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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트' 왕멍 "한국, 안현수 비판할 자격 없다"
  • '中쇼트' 왕멍 "한국, 안현수 비판할 자격 없다"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전 총감독 왕멍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 대해 “한국은 안현수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중국의 전 쇼트트랙 선수 왕멍.(사진=연합뉴스)9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왕멍은 전날 한 인터넷 영상플랫폼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그(안현수)를 러시아에서 데려온 것이지 한국에서 데려온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멍은 “안현수는 한국 (쇼트트랙계) 내부 갈등으로 러시아로 옮겼다”며 “러시아에서 은퇴한 이후 그는 자기 무대를 갖고 싶어했다”고 전했다.이어 “코치 경험이 없는 그에게 아무도 (코치) 무대를 제공하지 않았다. 누가 그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느냐? 바로 중국이 제안했다”고 말했다.왕멍은 안현수에 대해 “그는 영원히 쇼트트랙의 신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계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팀의 김선태 감독(왼쪽 첫 번째부터)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언론들은 “안현수는 한국을 위해 3개 금메달을 딴 금메달리스트이지만 내부 갈등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러시아로 귀화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러시아 귀화이후 다시 러시아를 위해 3개 금메달을 땄다”며 “쇼트트랙계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왕멍은 2002년부터 안현수와 친분을 쌓아왔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전 총감독이었던 시절 2018년 안현수에게 중국 팀 수석코치 격인 기술코치 자리를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안현수는 2020년 4월 선수 은퇴 후 중국으로 향했다.현재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를 맡은 안현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내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의 선택이나 잘못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또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나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이어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로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은 삼가달라”고 했다.
2022.02.09 I 정시내 기자
‘과기정통부 소통왕’ 비결요? 선제대응과 공부죠
  • ‘과기정통부 소통왕’ 비결요? 선제대응과 공부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이 투표 선정한 ‘소통왕 공무원’인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오른쪽)과 권기석 원자력연구개발과장이 27일 수상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대호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세종시 청사에 마련한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에 두 명의 소통왕 공무원이 탄생했다.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과 권기석 원자력연구개발과장이다. 작년 말 출입기자단이 국장급, 과장급 이상 공무원 후보에게 각각 투표를 행사해 선정했다.두 소통왕에게 비결을 묻자 “잘 봐주신 것”,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잠시 짬을 내 가진 인터뷰에서도 충분히 수상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한발 앞선 대응’과 ‘끊임없는 공부’다. 난데없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찬반이 첨예한 이슈가 있어도 이들은 슬기롭게 갈등을 봉합하면서 까다로운 기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두 사람은 첫 소통왕 시상이 아니었다. 홍 정책관은 공무원 시절 동안 기자들이 뽑은 3번째 소통왕이었고, 권 과장은 직접 마주하는 직원들이 뽑은 소통왕 1위에 오른 인물이기도 했다.홍 정책관은 지난해 △5G 특화망 정책 △KT 네트워크 장애 발생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 ‘로그포제이(Log4j)’ 사태 △아파트 월패드 해킹 등 역대급 이슈를 맞아 쉴새 없이 소통에 나섰던 인물이다. 그는 KT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하루가 다르게 번져가는 불안감을 막기 위해 원인분석과 함께 신속한 대응에 초점을 두고 대응팀 전원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함께 일한 공무원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당시 홍 정책관은 네트워크 안정성 관련해 3시간짜리 회의를 8번 이어가면서 대책을 세우고 내실을 다졌다. 그는 “저희가 원인분석과 조사한 수준에 관해 설명에 나섰고 언론과 국민이 이해해주신 덕분”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은 취재가 들어오기 전, 다크웹 유통 문제를 파악해 700여개 아파트 단지에 긴급 조치를 하는 속전속결로 대응에 나섰다. ‘최악의 보안 취약점’이라는 불리는 Log4j 사태는 진행형 이슈다. 그는 “자세한 대응 가이드를 배포하고 서드파티(제휴) 개발사에 빠르게 업그레이드 부분을 짚어준 부분을 소통으로 보신 거 같다”며 “언론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권기석 과장이 몸담은 원자력은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맞물려 있는 데다 연구 방향이 정치적 논리로도 휘둘리는 분야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권 과장의 소통력이 빛을 발했다. 탈원전과 이렇다 할 연관이 없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 적정성 검토’ 이슈도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답이 안 보일법한 상황에서도 소통을 이어갔다. 권 과장은 “스스로 확신이 없으면 질문에 수세적 답변이나 방어적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며 “원자력 업무를 맡으면서 그동안 터진 사건 사고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하면서 대응했다”고 비결을 풀었다. 그는 원자력 위험 여부에 대해 “일반에서 보실 땐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고는 참 위험하지만, 중대사고는 3건으로 확률적으로 봤을 때 잘만 관리하면 안전한 에너지가 아닐까”라는 답변으로 갈음했다.
2022.01.27 I 이대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호 처벌은 안돼”…납작 엎드린 공사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호 처벌은 안돼”…납작 엎드린 공사장-오미크론 대응 전환한다는데 정부 사전준비는 구멍투성이-“학생수 주는데 증가…낭비 커져” “교육 질 개선하려면 줄여선 안돼”-李·尹 양자토론 무산…이르면 31일 4자 토론-[사설]국민연금 소송 남발 우려, 상응책임 부과론 일리 있다-[사설]기저효과 덕 본 작년 4% 성장, 자화자찬 이른 것 아닌가△줌인&-자비스처럼 조언하는 `UA` 5월 첫선…어벤져스 3인방이 사고 한 번 쳐야죠-“불황 먹고 크는 로또는 오해…‘당첨 안돼도 좋은 일에 사용’ 인식 커졌죠”△오미크론 대응 논란-경증 치료할 동네의원 확보 여전히 더뎌…오미크론 뒷북대처 지적도-거리두기 완화? 유지?…전문가 의견 팽팽-일본, 하루 확진자 연말대비 300배↑…영국은 절반 뚝△종합-기재부 “초중고 쏠린 교부금 배분해야”…·교육부 “해결할 과제 산적”-바이든 “푸틴 직접 제재” 경고한 날…러. 중국과 연합 해상훈련-“삼성 지배구조 개선 반드시 해결”-LG엔솔 `글로벌 5각 생산체제` 강화△중대재해법 오늘 시행-있던 안전전문가도 대기업 이직…모호한 법규정, 결국 中企부터 때릴 것-“지침도 없는데…수천만원 설비 사자니 막막”△종합-文정권도 손 못댄 ‘KTX-SRT 통합’ 내건 이재명…“갈등 조장” 갑론을박-법원, 李·尹 양자토론 제동…방송3사, 여야 4자토론 제안-마침내 증시 데뷔하는 LG엔솔 따상 땐 주당 48만원 수익난다-여야 법사위 공방…“김건희가 수사 지휘” vs “박범계, 지시권한 남용”-국민연금 대표소송 `키맨` 구성 바뀐다△정치-절박한 이재명, 네거티브 STOP…자신감 장착 윤석열, 정책행보 GO-`집토끼` 사수 나선 與…`취약층` 공략 나선 野-`대북제제 전문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주한 일본 특바원 일부도 文대통령 설 선물 반송…·-청와대 `무대응` 기조-“제가 안철수 아내예요” 광주 찾은 김미경△경제-전기차 시장 합종연횡 발맞춘 공정위…“기업 결합심사·승인 속도낼 것”-해상 운임담합이 국제적 관행?…EU는 14년 전에 폐지-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세무조사 유예-잘 몰라서, 거동 불편해서…에너지 바우처 매년 83억씩 국고로△금융-대출 문턱 누가 더 낮추나…은행들 눈치싸움-삼성생명 `기관경고` 확정, 마이데이터 사업 어쩌나-정은보 “빅테크·금융사 간 ‘평평한 운동장’ 만들 것”-김광수의 호소 “대선 후보, 금융산업 육성 공약을”△글로벌-주가 떨어지고 연봉 한푼도 안 받지만…최고 갑부 머스크, 걱정 마세요-TSMC, 아시아 시총 1위 등극-“방산업체 예외없다”…리나 칸 ‘록히드마틴, 에어로젯 인수’ 제동-토요타, 올해 1100만대 생산…반도체 공급난 해소가 관건△다시 뛰는 2022-팬데믹서 백신 개발 노하우 쌓아…K바이오, 코로나 넘어 암 예방 길 연다-SK바사 첫 `임상 3상`…K백신 상반기 중 나온다-글로벌 경쟁력 갖추려면, 늦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야△산업-지주사 전환·사업 재편…미래대비 나선 철강사-카니발·신형 스포티지 덕에 기아 작년 실적 `트리플 크라운`-OLED·IT용 패널 특수…LGD, 작년 매출 29.8조 `역대 최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두둑-한앤코, 남양유업·대유 협약 이행 금지 가처분 승소△ICT-주가 뚝 크래프톤·카카오 `직원 달래기` 나섰다-네이버·카카오페이 결제 수수료율 인하-블록체인 기반 여론조사 참여하면 코인 드려요-삼성전자, 갤럭시 S22 내달 10일 공개한다△Auto&Life-2000만원대 패밀리 SUV `가성비 끝판왕`-타봤어요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증권-오늘 LG엔솔·FOMC 이슈 해소…이젠 `바닥` 찍나-오토앤·케이옥션…하락장에도 중소형 공모주 잘나가네-KTB증권 순익 3년 연속 `최대`△증권-IPO 대어 현대ENG…아파트 붕괴 등 악재 `수요 예측` 참패-“경제도약 힘되게 자본시장 레벨업”-HDC현산 주가 뚝뚝 떨어지는데…`매도`는 실종-러시아 펀드 `戰前긍긍`…최근 3개월 손실만 27%△부동산-지방서 부는 분양시장 한파에…무순위 줍줍도 `썰렁`-인천·대구 등 소규모 정비, 금호건설 잇따라 수주-내 아파트가 무너진다면…손해배상 어디까지 될까-효창공원앞역 등 11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세운상가는 강북 발전 막는 암적 존재…꼭 철거해야”△문화-우월 DNA 고스란히…나도 아빠 같은 스포츠스타 될래-KBS교향악단 지휘봉 잡은 파란눈의 40대…“北에도 평화메시지 전하고파”△오피니언-NFT가 열어갈 신경제-대전시가 자초한 공공어린이병원 논란△피플-소상공인 긴급자금 3.4조 공급…직접대출 확대할 것-“순수예술 위한 NFT 플랫폼 하반기에 선보일 것”-KG그룹, 설맞이 ‘명절음식 나눔’…이웃사랑 실천-한국발레협회상 `대상`에 김동곤 서울유스발레단장-부영그룹, 군부대에 과자선물 2600세트 전달-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사퇴…`음주운전` 천기범 은퇴△사회-“격리 중인데 환전 좀 해줘”…채팅앱 그놈 믿었다 2000만원 날렸다-김오수 `성남FC 재수사 무마 의혹` 진상조사 지시-스토킹 처벌법 실효성 있나…100일간 900여명 체포-서울사랑상품권 판매처 축소 “세금으로 특정은행 배불리나”-의료사고로 숨진 61세 주부, 장래소득 받을 수 있나
2022.01.26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LG엔솔 공모주 받자' 저신용 회사채 줄발행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LG엔솔 공모주 받자’ 저신용 회사채 줄발행-카드사 운영 온라인몰 수수료, 빅테크사보다 최대 6배 높아-美 긴축소식에 원화값 일주일새 13원 뚝-“원칙 없는 돈 풀기가 되레 경제 망가뜨려”-[사설]도 넘은 임기 말 알박기 인사, 차기 정부 부담 줘선 안돼-[사설]코로나로 늘어난 사회적 고립, 정부는 안전망 챙겨야△2면 종합-정관수술 제한하고, 애 낳으면 승진 가산점...그래도 ‘늙어가는’ 중국-“한류 늘며 해외서 BTS 불법굿즈 기승...K컬쳐 초상권·저작권 보호 원년 될 것”-만 4세 이상 남자아이, 엄마 따라 목욕탕 못 간다△3면 LG엔솔發 시장 왜곡-공모주 매정 받으려 모험...수급 균형 깨지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공모 임박에...하이일드 사모펀드 설정 잇따라-기관 하루도 빼놓지 않고 팔았다...증시 블랙홀 된 LG엔솔△4면 종합-빅테크도 하는데 ‘서비스 비용’ 때문이라는 카드사...금융당국 점검 착수-法 허점 틈타 안전관리인 안 둬...부실 지휘·장비에 소방관 희생-러시아, 카자흐스탄에 공수부대 파병...美와 갈등 고조-원화 약세, 美 조기긴축 탓만은 아니야...쌍둥이 적자 우려 한몫-GS ‘1호 CVC’ 설립...허태수發 벤처투자 날개△5면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美석학들 “뒷북 통화정책, 물가 끌어올려”...美정부·연준 맹비난-연준 내 비둘기마저...“한두번 금리 올린후 양적긴축 가능”-첫 흑인 연은 총재 “인종의 벽, 완전고용 막는 장애물”△6면 RNA 전성시대-더 쉽고 빠르게 약물·백신 개발 가능...K바이오 ‘꿈의 신약기술’에 도전-“2~3년내 코로나 백신 만들어...亞 공략부터”-의약품 패러다임 바꾼 3세대 바이오...그 중심에 ‘RNA’△8면 CES 2022 폐막-자유자재 이동하고 맘대로 컬러 바꾸고...‘모빌리티 쇼’에 열광했다-머스크의 터널·휴머노이드 로봇·우주 왕복선 화제-글로벌 빅테크 불참 속...K테크 빛났다△9면 CES 2022 폐막-센서부착해 혈당 측정, 로봇이 마사지...건강 관련 ‘신기술’ 돋보여-집안 모든 가전 연결·제어...더 똑똑해졌다-물건 계산대 올리니...AI가 알아서 척척 마무리△10면 정치-윤석열이 쏘아올린 ‘여가부 폐지론’...대선 뇌관 급부상한 ‘젠더 이슈’-‘安風’ 불자 중도층 흔들...李-尹 연일 공약 쏟아내-지지율 15% 넘은 안철수...윤석열은 빠지고 이재명은 제자리-“이재명, 새 슬로건에 정책 디테일 담아”-힘빠지는 文대통령 ‘종전선언’...한중 정상회담이 마지막 변수 ‘관측’△12면 경제-수천억 과징금 폭탄 떨어지나...공정위, 해운담합 사건 이번주 결론-“EU 탄소국경세 도입 땐 韓철강 수출 최대 20% 감소”-전력선 접촉 작업 퇴출...전봇대 직접 오르는 것도 금지-KDI “방역 강화에 소비 심리 위축...경기 하방 위험 커져”△13면 돈이 보이는 창-퇴직연금도 자율주행 시대...손 떼도 알아서 잘 굴러간다△14면 퇴직연금 시장 지각변동-생애주기 맞춰 주식·채권 분산 투자...디폴트옵션 1순위 ‘TDF’-노후준비에 절세효과까지...IRP에 뭉칫돈 몰린다△15면 수익형 부동산 ‘양극화’-재개발 사업 유형마다 권리 기준일 제각각...현금청산 여부 꼭 따져야-경쟁률 1398대1 뚫은 오피스텔, 웃돈 반값 신세...‘애물단지’ 되나△16면 아트앤머니&금융·부동산-아트페어서 1억 넘는 고가작품 구매한 ‘큰손’ 3040세대가 절반-“부동산 증여 ‘부담부증여’ 무조건 유리한 것 아니다”-“가장 높은 적금이 뭐야?” 묻자 연 4.2% 상품 추천...점포 안부럽네△18면 산업-저가 미국산의 油혹...중동산 50%대로 줄어-현대차, 日 혼다 넘은 비결은 SUV·친환경·럭셔리 초격차-감염병 진단 솔루션 풀라인업 구축...이젠 암 진단 정조준-佛 이어 美 진출...SK㈜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략 가속화-新사업서 길 찾는 타이어업계△19면 ICT·기업-박정호 “‘SK ICT 연합’ 출범...글로벌 도약”-“초실감형 메타버스로 시장 패러다임 바꾸겠다”-“에어조던 골프화 나온다”...리셀족 들썩-K콘텐츠 열풍에...CJ ENM 출신 ‘영입 1순위’△20면 증권-7거래일간 6兆 넘게 내다 판 기관...경기민감주는 담았다-석유제품 공급난에 정제마진 ‘쑥쑥’...불붙은 정유주-인플레로 비용 부담 부각땐 코스피 투자 심리 악화 우려△21면 부동산-고양창릉 등 1.7만 가구 사전청약 ‘스타트’...경쟁 치열할듯-부천괴안지구 ‘신희타’...LH, 193가구 청약 접수-3기 신도시 기관추천 특공 당첨 하루만에 취소 ‘왜?’-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 인니 석유화학단지 수주△22면 스포츠-박민지 “컷 탈락 제로...100점 시즌 만들겠다”-23세 루키 마다솜 “신인왕 어렵겠지만 한걸음씩 나아갈 것”-‘韓피겨 간판’ 차준환·유영 베이징 티켓-정찬성, UFC 타이틀 도전 가시화...‘챔프’ 볼카노프스키와 합의-판 커진 LPGA...500만弗 상금왕 기대△24면 신년 인터뷰-이종화 고려대 교수 “나랏빚 1000조, 갚는 건 청년...세대 간 갈등 우려”-“투기·실수요 구분 힘든데 무차별 ‘과세’ 고집...부동산정책 실패 불러”△25면 오피니언-최고의 저출산 대책은 노동시장 개혁-웃음 사라진 시대, 개그가 필요하다-평택 화재사고 모든 게 ‘인재’였다-정수진 ‘분홍바다’△26면 피플-“6월의 어머니 뜻 새기겠다...영면하소서”-“서비스 결합한 車용품 판매 대박났죠”-한지민 “짝사랑 연기는 처음...현실에선 많이 해봤죠”-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F&I’ 공식 출범-‘아름다운 강산’ 원조가수 박광수 별세, 향년 82세△27면 사회-“이젠 장도 못보나”...혼장까지 막힌 미접종자들 발동동-공수처, 尹팬카페 회원·한동훈 미성년 자녀까지 털었다-대장동 첫 공판...핵심쟁점은 ‘배임’-신앙생활 10년 멈춘 여호와의증인 신도, 병역거부 인정될까-서울 4년제 대학 ‘N수생’ 비율 10년새 최고치
2022.01.09 I 서대웅 기자
'어인천하' 김희수-이승훈 "대통령, 순우리말은 우두머리"
  • '어인천하' 김희수-이승훈 "대통령, 순우리말은 우두머리"
  • 이승훈(왼쪽) 작가와 김희수 KBS 아나운서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KG타워 이데일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일본에서 비롯된 거 아세요? ‘프레지던트’(President)라는 영어 단어를 중국어권에서는 ‘총통’, 일본에서는 ‘통령’이라고 번역해 썼대요. 우리는 ‘통령’ 앞에 ‘큰대(大)’를 붙여 대통령이라고 한 거죠.”팟캐스트 팟빵의 ‘우리말의 골때리는 기원을 찾아 ‘어인천하’’(이하 ‘어인천하’)를 진행하는 김희수 KBS 아나운서와 이승훈 작가의 설명이다. 2022년을 시작한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다. 대통령의 사전적 의미는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원수. 행정부의 수반’. 김희수 아나운서와 이승훈 작가는 대통령과 같은 의미의 순우리말로 ‘우두머리’를 꼽았다. ‘어떤 일이나 단체에서 으뜸인 사람’,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한자와 결합시키면 ‘앞전(前)’자를 붙여 ‘전머리’라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대통령’을 ‘우두머리’로 바꾸자는 게 아니에요. 다만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어원이 어디인지 알고 쓰자는 거죠.”두 사람은 이 같은 작업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말이니까”라고 입을 모았다.우리말로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와 우리글로 대본을 쓰는 작가의 조합이다. ‘어인천하’의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게다가 김희수 아나운서는 KBS 한국어연구부 전 연구사업팀장이다. ‘아나운서는 우리말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답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김희수 아나운서가 갖고 있는 사명감이다. 우리말로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도 열망이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KBS 라디오 ‘지식충전소’를 하며 만났고 우리말 팟캐스트 ‘어(語)!벤져스:똑바로 말해라’도 함께 했다.아나운서들이 출연해 사례를 들어가며 ‘바른 우리말’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성 코너들도 방송된다. 그러나 이승훈 작가는 이 같은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게 우리말이니 쓰세요’한다고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겠느냐는 게 이승훈 작가의 반문이었다.이승훈(왼쪽) 작가와 김희수 KBS 아나운서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KG타워 이데일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둘은 ‘재미있는 걸 찾아보자’고 의기투합해 ‘수다를 떨며 어원을 찾아가는’ 형태로 ‘어인천하’를 지난해 6월 개설했다. 기존 ‘어!벤져스’가 공급자 마인드에서 자신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을 취했다. 기존 방식이 ‘정통’이었다면 지금은 ‘B급’인 셈이다.단어의 어원만 알려주면 기존 우리말 방송 형식과 차이가 없고 재미를 주기도 쉽지 않을 터다. 어원이라는 팩트와 현재 단어의 간극에 대해 두 사람은 상상력을 동원해 픽션을 넣는다. 방송에서 뉴스 진행 등을 통해 바른 이미지가 있는 김희수 아나운서도 ‘어인천하’에서는 B급에 맞춘 부캐로 거침없이 수다를 떤다.인터뷰 중에도 “기성세대는 ‘노래방 18번’이라는 말을 썼는데 이것도 일본에서 온 표현이다. 우리말로 하면 ‘애창곡’이 맞는데 요즘 세대는 ‘최애곡’, 더 젊은층은 ‘0번’이라고 한다”, “‘주작’이 표준어다”, “짬뽕은 일본에 짠뽕에서 비롯됐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애초 초마면이라고 불렸다” 등 흥미를 끄는 말들을 쏟아냈다. 그 동안 방송의 결과물이다.‘어인천하’는 이제 6개월이 좀 지났는데 구독자는 1000명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어인천하’를 통해 수익이 나지는 않는다. 제작을 위해서는 스튜디오를 잡아야 하는데 비용이 들어간다. 두 사람은 이를 직접 충당한다. 이승훈 작가는 “수익을 내지 못해도 둘이 신나서 방송을 한다는 게 재미있고 좋다”며 “더 이상 할 게 없다 싶으면 몰라도 아직은 ‘어인천하’의 끝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김희수 아나운서는 ‘왕 전문’으로 유명한 배우 임호, 이승훈 작가는 과거 한국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의 고 김형곤을 연상케 한다. 둘의 조합은 영상 콘텐츠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을 듯했다.“‘어인천하’ 시즌2, 시즌3도 지금과 다른 형태로 만들어 보고 싶고요. 우리말이 갖고 있는 무기가 정말 많다는 걸 갈수록 느끼고 있습니다. ‘어인천하’를 하면서 간식 먹듯이 소비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이야기들을 담은 책을 내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어요.”
2022.01.03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A 거침없는 질주 2兆 넘는 메가딜 7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M&A 거침없는 질주 2兆 넘는 메가딜 7건-작곡가는 있는데 안무가는 없다…저작권 보호 못받는 댄서들-“인터넷 은행엔 가계대출 한도 달리 적용”-뜨겁던 여름 그립다…국민주 삼전, 8만전자도 못 지켜-[사설]KDI도 권고한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 빠를수록 좋다-[사설]언론·정치인 무차별 통신사찰한 공수처, 이대로 둘건가△종합“도전·혁신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달라”…경제단체장들 한목소리 호소-“외환위기도 버텼는데”…60년 서대문 지킨 통술집 폐업△아듀, 2021년 증시-작년 말로 되돌아간 코스피, 아쉬운 수익률…내년엔 車·반도체 주목-2차전지·게임株 뜨고, 반도체는 지지부진-동학개미 덕에 불타오른 IPO…공모금액 20.8조 넘겨△종합-정치권 추경 요구에 선그은 정부…“준비된 지원책 신속 이행이 더 중요”-총대출 2억 넘으면 DSR 40% 규제 수도권 전세대출 보증한도 5억→7억-몸 사리는 국민연금…주총 의결서 중립·기권 결정 늘었다-내년 미·중 압박 거세져 韓 고민 깊어질 것△K댄스 신드롬-몸으로 말하는 언어 국경을 넘다-회당 출연료 10만원…현역 수명도 짧아-“세계적인 댄스 페스티벌 만들고 꿈나무 키울 것”△정치-“尹 뽑을 수밖에” “朴 전 대통령에게 가혹”…복잡한 심경 보여-野 권성동 “직권남용”…김진욱 “정당한 법집행”-이준석-김종인 오늘 오찬…野 선대위 갈등 봉합 ‘주목’△정치-천정배 등 호남계 ‘非文’ 대거 민주당 복당…‘범여권 대통합’ 탄력-李 39%, 尹 28%…격차 더 벌어져-‘김정은 10년’ 北…내년에도 경제위기 지속 전망-범상치 않은 安 지지율…양강구도 뒤흔드나-北 묵묵부답에…멀어지는 文대통령 ‘베이징 구상’△경제-생산·투자 위드코로나로 반짝했지만…선행지표는 5개월째 내리막-11월 은행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7년 만에 최고-‘마시는 우유’ ‘가공용 원유’ 가격 다르게 매긴다△금융-정은보 파격 인사…금감원 부서장 90% 바꿨다-카뱅, 고신용자 신용대출 문 안 연다-사고 부담금 1도 없던 마약 운전자, 1억 5000만원 물린다-부동산 급등에 부담 커진 상속세…“종신보험으로 대비하세요”△글로벌-내년 세계 정치판 흔들린다-유럽 노스볼트 배터리 생산 2차 전지 업계 판도 바꿀까-美 OTT 공룡들 내년 136조 투자-소문난 IPO에 먹을 것 없었네…역대급 광풍에도 올해 수익률 -10% ‘굴욕’△미리보는 CEX 2022-스마트가전·로봇·탄소중립…韓기업, 지상최대 가전쇼 ‘공격 앞으로’-K스타트업 역대 최다 228개사 참가-현대모비스, 콘셉트카 2종 공개…관객들 메타버스 공간서 기술 체험-‘특별 연사’ 패리스 힐튼, NFT 주제로 대담△산업-中 철강 감산에…국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축소 경차 취득세 75만원까지 감면-세계 첫 오미크론 진단키트 비결은 ‘수십년 진단시약 노하우’-SK하이닉스 ‘인텔 SSD 사업’ 美 솔리다임이 맡는다-더클래스 효성 ‘메르세데스-AMG G 63’ 10대 한정 판매-한화솔루션, 안테나·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소비자생활-단 한명도 가품 안 사게 하겠단 각오로 창업…재구매율 70% 업계 최고-SPC 3세 경영 본격화…장남 허진수 사장 승진-구지은의 혁신 통했다…아워홈 1년 만에 흑자전환-진격의 코오롱FnC…3년 만에 연매출 1조 탈환△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루벤스가 굴러다니던 ‘중세 아트마켓’의 스케일을 엿보다△증권-‘개미의 힘’으로 희망 쐈다…임인년 증시도 ‘포효’ 기대-메리츠證, 중개형ISA 서비스 비대면 계좌 트면 수수료 혜택-올해 마지막 공모주 래몽래인…코스닥 이전상장 ‘호된 신고식’△부동산-오세훈표 ‘신통기획 재건축’ 속도…“시장 교란 땐 엄벌”-강북·도봉구 집값도 하락 세종은 또 최대 낙폭 경신-“12억 넘으면 양도세 폭탄”…내년 상가주택 세금주의보-DL 이앤씨, 러시아서 1.6조원 플랜트 수주△여행-모든 시름, 이 해에 묻으리-[인싸핫플]열대우림서 사막·북극까지…걸어서 ‘지구 한바퀴’-[강경록의 미식로드]뱃사람 아침 책임진 ‘2000원의 행복’△스포츠-톱10이 총상금 31% 싹쓸이…새 얼굴은 3명뿐-작년 실패 충격 떨어낸 올해 내년 정규투어 ‘신인왕’ 도전-필 미켈슨, PGA 선수 영향력 평가 1위…상금 95억원-50만 달러서 4시즌 만에 130만 달러 ‘키움 에이스’ 요키시 코리안 드림-노랑통닭 골프단 창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계 주류 된 K콘텐츠 홍보 넘어…글로벌 소통 주도하는 플랫폼 될 것-“해외 홍보는 과장 않고 우리의 것을 그대로 알리는 일”△오피니언-[목멱칼럼]규제혁신, 미국식 ‘원포투 룰’이 답이다-[정재욱의 이슈Law]NFT는 과세대상일까-[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 아쉽다△피플-준법위는 삼성에 백신과 같아…아프고 싫어도 접종해야-박병흥 농진청장 “K-농업기술로 기아 해결”-공유 “관점 다양한 작품…호불호 갈릴 것 예상했다”-‘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문체부 장관 표창-경동나비엔 새 대표에 김종욱 부사장 선임-‘올해의 ADD인상’에 수중음파탐지 전문가 서희선△사회-법개정 어렵고 예산 부족 뻔한데 경찰 ‘현장대응 대책’ 공염불 되나-“내년 1분기 3차 접종 마무리” 오미크론 맞춰 거리두기 개편-[사건프리즘]돈만 받고 자취 감추는 ‘중고거래 그놈’ 잡고보니-코로나 2년, 소득 높을수록 가족관계 좋아졌다
2021.12.30 I 장병호 기자
이변도, 이견도 없는 '대상'…'18관왕' 유재석의 품격
  • 이변도, 이견도 없는 '대상'…'18관왕' 유재석의 품격 [스타in 포커스]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재석 씨를 위협할만한 후보는 없죠.”MBC ‘2021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함께 오른 김구라가 한 말이다. 이 말에서 볼 수 있듯 방송인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이미 예상된 결과다. 그만큼 2021년의 활약이 두드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지난 29일 열린 MBC ‘2021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의 이름이 최다 호명됐다.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에서, 예측되는 대상 수상자로 꼽히며 여러 스타들의 입에 올랐다.유재석이 이끌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을 해 신인상을 수상한 이미주와 박재정은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으며,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도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하자 “유야호(유재석의 부캐)님께 감사하다”며 유재석에게 영광을 돌렸다.MBC ‘무한도전’에 이어 ‘놀면 뭐하니?’로 호흡을 맞추는 하하, 정준하의 소감은 더 특별했다. 정준하는 “올 초까지 힘든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준 재석이에게 고맙다”면서 “‘무한도전’ 할 때는 하는 얘기가 다 잔소리처럼 들렸는데 지금은 재석이가 칭찬해주면 제일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살도 빼고 건강하라고 해서 살도 빼고 있다”며 유재석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사진=MBC)대상 후보로 오른 수상자들도 유재석을 라이벌이라 생각하지 않고 유력한, 마땅한 ‘대상’ 수상자로 꼽았다. 솔직한 화법의 소유자 김구라는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야한다”면서 “병마도 극복했다. 완벽한 대상 후보다. 병마 극복에 인간 스토리까지 하늘이 도와준다”고 말했으며, 전현무는 “타 방송사 연예대상을 갔는데 재석이 형님이 안 계셨는데 굉장히 이상하더라”면서 “제가 예능을 보고 자란 선배님들이 꾸준히 예능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경쟁심보다는 팬심을 드러냈다.이 후보들을 소개하는 ‘깐부’들도 유재석을 언급하는 ‘웃픈’(웃기고 슬픈) 일이 벌어졌다.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유재석 님이 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측했고, 박나래도 “전현무님께 묻고 싶다. 유느님 보다 잘 했는지”라며 유재석을 빗대어 말했다.유재석을 소개하는 깐부 지석진은 유재석의 대상 수상을 100%로 점치며 “함께 후보에 오른 후보들도 기립박수를 칠 수 있는 활약을 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렇게 수도 없이 유재석이 언급된 이유가 있다. 유재석이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는 2021년 MBC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이고 예능계의 이슈를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 하하(왼쪽부터) 정준하 유재석 미주 신봉선(사진=MBC)유재석이 MBC에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놀면 뭐하니?’ 하나지만, 이 안에서 수많은 시도와 프로젝트를 하며 여러 프로그램의 몫을 했다는 것도 그의 활약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위드유’ 특집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위로를 전했고,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위축된 발라드 시장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를 영입해 더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며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이렇게 여러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유재석은 어떤 특집이든, 어떤 역할이든 든든하게 이끌고 훌륭히 소화를 하며 ‘놀면 뭐하니?’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방송에 출연하는 출연자들까지 살뜰히 챙기고 캐릭터를 입혀주며 리더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에서도 유재석이 자주 언급되는 것이다.유재석은 MBC ‘연예대상’ 대상까지 수상하며 통산 18관왕을 기록했다. ‘18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맞게 수상 소감에서도 그의 깊은 마음이 엿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뭉클한 소감을 전하면서도 최근 세상을 떠난 개그계 동료 故 김철민을 추모한 것이다. 유재석은 “늘 거리에서 수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하시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하늘나라에서라도 여기서 많은 웃음을 주신 것처럼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김철민 형님이 개그맨으로서 본인의 능력을 많은 웃음을 주기 위해 쏟으셨듯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시상식을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2021.12.30 I 김가영 기자
리애나, 바베이도스 공화국 독립 후 첫 국가영웅 칭호 영예
  • 리애나, 바베이도스 공화국 독립 후 첫 국가영웅 칭호 영예 [주말POP콘]
  • 지난 30일(현지시간) 중남미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에 위치한 국가영웅광장에서 진행된 바베이도스 공화국 출범 행사에 참석한 팝가수 리애나(Rihanna)가 행사 참석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애나는 이날 행사에서 여성 중 두 번째로 국가영웅 칭호를 받았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들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중남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바베이도스가 약 400년 만에 영국으로부터 벗어나 공화국으로 독립했습니다. 바베이도스는 유명 팝가수이자 최근 뷰티사업에 진출해 세계적인 부자가 된 리애나(Rihanna)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애나는 이날 0시 바베이도스가 입헌군주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한 독립기념일을 기해 정부로부터 국가 영웅 칭호를 받았습니다. 바베이도스의 초대 대통령으로는 샌드라 메이슨 총독이, 총리에는 미아 모틀리가 취임했습니다. 바베이도스는 지난 1627년부터 339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습니다. 1966년 11월 30일 독립했지만, 이후에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군주로 있는 입헌군주국 체제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영국 식민 지배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고, 결국 394년 만인 2021년 11월 30일 공화국 전환으로 영국과의 식민지 역사를 정리하게 된 것입니다. 바베이도스 공화국 전환 행사는 29일 오후부터 수도인 브리지타운 중심에 위치한 국가영웅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찰스 영국 왕세자를 비롯해 리애나가 공화국 출범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리애나는 고국이 공화국으로 전환된 후 첫 국가 영웅 칭호를 얻는 영예를 품에 안았습니다. 현재까지 바베이도스 국가 영웅 칭호를 받은 11번째 인사로, 여성으로선 리애나가 두 번째 기록입니다. 바베이도스 국가 영웅 칭호는 1998년 제정한 국가영웅훈장법에 따라 조국에 중요한 공헌이나 경제사회 여건 향상에 기여했거나 선구적 리더십으로 최고 수준의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수여합니다. 리애나에 앞서 칭호를 받은 10명은 1998년 법 제정 당시 칭호를 받은 이들로, 현재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년 4월 28일엔 세상을 떠난 국가 영웅들을 위한 추모식이 열립니다. 국가 영웅 칭호를 수여한 모틀리 총리는 리애나가 2012년에 발표한 히트곡 ‘다이아몬드’(Diamond)를 언급하며 축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리애나에게 “앞으로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당신의 업적과 행동으로 국가에 영예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리애나는 앞서 지난 2018년 바베이도스의 특명전권대사로도 임명된 바 있습니다. 특명전권대사는 조국의 교육 및 관광업 투자 등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나 성장한 리애나는 2003년 참가한 지역 오디션을 통해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에반 로저스에게 발탁돼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톱10위에 오르는 등 화려히 데뷔했습니다. ‘엄브렐라’(Umbrella), ‘테이크 어 보우’(Take A Bow), ‘다이아몬드’ 등 발표한 곡들이 연이어 히트하는 등 한국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팝스타로 발돋움했죠. 최근 리애나는 가수 활동과 더불어 본인의 본명인 ‘로빈 펜티’의 성을 딴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와 란제리 브랜드 ‘새비지 X 펜티’를 론칭해 사업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가수’에 등극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리애나의 보유 추정자산은 17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여성 가수 중 1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인사 통틀어서는 오프라 윈프리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한편 바베이도스 공화국 출범 행사에 참석한 찰스 왕세자는 “과거의 어두운 날들과 우리 역사의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은 끔찍한 노예제를 뒤로 하고 바베이도스인은 비범함과 강인함으로 그들의 길을 개척했다”고 축사를 발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서한을 통해 “그대 나라의 미래에 행복, 평화, 번영이 깃들기를 염원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1.12.05 I 김보영 기자
서민 “우주 최강 미남 대통령, 이재명은…” 얼굴 패권주의가 뭐길래
  • 서민 “우주 최강 미남 대통령, 이재명은…” 얼굴 패권주의가 뭐길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의 장기 집권 전략에 대해 “얼굴 패권주의와 대통령의 셀럽화”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빨대왕 서민’에서 ‘이재명이 부진한 이유가 못생겨서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이같이 밝혔다.(사진=서민 유튜브 캡처)그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주요 인사들이 일괄 사퇴를 하는 것에 대해 “캠프에서 줄행랑을 친다”라며 “그 이유는 이 후보의 외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서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은 얼굴마담이다. 재임 중 참 희한한 일이 민주당 지지율은 낮은데 대통령 지지율은 높았다. 따듯한 얼음 같은 형용모순”이라며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뜬구름 잡는 소리가 주특기였다. 심각한 국정 이슈가 있으면 대통령이 교통정리를 한다든가, 책임을 진다든가, 해결책을 낸다든가 이러는 거 봤느냐”라고 했다.이어 “그럼 뭐하냐? 해외 나가서 화보 찍는다. 또는 뻔한 행사 가서 ‘아동학대를 줄입시다’ ‘환경을 보호합시다’ 같은 하나 마나 한 소리만 한다”라며 “이게 문재인 대통령이 무능해서일까? 이게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이다. 다 그 플랜 아래 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서 교수는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뭘 하든 욕먹는 게 운명인데 검찰개혁으로 욕먹은 사람은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다. 부동산 실패는 문 대통령보다 김현미(전 국토부 장관)가 욕 더 먹었다”라며 “똥물이 튈 때 대통령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신 뒤집어쓰는 것이다. 대통령은 똥물이 튈 자리에 아예 가질 않는다. 대통령은 그냥 얼굴마담이다. 얼굴마담 내세워서 정치를 판타지로 만들어버렸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BTS 데리고 UN 가서 화보 찍으면 멋있다. 국격 올라가는 거 같고 뿌듯하다. 그런데 대통령이 ‘우주 최강 미남’이면 아파트값 떨어지나”라며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엔 대한민국 현실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서 교수는 “(문 대통령은) 정권 홍보하는 셀럽이다”라며 “민주당이 잘못을 많이 했지만 가장 큰 잘못 고르라면 대통령을 판타지 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리고, 정치를 현실과 분리시켜 버린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서 교수는 문 대통령 이후 차기 주인공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있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의 혐의가 없었다면 대선 후보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아무튼 정치는 아무리 아프고 힘들더라도 현실에 발을 딛고 삶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한다. 정치가 판타지면 안 된다. 국민들 배고프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한 번 먹으면 배 안 꺼지는 엘프빵 먹을 거냐 아니잖나”라며 “현실의 적은 부동산이고 빈부격차고 일자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정무직 당직자들은 24일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라고 밝혔다.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한 당직자들은 윤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다. 윤 사무총장은 “당직을 맡은 의원들이 대표와 이 후보의 판단의 폭을 넓히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당직을 사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이제 통합과 단결, 원팀 정신을 기초로 당의 변화와 쇄신에 앞장서며 각자의 위치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1.25 I 송혜수 기자
박창훈 PD, '놀면 뭐하니?' 새 연출 낙점…"'무도' 출연 때보다 떨려"
  • 박창훈 PD, '놀면 뭐하니?' 새 연출 낙점…"'무도' 출연 때보다 떨려" [일문일답]
  • 2022년부터 MBC ‘놀면 뭐하니?’의 연출을 새로 맡는 박창훈 PD.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2년부터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를 새롭게 이끌 박창훈 PD가 1문 1답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 앞으로의 계획, 포부 등을 직접 공개했다. 박창훈 PD는 24일 공개된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는 연출자가 될 것”을 약속하며 2022년을 맞아 새로운 멤버를 충원할 계획도 귀띔해 또 다른 확장을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김진용 왕종석 작가 최혜정)가 2022년부터 박창훈 PD가 연출을 맡아 또다른 확장을 준비 중이다. ‘놀면 뭐하니?’의 시작을 먼저 연 유재석을 비롯해 ‘놀면 뭐하니?+’ 멤버십으로 뭉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까지 다섯 멤버들과 함께 박창훈 PD가 그리는 2022년의 ‘놀면 뭐하니?’가 어떤 모습으로 베일을 벗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확장을 이끌 박창훈 PD는 ‘우리 결혼했어요’,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음악중심’까지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다. 또한 많은 시청자에게는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출연자 못지않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모습으로 기억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무한도전’ 때부터 김태호 PD, 유재석과 인연이 깊었던 박창훈 PD. 그는 2022년부터 ‘놀면 뭐하니?’의 연출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보다 떨렸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MBC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다른 멤버들과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현재 박창훈 PD는 매주 목요일 ‘놀면 뭐하니?’ 촬영 현장에 참여하며 2022년의 ‘놀면 뭐하니?’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대기실도 대학교 동아리방 같다“며 ‘놀면 뭐하니?’ 다섯 멤버들이 촬영 현장 밖에서도 ‘찐남매’처럼 돈독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박창훈 PD는 ‘도쿄 올림픽’ 이후 ‘멤버십 제도’를 통해 색다른 변화를 보여준 ‘놀면 뭐하니?’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멤버십은 보다 다양한 아이템의 확장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이란 생각으로, 최근 멤버들의 새로운 조합이 보여주는 신선한 케미에 주목하고 있다고. 이는 앞으로 박창훈 PD가 보여줄 2022년 ‘놀면 뭐하니?’의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박창훈 PD는 2022년 새로운 멤버 충원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 5인 체제에 에너지를 더해줄 캐릭터를 물색 중”이라며 “어떤 인물이 새롭게 합류할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또한 박창훈 PD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2022년의 ‘놀면 뭐하니?’에는 ‘시의성’에 바탕을 둔 아이템을 중심으로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는 ‘JMT’ 사무실 에피소드와 멤버들의 리얼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소한 아이템들, MSG워너비처럼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는 장기프로젝트들도 고려 중에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마지막으로 박창훈 PD는 현재 ‘놀면 뭐하니?’를 이끄는 김태호 PD에게 “‘존경하는 태호 형님,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긴 시간 고생하셨다’는 말을 후배들을 대표해서 드리고 싶다”며 “‘놀면 뭐하니?’ 소중하게 잘 이어 나가겠고, 막막한 순간엔 전화드릴 테니 소중한 꿀팁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선배를 향한 존경과 바람(?)이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현재 ‘놀면 뭐하니?’는 2021년 연말, 시청자와 함께할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2022년 ‘놀면 뭐하니?’의 또다른 출발점을 찍을 박창훈 PD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 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아래는 박창훈 PD 일문일답 전문. Q ‘놀면 뭐하니?’를 이끌 새로운 PD로 낙점됐다. 소감은?A.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안이었다. ‘‘무한도전’ 출연했을 때보다 떨렸다’가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멤버들과 인연이 있어서 편안한 마음도 든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는 ‘무한도전’의 인연이, 신봉선과는 ‘전지적 참견 시점’ 때 셀럽파이브 아이템으로 함께했었고 미주는 ‘폰클렌징’ 때 만나 친분이 있다. 귀한 인연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반겨 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는 연출자로 최선을 다하겠다.Q 현재 ‘놀면 뭐하니?’에 어느 정도 참여를 하고 있는가?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다.A. 현재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의 연출 하에 연말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데, 저는 매주 목요일 촬영 현장에 가서 분위기를 익히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유재석 씨의 찐웃음을 직관할 수 있는데, 대기실 분위기도 일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대학교 동아리방 같다. SNS 미사용자 유재석 씨를 제외한 멤버들의 단체채팅방 속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촬영 아닌 날에도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듯하고, ‘찐남매’처럼 따로 만나 식사를 하며 쌓은 돈독한 에너지가 현장 분위기로 이어지는 듯하다.Q 도쿄 올림픽 기간 이후 ‘놀면 뭐하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연출자로서 많은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제작진의 의견은 어떠한가?A. ‘놀면 뭐하니?’가 100회 넘게 사랑받은 원동력이 다양한 부캐였음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정된 포맷 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해야 하는 제작진의 부담감과 유재석 씨 혼자 80분을 채워야 했던 심적인 무게감 등도 컸다고 알고 있다.멤버십은 기존 제작진들과 오랜 시간 고민해왔던 시스템이고, 보다 다양한 아이템의 확장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이란 생각이다. 멤버십 도입 초반엔 ‘노비대잔치’나 ‘뉴스데스크+’ 등 다섯 명이 함께하는 케미를 보여드렸다면, 최근엔 유재석-신봉선, 정준하-미주, 신봉선-미주, 유재석-하하-미주 등 다양한 조합에서 나오는 신선한 케미에 주목하고 있다. 방송보다 2~3주 앞서가는 촬영분에선 멤버들의 관계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니 이를 토대로 풀어낼 아이템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Q ‘놀면 뭐하니?’ 멤버 구성의 변화나 새로운 멤버 영입 계획이 있는가?A. 일단 내년에 한 명에서 두 명 정도 충원 계획이 있다. 현재 5인 체제에 에너지를 더해줄 캐릭터를 물색 중이니 어떤 인물이 새롭게 합류할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Q ‘놀면 뭐하니?’ 본격 합류 후 계획은?A. 2022년은 행사와 각종 이슈들이 많은 해인 만큼 시의성 있는 아이템들로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는 ‘JMT’ 사무실 에피소드와 멤버들의 리얼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소한 아이템들, MSG워너비처럼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는 장기프로젝트들도 고려해보고 있다. 또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업로드, 라이브 방송 등을 계획 중이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존경하는 태호 형님,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긴 시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후배들을 대표해서 드리고 싶다. 피, 땀, 눈물로 열심히 만들어오신 ‘놀면 뭐하니?’ 소중하게 잘 이어 나가겠고, 막막한 순간엔 전화드릴 테니 소중한 꿀팁 주셨으면 좋겠다.
2021.11.24 I 김보영 기자
김종국 "최고 레벨 도핑테스트 받아.. 악플러 법적 대응"
  • 김종국 "최고 레벨 도핑테스트 받아.. 악플러 법적 대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종국이 자신을 둘러싼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과 관련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 한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종국은 “밝고 긍정적인 콘텐츠만 올리고 싶은데 이번 이슈 때문에 (그게 안 된다)”라며 “다음 주에 도핑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나오면 이 이야기(로이드 논란)도 마침표를 찍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종국. 사진=김종국 유튜브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그는 “법에 관련된 부분들과 제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알려 드리려고 한다”며 “제가 연예인 생활을 27년 했다. 연예인은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 스트레스 등을 해소해주는 역할이 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플러들이) 악플을 쓰거나 욕을 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마저 안고 살아왔는데 이번 일은 감수하기에는 도가 지나쳤다”라며 “루머나 악플을 양산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법적대응할 뜻을 밝혔다. 사진=김종국 유튜브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김종국은 “캐나다 유튜버 분이 주장하는 어떤 화학적 요법을 사용한다면 제가 받은 도핑 검사에서 다 나온다. 제가 받은 검사가 최고 레벨 도핑 테스트다. 세계 최고 기준 WADA라고 있는데 대회와 상관없이 일반인들이 받는 검사 항목은 200가지다. 도핑 하는 실험실은 올림픽 도핑 하는 곳과 같은 실험실이다. 일반인은 200가지인데, 저는 392가지의 불법 약물 검사를 받았다. 그냥 끝판 왕인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거면 내 몸에 화학적 물질이 들어왔던 건 다 나온다. 자꾸 시간이 지나면 (약물이) 빠진다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이 검사는 되게 오래 전에 했던 것까지 다 나온다. 굉장히 긴 시간 전에 넣었던 것까지도. 그러니까 다음 주에 도핑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이 얘기는 마침표를 찍을 거다. 다시 제가 가던 길을 갈 거다. 이런 부정적인 콘텐츠 접고 긍정적인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국은 터보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대형 로펌 ‘김앤장’ 박민철 변호사와 함께 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있고,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이 있다. 전자도 안 좋지만 후자는 더 심각한 거다”라며 “도핑 결과가 나오면 어느 방향으로 소송을 걸지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여주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며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고 의심했다.그러면서 “내가 HRT(호르몬 대체요법) 전문가”라며 “나는 HRT라고 생각했으며 그것이 아닐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또 “김종국이 HRT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건 내분비 종양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게 아니고서야 저렇게 수치가 높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2021.11.19 I 정시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 변화 대응, SK가 가장 적극적”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11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산업 변화 대응, SK가 가장 적극적”-“대출 옥죄기에 서민만 피해 금융당국, 소비자 보호 외면”-국책 연구소도 쓴소리 “이재명표 ‘기본소득 탄소세’ 효과 없다”-“이미 月24만원 더 내…금리인상에 막막”-[사설]달아오른 2030 표심잡기, 퍼주기 경쟁이 전부인가-[사설]위드 코로나 벌써 위기, 일상 회복 불씨 꺼트리면 안 돼△줌인&-“종묘의 오얏꽃향, 먹 장인의 송연먹향, 메타버스에 접목해 세계로 퍼뜨려야죠”-‘한국의 닥터둠’ 김영익 교수 “내년 증시 큰 폭 조정온다”△코픽스 1년8개월 만에 최고치-“한 달 새 금리 0.13%p나 올랐는데 또 오른대요”…잠 못 드는 대출자들-“내년 중반께 금리 인상” 조기 인상 선그은 파월-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부상…한은에 제동 걸까△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위드 코로나에 ‘항공’ 뜨고, 中규제에 ‘게임’ 지고…뒤집힌 ‘업황 전망’-거세지는 OTT들의 공습에 CJ CGV 워스트레이팅 1위-신평사 신뢰도 ‘역대 최고’…한신평 1위 탈환-줄하향 우려 깨고, 신용등급 상향 더 많았다△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포스트 코로나 대비…대기업들 ‘공격적 M&A’로 사업구조 재편 나서-올해 역대급 M&A 열기…내년에도 지속될까-크레디트업계 절반가량 “ESG 실체 불분명”△종합-중환자 열흘째 400명대…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마지노선’ 코앞-올해 보금자리론 중단-탄소배출 되레 늘어날 수도…소득 불평등 개선에 도움안돼-‘억’ 소리 나는 종부세에…사택·기숙사 내놓는 대학들-경기 일산대교, 19일 만에 다시 유료화△정치-윤석열 45.6% vs 이재명 32.4%…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文대통령 축하난 받은 尹 “선거중립 지켜달라” 당부-尹·李, 러브콜에…김종인 “계기 있으면 도와줄 것”-최재해 감사원장 “정치적 중립성 확보할 것”-방역지원금 합의 불발…與 “초과세수 돌려주자” vs 野 “위법, 고발 준비”△경제·금융-연료비 급등 떠안은 한전 1.1조 적자…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운다-금감원, 내달 중순 우리금융 종합검사 착수-가맹 분쟁 신속처리 중요…공정위, 지자체에 권한 넘겨야-10월분 카드캐시백 810만명 혜택…평균 4만8000원 받아△Global-신규 상장 10개사 모두 100% 급등 베이징거래소, 거래 첫날부터 대박-美기업들 “쌩큐, 인플레”-바이든-시진핑, 오늘 ‘세기의 대화’…최대 쟁점은 ‘대만’-‘삼바에 도전장’ 日후지필름, 위탁생산에 6兆 투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출 규제해 집값 잡겠다’는 오판…경제 ‘퍼펙트스톰’ 방아쇠 될 수도-“이재명표 기본대출보다…MZ세대는 공정한 일자리를 원한다”△산업-연식 6년 이하 매물 끊겨, 고객 뚝…매장 썰렁-반도체·원자재·물류비 충격에…맥 못추는 타이어-지방세까지…시멘트 업계 아우성-‘룸앤TV’ 역주행 인기에…LG전자도 놀랐다-‘요소수’ 필요 없는 수소전기트럭 물류 투입△제약·바이오-“美 특허 우선권 인정…글로벌 원천기술 유일무이”-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 업고 CDO 순항 예고-삼성바이오로직스, 메타버스로 입사 1주년 직원 400명 축하-“휴젤의 제품 안전성 이슈 아닌…유통 이슈일 뿐”△기승전 ESG…어떻게 <27>SK텔레콤-어르신 154명 구조한 AI 돌봄 서비스…사회안전망 역할 톡톡-“참여기업 역할분담해 사업 영속성 보장”△증권-대주주 ‘양도세 회피’ 시작됐나 이달 들어 개인 2.7조 내다팔아-“디지털콘텐츠株 내년이 더 밝다”-미래에셋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10년 연속 선정△증권-“미래 먹거리 NFT·메타버스 잡자”…기업들 투자 러시-하이브 40만원 훌쩍 공격 행보에 ‘신고가’-연말 M&A 의지 불태우는 MBK-국민연금 운용역, 퇴사 한 달 전 통보해야△부동산-SH 김헌동 사장 취임…“반값 아파트로 주택가격 안정화”-신입·경력 대규모 공개 채용 호반그룹, 이달 말까지 접수-양도세 완화 움직임에…술렁이는 주택시장-현대건설 ‘디에이치자이 개포’ 디자인진흥원장상 수상△문화-검푸른듯 연푸른듯…긴 밤 버티고 만난 ‘온통 푸름뿐인 새벽’-晩秋, 궁궐에서 단풍놀이 즐겨볼까△스포츠-올해의 선수·상금왕·세계1위 다 걸고 ‘마지막 승부’-우승에 버디퀸까지…유해란 ‘겹경사’-3주 휴식 후 돌아온 임성재…성공적인 PGA 투어 복귀전-사람마다 체형 제각각 편한 퍼트자세 찾아야-벤투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이번에 굳힌다”△피플-“최고·최초 전통 위에…초일류 물류 시스템 만들어가자”-문승욱 장관“요소수 가격동결 고맙다”-“이웃 어려울때 달려가는 새마을회가 ‘홍반장’이죠”-코리아나 화장품, 창립 33주년…“재도약 위해 나아가자”-본지 강민구 기자 ‘올해의 과학취재상’ 수상-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에 권재홍△오피니언-[목멱칼럼]원격의료, 글로벌 의료산업 시각에서 보자-[기자수첩]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남발 자제해야-[생생확대경] 스벅의 ‘에코매장’ 실험을 응원하며△전국文정부 ‘혁신도시 시즌2’ 물거품…대전·충남 지자체들 ‘전전긍긍’-“헐값 토지 보상 철회”…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주민들 반발-수도권 빼고 다 묶는다 ‘6곳 특별자치제’ 추진
2021.11.15 I 김나리 기자
애플, 아이패드 생산줄여 아이폰에 부품 '긴급수혈'
  • 애플, 아이패드 생산줄여 아이폰에 부품 '긴급수혈'
  • 반도체 공급난으로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을 절반으로 줄여 아이폰의 부품을 확보했다.(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3’의 부품 확보를 위해 아이패드 생산을 감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였다고 보도했다.닛케이아시아는 구형 이어폰 부품들도 아이폰에 할당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 경색에 애플이 당초 타제품에 쓰려던 재료를 아이폰13에 쏟아붓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반도체를 비롯한 동일한 부품이 많아 탄력적으로 생산 비중을 조절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브리핑에서 오는 4분기 부품 제약으로 매출이 줄어들 제품을 아이패드로 한정했다. 소식통은 유럽과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애플이 태플릿PC보다 스마트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측했다. 유럽과 미국은 애플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또 아이폰 판매가 통상 출시 직후 몇달 동안에 집중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은 지난 9월24일 출시됐다.애플이 아이패드보다 아이폰에 집중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팬데믹으로 공급망 이슈가 불거지자 애플은 일부 아이패드 부품을 아이폰12를 위해 사용했다. 당시 아이폰12는 애플이 출시한 첫 5세대(G) 이동통신 모델이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브래디 왕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패드보다 아이폰을 우선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상징적 제품이며, 출하 규모 역시 연간 2억대 안팎으로 아이패드를 크게 추월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항상 가을에 출시되는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계절적 수요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왕은 아이패드가 태블릿PC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패드 입고가 지연된다고 해서 안드로이드 태플릿PC를 구매하지 않겠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바로 살 수 없다면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블릿PC는 휴대폰과 달리 당장 없으면 불편한 물건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선호 브랜드 제품을 기다린다는 주장이다.
2021.11.03 I 김다솔 기자
文대통령 COP26서 마당발 외교… 각국 “한국 협력 기대”
  • 文대통령 COP26서 마당발 외교… 각국 “한국 협력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정상회의 개회식과 의장국 프로그램 등을 계기로 각국 정상과 만나 글로벌 이슈 및 양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중 정상라운지에서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이날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존슨 영국 총리 주최로 진행된 정상 리셉션에서 COP26 참석 10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윌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와 만나 기후환경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을 높이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영국의 리더십 발휘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COP26 회의장 정상라운지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초청 의사를 밝히며 “파나마는 한국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틴아메리카에서 연계성이 뛰어난 파나마는 디지털 허브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 다수가 파나마에 진출해있는데,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관련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도 정상라운지에서 문 대통령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며 슬로베니아 방문을 요청하고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며 협의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방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한국을 존경하고, 김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도 역시 방한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치를 좋아하면 한국을 다 아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회식 옆자리에 앉은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에게 “한국은 카타르로부터 LNG를 수입하면서 LNG 선박 등 조선 수주를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밈 국왕은 “LNG가 미래 에너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도하에 초청하여 에너지 인프라 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만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에게 지난 9월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를 언급하며 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뜻을 전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가이 파르멜린 스위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경제협력, 특히 양국 간 FTA를 통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2021.11.02 I 이정현 기자
장위덕 마케팅 디렉터, '마콤어워드 2021'서 골드 2개 수상
  • 장위덕 마케팅 디렉터, '마콤어워드 2021'서 골드 2개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위덕 마케팅 디렉터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협회(AMCP)’가 수여하는 ‘마콤어워드 2021(MarCom Awards 2021)’ 국제광고제에서 골드어워드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제공=AMCP)AMCP가 수여하는 마콤어워드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광고, 디지털 마케팅, 홍보, 프로모션, 방송광고 등 작품을 평가해 시상하는 광고제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권위를 지닌 크리에이티브 대회 중 하나다,올해의 마콤어워드 2021 국제광고제에는 41개국에서 약 6000개 이상 출품작이 제출됐으며, 장위덕 디렉터는 이번 광고제에서 자체 마케팅 브랜드인 ‘핵폭탄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인쇄광고부문 명함 및 판촉물 분야에 출품해 한국 참가자로는 유일하게 2개의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핵폭탄 마케팅’은 단기간에 브랜드 상승효과를 위하여 차별화된 1%만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시행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브랜드 장점을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하면서 직접 체험해보고 이슈화해 매출로 이어지도록 한다.장위덕 마케팅 디렉터는 “클라이언트의 광고비는 최대한 줄이고,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식을 끊임없이 인식시키면서 팬덤 형성에 주력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점이 점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제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3관왕에 이어 또다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11.01 I 이윤정 기자
美 블링컨-中 왕이, 로마서 회동…대만 놓고 충돌 예고
  • 美 블링컨-中 왕이, 로마서 회동…대만 놓고 충돌 예고
  •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가운데)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 두번째). (사진=AFP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시진핑(習近平) 대신 ‘특별대표’ 자격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만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다. 왕 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AFP통신은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31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다고 미 국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두 장관의 만남은 지난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담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 미국 측 블링컨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 부장은 작심한듯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이후 양 정치국원과 설리번 안보 보좌관은 지난 6일 스위스 취리히 회담에서 연내 양국 정상의 화상 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하면서 양국이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충돌과 대립을 피하기로 했다.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은 로마 회동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화상 정상회담 등 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문제 등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간주하는 민감한 이슈도 다뤄질 수 있다.왕 부장은 29일(현지시간)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등 국가들이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를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한 질의를 받고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답했다.왕 부장은 “대만의 미래는 대륙과 통일을 실현하는 것 외에는 다른 전망이 없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을 제외하고 다른 국제법적 지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971년 유엔 총회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를 유일한 중국 대표로 인정한 유엔 총회 결의 2758호(1971년 채택)을 예로 들고, 미국 등 국가가 대만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유엔 헌장의 취지에 대한 훼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파괴”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만약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의 고집대로만 하면 응당한 대가를 치를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앞서 지난 2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회원국들에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를 지지해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그는 “대만의 의미 있는 유엔 체제 참여는 정치적인 의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2021.10.31 I 신정은 기자
임영웅, '2021 AAA' 뜬다… 트로피 싹쓸이 예감
  • 임영웅, '2021 AAA' 뜬다… 트로피 싹쓸이 예감
  •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원 강자’ 임영웅이 ‘2021 Asia Artist Awards’에 참석한다.임영웅은 12월 2일 열리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에 출격을 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원 킹의 명성을 제대로 증명할 예정이다.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은 ‘이제 나만 믿어요’, ‘히어로’(HERO)로 가요계에 이어 광고계까지 접수하며 2020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 이어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시선을 사로잡는 보이스를 자랑, 종횡무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2020 Asia Artist Awards’에서 올해의 트로트상, 핫이슈(가수 부문), 최애돌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고공 행진하는 인기를 입증했다.그런가 하면 임영웅은 지난 11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KBS2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발표, 이문세가 부른 원곡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가온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BGM, 컬러링, 벨소리 차트에서 1위(2021년 10월 10일~2021년 10월 16일 집계)를 차지하는 데 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330만 뷰(2021년 10월 21일 기준)를 돌파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대세 오브 대세’에 오른 임영웅은 ‘2021 AAA’에서 명품 보컬을 자랑하는 무대로 시상식의 위상을 드높인다고 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21.10.25 I 윤기백 기자
첫 정상회담 합의한 미·중…왜 대면 아닌 화상 택했나
  • 첫 정상회담 합의한 미·중…왜 대면 아닌 화상 택했나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 왼쪽)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공항 근처 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한 뒤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두 나라는 올해 안에 화상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이 대면이 아닌 화상으로라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한 것은 미·중 갈등이 안보를 넘어 인권, 무역 등으로 확산하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극한 충돌로 치닫지 않기 위한 ‘상황 관리’ 필요성이 두 나라 모두에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담이 극적 협력의 계기로 작용하기 보다는 충돌 방지를 위한 마지노선을 확인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대면 아닌 화상…‘상황 관리’ 나서는 미중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스위스 취리히 회담 이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만 했고, 아직 회담은 하지 못했다.합의를 이끌어낸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은 이날 약 6시간 동안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 후속 성격이다. 두 인사가 대면한 건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왕이 외교부장과 함께 만난 대면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양국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며 “중국과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겠다는 관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중국의 행동을 두고 미국이 우려하는 분야도 거론했다”고 전했다. 인권, 신장, 홍콩, 대만, 남중국해, 무역, 기술 등이다. 중국 정부는 신화통신을 통해 “양 정치국원이 양국 관계와 국제적·지역적 관심 사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솔직하며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서로간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두 나라는 추후 구체적인 정상회담 시점과 의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주목할 건 대면이 아닌 화상으로 열린다는 점이다. 시 주석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순방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10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대면 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시 주석은 G20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월 당시 시 주석에게 대면 회담을 제의했지만, 시 주석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불발되기도 했다. 시 주석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존 방식을 고수한 셈이다. 화상 회담은 이같은 여건을 감안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그렇다고 정상회담을 마냥 미루기 어렵다는 두 나라 공통의 이해관계 역시 작용한 것으로 읽힌다. 미·중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충돌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화상 회의 특유의 성격도 영향을 미쳤다. 대면 정상회담은 통상 통역 정도만 대동한 채 이뤄지는 논의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다. ‘보는 눈’이 많은 화상 회의에서는 내용보다는 만남 자체에 의의를 둘 가능성이 높다. 두 정상이 아직은 허심탄회한 얘기까지 주고받을 상황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은) 중국과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는 노력 중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외교적인 충돌을 빚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1순위라는 의미다.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사진 가운데)이 이끄는 대표단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공항 인근 하야트호텔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 뒤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신장, 홍콩, 대만, 무역, 기술 등 의제 산적두 나라가 차선책을 택하기는 했지만, 실제 주고받을 의제는 산적하다. 가장 주목받는 건 인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갈등이다. 미국은 주요 동맹국인 일본·인도·호주와 ‘쿼드(QUAD)’를 발족한 데 이어 영국·호주와 ‘오커스(AUKUS)’까지 출범시켰다. 그 목적은 중국 견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강압적인 태도로 국제질서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두 안보 동맹의 기치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인 이유다.그러나 중국은 이를 두고 미국이 다자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냉전 시대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홍콩, 신장의 인권 문제도 테이블 위에 올릴 게 유력하다. 그가 대중 공세의 핵심 포인트로 삼았던 이슈다. 다만 중국은 이를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행동으로 옮길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 법무부의 기소 연기 결정에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이를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021.10.07 I 김정남 기자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
  • [문화대상 최우수작_연극]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
  •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 공연 사진. (사진=IPO Company)[이데일리 김보영 기자]극단 신세계의 ‘생활풍경’이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이다. 지난해 9월 초연 이후 이번 서울연극제에서 재연해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랐다.‘생활풍경’은 관객 참여형 연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장애와 경제적 약자를 대하는 우리의 차별적 시선, 인간이 지닌 이기심의 민낯을 그대로 까발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42회 서울연극제에선 대상(서울시장상)을 비롯해 연출상, 신인연기상(김선기) 등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극은 과거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쟁점으로 열린 실제 토론회를 모티프로 했다. 무대와 객석 사이 경계를 허문 난장 토론 형식의 연극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관객이 직접 특수학교 설립을 지지하는 입장과 한방병원 설립을 지지하는 입장을 선택할 기회를 주고, 그 선택에 맞는 시각에 따라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도왔다. 다만 하나의 시선을 강요하지 않았다. 양측의 자리를 바꾸는가 하면, 비장애인이 아닌 장애인이 절대적 다수가 된 사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등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극단 신세계의 대표로 이번 작품을 맡은 김수정 연출은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인 ‘공주들’을 비롯해 ‘망각댄스’, ‘이갈리아의 딸들’, ‘별들의 전쟁’ 등을 작업했다. ‘생활풍경’은 특히 극단 신세계 단원 30명이 함께 만든 공동창작 작업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생활풍경’과 함께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작품은 극단 무천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신진호 연출 ‘카르타고’였다.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은 인간의 실존적 외로움과 불안이 무심함에서, 궁극적으로는 화합과 화해로 나아가는 과정들을 대중성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카르타고’는 보호관찰소에서 태어나 죽음을 맞이한 소년의 삶을 통해 법적 보살핌의 한계, 인간이 지닌 도덕적 양면성을 진지하게 고찰했다는 분석이다. 오랜 토론 끝에 ‘생활풍경’을 최우수작에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어느 한쪽이 옳다는 메시지를 주입하지 않고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토론으로 펼치되 최종 판단의 몫을 관객에게 주려 한 시도가 의미있는 작품이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연극 부문 주요 심사기준인 ‘동시대성’과 ‘대중성’에 모두 부합하는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단은 “특수학교 설립 문제 및 님비, 핌피 현상 등 시의성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환기한 점, 이를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감각으로 풀어낸 점도 돋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꼽았다. △연극부문 심사위원김미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교수, 김소연 연극평론가, 김수미 극작가, 남명렬 연극배우,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이성곤 평론가, 이은경 평론가, 황두진 서울예술대 공연창작 연극과 교수, 황승경 평론가. (가나다순)
2021.10.06 I 김보영 기자
 소아청소년·임산부·부스터샷, "접종 이득이 더 커"
  • [밑줄 쫙!] 소아청소년·임산부·부스터샷, "접종 이득이 더 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화이자 백신. 사진=이데일리)첫 번째/ 16~17세 백신 사전예약 시작10월 5일 오후 8시부터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사전예약 기한은 29일 오후 6시까지로, 접종은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이뤄집니다.만 12~15세(2006~2009년생)는 2주 뒤인 10월18일~11월12일 사전예약을 하고, 11월1일~27일에 백신을 맞게 됩니다.소아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한 양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받습니다. 접종자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단체 접종이 아닌 개인별로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조산, 유산과 백신 관계 無"임산부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8일 시행됐습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됩니다.임산부 백신 접종이 안전한 지에 대해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는 접종 이득이 더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임신부 접종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국 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의 이상반응 발생여부는 일반성인과 유사하며, 접종여부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미국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지난달 논의한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 5096명을 출산한 후 3개월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임신 전, 임신 20주 이전에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 접종을 받은 2456명에 대한 자연유산 누적을 확인한 결과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는 "백신은 임신 모든 시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조언했습니다.◆부스터샷도 도입돼...'문 대통령 먼저'같은날 부스터샷 사전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부스터샷이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하는 추가 접종입니다.부스터샷 사전예약은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대상입니다. 추진단은 부스터샷 접종이 감염 예방 효과를 대폭 증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화이자 추가접종군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 11.3배, 중증화 예방 효과 19.5배가 각각 높았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군이 기본 접종한 대상군에 비해 18~55세는 평균 바이러스 억제력이 5배, 65 ~85세는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안전성 문제도 기본 접종과 비교해 더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접종의 이상 반응이 기본 접종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뜻입니다.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30일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이 직접 부스터샷 조기접종에 응한 것입니다. (사진=유튜브 캡처)두 번째/ '손가락 위주로 씻었다' 오락가락 윤석열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王(임금 왕)'자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지난 1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 과정에서 손바닥에 한자로 왕(王)자를 그린 것이 포착되며 불거졌습니다.그러자 앞서 지난달 26일 3차 토론회 때부터 지난달 28일 4차 토론회에도 왼쪽 손바닥에 '왕'자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 확인되며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무속인 개입설' 등 여러 추측이 잇따랐습니다.윤 전 총장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계신 할머니 열성 지지자분들이 토론회에서 힘내라며 써줬다고 한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가십거리'로 끝날 사건이 '천황급'으로...이 논란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은 이유로 윤 전 총장 캠프의 미숙한 대처가 꼽힙니다. 성숙하게 대처했다면 이야깃거리로 소비되고 끝날 이슈가 커졌다는 뜻입니다.논란이 가속화되자 윤 전 총장 캠프 김용남 대변인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손소독제도 안 바르냐는 질문에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젠 왕XX 라면도 안 먹는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대처가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이 같은 행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전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십거리'로 끝날 '왕자' 사건을 윤석열 캠프가 점점 더 '천황급'으로 키우고 있다"며 "아재 개그를 넘어서 온 세상의 웃음거리로 '윤석열 후보'를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세 번째/ 인스타, 페북 '먹통 사태'페이스북과 그 계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접속 장애 상태에 빠졌습니다.접속 장애 현상은 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표준시 오전 11시 45분경 시작됐습니다.페이스북 사이트는 1시간 동안 로딩이 불가능했고,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의 경우 접속은 가능했지만 새로운 피드를 불러올 수 없었고 메시지 전송도 불가능했습니다.◆6시간 동안 이어져, 13년만에 최악이 접속 장애는 6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오후 7시(현지시간)쯤 트위터(SNS)를 통해 “우리가 돌아왔다. 당신의 참을성에 감사하며 이번 접속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정확한 오류의 원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장애를 의심하고 있습니다.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의 앱이 계열사 앱을 포함해 동시다발적으로 먹통이 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CNBC는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를 '2008년 이후 최악의 가동중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008년 페이스북은 약 하루 동안 다운된 적이 있는데, 당시 사용자는 800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계열사 앱 포함 약 30억명의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는 비판입니다.
2021.10.06 I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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