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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기업 소개(와이비엠서울음반)
- 와이비엠서울음반(대표 이의종)은 78년 설립돼 시사영어사의 어학테이프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82년도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음반 기획, 제작,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80년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미국 음반사 RCA의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조용필, 이선희, 민해경, 강수지, 김민종, 이승환, 박지윤, 유승준, 김종서 등 유명가수의 음반을 제작, 판매해왔다.
매출의 80%는 국내 가요음반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국내 기획제작사와의 계약을 통한 PD-메이킹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계약중인 주요 기획제작 가수로는 다음기획의 윤도현, 웨스트사이드미디어의 유승준, 천일음반의 임창정, 베스트미디어의 제이, 드림팩토리의 이승환, 이소은, 성루엔터테인먼트의 이현우, 스타메이커의 진주 등이 있다.
한편 전속가수로는 다섯손가락, 여행스케치, 장필순, 김장훈, 이예린, 김종서 등이 앨범을 제작했고 현재 소호대와 강산에 등이 속해있다.
헤비메탈과 하드록 음반제작도 와이비엠서울음반의 주력 분야 중 하나다. 일본 빅터와 메탈 및 록 카탈로그 독점 계약을 맺어 할로윈, 블라인드 가디언 등 연간 60타이틀 정도의 앨범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문화 개방 움직임에 따라 SMAP, 노리코 사카이, 류이치 카와무라 등 일본 가수의 음반 발매를 추진 중이다.
와이비엠서울음반은 200여종이 넘는 국악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국악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주간증권사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태교음악, 스트레스 해소음악, 클래식 베스트 등 기획음반을 제작해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99년 매출액은 233억4500만원이었으며 올해 예상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264억원이다. 2001년에는 286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2000년 반기 기준으로 매출비중은 CD가 50.2%, MC(카세트 테이프)가 24.2%이며 제작설비를 갖추지 못한 음반사나 컴퓨터 H/W 및 S/W 업체 등과 맺은 CD-ROM 공급계약 및 기타에서 나머지 25.6%의 매출이 발생한다.
99년 한국영상음반협회가 산출한 자료에 의하면 와이비엠서울음반은 99년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11.6%로 업계 1위다.
와이비엠서울음반의 강점 중 하나는 탄탄한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음반도매상인 탑뮤직과 소매상인 뮤직랜드를 관계사로 갖고 있으며 99년 인터넷 쇼핑몰인 뚜띠(www.tutti.co.kr)을 출범시켜 온라인 유통망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뚜띠는 와이비엠서울음반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MP3 음악파일 판매, 웹진 확충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의 신규사업으로 와이비엠서울음반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1만여곡의 음원권을 활용해 음악출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주주는 시사영어사의 창업자인 민영빈 및 특수관계인 10인으로 100%를 갖고 있다. 공모후 일반인에게는 30%의 물량이 배정된다.
주간증권사가 제시한 본질가치는 1만8304원(액면가 5000원)인 반면 공모가는 1만7000원이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평균 음반판매량 40만장 이상인 대형가수들은 대부분 전속계약이 아닌 외부영입 가수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MP3 등 새로운 방식의 유통매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밖에도 음반산업이 타 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는 점을 투자시 유의사항으로 꼽을 수 있다.
<주요재무제표(99년 기준)>
자본금 38억원
매출액 233억4500만원
경상이익 13억1200만원
당기순이익 9억5100만원
주간사 굿모닝증권
<산업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 기술주 매수세..나스닥 급등, 다우도 상승 출발
- 10월 마지막날 뉴욕증시는 연말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이 늘어나면서 기분좋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더구나 기업관련 호재성 재료들이 쏟아지면서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블루칩의 랠리가 기술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3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0%, 47.92포인트 오른 3239.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50.27포인트로 어제보다 0.13%, 14.20포인트 상승하면서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오른 상태다.
10월 마지막날이자 할로윈데이기도 한 오늘 월가의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일부 기업들의 호재성 발표도 있었지만 다우존스지수가 3일 연속 상승을 통해 4.4%나 오른데서 블루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인됐고 연말장세를 기대하는 매수세 유입이 확연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블루칩으로 몰렸던 매기가 기술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IBM과 AT&T 와이어리스, 알카텔 관련 뉴스가 월가를 분주하게 만들고 있다. IBM은 일본 최대의 통신업체인 NTT와 포괄적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향후 10년동안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주는 138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또 AT&T 와이어리스는 일본의 도코모가 지분참여를 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파이낸셜타임이 보도한 영향으로 역시 주가가 오름세다.
유럽 2대 텔레콤장비업체인 프랑스국적 알카텔은 지난 3/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데다 내년에도 실적호조가 기대된다고 발표, 그동안 폭락세를 지속하던 텔레콤 관련주 전체에 단비가 되어 주었다. 이에 따라 텔레콤업체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항공업체들도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체들이 단연 화제다. 이토이즈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순손실이 4천2백만달러, 주당 3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5센트를 하회,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온라인 여행서비스업체인 엑스피디아도 1/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4센트로 퍼스트콜의 26센트 손실예상을 크게 하회,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텔의 실적부진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JDS 유니페이스, AMC, 시에나, 주니퍼 등 광섬유업체들이 알카텔의 영향으로 실적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가시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램버스는 주가가 30%나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오후 한 뉴스와이어업체가 인텔의 내부비밀문건을 인용, 인텔이 내년 중반까지 램버스 DRam 반도체를 자사제품에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사실여부는 아직 두 업체 모두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