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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프리뷰-27일)사는 것(Buy)과 사는 것(Live)
  • [edaily] 추수감사절 시즌이 지나고 처음 문을 연 26일 뉴욕증시는 거래량은 부족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상승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마감가 대비 0.23% 오른 9982.75를, 나스닥 지수도 2.00% 올라 1941.23을 나타냈다. 27일 뉴욕증시도 근간의 상승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오늘 시장을 움직일 키워드는 "소비"다. 사는 것(Buy)과 사는 것(Live). 풍요롭게 산다면(Live) 사는 것(buy)이 원활한 것은 당연하다. 그 역의 관계는 경기예측에 주효하다. 즉,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소비 선행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앞으로의 (경제적인) 삶이 윤택해질 것을 반영한다고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9.11 테러 이후 소비는 극도로 위축됐다. 테러라는 악재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자 실업의 공포에 떨게 된 사람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려하지 않았다. 테러의 영향이 실질적으로 나타난 컨퍼런스 보드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0년 이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4년이래 가장 낮은 85.5를 기록했다. 테러가 하향하던 미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었음을 분명히 증명해준 것이다. 그러나 최근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군이 탈레반군을 궁지에 몰아 넣으면서 종전이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게 하는 각종 지표들과 이로인한 주식시장의 활황 등에 힘입어 "경기악화→실업증가→소비감소→경기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10월말 할로윈데이에 이어 지난 주말 추수감사절 시즌은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일익을 했다.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전자상거래 위주로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11월중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전달의 82.7에서 83.9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28일 0시(한국시각)에는 발표되는 컨퍼런스보드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한 8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적인 수치 증가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소비 행태 또한 현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어즈 로벅 같은 백화점에 가기보다는 사람들은 싼 가격에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월마트나 K마트로 향하고 있다. 클리어 뷰 이코노믹의 대표 케네스 메이랜드는 "10월중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사람들을 위축의 굴레에서 해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 쇼핑 행태를 감안할 때 이러한 경향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 오닐 재무장관도 TV에 출연,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중 유통업체들의 매출호조가 고무적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마디 거들었다. 그러나 10년에 걸쳐 최장기간 지속됐던 미국의 경제 확장이 지난 3월로 끝나고 경기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공식 발표돼 상승하고 있는 여차하면 증시의 발목을 잡을 태세다.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지난 3월부터 미경제가 "침체국면(Recession)"에 빠졌다고 26일 발표했다. 하지만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는 NBER도 전망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전후 불황의 기간은 평균 11개월이었고 NBER이 3월을 침체의 시작이라 정의했기 때문에 미국 경기는 내년 2월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다. 대세는 "회복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제침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여전히 "사자"주문을 낸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또다른 주요 경제지표로는 레드북 주간 소매판매와 10월 기존주택판매 등을 눈여겨 볼만 하다. 기존주택판매 역시 전달보다 늘어난 500만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시장 경기 또한 풀리고 있음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각 27일 오후 4시30분 현재 나스닥100선물지수는 6.00포인트 하락한 을 1612.00을 나타내고 있으며 S&P500선물은 3.20 포인트 내린 1152.00을 기록중이다.
2001.11.27 I 김윤경 기자
  • (화제)미 "할로윈 특수" 전망..소비 되살아 나나
  • [edaily] 하향하던 미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9.11 테러 이후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꼭꼭 닫힌채 열릴 줄 모르고 있지만 얼마 남지 않는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이 때만큼은 어떻게든 "즐기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할로윈 데이는 성자의 날(11월 1일) 바로 전날(10월의 마지막날)이다. 귀신 복장을 하거나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등을 달고 다니는 풍습이 있으며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며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한다. 테러 이후 여러가지로 위축된 마음을 할로윈 데이를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지냄으로써 극복해 보자는 심리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통업체들의 "할로윈 특수"는 일단 외적으로는 변함없을 전망이다. 미국의 예술 공예품 판매업체인 마이클 스토어는 "할로윈 쇼핑은 이달 둘째주 들어 많아지기 시작했다"면서 "매출은 좋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체들은 또 축제 "막바지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따라서 99센트짜리 미니 전구와 2달러 99센트짜리 플라스틱 거미, 1달러 49센트짜리 사탕 꾸러미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두었다. 시카고 판타지 커스튬은 축제 막바지에 하루 평균 2000명의 고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평상시 고객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제약 체인 월그린도 "사람들이 기분전환을 위해 마음껏 즐기자는 분위기가 만연되면서 할로윈 시즌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처럼 올해 할로윈 데이는 참여자들은 변함이 없지만 그 외양은 조금 바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할로윈 데이 시즌을 맞아 불티나게 팔리던 제품의 목록이 달라졌다. 가짜 거미 가면이나 마녀옷 등은 잘 팔리지 않는다. 할로윈 축제용품 전문점인 라이트 에이드(Rite Aid)와 CVS 등에 따르면 사람들은 "새로운 미국의 영웅"인 경찰, 소방수, 응급치료자 복장을 하길 원하게 됐다. K마트도 뉴저지의 두 군데 점포에서 이달들어 소방수 복장이 모두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의 복장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유통업체들은 당장의 매출감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지만 이들은 단지 할로윈 데이 시즌 매출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해서 소비가 진작될 것이라고 예상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축제 이후 매출 급감을 우려하고 있다. 버나드 리테일 트렌드 리포트의 커트 버나드 대표는 "사람들은 여전히 사탕과 축제복장을 장만한다. 그러나 이것이 소비에 다시 몰두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할로윈 데이를 위한 소품 마련이 의복이나 보석 등에 대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스탠포드 C.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에메 코즈로프는 "사람들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소비에 대해 꺼리고 있다"면서 "진정한 소비 진작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2001.10.26 I 김윤경 기자
  • IPO기업 소개(와이비엠서울음반)
  • 와이비엠서울음반(대표 이의종)은 78년 설립돼 시사영어사의 어학테이프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82년도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음반 기획, 제작,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80년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미국 음반사 RCA의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조용필, 이선희, 민해경, 강수지, 김민종, 이승환, 박지윤, 유승준, 김종서 등 유명가수의 음반을 제작, 판매해왔다. 매출의 80%는 국내 가요음반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국내 기획제작사와의 계약을 통한 PD-메이킹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계약중인 주요 기획제작 가수로는 다음기획의 윤도현, 웨스트사이드미디어의 유승준, 천일음반의 임창정, 베스트미디어의 제이, 드림팩토리의 이승환, 이소은, 성루엔터테인먼트의 이현우, 스타메이커의 진주 등이 있다. 한편 전속가수로는 다섯손가락, 여행스케치, 장필순, 김장훈, 이예린, 김종서 등이 앨범을 제작했고 현재 소호대와 강산에 등이 속해있다. 헤비메탈과 하드록 음반제작도 와이비엠서울음반의 주력 분야 중 하나다. 일본 빅터와 메탈 및 록 카탈로그 독점 계약을 맺어 할로윈, 블라인드 가디언 등 연간 60타이틀 정도의 앨범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문화 개방 움직임에 따라 SMAP, 노리코 사카이, 류이치 카와무라 등 일본 가수의 음반 발매를 추진 중이다. 와이비엠서울음반은 200여종이 넘는 국악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국악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주간증권사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태교음악, 스트레스 해소음악, 클래식 베스트 등 기획음반을 제작해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99년 매출액은 233억4500만원이었으며 올해 예상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264억원이다. 2001년에는 286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2000년 반기 기준으로 매출비중은 CD가 50.2%, MC(카세트 테이프)가 24.2%이며 제작설비를 갖추지 못한 음반사나 컴퓨터 H/W 및 S/W 업체 등과 맺은 CD-ROM 공급계약 및 기타에서 나머지 25.6%의 매출이 발생한다. 99년 한국영상음반협회가 산출한 자료에 의하면 와이비엠서울음반은 99년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11.6%로 업계 1위다. 와이비엠서울음반의 강점 중 하나는 탄탄한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음반도매상인 탑뮤직과 소매상인 뮤직랜드를 관계사로 갖고 있으며 99년 인터넷 쇼핑몰인 뚜띠(www.tutti.co.kr)을 출범시켜 온라인 유통망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뚜띠는 와이비엠서울음반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MP3 음악파일 판매, 웹진 확충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의 신규사업으로 와이비엠서울음반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1만여곡의 음원권을 활용해 음악출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주주는 시사영어사의 창업자인 민영빈 및 특수관계인 10인으로 100%를 갖고 있다. 공모후 일반인에게는 30%의 물량이 배정된다. 주간증권사가 제시한 본질가치는 1만8304원(액면가 5000원)인 반면 공모가는 1만7000원이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평균 음반판매량 40만장 이상인 대형가수들은 대부분 전속계약이 아닌 외부영입 가수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MP3 등 새로운 방식의 유통매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밖에도 음반산업이 타 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는 점을 투자시 유의사항으로 꼽을 수 있다. <주요재무제표(99년 기준)> 자본금 38억원 매출액 233억4500만원 경상이익 13억1200만원 당기순이익 9억5100만원 주간사 굿모닝증권 <산업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2000.12.16 I 권소현 기자
  • 기술주 매수세..나스닥 급등, 다우도 상승 출발
  • 10월 마지막날 뉴욕증시는 연말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이 늘어나면서 기분좋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더구나 기업관련 호재성 재료들이 쏟아지면서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블루칩의 랠리가 기술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3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0%, 47.92포인트 오른 3239.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50.27포인트로 어제보다 0.13%, 14.20포인트 상승하면서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오른 상태다. 10월 마지막날이자 할로윈데이기도 한 오늘 월가의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일부 기업들의 호재성 발표도 있었지만 다우존스지수가 3일 연속 상승을 통해 4.4%나 오른데서 블루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인됐고 연말장세를 기대하는 매수세 유입이 확연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블루칩으로 몰렸던 매기가 기술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IBM과 AT&T 와이어리스, 알카텔 관련 뉴스가 월가를 분주하게 만들고 있다. IBM은 일본 최대의 통신업체인 NTT와 포괄적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향후 10년동안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주는 138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또 AT&T 와이어리스는 일본의 도코모가 지분참여를 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파이낸셜타임이 보도한 영향으로 역시 주가가 오름세다. 유럽 2대 텔레콤장비업체인 프랑스국적 알카텔은 지난 3/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데다 내년에도 실적호조가 기대된다고 발표, 그동안 폭락세를 지속하던 텔레콤 관련주 전체에 단비가 되어 주었다. 이에 따라 텔레콤업체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항공업체들도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체들이 단연 화제다. 이토이즈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순손실이 4천2백만달러, 주당 3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5센트를 하회,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온라인 여행서비스업체인 엑스피디아도 1/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4센트로 퍼스트콜의 26센트 손실예상을 크게 하회,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텔의 실적부진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JDS 유니페이스, AMC, 시에나, 주니퍼 등 광섬유업체들이 알카텔의 영향으로 실적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가시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램버스는 주가가 30%나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오후 한 뉴스와이어업체가 인텔의 내부비밀문건을 인용, 인텔이 내년 중반까지 램버스 DRam 반도체를 자사제품에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사실여부는 아직 두 업체 모두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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