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 로고 (샤진=대상)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다양한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다.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특히 올해는 ‘희망의 나무, 약속의 나무’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연을 진행한다.캘리그래피 스튜디오 ‘글씨당’의 김소영 작가는 나무와 숲이 가득한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나무로 형상화해 표현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 작가가 그린 나무 그림에 시민들이 직접 환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나뭇잎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약속의 나무 만들기’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색다른 오프닝 공연과 풍성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제로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환경존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한전진 기자
광운대, 항산화물질 연속 생산기술 개발
  • 광운대, 항산화물질 연속 생산기술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황산화물질의 연속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광운대는 박철환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푸에라린 합성의 반연속식 시스템 적용 과정(사진=광운대 제공)연구팀은 황산화물질 합성에 필요한 고정화효소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생산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항산화제의 총칭이다. 황산화효과를 비롯해 항암·항염증·노화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천연 항산화 물질이 주목받게 된다. 그중에서도 푸에라린(puerarin)은 번식력이 우수한 칡(갈근)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 바이오매스로도 활용된다. 푸에라린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생체이용률이 낮다. 이 때문에 효소를 이용,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합성함으로써 이를 개선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합성 조건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연속식 합성까지 수행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의 연속 생산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란 것. 이런 점에서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생산공정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의 연속 생산이 어려운 원인 중 하나는 합성에 사용되는 고정화효소의 낮은 안정성 문제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정화효소 제품은 주로 흡착과 같은 물리적 방식의 고정화를 통해 제조되고 있다. 이 경우 지지체로부터 효소가 이탈되기 쉬워 반응 조건의 조절이 어렵고 분리·정제 과정이 복잡해진다.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글루타르알데하이드 분자를 활용한 공유 결합 고정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조된 고정화효소는 기존보다 강력한 결합으로 효소 손실을 일으키지 않아 안정성이 개선된다. 향상된 작동 안정성을 갖춘 고정화효소는 연속 반응기에 적용할 수 있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광운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는 항산화 물질인 푸에라린 합성에 필요한 고정화효소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안했다”며 “동시에 신규 고정화효소를 활용한 반연속식 합성 반응을 통해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생산의 연속 반응기 운전과 산업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와 해양수산부(국립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 3월 1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03.26 I 신하영 기자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한국잔디학회와 기후변화 대응 협약 체결
  •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한국잔디학회와 기후변화 대응 협약 체결
  • 이긍주 한국잔디학회 학회장(왼쪽)과 김태영 한국대중골프장협회 부회장이 협약식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대중골프장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대중골프장협회(협회장 임기주)와 사단법인 한국잔디학회(학회장 이긍주)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골프장 코스 잔디 관리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잔디학회는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골프장의 수질, 병해충, 토양, 비료, 및 육종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골프장업계에 제공하고, 협회는 골프장 현장 진단 기회 제공 등 잔디학회의 연구 활동 지원과 함께 학회 회원들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자문을 받아 상생은 물론 골프장 ESG 경영의 토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임기주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은 “최근의 기후 온난화 등 과거와 확연히 다른 자연환경으로 골프장 잔디 관리는 보다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잔디 관리 전문가 단체인 한국잔디학회 회원들의 정확한 진단과 자문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이긍주 잔디학회회장은 “1987년에 설립된 한국잔디학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잔디와 지피식물에 관한 연구는 물론 전문지식의 공유를 통해 국토개발 시 각종 녹화공사에 필요한 기술 제공 등 공익 증진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라며 “금번 협약을 통하여 회원들의 잔디 관리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골프장에 제공하여 국내 골프장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됨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3.25 I 주영로 기자
엔비디아, 3D 그래픽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 ‘라떼3D’ 공개
  • 엔비디아, 3D 그래픽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 ‘라떼3D’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비디아가 단 몇 초 만에 텍스트를 3D 그래픽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 라떼3D(Large-scale Amortized Text-To-Enhanced3D Synthesis, LATTE3D)를 공개했다.텍스트 프롬프트에 따라 구현된 이미지 예시텍스트 프롬프트에 따라 구현된 이미지 예시 라떼3D는 가상 3D 프린터처럼 텍스트 프롬프트를 1초 안에 사물과 동물의 3D 그래픽으로 변환할 수 있다.라떼3D는 표준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되는 포맷으로 제작됐다. 비디오 게임, 광고 캠페인, 디자인 프로젝트 또는 로보틱스용 가상 훈련장 개발 등을 위한 가상 환경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엔비디아(NVIDIA) AI 리서치(research) 담당 부사장인 산자 피들러(Sanja Fidler)는 토론토에 위치한 AI 연구소에서 라떼3D를 개발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AI 모델이 이 정도 품질의 3D 비주얼을 생성하는 데 1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10~12초 정도면 충분하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결과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업계 전반의 크리에이터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3D로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러한 발전으로 라떼3D는 엔비디아 리서치 데모에 사용된 엔비디아 RTX A6000과 같은 단일 GPU에서 추론을 실행할 때 거의 즉각적으로 3D 형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크리에이터는 처음부터 디자인을 시작하거나 3D 에셋 라이브러리를 일일이 찾아보는 대신 라떼3D를 사용해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세부적인 개체를 생성할 수 있다.모델은 각 텍스트 프롬프트에 따라 몇 가지 다른 3D 모양 옵션을 생성해 크리에이터에게 선택권을 제공한다. 선택된 개체는 몇 분 내에 더 높은 품질로 최적화된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해당 그래픽을 그래픽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나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같은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픈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기반 3D 워크플로우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연구진은 동물과 일상 사물이라는 두 가지 특정 데이터세트에 대해 라떼3D를 훈련시키고, 개발자는 동일한 모델 아키텍처를 사용해 다른 데이터 유형에 대해 AI를 훈련시킬 수 있다.구현 이미지 예시 예를 들어, 3D 식물 데이터세트를 훈련한 라떼3D 버전은 조경 디자이너가 고객과 브레인스토밍 하면서 나무, 꽃 덤불, 다육식물로 정원 렌더링을 빠르게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정 내 사물에 대해 훈련된 모델은 집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채울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개발자는 테스트하거나 실제 환경에 배치하기 전에 개인 비서 로봇을 훈련할 수 있다.모델 훈련에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사용라떼3D 훈련에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사용됐다. 3D 그래픽 외에도 챗GPT(ChatGPT)를 통해 생성된 다양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훈련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특정 3D 개체를 설명할 때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문구를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다양한 개 종류를 묘사하는 프롬프트에서는 모두 개 모양을 생성하도록 학습시켰다.전 세계 수백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엔비디아 리서치는 AI, 컴퓨터 그래픽, 컴퓨터 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보틱스 등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연구원들은 엔비디아 GTC에서 확산 모델 훈련을 위한 최신 기술을 발전시키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엔비디아 테크니컬 블로그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최신 엔비디아 AI 뉴스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GTC 기조연설 다시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5 I 김현아 기자
럭키클로버, 세럼카인드와 ‘순수 비타민C 미스트세럼’ 단독 론칭
  • 럭키클로버, 세럼카인드와 ‘순수 비타민C 미스트세럼’ 단독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헬스&뷰티 종합 플랫폼 럭키클로버(Lucky Clover)는 세럼카인드와 함께 공동개발한 ‘비타씨 캡슐라이즈드 미스트 세럼(Vita-C Capsulized Mist Serum)’ 론칭을 3월 25일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세럼카인드는 클린&비건 뷰티 세럼 전문 브랜드로, 과잉된 관리와 소비에서 벗어나 피부와 삶이 가장 아름다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싱글 케어 포뮬라(Single Care Formula™)’를 전 제품 개발의 원칙에 두고 있다.비타씨 캡슐라이즈드 미스트 세럼은 노란기 개선과 피부 미백+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스트 타입의 세럼이다.고흥 유자수와 오렌지수를 77% 함유했으며, 빛과 산소 접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안정화가 어려운 순수 비타민C를 식물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오일 캡슐에 가두어 손상되지 않도록 2중 레이어링 한 기술력을 선보였다.또한, 비타민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멜라닌 생성 완화와 산화된 멜라닌을 환원하여 피부의 톤은 가꾸어 주며 순수 비타민C 오일 캡슐로 보습과 광채를 한 번에 선사해 준다.럭키클로버 관계자는 “럭키클로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개발 및 협업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들이 론칭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럼카인드 비타씨 캡슐라이즈드 미스트세럼은 출시 기념으로 헬스&뷰티 종합 플랫폼 럭키클로버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보노몽(bonomong), 28일까지 신세계百 본점서 팝업스토어 진행
  • 보노몽(bonomong), 28일까지 신세계百 본점서 팝업스토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려동물의 케어를 위한 펫샴푸 브랜드 보노몽은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2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반려동물의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보노몽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대표 펫샴푸인 우디 앤 스무스, 드위플라워스, 포레스트던 펫샴푸 등을 선보인다.보노몽은 반려동물의 행복한 목욕문화 형성을 위해 모든 제품에 예민한 후각 신경을 케어하기 위한 저자극·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다. 또한 제품은 예민한 피부와 털에 적합한 pH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편백수, 히알루론산, 비오틴을 비롯한 식물성 보습성분을 함유해 반려동물의 피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 외에도 환경과 피부건강을 위해 자연식물유래 세정성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숲속나무 향, 페퍼민트와 시트러스향, 로즈마리와 제라늄 등 순수 식물과 천연 에센셜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보노몽은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공감문화를 확산하는 ‘미앤펫(Me&Pet) 캠페인’에 이번 팝업스토어 매출수익 전액을 학대 유기견 도움을 위한 손길에 참여할 예정이다.보노몽 관계자는 “‘미앤펫 캠페인’의 유기견을 위한 러브하우스 지원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동성케미컬, 국내 최초 스티로폼 대체 생분해성 비드폼 개발
  • 동성케미컬, 국내 최초 스티로폼 대체 생분해성 비드폼 개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의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가 스티로폼 대체재로 100% 식물·바이오매스 원료 기반의 비드폼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티로폼은 완충, 단열 성능이 뛰어나 포장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폐기 후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된다. 반면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 스티로폼 대비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70%가량 줄일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 비드폼을 전기·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신선식품, 의약품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향후 상온의 일반 토양은 물론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비드폼을 추가 개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글로벌 넷제로(Net Zero) 전환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플라스틱을 신사업으로 낙점,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에코비바를 론칭하고 에어캡, 아이스팩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인 비드폼 외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 오픈 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동성케미컬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분해성 비드폼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는 “에코비바 비드폼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생분해성 포장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I 하지나 기자
씨티씨바이오, 혈당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당엔지’ 출시
  • 씨티씨바이오, 혈당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당엔지’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혈당 건강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혈당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당엔지’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의 혈당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당엔지’ (사진=씨티씨바이오)씨티씨바이오가 이번에 출시하는 ‘당엔지’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8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혼합된 혈당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고, 이들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현대인의 혈당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자 했다”며 “이와 함께 씨티씨바이오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결합해 ‘당엔지’가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엔지’의 핵심 성분은 인도의 세계적인 식물추출 기업 ‘Umalaxmi’사에서 제조한 ‘코로솔산’과 국제특허 유산균 6종 및 세계 3대 유산균 회사 ‘다니스코’ 특허 유산균이다. 바나바잎을 원료로 하는 ‘코로솔산’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혈당 감소가 확인된 혈당 기능성 성분으로, 당엔지에는 식약처 1일 최대 섭취 함량인 1.3mg이 함유되어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식약처 1일 최대 섭취 함량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미생물 집락수)가 함유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당엔지’ 제조에 특허받은 ‘CinC(Capsule in Capsule)’ 기술을 활용했다. 성분별 작용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 캡슐 속에 캡슐을 넣는 이종캡슐 형태를 활용해 위에서 바나바잎 추출물이 붕해되고, 장에서 유산균 장용캡슐이 붕해되는 등 성분의 기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당엔지’는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 이날 오후 9시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씨티씨바이오는 30년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료 개발부터 캡슐 설계, 코팅 기술까지 전 과정에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반려식물로 선한 영향력 전파…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기부
  • 반려식물로 선한 영향력 전파…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기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3000대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왼쪽부터)오세용 초록우산 캠페인기획팀 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LG 틔운 미니 3000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3000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와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와 초록우산은 기부된 틔운 미니를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이 같은 내용의 ‘봄, 초록읠 틔운’ 캠페인을 내달 3일부터 진행한다.LG전자는 이번 기부로 초록우산 후원자들에게 반려(伴侶) 식물을 싹 틔우고 키우는 틔운 미니만의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뒤 LED 조명을 켜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우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가 특징이다.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여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LG전자는 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과 모듈형 씨앗키트, 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도 적용했다.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는 LG전자의 ESG경영 활동이다.이수경 부회장은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상윤 대표는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응열 기자
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개설
  • 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개설
  • 집음기를 통해 기린의 소리를 체집하는 모습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가 인기 체험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이큐브스쿨은 동·식물을 함께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탐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라는 콘셉트로 에버랜드의 동·식물을 연구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식물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측정하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특정 동물의 식성, 서식지 등의 정보와 다른 동·식물들과의 상호 작용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고 미래 과학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방식의 기록을 통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 기록한 포트폴리오는 자신만의 생태도서가 될 수 있도록 E-북(book)으로 제작해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큐브스쿨은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뉜다. 이큐브에코는 동물과 식물을 통합해 월별로 동식물 분류, 생물다양성, 공생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생태의 8가지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 교육 과정이다. 동식물 분류 과정에서는 호랑이, 사자 등 고양잇과 동물들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장미과 식물들은 어떻게 나뉘는지를 직접 조사하고 관찰하며 동식물 분류라는 개념에 대해 체득할 수 있다.이큐브스쿨은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이큐브키즈의 경우 월별로 동물과 식물 과정을 각각 1회씩 신청할 수 있고, 이큐브에코는 월 1회 참가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이큐브스쿨 전용 가방, 모자와 에버랜드 주토피아 동물원에서 발간한 동물그림책과 필통이 담긴 웰컴 키트를 증정하며 에버랜드 정기권 30% 할인권 및 UCLA 데니스홍 교수, 아주대 조선미 교수의 명사 특강 참석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에버랜드는 “어린이들에게 동·식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이큐브스쿨을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주변 생물들에 대한 사랑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25 I 김명상 기자
"역대급 일조량 부족에도 딸기 풍작…비결은 LED등"
  • "역대급 일조량 부족에도 딸기 풍작…비결은 LED등"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4대째 이어온 농장에 사과대추나무를 밀고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한 지 5년 차인데 올해 작황이 가장 좋았다. 역대급 일조량 부족으로 올해 농장들 다 어려웠는데 여긴 예외였다.”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열린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 별마을 딸기체험농장. 700여평의 공간엔 허리 높이의 딸기 베드가 줄지어 있다. 베드 위로 열 맞춰 달려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일자 전구. 박영근 별마을 딸기체험농장 대표는 올해 작황의 일등공신으로 이 전구를 꼽았다. 박영근 별마을딸기체험농장 대표가 수확한 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별마을딸기체험농장]올해 유난히 일조량이 부족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한국의 총 일조시간은 411.1시간. 평년 겨울 일조량의 80% 수준에 불과했다. 10년래 최저였다. 농장이 위치한 남양주 진건읍의 일평균 일조시간은 3시간49분으로 전년 4시간53분에 비해 한시간 이상 줄었다. 햇빛이 부족하니 시설작물에서 병충해가 늘고 제대로 열매를 못 맺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 농가엔 혹독한 재해였던 셈이다. 이는 사과, 딸기, 수박, 오이 등 과일과 채소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딸기농장을 스마트팜으로 지으면서 먼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작년 7월에는 햇빛을 보완해주는 보광등을 설치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일조량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딸기는 특히 햇빛에 민감한 작물이기 때문이다. 보광등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 일반 LED등이나 형광등을 설치한 일부 농장에서 딸기가 웃자라는 현상을 목격한 탓이다. 시설설치업체에서 보라색 조명을 추천했지만 박 대표는 조명을 공부한 끝에 디에스이의 식물생장 LED 제품인 히포팜텍을 택했다. 적색과 청색 파장만 나오는 기존 조명에 비해 디에스이 제품은 풀스펙트럼이어서 식물 생육에 특화돼 있다. 청색광은 잎을 넓고 두껍게 해주고, 적색광은 생육을 촉진해 수확량을 늘려준다. 녹색광은 광합성 작용과 병충해를 예방해준다. 태양광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도 95Ra 이상으로 태양광의 100Ra에 근접해 있다.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져 올해 딸기 농사가 잘 됐지만, 그 중에서도 박 대표는 보광등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보고 있다. 그는 “딸기 재배에서 중요한 건 광합성인데 이를 위해서는 해가 좋아야 한다”며 “올해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아 딸기 수확을 한 차례만 하고 접은 농장도 많았는데 여기는 3화방 째 수확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는 한 시즌에 4~5번 수확한다. 첫번째 꽃이 핀 후 맺은 열매가 1화방이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5화방까지도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몇 화방까지 뽑았냐에 따라 그해 소득이 달라진다. 이번 수확시즌엔 일조량 부족으로 5화방은 커녕 1화방으로 그친 곳들이 태반이었고, 그래서 딸기값이 치솟았던 것이다. 별마을 딸기농장은 올해 6화방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수확량도 늘었다. 박 대표는 생산량의 70%를 딸기따기 체험을 통해 소화하는데 예년에는 딸기가 부족해 직접 따는 딸기 외에 체험장에서 먹거나 판매하는 딸기는 이웃 농장에서 공수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체험과 판매까지 모두 직접 키운 딸기로 충당했다. 딸기 종자 간격을 16.5cm에서 20cm로 더 넓혀 종자 갯수는 줄었는데도 수확량은 더 늘어난 것이다. 품질도 좋아져서 체험 방문객들도 늘었다. 딸기 따기 체험은 1만8000원을 내고 딸기를 직접 따 500g 팩을 채워가는 식이라 농협 등을 통해 유통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좋다. 주말엔 주로 가족단위, 주중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방문한다. 박 대표가 내민 스마트폰 스케줄러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예약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남양주 딸기 체험농장 중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 별마을딸기체험농장에 설치된 보광등. 디에스이의 식물조명 ‘히포팜텍’ 제품이다. 연색성지수 95Ra 제품으로 태양광 100Ra과 근사한 빛을 낸다. [사진=디에스이]박 대표는 보광등 설치에 따른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또 다른 딸기 농장 별마을 힐링팜에는 절반만 등을 설치했다. 별마을 딸기농장에서는 주로 ‘설향’ 품종을 키우고 있는 반면 힐링팜에서는 ‘고슬’, ‘금실’ 품종 등을 재배하고 있다. 고슬은 여름과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는 품종으로 사계절 딸기 생산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실험 중이다. 고슬은 특히 16시간 가량 햇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저녁까지 등을 켜야 한다. 때문에 보광등 없이는 재배가 어렵다. 박 대표는 “우스갯소리로 예전엔 작물이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랐는데, 요즘은 농부의 호주머니 속 돈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을 한다”며 “돈이 들더라도 수확량이 늘고 품질이 올라가니 보광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권소현 기자
‘화장품 맛집’ 넘보는 다이소…작년에만 뷰티매출 85% ‘쑥’
  • ‘화장품 맛집’ 넘보는 다이소…작년에만 뷰티매출 85% ‘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실속형 뷰티의 성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5000원’이라는 가격의 마지노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품질을 담보하는 기초·색조화장품 가짓수를 늘리면서 소위 ‘득템’하기 좋은 화장품 가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가 현재 판매중인 화장품 브랜드와 상품 수는 각각 30개, 280여종에 달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다나한, 동국제약의 마데카21 등 기초화장품 브랜드, 조성아 뷰티 브랜드인 초초스랩, 클리오의 트윙클팝, 투쿨포스쿨의 태그, 손앤박 등 색조화장품 브랜드 등이다. 2021년 입점 브랜드 4개에서 시작해 빠르게 덩치를 불렸다.매출 증가세는 더욱 뚜렷하다. 기초·색조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85% 증가했다.특히 브이티지엠피(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의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이하 리들샷)’, 에이블씨엔씨(어퓨)의 ‘더퓨어 티트리’ 라인은 다이소가 낳은 히트작이다.리들샷은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해 초도입고 물량이 2주일여 만에 완판됐다. 다이소 관계자는 “상품 물량을 계속늘리고 있는데도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월 론칭된 더퓨어 티트리 라인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33만개를 넘어섰다. 다이소에서만 판매 집계된 수치다. 지난 2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상승했다. ‘더퓨어 티트리 스팟 세럼’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99% 폭증하면서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다이소 화장품의 인기 요인은 단연 ‘가성비’다. 다이소는 포장 등 패키지를 최소화하고 마케팅이나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 등 상품 유통과정에서 ‘가격 거품’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최소화하고 있다. 1000~5000원 균일가 판매가 불가능한 브랜드 혹은 상품은 취급하지 않는다.독보적인 화장품 매장인 CJ(001040)올리브영이나 뷰티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쿠팡, 컬리 등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다이소만의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가격 면에서 문턱이 낮다보니 고객이 가볍게 접근해 사용해본 뒤 만족하면 재구매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사용해본 뒤 ‘싸구려’라 느낀다면 고객들은 다시 사지 않는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10대들의 후기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주고객층은 경제력이 있는 20~40대이며 이들의 재구매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다이소는 화장품 입점 브랜드를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입점을 원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뷰티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아성다이소)
2024.03.24 I 김미영 기자
최고급 한식에 비건 레스토랑…식품기업은 ‘외식사업’ 실험 중
  • 최고급 한식에 비건 레스토랑…식품기업은 ‘외식사업’ 실험 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외식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한식 파인다이닝(고급 식당)부터 비건 레스토랑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과거에는 수익성에 초점을 둔 신사업 성격이 강했다면 지금은 마케팅이나 연구개발(R&D)을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를 이용해 신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고 밀키트, 가정간편식(HMR) 상품 확대까지 모색한다는 것이 이들의 기대다.CJ제일제당이 열고 있는 중식당 몽중헌의 모습 (사진=몽중헌)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유명세를 갖춘 조승현 셰프와 손잡고 오는 5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산(SAN,가칭)’을 열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외식사업총괄 산하의 ‘몽중헌(중식당)’, ‘소설한남(한식)’,‘덕후선생(북경오리 중식)’, ‘쥬에(광동식 중식)’에 이은 5번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CJ제일제당은 이곳에서 조 셰프와 ‘프리미엄 K푸드’ 연구개발 협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셰프는 미국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베누’(Benu)의 총 주방장 출신이다. 농심(004370)과 신세계푸드(031440) 풀무원(017810)은 비건으로 외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선보인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활용한 외식 매장을 강남 코엑스에 열었다.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와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과 농심도 지난 2022년 5월 각각 퓨전 한식 레스토랑 ‘플랜튜드’, 비건 파인 다이닝 ‘포리스트 키친’ 매장을 열었다. 사실 파인 다이닝 등 레스토랑은 대기업의 무덤으로 통한다. 국내 외식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한때 주목받기도 했지만 경기 침체와 팬데믹으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많다. 일반 매장보다 인건비와 인테리어 등 운영 단가가 훨씬 높은 것도 문제다. 반면 대중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 등 식품사들은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의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는 당장 수익성보다도 마케팅, 연구개발 등 안테나숍이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유명 셰프나 비건 등을 매장에 접목하면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현재 파인 다이닝을 통해 프리미엄 한식의 세계화를 모색 중이다. 농심 등 기업은 비건의 대중화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를 사업에 연결한 사례도 많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셰프들과 협업한 밀키트, H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과거 식품업계에서 외식업은 매장을 늘려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적 성격이 강했지만 지금은 식품제조업체와 고객을 이어주는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측면이 크다”며 “업계가 당장 큰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외식업에 투자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1호점 (사진=풀무원)
2024.03.24 I 한전진 기자
곧 초고령화…독거노인 취약한 이 질환
  • 곧 초고령화…독거노인 취약한 이 질환[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월요일 아침에 발견된 75세 남성 환자가 의식저하와 우측 팔다리 마비로 병원에 왔다. 증상 발생시간은 알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증상이 있던 시간도 알 수 없었다. 환자는 혼자 살고 있던 독거 노인이었다. 연락이 가능한 가족도 없었다. 환자를 병원에 데리고 온 사람은 요양보호사였다. 금요일 저녁까지는 괜찮았지만, 월요일 아침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이다. 환자는 좌측 중대뇌동맥 폐색과 해당 영역의 중증 뇌경색이 확인됐으나 이미 그 손상이 많이 진행해 초급성기 치료를 하지 못하고 중환자실 입원했다. 결국 식물인간 상태로 요양병원으로 옮겼다.뇌졸중에는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뉘게 된다. 그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예후와 직결된다. 증상 발생 4.5시간 내 정맥내 혈전용해제가 투약 돼야 하고, 큰 대뇌혈관이 막혔다면 가능한 빨리 동맥내 혈전제거술도 시행해야 한다. 이렇게 빠르게 치료가 된다면 중증 뇌경색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도 걸어서 증상 없이 퇴원할 수 있다. 이렇게 골든타임 내 치료를 적절하게 하려면 우선 뇌졸중 증상이 발생 후 가능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첫 번째 뇌졸중 증상을 잘 알아야 하고 두 번째 증상이 발생한 것을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다. 증상이 경미하게 발생한다면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데 혼자 있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결국 119에 신고할 수도 병원에 방문할 수도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결국 심한 후유장애가 남거나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 차지하게 될 것이고, 2050년에는 전체 인구 중 50% 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초고령화에 대한 경각을 갖고 관련 여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더욱 고민해야 할 것은 바로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이다. 현재 전체 1인가구는 750만명 정도이다. 이 중 197만명이 70세 이상으로 전체 20% 정도를 차지한다. 매년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 수를 고려한다면 현재 독거노인 중에서 뇌졸중 환자는 매년 2만6000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2050년이 되면 매년 7만3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뇌졸중 환자 중에서 25% 정도는 중증 뇌졸중 환자로 침상에서 평생 생활해야 할 수 있다. 중증 뇌졸중 환자에게 들어가는 의료비용은 2015년 기준 5년 간 2억5000만원 정도다. 간병비용 등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큰 비용이 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중증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독거노인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독거노인이 급성 중증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 빠르게 증상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구축된 시스템이 없다. 시범사업으로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편적이지 않으며 실효성이 아직은 미미하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는 활동량 감지기 및 응급호출기 등이 있으나 뇌졸중 증상을 해당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독거노인에서 뇌졸중 증상 및 이외 필수 중증 질환의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CCTV 혹은 AI 등을 기반으로 한 발전 시스템이 정책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나이 들어가고 있고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노인이라면 여러 뇌혈관 관련 위험인자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노인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뇌졸중 발생 예방과 더불어 급성기 치료 골든타임 내 시행해야 한다. 이후에는 재발하지 않고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전주기적 뇌졸중 치료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2024.03.23 I 이지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24일~3월3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24일~3월30일)
  • 송미령 장관, 전통시장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 점검(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3월 24일~3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24일(일)11:0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장관, 서울)△25일(월)10:00 농협 특별할인 행사 기념식(장관, 서울)△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관계부처 합동 수직농장 현장 방문(장관, 경기 평택)15:00 럼피스킨 방역상황 점검(차관, 전북 고창)20:00 국제미식행사 시상식(장관, 서울)△27일(수)10:00 비상수급안정대책회의(차관, 세종)15:00 수입 과일 검역현장 방문(차관, 경기 평택)△28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5: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29일(금)08:00 물가관계 차관회의(차관, 서울)09:3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14:00 물가안정 및 애로해소를 위한 식품기업 방문(장관, 경기 평택)◇보도자료△24일(일)11:00 럼피스킨 위험지역부터 2024년 백신접종 실시11:00 농식품부, 지자체와 함께 농식품 수출 확대에 힘 모아11:00 농식품부, 삼계탕 수출 1위 기업과 수출 확대 방안 논의11:00 한농대, K-농업교육 아시아로 수출13:00 농식품부,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물가 동향 점검△25일(월)11:00 “식량위기 해결사,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희망의 첫 결실을 거두다.”11:00 적극적 한우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과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 낮춰11:00 2024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워크숍 개최 11:00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우수 농식품 수출기업(11개사)을 공모합니다! 11:00 농지연금, 고령 은퇴농을 위한 상품 추가 등 수급자 혜택 확대11:00 농촌관광 ‘맛집’ 찾아 ‘당일 여행’ 즐겼다13:00 농업인의 행복과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합니다!△26일(화)11:00 농식품부, 한국기업 수출 지원 위한 ‘K-스마트팜 디렉토리북’ 발간11:00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 결과14:00 스마트 농산업 발전 방안 마련14:00 농식품부-산업부-국토부, 손 맞잡고 수직농장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 19:00 럼피스킨·구제역 백신접종 현장점검△27일(수)11:00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사업 대상자 협약11:00 닭고기·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생산자단체 협업강화11:00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개최11:00 국내 생산된 국화는 향기가 가득합니다11:00 가정의 달을 앞둔 4월 한 달,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 실시17:00 농식품부, 철저한 검역과 원활한 대체과일 공급 추진△28일(목)11:00 4월 1일부터, 과수원의 방상팬 가동을 위한 난방기도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어요!11:00 2024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사업 참여농가 선정완료11:00 농식품부, ‘2022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 결과 발표11:00 제59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흑삼의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11:00 농관원, 2024년 4월부터 농자재 집중점검15:00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 발표17:00 농식품부, 아세안 시장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와 협력!△29일(금)06:00 물 공급 사각지역 맞춤형 용수개발 지원06:00 동식물 질병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한 민·관 논의의 장 열려16:00 농식품부,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 현장 방문
2024.03.23 I 김은비 기자
씨젠,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 씨젠,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씨젠(096530)은 기술공유사업 본격화에 따라 천종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천종윤(66)·이대훈(53)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천종윤 씨젠 각자대표(좌)와 이대훈 씨젠 각자대표(우) (사진=씨젠)씨젠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대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천종윤 사내이사와 이대훈 사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그 동안 전사 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실행에 집중하고 이대훈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 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씨젠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효율적인 회사 운영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천 각자대표는 미국 테네시대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와 UC버클리에서 포스트닥터(박사후 연구원)를 지낸 후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로 있던 2000년 씨젠을 창업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는 등 씨젠을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키웠다.이 신임 각자대표는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2주 만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약하며 씨젠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천종윤 대표와 함께 분자진단 대중화를 이끌었다.이 신임 각자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를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거쳤고 연구개발 외에도 조직관리, 사업분야 등을 섭렵하며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씨젠은 중장기 사업 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씨젠이 구축한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 등을 활용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현지 맞춤형 진단시약을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씨젠은 전 세계 최대 과학커뮤니티를 보유한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손잡고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자동화와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2024.03.22 I 김새미 기자
KB손해보험, 안성소방서에 심신안정실 설치
  • KB손해보험, 안성소방서에 심신안정실 설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손해보험은 2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신소현동에 위치한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인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KB손해보험 윤희승 경영전략본부장,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조선호 본부장 등 관련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소방공무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특별한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힐링의 기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과 체력회복을 도움으로써 보다 높은 질의 대국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심신안정실을 설치·지원하는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KB손해보험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82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고, 올해도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소방청의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4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최근 1년간 소방활동을 하면서 외상사건(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에 노출된 평균 횟수는 약 5.9회로 나타나는 등 일반인은 접하기 힘든 참혹한 현장에 꾸준히 노출되는 만큼 이들에대한 마음건강과 심신회복을 위한 지원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KB손해보험은 119안전센터에 사용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하고, 소방공무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 침대형 안마기, 소파, 공기정화식물 등을 지원하고 있다.개소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윤희승 상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몸과 마음의 휴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경영을 통해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
2024.03.22 I 정병묵 기자
'바나나맛우유 명가' 빙그레, '식물성 바유' 리뉴얼 출시
  • '바나나맛우유 명가' 빙그레, '식물성 바유'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식물성 음료 ‘식물성 바유’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식물성 바유는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당 함량도 저감했다.빙그레 식물성 음료 ‘식물성 바유’.(사진=빙그레)식물성 바유는 지난해 3월에 국내 대표 가공유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를 보유한 빙그레에서 출시한 바나나맛 식물성 음료다. 우유가 아닌 아몬드와 소이를 베이스로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비건 음료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처럼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음료를 출시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리뉴얼된 패키지 디자인은 곡물을 연상케 하는 베이지색 배경에 식물성 바유의 원물인 아몬드와 소이의 이미지를 삽입해 가시성을 높였다. 제품 용기 겉면에 ‘우유가 아니에요!’라는 문구를 표기해 식물성 음료임을 강조했다.제품성분에 변화를 준 점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낮춤과 동시에 당 함량을 3분의 1 수준인 5g으로 저감했다. 담백함과 건강함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맛있는 바나나맛을 구현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식물성 음료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식물성 바유를 리뉴얼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식물성 바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적의 땅' 태안에서 지구를 맨발로 만나다
  • '기적의 땅' 태안에서 지구를 맨발로 만나다 [여행]
  • 만리포 전망타워에서 내려다 본 만리포 해수욕장 전경. 젊은 여행객들은 서핑 명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대 ‘만리포니아’라고 부른다.[태안=글·사진 김명상 기자] 충남 태안은 전 국민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곳이다. 2007년 12월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로 엄청난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푸른 바다는 시커먼 원유를 뒤집어썼고 생명의 기운을 잃어갔다. 환경 재해 앞에서 기적은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123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태안으로 몰려 들었다. 인간의 오만함, 부주의로 훼손된 바다에 참회라도 하듯 양동이로 기름을 퍼내고 바위에 낀 기름을 손으로 닦아냈다. 정부는 사고 2년 만인 2009년 태안국립공원의 해양 수질이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기적의 땅’ 충남 태안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이 마련한 당일 기차여행 프로그램 ‘3월엔 여기로’를 통해서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해안 생태길을 따라 걷는 서해바다 태안여행. 다시 만난 태안 앞바다는 본래의 푸른 빛을 뽐내고 있었다. 하마터면 다시는 볼 수 없을 뻔한, 그야말로 찬란한 푸른 빛이었다.◇서핑 성지로 떠오른 ‘만리포니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여행객. 태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된 곳이다.첫 방문지는 서해안 최초의 해수욕장이자 백사장 길이가 약 2.5㎞에 달하는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명나라 사신을 전송하면서 무사히 잘 돌아가라는 의미의 ‘수중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최근 만리포는 ‘만리포니아’로 불린다. 서핑의 명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처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수시로 몰아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숙박시설만 줄지어 있던 거리에 서핑족이 몰리고 관련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도시 전체가 이전과 다른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했다. 가수 박경원의 ‘만리포사랑’(1958)의 가사를 새긴 만리포사랑 노래비만리포해수욕장의 가운데 지점에는 ‘만리포사랑 노래비’가 있다.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으로 시작하는 노래의 가사가 적혀 있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멜로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수 박경원의 ‘만리포사랑’(1958)의 가사를 새긴 기념비다.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비 옆에 서서 사진을 찍는 장년층 방문객도 여럿 볼 수 있다. 만리포해수욕장의 막힘없이 뻗은 해안선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만리포 전망타워를 찾아가면 된다. 2021년 개장한 타워는 높이가 37.5m에 달하는데 아파트 13층 정도의 높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상층부에 오르면 통유리를 통해 해수욕장 주변 전경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저 멀리 오른쪽 방향에 있는 뭍닭섬부터 왼쪽 끝 포구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전경이 인상적이다. 전망대에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바다로 빛을 쏘는 레이저쇼도 구경할 수 있어 밤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건강을 위한 한 걸음…맨발로 지구를 걷는 ‘어씽’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는 ‘어씽’ 체험을 하는 여행객들“‘어씽’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지구와 직접 접촉하는 교감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동행한 문화관광해설사는 ‘어씽’ 체험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맨발 걷기’다. 체험 장소는 만리포에서 북쪽으로 11㎞ 정도 떨어진 신두리해수욕장. 특별히 어려운 과정도 없다. 안내에 따라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간단히 몸을 푼 뒤 파란색 주머니에 신발을 넣고 맨발로 해안가를 걷기만 하면 된다. 이 간단한 행위도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지만 이내 고운 모래의 부드러운 감촉이 전기 흐르듯 온몸을 타고 흐름을 느낄 수 있다.파도가 만든 물결 모양으로 패인 모래사장에는 작은 조개처럼 생긴 황해비단고둥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널려 있다. 기껏해야 1~2㎝ 정도의 해양생물체를 밟으며 걷는 것은 발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황해비단고둥의 껍질이 단단한 데다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서 사람 발에 밟혀도 깨지거나 죽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이다. 어씽은 간단해 보이지만 몸에는 보약이 된다. 맨발로 땅과 접촉하면 신체 내로 음전하가 들어와 우리 몸에 해를 주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세포의 에너지 밸런스를 맞춰서 각종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어린 시절 바닷가에 갈 때마다 맨발로 뛰어다니던 것이 사실은 건강에 좋은 행동이었다니 의외다. 생각해 보면 인류는 오랜 기간 맨발로 걷고 뛰었다. 어씽은 신발과 콘크리트로 차단됐던 지구와 직접 만나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행위인 셈이다.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어씽 체험 종착 지점엔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다. 해변을 따라 길이 약 3.4㎞, 폭이 약 1.3㎞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언덕이다. 해변 모래가 강한 바람에 날려 쌓이면서 형성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해도 무방한 이곳엔 짧게는 40분에서 한 시간, 길게는 2시간 길이의 산책코스가 마련돼 있다.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매꽃 등 평소 보기 힘든 희귀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팜카밀레의 안내판마지막 코스는 ‘팜카밀레 허브농원’이었다. 약 2만㎡ 규모 땅에 200여 종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그라스, 습지식물 150여 종의 관목들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 규모 관광농원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충남의 첫 웰니스 관광 시설이기도 하다. 아네모네, 삼지닥나무 등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힐링카페 안에는 족욕 체험장도 있어 따뜻한 물에 지친 발을 담그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는 것도 좋다.팜카밀레에서 족욕체험을 하는 방문객
2024.03.22 I 김명상 기자
종이 섬유로 만든 프레쉬핏 골프양말, 장시간 라운드에도 '뽀송'
  • 종이 섬유로 만든 프레쉬핏 골프양말, 장시간 라운드에도 '뽀송'
  • 프레쉬핏 종이섬유 골프양말. (사진=프레쉬핏)[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땀이 차지 않는 양말로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어온 프레쉬핏 골프양말이 라인업을 확장했다.프레쉬핏 골프양말은 2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종이섬유의 뛰어난 통기성과 수분배출이라는 특성을 극대화해 장시간 라운드에도 발의 상태를 뽀송하게 유지하는 장점으로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단목, 장목, 히든삭스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장시간 착용에도 땀이 차지 않는 효과는 종이 섬유 특유의 감촉과 제작공정의 디테일 효과다. 종이섬유 특유의 감촉이 마치 맨발로 마른 잔디를 밟는 듯한 쾌적함을 줘 라운드 내내 발의 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한다. 이와 함께 2배 이상의 신축성을 가진 고탄력 스판덱스, 마모가 적은 라이크라 고무사 등 최고급 원사를 사용하고 프리워싱 등의 가공으로 오래 착용해도 제품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프레쉬핏 관계자는 “양말에 사용된 주원료인 종이섬유는 나무를 베어 만드는 종이가 아니라 다년생식물인 마닐라삼의 잎으로 만드는 종이”라며 “이 종이로 생산되는 종이실과 종이섬유 제품은 화학적인 공정을 배제하고 물리적인 공정을 통해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료의 수급부터 제품의 생산까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라고 강조했다.양말은 남성용, 여성용, 빅사이즈용 등 3가지로 출시됐다.프레쉬핏 종이섬유 골프양말. (사진=프레쉬핏)
2024.03.22 I 주영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