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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조이현 '학교2021', 우여곡절 딛고 명성 이을까 [종합]
- ‘학교2021’(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여곡절을 딛고 탄생하는 ‘학교2021’가 KBS 학교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까.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2 ‘학교2021’ 제작발표회에는 김민태 PD,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학교 2021’은 1999년 시작된 KBS 학원물인 ‘학교 시리즈’를 잇는 드라마다. ‘학교 시리즈’는 공유, 임수정, 김래원, 최강희, 하지원, 배두나, 김우빈, 이종석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스타 등용소’로 불렸다.그러나 ‘학교 2021’은 기대 만큼 시끄러운 잡음과 함께 시작을 했다. 당초 ‘학교2020’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가 교체됐고 제작이 중단됐다. 이후 제작사는 기존 기획했던 ‘학교 2020’과는 다른 새로운 시리즈의 ‘학교 2021’을 기획했고 KBS에 방송하기로 했다. 새로 기획된 ‘학교2021’의 연출을 맡은 김민태 PD는 이런 사건들에 대해 “연출을 맡고 합류를 했을 때는 아예 기획을 새로해야하는 백지 상태였다”면서 “시간이 맞지 않아 부담이 됐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서 손색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요한(사진=KBS)‘학교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 PD는 ‘학교 2021’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시리즈와 다른 것은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들을 주요 인물로 다뤘다”면서 “지난 시리즈가 목적의식을 부각했다면 보는 시청자 분들, 비슷한 연령대 학생들 앞에 많은 길이 있고 어떤 걸 선택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룹 위아이 출신 김요한은 이 드라마에서 태권도 선수의 꿈을 잃은 공기준 역으로 출연한다.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를 한 점이 비슷하다며 “기준이라는 캐릭터는 태권도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꿈을 잃어버려 방황도 하지만 다시 친구들 덕분에 자리를 잡고 힘차게 나아가는 인물”이라며 “다른 점은 기준이는 재능이 부족했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학교’ 시리즈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확실히 부담이 된다”면서 “워낙 유명한 선배님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부담이 되지만 기죽지 않고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조이현(사진=KBS)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조이현은 목수가 꿈인 진지원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지원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당찬 캐릭터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면서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꿈을 가지고 있는 지원의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서 ‘진지원 내 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기에 임했다”고 작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남모를 상처와 비밀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은 앞서 김영대가 출연 예정이었으나, 하차했고 추영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추영우는 영주가 길고양이 같은 친구라며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누구보다 사람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못된 아이처럼 보일까 봐 걱정되는데 제가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서영 역의 황보름별은 “가장 현실적인 친구”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전석호(사진=KBS)선생님 역을 맡아 ‘학교2021’의 중심을 잡는 전석호는 “‘학교 2021’이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다. 그 다름이 틀리지 않다는 것, 다름을 응원한다는 것을 이 친구들을 보면서 깨닫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학교 2021’은 11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 이도현, '멜랑꼴리아'로 또 인생캐릭터 추가
- 이도현(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도현이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백승유 역으로 활약 중인 이도현이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매력을 빛내고 있다.순식간에 지나간 배달 오토바이 번호판과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잠깐 눈 돌린 사이에 큐브를 완성하는 등 백승유(이도현 분)가 가진 수학적 능력은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와 닿았다. 평범한 도시 곳곳의 공간도 수학으로 해석될 만큼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그저 카메라 안에 조용히 담아둘 뿐 세상일에 무신경한 모습에서는 깊은 고독감을 느끼게 했다. 학구열이 뜨거운 아성고에서 전교 꼴찌라는 타이틀 말고는 존재감 없던 백승유는 사실 10세에 MIT를 입학해 12세에 돌연 자퇴한 수학 천재. 백민재라는 원래 이름을 지운 탓에 그의 존재는 잊혀져 갔지만 백승유는 여전히 MIT 시절 언저리에 머무른 채 살고 있었다. ‘수학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행동은 수학을 밀어내 본 적 없는 그의 진심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옷과 모자에 큼지막하게 박힌 라마누잔의 수 1729, 카메라에 꽁꽁 숨겨 놓은 기하학적 형태들이 그것. 특히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가 낸 문제를 지나치지 못하고 증명한 장면은 그 안에 숨겨둔 열망이 얼마만큼인지 가늠케 했다.지윤수의 가르침에 솔직함을 배우고 용기 내는 법을 익힌 그는 드디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나아가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 당당히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특별한 아이’라는 말만 들어도 발작을 일으킬 만큼 극심한 트라우마가 다시 한번 그를 사정없이 괴롭혔고, 고통에 몸부림치며 포기하려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때문에 스스로 만든 벽을 깨고 나와 스피치 무대에 오른 4회의 한 장면은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재 소년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임과 동시에 지독했던 성장통의 마침표를 의미, 강한 전율과 함께 물밀 듯한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백승유는 수학을 향한 진심만큼 자신을 보듬어준 지윤수를 향한 특별한 감정도 커지는 중이다. 지윤수만 보면 저도 모르게 새어 나오던 미소가 이제는 저조차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가고 있는 것. “내 마음대로 될까요? 뭔가에 빠지고 빠지지 않는 게”라며 지윤수를 바라보던 표정은 애틋하기까지 했다.이처럼 상처있는 수학 천재의 고독감과 변화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아련한 감정까지 백승유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이도현의 연기가 몰입을 높이고 있다.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멜랑꼴리아' 김상협 PD "임수정·이도현 이미지, 느낌 서로 닮아"
- (사진=tvN ‘멜랑꼴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상협 PD가 ‘멜랑꼴리아’를 통해 올겨울 감성의 새로운 ‘발견’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 첫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여신 강림’을 통해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구축,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김상협 PD는 “이 전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며 ‘멜랑꼴리아’만의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29일 직접 공개했다. 먼저 김상협 PD는 “수학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사랑으로 그릴 수 있는 독특한 구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추문에 휩싸인 여교사와 제자의 관계가 소위 잘 나가는 주변인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숭고하고 순수해 보이는 아이러니를 발견했다”며 작품에 끌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전했다. 더불어 제목인 ‘멜랑꼴리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묘한 호기심을 피어오르게 하는 터. 김 PD는 “극 중 지윤수, 백승유 두 사람이 시련 속에서 희망을 찾고 세상의 편견과 맞서서 새로운 지대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멜랑꼴리아가 표현하는 의미가 아닐지 생각 한다”고 ‘멜랑꼴리아’가 펼쳐낼 서사를 압축시켜 전달했다. 수학으로 마음을 나누는 지윤수와 백승유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과정에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학을 통해 교감하는 장면에서 이상, 열정, 흥분, 희열의 요소를 로고스(논리)와 파토스(감정)의 적절한 조화로 묘사하고 싶었다”며 드라마를 더욱 빨리 만나보고 싶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이 드라마는 단지 어떤 수학 문제를 증명하고 밝히는 내용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과정에서 수학이 주는 의미를 메타포로 묘사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수학을 예술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로 그리고 있다”고 덧붙이며 소재인 ‘수학’에 대한 편견을 한층 더 허물어트렸다. 특히 ‘수학’으로 인해 시련에 부딪히면서 성장해나갈 주인공들인 임수정, 이도현의 조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 PD는 “임수정, 이도현 두 사람의 눈빛과 목소리가 좋았고 두 사람의 이미지와 느낌이 닮았다. 무엇보다 그들이 가진 순수함이 이 작품을 설득력 있고 매력적으로 그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했다.끝으로 김상협 PD는 곧 시청자들과 만날 ‘멜랑꼴리아’를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삶에 대한 의지를 느끼는 드라마”이길 바란다고 염원을 내비쳤다. 그의 말처럼 ‘멜랑꼴리아’가 2021년 겨울,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틔울 수 있을지 드라마를 기다리는 팬들의 시선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여자 이만기' 임수정 선수, '노는언니2'에 떴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세리 언니, 상담 도중 눈물샘 터졌다?!”‘노는언니2’에 여자씨름 초대 천하장사, 임수정 선수가 출격, 대한민국 전통 스포츠 씨름의 짜릿한 맛과 색다른 이야기를 선사한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오는 26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신수지-박세경-박기량이 여자씨름 초대 천하장사 임수정과 함께 진솔한 토크와 아찔한 씨름 대결로 풍요로운 웃음을 터트린다.무엇보다 ‘노는언니2’에 처음 출연한 임수정은 여자씨름 대회에서만 우승 87회, 장사 기록만 20회를 달성한 화려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37세의 나이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임수정이 씨름 실업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육상, 체조, 철인 3종, 윈드서핑, 스키, 조정 등 각종 운동을 섭렵한 만능 운동꾼이었다는 것을 전한 것.게다가 중학교 때는 유도 선수로, 씨름 이전에는 ‘카바디’ 국가대표로 활동했다는 임수정은 더욱이 처음 나간 씨름 대회부터 전국 1등을 꿰차며, 3년 연속 대통령 배 전국씨름대회 우승을 휩쓸었던 덕분에 씨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임수정은 ‘한 체급 위 선수를 상대로 천하장사 타이틀 석권’, ‘초대 천하장사’ 출신, ‘기술 씨름’ 등 이만기와 여러 면모가 비슷해 ‘여자 이만기’로 불리는 터. 남들보다 늦게 씨름을 시작한 탓에 더 절실했다고 토로한 임수정은 이동 도중 박세리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박세리는 즉석에서 ‘세리 상담소’를 오픈하며 든든한 선배美를 드러냈다.그런데 임수정을 상담해주던 박세리가 갑자기 눈물이 터트리면서 현장이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과연 골프의 선구자로 수많은 후배를 둔 박세리가 여자씨름 선구자 임수정에게 전한 속 깊은 조언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제작진은 “모든 운동에 진심인 언니들의 불꽃 튀는 승부욕이 씨름에도 발휘된다”라며 “이번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전통 스포츠 씨름의 다양한 매력과 언니들의 못 말리는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이끌 예정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 장현성·변정수·김호진·백지원, '멜랑꼴리아' 전교 1등 vs 꼴등 학부모 열전
- (사진=tvN ‘멜랑꼴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장현성, 변정수, 김호진, 백지원 등 믿고 보는 명배우들이 ‘멜랑꼴리아’ 속 사교육의 메카 한곡동의 기막힌 교육 생태계를 완성한다. 오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장현성(성민준 역), 변정수(유혜미 역), 김호진(백민식 역), 백지원(민희승 역)이 각자 전교 1등과 전교 꼴찌의 학부모로 만나 극과 극의 상황을 그리며 쫀쫀한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먼저 극의 배경이 되는 아성고등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열 1번지라 불리는 사교육의 메카 한곡동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 학부모들은 자식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어 늘 고급 정보를 선점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른다.이런 현상은 자식의 성적이 곧 부모의 권력으로 직결되는 한곡동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만들었다. 내 아이의 전교 등수가 높을수록 내 목소리도 키울 수 있는 이 구역 내 분명한 암묵적 룰은 학부모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서열 피라미드를 견고하게 다진다.이에 수학을 사랑하는 낭만교사 지윤수(임수정 분)가 부임하는 아성고등학교 부동의 전교 1등 성예린(우다비 분)의 부모 성민준(장현성 분), 유혜미(변정수 분)와 만년 전교 꼴찌를 달리는 백승유(이도현 분)의 부모 백민식(김호진 분), 민희승(백지원 분)의 사뭇 대비되는 분위기가 흥미롭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성민준, 유혜미 부부는 각각 출세 가도를 걷고 있는 국회의원과 탑 여배우라는 화려한 타이틀 외에도 전교 1등의 부모라는 명예로운 훈장으로 본인들의 존재감을 빛낸다. 이와는 달리 백민식, 민희승 부부는 어딘가 주눅이 들어 보이면서도 근심이 서린 모습이다.특히 한 장소에서 마주한 유혜미와 민희승 사이에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끈다.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직된 민희승을 상대하는 유혜미에게서 승자의 여유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것. ‘멜랑꼴리아’ 속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학부모들 간 미묘한 관계 구도 변화와 이를 실감나게 표현할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기다려진다.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인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오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멜랑꼴리아' 특별한 선생님 임수정, 특별한 아이 이도현과 만남
- ‘멜랑꼴리아’(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임수정과 이도현의 ‘멜랑꼴리아’ 캐릭터 티저 영상에 관심이 뜨겁다. 오는 11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임수정(지윤수 역)과 이도현(백승유 역)의 만남을 담은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먼저 지윤수(임수정 분)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네 시선이 특별해서, 그게 좋아서”라며 누군가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지윤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특별한 아이, 승유를 발견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의 눈앞에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가 등장한다. “너를 만나서 기뻐”라며 운명 같은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설레는 나날들을 예감케 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백승유 캐릭터 티저 영상 수학을 대하는 그의 사뭇 자조적인 말투로 시작된다. “안 풀렸어요, 그 문제. 포기하려고요. 안 풀리는 문제도 있다면서요”라는 대사 속에는 외면해버리고 싶은 현실이 투영된 듯해 묘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런 백승유에게 특별한 선생님 지윤수가 나타나고 생기를 잃어버린 면면에도 미소가 번진다. 그러면서 “내 마음대로 될까요? 무언가에 빠지고, 빠지지 않는 게”라는 말과 함께 지윤수와 마주한 장면으로 마무리, 진한 여운을 남긴다.이렇듯 ‘멜랑꼴리아’는 지윤수와 백승유의 캐릭터 티저 영상으로 수학을 대하는 남다른 시선을 가진 두 인물의 매력을 비추고 있다. 특히 각각의 영상에서 보여지는 장면들과 대사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향한 질문이자 대답인 듯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다려지게 한다.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