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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X서윤아, 만난지 100일 만에 커플링…손 잡고 데이트
  • 김동완X서윤아, 만난지 100일 만에 커플링…손 잡고 데이트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과 서윤아가 핑크빛 100일 데이트에 나선다.오는 13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6회에서는 김동완과 서윤아가 100일을 맞아 서로의 데이트 로망을 실현해 보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두 사람은 다정히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다. 이를 지켜보던 에녹은 “너무 자연스럽다”며 부러워하고, 심형탁 역시 “피 안 통하겠다”라고 질투한다. 그러자 김동완은 “이날이 저희가 만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고 설명한 뒤, 넷째 손가락에 낀 커플링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끈다.두 사람은 100일을 맞아 ‘연인과 해보고 싶었던 로망 데이트’를 실현해보기로 한다. 우선 서윤아는 옷가게에 가서 서로의 옷을 골라주자고 제안한다. 김동완은 “사실 내가 패션 테러리스트로 소문이 나서”라며 민망해 하고, 서윤아에게 슬며시 “네 옷도 네가 골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수능 시험 보는 날 같아”라며 울렁증을 호소한 김동완에게 서윤아는 “그러면 오빠는 여자친구가 어떤 옷을 입는 걸 좋아하냐?”라고 묻는다. 김동완의 반전 답변에 화들짝 놀란 서윤아는 “야해!”라며 양 볼을 붉힌다. 과연 김동완이 원한 여자친구의 패션 로망은 무엇일지, 또한 서 아에게 어떤 옷을 골라줬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신랑수업’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3.11 I 최희재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 10일 '뉴스룸' 하차…오는 4월 결혼 예정
  • 강지영 아나운서, 10일 '뉴스룸' 하차…오는 4월 결혼 예정
  • 10일 JTBC ‘뉴스룸’을 진행한 강지영 아나운서 (JTBC 방송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뉴스룸’에서 하차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10일 강지영 아나운서는 JTBC ‘뉴스룸’에서 “제가 주말 뉴스룸 앵커로 인사드리는 건 오늘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로 활동한 강지영의 공백은 2016년부터 7년간 ‘뉴스룸’을 진행했던 안나경 아나운서가 채울 예정이다. 앞서 강지영 아나운서는 오는 4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강 아나운서는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합니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강 씨의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약 2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뉴스룸’ 하차와 관련해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강지영 아나운서는 이후 JTBC에 입사해 ‘뉴스룸’, ‘썰전 라이브’, ‘어서 말을 해’, ‘차이나는 클라스’ 등을 진행했다.
2024.03.10 I 김명상 기자
'용감한 형사들3' 예비부부 성폭행 후 살인까지…범인의 정체는?
  • '용감한 형사들3' 예비부부 성폭행 후 살인까지…범인의 정체는?
  • ‘용감한 형사들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피해자를 떠올리면 가슴 아픈 사건을 끝까지 추적했다.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28회에는 대구경찰청 제3기동대 신재호 경위와 중랑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재일 경위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번째 사건은 여성의 다급한 신고로 시작됐다. 빌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층 주차장 바닥에 상당량의 피가 고여 있었고, 혈흔은 공동 현관에서 집까지 이어졌다. 피해자는 예비부부로, 예비신부가 신고했다. 예비신랑은 칼에 찔린 채로 범인을 쫓아갔지만 복부에 심각한 자상을 입고 사망했다.충격으로 실어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자필 진술에 나섰다. 건물에 들어서던 여성은 눈만 내놓은 채 빨간 천으로 얼굴을 감싼 이에게 폭행을 당했고, 집안으로 끌려가 성폭행 피해도 입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남성이 그를 저지하고자 했다. 범인은 신발도 못 신고, 모자도 두고 도망갔다.수사팀은 범인이 길바닥에 흘린 혈흔을 발견하고 도주로를 파악했다. 피해자의 집과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혈흔이 끊겼다. 그 혈흔은 여성의 손톱에서 나온 DNA와도 일치했다. 인근에 있던 택시 승강장을 통해 범인이 택시를 탔을 것으로 보고, 범행 시간 직후로 그곳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를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장에 두고 간 모자와 운동화를 신고 있던 범인을 포착했다.그는 한 모텔에 머물고 있었다. 범인인 현 씨는 당시 30살이었지만, 전과가 20범이었다. 현 씨는 강도가 목적이고, 집에서 돈만 뺏으려고 했지만 가져갈 것이 없어서 몹쓸 짓을 했다고 변명했다. 남성도 죽일 생각이 없었는데 안 비켜줘서 찔렀다고 말했다. 현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새벽에 한 반지하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시작이었다. 집안에는 모녀가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전신 화상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 거실에서 10L짜리 플라스틱 통이 발견됐다. 통 내부서 휘발유가 검출됐다. 누군가 집에 침입해 벌인 방화 살인사건이었다. 집 근처 CCTV 분석과 함께 사건 당일 집에 없었던 남편 허 씨와 만 17세 아들 허 군에 대한 조사를 했다. 두 사람은 확실한 알리바이로 용의자에서 벗어났다.CCTV에서는 신고 후 얼마되지 않아 반팔에 팬티, 그리고 맨발인 남자가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불에 탄 패딩과 바지, 슬리퍼가 있었는데 이는 범인의 것으로 보고 감식 의뢰를 해놓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CCTV 속 남자를 범인으로 봤지만, 더 이상의 단서는 없었다. 하지만 수사팀은 옷을 보고 주인을 찾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10대들 사이에 열풍을 일으킨 패딩과 트레이닝 바지 등 학생 패션이었기 때문이다.이후 경범죄로 조사받던 한 남학생이 전단지 속 패딩을 알아봤다. 친구들끼리 돌려 입던 옷으로, 그 남학생은 직접 패딩을 전달한 양 군을 지목했다. 만 15세인 양 군은 본인이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바로 허 군의 지시였다고 충격적인 말을 했다.허 군은 양 군 외에 동네 후배들에게도 살인을 강요했다. 양 군이 방화를 저지른 날 지령을 내리고 본인은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범행 동기는 아버지가 싫다는 이유였다. 부상으로 운동선수의 꿈을 접은 허 군은 방황했다. “늦게 다닐 거면 집에 오지 마라”라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했다. 그날 아버지가 집에 없던 건 몰랐다고 했다. 양 군과 허 군은 각각 징역 13년형을 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 "결혼도 안해봤는데…"
  • 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 "결혼도 안해봤는데…"
  • 사진=‘짠한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 주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하지원은 9일 오후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에 주례로 나섰다. 하지원은 “신랑 신부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주례에 앞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이어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짠한형’ 호철 씨의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어떠냐’는 신동엽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저답게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원은 “두 사람의 주례를 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감사한 삶을 사는 독신으로 신랑, 신부에게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어 하지원은 “두 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멋진 날, 빛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진심 가득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정호철, 이혜지는 5년 전 공연을 준비하며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이혜지는 201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9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정호철은 현재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혜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강제 하차→미노이 광고 논란 '시끌'
  •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강제 하차→미노이 광고 논란 '시끌' [희비이슈]
  • 김신영(왼쪽)과 미노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봄을 맞이하는 3월 둘째 주에는 여러 소식들이 대중을 놀라게 했다.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진행해오던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가수 미노이의 광고 논란은 일주일 내내 시끄러웠고, 정동원 부친을 둘러싼 의혹이 충격을 안겼다.축하할 소식도 들려왔다. 배우 김보라는 조바른 감독과 3년 비밀 연애 끝에 올 6월 결혼한다.김신영(사진=KBS)◇시청자 청원에도…김신영 강제 하차1980년 방송을 시작한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의 얼굴은 누가 뭐래도 송해였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을 하기란 어떤 예능인에게도 쉽지 않았을 터. 김신영은 MC 발탁 이후 안정감 있게 대중과 소통해왔다.그러나 지난 4일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이 들려왔다. 김신영의 자발적인 하차는 아니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한 제작진에게 마지막 녹화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후임은 남희석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유지해달라는 내용의 시청자 청원이 다수 게재됐다. KBS는 시청률 등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타개책으로 MC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9일 진행되는 녹화를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김보라(사진=이데일리DB)◇김보라·조바른 감독, 부부 된다1995년생 배우 김보라가 6세 연상 조바른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5일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이들의 인연은 조 감독이 연출한 영화 ‘괴기맨숀’(2021)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괴기맨숀’ 이후 3년간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6월 결혼식을 올린다.김보라는 2005년 드라마 ‘웨딩’ 아역으로 데뷔해 JTBC ‘스카이 캐슬’,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에 출연했다. 조 감독은 ‘갱’, ‘진동’,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으며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미노이(사진=AOMG)◇미노이, 억대 광고 펑크 논란SNS 눈물 라이브에 이어 광고 펑크까지, 미노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속사 AOMG는 지난 4일 미노이의 ‘당일 통보 촬영 불참’이 맞다고 인정하며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미노이는 장문의 글을 통해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몰랐다”며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가짜 도장으로 체결된 광고 건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오해가 생겼다고 주장했다.억대 광고를 두고 미노이와 AOMG 측의 갈등이 드러난 상황,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광고 계약과 관련 미노이와 AOMG 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약 파기설까지 나와 이목을 모으고 있다.(사진=정동원 SNS)◇부친 논란, 정동원이 무슨 죄2007년생 가수 정동원에게 가혹한 소식이다. 8일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부친 A씨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는 트롯 가수 B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또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전했다.TV조선 ‘미스터트롯’ 톱 7에 진입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은 정동원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0월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로 스크린 데뷔했으며, ‘AI 아이돌’ 콘셉트를 내세운 JD1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3.09 I 최희재 기자
신혼 첫날, 태국인 아내에 ‘강간죄’ 고소당해
  • 신혼 첫날, 태국인 아내에 ‘강간죄’ 고소당해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22년 3월 8일 20대 태국 여성 A씨가 한국 땅을 밟았다. 50대 한국 남성 B씨와 신접살림을 꾸리기 위해서였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국제결혼업체를 통해 소개받아 9월 혼인신고를 마친 사이다. 이후 두 달뒤 두 사람은 태국에서 처음 만나 4박 5일간 여행을 다니며 사랑을 나눴다.그러다 코로나19와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장기간 떨어진 채 지냈고, 이날 A씨가 입국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이튿날 부부는 성관계를 맺었는데 아내 A씨는 곧바로 강간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대해 B씨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B씨는 사흘 뒤인 3월 12일에도 강간미수 혐의를 받았는데, B씨는 강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A씨는 이주여성센터에 사건 당시 녹취록을 전달했고, 센터 상담원이 경찰에 신고해 기소까지 이어졌다. 검찰은 B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 취업제한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B씨 측은 “저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신랑으로, 아내를 폭행하거나 욕한 적이 없다.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한 날에는 스스로 그만뒀고 강제력을 행사하지도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A씨는 한국 체류비자 발급을 위해 접근했고, 비자를 발급받은 뒤로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A씨 측은 “한국 비자를 획득하기 전인 지난해 2월 이전까지는 A씨가 B씨에게 메신저 앱에서 한글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하지만 비자를 발급받은 뒤에는 답장이 짧아지고, ‘영어로 말하라’고 하거나 ‘말 많은 남자는 싫다’는 등 태도가 급변했다”고 강조했다.검찰은 “B씨가 강압적인 어투로 명령하듯이 얘기했고, 한국에 연고가 없었던 A씨는 코로나19로 격리기간 중에 범행을 당했다”며 “A씨가 B씨에게 강하게 저항할 때 강제로 출국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저항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A씨가 사력을 다해 저항한 건 아니지만 명확하게 말로 밝힌 거부 의사를 무시해선 안 된다. B씨는 A씨에게 돈을 줘 데려왔으므로 성관계를 할 의무가 있다는 그릇된 부부관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사진=이데일리 DB)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전원 무죄 평결 의사를 밝혔다.재판부도 “이 사건에서 B씨가 A씨에게 다소 강압적인 방법으로 성관계를 강요한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된다”면서 “다만 A씨의 진술 내용과 같이 B씨가 욕설하거나 강간에서 말하는 정도의 항거 불가능한 형태의 폭행·협박을 이용해 강간했다는 점에 대한 진술은 믿기 어렵다”고 판시했다.더불어 “설령 A씨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다소 강압적인 방법에 의해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대법원에서 판단하고 있는 바와 같이 배우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한편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부부 사이에서도 강제적 성관계를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내놓은 바 있다.당시 대법원은 아내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보호하면서도, 남편의 폭행·협박의 정도에 대해서는 “남편이 물리력을 사용하게 된 경위, 혼인 생활의 평소 행태, 성관계 전후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2024.03.08 I 홍수현 기자
"혼인신고 하면"…김동완, 서윤아 향한 의미심장 발언
  • "혼인신고 하면"…김동완, 서윤아 향한 의미심장 발언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이 미래의 결혼식을 그린다.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5회에서는 김동완이 ‘10년 찐친’ 육중완에게 “요즘 제가 만나는 분”이라며 서윤아를 소개한다.앞서 ‘서울 집 구하기’에 나섰던 김동완은 이날 서윤아에게 육중완과 함께 보고 온 매물 영상을 보여준다. 김동완은 “혼인신고를 하면 은행에서 대출이 나온대. 아기를 낳으면 대출이 또 나온대”라고 농담을 던진다.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한고은은 “저 정도면 청혼한 거 아냐?”라며 감탄한다. 또 이승철과 문세윤은 “나이스 멘트”라며 환호한다.달달한 분위기 속, 육중완은 미리 김동완에게 요청 받은 질문을 서윤아에게 슬쩍 던진다. 그는 “(동완이에게) 언제 제일 설렜어요?”라고 묻고, 서윤아는 솔직한 답변을 전한다.이어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언제 설렜냐”는 질문에 “지금이다. 오늘 들어오는데 공주님 같았다. 예쁜 건 좋아. 마치 명화를 보는 거 같아”라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이후 서윤아는 김동완의 머리를 쓰다듬는가 하면 입가를 세심하게 닦아주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육중완은 “그냥 만나는 사이가 아닌데?”라며 “내가 언제까지 축가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준비를 해야 하나?”라고 말한다.이런 가운데 김동완은 자신이 원하는 결혼식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신랑수업’은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3.06 I 최희재 기자
김보라 측 "조바른 감독과 3년 열애 끝 6월 비공개 결혼"
  • 김보라 측 "조바른 감독과 3년 열애 끝 6월 비공개 결혼"[전문]
  • 김보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보라가 영화감독 조바른과 결혼한다.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 측 관계자는 5일 “배우 김보라가 오는 6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김보라는 2005년 드라마 ‘웨딩’ 아역으로 데뷔해 JTBC ‘SKY캐슬’, 채널A ‘터치’, 영화 ‘옥수역귀신’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최근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출연하기도 했다.조바른 감독은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영화 ‘진동’ ‘갱’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다음은 눈컴퍼니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눈컴퍼니입니다. 눈컴퍼니 소속배우 김보라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 이를 알리고자 합니다.배우 김보라가 오는 6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3.05 I 김가영 기자
박슬기 "박보검에 감동…BTS 행사 진행 못하는 이유는"
  • 박슬기 "박보검에 감동…BTS 행사 진행 못하는 이유는"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슬기가 박보검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한다.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이효정, 조우종, 박슬기, 김준호, STAYC(스테이씨) 시은이 출연하는 ‘현역 가족왕’ 특집으로 꾸며진다.둘째 임신 9개월 차 박슬기가 ‘라스’를 찾는다. 조우종은 만삭인 박슬기의 ‘라스’ 출연에 두 귀를 의심했다고. 박슬기는 “둘째는 3월 11일 출산 예정”이라며 출산 예정일까지 정확하게 공개해 만삭 투혼임을 밝혔다. 다만, 박슬기가 남편과 서로 부르는 “내 사랑” 애칭에는 ‘예능 멘토’ 김구라가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신신당부해 폭소를 안겼다.그는 둘째 임신 후 일이 줄어들면서 소속사 없이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신랑이 매니저”라며 자신보다 방송 열정이 넘치는 남편의 예능 야망을 폭로했다. 박슬기는 “출연료를 오픈하니 힘들다”라고 고충을 밝혔는데, 45년 차 배우 이효정은 자신의 경험담을 귀띔하며 “말조심해야 해”라고 조언했다.‘행사계 박경림 주니어’인 박슬기는 “무조건 1대 1 공략한다”라며 필살기를 공개하는가 하면, “지금은 행사 업계 관계자들께서 제가 오래 서 있는 걸 염려하신다”라며 “곧 낳습니다. 기다리세요”라고 출산 후 초고속 본업 복귀를 예고했다.박보검의 팬 미팅 진행을 오랫동안 도맡아왔다는 그는 박보검 제대 후 오랜만에 팬 미팅 진행을 하게 됐는데, 박보검이 자필로 쓴 편지와 BTS CD 선물에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자녀들의 태명을 ‘방탄이’와 ‘탄탄이’로 지을 정도로 BTS의 찐 팬이라는 사실과 함께 BTS 행사 진행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결정적 이유를 밝혀 김구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아무도 몰랐던 ‘1집 가수’ 박슬기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신곡을 라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했다. 그러나 박슬기의 신곡에 모두가 자연스럽게 떼창을 유발하자, 김국진은 “이건 네 노래가 아니야” 라고 우려했다고 전해져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라디오스타’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2.28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웨딩 사진 공개…세기의 결혼식
  •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웨딩 사진 공개…세기의 결혼식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오는 3월 9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극 중 백현우와 홍해인은 정반대의 세상에 살다가 서로를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시골 용두리 출신의 신입사원과 대한민국 최고 재벌의 딸의 연애 소식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달궜고 홍해인의 프러포즈로 마침내 결혼까지 골인, ‘세기의 부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사진=tvN)(사진=tvN)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행복한 순간이 담겨 있다. 턱시도와 나비넥타이로 새신랑의 정석을 보여주는 백현우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뽐내는 홍해인의 환상적인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또한 백현우, 홍해인의 결혼식 현장도 포착돼 흥미를 돋운다. 홀로 버진로드에 서서 사랑하는 신부를 기다리는 백현우의 입가에는 설렘과 기대가 섞인 미소가 서려 있다. 신부 대기실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홍해인의 얼굴에서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느껴진다.‘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2.26 I 최희재 기자
조민, 2세 계획에 “아이 1명 낳아보고…얼마나 아픈지 보고 결정할 것”
  • 조민, 2세 계획에 “아이 1명 낳아보고…얼마나 아픈지 보고 결정할 것”
  • 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지난 2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예비 신랑님과 함께 QNA 답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앞서 조씨는 지난달 8개월 동안 교제한 연인과 약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올해 하반기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날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을 한 조씨는 먼저 “어떻게 만났나요? 누가 먼저 좋아했나요?”라는 질문에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고 남자친구가 먼저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후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한 조씨는 “썸이 아니라 둘 다 전시를 좋아했다. 티켓이 각자 2장씩 있었다”며 “그래서 기브앤테이크로 가자고 하다 공통 분모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씨는 교제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씨는 “남자친구도 저처럼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갑자기 한우를 사주겠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2차로 자리를 옮겨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대뜸 ‘우리 한 번 만나볼까?’라고 고백했다”고 했다.남자친구와 사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한 조씨는 “착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라면서 “그렇게 대답하고 나니 나도 모르게 긴장이 돼서 악수를 청했다. 무슨 계약이라도 체결한 듯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사진=조민 SNS 캡처결혼에 대해서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결혼할 거면 빨리할까?’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 2세 얘기가 나오자 조씨의 남자친구는 “최소 두 명은 낳고 싶다. 그런데 이건 전적으로 민이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조씨의 의견을 존중했다. 조씨는 “우선 1명만 낳고 얼마나 아픈지 보고 그 후에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지난달 열린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지연 기소를 해 공소권을 남용했으므로 공소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씨의 의사 면허는 지난 7월 12일부로 취소됐다.
2024.02.23 I 권혜미 기자
결혼 보름만에 갈라선 부부, 남자가 돌려받을 돈은?
  • 결혼 보름만에 갈라선 부부, 남자가 돌려받을 돈은?[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사랑에 빠져 혼인 신고까지 마친 중국인 커플. 하지만 잦은 다툼에 보름 만에 별거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듬해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남편이 아내로부터 돌려받을 돈은 얼마일까?중국에 있는 결혼 지참금 문화인 차이리(彩&#31036;)를 두고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중국에선 결혼할 때 신랑측에서 신부 가정에 일정 금액을 주는데, 이혼하는 과정에서 지참금을 얼마나 돌려줘야 하는지를 두고 분쟁이 이어졌다.이에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이달 1일부터 ‘차이리 분쟁 사건 재판에 관한 법률 적용 규정’을 시행했다. 이 규정은 결혼 후 재산을 요구하거나 갑작스러운 지참금 분쟁 등에 대한 대처법을 명확하게 규정했다.중국 국영 중앙통신TV(CCTV)는 23일 새로운 규정이 차이리 소송과 관련한 판결이나 중재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후베이성 시안타오시의 인민법원은 최근 벌어진 차이리 분쟁에서 새 규정을 적용해 중재했다.사건 당사자는 2023년 1월 혼인 신고를 한 남성 리모씨와 여성 장모씨 부부다. 리씨는 결혼 전 장씨에게 지참금 15만위안(약 2769만원)을 현금으로 줬으며 예물도 추가로 구입했다.하지만 이들 부부는 결혼 이후 끊임없이 갈등을 벌이다가 한달도 되지 않은 보름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혼인 신고 1년 후인 올해 2월에 장씨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리씨는 이혼에 동의하면서도 장씨에게 지참금과 예물 등 20만위안(약 3693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법원은 이들의 결혼 생활 기간이 얼마되지 않은 점을 두고 합의를 중재했다. 법원 조정에 따라 장씨는 리씨에게 지참금 등을 포함한 20만3800위안(약 3763만원)을 반환토록 했다.베이징의 고등법원은 최근 새로운 차이리 규정을 적용해 판결을 내린 사례를 발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법원에 따르면 한 결혼 중개업소를 통해 만난 지아모씨와 리모씨는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에 들어갔다. 지아씨는 리씨에 휴대폰 구입 등의 용도로 4만위안(약 739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여러 차례 송금했다. 지참금으로는 50만위안(약 9233만원)을 주기로 합의하고 먼저 15만위안(약 2770만원)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은 동거 반년만에 성격과 생활 습관 차이로 헤어졌다.문제는 지아씨가 그동안 보낸 지참금 등을 돌려받는 것이었다. 법원은 지아씨가 지참금 명목으로 보낸 15만위안은 일부 예물로 인정할 수 있지만 그전에 보낸 4만위안은 소비성 지출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리씨는 지아씨에게 15만위안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산시성의 푸핑형 지역 법원에서는 자유연애 후 결혼했다가 1년도 안돼 이혼하는 리레이씨와 한메이씨를 두고 지참금 반환 논란이 불거졌다. 리씨는 한씨에게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을 비롯해 영화 관람과 저녁 식사 등 데이트 비용, 예물 선물, 결혼식 연회 비용 등 지금까지 지급한 총 25만8500위안(약 4773만원)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한씨는 지참금 8만8888위안(약 1641만원)만 결혼 관련 비용이라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법원은 지참금 8만8888위안을 비롯해 옷과 예물 비용 등을 더해 총 16만4888위안(약 3045만원)이 약혼 관련 비용이라고 규정했다. 중국에서 지참금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젊은층이 결혼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서 또 하나의 부담 요소로 거론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별도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CCTV는 “인민법원은 쌍방이 혼인 신고 후 같이 살 때 상대편이 관습에 따라 차이리 반환을 요구할 때 일반적으로 이를 지지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동거 기간이 짧고 지참금 액수가 너무 많으면 실제 상황을 종합 고려해 반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이때 현지 관습, 과실 등을 고려해 구체적 반환 비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2024.02.23 I 이명철 기자
경북 고교생 ‘경찰관 살인’…총기 난사로 경관 2명 희생
  • 경북 고교생 ‘경찰관 살인’…총기 난사로 경관 2명 희생[그해 오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1999년 2월 23일 오후 10시 20분께 경북 구미시 한 주택에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이 평소에 알고 지낸 18세 B양을 납치했다. 이틀간 납치극을 벌인 A군은 경찰관 두 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B양에게 중상을 입힌 뒤 검거됐다.1999년 2월 25일 오후 5시 30분께 경북 상주시 복룡동 정미소에서 구미 S고 3학년 A(19)군이 B(18)양을 납치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MBC뉴스 캡처)사건 발생 4개월 전인 1998년 11월 구미 S고 3학년 A(19)군은 우연히 알게 된 대입 검정고시 준비생 B(18)양에게 첫눈에 반해 한 달가량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으나 B양은 이를 거절했다.이에 앙심을 품은 A군은 1999년 2월 23일 아버지 소유의 쏘나타를 끌고 나와 친구 C군과 함께 밤 10시쯤 구미시 지산동 B양의 집으로 찾아가 가족을 흉기로 위협해 B양을 납치했다.B양 부모의 신고를 받은 구미경찰서는 A군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납치 이틀째인 2월 25일 오후 2시 30분께 상주시 복룡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 휴대전화를 하고 있던 A군의 공범 C군을 검거했다.검거 당시 C군은 “A군이 B양을 데리고 구미로 내려갔다”고 말해 경찰은 곧바로 구미로 출동했으나 구미로 가던 경찰은 C군의 진술에 의심을 품어 추궁 끝에 A군과 B양이 좀 전까지 C군과 같은 식당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경찰은 식당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상주시 복룡동 정미소에 숨어 있는 A군을 검거하기 위해 상주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상주경찰서 동문파출소 소속 김인배 경장(34)과 김성균 순경(30)은 A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미소 앞에서 수배 중인 차량을 발견해 현장에서 A군을 검문했다.이들이 A군에게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김경장의 권총이 바닥에 떨어졌다. A군은 순간 권총을 집어들어 옆에 있던 김순경의 얼굴에 실탄 1발을 발사, 오른쪽 눈 위에 관통상을 입은 김순경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이어 A군은 김경장에게도 실탄 3발을 발사한 후 B양을 데리고 나와 차량을 타고 도주하려 했지만, 키가 없어 정미소로 다시 돌아왔다. 당시 부상을 당한 김경장이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발견한 A군은 이미 사망했던 김순경이 가지고 있던 총을 뽑아 김경장에게 실탄 2발을 발사했다. 1999년 2월 25일 오후 6시 50분께 경북 상주시 복룡동 정미소에서 구미 S고 3학년 A(19)군이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사진=MBC뉴스 캡처)A군은 도망가는 B양에게도 총을 발사했으나 총알이 빗나갔다. 이후 B양을 인질로 붙잡아 경찰 60명가량과 대치하던 중 이날 오후 6시 50분경 경찰이 강제 진압을 시작하자 A군은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군이 권총으로 B양의 후두부를 가격하고 흉기로 찌르는 등 피해가 커지자 경찰은 A군에게 실탄 2발을 쏴 제압했다. A군은 인질극을 벌인지 1시간 만에 검거됐다. B양은 중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충격으로 후두부에 내출혈이 발생해 실명 위기를 맞았다.앞서 부상당한 김경장은 상주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 30여 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가슴과 폐에 입은 상처가 너무 커 결국 26일 오전 4시 20분께 사망했다. 현장에서 먼저 사망한 김순경은 당시 2개월 전 결혼한 새신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경북지방경찰청은 숨진 김경장과 김순경을 상주경찰서 순직처리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고교 1학년 때인 97년 11월 폭력사건을 일으켜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소년보호 사건으로 분류 처리됐으며 2학년 때인 98년 7월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김천지청에서 선도유예 처분을 받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A군에게 무기징역, 공범 C군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여 A군은 현재까지도 수감 중이다. 범행에 도모했던 C군은 2002년 8월 만기 출소했다.
2024.02.23 I 채나연 기자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 3월 결혼
  •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 3월 결혼
  • 이혜지, 정호철 커플(사진=A2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미디언 이혜지, 정호철이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이혜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혜지, 정호철이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이혜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사랑스러움을 더한 모습이 담겼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정호철의 수트핏과 늠름하고 자상한 예비신랑의 행복한 표정도 담겼다. 특히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혜지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지는 예비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며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이혜지는 201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9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호철은 현재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혜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2024.02.15 I 윤기백 기자
'신랑수업' 신성·박소영, 눈물의 이별…"지금 결혼은 불안해"
  • '신랑수업' 신성·박소영, 눈물의 이별…"지금 결혼은 불안해"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신성과 코미디언 박소영이 서로를 위해 이별을 결정했다.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신성은 박소영과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이날 신성은 면 요리를 좋아하는 박소영을 위해 잔치국수를 준비했다. 신성의 요리를 맛본 박소영은 “우리 엄마 국수보다 맛있다”고 극찬했고, 신성은 “소영이가 한 지단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네”라며 미소를 지었다.식사를 마친 후 신성은 박소영과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성은 “공개 연애를 보여주다 보니까 서로 조심한 것도 많았고 우리 커플을 응원해 주는 분들이 워낙 많아졌다”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신성은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내 아내를 절대 고생시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신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결혼을 하기에는 불안하다. 제대로 기반이 마련됐을 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신성은 “나에게 소영이는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준 존재였다. 너무 고마운 게 많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신성은 우는 박소영을 달래며 위로했고, 그를 마지막으로 바래다주며 이별을 맞이했다.이를 본 패널들은 “이날의 대화가 노래 가사 같았다”라며 두 사람의 결정을 응원했다.
2024.02.08 I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 신혼 6개월에 외박?…사야 "미래는 없어"
  • '신랑수업' 심형탁, 신혼 6개월에 외박?…사야 "미래는 없어"
  •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에게 외박 허락을 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는 심형탁이 한고은 남편 신영수, 장영란 남편 한창과 함께 남편들만의 시간을 보냈다.이날 심형탁은 신영수, 한창과 ‘신랑즈’를 결성했다. 이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중 한창은 장영란과의 연애 당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었으나 약을 먹으면서까지 장영란에게 새우를 까줬다고 했다.신혼 6개월 차인 심형탁은 “아내도 장어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잘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창은 “남편을 위해서, 2세를 위해서다”라고 답했다.(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모두가 흥이 오른 상황, 한창은 “집에 가실 거냐”고 물었고 신영수는 “남자끼리 모였는데 집에 왜 가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형탁은 외박 요청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보자고 제안했다.메시지 내용은 ‘하루만 자고 들어가도 돼?’ 였다. 한창이 제일 먼저 허락을 받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영란은 “우리 남편을 믿으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다음은 신영수였다. 신영수는 “아내한테 답장이 계속 온다. 화난 것 같다. ‘술 먹었어? 맞을래? 잠은 집에서 자도록 해요’라고 왔다. 이게 바로 애정도가 높은 부부다”라고 알려 웃음을 안겼다.이때 심형탁도 답장을 받았다. 심형탁은 문자를 보고 심각해진 표정으로 “사야가 ‘너무 졸려? 너무 졸리면 어쩔 수 없지. 미래는 없지만’이라고 보냈다”고 전하며 당황했다.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장영란은 “신혼에 저런 문자를 받으면 화났을 것 같긴 하다”고 덧붙였다.심형탁은 사야에게 전화를 걸어 급히 수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24.02.08 I 최희재 기자
“예비 신랑·신부 혜택 누려요”…보람컨벤션, 첫 웨딩초대전 개최
  • “예비 신랑·신부 혜택 누려요”…보람컨벤션, 첫 웨딩초대전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보람컨벤션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제1회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보람컨벤션)이번 웨딩초대전은 웨딩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정장, 한복, 허니문, 가전, 인테리어, 예물 등 결혼과 신혼생활의 전 과정을 다루는 토털 웨딩 형식으로 준비했다.무엇보다 보통의 웨딩 박람회 참여 업체가 부담하는 참가비, 광고비, 수수료 등이 없어 예비 신랑, 신부들이 이에 대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먼저 웨딩홀은 최근 프리미엄 미디어 웨딩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람컨벤션이 준비한다. 초대전을 통해 보람컨벤션 웨딩을 계약할 경우 할인특전이 제공된다.스튜디오 또한 에스스튜디오, 블랑드윈느, 아뜰리에엘스 등 국내 프리미엄 웨딩 촬영을 제공하는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정장(아뜰레, 포튼가먼트), 한복(꾸밈채, 왕과비), 허니문(스카이투어, H투어)도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가전제품과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삼성전자(가전)와 한샘(인테리어)도 참여업체에 이름을 올렸다.보람그룹의 직영 웨딩 주얼리 브랜드인 ‘로미엘’에서는 예물을 제공한다. 초대전에서 ‘로미엘’을 계약할 경우 최대 트리플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출시 한정 사은품도 증정한다.초대전에 참여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방문하는 모든 신랑, 신부에게 스타벅스 리유저블 텀블러를 100% 제공한다. 또 상담이벤트로 ‘빙고게임’을 마련해 빙고 완성 수에 따라 아이스와인, 원두 드립백 세트, 리버커리 핸드바디 세트, 아스테라뷔페(보람컨벤션) 2인 식사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자 대상으로는 추첨에 따라 삼성 75인치 TV, 삼성 에어드레서, 로미엘 프로포즈링, 로봇 청소기, 혼주 한복대여권 등이 제공된다.보람컨벤션 관계자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꿈꾸며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초대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및 초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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