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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스' 이연희·홍종현 화보 공개 "작품 속에서 절친"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이연희, 홍종현의 화보를 공개했다.첫 공개 이후 리얼한 세계를 담아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이스’가 이연희와 홍종현,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가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흑과 백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이연희, 홍종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모습은 스펙은 제로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 만렙 ‘박윤조’와 일은 일 일뿐, 워라밸을 중시하는 에이스 ‘류재민’처럼, 나이는 같아도 일에 대한 생각은 정반대인 작품 속 캐릭터들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상반된 컬러감과 달리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 두 사람의 모습에서 작품 속 동갑내기 절친 케미를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레이스’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이연희는 홍종현에 대해 “작품 속에서 절친 사이로 나오다 보니 처음부터 굉장히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많은 얘기를 했다. 실제 촬영하면서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고, 홍종현은 이연희에 대해 “촬영 전부터 함께 대본도 보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편하게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시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맙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작품 속 캐릭터로 서로의 존재에 대해 윤조에게 재민은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경의 대상”, 재민에게 윤조는 “항상 옆에 있는 당연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밝혀 윤조와 재민이 펼쳐나갈 뜨거운 인생 레이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의 흥미로운 시너지 속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편씩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완성됐다.
- '레이스' 이연희, 갑질에 격분한 대리만족 연기… 현실 공감↑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공개 전부터 대한민국 직장인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레이스’가 1, 2화 공개와 함께 대리 만족과 현실 공감에 대한 뜨거운 반응 속에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레이스’ 1, 2화에서는 갑질에 팩폭하는 박윤조(이연희 분)부터 워라밸을 꿈꾸지만 현실은 주말 없이 일하는 류재민(홍종현 분), 젊은 CEO로서 직원들이 원하는 회식 문화에 대해서 고민하는 서동훈(정윤호 분)까지 각기 다른 위치에서 마주하게 되는 직장 생활의 리얼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대기업 세용의 경쟁 PT를 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남다른 각오와 열정으로 치열하게 준비한 박윤조. 그러나 경쟁 PT를 시작하기 전부터 홍보2팀 송선태 팀장의 태클이 들어온다. 갑작스러운 발표자 교체 요구과 인신공격을 하며 홍보할 제품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등 악의적인 공격은 전형적인 갑질의 모습이다. 송선태 팀장의 이의 제기에 하나씩 팩트를 확인하며 질문하는 박윤조. 을병정의 정으로, 비정한 계급 사회에서 일하는 상황이지만 갑에게 속 시원하게 할 말은 하는 윤조의 모습은 직장인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주는 통쾌한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요즘 애들은 왜 그래?”라며 한탄하는 박윤조가 친구에게 ‘영꼰’이라고 지적을 받는 장면은 기성세대의 ‘꼰대’ 의식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영꼰’ 의식에 대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말에는 캠핑을 즐기지만, 회사와 관련한 부정기사를 막기 위해 전화 한 통에 급하게 달려나가는 류재민,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즐기고 싶지만 그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결국 카드만 내민 채 쓸쓸히 술 상대를 찾는 젊은 CEO 서동훈의 속마음 등 직장인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일상과 에피소드에 대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반응이 뜨겁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의 흥미로운 시너지 속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편씩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 [단독]테슬라 '절반' 담은 국내 액티브 ETF 나온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절반 이상 투자하는 전략의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상장된다. 테슬라 밸류체인 지수를 추종하면서 테슬라 레버리지와 선물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극대화했다. 국내에서 단일 종목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려 운용하는 ETF 전략은 국내 처음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6일 ‘ACE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투운용은 액티브 ETF 특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50~60% 수준으로 확대해 운용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액티브 ETF는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추종 지수인 ‘블룸버그 EV 서포터즈 플러스 테슬라 리턴 인덱스’(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Return Index)는 테슬라 주식 30%와 전기차·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액티브 ETF는 비교 지수와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펀드 매니저가 직접 운용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한투운용은 액티브 ETF 단일 종목(테슬라)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규정상 필요한 조건을 충족(법시행령 제80조 제1항 제3호의 2에 따라 요건 충족 시 동일 종목에 25%까지 투자 가능)하면서,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셰어즈’(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TSLL)와 테슬라 선물을 각각 담는 방식을 택했다. 해당 ETF 운용역인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본부 수석은 “액티브 ETF를 통해 테슬라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점을 활용하려고 한다”며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 기업들을 함께 투자해 단일 종목 주가 변동 영향을 줄이고 초과 수익을 추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도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지난 5일 집계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테슬라를 4억7349만달러 규모를 순매수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셰어즈도 순매수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한투운용은 해외에 상장된 테슬라 직접 투자와 비교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이번 ETF를 통해 거래 편의성과 수수료 이점을 기대했다. ACE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0.29%다. 황 수석은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대비 환전과 매매 발생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본다”며 “거래소를 통해 국내에서 테슬라와 밸류체인 기업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ACE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 ETF가 담고 있는 테슬라 밸류체인에는 △배터리 △전기차 부품 △반도체 △제조장비·충전 등 분야의 합작법인(JV), 협력사와 협력 예정인 기업들이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AMD, 온세미컨덕터, CATL, 파나소닉, TSMC 등이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패시브형인 ‘KODEX 테슬라 밸류체인 ETF’(예정)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MZ직장인, `소통형` 리더 선호한다
- 이화여대-금융감독원 MZ청년 채용설명회(사진=이화여대) 20~30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리더십 유형이 ‘소통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직장인 8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 20~30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리더십 유형은 ‘소통형’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의 77.9%가 소통형 리더십을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십으로 정의되며, 직원들의 참여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필수적입니다.조사 결과,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나타났습니다.또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 결과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이는 MZ세대의 구성원들이 개인의 삶을 중시하면서도, 조직 내에서 소통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등 기존에 중요시되었던 다른 요소들은 우선 순위가 밀렸습니다.또한, 연봉보다 워라밸(36.6%)을 보장하는 기업에 취업을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월급(29.6%)과 정년 보장(16.3%)보다 높은 비율입니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시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단순히 고연봉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워라밸을 고려한 적극적인 인재유치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MZ세대의 성향과 요구에 부합하는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워라밸을 고려한 인재유치 전략 등을 통해 MZ세대 구성원들의 참여와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 [단독] KIC '국내 기업 해외 자회사' 투자할 길 열린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수년 전부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인수합병,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KIC도 우량한 투자 기회를 얻기 위해 공동투자가 가능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이번 정책 변경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KIC 수익률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IC, 국내기업 해외 M&A 지분투자 가능해져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KIC)는 국내 기업이 모회사(지배회사)인 외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끔 최근 정책을 변경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할 경우, KIC가 공동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컨대 A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서 지분 60%를 보유하면 KIC가 재무적 투자자로 지분 40%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법률상 KIC는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국부펀드라서 해외 자산에만 투자해야 하고, 국내 기업 투자가 불가능하다. 한국투자공사법 제31조 제4항을 보면 “공사는 위탁받은 자산을 외국에서 외화표시 자산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어 제5항에는 “공사는 일시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는 위탁받은 자산을 원화표시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금융기관 예치, 국공채 매입 등 안정적·중립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기재돼 있다. 이에 따라 KIC는 그동안 국내 기업이 모기업인 해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국내 기업들이 해외 인수합병(M&A) 및 해외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KIC의 투자 기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1년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약 1조원에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해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10조4124억원)를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작년 2월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기업 TES(1조3699억원)를, DL그룹 석유화학 자회사 DL케미칼은 작년 3월 미국 화학회사 크레이튼(1조8643억원)을 사들였다. 금융권에서는 KB증권이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인 밸버리증권 인수에 572억원을 투자했고, 신한지주는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410억원에 인수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1월 4일(현지시간) CES2022 보도발표회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대기업 해외M&A ‘활발’…KIC 투자기회 얻는다국내 대기업의 해외 스타트업 투자도 수년 전부터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벤처투자전문 자회사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19년 다수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의료로봇 스타트업 ‘필로헬스’, 미국 나노소자 기술 업체 ‘나노포토니카’, 이스라엘 반도체 스타트업 ‘윌롯’,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인사관리(HR)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스윙비’ 등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 호출업체 ‘그랩’에 2억7500만달러(약 3070억원)를 투자했다. 이듬해에는 인도 최대 차량호출 기업 ‘올라’에도 3억달러(약 3400억원)을 투자했다.LG그룹은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5곳이 출자한 4억2500만달러(약 56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은 작년 11월 기준 총 52곳이며, 투자 금액은 2억6000만달러(약 3430억원)에 이른다. 투자 영역도 배터리,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바이오,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익률 향상·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일석이조’이에 KIC는 국내 기업이 모회사인 외국 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이전부터도 KIC는 국내 금융기관과 협업해서 해외 공동투자 기회를 발굴하려고 노력해왔다.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합작법인(JV)을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사진=KIC)앞서 KIC는 지난 2021년 11월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합작법인을 만들고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3억달러 규모 펀드를 설정했다. 기관별 출자금은 KIC 1억5000만달러, 농협중앙회 1억달러, 수협중앙회 5000만달러다. 작년에는 서울보증보험, 동양생명이 펀드에 총 2000만달러를 추가 출자했다. 또한 KIC는 지난 2021년 설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활용, 국내 기업의 실리콘밸리 현지 CVC와 교류하며 공동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3억달러(3753억원) 규모 신규 펀드도 조성한다. 이같은 행보는 KIC의 대체자산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C는 사모주식,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위험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KIC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총 2050억달러(약 270조원)며, 이 중 대체자산 비중은 17.5%를 차지한다. 작년 말에는 대체자산 비중이 22.8%로 늘어났다.KIC는 오는 2025년까지 대체투자 비중을 26%로 늘릴 예정이다. KIC 관계자는 “이번 정책 변경으로 우량 투자 건을 확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화학,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성장 기대-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양극재 성장 외에 첨단소재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되면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9만80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828억원으로 컨센서스 6055억원에는 소폭 못 미칠 전망”이라며 “부문별로 석유화학에서 적자 규모가 축소됐고, 첨단소재는 전 분기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감소했던 출하량이 정상화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연구원은 첨단소재가 고객사 재고조정 정상화로 일시적으로 출하가 증가했으나 래깅효과가 소멸하며 수익성은 하향 안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양극재 증설효과로 인한 외형성장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전 연구원은 “연말 완공된 이후 현재 상업테스트 중인 오창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이뤄지고, Ultium 테네시 공장도 가동됨에 따라 올해 동사 출하량은 약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24년에는 구미공장 증설 효과가 순차적으로 출현되고 2026년에는 미국공장도 신규 가동됨에 따라 매년 두드러지는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양극재 성장 외에 완전한 전지소재 사업의 DNA가 갖춰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고, 첨단소재 사업부의 이익은 양극재에 상당부분 집중돼 있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Toray 합작법인(JV) 헝가리 공장 상업생산과 ‘CNT 3’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분리막, CNT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동박 사업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극재 업체에서 이제는 원재료, 분리막, CNT 등 소재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LG ES 일부 지분 활용 시나리오까지 감안할 경우 향후 동박 등 추가적인 밸류체인 확대고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유럽 원자재·탄소중립법, 리사이클·배터리株 수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럽에서 핵심원자재법(CRMA)와 탄소중립산업법(NZIA) 초안이 발표된 가운데, 리사이클 관련과 배터리 관련 2차전지 업종이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극재와 동박 관련 상장사도 간접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21일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CRMA는 친환경 전환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의 역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배터리 관련 전략 광물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구리, 천연흑연”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역내 이 같은 전략 원자재 연간 소비량의 추출(10%), 가공(40%), 재활용(15%) 관련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EU 연간 소비량의 65% 이상을 하나의 제 3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수입 다변화도 추진한다.NZIA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산업에 대한 규제 간소화 및 기술개발 지원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EU 역내 생산능력 확대 목표. 태양광, 풍력, 배터리, 히트펌프·지열에너지, 수전해장치, 바이오메탄, 탄소포집·저장(CCS), 그리드 기술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데 역시 2030년까지 역내 수요의 최소 40% 이상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그는 “대표적으로 2030년까지 태양광(30GW), 풍력(36GW), 히트펌프(31GW), 배터리(550GWh), 수전해장치(100GW) 생산능력을 확보하려 한다”며 “배터리 기준 550GWh 규모는 역내 수요의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된 두 법안은 초안으로 구체적인 지원책(보조금, 할당예산 등)과 강제요건(벌금, 의무부과 등)은 아직 포함돼 있지 않다. 초안 발표 이후 유럽의회와 각료이사회 협의 등 입법과정에 약 1~2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다만 향후 법안 구체 과정 속에서 관련된 국내 배터리 밸류체인 수혜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밸류체인상 직접적 수혜는 광물, 리사이클(CRMA)과 배터리(NZIA) 업체가 예상된다. 간접적 수혜는 광물관련소재(양극재,동박) 업체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법안을 통해 강조한 바, 업스트림을 중심으로 한 역내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이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업스트림(광물)과 다운스트림(배터리) 현지 조달은 효율적인 밸류체인 구축 위해, 또 미드스트림(광물관련소재) 또한 현지 조달 필요로 연결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양극재(리튬·니켈·코발트·망간)와 동박(구리)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며 “결국 광물부터 소재를 거쳐 배터리로 이어지는 전 밸류체인 모두 유럽 내 구축이 필요하며, 선제적인 현지 진출 업체에 EU 차원의 중장기적지원 및 혜택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이 다소 공격적인 수준의 중국 차별조항은 없었으나, 국내 업체와 유럽 현지업체와의 차별조항 또한 없다”면서 “현지 시장 선점과 입증된 양산 역량을 갖춘 국내 배터리 밸류체인에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특히, 유럽 현지 진출(계획)한 폐배터리 리사이클과 배터리 셀 업체들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후 양극재와 동박 업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롯데, 대학생 봉사단 해단식…넉달간 206시간 봉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는 지난 23일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롯데 대학생 봉사단 ‘밸유’의 활동 종료를 알리는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해단식에서는 봉사단 활동 경과 발표와 영상 시청, 수료증 전달, 우수팀 시상식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롯데지주 ESG팀의 그룹 ESG 활동 소개와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의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20개 팀 80명의 ‘밸유’ 봉사단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총 206시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봉사팀들의 환경 테마 활동으로는 업사이클링 교육, 제로웨이스트 활동, 커피박 재활용 활동, 플로깅이 있었으며 사회 테마 활동으로는 독거노인 심리지원, 다문화 및 미혼 한부모 인식개선, 어르신 영양지원 활동이 진행됐다.‘밸유’ 대학생 봉사단은 2018년부터 롯데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시작됐던 프로그램이다.사진=롯데
- CU, 8종 캐릭터와 밸랜타인데이 차별화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MZ세대 감성의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함께 소장각 부르는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가치 소비를 겨냥한 친환경 상품까지 더해 특별한 선물들을 준비했다.(사진=CU)CU는 작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밸런타인데이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이 55.1% 증가한 것을 반영해 올해는 100개가 넘는 역대 최다 상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차별화 상품 구색을 작년보다 40% 늘린 50여 종으로 확대했다.CU는 토끼 캐릭터 미피, 에스더버니와 콜래보한 상품을 선보인다.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눈길을 끄는 미피 캐릭터 미니 에코백(1만1400원)과 에나멜 파우치(1만1700원)를 내놓으며, 미피 배지와 키링, 실리콘 참 등의 굿즈가 들어 있는 세트 상품 3종(각 1만600~1만5500원)도 판매한다.에스더버니와는 비치백으로 쓸 수 있는 투명 PVC 가방(1만8400원)을 포함해 총 4종의 캐릭터 굿즈 세트(각 9200원~1만2300원)를 내놓는다.CU는 이번에 MZ세대 사이 핫한 ‘꽃카’ 캐릭터와도 다양한 굿즈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쿼카를 모티브로 만든 꽃카 캐릭터는 인형 세트(2만1600원)과 미니 캐리어(3만2500원)를 포함해 키링, 스티커, 띠부씰 등 다양한 굿즈가 랜덤 동봉된 기획 세트(각 1만원~ 1만7400원)로 선보인다.CU는 10~20대 고객들에게 인기 높은 라이프스타일 감성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굿즈 라인업도 확대했다. 특히 올해 CU는 감각적인 팬시 상품들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덴스(THENCE)’와 신규로 콜래보를 진행한다. 덴스의 키치한 감성이 듬뿍 담긴 파일 가방(1만9800원), 틴 케이스 세트(1만5900원), 부직포 타포린백(9600원)을 포함해 5종을 단독 출시한다.작년 밸런타인데이 에코백 대란을 일으킨 ‘위글위글’과 여름 시즌을 위한 젤리백 2종(각 2만4000원, 2만5000원)을 새로 선보이며, ‘어프어프(earpearp)’와는 보냉백 (2만7600원), 복조리백(1만2500원), 에코백 2종(각 1만1200원, 1만7400원) 등을 내놓는다.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MZ세대 사이 인기가 높은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친환경 상품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