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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페인-크로아티아, 유로 2024 '죽음의 B조 경쟁'
  • 이탈리아-스페인-크로아티아, 유로 2024 '죽음의 B조 경쟁'
  •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편성 결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의 영원한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스페인, 크로아티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조 추첨 결과 ‘죽음의 B조’에서 맞붙게됐다.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가 B조로 함께 묶였다.죽음의 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예선 C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대회 포함,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달성한 강호다.예선 A조를 1위로 통과한 스페인도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 강국이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세 차례(1964·2008·2012년)나 우승을 차지했다, 1984년에는 준우승을 한 차례 이뤘다. 스페인은 바로 전 대회에서 이탈리아와 악연이 있다.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예선 D조 2위로 본선행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도 전통의 강팀이다.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16강 이상 성적을 내고 있다. 역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4강 이상 올라갔다. 심지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결승까지 진출했다.역대 두 번째(2016·2024년)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바니아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할 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A조에 편성됐다. 유로 2020 준우승팀인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C조에서 경쟁한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유로 2020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2-1로 이기고 결승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리매치를 갖는다.두 차례(1984·2000년)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D조에 편성됐다,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펼치며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E조에서 만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재한 포르투갈은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속했다.유로 2024 개막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6월 14일 독일 뮌헨에서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차전으로 펼쳐진다.◇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 결과A조=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B조 =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C조 =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잉글랜드D조 =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플레이오프 A조 승자E조 =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B조 승자F조 = 튀르키예, 포르투갈, 체코, 플레이오프 C조 승자
2023.12.03 I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 리베로 유망주' 송민근, 슬로베니아 명문 ACH와 정식 계약
  • '대한항공 리베로 유망주' 송민근, 슬로베니아 명문 ACH와 정식 계약
  • 슬로베니아 명문클럽 ACH 볼리 류블랴나에 정식 입단한 송민근. 사진=대한항공슬로베니아 구단 ACH 볼리 류블랴나에 입단한 송민근(오른쪽 두번째)이 팀동료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리베로 유망주 송민근(23)이 슬로베니아 명문 구단 ACH 볼리 류블랴나(Volley Ljubljana)에 입단한다.대한항공은 “2022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리베로 송민근아 ACH 팀 정식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송민근은 ACH 소속으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다.송민근은 당초 ACH팀에 약 1개월동안 ‘해외 단기 유학’ 형태로 팀에 합류했다. 훈련 과정 속에서 팀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빠른 스피드 및 순발력을 활용한 수비능력 등을 인정받았다.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단순 훈련 상대가 아닌 팀원으로서 경기에 투입하고 싶어하는 ACH 팀의 요청으로 임대 계약이 성사됐다”면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훈련에 잘 적응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ACH 팀은 1970년 창단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회 연속 우승 포함, 총 19차례 슬로베니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CEV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르기도 했다.대한항공에서 활약했던 미차 가스파리니, LIG손해보험 카이 반 다이크, 한국전력 미타르 쥬리치 등이 이 팀을 거쳤다. 올 시즌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끄는 마테이 콕도 ACH 출신이다.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현재 대한항공에 주전 리베로인 오은렬, 정성민가 있어 송민근이 출전 기회를 많이 못받고 있지만 해외 우수팀에서 리그를 뛰며 시합 감각을 키워 돌아온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 유망 선수의 해외 우수팀 파견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더 많은 선수들이 다른 리그의 선진화된 훈련방식 및 트레이닝을 경험해 팀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송민근은 “명문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며 “여기 모두가 잘 챙겨주고 다가와 주는 등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리베로 야니 코바치치(등번호 13번)와 시합을 뛰면서 배운다는 자세로 더 성장해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11.30 I 이석무 기자
화려한 부활 꿈꾸는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 화려한 부활 꿈꾸는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화려한 부활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45분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열린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노르웨이에서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대회 참가에 앞서 프랑스에서 카메룬, 프랑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7일 노르웨이로 이동할 예정이다.이번 대표팀에는 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신은주(인천광역시청), 류은희(교리 아우디 ETO)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 10명과 더불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신인급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됐다.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 지명을 받은 김세진과 1라운드 2순위로 서울시청에 지명된 조은빈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였던 이혜원도 대표팀에 합류하며 공격을 책임진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함께했던 신진미(부산시설공단), 우빛나(서울시청)도 다시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각조 상위 3팀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한다. 다시 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본선라운드를 치르고 각 조의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2시 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2일 새벽 2시 그린란드, 4일 새벽 4시 30분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C조 예선을 통과할 경우 D조(프랑스, 앙골라,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의 상위 3팀과 메인라운드에서 맞붙는다.195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20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한국은 1995년 오스트리아에서 20개국이 참가해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97년 5위, 2003년 3위, 2005년 8위, 2007년, 2009년 6위로 꾸준히 8강 이상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대회부터는 8강 이상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성적은 2021년 대회 14위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박진, 파리평화포럼 참석…'부산엑스포' 막판 외교전
  • 박진, 파리평화포럼 참석…'부산엑스포' 막판 외교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차 파리평화포럼’에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으로 처음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경쟁적 세계 속에서 합의점 모색’(Seeking common ground in the world of rivalry)이라는 주제로 개최, 유럽 및 아프리카 등에서 22명의 정상 및 45명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파리평화포럼은 앞서 2018년 11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 계기 프랑스 주도로 출범한 고위급 대화 플랫폼이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개회식 및 ‘인간과 지구를 위한 파리협정 이행’ 세션에 참여했다. 박 장관은 기후변화, 분쟁 확산, 불평등 심화, 첨단기술 악용 등과 같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연대 강화 노력에 동참하고, 2024~25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특히 박 장관은 파리평화포럼에 참석한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야코프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 로버트 골롭 슬로베니아 총리 등 12개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와 5개국 주프랑스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접촉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을 적극 전개했다.외교부는 “박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함을 강조했다”며 “이런 측면에서 부산박람회 개최는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전세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 하면서 우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23.11.12 I 권오석 기자
수리남·마셜제도 등 외교부 내년 12개 공관 늘린다
  • 수리남·마셜제도 등 외교부 내년 12개 공관 늘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2개국에 공관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재외공관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해당 국가의 우리 재외국민과 기업들의 권익 보호와 영사서비스 제공 역량이 개선되고, 해당 국가 진출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우측) 외교부 장관이 2022년 10월 키틀랭 카부아 마셜제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내년 공관 개설이 추진되는 국가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마셜제도, 보츠와나, 수리남, 슬로베니아, 시에라리온,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자메이카, 잠비아, 조지아로 총 12개 국가이다.이들 국가 모두 한국의 현지 공관 설치를 계속해서 요청해 온 바 있으며, 특히 이중에는 한국에 주한 대사관이 설치되어 있으나 현지에 우리의 상주공관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8개 국가를 포함하고 있다. 8개 국가는 마셜제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연내 개설 준비), 에스토니아, 잠비아,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조지아다.지역별로는 아주 1개, 중남미 2개, 유럽 6개, 아프리카 3개 국가다. 자메이카와 조지아의 경우, 이미 설치되어 있는 우리 분관을 대사관으로 승격한다. 보츠와나와 수리남의 경우 우리 분관을 설치한다.이번 재외공관의 추가 개설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이자, 대상 국가들과의 양자 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특히,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및 카리브와 남태평양의 해양 곳곳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과 경제 활동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되는 우리 공관은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총 192개 국가와 수교했고, 이 중 116개국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했다. 그외 △46개 총영사관 △5개 대표부 △14개 분관 및 7개 출장소 등 운영하고 있다.12개 대상 국가들은 우리의 공관 신설 소식에 이미 환영 의사를 표명한바, 우리 정부는 상대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 중 공식 업무 개시를 목표로 공관 개설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공관 개설로 인해 외교부는 40여명의 인원을 순증할 계획이다. 공관장 부임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외교노력의 일환”이라며 “내일 입법 예고를 하면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말쯤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11.07 I 윤정훈 기자
'슈퍼루키' 웸반야마, NBA 데뷔전 합격점...3점슛 3개 등 15점
  • '슈퍼루키' 웸반야마, NBA 데뷔전 합격점...3점슛 3개 등 15점
  •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특급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NBA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공을 직접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 르브론 제임스의 뒤를 이을 ‘거물’로 기래를 한몸에 받는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웸반야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NBA 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23분 19초를 뛰면서 3점슛 3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 1블록슛 2가로채기를 기록했다.신장 223cm, 양팔 길이 243.8cm의 엄청난 신체조건과 함께 뛰어난 슈팅능력과 개인기까지 보유한 웸반야마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프리시즌에서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낸데 이어 이날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와 23분 19초를 뛰면서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턴오버를 5개나 범하고 개인 파울도 5개를 기록한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었다.마른 체격인 웸반야마는 초반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밀려 좀처럼 골밑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3쿼터까지 6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4쿼터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종료 6분 53초 전 데빈 베셀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켰다. 6분 3초를 남기고는 3점슛을 터뜨리는 등 4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쳤다.하지만 승리를 가져온 쪽은 댈러스였다. 댈러스는 118-119로 뒤지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켜 지역 라이벌 샌안토니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슬로베니아 출신의 최고 스타 돈치지는 이날 33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통산 5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보스턴 셀틱스는 동부콘퍼런스의 라이벌 뉴욕 닉스를 접전 끝에 108-104로 물리쳤다. 라트비아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에서 뛴 적이 있는 보스턴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이날 30점 8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종료 1분 29초 터뜨린 3점슛을 터트린 것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팀동료 제이슨 테이텀도 3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위싱턴 위저스를 143-120으로 꺾었다. 143점은 팀 역대 개막전 최다 점수 신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브루클린 네츠와 개막전에서 나온 140점이었다.무려 8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브루스 브라운 주니어가 3점슛 6개 포함, 24점을 책임졌다. 이날 인디애나는 3점슛을 43개나 던져 20개나 성공시키는 놀라운 야투 능력을 자랑했다. 팀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0%에 육박하는 46.5%였다.
2023.10.26 I 이석무 기자
獨프랑크푸르트도서전 18일 막오른다…출협 한국관 운영
  • 獨프랑크푸르트도서전 18일 막오른다…출협 한국관 운영
  •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2023 한국관 포스터(사진=출협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오는 18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출판계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해 현지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출협은 75회를 맞은 도서전에 51년째 참가해 우리나라 출판을 소개하고 있다. 다락원, 미래엔, 북극곰, 사회평론 등 17개 출판사·에이전시가 한국관을 통해 참가한다. 한국관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출판사들을 위해선 ‘한국에서 온 책들’ (Books From Korea) 코너를 마련했다. 김영사, 현암사 등 44개 출판사 도서 113종이 전시된다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슬로베니아다. 주제는 슬로베니아 문화의 다면적 전통을 드러내는 ‘단어들의 벌집’(Honeycomb of Words)이다. 출협에 따르면 슬로베니아는 자생 문화와 함께 인접국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 문화와 유럽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됐다.도서전 측은 “슬로베니아 문화는 다양한 나라에 인접한 지정학적 위치 덕택에 전통적으로 다중언어가 발달했다”며 “그 결과 슬로베니아 문화는 유럽의 다양성과 함께 지역의 토속성을 함께 담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대 도서전인 만큼 규모가 남다르다. 지난해에는 95개국에서 온 4000개 출판 업체와 출판업 종사자 9만3000명이 참여했다.
2023.10.16 I 김미경 기자
국내 창업기업, 5년 내 10개 중 6개 폐업한다
  • 국내 창업기업, 5년 내 10개 중 6개 폐업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창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이 30%대 초반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 김일환 기자)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33.8%로 조사됐다. 이는 5년 후 창업기업의 66.2%가 폐업한다는 것으로, 10개 기업 중 6개가 5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OECD 평균은 45.4%로 집계돼 국내 생존율 보다 11.6%포인트 높았다. OECD 평균은 38개 회원국 중 한국을 포함해 5개년 생존율을 발표한 28개국의 평균값이다. 28개국 중 한국보다 낮은 곳은 포르투갈(33.0%)과 리투아니아(27.2%) 단 두 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OECD 회원국별로 살펴보면 스웨덴의 5년 후 생존율이 63.3%로 가장 높고 이어 벨기에(62.5%), 네덜란드(61.9%), 룩셈부르크(55.4%), 오스트리아(53.7%)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스(53.3%), 프랑스(50.8%), 슬로베니아(50.6%), 미국(50.2%) 등도 50%를 넘겼다. 국내 창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을 업종별로 보면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이 22.3%로 가장 낮았고, 숙박·음식점업도 22.8%에 불과했다. 사업지원서비스업(26.8%)과 도·소매업(29.7%)도 30%를 밑돌았다. 교육서비스업(30.2%),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35.8%),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9.2%)이 30%대를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55.4%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은 42.8%로 집계됐다.양 의원은 “정부의 창업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발굴 노력에도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OECD 주요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며 업종 간 폐업률의 편차도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국가를 지탱하는 제조업의 폐업률이 57%를 기록한 것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양적 성장보다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03 I 이후섭 기자
  • [사설]OECD중하위 육아휴직급여... 이대론 저출산 못 넘는다
  • 육아휴직급여가 휴직 이전 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은 44.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는 27개국 중 17위였다. 에스토니아·슬로베니아·칠레의 100%에 비하면 절반을 밑돌고 있으며 체코 88.2%, 리투아니아 77.6%, 아이슬란드 71.3%, 오스트리아 71.2%, 룩셈부르크 67.1%에 비해서도 크게 뒤진다. 일본의 59.9%와 비교해도 많이 낮다.이로 인한 휴직 시 소득 손실은 육아휴직 사용을 기피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2021년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아 100명당 육아휴직 사용자는 여성 21.4명, 남성 1.3명으로 관련 정보가 공개된 19개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다.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내년부터 1년 6개월로 늘리기로 했지만 육아휴직 사용률이 이렇게 낮아서는 그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정부도 이런 실태를 고려해 육아휴직급여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상한액 인상이다.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의 80%가 지급되지만 하한액(월 70만 원)과 더불어 상한액(월 150만 원)도 있어 그 영향으로 소득대체율이 낮다는 데 주목한 발상이다. 정부는 상한액을 올해 기준 월 201만원가량인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하지만 재원 대책이 서지 않아 선뜻 결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 새로운 사회보험인 부모보험(가칭) 설치, 국고 지원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모두 관련 부처나 국회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그렇더라도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출산율 제고 대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저소득층을 배려해 상한액뿐만 아니라 하한액도 인상하는 방안, 자영업자 등으로 급여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면 국고 추가 부담도 피할 일은 아니다.
2023.09.26 I 양승득 기자
육아휴직 즉시 '소득은 반토막'…韓, 소득대체율 OECD 하위권
  • 육아휴직 즉시 '소득은 반토막'…韓, 소득대체율 OECD 하위권
  •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6월 29일 열린 2023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을 찾은 관람객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육아휴직을 하는 즉시 부모가 받게 되는 소득이 반토막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명,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대체율이 40%대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속했다. 24일 OECD의 ‘가족 데이터베이스(Family Database)’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작년 기준 육아휴직 기간 소득대체율(기존 소득 대비 육아휴직 급여로 받는 금액의 비율)은 44.6%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27개국인데 이중 우리나라는 소득대체율이 17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육아휴직은 고용보험 가입 180일 이상된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양육을 위해 최장 1년간 할 수 있는데 급여는 통상임금의 80%이다. 그러나 한도가 있다. 상한액와 하한액은 각각 150만원, 70만원이다. 소득대체율이 낮다보니 육아휴직 사용자의 대부분은 대기업 직원 등 고소득자가 많았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의 효과:남성 육아휴직 사용의 조건과 과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월 210만원 이하의 소득자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5년 9만5160명에서 2020년 7만904명으로 19.2%나 줄었다.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이 높은 국가들은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지만 소득대체율이 낮은 편에 속해 ‘아이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칠레는 소득대체율이 100%에 달했다. 독일은 65%, 저출산 문제를 겪는 일본도 59.9%로 최소한 우리나라보다는 높았다. 우리나라 육아휴직 기간은 현재는 1년이고 내년 1년 6개월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기간은 세계 7위에 달했으나 소득대체율이 낮으면서 실제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 맹점으로 꼽힌다.
2023.09.24 I 최정희 기자
현대그린푸드, 전국 16개 매장서 '비노에이치 와인 선물세트' 선봬
  • 현대그린푸드, 전국 16개 매장서 '비노에이치 와인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와인 매장에서 ‘비노에이치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 ‘와인 선물세트’.(사진=현대그린푸드)이번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와인 수입·유통 전문사인 ‘비노에이치’가 국내 단독으로 유통 중인 와인들로 구성됐다.대표 선물상품은 ‘노당 페레 앤 피스 피노누아’와 ‘노당 페레 앤 피스 샤르도네’로 구성된 ‘프랑스 부르고뉴 세트(8만원)’이다. 노당 페레 앤 피스는 프랑스 대표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에서도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꼬똥 샤를마뉴 그랑 크뤼’·‘꼬똥 그랑 크뤼’·‘사비니 프리미에 크뤼’ 등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한다. 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재배 방식과 수작업 수확을 고집하고 있다.이중 노당 페레 앤 피스 피노누아는 라즈베리·블랙베리 등 과일의 풍미와 시나몬·바이올렛(제비꽃) 향기가 두드러져 소고기나 닭고기 요리,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노당 페레 앤 피스 샤르도네의 경우 망고·복숭아·살구 등의 산미로 파스타 등에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이나 잡채와 같은 명절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현대그린푸드는 슬로베니아 이스트리아 반도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구성된 ‘슬로베니아 기획 세트(20만원)’도 선보인다. 이 세트는 1200병만 한정 생산돼 국내에는 비노에이치가 단독으로 200병을 들여온 ‘블라직 소비뇽 플레시보 2015’와 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 절차로 알려진 ‘데메터’ 인증을 받은 ‘코레니카 앤 모스콘 코르틴카 2011’로 구성됐다.블라직 소비뇽 플레시보 2015는 이스트를 첨가하지 않고 3년간 자연 발효해 신선한 산미가 두드러지며 코레니카 앤 모스콘 코르틴카 2011의 경우 오크통에서 6년간 숙성시켜 다크 초콜렛·잼·젖은 흙 등 다양한 향과 맛이 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와인이 인기를 끌며 명절 선물로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비노에이치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와인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尹, 뉴욕 순방 나흘째 대륙별 정상들과 연쇄 회담
  • 尹, 뉴욕 순방 나흘째 대륙별 정상들과 연쇄 회담
  •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륙별 국가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순방 나흘째인 이날 정상들과 만나 각국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먼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몽골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친환경, 유통,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월 체결한 한몽 기후변화 협력 협정 이행을 통해 양국이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하자고 했다.후렐수흐 대통령은 희소금속·광물, 신도시 개발,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했다.윤 대통령은 또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니비사우는 아프리카 서쪽 연안에 위치한 인구 215만 국가로 지난 7월까지 1년간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 의장국이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열린 ECOWAS 정상회의에 필요한 물자 지원 등을 통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니비사우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피르츠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베니아가 계획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 경쟁력 있는 한국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중·동유럽 진출 주요 관문인 슬로베니아 코페르시(市)가 부산시와 지난 5월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측 간 항만·물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피르츠 무사르 대통령은 “양측간 제반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교역·투자 및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총리 회담과 이번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는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티 치안 상황과 관련한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교역·투자,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되고 한국이 아이티의 경제사회 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앙리 총리는 “지진, 콜레라 대응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지원, 치안역량 강화 등 그간 한국이 아이티에 제공해 온 무상원조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치안용품 지원 등이 아이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보건의료 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티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섬나라로서 우리 정부의 카리브 지역 해안 침식 모니터링 사업 지원을 통해 양국 간 기후변화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아이티 정상회담에서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9.22 I 박태진 기자
尹, 사흘간 28개국 릴레이 양자회담…첩보 작전 방불
  • 尹, 사흘간 28개국 릴레이 양자회담…첩보 작전 방불
  •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 사흘 만에 28개국과 릴레이 회담을 하는 초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더욱이 연쇄 양자회담을 가진 과정이 첩보작전을 방불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무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뉴욕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 콜롬비아, 헝가리, 이스라엘,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에스와티니 등 총 11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남은 이틀간 세인트키츠네비스, 에콰도르, 시에라리온, 북마케도니아, 네팔, 기니비사우, 슬로베니아, 아이티,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파라과이 등 12개 국가와 추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에 머무는 4박6일간 총 40개국과 양자 회담을 갖는 셈으로, 지난 5~11일 인도네시아·인도에서 진행한 20개국 양자회담을 합하면 9월 한 달 동안 60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윤 대통령의 총력 외교전 뒤에는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한 외교 실무진들의 물밑 노력이 있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유엔 뉴욕 대한민국 대표부를 ‘양자회담장’으로 탈바꿈하고, 회담 일정에 공백에 생기지 않도록 상대국 정상을 숨가쁘게 섭외했다고 한다. 김 차장은 “뉴욕 유엔본부 바로 앞에 위치한 우리 유엔 대표부의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했다”며 “유엔 대표부를 ‘양자회담 본부’로 탈바꿈하고 2층에 회담장을 2개 이상 설치해서 연속적으로 회담이 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층 입구에는 부산엑스포 백드롭(배경막)을 걸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고, 각 정상이 대기할 공간과 오·만찬 장소까지 따로 조성했다”며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양자회담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유엔본부 일대에 파견해 상대국 정상을 제시간에 모셔 오는 첩보 작전이 하루 종일 수행됐다”고 덧붙였다. 상대국 선정과 회담 형식도 치밀한 계산을 통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세계박람회기구(BIE)에서 정하는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무기명 투표’로 이뤄지는데, 막판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회담국과의 관계와 논의할 안건, 협력 의제 등의 연계도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양자 회담은 사전에 내용과 형식 면에서 치밀하게 검토한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며 “정식 양자회담으로 만날지, 더 세심하게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일대일 오찬’으로 진행할지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만 애초 대통령실이 예고했던 ‘기네스북 등재’는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외교 등 정무 문제는 기네스북에서 등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실현가능하지 않을 것을 농담한 것에 대해 심심하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한 달간 60개의 양자회담과 10개 이상의 다자회담을 치른 경험은 지난 100년간 세계사에서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023.09.21 I 박태진 기자
한국 여자배구, 강호 폴란드 상대 선전...올림픽 예선 2연패
  • 한국 여자배구, 강호 폴란드 상대 선전...올림픽 예선 2연패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36위)이 강호 폴란드(7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빼앗으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벽을 넘지 못했다.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홈팀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1-3(22-25 26-24 21-25 9-25)으로 패했다.전날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 콜롬비아, 태국, 슬로베니아와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8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승점을 챙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폴란드는 한국 여자배구의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현재 이끌고 있다.한국은 1세트부터 폴란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9-23에서 이주아(흥국생명)의 공격과 강소휘(GS칼텍스)의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비록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자신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결국 한국은 듀스 승부 끝에 2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4-19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본격적인 추격전을 펼쳤다. 이어 정호영(정관장)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공격 득점을 묶어 21-2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계속해서 폴란드를 거세게 압박한 한국은 상대 네트터치 범실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23-21 역전을 이뤘다. 이후 추격을 허용해 24-24 듀스를 허용했지만 중요한 고비서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연속 득점을 올려 2세트를 따냈다.한국은 3세트도 폴란드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3세트 중반부터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경기 흐름이 폴란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세트를 21-25로 내준 한국은 4세트 단 9점만 뽑고 큰 점수 차로 패했다.강소휘는 팀 내 최다인 16점을 뽑았고 표승주가 15점을 올렸다.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정호영은 블로킹 3개씩을기록했다.한국은 19일 독일(12위)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2023.09.18 I 이석무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 파리올림픽 예선 1차전 이탈리아에 0-3 완패
  • 여자배구 대표팀, 파리올림픽 예선 1차전 이탈리아에 0-3 완패
  • 훈련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6위)이 이탈리아(5위)와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0-3(11-25 20-25 17-25)로 졌다.대표팀은 1세트 시작과 함께 4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내줬다.2세트에서는 상대 공격 범실과 권민지(GS칼텍스)의 오픈 공격, 이주아(흥국생명)의 블로킹으로3-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후 범실이 속출해 역전을 허용했다.한국 대표팀은 3세트에서도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블로킹 3-10, 서브 에이스 0-2, 공격 30-52 등 모든 부분에서 이탈리아에 밀렸다.그중 강소휘(GS칼텍스)가 대표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인 10점을 올렸고,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6득점을 기록했다.한국은 18일 홈 팀인 폴란드(7위)와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세계랭킹 7위 폴란드는 이날 슬로베니아(27위)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예선 C조인 한국 대표팀은 8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C조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 콜롬비아, 태국, 슬로베니아가 속했다.
2023.09.17 I 주미희 기자
한국女배구, 카자흐에도 완패...亞선수권 역대 최하위 6위 마감
  • 한국女배구, 카자흐에도 완패...亞선수권 역대 최하위 6위 마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AVC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락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도 완패해 아시아선수권 역대 최하위인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29위)은 6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 5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39위)에 세트 스코어 0-3(24-26 23-25 23-25)으로 패했다.6위는 역대 한국 여자배구 최악의 성적이다. 한국은 1975년 아시아선수권에 처음 참가한 이래 지금까지 4강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우승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준우승 7회, 3위 10회, 4위 3회 등 20회 연속 4위 안에 자리했다.2021년에 개최된 도쿄올림픽 4강 이후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한국은 세대교체 후유증을 제대로 앓고 있다. VNL에서 2년 연속 전패 수모를 당했다.이번 대회에서도 부진은 계속 됐다. 예선에서 베트남(40위)에 덜미를 잡혀 C조 2위로 힘겹게 8강 라운드에 올랐다. 8강 라운드에서는 태국(14위)에 완패해 5~8위전으로 떨어졌다. 인도를 잡고 5위 결정전으로 올라왔지만 5위 결정전에도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한국 여자대표팀은 7일 귀국한 뒤 잠시 휴식 후 폴란드로 건너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16∼24일)을 치른다.한국은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맞붙는다. C조에서 2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지만 지금 실력으로는 1승 조차 기대하기 어렵다.여자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예선 이후 중국으로 이동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2023.09.06 I 이석무 기자
‘세계 4위→아시아 6위 추락’ 한국 여자 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카자흐스탄에 완패
  • ‘세계 4위→아시아 6위 추락’ 한국 여자 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카자흐스탄에 완패
  •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AV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불과 2년 전 세계 정상과 견주며 감동을 안겼던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 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 5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세트 스코어 0-3(24-26, 23-25, 23-25)으로 완패했다.국제배구연맹(FIVB) 순위 29위의 한국은 39위 카자흐스탄을 맞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자존심을 구겼다.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은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전패를 당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명예 회복을 노렸으나 조별리그에서 40위 베트남에 역전패했다.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올랐으나 태국(14위)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5~8위전으로 떨어졌다. 인도(73위)를 꺾고 5위 결정전으로 향했으나 다시 한번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대회가 시작한 1975년 이후 한국이 8강 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0회 연속 4강 무대를 밟았으나 이번 대회에서 6위에 그쳤다. 김연경, 양효진의 대표팀 은퇴 후 아시아에서도 우위를 보일 수 없다는 현실을 마주했다.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폴란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예선 C조에서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경쟁한다.올림픽 예선을 마친 뒤엔 중국으로 이동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의 메달 전망은 밝지 않다.
2023.09.06 I 허윤수 기자
OK금융그룹, 8년 만에 해외전지훈련...日강팀들과 연습경기
  • OK금융그룹, 8년 만에 해외전지훈련...日강팀들과 연습경기
  •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들이 일본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V-리그를 앞두고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OK금융그룹은 해외 전지훈련 소화를 위해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11일까지 나고야에서 일정을 진행한 후 오사카에서 잔여 일정을 보내고 19일 입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아시아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도 함께 한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일본 V.리그 디비전1 소속 제이텍트 스팅스,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 점검에 나선다. 제이텍트는 2022~23시즌 V.리그 6위, 사카이는 4위에 올랐다.제이텍트와 사카이 모두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강팀이다. 제이텍트에는 슬로베니아 대표팀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 티네 우르나우트가 활약 중이다. 사카이에는 캐나다 남자배구대표팀 주축 아포짓 쉐론 버논-에반스가 뛰고 있다.OK금융그룹의 해외 전지훈련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OK금융그룹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강도높은 체력훈련과 다양한 전술훈련을 거치면서 새롭게 팀을 정비했다. 지난 달 13일 막을 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컵 대회서 얻은 좋은 기세를 이어가면서 V-리그 개막 전 전력점검을 확실하게 마치겠다”며 “일본 V.리그 소속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오기노 감독은 “2주간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제이텍트, 사카이와 연습경기 역시 팀에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OK금융그룹 소속으로 세 번째 시즌을 앞둔 외국인 선수 레오는 “새 감독님과 함께하는 전지훈련인 만큼 더 기대가 된다”면서 “컵 대회에서는 뛰지 못했기에 팀원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출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9.05 I 이석무 기자
2023 FIBA 농구월드컵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발매 개시
  • 2023 FIBA 농구월드컵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 농구월드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의 발매를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중 남자농구 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경기는 남수단-세르비아(34~35번), 조지아-베네수엘라(36~38번), 미국-요르단(41~42번), 코트디부아르-브라질(81~83번) 슬로베니아-카보베르데(109~110), 이란-스페인(117~118번)전 등이다.더불어 중국-푸에르토리코(111~113번), 그리스-뉴질랜드(114~116번)전은 2경기 이상의 조합이 필요 없는 ‘한경기구매’ 게임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며, 농구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30일 오전 기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을 기준으로 농구 월드컵 대상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게임은 코트디부아르-브라질(81번, 일반게임)전이다.홈팀인 코트디부아르의 승리 배당률은 6.84를 기록했고, 원정팀 브라질의 승리 배당률은 1.01로 공지됐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브라질 승리 예상은 87.1%에 달하고, 코트디부아르 승리 예상은 12.9%가 된다.지난 25일 2023 FIBA 농구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 일본, 인도네이사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8개 조로 구성된 총 32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조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상위 1~2위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3~4위 팀은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먼저, 지난 대회에서 자존심을 구긴 C조의 미국은 스티브 커 감독을 중심으로 앤서니 애드워즈, 자렌 잭슨 주니어, 오스틴 리브스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과거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여전히 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표팀이다. 이어, 리키 루비오가 빠진 G조의 스페인은 윌리 에르난 고메즈가 전력 공백을 메우며, 단단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F조 슬로베니아는 베테랑 고란 드라기치가 불참에도 불구하고,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순항 중이다. B조 세르비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불참한 가운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팀을 이끌고 있고, 같은 조의 중국은 세대 교체 성공과 더불어 NBA에서 활약한 카일 앤더슨이 귀화 선수로 합류했지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니콜라스 바툼과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는 H조 프랑스는 1승2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행선지는 순위 결정전이다. 프랑스는 캐나다(65-95패)와 라트비아(86-88패)에게 각각 1, 2차전을 내줬고, 3차전인 레바논(85-79승)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등 이번 대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에서 농구팬들을 위해 남자 농구 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다”며 “스포츠토토를 통해 NBA, KBL 등 리그 경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국가 대항전의 묘미를 더욱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중 2023 FIBA 농구월드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자세한 일정과 게임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2023 FIBA 남자 농구월드컵 대상경기 일정
2023.08.30 I 이윤정 기자
박진, 유럽 공관장회의 참석…부산박람회 교섭활동 점검
  • 박진, 유럽 공관장회의 참석…부산박람회 교섭활동 점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튀르키예와 슬로베니아를 방문한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지역 현지 공관장회의를 개최해 부산박람회 유치 전략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5박 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장관은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유럽 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후 28~29일 슬로베니아와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 후에 귀국할 예정이다.공관장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방산, 원전 세일즈 외교 강화를 위해 지난 9일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 및 13일 중동 지역 공관장회의에 이어 박 장관이 세 번째로 현지서 주재하는 회의다.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는 국정과제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국가별 맞춤형 전략과 교섭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이후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2023 블레드 전략포럼에 참석한다. 블레드 전략 포럼은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안보포럼으로, 박진 장관은 대(對) 중동유럽 지역 외교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참석한다.또 박 장관은 슬로베니아 측 고위인사 면담을 통해 내년부터 2년간 함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 예정인 슬로베니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슬로베니아 측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아울러 블레드 전략포럼에 참석한 동유럽 5개국 등의 총리·외교장관들과의 별도 양자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부산세계박람회 교섭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2023.08.25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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