생긴 강미나(이하늬)는 유리잔이 깨지는 요란한 소리와 동시에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과 대립했고, 생채기 난 얼굴로 “그만 좀 하시라고요. 어머니나 저나 살고 싶어서 사는 거 아니잖아요”라며 낮게 경고, 맷집이 세진 ‘시집살이 만렙’의 면모를 그려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식사시간에도 서빙만 하던 강미나에게 “죽지 않을 만큼만 먹어라. 이 집에서 죽어서 나가는 것도 재수 없으니까”라는 말을 내뱉어 마라맛 시월드를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내 ‘무늬만 재벌! 현실은 지옥?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라는 글귀가 적혀 강미나의 괴로운 현실을 알렸다.그런가 하면 수상한 남자를 배경으로 “이봉식(김재영)? 전에 가짜 그림 재벌가에 비싸게 팔아먹고 날랐던 놈 있었거든”이라는 목소리와 당당하게 조사실에 들어서는 류승덕, 조사실에 있던 한주그룹 회장 한영식(전국환)이 차례대로 소환됐다. 더불어 “저희는 이번에도 차장님만 믿겠습니다”라는 한영식의 말에 탐욕스럽게 웃던 류승덕이 조연주에게 “다음 주에 배당하나 갈 거야”라고 하자 조연주는 “빙고!”라며 쾌재를 불렀다.럭셔리한 자태의 한성혜(진서연)는 “올케도 우리랑 같이 가서 앉아있느니, 경매 가는 게 좋잖아?”라며 서늘하게 말했고, 강미나는 “준비됐어. 나도 그림도”라는 전화를 걸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강미나와 똑같이 생긴 조연주 역시 같은 곳으로 향했지만, 털털하게 “이런 우아한 맛이 없어”라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그리고 ‘경매쇼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 드디어 맞닥뜨린 도플갱어!’ 문구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공항에서 갑질 손님을 응징한 한승욱(이상윤)은 “이제 안 참고 나서려고요. 너무 많이 참았잖아요”라며 화끈한 복수의 맛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경매쇼에서 도도하게 “2억”을 외친 강미나와 강미나를 보고 경악한 조연주가 오버랩 됐고, 뒤이어 “오히려 그 검사 얼굴 한번 보고 싶네”라는 한승욱의 말이 뒤섞였다. 동시에 당황한 조연주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곧 만날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웃을 일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요즘, 단전에서 끌어올린 폭소를 빵빵 터트리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한 맞춤 드라마”라며 “9월 17일(금)에 연기로 이단, 삼단, 사단 옆차기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과 감격을 안길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담길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9.10 I 김보영 기자
'원 더 우먼' 이하늬·이원근, 샷대질 투샷…"유쾌한 시너지"
  • '원 더 우먼' 이하늬·이원근, 샷대질 투샷…"유쾌한 시너지"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측이 이하늬와 이원근이 서로를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형성한 ‘삿대질 투 샷’ 스틸을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권력과 갑질을 일삼는 분노 유발자들을 향해 거침없는 한 방 펀치를 예고, SBS ‘열혈사제’-‘모범택시’를 잇는 사이다 활극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하늬는 불량지수 100% 싸가지 성질머리의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 역과 재벌가 출신이지만 혼외자로 밝혀져 악랄한 구박 속에 사는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 극과 극 온도차의 두 인물을 그려낸다. 더불어 지난 1월 군 제대 후 ‘원 더 우먼’으로 오랜만에 복귀에 나선 이원근은 극중 조연주(이하늬)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으로 분한다. 덜렁거리는 조연주를 세심하게 챙기며 친한 동생 그 이상의 감정을 드러내는 인물. 무엇보다 이하늬와 이원근은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속속 아는 찰떡 검사콤비로 티키타카 케미를 그려낼 전망이다.이와 관련 이하늬와 이원근이 눈에 불을 켜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삿대질 투 샷’현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조연주와 안유준이 잠복 수사를 위해 조연주 집에서 머리를 맞댄 장면. 두 사람 사이에 한창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조연주가 마침내 분노의 눈빛을 쏘아붙이면서 소파에 편안히 앉아있는 안유준을 손가락으로 콕 집는다. 이에 안유준이 놀란 토끼 눈을 한 채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있는 것. 과연 현 중앙지검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가 자신의 특급 조력자 안유준과 어떠한 일을 도모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부딪히게 된 것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파주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이번 ‘삿대질 투 샷’ 장면은 이하늬와 이원근의 특유의 환한 미소로 시작됐다. 감독, 스태프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장면의 밑거름을 다져갔던 두 사람은 초반 촬영으로 아직 많은 호흡을 맞춰가지 않았음에도 대사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캐릭터 소화력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차진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했던 터.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갈 호흡에 기대감을 더욱 불어넣었다.제작진은 “이하늬와 이원근의 연기 합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신선한 흥미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유쾌한 시너지를 17일(금)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9.08 I 김보영 기자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완전체 포스터…"청량한 전개" 예고
  •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완전체 포스터…"청량한 전개" 예고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껏 본 적 없는 유일무이 ‘코믹버스터’가 온다!”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4인의 매운맛 눈빛이 오롯이 담긴, ‘완전체 포스터‘가 7일 전격 공개됐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막힌 속을 뚫어주는 거침없는 필력과 지난해 SBS ‘굿캐스팅’을 통해 호평을 이끌었던 최영훈 감독의 독보적인 코미디 연출력,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한데 뭉치면서 2021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와 관련 현실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완전체 포스터’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강미나(이하늬), 한승욱(이상윤), 한성혜(진서연), 안유준(이원근)의 모습이 조연주(이하늬)의 얼굴에 조각조각으로 담기면서 하나의 콜라주 형태를 완성한 것. 더욱이 비비드 컬러의 강한 색채감과 날카롭게 번뜩이는 주연들의 눈빛이 하나의 히어로 영화를 연상케 하면서 흥미를 돋우고 있다.특히 ‘원 더 우먼’을 통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싸가지 성질머리의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와 악랄한 구박 속에서 신데렐라 삶을 사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로 180도 다른 반전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완전체 포스터’의 중심이 되는 웨이브 헤어스타일의 조연주는 강인한 눈빛과 당당한 미소를 내비치는데 반해, 하나로 정갈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의 강미나는 강렬한 레드립과 웃음기가 전혀 없는 표정으로 차갑고 고독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터. 아하늬가 그려낼 극과 극 온도차 열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한주그룹 후계자 자리와 첫사랑 강미나(이하늬)를 빼앗긴 후 홀로서기에 성공해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한승욱 역 이상윤은 미간을 약간 찌푸린 표정과 한 손을 들어 올린 여유로운 포즈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재의 위치를 얻어낸 한주그룹 장녀이자 강미나의 시누이 한성혜 역 진서연은 단단하고 깊은 눈빛과 손가락을 턱에 살며시 가져다 댄 독특한 포즈로 시크함을 담아내고 있다.마지막으로 조연주(이하늬)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 이원근은 눈썹 한쪽을 치켜든 표정 속에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운,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스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원 더 우먼’을 이끌어 갈 주연 4인방의 캐릭터 면면이 고스란히 표현되면서, 이제껏 본 적 없는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제작진은 “얼떨결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비리 검사 조연주를 주축으로 속을 후련하게 털어내는, 시원하고 청량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현실 슈퍼히어로가 분노 유발자들을 어떻게 물리치게 될지 17일(금) 밤 10시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9.07 I 김보영 기자
사람들은 왜 ‘종말’에 열광할까?
  • 사람들은 왜 ‘종말’에 열광할까?
  • 지난 달 18일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지구 끝의 온실'은 죽음을 부르는 먼지 '더스트'가 온 지구를 덮으며 인류의 대멸종이 일어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소설이다.김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 소설은 환경 문제보다는 재난 상황에 집중한 아포칼립스 소설"이라고 설명했다.젊은 작가들이 쓴 아포칼립스 소설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출간된 정세랑 작가의 단편집 '목소리를 드릴게요'의 수록작 '리셋'과 '대멸종'도 환경오염, 재난, 아포칼립스 상황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정유정 작가의 '28', 최진영 작가의 '해가 지는 곳으로' 도 '종말'을 배경으로 한다. (사진=뉴시스)재난과 종말...사회적 이슈 쉽게 투영돼아포칼립스는 그리스어로 '계시'를 뜻하는 아포칼립시스(Apokalypsis)에서 유래한 말이다. 기독교 신약성서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을 가리키기도 한다. 요한 계시록이 세상의 종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포칼립스 역시 '종말'의 뜻을 갖게 됐다.포스트 아포칼립스는 공상과학의 하위 장르로 문명 붕괴 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는 갑자기 붕괴한 문명으로 인해 기존의 규칙이 통하지 않는 혼란스러운 세계다.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 재난엔 인과를 따지지 않고 여러 사회적 이슈를 투영할 수 있다. 최진영 작가의 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는 전염병이, 정세랑 작가의 단편 '대멸종'은 육식이 멸종의 주요 원인이다.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주목받은 것도 소설 속 전염병으로 인한 혼란상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서다. (사진=이미지투데이)현실감 있는 이야기에 관심 ↑...'종말'이 오히려 인간애 부각하기도정세랑 작가의 단편 '리셋'을 읽고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느꼈다는 조정묵(24)씨는 "아주 먼 미래의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아닌, 현재의 환경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재를 다뤄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씨는 "정 작가의 작품을 읽은 후, 기후위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찾아보게 됐다"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그다지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블로그에 340여편에 달하는 서평을 올린 안예진(45)씨는 '지구 끝의 온실'에 대해 "지금의 환경문제를 방치할 경우 종말처럼 큰 일이 닥칠수 있다는 것과 그 이후의 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김초엽 작가의 글이 좋았다"며 "책에 나온 '더스트'의 경우 산업화 시기 영국에서 스모그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사례도 있기 때문에 단지 상상 속의 일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문학 속 아포칼립스가 기후위기와 밀접히 관련이 있다"며 "최근 벌어진 기후 위기 사건들로 인해 본인이 살게 될 미래를 구체적으로 소설로 투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 교수는 "현재의 문제가 계속될 경우 마주할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갖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임 교수는 아포칼립스 소설의 유행에 대해서도 "종말 서사는 성경에도 실린 아주 오래된 이야기"라며 "위기상황인 현실 인식이 반영된 유행"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런 '아포칼립스' 이야기는 인간애를 더욱 부각하고, 지금의 현실을 소중하게 느끼게 만든다"며 "팍팍한 현실에서 느끼지 모하는 것을 찾는 독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2021.09.05 I 이수빈 기자
와이어 단 이하늬→분위기메이커 이상윤…'원더우먼' 비하인드 컷
  • 와이어 단 이하늬→분위기메이커 이상윤…'원더우먼' 비하인드 컷
  • ‘원 더 우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이하늬와 이상윤, 진서연과 이원근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비하인드 메이킹 컷’을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지난해 ‘굿캐스팅’을 통해 확고한 색채를 보여준 최영훈 PD가 연출을 맡았고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출연을 확정했다.방송에 앞서 ‘원 더 우먼’ 측은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먼저 1인 2역을 맡은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계 에이스 조연주 역과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코믹함과 차분함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이하늬는 모니터 중에는 묵직한 진지함을, 와이어를 달고 액션을 준비할 때는 쾌활함을 내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상윤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에서 밀리고, 첫사랑 강미나(이하늬)까지 빼앗기며 복수를 다짐하는 한승욱 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도전에 나선다. 캐주얼한 복장에도 태가 나는 재벌 3세 출신, 재벌 1세 한승욱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이상윤은 쾌청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분위기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진서연은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2남 2녀중 장녀이자 강미나(이하늬)의 시누이 한성혜 역으로 변신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진서연이 열연하는 한성혜는 극중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후 남동생들을 이기기 위해 몇 배를 더 노력하며 살았던 인물. 진서연은 한성혜의 열정을 고스란히 흡수한 듯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열독하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 자태를 뽐내고 있다.지난 1월 전역 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원근은 극중 조연주(이하늬)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으로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이원근이 수련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을 고루 갖춘 안유준을 그려내며 여심 저격에 나서는 것. 이원근은 잠시 외모를 점검할 때도 부드러운 눈웃음으로 순둥미를 대방출하며 ‘원 더 우먼’의 ‘입덕요정’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을 비롯한 보석같은 배우들이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터트리며 매회 하드캐리하는 맹활약을 벌인다”라며 “올가을 시청자분들께 원샷원킬 재미를 안길 ‘원 더 우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9.04 I 김가영 기자
'원더우먼' 이하늬, 나이트클럽에 뜬 비리 검사?…당당X불량 자태
  • '원더우먼' 이하늬, 나이트클럽에 뜬 비리 검사?…당당X불량 자태
  • ‘원더우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이하늬가 당당하고 불량한 자태로 조직폭력배를 참교육 하고 있는 ‘살벌 손 꺾기’ 현장이 포착됐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권력과 갑질을 향한 본격 사이다 폭격을 예고, 시원함과 웃음을 선사할 현실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특히 이하늬는 ‘원 더 우먼’에서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분한다. 먼저 조연주는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고시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취미는 스폰 받기, 특기는 실세 라인 타기인 비리 검사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사는 싸가지 성질머리의 소유자다. 반면 강미나는 재벌가 유민그룹 막내딸이자 한주그룹 며느리로서 뼛속까지 재벌 같지만,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지면서 친정과 시댁에서 악랄한 구박을 받으며 신데렐라 삶을 산다. 이하늬는 얼굴만 똑같을 뿐 성격, 배경, 살아온 환경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조연주-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이와 관련 이하늬가 조명이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와 맞대면하고 있는 ‘살벌 손 꺾기’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검사 조연주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삼거리파를 거친 액션으로 제압하는 장면. 하나로 묶은 머리, 루즈한 트레이닝복을 갖춘 굉장히 편안한 차림새로 길을 나서는 조연주 앞에 호피무늬 트레이닝복 일원을 필두로 각목을 든 삼거리파가 나타나 조연주를 막아선다. 어이없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은 조연주는 이내 삼거리파 일원의 손을 낚아채며 범상치 않은 힘과 포스를 뿜어낸다. 동요조차 없는 조연주의 매서운 눈빛이 포착되면서, 조직폭력배를 손 하나로 제압하는 조연주는 대체 어떤 인물인지, 스폰서 비리 검사가 나이트클럽에 뜬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그런가 하면 ‘살벌 손 꺾기’ 현장에서 스태프들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다양한 색감의 조명과 불꽃 장치, 각종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다. 무엇보다 이하늬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태프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세를 고민하고 상대역과 합을 맞춰보는 등 리허설을 거듭했던 터. 뿐만 아니라 망설임 없이 화려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조연주의 화려한 액션씬은 이하늬의 열정과 노력이 빛이 났던 장면”이라며 “시원시원한 대사는 물론, 거침없는 액션까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조연주 역의 매력을 ‘원 더 우먼’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8.30 I 김가영 기자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2차 티저…권력·갑질 본격 펀치 예고
  •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2차 티저…권력·갑질 본격 펀치 예고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이 강력한 시원함과 쫄깃한 긴장감을 동시에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해 ‘굿캐스팅’에서 코미디 감각을 극대화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던 최영훈 감독과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신선한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특히 ‘원 더 우먼’에서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재벌 1세 한승욱 역, 진서연은 야망과 독기가 넘치는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 역, 이원근은 조연주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과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본격 사이다 폭격을 담아낸 ‘2차 티저’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돈 냄새를 맡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드러내는 터. 그리고 “당신 정체가 뭐야?”라는 질문과 동시에 조연주가 “서울중앙지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강철 체력 검사!”라는 말을 내뱉으며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위풍당당 걸음을 옮기고, 하이힐을 두 손에 쥔 채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오르는 장면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내 “저렇게 밖에서 데려온 자식 우리 집에 들이밀 줄 알았나”라는 한영식(전국환)의 음성 뒤로 단아하고 우아한 차림새의 강미나(이하늬)가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이 담기면서 조연주와 강미나의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낸다.이후 조연주가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강미나를 보고 놀라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후 쓰러지는 것. 그리고 “역행성 기억 상실증이 온 것 같습니다”라는 의사의 진단에 이어, 의식을 되찾은 조연주가 강미나의 시어머니 서명원의 팔을 거침없이 잡아채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긴다. 또한 수많은 명품 옷과 알 굵은 반지에 놀라는 조연주의 얼굴 위로 ‘내가 재벌이라고? 얼떨결에 시작된 더블라이프!’라는 자막이 흘러나오고, 곧이어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의 삶을 살게 된 조연주가 추도 예배 중 갑자기 성질을 내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고, 한승욱(이상윤)을 던져 날리는 돌발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돈, 명예, 성질머리까지 있는 삶, 짜릿해!”라는 조연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강미나의 삶을 사는 조연주가 주변의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드리운다. 냉철한 눈빛을 번뜩이던 한승욱이 “그 여잔 우리한텐 무기예요. 가지고 있자는 얘깁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성혜(진서연) 역시 구타당한 남자를 흘겨보며 “기회를 한 번 줘볼까?”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마지막으로 조연주가 “먼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니들 밟고 올라가서 보여준다”는 외침과 더불어 비장한 눈빛을 한 채 당당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으로, 권력과 갑질을 향한 초강력 사이다를 예고했다.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배우들의 연기력, 케미는 물론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이 담긴, 이제껏 본적 없던 새로운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며 “현실 속 히어로가 전할 강력한 짜릿함을 방송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8.27 I 김보영 기자
'원 더 우먼' 이하늬 1인 2역 자태 공개…"오랜만의 드라마 기대돼"
  • '원 더 우먼' 이하늬 1인 2역 자태 공개…"오랜만의 드라마 기대돼"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가 쾌활한 조연주 역과 단아하고 우아한 강미나 역으로 나선, 배우 이하늬의 극과 극 1인 2역 자태를 첫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 군단과 지난해 ‘굿캐스팅’을 통해 센스 넘치는 코믹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영훈 감독의 만남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이하늬는 ‘원 더 우먼’에서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먼저 조연주는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고시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취미는 스폰 받기, 특기는 실세 라인 타기이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사는 ‘불량지수 100%’인 싸가지 성질머리의 인물. 반면 강미나는 재벌가 유민그룹 막내딸이자 국내 굴지 한주그룹 며느리로서 뼛속까지 재벌 그 자체인 삶으로 보이지만,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져 친정에서도 시댁에서도 악랄한 구박을 받으며 신데렐라 삶을 살고 있다.무엇보다 이하늬는 천 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극한직업’과 최고 시청률 22%에 빛나는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코믹 열연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과 색깔을 드러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터. 약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이하늬는 ‘원 더 우먼’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코믹 연기 내공을 200% 발산한다.이와 관련 이하늬가 조연주, 강미나 역으로 180도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외모는 도플갱어처럼 똑같지만 헤어스타일부터 눈빛, 표정, 분위기까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것. 먼저 물결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남색 정장을 입고 있는 검사 조연주는 매서운 눈빛 속에서 당당함과 쾌활한 면모를 내비친다. 이와 달리 생머리에 단아한 베이지 정장을 입고 있는 강미나는 우수 어린 눈빛과 한껏 위축된 모습을 드러내는 것. 과연 조연주와 강미나는 각각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어떻게 두 사람이 엮이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이하늬는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됐다. 시청자분들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원 더 우먼’이라는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은 촬영 현장이지만 시청자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제작진은 “이하늬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와 탁월한 표현력으로 극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아주고 있다”며 “‘역시’라는 탄성이 터져 나올 ‘원 더 우먼’ 속 이하늬의 활약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에 첫 방송된다.
2021.08.10 I 김보영 기자
'전 기성용 대리인' 송상엽 변호사, 상대 변호사 비양심적 언론플레이 비판
  • '전 기성용 대리인' 송상엽 변호사, 상대 변호사 비양심적 언론플레이 비판
  • 기성용 고소사건을 대리했던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왼쪽)가 상대 변호사의 비양심적인 언론플레이를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의 대리인을 사임한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가 기성용의 결백을 강조하면서 상대 변호사의 비양심적인 언론플레이를 비판했다.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병인 당뇨가 악화돼 기성용 선수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 선수 대리를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기 선수 측에도 이같은 상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저는 여전히 기 선수의 결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다만 사건에서 물러난 제가 이번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상대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O의 박OO 변호사의 비양심적 언론 플레이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송상엽 변호사는 “이번 사임을 앞두고 그동안 공방을 벌여온 박OO 변호사를 직접 만났다”며 “팩트와 근거로 맞붙어야 하는 소송 과정에선 서로 격한 공방이 오갔지만, 사임 후까지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혹여 서운한 것이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털고 갔으면 좋겠다. 마음을 풀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어 “만남 직후 인터넷에 ‘단독’을 단 기사가 떴다. 기사에 따르면, 박OO 변호사는 해당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성용 변호사가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면서 “전후 맥락은 잘라버리고, 마치 기 선수에게 대단한 약점이라도 생겨 변호사가 사임을 한 것처럼, 기사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오인과 오독의 여지를 두고 교묘한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송상엽 변호사는 “박OO 변호사는 법을 다루는 변호사라면 언론 플레이와 선동이 아니라 ‘팩트’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기 바란다”며 “본인께서 수차례 말한 ‘결정적 증거’는 온데간데 없고, 결국 현재까지 보여준 것은 실체없는 소란뿐이다. 합리적으로 추론해 보건데 ‘결정적 증거’란 없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 공식입장.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최근 지병인 당뇨가 악화돼 기성용 선수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 선수 대리를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기 선수 측에도 이 같은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기 선수의 결백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이번 사임을 앞두고 그동안 공방을 벌여온 박OO 변호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팩트와 근거로 맞붙어야 하는 소송 과정에선 서로 격한 공방이 오갔지만, 사임 후까지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혹여 서운한 것이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털고 갔으면 좋겠다. 마음을 풀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고소인 측의 수사 지연 의혹(관할 경찰서 교체 요구)에 대해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을 두고 엉뚱하게 대리인을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도 취하를 요청했습니다.만남 직후 인터넷에 ‘단독’을 단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박OO 변호사는 해당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성용 변호사가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전후 맥락은 잘라버리고, 마치 기 선수에게 대단한 약점이라도 생겨 변호사가 사임한 것처럼, 기사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오인과 오독의 여지를 두고 교묘한 언론 플레이를 한 것입니다.박OO 변호사는 법을 다루는 변호사라면 언론플레이와 선동이 아니라 ‘팩트’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본인께서 수차례 말한 ‘결정적 증거’는 온데간데 없고, 결국 현재까지 보여준 것은 실체 없는 소란뿐입니다. 합리적으로 추론해 보건데 ‘결정적 증거’란 없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박OO 변호사는 고소와 소송 제도를 악용해 상대 측 변호사는 물론이고, 본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기자와 소속 언론사를 난처하게 만들어 소송판을 난장(亂場)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박OO 변호사가 의뢰인 명의로 기자와 소속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만 봐도 그렇습니다. 소송에 익숙하지 않은 비(非)법조인이 소송으로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 지를 알고, 본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쓸 때 언론이 움츠러들도록 압박을 가하는 행동이란 것을 다른 변호사들이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저 또한 기 선수 사건을 대리하면서 박OO 변호사에게 의뢰인 명의로 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습니다. 고소인 측이 수사 준비가 끝난 담당 경찰서를 돌연 교체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에 대해 “수사 지연”이라고 문제 제기 한 것을 오히려 문제 삼은 것입니다. 박OO 변호사 측은 그간 스포츠계 성폭력의 대물림을 끊겠다며 공익적 목적을 강조했고, 하루라도 빨리 수사를 받을 테니 고소를 해달라고 외쳐왔습니다. 박OO 변호사는 본인이라면 한 두 시간이면 쓸 고소장을 기 선수 측은 왜 이렇게 늦장을 부리느냐며 고소 내용 또한 훤히 안다고 말해왔습니다.그러던 사람들이 4월 초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동의해놓고, 수사 준비가 끝난 수사팀에서 진술 기회를 주니 고소 내용을 모르는 척 고소장을 못 봤다며 조사를 미루고, 5월엔 돌연 전혀 수사 준비가 안된 다른 경찰서로 담당서를 바꿔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이런 모순적 태도를 두고 ‘수사지연’ 문제 제기를 한 것이 부당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법원은 “분쟁 당사자 간에 사건에 관하여 상대방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여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에 반박하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보는 사안의 경위를 주장하는 것은 특별히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그 명예를 훼손할 의도하에 한 행위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결하였습니다.즉 대중의 큰 관심을 끄는 사안에 대해 법적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방 측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인터뷰가 보도되고, 이후 서로가 본인들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의견표명을 한 것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위 판례의 내용입니다.박OO 변호사가 법에 따라 행동하는 변호사라면 이같은 ‘법리(法理)’를 다시 한 번 살펴보길 권합니다. 다시 한 번 끝까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기성용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기 선수의 결백이 반드시 밝혀지길 바랍니다.2021년 6월 22일변호사 송상엽 (법무법인 서평)
2021.06.22 I 이석무 기자
기성용 변호사 “건강 문제로 사임…결백 밝혀지길”
  • 기성용 변호사 “건강 문제로 사임…결백 밝혀지길”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프로축구 선수 기성용씨의 변호인 업무를 중단해 배경에 관심을 모았던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가 입장을 내 사임은 전적으로 건강문제라고 주장했다.사진=뉴시스송 변호사는 22일 입장문을 내 자신의 사임을 두고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송 변호사는 “최근 지병인 당뇨가 악화돼 기성용 선수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 선수 대리를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기 선수 측에도 이같은 상황을 전달했다”며 “저는 여전히 기 선수의 결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송 변호사는 그러면서 “제가 이번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상대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의 비양심적 언론 플레이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상대 측 반응 때문에 언론 대응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송 변호사는 상대인 박지훈 변호사가 앞서 “송 변호사가 자신을 만나 ‘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서 불쾌감도 표출했다.송 변호사는 “소송 과정에선 서로 격한 공방이 오갔지만, 사임 후까지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혹여 서운한 것이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털고 갔으면 좋겠다. 마음을 풀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며 “전후 맥락은 잘라버리고, 마치 기 선수에게 대단한 약점이라도 생겨 변호사가 사임을 한 것처럼, 기사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오인과 오독의 여지를 두고 교묘한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했다.송 변호사는 “박지훈 변호사는 고소와 소송 제도를 악용해 상대측 변호사는 물론이고, 본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기자와 소속 언론사를 난처하게 만들어 소송판을 난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며 상대 측 언론 대응을 거듭 문제 삼았다.송 변호사는 “다시 한 번 끝까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기성용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기 선수의 결백이 반드시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6.22 I 장영락 기자
′기획부터 심의까지′…경기교육청, 청소년이 직접 만든 ′종합편성물′ 2편 발표
  • ′기획부터 심의까지′…경기교육청, 청소년이 직접 만든 ′종합편성물′ 2편 발표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소년이 직접 나서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원 화성행궁을 소개하고 청소년 리포터는 가평과 파주에 있는 학교를 수업모습과 동아리 활동을 전한다.또 청소년 칼럼니스트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에 대한 서평을 하고 청소년 리포터는 다문화 친구로부터 K-문화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방송 내용이다.더욱 특별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심의까지, 하나의 방송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시청자들에게 송출되는 전 과정을 청소년 스스로 했다는 점이다.청소년 종합편성물 2편 중 ‘청소년 책을 말하다’의 한 장면.(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청소년 종합편성물’ 2편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종합편성물은 청소년이 편성국과 제작국, 보도국에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편성·제작·심의까지 직접 결정해 만들었다. 과거 학생기자가 뉴스, 칼럼, 취재만을 진행하던 운영 방식에서 청소년에게 더 큰 권한이 부여된 셈이다.매월 제작하는 종합편성물에는 생활정보와 뉴스, 책 소개, 인터뷰, 청소년이야기 등 내용을 담는 △경기도 어디까지 가봤니? △유스 앤 뉴스 △청소년 책을 말하다 △유스 앤 토크 △전지적 청소년시점으로 구성했다.지난 4월 19일 공개한 종합편성물 1편은 △수원 화성의 역사적 배경 소개 △온라인토론회, 고잔고 메이커캠프, 민주시민교육원 개원식, 웹드라마 촬영 현장 취재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만화 소설 ‘연의 편지’소개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생활 이야기 △청소년방송 MC와 리포터들의 포부와 꿈을 소개했다.‘경기도 어디까지 가봤니?’ 중 리포터 소개 장면.(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이 개국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전, 캠페인노래 공모전 등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과 참여도를 높였으며 학생 주도로 ‘좋은 미디어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김주영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어른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소년들의 출연과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청소년들이 기획, 제작, 편성, 심의까지 모든 방송과정에서 결정 권한을 갖는다”며 “과감한 운영체제 변화로 청소년 주도 콘텐츠 제작과 여러 분야의 미디어를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종합편성물은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과 ‘경기도교육청TV’에서 볼 수 있다.
2021.05.27 I 정재훈 기자
기성용 변호인 "폭로자는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기성용에 돈받아야지' 말해"
  • 기성용 변호인 "폭로자는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기성용에 돈받아야지' 말해"
  • 기성용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자가 MBC ‘PD수첩’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PD수첩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FC서울) 측 변호인이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인 주장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기성용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송 변호사는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하여 자신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하였다고 주장했다”며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그렇게 우리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고, 자신의 공익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해 자신의 애타는 진실을 밝히려 했을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은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다”며 “기존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과 같이 ‘자신은 어차피 잊혀질 사람이니까’라며 이 순간만 넘기길 바라는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송 변호사는 “진실은 사람의 말보다 행동을 보면 안다. 그렇게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그동안 기성용선수에 대한 조사(2021.3.31.)후 거의 두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피의자는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두 달 가까이 수사기관 조사를 최대한 미루어왔다”고 말했다.또한 “단순한 방어권 차원이라고 변명하겠으나, 죄 지은거 없는 사람은 두 달이나 미루지 않으며, 우리 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속타는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달려와서 자신이 아는 진실을 털어놓는다”며 “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수사기관에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송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측은 시간을 끌며 수사를 지연하려는 피의자 전략을 지적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면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며 “말이 아니라 피의자의 행동이 범죄인의 행동인지, 공익을 부르짖는 공익제보자의 행동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다음은 기성용 측 변호인인 송상엽 변호사의 보도자료 전문이다.1. 어제(2021.5.24.)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중 한 명이 첫 수사를 받았습니다.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하여 자신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하였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그렇게 우리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고, 자신의 공익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하여 자신의 애타는 진실을 밝히려 하였을 것입니다.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은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과 같이 “자신은 어차피 잊혀질 사람이니까”라며 이 순간만 넘기길 바라는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진실은 사람의 말보다 행동을 보면 압니다. 그렇게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그동안 기성용 선수에 대한 조사(2021.3.31.)후 거의 두 달이 다 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두 달 가까이 수사기관 조사를 최대한 미루어왔습니다. 단순한 방어권 차원이라고 변명하겠으나, 죄지은 거 없는 사람은 두 달이나 미루지 않으며, 우리 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속 타는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달려와서 자신이 아는 진실을 털어놓습니다.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수사기관에 오지 않았습니다. 기성용 선수 측은 시간을 끌며 수사를 지연하려는 피의자 전략을 지적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면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피의자의 행동이 범죄인의 행동인지, 공익을 부르짖는 공익제보자의 행동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여 주십시요. 2.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이제 와서 폭로의 동기를 “공익적”인 것으로 포장하고자 언론에 “돈 필요 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이렇게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국민을 또다시 기만하였기에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추악한 진실을 공개합니다. 언론에 “돈 필요 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피의자 의 중학교 후배 (E)를 통하여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하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 자신이 “기성용 선수에게 돈 받아야지”하는 육성을 첨부하였습니다. 이 녹음 파일은 수사기관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첨부 1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 녹음 파일 해당부분)녹음의 관련 부분만 제시한 것을 두고 피의자측은 또 악마의 편집이라고 할 것입니다. 피의자측은 기존에 공개한 녹음파일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불리하면 무조건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만 하지 말고, 서로 다 갖고있는 파일이니 어느 부분이 악마의 편집인지 지적하시어 전체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녹음 전체 파일안에 나오는 사람 이름을 일일이 삭제 처리를 해드릴수 없습니다3. 또한,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폭로의 동기를 “쌍둥이 자매 폭로한 것 보고 용기 냈다”고 언론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 말의 진실 여부는 피의자 자신과 피의자 변호사 간의 통화를 들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원래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논의는 법으로 비밀을 유지할 의무가 변호사에게 있습니다. 의뢰인과의 논의 내용을 변호사가 공개해버리면 의뢰인이 변호사를 믿고 비밀을 털어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이 사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의 변호사는 의뢰인인 이사건 피의자와의 비밀스러운 통화 녹음을 스스로 언론에 보내 공개하였습니다. 이미 피의자측 변호사가 언론에 스스로 공개한 녹음이니 같이 들어보시지요.피의자 변호사와 피의자 간의 사건 당일 통화녹음을 보면, 이 사건이 처음 언론보도 된 당일 언론보도내용에 대하여 피의자의 변호사가 피의자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내용, 이 사태를 어떻게 뒷수습하나 하는 피의자와 변호사간의 긴 한숨이 들어 있을 뿐, 그 어디에도 공익을 위하여 큰일 한다는 자부심, 특히 “쌍둥이 자매 폭로” “용기” 관련 이야기 없습니다. 첨부한 녹음 파일은 일체의 편집없이 피의자측 변호사가 자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파일 그대로입니다. (첨부 2 피의자 변호사가 언론에 공개한 의뢰인간의 녹음파일 전체)유투브를 검색해보시면 언론보도자료를 통하여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과 같이 들어보시면 이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습니다.피의자는 이제 와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놓고 법적 책임이 두려워 궁리끝에 “공익을 위하여 한 것으로 가자”고 포장하려 하나, 사건 직후 피의자 스스로 육성으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 ”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피의자 스스로의 인식이고 이 사건의 오염되지 않은 진실입니다.공익을 위하여 큰 결심을 하였다는 피의자는 이 사건을 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 이라고 하였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입니다.4. 더 나아가, 피의자는 어제 “기성용 선수 측에서 오보라고 해달라더라”, 혹은 “기성용 선수가 없던 일로 해달라더라”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사건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보신 분들은 전후 맥락을 이미 잘 파악하고 계시듯이, 저 말을 피의자에게 전했다는 사람은 기성용 선수와 일면식도 없고, 오히려 피의자의 중학교 직속 후배(E)입니다.그 후배(E)는 자신이 축구감독으로 합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사태가 생기면 자신에게 합숙소 운영에 타격이 있어, 자신의 중학교 직속선배인 피의자에게 연락해서 자신이 중재해보겠다고 기성용 선수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그리고는 기성용 선수에게는 피의자가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고, 피의자에게는 기성용 선수가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여 자기 나름으로는 화해시키려고 없는 말을 기성용 선수과 피의자 양쪽에 만들어서 한 것입니다.그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하루아침에 성폭행범이 되어 버린 기성용 선수에게 피의자가 “고소하지 말아달라”는 등 선처해달라고 하길레 기성용 선수는 명예회복이 급선무이기에 “선처는 없고 말로만 사과한다고 하지 말고 먼저 오보기사를 내면 그때가서 생각해보겠다”는 것이 당시 대화의 정확한 맥락입니다.이것을 갖고 피의자는 마치 기성용 선수 측에서 “잘못을 인정했다”느니, “오보라고 내달라고 부탁을 했다”느니 등으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중학교 후배(E)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이미 공개한 피의자와 자신의 중학교 후배 간의 통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피의자의 중학교후배(E)는 자신이 중간에서 화해시켜보려고 양쪽에 가서 서로 듣기 좋은 거짓말을 했다고 피의자에게 이야기하고 피의자도 이를 알고 있음이 나옵니다. 피의자가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그렇지, 피의자 자신을 도와주려던 중 학교 직속후배까지 악의적으로 이용해서야 되겠나 싶습니다.그 중학교 직속후배가 선배인 피의자에 대한 배신감과 억울함에 자신과 피의자 간의 통화녹음을 기성용 선수측에 제공하였고, 저희는 이를 수사기관에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는 수사기관에 나가 전후 진실을 밝힐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5. 피의자 측은 그동안 반복하여 기성용 선수 측의 조직적인 ‘회유’와 ‘협박’이 있었고, 그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온 국민이 초미의 관심 속에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면 그 증거가 차고 넘칠 것입니다.다행스러운 것은 피의자 측에서는 그 증거까지 확보하셨다고 공언해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확실하게 확보하셨다는 “회유와 협박”의 증거를 공개하시어 기성용 선수 측에 결정타를 주실 것을 다시 요청 드립니다.그동안 피의자 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매번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선 주장하고 본다. 둘째, 아주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공언한다. 셋째, 그러나 증거를 공개하라고 하면, 말을 바꾼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공개하지 않는다.피의자측은 자신들이 이미 확보한 증거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를 증거를 공개하면 또 회유와 협박을 할 것이어서 공개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만일에 회유와 협박이 존재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증거가 오염될 염려가 커집니다. 그럴수록 결정적인 증거를 국민에게 공개하시어 고정시키시기 바랍니다.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에서 국민 앞에 공개하여 고정된 증거는 아무도 못바꿉니다. 증거가 바뀌면 그걸 회유와 협박의 증거로 쓰시면 됩니다. 없는 회유와 협박을 만들어 내지 마시고 증거를 제시하시면 국민들께서 더욱 확실하게 믿어주실 것입니다.그토록 피의자는 우리 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큰 결심을 하셨다고 하니, 갖고 있는 결정적 증거를 즉시 공개하시어, 공익을 확실하게 실현하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이렇게 애매한 상태로 시간 흘러가는 것을 아무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앞에 공개하겠다던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입니다.기성용 선수가 성폭행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증거를 공언하신대로 공개하셔서 결정적으로 기성용 선수가 거짓말을 하는지, 피의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밝히시는 것이 피의자께서 그토록 주장하시는 공익을 확실하게 실현하는 방법입니다.그렇지 않으면 공익을 위하여 이런 일을 벌였다는 피의자측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피의자가 진실로 공익을 위해 행동하신다면, 확실하고 갖고 있다고 공언하신 증거를 국민 앞에 약속하신대로 공개하시기 바랍니다.6.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에 도움이 되기에, 피의자가 언론에 공개한 모습과 편하게 자신의 후배와 하는 이야기가 매번 다른 것을 비교한 동영상이 있어 이도 공개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시는데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기성용 선수는 모든 자료를 수사기관에 이미 제출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대국민 사기극 수사에 정정당당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대국민 사기극이 반드시 처벌받도록 함께 감시하여 주십시요. 곧 수사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05.2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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