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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클로바노트, ‘회의록 요약’까지 해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의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하이퍼클로바’ 기술과 만나 더 편리해진다. 11일 클로바노트 업데이트를 통해 ‘AI 요약’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AI가 대화 주제별로 구간을 나누고, 핵심을 자동으로 요약해서 제공해주는 기능으로, 회의록이나 필기 내용을 한 눈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AI 요약 횟수는 매달 최대 10회까지 지원하며, 대상 언어는 우선 한국어로 시작해 확대할 예정이다.클로바노트에 하이퍼클로바 적용은 처음 회의록 요약까지 가능해진 것은 한국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 초거대 언어모델이 적용된 결과다. 네이버는 기존에도 ‘하이퍼클로바’에 적용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딥러닝 기법을 음성인식 모델에 접목해 인식률을 대폭 개선한 바 있으나, 언어모델을 클로바노트 서비스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클로바노트를 통해 업무상의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통화 후 녹음한 파일을 일부 미리보기 하고, 빠르게 클로바노트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on-device) 인식기를 탑재해, 녹음 내용을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기기상에서 미리보기용 인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참석자별 대화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음성기록을 텍스트 파일 뿐 아니라, 엑셀, 워드, 한글, SRT 파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 옵션을 확대했다.누적 다운로드 270만건…이용자 평점 좋아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AI 요약 기능은 클로바노트가 음성녹취 서비스에서 진정한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발전하는 첫 단계”라면서 “AI 요약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코멘트 작성, 작업 관리, 공동 편집, 그룹 공유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확대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 출시된 클로바노트는 학생 및 직장인 사용자들의 호응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누적 다운로드 270만 건을 육박하고 있다. 수 만개의 리뷰가 쌓였음에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4.9점, 4.8점의 평점을 유지할 정도로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 네이버, ‘1784 로봇’ 본뜬 스마트빌딩 대중화 목표
- 1784 사옥에서 자율주행하는 루키 로봇 (사진=네이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가 신사옥 1784와 같은 미래형 공간의 대중화에 본격 나선다. 주축은 5G 특화망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의 ‘ARC(AI·로봇·클라우드)’다.8일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서울시 테헤란로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기술 밋업을 열어 2023년까지 스마트빌딩 관련 패키지를 상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네이버에 따르면 1784와 2023년 완공 예정인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AI·클라우드·5G·디지털트윈·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거대한 기술 테스트베드다. △자율주행로봇 ‘루키’ △얼굴인식을 통한 시설 이용이 가능한 ‘클로바 페이스사인’ △자동 회의록 작성 및 공유 ‘클로바노트’ △‘네이버웍스 앱’을 통한 온도, 조명, 환기 조절, 식음료 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 △‘각 세종’에서는 서버 관리자를 돕는 로봇 및 자율주행 셔틀 버스 등 다양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네이버는 ‘첨단기술의 융합(테크 컨버전스)’의 대표적인 실증 사례인 두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인 ARC(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와 ‘5G클라우드’를 소개하면서 관련 솔루션의 상용화로 다른 건물들도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미래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빌딩으로 진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고도화하는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5G와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관련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며 혁신의 현실화를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1784 ARC모니터링룸 (사진=네이버)◇“수많은 미래형 공간, 네이버 기술로 탄생할 것”석상옥 대표는 “앞으로의 공간은 건물 이상으로 그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할 소프트웨어가 그 중심이 될 것”이며 “1784 건축 이전과 완공 이후에도 1784와 같은 시도는 ‘팀 네이버’가 최초였던 만큼, 앞으로 탄생할 수많은 미래형 공간들 역시 네이버의 기술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한 첫 단계로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1784의 핵심이자 미래형 공간의 중추인 ‘ARC Eye(아크아이)’와 ‘ARC Brain(아크브레인)’을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네이버 핵심기술을 자신의 공간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설정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된다.석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ARC’가 로봇 대중화를 이끌 시스템이라고 보며 세계 어떤 로봇 제조사든 상관없이 ARC를 통해 대규모 공간 및 서비스 인프라와 효율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5G클라우드로 산업 혁신 일군다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웍스, 클로바, 데이터플랫폼 등 이미 많은 네이버의 기술들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중이라는 점을 알리고 네이버랩스에서 연구·고도화 중인 브레인리스로봇이나 디지털트윈, VL 등의 차세대 기술들 역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두 번째 키노트를 시작했다.박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 및 처리, 실시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며 “5G와 연계하면 우리가 가진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기술·비즈니스 역량이 더 커질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이음5G’ 1호 사업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수많은 파트너들로부터 5G와 연계된 엔드투엔드(전구간)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의료, 공항, 물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5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기술의 대중화와 미래의 현실화를 더 빠르게 앞당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네이버 기술 리더들이 뽑은 '올해 최고 프로젝트'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툰 AI페인터’‘하이퍼클로바’네이버에서 근무하는 기술전문가들이 올해 최고의 프로젝트로 꼽은 건 뭘까? 작가들을 위한 AI 자동채색 서비스인 ‘웹툰 AI페인터’와 초거대AI인 ‘하이퍼클로바’가 선정됐다. 양 프로젝트에는 각각 3000만원이 지급됐다.지난해에는 ‘네이버페이 혜택 컴포넌트 리뉴얼’과 ‘연구개발 전주기 자동 보안점검 툴인 Toothless’가 선정됐다.네이버는 올해로 11회째 사내 시상 행사인 <엔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열고, 기술 리더들이 직접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서비스 개발> <연구 개발> 트랙에서 총 43개 프로젝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은 연중 기술 공유 행사인 네이버 엔지니어링 데이 발표 주제 중 타 조직에 도움이 된 기술을 선정한 것이다.올해 총 상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3억3000만원보다는 많은 4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상작은 32개였기 때문이다.‘웹툰 AI 페인터’서비스 개발 1위는 ‘웹툰 AI 페인터’ <서비스 개발> 트랙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웹툰 AI 페인터(Webtoon AI Painter)’가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웹툰 AI 페인터’는 스케치 맥락에 맞게 자연스러운 채색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창작자가 색을 선택하고 원하는 곳에 터치하면 인공지능(AI)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하여 자동으로 색을 입혀준다.여기에는 네이버웹툰이 3년 동안 개발·연구한 기술들이 접목됐다. 딥러닝 기술로는 약 30만 장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배경 등 이미지 속 각 영역에 대한 특징 및 다양한 채색 스타일을 학습시켰다. 특히, 웹툰 이미지 학습을 통해 웹툰 채색에 특화되도록 개발해 개성이 뚜렷한 그림체도 깔끔하고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 최우수 프로젝트를 담당한 네이버웹툰 AI Creation 서충현 리더는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사용자분들과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던 것은 오랜 기간 웹툰 AI 페인터 개발에 힘쓴 연구팀, 엔지니어, 디자이너분들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며 창작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습에 필요한 디바이스 기능 중심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업의 효율을 높이는 노트북 ‘웨일북’과 ▲비대면 쇼핑 시장의 확장 속에서 급격한 상품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판매자들의 상품 정보를 원활하게 검색에 반영해 검색품질을 개선한 ‘쇼핑 검색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가 <서비스 개발> 트랙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네이버 음성검색 하이퍼클로바 적용 예시연구 개발 1위는 ‘하이퍼클로바’<연구 개발>에서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가 1위로 선정됐다. 하이퍼클로바는 세계 최대 한국어 초대규모 AI로서 AI 주권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들을 비롯해 ‘모두를 위한 AI 기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검색, 쇼핑,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을 비롯하여,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네이버 검색에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되면 ‘대화하듯이 검색’하는 일이 가능해진다.예를 들어 “코로나 확진자 수”라고 검색 후, 연이어 “미국은 몇 명이야?”로 질문하면, 미국 인구 수가 아닌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를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 또, “분당구 보건소”를 검색하고, “거기 가는 길 알려줘”라고 연속 질문하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교통수단 별로 안내하는 식이다.<연구 개발> 최우수 프로젝트를 진행한 Biz AI 성낙호 책임리더는 “AI 기술의 연구와 투자를 통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며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들과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동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해주는 기술인 ‘네이버 컨테이너 클러스터(NAVER Container Cluster)’와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음성과 해당 음성 내용의 텍스트가 필요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대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음성인식 학습 데이터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서비스 성능을 개선한 ‘클로바노트 빅모델’ 프로젝트가 하이퍼클로바의 뒤를 이었다.
- 대화하듯이 네이버 검색하세요…하이퍼클로바 적용
- 네이버 음성검색 하이퍼클로바 적용 예시[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대표 한성숙)가 네이버앱 음성검색에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술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어 음성검색에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국내 최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음성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여 사용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검색, 쇼핑, 클로바노트 등에 이어 적용했다.하이퍼클로바 기술은 네이버앱 음성검색 질의의 약 30%에 적용돼 사용자 발화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대용어 포함 모든 발화에 연속발화 적용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 △음성인식 오류 감소 등으로 음성검색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예를 들어 “코로나 확진자 수”라고 검색 후, 연이어 “미국은 몇 명이야?”로 질문하면, 미국 인구 수가 아닌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를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 또, “분당구 보건소”를 검색하고, “거기 가는 길 알려줘”라고 연속 질문하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교통수단 별로 안내하는 식이다.이어 긴 구어체나 이해하기 어려운 질의도 키워드형 질의로 자동 요약·변환시켜, 네이버 콘텐츠 검색, 지식스니펫 등 정답형 검색결과를 바로 찾아주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다소 모호하게 질문해도, “LA 다저스 경기 일정”으로 질의를 변환하고, 해당 정보를 안내한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명확히 알지 못해, 서술형으로 풀어서 발화해도 적절한 질의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배를 타고 바다위를 다니는 것”이라고 질문하면 하이퍼클로바가 “크루즈 여행”이라는 질의를 추천해 다양한 검색결과를 찾아준다.또한 ‘춤법검사기’만 인식되더라도 ‘맞춤법검사기’로 변환해 검색결과를 찾아주고, ‘제고 186회 로또 번호’처럼 순서가 섞이고, 무의미어가 포함된 문장이더라도, ‘로또 186회 당첨번호’로 질의를 변환한 후 맞춤결과를 안내한다. 네이버는 자체 평가결과, 발화가 불분명해 저품질 결과가 제공되던 질의의 정확도가 약 50% 개선됐다고 밝혔다.네이버 클로바 CIC 김현욱 대화서비스리더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가 되겠다는 하이퍼클로바의 방향성에 맞게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AI 음성기록 ‘클로바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자료=네이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자사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지 1년 만의 성과로 가입자 수는 올 1월대비 13배 증가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달 100만건을 돌파해 현재 110만건을 기록 중이다.클로바노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과 화자인식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 높은 음성인식과 화자분할이 가능하다. 베타기간 동안 녹음 파일 업로드는 한 번에 최대 3시간(180분), 한 달에 최대 600분까지 가능하며 앱을 통한 녹음은 무제한 변환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한국어 외에 영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인식도 지원하고 있다. 클로바노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각각 4.8과 4.7의 평점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클로바노트는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기록하거나 직장인들이 회의록을 작성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주목받으며, MZ세대뿐만 아니라 40~50대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신학기 이후에는 클로바노트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20대 주간 사용자가 전달대비 4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네이버는 클로바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감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클로바노트를 좋아하는 이유와 받고 싶은 선물을 클로바노트에 녹음하고, 인식된 결과를 캡쳐해 응모하면 애플 아이맥, LG그램 노트북, 갤럭시Z 플립3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클로바 공식 SNS 계정에 클로바노트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한익상 네이버 책임리더는 “여러 사용자와 편리하게 기록을 공유하며 같이 작업할 수 있도록, 코멘트 작성 기능, 태스크 관리 기능, 공동 편집 기능, 그룹 관리 기능 등 다양한 관리 및 편집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향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문장 정제, 회의록 요약 등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국제 학술대회, 언어 산업 전시회, 한국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0월 8~ 9일 열리는 온라인 국제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30여 명의 한국어 학자, 교육자, 통·번역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자리다.참가자들은 ‘한국어·한글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어와 한글의 변화, 한국어의 지속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한강, 신경숙의 작품 등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려 온 바버라 지트워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어, 한국 문학, 한국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 대표 언어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세종의 꿈, 인공지능이 꽃피운다’를 주제로 날로 발전하는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 변화를 발표한다. 10월 4~ 9일에는 언어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는 ‘언어 산업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회의 내용을 녹음하면 발언자를 구분해 회의록을 작성해 주는 네이버의 클로바노트 △전화 중심의 모바일 환경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전화 누구 △각기 다른 성격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가상 인간 2명과 대화할 수 있는 솔트룩스의 지능형 인공지능 플랫폼 ‘스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함께 누리는 한국어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10월 4~9일)도 열린다.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창작 노래(랩) ‘애민’ 등 19개 수상작을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네이버, 세계 최대 음성처리학회서 9개 논문 발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음성 및 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1’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9개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발표한 논문까지 합하면 네이버가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총 14개에 달한다. 올해 22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음성인식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행사로, ICASSP와 함께 세계 최대 음성 및 신호처리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지난 6월 개최된 ‘ICASSP 2021’에서도 총 14건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올해 인터스피치에서 채택된 네이버의 연구 논문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데이터셋 제작 등 음성 및 신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일부 논문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음성 합성 품질 향상 기술 연구는 ‘클로바더빙’,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 ‘네이버 AiCALL’ 등 네이버 클로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성 합성 서비스에 적용됐다. 여러 화자가 동시에 말하는 상황에서 ‘화자 분할’을 위해 각 발화자 특징을 더 정확하게 학습하는 기법도 연구, 자사 ‘클로바노트’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되고 있다.네이버가 발표한 논문 중 5건은 프랑스 연구기관 유레컴을 비롯해 카네기멜론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라인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끄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 연구로 수행됐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AI 연구혁신 생태계는 그 규모를 더욱 키워가고 있다”며 “인터스피치 2021에서 네이버와 라인, 그리고 글로벌 AI 연구진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처럼, 앞으로 네이버를 중심으로 구축될 더욱 다양한 AI R&D 생태계에서 새로운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밑줄 쫙!] “저거 곧 정리된다”… ‘저거’는 윤 전 총장일까 당내 갈등일까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첫 번째/ "저거 곧 정리된다" 발언 두고 대립 중인 이준석 vs 원희룡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통화에서 "저거 곧 정리된다"고 한 발언을 두고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원 전 지사는 '저거'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이에 이 대표는 17일 밤 11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 전 지사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하며 해명했습니다.그러나 다음 날인 18일 오전 9시에 원 전 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가 녹취록의 일부만 공개해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6시까지 녹취록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준석, "'저거'는 경선 과정의 갈등을 의미한 것"17일 원 전 지사가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은 곧 정리된다는 말을 했다"고 밝히며 갈등이 시작됐습니다.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태는 것도 빼는 것도 없이 사실만 말했다”면서 지난 12일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문제의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원 전 지사가 밝힌 내용에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이날 국회방송 ‘뉴스N’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며 해명했습니다.이 대표는 "제가 어떻게 (대선 후보를) 정리한다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제가 손가락을 튕기면 후보가 정리되는 능력이 있기라도 한다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정리된다는 발언이 나오게 된 과정에 대해선 “(윤석열) 캠프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 중에서 곧 그런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란이 된 부분의 통화 녹취록을 올리기까지 했습니다.그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 '클로바노트'를 통해 음성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한 캡처본을 올리며 "클로바노트에 넣은 상태 그대로다. 참석자1이 저고 참석자2가 원 전 지사"라고 밝혔습니다.공개된 대화에서 참석자2(원 전 지사)는 "지금 서로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될 사람들"이라며 "자문을 구할 n분의 1 한사람이 필요하면, 저나 저희쪽 사람한테 '자문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면 철저히 자문의 입장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에 참석자1(이 대표)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저쪽(윤 전 총장 캠프로 추측)에서 입당 과정에서도 그렇게(갑작스럽게) 해, 세게 얘기하는 것이다. 저희하고 여의도 연구원 내부 조사를 안 하겠느냐. 저거 곧 정리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지사님 (지지율이) 오르고 계신다"며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이 대표는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원 전 지사님께 이 사안과 관련해 누차 연락을 드렸으나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연결이 안 된다"며 "저는 이제 국민의 판단에 맡기고 당 개혁 작업을 위해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구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힘든 것은 없고 각오했던 것이기에 개혁으로 성과를 만들어 보이겠다. 당내에 며칠 간 있었던 안 좋은 모습, 모두 대표인 제 책임"이라며 "이것으로 당내 상호 간의 공격이나 날 선 공방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교묘하게 왜곡하지 말고 전체 녹취록 까라"'저거 곧 정리된다' 발언을 두고 양측 간의 치열한 공방 속에서 원 전 지사는 18일 오전 9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준석 당대표가 정확하지도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 일부만 풀어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저와 한 통화 녹음파일 전체를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이준석 대표는 (녹취록) 파문이 확산되고 제가 긴급 기자회견을 공지하자 어젯밤에 통화한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다"며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며 "이 대표가 작성한 녹취록이 아니라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해 확인하면 그 속에 있는 대화의 흐름, 말이 이어지고 끊기는 맥락, 어감과 감정을 다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이 대표가 전날 올린 녹취록에서 원 전 지사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며 축하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의도 연구원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지지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곧 정리될 거고 원희룡은 오르고 있어서 축하하는 덕담까지 한 것"이라며 "이 내용을 어떻게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그러자 이 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 "그냥 딱합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두 번째/ 탈레반 첫 기자회견 열어... "이슬람법 안에서 여성의 권리 존중할 것"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한 탈레반이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와 적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여성 인권을 보장하겠다고 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여성에 대한 의복 규율과 사회 활동을 어느 정도까지 개방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바 없어 실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여성 권리, 언론 자유 보장... "단 이슬람 율법 하에서"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첫 기자회견에서 변화를 천명했습니다.이번 기자회견은 탈레반이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함락하며 20년간의 내전에서 승리한 뒤 처음 연 기자회견입니다.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국제 사회와 어떤 마찰도 빚고 싶지 않다"며 "누구도 다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특히 국제사회의 우려가 집중된 여성 인권에 대해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의 틀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여성들은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할 것이며,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탈레반 대변인은 사면령이 선포된 만큼 이전 정부나 외국 군대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그는 "우리는 내부의 적도, 외부의 적도 바라지 않는다"며 "더는 아프가니스탄을 전쟁터로 만들고 싶지 않다. 우리는 적들을 모두 용서했다"고 말했습니다.언론에 대해서도 샤리아법하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활동이 이슬람법에 배치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단점을 지적하되 우리를 반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탈레반 대변인이 공식 석상에서 얼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탈레반이 과거 집권기처럼 국제사회로부터 따돌림당하지 않고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받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탈레반 장악 후 사라진 여성들... 변화 예고했지만 실현 미지수탈레반이 장악한 후 현재 아프간 거리에서 여성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아프간 현지 매체 톨로뉴스는 "카불에서 평소 흔하던 여성들의 모임이 사라졌다"며 "공공에서 여성의 존재감이 눈에 띄게 희미해졌다"고 전했습니다.프랑스24는 탈레반이 한 점령지에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대원들과 강제로 결혼시킬 12∼45세 미혼 여성 및 남편을 잃은 여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 집권기의 억압과 폭력이 돌아올 것이라는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1996∼2001년 집권한 탈레반 정권은 이슬람 율법을 내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습니다.특히 여성은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고 교육 기회도 박탈됐으며 외출할 때는 부르카(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는 복장)까지 착용해야 했습니다.탈레반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 등 변화를 예고했지만 여성의 신체를 강제적으로 가리는 의복과 취업 및 사회 활동 보장 범위 등 어느 정도 수준에서 여성 권리를 존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진=뉴스1)세 번째/ '햄버거병' 사태 있었는데도… 맥도날드, 3년 전부터 식자재 스티커 갈이로 논란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3년 전부터 식자재 유효기간 스티커 갈이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유효기간을 몰래 늘리기 위한 스티커 갈이는 201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계속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가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주방 공개의 날' 통해 2차 유효기간 제도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스티커 갈이'맥도날드는 2019년 11월 11일 '주방 공개의 날' 보도자료를 통해 2차 유효기간 제도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당시 맥도날드는 2차 유효기간을 '원재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유효기간보다 더욱 강화해 관리하는 맥도날드 자체 품질관리 유효기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이 기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스티커로 출력하는 '2차 유효기간 프린터'가 주방 공개의 날을 통해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하지만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2차 유효기간 스티커 갈이는 그로부터 불과 한 달 뒤 일부 매장에서 시작됐습니다.국민일보에서 확보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2019년부터 2차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제품을 폐기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을 늘린 스티커를 덧붙인 식자재 부실 관리 실태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습니다.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점장 등 관리자급 지시 없이는 스티커 갈이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서울의 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은 “2차 유효기간 프린터는 점장이 아니면 손을 못 댄다”면서 “덧붙인 스티커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의 스티커 갈이 지시가 있었다는 물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식약처, "2차 유효기간 제도는 맥도날드 자체 기준이라 처벌 근거 없어"이러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가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2차 유효기간 제도는 맥도날드에서 자체적으로 위생 강화를 위해 도입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현재로선 자체적으로 설정한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았으면서 마치 식자재 관리를 엄격하게 한 것처럼 포장한 데 대한 윤리적 책임을 묻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식약처는 이달 초 맥도날드 일부 매장의 유효기간 위반 문제와 관련한 공익제보를 심사한 국민권익위원회에 '2차 유효기간 위반은 식품위생법에 처벌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냅타임 공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