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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외 취약계층에 새 집…67번째 주택 헌정식
  • LG전자, 해외 취약계층에 새 집…67번째 주택 헌정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가족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베트남 부이 반 당씨)LG전자가 베트남의 주거 취약계층에 주택 헌정식을 가지며 3년간 지속해온 ‘LG 희망마을’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 반 당씨는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열린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에서 수혜자(사진 두 번째 줄 가운데)와 기념 촬영 중인 모습.(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최근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간 67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새 집을 선물 받았다.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에 달한다.LG전자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건설과 보수 외에도 지역 공동체의 교육·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 식수대 등의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치거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백 대를 기증하기도 했다.LG 희망마을의 성과는 LG전자가 글로벌 고객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며 함께 만들어 온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LG전자는 매년 건강한 주거환경의 중요성과 희망마을 사업 취지를 알리고자 ‘LG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LG 희망마을 사업은 이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과의 공동 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 수는 60만 명에 달한다.한편 LG전자는 2017년부터는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 위생 등을 개선하고 지역 자립을 돕는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운영해오고 있다.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페루, 코트디부아르 6개국을 대상으로 △빈민지역 도서관 개원 △청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수상가옥이 발달한 방글라데시에선 ‘수상 앰뷸런스’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Life’s Good 봉사단은 이달 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를 찾아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2023.10.25 I 조민정 기자
이스라엘 예비군 36만명 집결…유사시 해외 체류 예비군들 어떻게?
  • 이스라엘 예비군 36만명 집결…유사시 해외 체류 예비군들 어떻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격 이후 전 세계에서 예비군 36만명을 소집했는데요. 우리나라는 해외 장기 체류자의 경우 예비군 훈련이 면제되는데, 비상시에 예비군을 소집할 때도 해외 거주자는 예외로 인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6시30분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기습공격을 개시해 현재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시(戰時)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하마스와의 전면전을 위해 예비군 약 36만 명을 소집했다고 합니다. 이는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이후 가장 큰 예비군 동원령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IDF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48시간 만에 예비군 30만 명을 소집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체 인구 980만 명 중 약 4%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18세가 되면 군 복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전역 후 예비군 연령은 40세까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40세 이상인 이들 뿐만 아니라 해외 체류자들까지 입대를 자처하고 있다고 합니다.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공항에 이스라엘 청년들이 예비군 동원령에 따라 본국 귀환을 위해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한민국 예비군의 편성 대상은 현역 이후 예비역으로 전역한 사람과 보충역을 필한 사람들입니다. 일반 병사나 보충역으로 병역을 필한 사람은 복무를 마친 다음 날부터 만 8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예비군 편성 대상입니다. 장교나 준사관 및 부사관 등 간부로 전역한 사람은 군인사법 제8조에서 정하고 있는 현역 연령정년까지 예비군 편성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중사로 전역했다면 45세까지, 대위는 43세까지, 중령은 53세까지, 준장은 58세 등입니다. 예비군들이 1년 이상 해외에 장기 체류할 경우 당해 년도 예비군 훈련은 면제됩니다. 군 당국은 1979~1997년에는 해외체류자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소집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1997년부터는 6개월까지 그 기간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해외 체류를 이유로 예비군훈련을 받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 2016년부터는 소집 면제 대상을 1년 이상 해외 체류자들까지로 변경했습니다.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이들을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하는 이유는 사실상 소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외 여행이나 유학이 어려운 예비군들만 꼬박꼬박 훈련을 받아야 하는 현행 제도의 형평성 문제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의 예비군 소집과 같이 전시 동원령이 선포될 경우 원칙적으로 예비군들은 귀국해야 합니다. 병역법 제83조(전시특례) 제2항 10조는 병무청장은 국외 체체 중인 병역의무자에 대한 귀국명령을 내릴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전역을 했더라도 예비군 역시 병역의무자이기 때문입니다. 병무청장은 대상자에게 귀국을 명령하고 해외 공관들은 이들의 귀국을 지원하게 됩니다. 국가는 유사시 해외 체류 예비군들의 귀국을 위한 수송편을 마련해야 합니다. 실제 전쟁이 발발하지 않거나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면 항공편 등 마련에 비교적 어려움이 없을 수 있지만, 전쟁 중이나 공항이 제 기능을 못하는 등 상황이 심각할 경우 교통 수단 마련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국내 전투에 모든 전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 각 국에 나가 있는 예비군들을 모으겠다며 항공 자산 등을 편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해외 체류 예비군의 유사시 입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10.18 I 김관용 기자
모두투어, '내 생애 단 한 번 남미 여행' 상품 방송
  • 모두투어, '내 생애 단 한 번 남미 여행' 상품 방송
  • 페루 마추픽추.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홈앤쇼핑과 함께 남미 대표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남미 핵심 7개국 18일’ 상품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9일 21시 45분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60분간 방송하는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과 라탐 항공사를 이용하고 남미 전문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동행한다. 출발일은 내년 4월까지다. 12월부터 4월까지는 남미 여행의 최적기로 꼽히는 기간이다.상품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 남미를 대표하는 핵심 7개국의 주요 인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마추픽추와 잉카 문명 유적지로 유명한 페루를 시작으로 전 일정 준 특급 호텔 이상에 숙박한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관광 후 소금으로 만들어진 우유니 소금 호텔에 숙박하는 이색 경험도 할 수 있다.세계 7대 불가사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세계 3대 폭포인 이과수 폭포 및 마꾸꼬 사파리, 페리토 모레노 빙하 관광을 포함한다.각 나라별로 즐기는 11대 특식과, 마꾸꼬 사파리 관광, 우유니 사막 은하수 투어, 칼라파테 유람선 관광 등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방송 중 예약자에게는 칠레 와인을 증정한다. 상품가는 1690만원부터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최근 희소성을 지닌 지역과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8 I 문다애 기자
'이 속도면 3년 뒤 매출 1조'...HK이노엔 '케이캡' 블록버스터 시간 문제
  • '이 속도면 3년 뒤 매출 1조'...HK이노엔 '케이캡' 블록버스터 시간 문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HK이노엔(195940)의 케이캡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목표에 순항하고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 의약 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제공=HK이노엔)11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의 올해 1~8월 누적 원외처방실적은 1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캡의 올해 전체 처방액은 1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132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케이캡은 국산 신약 중 역대 최단 기간 내 연매출 1000억원 벽을 뚫은 의약품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2030년까지 연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경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후 출시 후 매년 30~40%%씩 매출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 케이캡 원외처방실적은 2020년 771억, 2021년 1107억원, 지난해 1321억원, 올해 1600억원(추정) 순이다. 2026년경엔 4000억~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실적에 더해 미국·중국 시장 포함 해외 매출액을 더하면 1조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에 대해 오는 2028년엔 미국, 중국을 포함 100개국에서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캡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2019년 출시됐다. 이 치료제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P-CAB)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치료제와 구분된다. 케이캡은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는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반면, PPI 계열 치료제는 위산에 의해 활성화돼야 하므로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P-CAB 계열 치료제는 위산 활성에 상관없기 때문에 약효 발현이 빠르고 강력하다. PPI 계열 치료제는 약효 발현을 위해서 반드시 위산이 발현돼야 하기 때문에 약효 발현이 느리고 약하다. 케이캡은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왔다.◇ 매출 급증에 수수료 줄여 수익성↑당장 내년부터 케이캡 수익률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HK이노엔과 종근당은 케이캡 판매계약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종근당에 계약만료를 통보한 상태다.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종근당을 포함해 여러 회사들로부터 케이캡 판매계약과 관련된 제안을 받고 있다”면서 “파트너사 변경 목적은 수수료를 낮춰 케이캡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새로운 파트너사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HK이노엔에 잡힌 케이캡 매출액은 903억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판매액 1321억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32%가 종근당의 수수료라는 계산이다. 물론, 종근당이 케이캡 재고 관리를 이유로 실제 제품 매입 시점, 정산 시점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수수료율은 알 수 없다.케이캡의 국내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수료율이 낮아진다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캡은 현재 차별화된 기전과 효능을 앞세워 빠르게 매출액이 늘고 있다. 아울러 적응증 확대, 보험급여 확대, 제품군 세분화 등이 PPI에서 P-CAB 으로 처방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어내고 있다..케이캡은 지난 7월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됐다. 케이캡이 현재 보험급여를 적용받는 적응증은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을 포함해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가지다. 케이캡은 50㎎정을 필두로 2022년 5월 구강붕해정, 올 1월 25㎎정을 각각 출시했다.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방식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25㎎정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쓰인다. ◇ 중국 보험등재 완료하고 출시국가 증가해외에서도 케이캡 매출 확대 기대 요인은 많다.당장, 중국 시장에서 케이캡 로열티 확대가 기대된다. 케이캡은 중국에서 타이신짠이란 제품명으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출시 당시만 해도 비급여 제품이었으나, 현재 올해 1월 보험적용의약품으로 등재됐고, 지난 3월부터 급여의약품 적용을 받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올해 1월 중국 보험급여 등재 후 22개성, 5개 자치구, 4개 직할시 등 31개 성시에 의약품 등록이 완료됐다”면서 “뤄신 제약과 두자릿수 로열티 계약이 체결돼 있어, 중국 매출 확대가 실적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국의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 규모는 4조1000억원 규모다.해외 진출국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케이캡은 현재 6개국 출시완료됐고, 1개국 출시 준비 중이다. 출시일 기준으로 2022년 4월 중국을 필두로 같은해 11월 필리핀, 올해 5월 멕시코, 7월 인도네시아, 8월 싱가포르에서 각각 케이캡이 출시됐다. 아울러 페루에서 지난 7월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가 임박했다.그는 “케이캡은 현재 35개국 시장에 파트너 계약을 맺고 진출을 타진 중”이라며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콜롬비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사아 등에서 케이캡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4조 규모 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권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HK이노엔 관계자는 “내년 미국에서 케이캡 품목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제품 출시 시기는 2025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케이캡은 현재 미국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치료효과 유지 적응증으로 1250명,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적응증으로 633명 등 총 1883명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연내 유럽 파트너 계약에 따른 계약수수료 수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HK이노엔은 현재 여러 제약사와 유럽파트너사 선정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미국의 역류성 위식도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약 19%에 해당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만들었다”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7 I 김지완 기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페루 출시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페루 출시
  • 지난 8월 페루 현지의 웨스틴 리마 호텔에서 진행된 ‘키캡’(Ki-CAB) 런칭 심포지엄 현장 (사진=HK이노엔)[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K이노엔(195940)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지난 12일 페루에서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캡이 진출한 중남미 18개 국가 중 멕시코에 이은 두번째 출시국이다. 케이캡은 최근 칠레에도 허가를 신청하면서 중남미 시장 상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새로운 계열의 신약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상륙을 기념하는 콜럼버스의 날(10월 12일)을 공식 출시일로 잡고 현지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이 담당한다. HK이노엔은 파트너사인 카르놋과 2018년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케이캡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한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이 중 중남미에는 18개 국가에 진출했고, 지난 5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인 멕시코에 이어 이번 페루 출시로 중남미 2개국에 본격 출시됐다. 최근 칠레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한데다 연내 중남미 주요 국가에 잇따라 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으로 연간 75조원 규모의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를 포함한 동남아, 아시아 등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면서 ‘K-신약’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허가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케이캡이 ‘월드클래스 신약’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파트너사인 카르놋 관계자는 “케이캡이 출시된 10월12일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디딘 ‘콜럼버스의 날’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이 페루에 상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케이캡이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30분 내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114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9%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3503억원이다.케이캡은 총 35개의 수출계약 체결국 중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2023.10.16 I 나은경 기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약의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와 기전들이 증명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등 한약 제도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며 국민들의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 ·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30여년간 한의학의 표준 · 과학 · 세계화를 선도하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규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된다. 자연스럽게 ‘최초’, ‘최다’ 등 수식어가 뒤따른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 및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한 hGMP 우수업체 선정에서도 5년 연속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0월 기준 현재 총 460가지 한약재가 신고 및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세계 정상급 한약재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한다. 이렇게 엄선된 모든 한약재는 구입?입고?출고과정에서 총 9회가 넘는 성분 확인 및 잔류농약, 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꼼꼼하게 거쳐 약재 특성에 맞는 일정한 온·습도에서 보관된다. 이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품질관리에 있어 현재까지 1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는 기록도 유지 중이다.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도 24시간 청정하게 관리된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 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 없는 무결점 상태가 유지된다. 여기에 유기체탄소·전도도·미생물 검사 등 철저한 수질관리도 이어진다.또한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다.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한다. 배송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한약의 포장 상태, 무게 등을 확인해 주소와 수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직배송이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권역별 담당자를 배정해 신속하게 배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운데)와 내·외빈들이 자생메디바이오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6 I 이순용 기자
엔비디아·퀄컴 제친 국내 중기 기술…R&D 혁신 성과 ‘톡톡’
  • 엔비디아·퀄컴 제친 국내 중기 기술…R&D 혁신 성과 ‘톡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이 독점하던 서버용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기술 자립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에너지 효율의 AI 반도체 아톰(ATOM)을 개발하면서다. 지난 4월 글로벌 반도체 성능테스트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는 엔비디아, 퀄컴을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KT와 글로벌 투자자인 테마섹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총 112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2. 미용기구 제조업을 운영하던 주식회사 쉬즈엠은 중국 파트너의 상표 도용 및 모조품 판매로 폐업에 내몰렸다. 하지만 기술개발에 공들인 결과 사용자의 대소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건강 정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비데를 개발에 성공했다. 쉬즈엠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해 올해 캐나다에 3만5000달러(약 4500만원)의 첫 수출성과를 달성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사례를 담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우수성과 50선’을 처음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R&D의 혁신과 질적 고도화, 우수 R&D의 사업화 촉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지난 5년간 지원한 R&D 성공 완료 과제 등을 대상으로 공모와 성과 검증, 전문가 평가를 거쳐 R&D 우수성과 기업 50곳을 뽑았다. △기술개발 과제의 누적 매출액 등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기업 30개사 △ 국가전략기술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달성한 우수기업 6개사 △ 기술탈취, 경영위기 등을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 7개사 △ 산업안전 등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혁신제품 기업 7개사 등이다.사업화 분야 우수 사례로는 창업 5년만에 국내 미개척 분야인 태양광 전력 운용 및 중개서비스 플랫폼 ‘모햇’을 개발·운용한 에이치에너지가 꼽혔다. 에이치에너지는 누적 과제매출액 977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3년간 매출액이 5배 성장했다.공공혁신 분야에서는 사이버침해사고 방지를 위한 사이버 보안훈련 시스템(사이버이지스)를 개발한 두두아이티가 선정됐다. 공공매출 40억원을 기반으로 베트남, 페루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15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고 갈수록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오는 12월 우수기업 간 성과공유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우수기업을 포상(장관 표창) 격려할 예정이다. 저리융자 및 투자지원과 같은 성과 R&D의 후속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해외전시 참여, 후속 R&D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R&D 우수성과 사례가 중소기업계에 널리 확산돼 중소기업 R&D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R&D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획 홍보 및 우수사례집 발간, 홍보영상 제작 등 전략적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이 R&D를 통해 최근 5년간 매출 15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 14만명 등 다양한 성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등 소부장 수출규제 품목과 코로나 진단키트 등 국가 현안 기술을 적시에 개발해 국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함께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첨단 전략기술 분야 등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6 I 김경은 기자
거침없는 일본, 캐나다도 4-1 대승...A매치 5연승 동안 22골
  • 거침없는 일본, 캐나다도 4-1 대승...A매치 5연승 동안 22골
  • 일본의 나카무라 케이토가 캐나다 수비를 뚫고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무섭게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캐나다와 친선 경기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9위 일본은 13일 일본 니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랭킹 44위 캐나다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최근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승리한 5경기에서 무려 22골을 몰아치고 5골을 실점했다.일본은 6월 친선 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6-0으로 꺾은데 이어 페루를 상대로도 4-1 승리를 거뒀다. 9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선 ‘전차 군단’ 독일을 4-1로 완파한데 이어 튀르키예도 4-2로 눌렀다. 결국 이날 캐나다전까지 4골을 넣고 크게 이기면서 A매치 5연승을 달렸다.일본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2분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자책골이 이어졌다. 데이비스가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기세가 오른 일본은 3분 후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캐나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다나카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린 일본은 후반 44분 주니어 호일렛(밴쿠버)에게 한 골을 내줘 3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2023.10.13 I 이석무 기자
'이강인-김민재 고군분투' 클린스만호, 튀니지와 득점 없이 전반 종료
  • '이강인-김민재 고군분투' 클린스만호, 튀니지와 득점 없이 전반 종료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연합뉴스김민재(뮌헨)가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찼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A매치 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튀니지와의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튀니지(29위)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가 지원했다. 중원엔 박용우(알아인), 홍현석(KAA헨트)이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꾸렸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개인 훈련을 진행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의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다. 또 선발 예정이었던 황인범(즈베즈다)은 웜업 도중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홍현석으로 바뀌었다.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적극성을 보였다. 높은 곳에서부터 압박했다. 공을 뺏긴 뒤에도 바로 압박을 가하며 강도 높은 스타일을 보였다. 그러나 세밀함은 떨어졌다.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한국은 김민재의 발끝에서 공격 물꼬를 텄다. 전반 20분 김민재가 뒷공간을 침투하는 황희찬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황희찬이 문전으로 공을 내줬으나 상대 수비수가 한발 빨랐다 흐름을 탄 한국이 공격 기어를 높였다. 1분 뒤 이강인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을 탈취했다. 공을 잡은 조규성이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2분 뒤 이기제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품에 안겼다.위기도 있었다. 전반 38분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튀니지가 공격을 전개했다. 엘리에스 스키리가 내준 공을 아이사 라이두니가 편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살짝 벗어났다.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전이 종료됐다.한편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한숨 돌렸다. 3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57위)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6번째 도전 만에 울린 첫 승전고였다.급한 불을 껐으나 숙제는 여전히 쌓여 있다. 먼저 홈 첫 승리다. 클린스만호는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차례로 만났으나 아쉬움만 남겼다.안방 첫 승과 연승에 성공한다면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첫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한국은 튀니지와 두 번 만나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첫 대결이었던 2002년 3월엔 0-0으로 비겼다. 2014년 5월엔 0-1로 졌다. 9년 전 패배했던 장소에서 설욕할 기회다.한편 한국이 상대하는 튀니지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탈락에도 저력을 보였다.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랑스의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가 공식 기록에선 무승부로 남기에 튀니지는 대회 기간 유일하게 프랑스를 꺾은 팀이 됐다.월드컵 후에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A매치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최근엔 2연승을 비롯해 3경기 무패 중이다. 무패 기간 7골을 넣고 2골만 내준 공수 균형이 인상적이다.
2023.10.13 I 허윤수 기자
‘김민재 주장+손흥민 벤치’ 클린스만호, 튀니지전 선발 라인업 발표
  • ‘김민재 주장+손흥민 벤치’ 클린스만호, 튀니지전 선발 라인업 발표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장 완장을 차고 튀니지전에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부상을 털어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공격을 이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안방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선봉에 선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현대),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로 나선다. 소집 후 개인 훈련 위주로 진행했던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한숨 돌렸다. 3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57위)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6번째 도전 만에 울린 첫 승전고였다.급한 불을 껐으나 숙제는 여전히 쌓여 있다. 먼저 홈 첫 승리다. 클린스만호는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차례로 만났으나 아쉬움만 남겼다.첫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턴 만큼 안방에서도 승리 기쁨을 안길 차례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도 “오랜만에 국내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말처럼 안방 승리에 성공한다면 첫 연승도 이뤄내게 된다. 그동안 승리가 없었기에 연승도 없었다. 손흥민은 “연승을 통해 좋은 분위기로 아시안컵에 가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라며 “과정과 결과를 모두 얻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안방 첫 승과 연승에 성공한다면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첫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한국은 튀니지와 두 번 만나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첫 대결이었던 2002년 3월엔 0-0으로 비겼다. 2014년 5월엔 0-1로 졌다. 9년 전 패배했던 장소에서 설욕할 기회다.한편 한국이 상대하는 튀니지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탈락에도 저력을 보였다.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랑스의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가 공식 기록에선 무승부로 남기에 튀니지는 대회 기간 유일하게 프랑스를 꺾은 팀이 됐다.월드컵 후에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A매치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최근엔 2연승을 비롯해 3경기 무패 중이다. 무패 기간 7골을 넣고 2골만 내준 공수 균형이 인상적이다.
2023.10.13 I 허윤수 기자
한국외대, 폴란드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 초청공연 개최
  • 한국외대, 폴란드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 초청공연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지난 11일 자교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 및 쿠야비-포모제(Kujawsko-pomorkskie)주와 공동으로 폴란드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을 초청해 <아름다운 우리 폴란드>라는 주제로 폴란드의 민속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외대, 지역 시민과 한데 어우러진 폴란드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 초청공연 개최. (사진 제공=한국외대)6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단장 엘지비에타 코르나셰프스카-로가츠카)은 합창단과 무용단, 실내악단 등 16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연단이다. 상하이와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엑스포 축하공연을 필두로 인도, 오만, 브라질, 페루, 남아프리카, 유럽 전역의 다양한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적으로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은 폴란드 전통의상을 세 차례나 갈아입을 정도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쳐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외대 학생 등 구성원뿐 아니라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와 한국에 거주하는 폴란드 교민들, 그리고 안성용 모현읍장을 비롯해 글로벌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용인시민 200여명의 청중이 폴란드 민속춤과 노래의 향연을 만끽했다.공연이 끝난 뒤 실내악단장이자 심리치료사인 안나 노가이 박사의 특별강연 ‘음악이 뇌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이어졌고,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민속춤동아리 ‘마주르카’ 학회원들이 비드고시치 예술단으로부터 민속춤을 배워보는 워크숍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 용인시민들도 무대에 올라 다 함께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며 추억을 쌓았다. 이번 공연은 대학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국내에서 폴란드어를 전공할 수 있는 유일 학과인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지난 30여 년간 한-폴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 왔다. 김용덕 한국외대 동유럽학대학 학장(폴란드어과)은 “한국의 최대 방산 수출국이자 2차 전지 배터리 생산기지이기도 한 폴란드는 유서 깊은 역사를 보유한 문화강국”이라며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한국에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폴란드 전통예술의 정수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향유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2023.10.13 I 김윤정 기자
‘캡틴 SON 복귀’ 클린스만호, 세 마리 토끼 잡는다... ‘홈 첫 승+연승+상대 전적’
  • ‘캡틴 SON 복귀’ 클린스만호, 세 마리 토끼 잡는다... ‘홈 첫 승+연승+상대 전적’
  • 개인 훈련을 하던 손흥민(토트넘)이 1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왼쪽부터)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도 A대표팀에 가세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10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한숨 돌렸다. 3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57위)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6번째 도전 만에 울린 첫 승전고였다.급한 불을 껐으나 숙제는 여전히 쌓여 있다. 먼저 홈 첫 승리다. 클린스만호는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차례로 만났으나 아쉬움만 남겼다.첫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턴 만큼 안방에서도 승리 기쁨을 안길 차례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도 “오랜만에 국내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말처럼 안방 승리에 성공한다면 첫 연승도 이뤄내게 된다. 그동안 승리가 없었기에 연승도 없었다. 손흥민은 “연승을 통해 좋은 분위기로 아시안컵에 가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라며 “과정과 결과를 모두 얻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안방 첫 승과 연승에 성공한다면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첫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한국은 튀니지와 두 번 만나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첫 대결이었던 2002년 3월엔 0-0으로 비겼다. 2014년 5월엔 0-1로 졌다. 9년 전 패배했던 장소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세 마리 토끼 사냥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도 도착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설영우(울산현대)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이강인의 공백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는 튀니지전을 앞두고 이강인 중용 계획을 드러냈다.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클린스만 감독은 “출전 시간에 목말라 있을 것이기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8골로 아시안게임 득점왕을 차지한 정우영에 대해선 “골을 많이 넣어서 나도 기분이 좋았고 활약도 인상 깊었다”라며 “손흥민처럼 양쪽 측면 혹은 중앙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2연전 활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여기에 손흥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허벅지 부위 통증이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훈련량과 출전 시간을 조절 받고 있다.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도 사흘간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경기 전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손흥민은 “많은 분이 걱정하실 거 같은데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며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 상대하는 튀니지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탈락에도 저력을 보였다.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랑스의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가 공식 기록에선 무승부로 남기에 튀니지는 대회 기간 유일하게 프랑스를 꺾은 팀이 됐다.월드컵 후에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A매치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최근엔 2연승을 비롯해 3경기 무패 중이다. 무패 기간 7골을 넣고 2골만 내준 공수 균형이 인상적이다.
2023.10.13 I 허윤수 기자
‘손흥민·김민재에 이강인·정우영 AG 주역 합체’ 클린스만호, 홈 첫 승 노린다
  • ‘손흥민·김민재에 이강인·정우영 AG 주역 합체’ 클린스만호, 홈 첫 승 노린다
  •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강인(왼쪽부터), 정우영, 설영우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이 자전거를 타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 주역이 합류한 클린스만호가 안방 첫 승에 도전한다.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지난 3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57위)를 상대로 첫 승에 성공했다. 6번째 도전 만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그러나 대표팀을 보는 시선은 여전히 의구심이 가득하다. 사령탑 교체가 막 이뤄진 사우디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력 면에서도 확신을 주지 못했다. ‘재택근무’ 논란이 계속되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도 여전하다.증명이 필요한 클린스만호에 금빛 지원 사격이 이뤄진다. 기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연패 멤버가 합류했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홍현석(24·KAA 헨트), 설영우(25·울산현대)가 가세했다.클린스만 감독이 거는 기대도 크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서 축하하고 나도 기분이 좋다”며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을 보며 선수들의 능력과 기량도 어느 정도 파악했다”라고 덧붙였다.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정우영에 대해선 “슈투트가르트가 내 고향인데 현지에서도 정우영 칭찬이 많다”라며 “득점왕을 차치한 흐름이 A대표팀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시즌을 보낼 땐 지속해서 활약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도 건넸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이강인을 중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많은 출전 시간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강인은 출전 시간에 목말라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에서 해소까진 아니지만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까지 가세한 클린스만호는 안방 첫 승에 도전한다. 출범 후 첫 승을 이뤘으나 홈 4경기에선 2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차례로 만났으나 팬들과 승리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홈 승리를 위해서 최근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는 공격진이 선봉에 선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손흥민이 6골로 리그 득점 부문 공동 2위, 황희찬이 5골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무대를 휩쓴 정우영도 가세했다.변수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소속팀에서도 훈련량과 출전 시간을 조절 받고 있다.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회복에 힘썼다.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의 출격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평가전이고 다음 달부터는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실전”이라며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조절하겠으나 경기 날 모든 걸 쏟아붓게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표팀은 언제나 특별하다.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선수들 눈빛을 보면 쉬고 싶어 하는 선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이번 상대 튀니지는 아프리카의 강호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프랑스를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A매치 3경기에선 2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3경기에서 7골을 넣고 2골만 내준 공수 균형이 인상적이다. 상대 전적에선 1무 1패로 한국이 열세를 보인다.클린스만 감독은 튀니지에 대해 “상당히 강팀”이라며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은 건 그들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마지막 평가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클린스만호는 튀니지전 이후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95위)을 상대로 10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1월부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시작된다. 2024년 1월부터는 카타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린다.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당시 차두리 코치와 한국 경기를 보며 아시안컵 우승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말했다”라며 “선수들도 아시안컵이 다가올수록 우승에 대한 배고픔과 열망이 있을 것”이라고 우승 목표를 밝혔다.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라고 말한 그는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면서 함께 준비하겠다. 그런 분위기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3 I 허윤수 기자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 캡틴 SON, 튀니지전 출격 준비
  •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 캡틴 SON, 튀니지전 출격 준비
  • (왼쪽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이 12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베트남을 상대한다.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손흥민은 “축구에 강팀은 없다. 모든 게 일어날 수 있다”라며 “오랜만의 국내 평가전인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출범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 웨일스(0-0 무)를 상대했으나 3무 2패에 그쳤다.손흥민은 “지난 9월 원정에서 기대하던 첫 승을 거두고 돌아와 마음이 가볍다”라며 “10월 A매치는 내달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전에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자기 몸 상태에서도 밝혔다. 허벅지 부위가 좋지 않은 그는 소속팀에서 훈련량과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지난 9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오다 이날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함께했다.그는 “많은 분이 걱정하실 거 같은데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며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후 실전에 돌입한다. 내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시작으로 2024년 1월에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다. 손흥민은 “연승을 통해 좋은 분위기로 아시안컵에 가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라며 “과정과 결과 모두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결과를 통해 얻어낼 좋은 분위기를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까지 이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올 시즌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보다 더 좋다. 그는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즌을 떠올리며 “팀원의 도움이 있었기에 말도 안 되는 상을 받았다”라며 “개인적인 욕심은 없고 팀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시즌에 못 한 걸 올 시즌에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초반부터 강했다”라고 활약 비결을 밝혔다.손흥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득점왕과 금메달을 동시에 이뤄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게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 우영이의 플레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도움을 많이 준 거 같다”며 “우영이의 활약은 모든 국민이 보셨고 잘했다.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그는 “토너먼트 하나를 치르면 들뜨기 마련인데 우영이는 침착한 선수”라며 “좋은 플레이를 보인 만큼 대표팀에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한다면 팀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응원을 보냈다.
2023.10.12 I 허윤수 기자
EPL 득점 2·5위에 AG 득점왕 정우영까지... 클린스만 “활용법 고민할 것”
  • EPL 득점 2·5위에 AG 득점왕 정우영까지... 클린스만 “활용법 고민할 것”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시안게임 득점왕을 차지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A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다양한 해결사들이 클린스만호의 빈곤한 득점력 해결을 위해 나선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베트남을 상대한다.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그는 “11월에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친선 경기”라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같이 성정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네 번째 소집인데 나도 선수들을 잘 이해하게 됐고 선수들도 내가 일하는 방식을 알아가고 있다”라고 말한 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분께 좋은 경기력을 선물해 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출범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 웨일스(0-0 무)를 상대했으나 3무 2패에 그쳤다.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으나 여전히 숙제는 쌓여있다. 먼저 안방 첫 승이다. 클린스만호는 홈에서 치른 A매치 4경기에서 2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부임 8개월 차에 접어들지만 홈팬 앞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여기에 부족한 득점력도 고민이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4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1골이 채 되지 않는다. 부임 당시 “1-0 승리보단 4-3 승리를 선호한다”라며 공격 축구를 표방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클린스만호의 득점력 개선을 위해 여러 해결사가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먼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6골의 손흥민이 득점 부문 공동 2위, 5골의 황희찬이 공동 4위에 자리해 있다.여기에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조규성(미트윌란) 역시 리그 10경기 5골로 골 감각을 유지 중이다.클린스만 감독 역시 “선수들이 소속팀과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며 슈투트가르트 후배기도 한 정우영에 대해 말했다.그는 “정우영이 골을 많이 넣어 나도 기분이 좋았고 활약도 인상 깊었다”며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영의 소식은 독일 현지 신문에서도 많이 언급됐고 한국의 병역 의무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의미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졌다”고 덧붙였다.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 활용법에 대해 “손흥민처럼 양쪽 측면 혹은 중앙도 소화할 수 있다”며 “훈련을 통해 이번 2연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2 I 허윤수 기자
한-에콰도르 SECA 타결 선언…중남미 비관세 시장 커진다
  • 한-에콰도르 SECA 타결 선언…중남미 비관세 시장 커진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와 에콰도르 정부가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 타결을 선언했다. 내년 이후 발효시 자동차부터 콘텐츠에 이르는 상품의 중남미 비관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다니엘 레가르다 토우마(Daniel Legarda Touma)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샤롯데스위트룸에서 한-에콰도르 SECA 협상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산업부)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다니엘 레가르다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국 간 SECA 협상 타결을 알리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측 수석대표 간 SECA 가서명도 이뤄졌다.양국은 내년 상반기 중 한-에콰도르 SECA에 정식 서명하고 각국의 국내 절차를 밟아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이를 발효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한-에콰도르 SECA 발효 후 전체 품목의 96.4%를 관세 없이 현지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에콰도르 역시 자국 제품의 92.8%에 대해 관세 없이 국내 수출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에콰도르에 7억1100만달러(약 9500억원)어치의 상품을 수출하고 2억10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자동차 수출 관세는 현재 40%이지만 15년 내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올 5월 FTA를 맺고 20년 내 관세를 없애기로 한 중국산 자동차나 FTA를 맺지 않은 일본산 자동차 대비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건설중장비나 배, 김, 라면 같은 식품 수출 관세도 사라지거나 크게 낮아질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또 SECA 발효를 계기로 한국 온라인 게임이나 영화·음악 콘텐츠를 개방키로 해 K콘텐츠 확산이 기대된다. 이에 맞춰 지식재산권 관련 보호 규정도 마련했다.에콰도르 측의 관심 품목인 농수임산물은 페루, 콜롬비아 등 FTA 기체결 국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개방했다. 에콰도르산 새우는 국산 새우 산업 보호 차원에서 일정 물량에 한해서만 관세를 없애는 TRQ 방식을 적용한다.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부터 에콰도르와의 SECA을 타진해 왔다. 양국은 2015년 협상 개시 선언 이후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어나 총 아홉 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 끝에 이번에 타결을 선언했다. 우리나라의 23번째 자유무역협정(FTA)이다.한편 양국은 SECA 타결 공동선언문 서명을 계기로 이날 서울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와 100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에콰도르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경제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2023.10.11 I 김형욱 기자
'K방산' 선두주자 FA-50 경전투기,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 'K방산' 선두주자 FA-50 경전투기,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방산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른 국산 경(輕)전투기 ‘FA-50’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공군은 제8전투비행단 소속 김남영 소령과 박상원 대위가 탑승한 FA-50이 5일 오후 4시 15분 임무를 마치고 원주기지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하며, FA-50 단일 기종에 대한 통산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FA-50을 운용하고 있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제103전투비행대대·제203전투비행대대, 제16전투비행단 제202전투비행대대가 같이 수립한 결과다.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FA-50을 최초로 도입한 103대대가 2013년 9월 16일 최초 비행을 나선 이래, 약 10년에 걸쳐 3개 비행대대가 함께 달성했다. 이 기록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5500만㎞에 달한다.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140배에 해당하며, 지구 둘레를 따라 약 1370번 비행할 수 있는 거리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5일 오후 FA-50 경전투기 통산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공군)FA-50은 2000년대 초 공군의 노후 전투기들을 대체할 신규 전투기 소요가 제기됨에 따라 기존에 개발된 초음속 국산 훈련기 T-50 플랫폼에 전술 능력을 더한 항공기다. 2013년 1월 개발이 끝난 FA-50은 그해 8월 공군 8전투비행단에 배치돼 9월 공군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공군은 약 60여 대의 FA-50을 운용하고 있다. 공군은 이번 FA-50 10만 시간 무사고 기록 달성은 한국형 비행교육체계를 통해 배출된 조종사들의 우수한 역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군 조종사들은 국산훈련기 KT-100으로 비행입문교육을 받고 국산 기본훈련기 KT-1으로 기본과정을 수료한다. 이어 국산 초음속훈련기인 T-50으로 비행하며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후 국산 전술입문훈련기 TA-50으로 전투기동과 사격 등 실전 기량을 연마하게 된다. 이렇게 전술입문과정을 수료한 조종사들이 동일 플랫폼인 FA-50을 조종하게 되면 훨씬 안정적으로 비행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게 공군 설명이다. 이에 더해 비행 안전을 위한 정비 요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FA-50 계획검사가 지금까지 493대 출고되며 통산 500대 출고를 눈앞에 두고 있을 만큼 정비요원들의 정비역량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계획검사는 일정 비행시간을 채운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기능 점검”이라면서 “FA-50은 200시간을 주기로 계획검사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정비 요원들은 계획검사 시 FA-50의 부품을 전부 분해해 노후화 한 장치와 부품을 교체·수리하고, 다시 조립해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약 8일에 걸쳐 427개에 달하는 항목을 검사한다.공군의 FA-50 편대가 공중 초계임무 중 플레어 투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이에 더해 공군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방산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산 항공기 운영(예정)국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 국제기술협력기구(K-TCG)’와 ‘비행안전 관리자기구(SMG)’를 구성해 매년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출지원에 이어 수출 후 군수지원까지 담당하고 있다. 해외에 납품됐거나 납품 예정된 T-50 계열 항공기는 6개국 140여 대에 달한다.이밖에도 페루, 튀르키예, 세네갈 등이 KT-1 계열 항공기를 운영하며, 총 9개국이 우리 손으로 만든 항공기를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예정이다.
2023.10.06 I 김관용 기자
올해 영광은 ‘욘 포세’…역대 수상자 명단
  • 올해 영광은 ‘욘 포세’…역대 수상자 명단[2023노벨문학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욘 포세(Jon Fosse·64)는 침묵과 공백의 공간을 파고 드는 간결한 일상 언어로, 현대인의 고독과 사랑, 절망 등을 표현해 제2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린다.욘 포세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소설가다.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시작으로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 날’ 등 수십 편의 희곡을 발표했다.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사진=문학동네ⓒTom A. Kolstad)그의 희곡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3년 장편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고, ‘보트하우스’, ‘병 수집가’, ‘납 그리고 물’, ‘저 사람은 알레스’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2014년 발표한 ‘3부작’은 2015년 북유럽 문학 최고 영예인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과 희곡, 시와 에세이 등은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욘 포세의 작품은 국내에도 다수 소개됐다.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보트하우스’(새움),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지만지드라마), 3부작 중편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외 3편’(새움), 아동소설 ‘오누이’(아이들판) 등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돼 있다. 출판사 민음사는 1995~1996년 출간된 ‘멜링콜리아’ 1권과 2권의 합본판을 오는 20일 출간할 예정이다.다음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단과 주요 작품이다.▲2023년: 욘 포세(노르웨이 극작가·작가) - ‘3부작’ ‘보트하우스’▲2022년: 아니 에르노(프랑스·소설가) - ‘단순한 열정’ ‘사건’ ‘그들의 말 혹은 침묵’ ‘남자의 거리’ ‘빈 옷장’▲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탄자니아/영국·소설가) - ‘낙원’ ‘바이 더 시’ ‘탈영’▲2020년: 루이즈 글릭(미국·시인) - ‘아베르노’ ‘야생붓꽃’▲2019년: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소설가) - ‘나는 상아탑의 주인’ ‘문학은 낭만적이다’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소설가) -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2018년은 미투(Me Too) 파문으로 시상하지 않고 이듬해인 2019년 수상자 2명 배출▲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영국·소설가) - ‘남아 있는 나날’ ‘위로 받지 못한 사람들’ ‘나를 보내지 마’▲2016년: 밥 딜런(미국·싱어송라이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블로잉 인 더 윈드’ ‘바람만이 아는 대답’(자서전)▲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작가)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증인·어린이를 위한 솔로’ ‘아연 소년들’ ‘죽음에 매료되다’▲2014년: 파트리크 모디아노(프랑스·소설가) - ‘에투알 광장’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한밤의 사고’▲2013년: 앨리스 먼로(캐나다·소설가) - ‘행복한 그림자의 춤’ ‘소녀와 여인들의 삶’ ‘미움·우정·구애·사랑·결혼’▲2012년: 모옌(중국·소설가) -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2011년: 토머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시인) -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소설가)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녹색의 집’▲2009년: 헤르타 뮐러(독일·소설가) - ‘저지대’ ‘우울한 탱고’▲2008년: 르 클레지오(프랑스·소설가) - ‘조서’ ‘사막’ ‘대홍수’▲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소설가) - ‘마사 퀘스트’ ‘다섯’▲2006년: 오르한 파무크(터키·소설가) - ‘내 이름은 빨강’ ‘하얀성’▲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극작가) - ‘축하’ ‘과거 일들의 회상’▲2004년: 엘프레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소설가) - ‘피아노 치는 여자’ ‘욕망’▲2003년: J M 쿳시(남아공·소설가) - ‘불명예’▲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소설가) - ‘운명’▲2001년: V S 네이폴(영국·소설가) - ‘도착의 수수께끼’▲2000년: 가오싱젠(중국·극작가) - ‘영산’(靈山)▲1999년: 귄터 그라스(독일·소설가) - ‘양철북’▲1998년: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소설가) - ‘수도원의 비망록’▲1997년: 다리오 포(이탈리아·극작가)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1996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폴란드·시인) - ‘끝과 시작’▲1995년: 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시인) -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1994년: 오에 겐자부로(일본·소설가) - ‘개인적 체험’▲1993년: 토니 모리슨(미국·소설가) - ‘재즈’▲1992년: 데렉 월코트(세인트루시아·시인) - ‘또 다른 삶’▲1991년: 나딘 고디머(남아공·소설가) - ‘보호주의자’▲1990년: 옥타비오 파스(멕시코·시인) - ‘태양의 돌’▲1989년: 카밀로 호세 세라(스페인·소설가) -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1988년: 나기브 마푸즈(이집트·소설가) - ‘도적과 개들’▲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미국·시인) -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되는’▲1986년: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극작가) - ‘사자와 보석’ ‘해설자들’▲1985년: 클로드 시몽(프랑스·소설가) - ‘사기꾼’▲1984년: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체코슬로바키아·시인) - ‘프라하의 봄’▲1983년: 윌리엄 골딩(영국·소설가) - ‘파리 대왕’▲1982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소설가) - ‘백년동안의 고독’▲1981년: 엘리아스 카네티(영국·소설가) - ‘현혹’▲1980년: 체슬라브 밀로즈(폴란드/미국·시인) -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1979년: 오디세우스 엘리티스(그리스·시인) - ‘방향’ ‘제1의 태양’▲1978년: 아이작 싱어(미국·소설가) - ‘고레이의 사탄’▲1977년: 비센테 알레익산드레(스페인·시인) - ‘파괴·또는 사랑’▲1976년: 솔 벨로(미국·소설가) - ‘허조그’ ‘새믈러씨의 혹성’▲1975년: 에우제니오 몬탈레(이탈리아·시인) - ‘오징어의 뼈’ ‘기회’▲1974년: H 마르틴손(스웨덴·시인) - ‘아니 아라 ’·E 욘손(스웨덴·소설가) - ‘해변의 파도’▲1973년: 패트릭 화이트(호주·소설가) - ‘폭풍의 눈’▲1972년: 하인리히 뵐(독일·소설가) - ‘기차는 늦지 않았다’▲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 ‘지상의 주소’▲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일본·소설가) - ‘설국’▲1967년: 미겔 아스투리아스(과테말라·소설가) - ‘과테말라의 전설집’▲1966년: S.요세프 아그논(이스라엘·소설가) - ‘출가’·넬리 작스(스웨덴·시인) - ‘엘리’▲1965년: 미하일 솔로호프(구 소련·소설가) - ‘고요한 돈강’▲1964년: 장 폴 사르트르(프랑스·철학가/작가) - ‘구토’▲1963년: 게오르게 세페리스(그리스·시인) - ‘연습장’▲1962년: 존 스타인벡(미국·소설가) - ‘불만의 겨울’▲1961년: 이보 안드리치(유고슬라비아·시인) - ‘드리나강의 다리’▲1960년: 생-종 페르스(프랑스·시인) - ‘원정’ ‘연대기’▲1959년: 살바토레 콰지모도(이탈리아·시인) - ‘시인과 정치’▲1958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구 소련·소설가) - ‘닥터 지바고’▲1957년: 알베르 카뮈(프랑스·소설가) - ‘이방인’▲1956년: J.R.히메네스(스페인·시인) - ‘프라테로와 나’▲1955년: 할도르 락스네스(아이슬란드·소설가) - ‘독립한 민중’ ‘아이슬란드의 종’▲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미국·소설가) -‘무기여 잘 있거라’▲1953년: 윈스턴 처칠(영국·정치가) - ‘제2차대전 회고록’▲1952년: 프랑수아 모리악(프랑스·소설가) - ‘테레즈 데케루’ ‘파리새 여자’▲1951년: 페르 라게르크비스트(스웨덴·시인) - ‘바라바’▲1950년: 버트런드 러셀(영국·철학자) - ‘권위와 개인’▲1949년: 윌리엄 포크너(미국·소설가) - ‘우화’ ‘자동차 도둑’▲1948년: T.S.엘리엇(영국·시인) - ‘황무지’▲1947년: 앙드레 지드(프랑스·소설가) - ‘좁은 문’▲1946년: 헤르만 헤세(스위스·소설가/시인) - ‘데미안’▲1945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칠레·시인) - ‘비수’▲1944년: 요하네스 빌헬름 옌센(덴마크·소설가) - ‘긴 여행’▲1940~1943년: 수상자 없음▲1939년: 프란스 에밀 실란패(핀란드·소설가) -‘젊었을 때 잠들다’▲1938년: 펄 벅(미국·소설가) - ‘대지’▲1937년: 로제 마르탱 뒤 가르(프랑스·소설가) - ‘티보 가(家) 사람들’▲1936년: 유진 오닐(미국·극작가) - ‘지평선 너머’▲1935년: 수상자 없음▲1934년: 루이지 피란델로(이탈리아·소설가) - ‘나는 고(故) 마티아 파스칼이오’▲1933년: 이반 부닌(러시아·소설가) - ‘메마른 골짜기’▲1932년: 존 골즈워디(영국·소설가) - ‘포사이트 가(家)의 이야기’▲1931년: 에리크 악셀 카르펠트(스웨덴·시인) - ‘광야와 사랑의 노래’▲1930년: 싱클레어 루이스(미국·소설가) - ‘배빗’▲1929년: 토마스 만(독일·소설가) - ‘마의 산’▲1928년: 시그리드 운세트(노르웨이·소설가) - ‘십자가’▲1927년: 앙리 베르그송(프랑스·철학가) -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26년: 그라치아 델레다(이탈리아·소설가) - ‘엘리아스 포르톨루’▲1925년: 조지 버나드 쇼(영국·극작가) - ‘피그말리온’▲1924년: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폴란드·소설가) - ‘농민’▲1923년: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아일랜드·시인) - ‘호주의 섬 이니스프리’▲1922년: 하신토 베나벤테(스페인·극작가) - ‘조작된 이해’▲1921년: 아나톨 프랑스(프랑스·소설가) - ‘페도크 여왕의 불고기집’▲1920년: 크누트 함순(노르웨이·소설가) - ‘굶주림’▲1919년: 카를 슈피텔러(스위스·소설가) - ‘올림포스의 봄’▲1918년: 수상자 없음▲1917년: 카를 기엘레루프(덴마크·소설가) - ‘이상주의자’·헨리크 폰토피단(덴마크·소설가) - ‘사자의 왕국’▲1916년: 베르네르 폰 헤이덴스탐(스웨덴·소설가) - ‘한스 알리에누스’▲1915년: 로맹 롤랑(프랑스·소설가) - ‘장크리스토프’▲1914년: 수상자 없음▲1913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인도·시인) - ‘기탄잘리’▲1912년: 게르하르트 하웁트만(독일·극작가) - ‘해뜨기 전’▲1911년: 모리스 마테를링크(벨기에·극작가) - ‘파랑새’▲1910년: 파울 폰 하이제(독일·소설가) - ‘아라비아타’▲1909년: 셀마 오틸리아나 로비사 라겔뢰프(스웨덴·소설가) - ‘닐스의 모험’▲1908년: 루돌프 크리스토프 오이켄(독일·철학가) - ‘대사상가의 인생관’▲1907년: 러디어드 키플링(영국·소설가) - ‘정글북’▲1906년: 조수에 카르두치(이탈리아·시인) - ‘레비아 그라비아’▲1905년: 헨리크 시엔키에비치(폴란드·소설가) - ‘쿠오바디스’▲1904년: 프리데리크 미스트랄(프랑스·시인) - ‘미레유’·호세 에체가라이 이 에이사기레(스페인·극작가) - ‘미치광이 또는 성자’▲1903년: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외른손(노르웨이·소설가) - ‘행운아’▲1902년: 크리스티안 마티아스 테오도르 몸젠(독일·역사가) - ‘로마사’▲1901년: 쉴리 프뤼돔(프랑스·시인) - ‘구절과 시’
2023.10.05 I 김미경 기자
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기술컨설팅 합의
  • 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기술컨설팅 합의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페루에서 340억원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지원 기술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페루 정부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윤형중(왼쪽서 5번째)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9월29일(현지시각)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부지에서 이스마엘 수타 소토(왼쪽서 4번째)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 알시데스 꾸시우아만 아우까꾸시(왼쪽서 2번째) 친체로시장, 로날드 베라 가예고스(왼쪽서 3번째) 우르밤바시장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제공)이 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페루 친체로 신공항의 2026년 개항 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다. 이달부터 2026년 10월까지 운영계획 수립, 공항인증, 장비·시설 조달지원 등 과업을 수행한다.윤형중 공사 사장은 지난달 29일 이스마엘 수타 소토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과 친체로 신공항 건설 현장 부지를 시찰하고 2025년 준공을 위한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이스마엘 차관은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배후 주변 지역 개발, 공항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앞서 공사는 지난해 6월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친체로 신공항 기술컨설팅 사업제안서를 페루 교통통신부에 제출했고 이번 합의를 토대로 이달 계약식을 가질 예정이다.한국공항공사는 또 페루공항공사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한국의 선진 공항운영·관리 기술을 페루와 공유하고 협력해 중남미 민간항공분야 성장에 기여하고 향후 친체로 신공항을 비롯한 페루 주요 공항의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해외공항 인프라건설 총괄관리사업(PMO)에 처음 진출해 정부 간 계약(G2G)으로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형중 사장은 “친체로 신공항 건설과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페루 내 공항 운영은 물론 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 전 지역으로 공항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친체로 신공항은 한국의 IT기술이 집약된 최신 스마트공항으로 건설되고 있다. 개항 시 중남미 전 지역과 뉴욕·런던·두바이 등의 공항에서 수도 리마를 거치지 않고 직항으로 마추픽추를 방문할 수 있다.
2023.10.04 I 이종일 기자
코트라, 페루 신공항 운영컨설팅 340억 수주 지원
  • 코트라, 페루 신공항 운영컨설팅 340억 수주 지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달 말 페루 정부와 ‘친체로-쿠스코(Chinchero-Cusco) 국제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추진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프로젝트 규모는 약 2600만달러(약 340억원)다. 이번 사업은 정부간(GtoG) 계약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와 도화 엔지니어링이 이달부터 향후 3년간 △공항 시운전 △종합운영 계획수립 △공항인증·장비 조달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대 잉카문명 발상지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친체로-쿠스코 국제 신공항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 4개 사로 이뤄진 컨소시엄 ‘팀코리아’가 설계검토와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건설사업총괄(PMO)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이후 신공항 건설사업 역시 우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행해 현재 기초공사는 마무리됐고 터미널과 활주로, 관제탑 등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김호성 코트라 GtoG교역지원센터장은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은 계약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해 수주한 정부간 거래방식의 해외 인프라 수출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해 추가 사업 수주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페루 신공항 위치 및 인근 지도.(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0.04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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