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59건

이부진·이서현·구연경 등 10년 간 ‘이것’ 만으로 1460억 벌어
  • 이부진·이서현·구연경 등 10년 간 ‘이것’ 만으로 1460억 벌어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 규모가 상속과 증여를 통해 최근 10년 간 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위 10위 배당 부호에는 삼성, LG, 신세계(家) 모녀들이 이름을 올렸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연합뉴스)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작년도 결산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결산배당을 포함한 2023년 전체 배당액, 10년 전인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배당 총액은 2013년 513억 원에서 지난해 4731억 원으로 늘었다.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 중 10년 전 대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사람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이 사장은 2013년도에 삼성SDS 지분 3.9%에 대한 배당금 15억1000만 원을 받았으나 이후 상속에 따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지분에 대한 배당이 반영돼 2023년에는 9571.7% 증가한 1459억9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013년도에 언니인 이부진 사장과 동일한 배당금을 받았던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6140.2% 늘어난 941억9000만 원을 수령해 2위에 올랐다.세 번째 증가율이 높은 사람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로 2013년 ㈜LG의 보유지분 0.7%에 해당하는 12억20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았으나 상속으로 지분이 늘면서 올해는 1031% 증가한 137억6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4위는 여성 배당 부호 1위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보유지분이 줄었음에도 배당금은 2014년 155억원에서 올해 845% 증가한 1464억원을 받는다.5위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10년 전 13억6000만원에서 올해는 598% 증가한 94억7000만원으로 확인됐다.이어 김주원 DB그룹 부회장(310.4%), 정성이 이노션 고문(244.1%),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167.2%),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56.1%),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3.5%)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3.12 I 이로원 기자
굿피플-알보젠코리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키트 지원
  • 굿피플-알보젠코리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키트 지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 사장)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생리대를 비롯한 위생용품의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25%에 달하는 등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두 기관은 2000만 원 규모의 위생용품 키트를 디모데지역아동센터와 부산 행복한학교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 여성청소년 153명에게 전달했다. 키트에는 △생리대(3개월분) △파우치 △립밤 △핸드크림 △여성청결제 △보온양말 △교복 속바지 등의 위생용품 및 생필품을 담았다.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위생용품 지원사업 ‘소녀를 담다’는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누적 지원 규모는 8800만 원에 달하며, 595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했다.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생활 필수품인 생리대와 위생용품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매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청소년의 보편적인 건강권을 존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깔창 생리대’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며 “굿피플은 알보젠코리아와 같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들과 함께 위생용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굿피플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여성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굿피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2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판 바뀌는 전기차 충전시장…대기업, 2년 만에 30% 차지-자사주 소각·지배구조 개선…표대결 전 주주제안 수용 늘었다-“알테쉬 적극 감시, 피해 中企 도울 것”-범법자 넘쳐나는 선거판, 국회가 법치 우롱 앞장서나-환자 곁 지킨다고 조리돌림, 의사 윤리는 허울 뿐인가△종합-“더 많이 쌓아 붙여라” HBM 혈투…‘하이브리드 본딩’이 승패 가른다-거세진 이커머스 공세, 힘빠진 주가…신세계 ‘정용진 리더십’ 승부수△재원 대책없는 졸속 총선공약-민간 투자에만 기댄 철도 지하화…다른 예산 빼오기가 전부인 저출생 대책-수포자 방지, 여성 징병, 노인 주치의…제3지대, 공약 차별화로 표심 노린다-21대 국회 지역구 공약 절반만 지켜…“감시 시스템 마련해야”△종합-관리깔끔·자본력 무장 ‘운전자 만족’…기술 갖춘 강소기업까지 설 땅 잃어-“전세 세입자 없어 잔금 못 내”…오피스텔, 계약 파기 속출-‘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2년…금융범죄 추징보전 2조 성과-4월 말이 마지노선…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막오른 주총 시즌-기업 밸류업 타고…이사회 영향력 확대하는 행동주의펀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우는 상장사들-행동주의 활동 늘자…‘주주환원’ ETF 거래량 급증△정치-與위성정당, ‘호남 토박이’ 인요한이 이끄나…호남·청년·女전진배치 주목-국힘, 尹정부 인사들 고전…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본선행-대통령실, ‘PA간화사 제도화’ 추진△정치-이재명 “1당이 목표, 욕심 내면 151석”…목표치 낮춰 잡은 민주-“표밭갈이” vs “정권견제”…요동치는 인천 민심-“동탄엔 반도체 전문가 필요하다”-“충청권 메가시티, 현실로 만들 것”-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출금 해제 이틀만 호주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소상공인 글로벌화에 재외공관 활용…대사관과 밀착 협업”-뿌려주기식 지원 없다…R&D 구조 새판 짤 것△경제-은행들 ‘외환 야간조’ 꾸리고 ‘해외 딜링룸’ 확장-‘구글 디지털 광고 독점’ 제재하나-“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내수둔화는 계속”-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금융-‘아묻따 찬성’…리스크관리위 유명무실-“우리은행과 고객 자산관리 시너지 기대”-배임·횡령 근절…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 잰걸음-“사고 없이 귀국 땐, 10% 돌려드라요” 환급형 여행자보험 급부상△Global-금리인하 힌트?…美 2월 CPI 쏠린 눈-“36조 반도체 펀드 조성”…中 ‘美 견제’에 맞불-3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모두 싫어”-방미 헝가리 총리, 바이든 패싱하고 트럼프 만나△산업-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일자리 늘리고, 핵심 인재 확보”…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하이브리드 특수에…라인업 늘리는 車업계-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진단·관리 솔루션’ 퀄컴과 공동개발-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화…B2B 영역 확장-에코프로, 올 1.2조 투자…포항 4캠퍼스 구축 박차△ICT-올들어 70% 넘게 뛴 이더리움…4000달러 눈앞-“中알리 블록딜에도 파트너십 공고”-韓 AI반도체 품질 확보·기술혁신 돕는 핵심 파트너-시청·구독자수 증가…유튜브, 숏폼 서비스 ‘쇼츠’ 효과 톡톡△산업-올릴 땐 번개처럼, 내릴 땐 ‘모로쇠’…식료품값 3년래 최고-LG생건 日시장 공략 강화…현지 CNP 특화 신제품 출시-AI로 간호사 기록 업무 줄이고, 간호 시간 늘릴 것-‘공동 대표체제 마무리’ 홈앤쇼핑 구원투수 등판 기대감△증권-서학개미의 원픽, 천비디아보다 테슬라-박스피 뚫을까…美물가가 변수-“차이나 디스카운트 유감…나스닥 통해 재평가받을 것”-AI반도체 랠리 앞장선 소부장-나만 뒤처질라…다시 고개든 빚투△부동산-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외국인, 韓부동산 매수 역대 최다…중국인이 70%-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부담 줄어”-‘안전진단→재건축진단’ 명칭 바꾼다△문화-처연한 오데트…매혹적인 오딜 1인2역 완벽연기, 연습 또 연습-‘듄2’ 흥행에 원작 관심…10만원 넘는 전집도 인기-악뮤, 10년 내공 폭발시키다△스포츠-생일선물은 생애 첫 트로피-이 얼굴, 태국전서 볼 수 있을까-한국야구, 시간싸움이 시작됐다-“박세리 팬클럽 1호, 골프사랑이 사업밑천이죠”△오피니언-조국혁신당이 주목받는 이유 ‘셋’-흑백 갈등 녹여낸 美대중음악-의·정 갈등 3주째…힘받는 선복귀·후협상 목소리△오피니언-中 ‘알테쉬’가 열어젖힌 글로벌 유통전쟁-K방산 투톱 한화·현주, 진흙탕 싸움 멈춰야-외국인 ‘바이 코리아’가 불안한 이유-양하 ‘폭발을 위한 드로잉 35’△피플-취약계층 법률상담·교육…오랜 꿈 이뤘으니 ‘성덕’이죠-정재선 한국에머슨 대표이사-장덕현 사장 “여성 직원 활약 돕는 조직문화 만들자”-“쉬어로즈, 다양성 확대해 나갈 인재로”-현대百 기업대학 ‘30돌’ 디지털 인재 키운다-자연을 닮은 프랑스 음악 매력에 ‘풍덩’-과학수 위원장, 유엔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이희완, 대전 보훈가족 주택보수 현장점검△사회-전공의 집단휴직 20일째…의료공백 비상-국회, 말로만 ‘저출생 극복’…“지난해 관련 법 개정 0건”-오늘부터 비상진료체계 가동…4주간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法 “보험사들끼리 분담한 보험금…잘못 지급했어도 반환 요구 못해”-서울시, 남님시술비 지원 혜택 확대
2024.03.10 I 김지완 기자
'與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호남 표심 노린다…선대위원장에 인요한 거론
  • '與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호남 표심 노린다…선대위원장에 인요한 거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에서 ‘전국 정당’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공언한 국민의힘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통해 호남권 영향력 확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수 있단 예상도 나오고 있다. ◇530명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호남권 인사 주목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4~9일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신청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530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4년 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 신청 접수자 53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별 분류상으로는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 별로 보면 명단 비공개를 요청한 112명을 제외한 418명 중 당내 청년 기준인 ‘45세 미만’에 속하는 신청자는 총 65명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국민의미래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안팎에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중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비례대표 20번 이내에 호남 출신과 청년, 여성 인사들을 배치할 수 있단 예상이 나온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신청한 호남 출신 인사는 인요한 전 위원장을 비롯해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전북 익산), 김가람 전 최고위원(광주), 민주당 출신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전남 목포),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전북 전주) 등이 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도 호남권 출신인 정운천(전북 고창)·이종성(전북 김제)·조수진(전북 익산)·전주혜(광주)·이용(전북 전주) 의원 5명을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세웠다. 당시 호남권 영향력 확장을 위해 비례대표 후보 20인 중 25%는 호남지역 인사를 우선 추천하는 당헌·당규를 명문화했다.특히 이철규 의원이 직접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을 설득했다는 인 전 위원장은 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한제국 시기부터 우리나라에서 선교·교육·의료 봉사를 해온 린튼가(家) 자손이자 호남 출신인 인 전 위원장의 명망과 보수정당과의 오랜 인연이 호남권에서 국민의힘 세 확장에 필요하단 관측 때문이다. 인 전 위원장은 2012년 10월 새누리당 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의 호남 유세를 돕기도 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 종료 이후 두문불출했지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접수 마지막 날인 9일 후보자 접수를 마쳤다. 그는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를 묻는 말엔 “언급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내에선 그의 역할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인 전 위원장에 대해 “호남의 명문가라고 생각하고 독립운동이라든가 선교활동, 6·25 이후 활동을 보면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한 것을 보면 장점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했다.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사진=이데일리DB)◇인요한 선대위원장 수락 관건…청년·여성 등 전진 배치 예상인 전 위원장이 합류하면 청년들이 대거 비례대표 앞 순번에 배치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게 된다. ‘인요한 혁신위’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3호 혁신안은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내용이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가 발표한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 중 최연소 신청자는 한 위원장 체제하에서 비대위원을 맡고있는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만 21세)다. 인 전 위원장 체제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애인 변호사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만 37세)도 여성·청년·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적임자로 꼽힌다. 영입 인재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만 44세),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만 38세)도 유력 후보다. 이외에도 대통령실 출신으론 안상훈 전 사회수석이, 언론계에선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신청했다. ‘조국 사태’를 최초 폭로한 이준우 여의도연구원 기획위원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한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530명에 대한 클린공천지원단의 서류 심사 결과 33명을 부적격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추후 공천 심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컷오프(원천 배제)된다. 공관위는 12~14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공관위원 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인 유일준 변호사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접수된 후보자 서류를 검토한다”면서 “다음 주 화요일부터 3일간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I 이윤화 기자
與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 신청 마감…인요한·김행 등 신청
  • 與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 신청 마감…인요한·김행 등 신청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이 9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영입인재인 진종오 전 대학체육회 이사,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국민의미래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비례대표 후보 추천신청 접수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를 통해 그간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던 청년·여성·호남출신 등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지역구 공천에서 청년과 여성 비율이 낮지 않냐고 언론이 지적한 부분들을 비례대표 공천에서 최대한 담아내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호남 출신인 인 전 위원장이다. 인 위원장은 접수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직접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신청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인 전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한 김행 전 후보자 신청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5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영입인재들도 다수가 비례대표 공천에 지원했다. 체육계를 대표하는 ‘명사수’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탈북 공학자’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자립준비청년’ 윤도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북핵 전문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이외에도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익수 일본신슈대 섬유학과 석좌교수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등이 비례대표에 신청했다.호남 출신 역시 눈에 띈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민주당 출신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 등도 공천 서류를 제출했다.언론계에서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비례대표 후보자에 지원했다. 다만 사면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정치권에 진출했다며 ‘총선용 사면’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인재로 지난 1월 영입된 진양혜 전 아나운서 역시 비례대표에 신청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씨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탈당한 허은아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비례대표로 지원했다.국민의미래는 지난 21대 총선 비례정당에서 낸 후보자 수인 35명 가량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했던 여성·청년·호남출신 후보를 대거 전진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인 전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지난해 11월 내놓은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 50% 할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
2024.03.09 I 김형환 기자
與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유경준 화성정…공천 막바지로(종합)
  • 與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유경준 화성정…공천 막바지로(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국민추천제 지역 5곳을 제외한 249곳에 대한 공천을 마쳤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최종 결선을 진행하기로 했고 유경준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우선추천됐다.◇‘거물’ 몰린 중성동을 경선…유경준은 ‘화성정’으로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9차 회의 결과·4차 경선 결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중성동을을 비롯한 20곳의 경선 결과와 우선추천 지역 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민추천제 지역인 서울 강남갑·강남을·대구 동군위갑·북갑·울산 납갑을 제외한 나머지 249곳의 추천이 완료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관위는 경기 화성정·병에 각각 유경준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우선추천했다. 유 의원은 기존 서울 강남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해당 지역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선정되며 화성정으로 재배치됐다. 경기 부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우선추천했다.4차 경선 결과도 발표됐다. 거물급 인사들이 몰렸던 서울 중성동을의 후보는 하 의원과 이 전 의원의 결선으로 결정되게 됐다. 이 전 장관은 탈락했다. 당초 서울 중성동을은 거물급 인사들이 몰려 재배치 지역으로 고려됐으나 경선에 참가한 예비후보들이 지역구를 고수함에 따라 3자 경선으로 진행됐다.현역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이, 부산 사하을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면 전 대구 동구청장과 함께 결선을 진행한다. 같이 경선을 치른 조명희 의원은 탈락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노용호 의원이 김혜란 변호사에게 패배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현역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과 최종 결선을 치른다.이번 경선 결과 특징 중 하나는 윤석열 정부 또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고전했다는 점이다. 경기 수원무에서는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충남 천안을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에게, 천안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창수 중앙당 인권위원장에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다만 ‘찐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을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이외에도 △김삼화(서울 중랑갑) △현경병(서울 노원갑) △김기남(경기 광명갑) △안기영(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파주을 △안산을 △고양을 △경남 김해갑은 최종 결선을 치른다.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공동취재단)◇국민추천제 5곳, 신인·청년 등 다양성 보완할까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국민추천제와 관련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 그간 공천 과정에서 부족함으로 지적받았던 신인·청년·여성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국민들 시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공천제 등 몇가지가 남아있으니 최대한 보완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추천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추천이 진행된다. 공관위는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5곳에 대한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지금 (국민추천제 지역에) 좋은 후보들이 추천돼 있는 것 같다”며 “처음하는 제도여서 걱정도 많았는데 접수한 것을 보면 높은 관심을 인지하고 있고 좋은 사람들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지나치게 많이 살아남아 공천에 혁신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장 총장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43%의 현역 교체율이였지만 참패했다”며 “저희가 좋은 결과 냈던 현역 교체율은 30~35% 정도로 쇄신과 안정이 균형을 이룰 때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없는 인사를 배치할 경우 오히려 본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장 총장의 설명이다.한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5시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마감했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많은 인사가 비례대표 후보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09 I 김형환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 전 여친 한혜진 언급에 당황
  • '전현무계획' 전현무, 전 여친 한혜진 언급에 당황
  • ‘전현무계획’[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 곽튜브 김광규가 무계획이지만 알찬 ‘부산 맛집’ 투어로 시청자들의 시간을 사로잡았다.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부산 사람’ 곽튜브(곽준빈)와 김광규가 각기 ‘부산 최초’ 밀면집과 ‘국제시장’ 내 순두부찌개 식당을 소개하며 솔직하고 생생 한 먹방을 선보여 안방에 힐링을 안겼다. 또한 ‘전현무계획’ 최초로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찾아가 맛집 검증에도 나섰다. 앞서 부산 맛집 투어를 시작했던 전현무 곽튜브는 ‘먹게스트’ 김광규가 추천한 ‘추억의 맛집’으로 향했던 터. 이날 순두부찌개 식당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숟가락을 든 김광규는 한 입을 맛보더니, “옛날보다 맛이 더 진해졌네”라며 감탄했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뜨겁다는 순두부찌개의 독특한 맛에 감동한 이들은 그 시절 추억 토크를 했다. 김광규는 과거 부산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다 대기업 영업사원을 거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기까지의 사연을 밝혔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만났던 곽경택 감독을 통해 영화 ‘친구’까지 캐스팅됐던 일화를 털어놨다.김광규의 이야기에 전현무도 새내기 아나운서 시절을 떠올리며 웃었고 곽튜브는 첫 유튜브 영상을 올렸을 당시의 어색함을 추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다 김광규는 곽튜브로부터 “탈모의 전설적인 아이콘이시다”라는 극찬(?)을 들어 당황했으며 잠시 후 아예 모자를 벗어 최근 염색한 헤어 상태를 공개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두피) 문신 했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김광규는 “염색약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한 뒤, 곽튜브의 ‘M자 탈 모’를 걱정하며 “나도 네 나이 정도 됐을 때 (탈모가) 왔다”고 말해 곽튜브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대환장 티키타카로 더욱 가까워진 세 사람은 식사 후 ‘부산 국제시장’에서 3천 원짜리 빈티지 니트를 구매해 입은 뒤, 곧바로 곽튜브가 추천한 밀면 맛집으로 향했다.곽튜브가 어린 시절 아빠 손을 잡고 자주 왔던 이 식당은 ‘부산 최초의 밀면 제조집’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1919년부터 밀면 장사를 시작한 1대 사장님에 이어 흥남철수 사건을 겪은 2대 사장님, 그 뒤를 이어 3대 사장님까지 무려 70년이나 같은 자리를 지켜왔던 것. 밀면집의 ‘서사’에 뭉클해 한 3인방은 드디어 유서 깊은 밀면을 맛봤고 순식간에 그릇을 비우며 “인생 밀면!”이라고 ‘엄지 척’을 했다. 이후 다음 맛집 탐색에 들어갔는데 곽튜브는 S그룹 정용진 회장이 엄선한 ‘정용진 리스트’를 꺼냈다. 전현무는 “부산까지 왔는데 회를 먹어야지”라고 한 뒤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택해 이동했다.근처 해운대 전통시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kg당 30만원’을 호가하는 ‘이시가리 회’ 비용을 걸고 한 노점에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했다. 모두가 자신의 ‘사격’ 실력을 자부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에서 곽튜브가 패배했다. 피눈물을 흘린 곽튜브는 ‘이시가리’ 회 플렉스를 약속했고, 잠시 후 세 사람은 ‘정용진 리스트’ 맛집에 도착해 즉석에서 촬영 허가를 받았다. 이때, 식당 직원은 “이병헌, 윤아, 박나래 님도 오신 적 있다”며 맛집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현무 는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라고 물었다. 직원은 “키 크신 여성 분인데, 모델이다”라고 답했다. 갑자기 당황한 전현무는 “아~ 박둘선 씨?”라고 한 뒤 숙연한 표정을 지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전 여자친구인 한혜진 언급에 당황한 것.드디어 ‘이시가리’ 코스가 나왔다. 세 사람은 뼈까지 씹히는 오독오독한 식감에 “우와~”라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천상계 맛에 감탄한 김광규는 “우리 정 회장님, 한번 뵈어야겠네”라며 친분을 과시하더니, 즉석에서 SNS에 접속해 정 회장에게 DM을 보냈다. 하지만 DM 내용 중 가장 중요한 ‘이시가리 회’라는 주어를 빼먹은 채 메시지를 보내 ‘현타’를 호소했다. 정 회장에게 답신에 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김광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뒤풀이 장소로 유명한 포장마차에 대한 ‘썰’을 방출했다. 그런데 그는 “무슨 영화로 갔냐?”라는 전현무의 송곳 질문에 그는 “그냥 놀러 갔다. BIFF에 한번도 초대받은 적이 없다. 그냥 ‘내돈내산’이다”라고 토로해 ‘웃픔’을 자아냈다.‘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 회 맛집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진정한 맛의 고장인 여수를 찾은 ‘무계획 브로’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펼쳐져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 회장 승진..."전례없는 위기 강한 리더십 필요"
  • 정용진, 신세계 회장 승진..."전례없는 위기 강한 리더십 필요"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입니다.빠르게 바뀌는 유통 시장 환경으로 지난해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례없는 위기에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29조4000억원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연결기준 첫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었습니다.정 신임 회장은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갑니다.신세계는 측은 “과거 1등 유통 기업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新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회장 승진에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겁니다.한편, 정 신임 회장의 모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계속합니다. 이 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으로 40대에 여성 경영자로 나서 신세계그룹을 키웠습니다.
2024.03.08 I 문다애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다양성 포용하는 회사 만들 것”
  •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다양성 포용하는 회사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고위급 임원들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종희(왼쪽)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자)한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양성과 포용성이 회사의 혁신과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며 “여성을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경 사장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가 조성한 다양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팀 내에서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새로운 기회를 계속 찾아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에 이름을 올린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도 사내 인터뷰에서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조직 내 다양한 관점을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전자 DX부문 내에 DEI사무국을 신설했는데 사업 전반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의 가치를 반영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는다.
2024.03.08 I 김응열 기자
애플,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여성 콘텐츠 선보인다
  • 애플,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여성 콘텐츠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3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여성 콘텐츠를 공개한다. 여성들의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가 인터뷰와 특별 플레이리스트, 시리즈 및 영화와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앱스토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포스 투게더(Force Together)’라는 글로벌 테마 아래, 앱과 게임을 통해 단단한 연대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신뢰할 수 있는 시터들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앱인 ‘맘시터‘를 개발한 워킹맘 정지예 대표를 통해 선한 영향력으로 여성들의 삶에 힘을 더해주고 아이 키우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그녀의 꿈을 듣는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연주자의 절대 다수가 남성인 음악계에서 당당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립적이고 진취적으로 걸어온 그녀의 여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여성 e스포츠팀인 비게트론 에라(Bigetron Era)와 비게트론 에이스(Bigetron Ace), 그리고 세계적인 게임 <심즈> 프렌차이즈 담당 부사장인 케이트 고만 레벨리(Kate Gorman Revelli). 이들을 통해 게임 업계에서 여성의 힘으로 돋보적 존재감을 나타내기까지 걸어온 여정을 소개한다.애플 뮤직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새로운 플레이리스트 ’알파(Alpha)‘를 선보인다. 알파는 여성 아이덴티티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에서의 인기곡들을 중심으로 권력이 단지 강함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때로는 연약한 모습을 내보이고, 때로는 사랑스럽고 희망에 가득 차 있는, 본연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이는 것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알파 플레이리스트에는 DJ 페기 구(Peggy Gou),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뉴진스(NewJeans), 트와이스(TWICE), 아이브(IVE), 아이유, 비비, 전소미, 백예린과 같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물론 비욘세(Beyonce), 시저(SZA) 등 전 세계 음악씬을 뒤흔드는 여성 게임 체인저들의 음악 역시 포함돼 있어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애플 TV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함께 써나가는 이야기(A Force Together)함께 써나가는 이야기’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지지와 연대로 공동체를 이끌고 놀라운 발전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차별에 맞선 당당한 도전으로 자신만의 업적을 일궈낸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 브리 라슨 주연의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레슨 인 케미스트리’ 등이다. 방송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을 극복하고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더 모닝 쇼’와 더불어 여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등, 자신의 영역을 뛰어 넘어 공동체와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친 여성들을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를 통해 만나본다.애플 팟캐스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웃음과 이야기로 마음의 치유를 전하는 여성들의 팟캐스트 쇼들을 소개한다. 베테랑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 국제 정세 및 역사를 쉽게 풀어주는 김지윤 박사, 그리고 팟캐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팟캐스트 신예 진행자이자 크리에이터인 햄튜브의 ’두말하면 잔소리‘와 요즘사 ’요즘 것들의 사생활’ 등 여러 분야의 여성들이 진행하는 쇼들을 만날 수 있다.
2024.03.08 I 한광범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여성 직원들 활약할 조직문화 만들자”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여성 직원들 활약할 조직문화 만들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장덕현(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사내 여성 리더들과 만나 소통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기)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8일 사내 여성 리더들과 만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장 사장은 개발,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 여성 리더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 등에 관해 함께 소통했다. 장 사장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조직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들이 그 누구보다 힘들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자”고 언급했다. 여성 직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도 당부했다.삼성전기는 국내 임직원의 24%가 여성 임직원으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취득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출산과 육아로 발생할 수 있는 경력 단절을 막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법이 정한 기준 이상으로 휴가·휴직제도를 운용 중이다.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과 출산 전후휴가, 난임 휴가를 지원하고 남성 직원에게는 배우자 유사산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부여한다. 육아지원을 위해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여성 직원의 커리어를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리더 양성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여직원 중 미래 리더로 자질이 있는 인력을 선정해 다양한 리더 양성 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매년 여성 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고 삼성 내 처음으로 사외이사의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해 성비 균형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윤정 환경전문 변호사를 ESG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장덕현(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사내 여성 리더들과 만나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2024.03.08 I 김응열 기자
삼성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자신의 잠재력 스스로 믿자”
  • 삼성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자신의 잠재력 스스로 믿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자”고 말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 사장의 사내 인터뷰를 게재했다.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 등에 상관 없이 고객들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 철학에 담겨 있다”며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나누며 우리 조직 전체에도 체질화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임직원들에게는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이어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걸음씩 도전하자”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이 사장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마케팅 전문가다. 전에는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에서 경력을 쌓았다. 삼성전자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내며 ‘삼성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2022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2024.03.08 I 김응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증권사 출혈 경쟁에 왜곡되는 회사채시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증권사 출혈 경쟁에 왜곡되는 회사채시장”-이사철 전세대란 경보…반포 원베일리 반년 새 6.5억↑-건보재정 1900억 투입, 의료 공백 막는다-中 ‘알테쉬’ 대공습에 피해 속출…범정부 대책팀 꾸렸다-한 달 만에 또 3%대…물가잡기 총력전 늦출 일 아니다-의료 대란 장기화…국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 기해야△美 대선 뒤흔드는 테일러 스위프트-손 내미는 바이든, 견제하는 트럼프…팝의 여황 ‘킹메이커’ 등판할까-싱어송라이터로 ‘내 이야기’ 전달…정치적 이슈에도 거침없이 목소리 높여△시장 왜곡하는 캡티브 영업-계열사 동원해 수요 부풀린 주관사…결국은 실수요자만 피해-과도하지 않다면…자금 경색 풀어주는 순기능도-금융당국 “자율 규제 원칙…수요예측 과정 예의주시”△종합-차세대 AI용 CDDR7 시대 열려…삼성·SK, ‘美 반도체 원팀’ 깬다-‘택배 과대포장’ 2년간 단속 안한다…중소업체는 규제 제외-“인천 교두보로 항공·해운산업 대혁신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단지 조성”-“美은행 자본규제 큰 변화 있을 것” 파월, 월가 강력 반발에 한발 후퇴△들썩이는 전셋값-“급락했던 전세가 회복하는 단계” VS “학군지 외 둔화될 것”-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무색 사고 사망자 18% 늘었다△정치-친윤만 꽃길…국민의힘도 공천 잡음 ‘시끌’-‘민주 탈당’ 홍영표·설훈 이낙연과 다시 손잡았다-한화오션·HD현대 2차전…법리논쟁으로 번진 7.8조 함정 수주△정치-“당파싸움에 조선이 망한거 잊은겨”…野 공천내홍에 충청 민심 ‘흔들’-경선 패배 비명 의원들 “내 탓이오”…잦아드는 민주당 공천갈등-“난 생선장수, 서민의 아픔 누구보다 잘 이해”-“소·부·장 클로스터 조성해 일자리 창출할 것”△경제-코로나 지원 끝나자 기업 대출 증가세 둔화-최상목 “외환시장 구조개선, 은행 역할 중요”-메가스터디·공단기 결합 ‘조건부승인’ 가닥-“한국 저출산 대책…세제혜택만으로는 한계”△금융-“불건전영업 PB자격 영구 박탈”-비이자 수익 활로는…은행, 퇴직연금 시장 공략-JB금융, 베트남 인피나와 전략적 투자계약-한화손해보험 펨테크 2030 여성 트렌드는 ‘추구미’-한화생명 ‘더 H 건강보험’ 신계약건수 10만건 돌파-낚시인 1000만 시대 Sh수협은행 ‘락씨 카드’ 출시△글로벌-왕이 “한반도 긴장 원치않아…北의 안보 우려 해결해야”-美연방대법, 내달 25일 트럼프 ‘면책특권’ 심리-후티반군 공격에 첫 민간희생 미사일 공격에 선원 3명 숨져-테슬라 13개월 만에 美시총 10위 밖으로-“美, 한국·독일에도 對中 반도체 규제 동참 압박”△산업-일본 내 수입 전기차 시장 확대에…현대차 판매량 17개월 만에 최고-현대차, 전기차 보상판매제 도입…중고전기차 판매도 이달 중 ‘시동’-“산학연 협력해 차세대 기술 선점해야”-‘한국의 싼 전기료는 보조금’ 판단…美상무부, 현대제철·동국제강 관세 인상-“수소터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산업-엔비디아·구글도 참전…AI發 ‘바이오 빅뱅’ 시작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첫 수주 성공-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음원 플랫폼에 EU는 과징금, 韓공정위는 감감무소식-달 착륙 담당할 ‘차세대발사체’ 한화가 만든다△소비자생활-터치쇼핑 질렸다…‘마트 맛집 들러 복합몰 팝업스토어’ 밖으로 나온 MZ-K콘텐츠 매장·애니 테마파크…히잡 쓴 MZ부터 덕후까지 북적-“페인트서 2차전지 소재로…종합화학사 도약”-日야키소바, 佛유명과자…세븐일레븐 “해외 인기PB 맛보세요”△이우석의 食史-너 때문에 전쟁났어△증권-반도체 낙수효과…노 젓는 소부장주-코스피 2.8% 오를 때 코스닥은 7% ‘점프’-이순호 예탁원 사장 “주총 전과정 디지털화 속도”-금리인하·배당확대 기대…볕드는 리츠ETF-ESG금융 힘주는 하나증권…‘1445억’ ESG채권 직접투자△부동산-재건축 풀리니…갈팡질팡하는 리모델링 최대어-광주중앙공원 시공권 갈등 격화-1007개 푸른 쉼터…서울 어디 가든 만나요-마포 공덕동 노후주택가, 703가구 아파트단지로△여행-경주마 폭풍질주에…아드레날린 용솟음△스포츠-장타 괴물 정찬민 “올 목표는 타이틀 방어”-누굴뽑나 黃의 고민-KLPGA 새 시즌 첫날 7개 버디쇼…방신실 ‘방긋’-주말에 FC서울 ‘린가드’ 보러 상암가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농어촌은 심정지 환자…투기 우려될 정도로 인센티브 줘야 회생 가능”-“野·전교조도 반대 안할 정도 역대 교육 정책 중 가장 훌륭”△오피니언-2024 도쿄의 봄과 간바루-보스턴이 반한 한류의 가치-野 공천파동, 언론 탓만 하는 이 대표△피플-20년 전 데뷔무대 환호 생생…언제나 절실하게 연기할 것-경인사연 이사장에 신동천 연세대 교수-최윤 OK금융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취임-수은·美에너지부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시동-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사회-욕받이 일상 콜센터, 얼평받는 승무원…女보세요, 눈물 닦아요-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막은 법원-중환자 진료시 지원금 신설…응급진료 유지 보상 강화-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 확대-금융맨·수학교사도 ‘의사 도전’…의대 증원에 학원가 들썩
2024.03.07 I 박지애 기자
"코파일럿, 선정적·폭력적 이미지 생성"…MS직원 내부 고발
  • "코파일럿, 선정적·폭력적 이미지 생성"…MS직원 내부 고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단어 입력만으로도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셰인 존스는 MS의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코파일럿’과 관련해 회사 이사회 및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오픈AI의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DALL-E)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달리는 오픈AI가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로, 코파일럿 디자이너를 비롯한 MS의 여러 AI 툴에 내장돼 있다. 이그나이트2023에서 발표하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연합뉴스)서한은 존스의 리크드인 계정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그는 “오늘 아침 나는 코파일럿 디자이너와 책임 있는 AI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담은 서한을 FTC와 MS 이사회에 보냈다”며 “지난달 브래드 스미스(MS 부회장 겸 사장)가 공유한 악의적인 AI 생성 콘텐츠에 맞서 싸우기 위한 MS의 포괄적인 접근 방식의 핵심 가치를 믿기 때문”이라며 내부고발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월 의회에도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내 관련 조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MS에서 6년 동안 근무했으며 현재는 ‘레드팀’이라고 알려진 곳에서 제품의 취약점을 테스트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는 “코파일럿 디자이너의 안전 문제 및 결함을 검사하면서 낙태권과 관련된 용어를 입력했더니 악마나 괴물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자동차 사고를 입력하면 속옷 차림의 여성이 전복된 차량 옆에 무릎 끓고 있는 선정적인 이미지가 생성됐다. (기타 다른 사례에서도) 10대 청소년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 미성년자가 술이나 약물을 사용하는 모습 등 폭력적·선정적인 부적절한 이미지를 무작위로 생성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취약한 보안 때문에 유해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스는 처음 문제를 발견한 지난해 12월 코파일럿이 안전한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회사에 보고했지만, MS는 그의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시장에서 제품을 철수할 뜻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MS가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AI 제품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이미 코파일럿이 소비자에게 불쾌하고 부적절할 수 있는 유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MS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AI 모델이 공개되기 전까지 이러한 위험을 알고 있었다”며 “나는 지난 3개월 동안 더 나은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이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회사는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AI 위험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주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마련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셰인 존스 링크드인 계정)존스는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 백설공주, 미키 마우스 등과 같은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해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면서 저작권 오용 문제도 제기했다. 예를 들어 가자지구의 파괴된 건물과 ‘가자 해방’(Free Gaza)이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 앞에서 엘사 공주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또는 엘사 공주가 이스라엘 군복을 입고 이스라엘 국기가 새겨진 방패를 휘두르는 모습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잠재적으로 저작권법과 MS 정책을 모두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존스는 CNBC에 “나는 이것이 단지 저작권 보호 실패가 아닌 더욱 실질적인 보호가 실패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문제는 MS 직원으로서 이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유해하고 충격적인 이미지를 퍼뜨리기 시작하면 이를 신고할 곳도, 전화할 곳도, 즉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방성훈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 방문
  • 말레이시아 정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 방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여성가족 지역사회 개발부(KPWKM) 방문단이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난임치료 시스템 및 병원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최초 국립 난임센터(National Subfertility Center)에 최신 기술과 원스톱 난임 치료를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합계 출산율 감소를 늦추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이번 방문에는 말레이시아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와 국가 인구 및 가족 개발위원장 로하니 압둘 카림(Rohani Abdul Karim)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될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공사현장과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본 후 차병원ㆍ바이오그룹 차광렬 연구소장을 만나 난임센터의 최신 트렌드와 동향,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다. 이어 분당 차병원과 난임센터 의료 현장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찾아 환자가 많은 센터의 인력과 시스템 운영 등을 관찰했다.특히 최신 난임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획득을 위해 ▲난임 센터 및 연구실의 레이아웃, 인프라 확인 ▲연구실 최신 장비 ▲간호 관리 ▲행정 구조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임상배아연구원 트레이닝센터 운영 및 착상 전 유전검사(PGT),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뱅킹 등에 대한 중장기 차원의 협력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차병원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다”며 “이번에 차광렬 연구소장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들이 앞으로 국립난임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생식의학계를 리드하는 차병원의 시스템을 말레이시아에 적용하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해 난임을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팀은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젊은 여성들이 난자를 보관했다가 출산이 늦어질 경우 사용하는 난자은행에 회의적이었던 국제생식의학회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다. 작년에는 국내 출생아의 5%가 차병원 난임센터를 통해 태어났다.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을 비롯해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사장,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 이경아 차병원 생식의학본부장(사진 왼쪽 두번째), 말레이시아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사진 오른쪽 첫번째), 국가 인구 및 가족 개발위원장 로하니 압둘 카림(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차바이오컴플렉스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07 I 이순용 기자
엇갈린 영입인재 행보…與 비례로 '우르르', 野 지역구 '도전'
  • 엇갈린 영입인재 행보…與 비례로 '우르르', 野 지역구 '도전'
  • [이데일리 조민정 김혜선 기자] 여야 모두 공천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며 한껏 기대를 품고 입당한 영입인재들의 행보도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영입인재 중 절반 이상이 지역구 공천을 받지 못하며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영입인재 10명 중 8명이 무난히 전략 공천을 받으며 ‘지역구 꽃길’을 밟고 22대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게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與영입인재 53.8% ‘미공천’…비례대표 신청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가 발표한 영입인재 39명 중 입당할 당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2명을 제외하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은 이들은 21명(53.8%)이다. 공천을 확정한 이들은 △단수공천 8명 △우선공천 4명 △경선 4명(경선 승리 2명, 경선 포기 1명, 경선 진행 1명) 등 16명(41%)으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공천을 받지 못한 영입인재 대부분은 9일까지 진행되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에 신청해 출마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영입인재는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진양혜 전 아나운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정혜림 전 SK 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펠로우,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등이다.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서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접수 마감을 당초 7일에서 9일로 이틀 연장했다. 영입인재 외에도 김장겸 전 MBC 사장,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국방전문기자,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활동했던 광주 출신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비례대표로 도전한다. 국민의미래는 그동안 청년·여성 후보자가 부족하단 지적을 비례대표로 해소할 방침이지만 영입인재 포용까지 모두 해소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신청서에 △청년 △여성 △경제 △안보 등 분야를 받은 뒤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과 같이 ‘정량 평가’를 통해 비례 순번을 정할 방침이다. 청년이나 여성 가산점의 경우 지역구 공천과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될 예정이다. 한 국민의힘 영입인재는 “청년 기준이 만 45세인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국민의힘 공천 후보자 평균 연령은 58세로 청년 비율이 10%가 되지 않는다”며 “내부적으로 청년이나 여성에 대한 비율을 높이거나 가산점을 더 부여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인재영입식에서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욱 의원, 이 대표, 공 전 사장, 정성호 의원, 김성환 인재영입위원장.(사진=뉴시스)◇ ‘지역구 꽃길’ 걷는 野영입인재…현역 밀어내고 공천민주당의 경우 22대 총선에서 영입된 인재는 27명으로, 이 중 22명(82%)이 지역구에 단수 공천을 받거나 전략 경선 후보로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천 작업 초반부터 강조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기조가 반영된 셈이다. 특히 영입인재들은 전략 우선 추천 지역 25곳 중 절반이 넘는 14곳에 공천을 받으며 현역 의원들을 대거 밀어냈다. 류삼영 전 총경(서울 동작을)은 이수진 의원을, 이지은 전 총경(서울 마포갑)은 노웅래 의원을, 김남근 변호사(서울 성북을)는 기동민 의원을 제치고 공천됐다. 경선에서도 ‘영입인재 밀어주기’가 뚜렷하다. 영입인재들은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아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선은 3인, 4인 등 다자 경선보다 1 대 1 경선이 많다”며 “현역 의원은 지역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들과 경쟁력 차이가 많이 난다. 억지로 떨어트릴 수 없으니 일단 경선에 붙인 것”이라고 했다.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인재는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에 출마하거나 보궐선거에 나간다. 백승아 전 교사는 일찌감치 비례대표로 출마해 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고,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도 비례대표 출마를 보고 있다.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는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공천됐다.
2024.03.06 I 조민정 기자
김영주·유영하 등 전략공천…총선 '마지막 퍼즐' 맞추는 與(종합)
  • 김영주·유영하 등 전략공천…총선 '마지막 퍼즐' 맞추는 與(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을 30여일 남겨둔 5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유영하 변호사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을 단수추천하는 등 전국 254곳 선거구 중 240곳의 후보자를 냈다. 또 공관위는 보수정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갑·을 등 5곳에 국민추천제(국민공천)를 처음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제도로,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낮아 쇄신과 감동이 부족하단 평가를 돌파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진영·세력 가리지 않고 공천…“본선 경쟁력 봤다” 이날 공관위가 전략공천(8곳)과 단수추천(3곳)으로 후보를 발표한 지역구는 총 11곳이다. 먼저 이날 오전 회의 결과 여당의 험지로 손꼽히는 서울 지역 2곳은 전략공천 했다. 영등포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뒤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부의장(4선, 영등포갑)을, 김성태 전 의원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고 비례대표인 박대수 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강서을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후보로 냈다. 당초 비례대표 출마가 점쳐졌던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전략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다. 현역인 유경준(초선, 강남병) 의원은 재배치될 예정이다.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으로 활동한 정우성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경기 평택을에 우선추천을 받았다. 민주당 출신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경기 시흥을에, 고광철 전 보좌관은 제주 제주갑에 각각 전략공천됐다. 또 경기 화성을엔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이 전략공천 후보가 됐다. 이로써 화성을에선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까지 삼성전자·현대차 출신들과 이준석 대표 간 매치가 성사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화성을 지역 평균 연령이 34세로 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에는 전략공천과 단수추천을 고루 내놨다. 서울 서초을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가 단수추천 됐다. 현역인 박성중 의원(재선, 서초을)은 경기 부천을에 전략공천되며 재배치됐다. 단수추천 후보자들 중엔 친박(親박근혜) 인사들도 눈에 띈다. 현역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엔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석 전 장관을, 대구 달서갑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후보로 내세웠다. 홍석준(초선,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위원장은 “(유 변호사 단수 공천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단수추천하는 것이 좋겠단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부산 서동구(곽규택·김인규·이영풍), 경기 포천가평(권신일·김성기·김용태·김용호·허청회), 하남시갑(김기윤·윤완채·이용), 경북 안동예천(김형동·김의승), 구미을(김영식·강명구) 등 총 5곳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 선거구 조정 지역인 부산 북갑엔 서병수 의원이, 강서엔 김도읍 의원이 각각 후보로 재의결 됐다. 부산 북을은 추가 공모를 거쳐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 총 5곳 적용…“현역 교체율 30% 넘어” 공관위는 당초 현역 의원 ‘물갈이’가 예상보다 적고, 여성이나 청년 후보 등 참신한 인재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국민추천제 도입으로 돌파할 방침이다.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는 선거구는 서울 강남 갑·을, 대구 동구군위갑·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곳으로,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란 콘셉트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한 베리어프리(barrier-free) 제도다.국민추천제는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며, 심사료와 제출서류를 최소화해 신인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재까지 30%를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도 모두 국민추천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국민추천 지역 후보자에 대해 이달 8~9일 온라인 신청을 받고 추후 면접 등을 거쳐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주요 심사 기준은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이다. 후보자가 원하면 국민추천제 입후보 사실 자체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문제는 참신하면서도 검증이 잘 된 후보를 낼 수 있는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추천제 시도 자체는 좋다. 이번 공천과 총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여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전략”이라면서도 “문제는 촉박한 시간 내 후보를 추천 받아야 해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폭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03.05 I 이윤화 기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OT 개최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OT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만든 창업가 커뮤니티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5일 서울시와 함께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AI Startup School with Seoul)’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구글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의 AI 부문 특화 프로그램이다. 도시 단위로 진행되는 것은 서울이 세계 최초다. 숙명여대에서 진행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오리엔테이션 행사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을 비롯해 약 800여명이 참석한다.특히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한 축사와 상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더불어, 성공적인 AI 스타트업 설립 경험을 가진 창업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개최된다. 해당 세션에는 구글 여성 파운더스 펀드 선정 기업인 ‘무니스’의 권서현 대표, AI 기반 프롭테크 기업 ‘제너레잇’의 정가혜 CTO, 스타트업 벤처 투자 전문가 마크 테토 TCK 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이사, 국내 코딩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코딩(조동근)’이 참석해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하여’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AI의 필요성,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며 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서울시 행정이 디지털 대전환(DX)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로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이미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AI기반 인파 감지 스마트 CCTV 등 다양한 분야에 선도적으로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며 “AI활용력과 기술력에 도전과 성장의 ‘기업가 정신’을 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자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서울 청년들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해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인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숙명여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세션들은 청년들이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 AI 기술을 포함해 스타트업 운영에 꼭 필요한 역량들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5일 진행되는 첫 순서인 ‘기업가 정신 워크숍 세션’에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와 관점, 문제 해결에서의 기술 활용 방안 등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다양한 세션이 제공될 계획이다. 서울의 대학생, 초기·예비창업가라면 세션별로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 가능하며, 희망할 경우 모든 세션에 등록할 수 있다. 현재 각 세션별로 마감 인원에 가까운 참석 등록이 이어지는 등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향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2015년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를 위한 공간이자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2015년 개관 이래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2년 말까지 7,059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3,7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스타트업 스쿨 부산’, 숙명여대와 함께한 ‘스타트업 스쿨(Startup School: Student Edition)’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인재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2024.03.05 I 한광범 기자
JB금융, 주주추천 사외이사 2명 증원···'얼라인 추천' 이희승 포함
  • JB금융, 주주추천 사외이사 2명 증원···'얼라인 추천' 이희승 포함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는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했다. 특히 이희승 이사는 JB금융지주 2대 주주이자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인사다.(사진=JB금융그룹)이번 결정으로 JB금융지주의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절대 작지 않으나, 금융 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 관행의 권고에 맞춰 증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J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대 규모의 이사회를 구성하게 돼 그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이번에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된 이희승 이사와 이명상 변호사는 JB금융지주가 이사회 선임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로 이희승 이사는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이명상 변호사는 OK저축은행으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았다.특히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 그뿐만 아니라, 상법으로 보장된 ‘주주제안권’을 통해서도 이희승 이사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제안 했다.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 등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희승 이사를 임추위에서 추천하는 최종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했다.이명상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안에 재직 중이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금융, 인수합병(M&A)과 기업자문 분야에 정통한 금융·법률 부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희승 이사는 UBS증권 최연소 이사를 거처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주식영업부문 대표까지 역임하고 현재는 리딩에이스캐피탈에서 투자본부 이사로 재직 중인 자본시장 전문가이다.이번에 이희승 이사가 선임된다면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기존 14%에서 22%로 상승하여 젠더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가 요구하는 자본시장 전문가까지 확보하게 된다. 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명상 변호사·이희승 이사와 더불어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을을 모두 선임한다면 JB금융지주 이사회는 3대 주주(삼양사·얼라인파트너스·OK저축은행)가 추천한 이사를 각 1명씩 포함하게 된다.
2024.03.05 I 유은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