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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고 포수 김범석,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LG 트윈스 지명을 받은 경남고 포수 김범석(18)이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남고 포수 김범석. (사진=스타뉴스 제공)올 한 해 고교 야구를 빛낸 최고 선수들이 24일 잠실구장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시상식에 한데 모였다. 이는 한국야구 발전과 고교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신설된 상이다. 영예의 대상은 김범석이 차지했다. 올해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 10홈런을 기록한 김범석은 경남고 주전 포수로 황금사자기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4번타자로 활약했다. 차명석 LG 단장도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김범석을 격려했다.스타투수상은 충암고 3학년 좌완 투수 윤영철(18)이 받았다. 윤영철은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올렸다. 팀의 에이스로 불펜 등판까지 마다 않으며 충암고의 청룡기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3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KIA에 지명됐다.잠재력이 돋보이는 2학년 유망주들에게 수여되는 미래스타 투수상과 타자상은 각각 장충고 좌완 황준서(17)와 경기고 포수 이상준(17)에게 돌아갔다.황준서는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청소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대형 포수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이상준은 올해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왼쪽부터 박준철 스타뉴스 대표, 김인식 KBO 총재 특별고문, 황준서, 김범석, 윤영철, 이대경씨(이상준 어머니), 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사진=스타뉴스 제공)수상자에게는 모두 트로피가 수여됐다. 대상은 250만원 상당의 스톰베이스볼 야구용품, 스타투수상은 150만원, 미래스타 투수상과 타자상은 각각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전달됐다.
- kt, 3년 만에 '팬 페스티벌' 개최…수원시와 함께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3년 만에 ‘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2022 kt wiz 팬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kt 제공)kt는 “오는 28일 저녁 7시 수원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kt wiz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김정운, 정준영 등 2023 신인 선수들은 팬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박경수, 박병호, 고영표 등 선수단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에 참석한다.본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및 마스코트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2023 신인 선수들의 인사와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다.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5문 5답’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또 지난 시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운영됐던 ENA 홈런존 적립금을 수원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부하고, 디지털 홈쇼핑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도 리틀 야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다.‘2022 kt wiz 어워즈’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의 선수상, 기량발전상, 베스트 모먼트상 등이 주어지며 수상자들의 깜짝 공연도 준비된다. 마지막으로 KT의 대표 응원 도구인 ‘비트배트’를 활용한 ‘2022 아듀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2022 시즌권과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 어린이 회원 및 정규 시즌 위즈 파크를 30회 이상 방문한 회원 등 약 2500여명의 팬들을 초청한다. 참여하는 모든 팬들에게 방한 담요가 제공되고, 선착순 600명에게는 ‘이차돌 상품권’ 혜택이 돌아간다.KT는 “이번 행사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및 창단 첫 ‘수원 가을 야구’ 개최를 기념하고,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이어 KBO리그 최초 '부자 MVP' 등극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KBO 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바람의 아들’로 이름을 날렸던 아버지 이종범(52·LG 트윈스 주루코치)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최초 ‘부자 MVP’에 등극했다.이정후는 17일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MVP를 수상했다.이정후는 총 투표수 107표 가운데 104표를 휩쓸었다. 나머지 3표 가운데 2표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1표는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이로써 이정후는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신인상을 받았던 이정후는 류현진(2006년 신인상·MVP)과 서건창(2012년 신인상·2014년 MVP)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3번째 신인상과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특히 이정후는 KBO리그 최초로 부자 MVP라는 특별한 기록도 수립했다. 앞서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는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1994년 MVP를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MVP를 처음 받은 나이도 24세로 같다. 다만, 이종범 코치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프로 2년 차에 MVP가 됐고 이정후는 휘문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진출해 6번째 시즌에 MVP를 품에 안았다.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부자 MVP가 나온 건 처음이다. 150년이 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VP)와 70년이 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부자 MVP는 한 번도 없었다.이정후는 이번 시즌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출루율 .421, 장타율 .575를 기록했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 1위를 휩쓸며 5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각 개인타이틀 부문 수상도 이뤄져 이정후는 트로피 6개를 쓸어담았다.특히 지난해 타율 .360으로 타격 1위에 올랐던 이정후는 2년 연속 타격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아버지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2년 연속 타격왕은 장효조(1985~87년 3년 연속), 이정훈(1991~92년), 이대호(2010~11년)에 이어 이정후가 역대 네 번째다.올해 정규시즌 전체 144경기 가운데 단 2경기만 결장하고 142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슬럼프도 거의 없이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장타력까지 보강하면서 데뷔 첫 20홈런(23개)도 기록했다이 밖에도 득점(85점) 6위, 최다 볼넷 공동 5위(66개), 최다 고의4구 공동 1위(12개) 등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52명 선수 중 가장 적은 삼진(32개)을 기록하기도 했다.MVP와 개인타이틀 5개를 싹쓸이한 이정후는 MVP 상금 1000만원과 개인타이틀 5개 상금 1500만원(각 300만원) 등 총 2500만원을 부수입으로 챙겼다.한국프로야구를 완전히 정복한 이정후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내년 시즌 키움에서 한 시즌을 더 뛰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MLB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내년 시즌에도 이정후의 시대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은 두산베어스 우완 불펜 정철원(23)에게 돌아갔다. 유효표 107표 중 74표를 얻은 정철원은 한화이글스 왼손 타자 김인환(24표)을 제치고 신인왕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2018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번째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정철원은 2020년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복귀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올해 1군 무대에서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를 기록했다. 두산 선수가 신인왕을 받은 건 2010년 양의지(현 자유계약선수) 이후 12년 만이다.이날 시상식에선 정규시즌 부문별 타이틀 홀더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투수 부문에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케이시 켈리(LG)가 다승(16승), 고우석(LG)이 세이브상(42세이브), 정우영(LG)이 홀드상(35홀드), 엄상백(KT)이 승률상(.846)을 차지했다.타격 부문에서는 이정후가 5개 부문 상을 쓸어담은 가운데 호세 피렐라(삼성)가 득점상(102점), 박찬호(KIA)가 도루상(42개), 박병호(KT)가 홈런상(35개)을 받았다.KBO리그 투타 부문별 1위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 KBO 심판상(상금 300만원)은 박기택 위원이 선정됐다. 퓨처스(2군)리그 개인 부문 1위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오른쪽)와 신인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올해 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MVP·신인왕 후보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시즌 KBO리그 MVP와 신인상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키움 이정후. (사진=연합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16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9명은 자동으로 등록됐고, 그 외에 7명이 추가됐다. 최종 후보는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다. 신인왕에는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등 총 12명이 도전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2022년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7년~2021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 30이닝·타자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 중에서 추려졌다. 두산 정철원. (사진=연합뉴스)올해 MVP·신인상 선정 방식에는 변화가 생긴다. 기존에는 기자단 투표 합산을 통한 점수제로 선정해 왔지만, 올해부터 한국야구기자회와 후보를 사전 선정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통한 다득표제로 변경했다. 2022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소속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며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 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투표는 10월 16일(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장 투표 및 부재자는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투표함은 봉인돼 내달 17일 개최 예정인 2022 KBO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된다. 결과는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혼다코리아, 혼다데이 고객초청 골프대회’ 성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 26일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진행한 ‘2022 혼다데이 고객초청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으며, 사전 모집을 통해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고객 등 총 14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개인 별로 경쟁하는 ‘챌린지 그룹’, 고객과 동반자가 팀으로 참여하는 ‘프렌즈 그룹’으로 나누어 18홀 샷건 플레이 및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혼다코리아는 참가 고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품격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경기위원장을 맡은 배재희 프로를 비롯한 6인의 프로골퍼가 진행하는 원 포인트 레슨, 각종 체험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홀인원 경품으로 내세우고, 프렌즈/챌린지 각 그룹 스코어 상위 5명 고객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시상했다. 이외에도 대회 로컬 룰에 의거한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베스트드레서상, 포토제닉상과 총 1000만 원 상당의 스페셜 경품 추첨 등 풍성한 부대 이벤트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파워풀 하이브리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박철순, 배우 심지호, KPGA 이기상 프로와 더불어 MC를 맡은 개그맨 배동성,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가 스페셜 플레이어로서 참여했다.이지홍 대표이사는 “이번 고객초청 골프대회는 혼다코리아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혼다가 한국 시장에서 존재가 기대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은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파노니-노진혁, 9월 승리기여도(WAR) 투타 1위 질주
- KIA타이거즈 토마스 파노니. 사진=연합뉴스NC다이노스 노진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마스 파노니(KIA)와 노진혁(NC)이 9월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승리 기여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자리를 두고 파노니, 노진혁이 20일 현재 투타 부문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수 부문은 파노니가 월간 WAR 1.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노니는 9월 등판한 3경기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0.43), 탈삼진 4위(22개), 이닝 4위(21이닝), 피OPS 1위(.389),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76) 등 전 부문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노니는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11경기만에 WAR 2.33을 기록하며 KIA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전반기, 외국인투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KIA는 확실한 1선발을 얻었다.파노니의 경쟁자는 키움 에릭 요키시(WAR 1.17)와 한화 김민우(WAR 1.03)다. KBO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키시는 9월 3경기에 등판해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2위(0.44), 이닝 6위(20.1이닝), 피OPS 3위(.462)를 기록 중이다.한결같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키시는 이번 시즌 WAR 6.06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화의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6위(1.29), 이닝 4위(21이닝), 탈삼진 9위(18개)를 기록 중이다.노진혁은 월간 WAR 1.17로 타자 부문 선두다. 노진혁은 9월 16경기에서 홈런 1위(6개), 타점 2위(16개), 득점 4위(11개), 최다 안타 9위(189개), 장타율 2위(.690), OPS 3위(1.090)를 기록 중이다.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를 맞이하는 노진혁은 9월에만 두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5강 희망을 키우고 있다.노진혁에 이어 LG 문보경(WAR 1.14)과 한화 터크먼(WAR 1.09)이 뒤쫓고 있다. 커리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보경은 9월 14경기에 출전해 최다 안타 3위(21개), 타율 1위(.438), 장타율 5위(.646), OPS 4위(1.088)를 기록하고 있다.차세대 국가대표 3루수로 함께 언급되는 한동희(롯데), 노시환(한화)보다 더 뛰어난 지표를 기록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시즌 초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터크먼은 중심 타선에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9월 16경기에 출전해 홈런 5위(4개), 득점 1위(15개), OPS 2위(1.098)울 기록하고 있다.한국쉘은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 [웰뱅톱랭킹] 데이터로 확인한 FA 최대어는 누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에는 ‘예비 FA 효과’라는 말이 있다. FA 자격 취득을 앞둔 선수들이 더 좋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내는 현상을 의미한다. 흔히 ‘FA 로이드(FA+스테로이드)’라고도 부른다. 특히 소위 말하는 ‘준척급’ 선수들에게 FA 직전 시즌은 몸값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다. 이들에게 ‘예비 FA 효과’는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2022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친다면 시즌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는 38명 안팎. 실질적으로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는 2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런데 올 시즌은 예년에 비해 예비 FA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타자는 그나마 주목할 활약이 보이지만 투수 쪽에선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사라진 예비 FA 효과는 신개념 선수평가시스템인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리그 통계를 바탕으로 승리에 기여한 선수를 높게 평가하는 특별한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2017시즌부터 웰컴저축은행에서 도입한 랭킹 제도다.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통해 주목할 예비 FA 선수들의 활약상을 돌아본다.△‘예비 FA’ 효과 톡톡히 누리는 채은성...스토브리그 최대어 되나예비 FA 선수 가운데 올 시즌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는 채은성(LG)이다. 올 시즌 외야수에서 1루수로 변신한 채은성은 9월 7일 현재 101경기 출전, 타율 .320 10홈런 76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331 25홈런 119타점을 기록한 2019년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4시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내고 있다.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채은성은 총점 850.03점으로 타자 전체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예비 FA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1루수 포지션 선수 가운데 홈런 랭킹 1위인 KT 박병호(1298.97점, 타자 5위)에 이어 두 번째다.웰뱅톱랭킹 포인트가 처음 도입된 2019년 이래 채은성의 순위는 2019년 31위, 2020년 40위, 2021년 18위였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시즌 채은성의 분전은 확실히 눈에 띈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70타점 이상을 뽑을 정도로 기복없이 꾸준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KBO리그에 희귀한 오른손 거포라는 점은 채은성의 가치를 더욱 높게 만든다. 그동안 우익수에 한정됐던 수비 포지션을 1루수로 확장했다는 점도 FA 시장에서 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두 번째 FA 대박 노리는 양의지...원래 모습 되찾는 중이미 한 차례 FA 초대박(4년 125억원)을 친 적이 있는 양의지(NC)는 올해가 첫번째 FA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이번 시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양의지는 9월 7일 현재 104경기 출전, 타율 .275 16홈런 69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 760.95점을 기록, 전체 21위에 자리해있다. 예비 FA 선수 가운데는 채은성에 이어 두 번째다.성적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양의지는 NC와 4년 계약 증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7년(타율 .277) 이후 처음으로 2할대 타율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에는 웰뱅톱랭킹 포인트 전체 1위, 2020년에는 전체 6위였다. 앞선 시즌과 비교하면 21위라는 순위는 초라해보인다.하지만 양의지는 이번 시즌에도 포수 부문에선 단연 1위다. 특히 후반기 들어 원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반기 .256였던 타율은 후반기 .320로 치솟았다. 전반기 74경기서 9홈런을 쳤는데 후반기에는 30경기에서 전반기와 맞먹는 7홈런을 기록했다.후반기만 보면 양의지는 ‘예비 FA 효과’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손색없다. 지난해 부상 탓에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한 것과 달리 올해는 포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두 번째 대박을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첫 FA 앞둔 ‘포수 3인방’ 유강남·박동원·박세혁...엇갈린 희비이번 시즌 예비 FA 가운데는 유독 좋은 포수들이 많다. 특히 LG 안방마님 유강남의 분전이 눈에 띈다. 유강남은 이번 시즌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 521.72점으로 양의지(760.95점, 타자 21위), KT 장성우(594.79점, 타자 36위)에 이어 포수 부문 3위, 타자 44위를 달리고 있다.유강남은 9월 7일 현재 113경기 출전, 타율 .259 6홈런 40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타율이 .268이고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 시즌 성적이 확 와닿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포수라는 수비 부담 큰 포지션을 맡으면서도 부상이나 기복없이 꾸준한 기록을 내고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다. 양의지가 내년이면 36살이 되는 반면 유강남은 전성기인 31살이라는 점도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박동원(KIA), 박세혁(두산)은 살짝 아쉽다. 올 시즌 중 키움에서 KIA로 팀을 옮긴 박동원은 98경기에서 타율 .225 12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285.66점으로 포수 부문 6위, 타자 75위다. 지난해 포수 순위 3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이미 두 자릿수 홈런을 넘긴 장타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박세혁은 이번 시즌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252 3홈런 37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타율이 .260임을 감안하면 ‘예비 FA 효과’가 눈에 띄진 않는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247.75점으로 포수 가운데 8위, 타자 83위다. FA를 앞둔 시즌임을 감안할 때 활약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FA 대박이 뭐예요’ 줄 부진 시달리는 예비 FA 투수들‘예비 FA 효과’는 이번 시즌 투수들에게 해당사항이 없다. 오히려 기대를 모았던 ‘예비 FA’ 투수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키움 사이드암 한현희(키움)는 예비 FA 최대어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즌만 잘 보낸다면 역대급 대박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의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5승 3패 평균자책점 5.16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4번 뿐이다.한현희는 톱랭킹포인트 237.41점으로 투수 부문에서 71위다. 간신히 100위 안에 턱걸이 하고 있다. 키움 투수 가운데서도 8위일 정도로 활약이 아쉽다. 지금으로선 FA 대박은 언감생심처럼 느껴진다.같은 팀 예비 FA 투수 정찬헌(키움)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번 시즌은 17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5.42에 머물러있다. 특히 후반기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9.45로 심각하다. 웰뱅톱랭킹 포인트는 -16.02로 투수 180위다. 팀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의미다.LG 토종 선발투수 임찬규 역시 FA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17경기에 등판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86에 머물러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역시 20.06점으로 전체 투수 중 139위, LG 투수 가운데 18번째다. 마운드에 자주 올랐지만 승리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뜻이다.웰뱅톱랭킹 포인트 투수 부문에서 그나마 두각을 나타내는 예비 FA는 이태양(SSG)이다. 이태양은 웰뱅톱랭킹 포인트 624.17을 기록, 전체 투수 가운데 29위에 자리해 있다.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3.59을 기록 중이다. 다승은 이미 개인 최다 타이기록을 수립했고 투구 이닝도 커리어 하이가 유력하다. 웰뱅톱랭킹은 야구뿐 아니라 배구, 당구에서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와 함께 선수 개개인의 점수 현황을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와 KBO를 중계하는 방송사(KBS N스포츠, MBC SPORTS+, SBS스포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매월 투수, 타자 포지션에 ‘웰뱅톱랭킹 톱 플레이어’를 선정하여 시상과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든 야구팬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