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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숲세권'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 HDC현대산업개발, '숲세권'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5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 타입 24가구가 포함된다.희소성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까지 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에 예상된다. 또 북한산과 홍제천을 품은 배산임수 주거환경과 경사지를 활용한 친자연적 디자인으로 지역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걔발)단지는 산과 개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쉽고,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단지가 갖춘 미래가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개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GTX-A노선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세정거장이면 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으로 도달 가능하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 고양, 서울을 거쳐 동탄으로 이어지는 약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3월 30일에 개통된 수서~화성 동탄 구간에 이어 하반기에는 북부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을 통하면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 4분, 강남권까지는 10분대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2024.04.15 I 이윤화 기자
롯데 유통군HQ, 시티 플로깅 진행…선한 영향력 확대
  • 롯데 유통군HQ, 시티 플로깅 진행…선한 영향력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ESG 친환경 활동에 앞장선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City Plogging)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티 플로깅은 ‘도심지역’을 뜻하는 ‘시티(City)’와 ‘쓰레기를 줍는다’는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도심지역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지난 4월 12일(금)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유통군HQ 임직원들이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 (사진=롯데)이번 시티 플로깅은 식목일(4월 5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이 있어 ‘지구의 달’이라 불리는 4월을 맞아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객과의 약속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과 사회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도 되새겼다.이 날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숄더백, 리싸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을 2개조로 올림픽공원의 총 10km 구간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했다.롯데 유통군HQ는 향후 시티 플로깅을 시기별 테마에 맞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활용한 플리마켓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의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융합시키고 이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HQ는 기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 의미의 캠페인 활동을 넘어 유통군의 새로운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ESG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 플로깅을 하는 ‘리얼스(RE:EARTH)마켓’ 행사를 통해, 지난해 7000여 명이 2만 500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더불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이슈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3월 19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울시 송파구 성내천의 하천 정화 행사를 진행해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ESG 업무를 담당하는 이영노 롯데 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라며 “롯데 유통군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롯데 유통군HQ, 올림픽공원서 ‘시티 플로깅’ 진행
  • 롯데 유통군HQ, 올림픽공원서 ‘시티 플로깅’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 유통군HQ는 김상현 총괄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City Plogging)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유통군HQ 임직원들이 시티 플로깅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롯데 유통군HQ)시티 플로깅은 ‘도심지역’을 뜻하는 ‘시티(City)’와 ‘쓰레기를 줍는다’는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도심지역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이번 시티 플로깅은 ‘지구의 달’이라 불리는 4월을 맞아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객과의 약속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과 사회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도 되새겼다.이날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숄더백, 리싸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을 2개조로 올림픽공원의 총 10km 구간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했다.롯데 유통군HQ는 향후 시티 플로깅을 시기별 테마에 맞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 기부 물품을 활용한 플리마켓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의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융합시키고 이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ESG 업무를 담당하는 이영노 롯데 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며 “롯데 유통군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도 지역사회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 플로깅을 하는 ‘리얼스(RE:EARTH)마켓’ 행사를 통해 지난해 7000여명이 2만5000ℓ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달 19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서울시 송파구 성내천의 하천 정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4.04.14 I 김정유 기자
'1약의 대반전' 키움, 롯데 꺾고 3연승...선발 김선기 6이닝 1실점
  • '1약의 대반전' 키움, 롯데 꺾고 3연승...선발 김선기 6이닝 1실점
  • 키움히어로즈 선발투수 김선기. 사진=키움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유력한 ‘1약’으로 거론됐던 키움히어로즈의 돌풍이 매섭다.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김선기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1 완승을 거뒀다.최근 3연승을 달린 키움은 10승 6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의 미국 진출, 안우진의 수술과 입대,. 정찬헌·장재영 등의 부상 등으로 전력이 약화되면서 ‘꼴찌’ 후보로 평가됐던 시즌 전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반면 시즌 전 5강 후보로 꼽혔던 롯데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4승 13패로 리그 최하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승리 일등공신인 선발 김선기였다. 김선기는 6이닝 동안 89개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퀄리티스타트는 올 시즌 처음이었다.김선기는 빠른공 최고 구속이 145km에 그쳤지만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방망이도 김선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키움은 1회초 롯데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말 공격에서 2아웃 이후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형종, 이원석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추가점을 뽑았고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키움은 이후 7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이형종의 스리런 홈런과 대타 송성문의 연속타자 홈런(1점)을 더해 4점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형종과 송성문은 나란히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롯데는 믿었던 선발 찰리 반즈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았지만 7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선은 8안타 3사사구를 얻고도 1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공격력을 드러냈다.
2024.04.13 I 이석무 기자
'직장인'이라는 20대男, 30분 사이 여성 2명 폭행한 이유
  • '직장인'이라는 20대男, 30분 사이 여성 2명 폭행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길 가던 여성 2명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이 성범죄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기초 조사에서 자신이 직장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가 조사 과정에서 ‘성범죄를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께 덕진구 금암동 한 골목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끌고 가 휴대전화와 옷가지 등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받는다. 이 범행 30분 전에도 인근에서 또 다른 20대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YTN 방송 캡처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통화하는 척하며 한 여성을 뒤쫓아 걸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A씨는 그늘진 곳에서 느닷없이 여성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렸고,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2분가량 뒤 그곳에 돌아왔다가 사라졌다.그로부터 30분 뒤 첫 번째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주차장에서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두 번째 범행을 저질렀고, 여성의 옷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첫 번째 피해자는 A씨로부터 도망쳐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두 번째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 발생 약 8시간 만에 발견돼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두 피해자 모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당일 오후 8시 30분께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범행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이 저항하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직 국과수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피의자 진술에 비춰볼 때 성범죄를 저지르려고 했던 게 명백해 보인다”며 “또 금품을 빼앗으려는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강도·강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4.04.12 I 박지혜 기자
나체 상태에 피범벅된 여성…20대男 범인은 1명을 더 노렸다
  • 나체 상태에 피범벅된 여성…20대男 범인은 1명을 더 노렸다
  • 사진=YTN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상가 주차장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는 새벽 시간 대학가 주변에서 여성들을 노린 ‘묻지마 폭행’으로, CCTV에 범인의 모습이 담겼다.10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옆 주차장에서 A(20대·여)씨가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나체 상태였다.“한 여성이 주차장에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치료 중인 A씨는 얼굴과 머리 등에 타박상과 같은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가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는 피가 묻은 속옷이 발견됐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인 20대 남성을 특정했다. 그런데 피해자는 A씨뿐만 아니라 1명이 더 있었다.사진=YTN 캡처YT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밝은 새벽 시간에 전화 통화를 하는 척하며 또 다른 여성 B씨의 뒤를 뒤쫓았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B씨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리고는 도망갔다. 여기는 A씨가 발견된 현장과 약 1km 떨어진 곳이었다.다행히 A씨와 B씨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A씨의 경우 사건 발생 약 8시간 만에 발견돼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경찰은 형사 수십 명을 총동원해 전주시 완산구의 자택에 있던 범인을 긴급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범인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며 “범행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성범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권혜미 기자
부산에 의사 없어서 15곳 뺑뺑이...환자 결국 사망
  • 부산에 의사 없어서 15곳 뺑뺑이...환자 결국 사망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에 사는 한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부산 내에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5시간 후 울산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한 대학병원에 119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유족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는지 밝혀달라며 진정을 제기했다.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인근 병원 응급실 10곳 이상에 전화를 돌렸고 신고 접수 후 46분 만인 오전 6시 59분경 환자를 10km 가량 떨어진 부산 수영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종합병원에선 2시간가량 검사한 후 대동맥 내부 혈관 벽이 파열되는 ‘급성 대동맥 박리’로 진단했다. 하지만 당시 흉부외과 전문의가 다른 수술에 들어갔던 탓에 다른 병원을 수소문해야 했다. 대동맥 박리의 경우 발생 직후 사망률이 30~40%에 이르며, 이후엔 1시간이 지날 때마다 사망 확률이 1%씩 올라간다.의료진이 부산에 있는 병원 여러 곳에 연락했지만, 이송할 곳을 찾지 못했다. 결국 A씨는 오전 10시 30분쯤 해당 병원에서 50㎞ 이상 떨어진 울산의 한 병원에 도착했다. A씨는 첫 신고 후 4시간 50분가량이 지난 오전 11시경에야 수술실로 들어가 10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6일 만인 이달 1일 병원에서 사망했다.유족은 “긴급 수술을 받지 못해 숨졌다”며 “병원들이 이송을 거부한 배경에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고했다”며 “이 사안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중대 피해 사례인지는 중수본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홍수현 기자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최대 47% 할인’
  •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최대 47% 할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봄철 타이어 교체 시즌을 맞아 오는 12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 브랜드데이 이미지.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Hankook)’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봄맞이 프로모션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동일 제품 4개 구매 시 최대 8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또한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 △벤투스 S1 에보 Z AS(Ventus S1 evo Z AS) 제품은 4개를 구매할 경우, ‘30일 해피보증’ 혜택을 적용해 구매 후 30일 동안 불만족 시 100% 환불을 보장할 예정이다.아울러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 아이온 ST AS SUV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구매할 경우,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채비’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증정하며, 별도로 3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제공한다. 방송에서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전달한다.한국타이어 브랜드스토어는 2022년 10월 오픈한 온라인 공식 판매 채널이다. 고객들은 승용차, SUV, 전기차 등 차량에 적합한 브랜드와 제품 성능을 한눈에 파악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채널 내 쇼핑라이브 등에서는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한국타이어는 브랜드스토어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은 물론 제조일로부터 6년 이내 제조사 과실로 타이어 파손 시 마모율에 따라 보상해 주는 ‘품질보증 서비스’, 구매 후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6000km 내 타이어가 파손된 경우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4.11 I 박민 기자
이명박 “힘 모아 지혜롭게 판단”…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
  • 이명박 “힘 모아 지혜롭게 판단”…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각각 서울 강남구와 대구 달성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1층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았다. 이 투표소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인근이다.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이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자 이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니까”라고 운을 뗀 뒤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 다른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었다”라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며 “어떤 정권이든 의회가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총선 관련 행보를 한 데 대한 물음에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들 평가할 필요 없다고 본다”라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이 전 대통령이 투표한 서울 강남구갑은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명옥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전 인근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와 경호원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 재킷에 꽃무늬 스카프,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복장이었다. 투표소는 사저와 1.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박 전 대통령은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그는 30여초 정도 기표소에 머물며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취재진이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라고 질문하자 답변하지 않고, 미소를 보이며 투표장을 빠져나갔다.박 전 대통령이 투표한 대구 달성군은 현역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본투표 당일인 이날 오전에는 페이스북에 “진인사대천명,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4.04.10 I 피용익 기자
'156km 강속구도 문제없다'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 '156km 강속구도 문제없다'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다.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전날 빅리그 진출 후 첫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이로써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55(47타수 12안타)로 올랐다. 출루율과 OPS(출류율+장타율)도 각각 0.315, 0.655로 상승했다.이날 이정후는 워싱턴 우완 선발 호안 아돈과 상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3루수 땅볼에 그친데 이어 3회말에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두 타석 모두 150km가 넘는 빠른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이정후는 1-3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좌완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가 좌완 투수에게 뽑은 4번째 안타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자가 모두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이정후는 3-3 동점을 이룬 6회말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3-5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워싱턴 우완 강속구 투수 카일 피네건의 97마일(약 156.1㎞)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유격수 CJ 에이브럼스가 타구를 잡아보려 했지만 타구 속도(약 150.3km)가 워낙 빨라 제대로 처리할 수 없었다.이정후가 올 시즌 95마일이상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근 2경기에서 때린 4안타 가운데 3개를 밀어서 친 것도 고무적이었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호르헤 솔레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투수 앞 땅볼 에 그친 데 이어 맷 채프먼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이날 워싱턴에 3-5로 패해 2연패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승 8패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워싱턴은 5승 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지켰다.
2024.04.10 I 이석무 기자
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보수의 위기’ 묻자 미소만
  • 박근혜 “국민 여러분 꼭 투표”…‘보수의 위기’ 묻자 미소만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전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와 경호원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 재킷에 꽃무늬 스카프,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복장이었다. 투표소는 사저와 1.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박 전 대통령은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그는 30여초 정도 기표소에 머물며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취재진이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라고 질문하자 답변하지 않고, 미소를 보이며 투표장을 빠져나갔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사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 별다른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 직후 “사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국정 전반 현안과 살아오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박 전 대통령이 투표한 대구 달성군은 현역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2024.04.10 I 피용익 기자
'차일피일' 과천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신계용 "공기 단축해야"
  • '차일피일' 과천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신계용 "공기 단축해야"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송전탑 지중화 공사 추진을 촉구했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5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사진=과천시)8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의왕 포일2지구부터 과천 지정타를 통과하는 약 2.86km 구간의 지중화 관로공사, 케이블 인입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로 지중화 공사와 송전탑 철거는 지정타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케이블 인입 공사는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시행한다.LH는 지난 2020년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 변경 등의 사유로 송전탑 철거 완공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한전과 LH간 케이블 인입공사 시행 협의 과정에서 송전탑 철거 공사 완료 시기가 2025년 10월 이후로 한차례 더 늦춰진 상태다.이에 신 시장은 지난 5일 과천시청에서 LH 의왕과천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를 만나 “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달라”라고 요구했다.LH 측은 “준공 지연으로 지정타 주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공기 단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지정타 내 송전탑 지중화 공사가 신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계용 시장은 이날 지정타 조성사업과 관련해 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지정타 내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지역 내 현안사항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지정타 입주민의 불편 민원에 대해서도 LH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4.08 I 황영민 기자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20년만에 확 바뀐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 브랜드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를 선보이고 본관 1층과 2층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선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지난 1일 문을 연 푸드파크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F&B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이어 다음달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푸드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오픈 후 일주일간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상품 구성과 매장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이다.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는 아페세, 메종키츠네, 비이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 건 인근 상권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동점 반경 10km 이내에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미디어 전망대·호텔·e스포츠 경기장을 갖춘 ‘상동 영상문화단지’도 개발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진행 중인만큼 인근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이정후, 침묵 깨고 홈경기 첫 안타...김하성, 뼈아픈 2실책
  • 이정후, 침묵 깨고 홈경기 첫 안타...김하성, 뼈아픈 2실책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5)가 홈 팬들 앞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5(38타수 8안타)로 약간 올랐다이정후의 홈구장 첫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맷 왈드런의 5구째 92.6마일(약 149km)짜리 바깥쪽 낮은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02.8마일(약 165km)의 잘 맞은 공이었다. 이정후의 안타는 3일 LA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이었다.1루에 나간 이정후는 3번 타자 호르헤 솔레르의 2루타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왈드런의 바깥쪽 싱커를 받아쳤지만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수비에 막혔다.0-2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다시 1루에 출루했다.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송구 에러를 범하면서 이정후가 1루에서 살았다.이정후는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와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았다.이정후는 1-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의 낮은 초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아웃된 뒤 마쓰이를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다. 윌머 플로레스와 솔레르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마이클 콘포토는 1루수 쪽으로 땅볼을 쳤다.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를 밟은 뒤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에 공을 던졌다. 공을 잡은 김하성은 2루로 슬라이딩하던 솔레르를 직접 태그하려 했다. 하지만 솔레르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글러브 속 공이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올 시즌 무실책 행진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만 올 시즌 실책 2개를 범하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 경기2실책은 김하성이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상승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3루 기회에서 맷 채프먼의 적시타를 더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약간 올랐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이 3경기 만에 때린 안타였다.하지만 수비에서 실책 2개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두 차례 실책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고 팀 패배로 직접 이어졌다.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3-2로 누르고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승 6패를 기록한 반면 샌디에이고는 5승 7패가 됐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낮 기온 치솟으며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낮 기온 치솟으며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8일 월요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수도권 대기질은 미세먼지로 나쁘겠다. 4월에 초여름 날씨라니(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남부내륙은 25도 내외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이날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전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24.04.08 I 이유림 기자
완연한 봄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완연한 봄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8일 월요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수도권 대기질은 미세먼지로 나쁘겠다. 완연한 봄 날씨(사진=연합뉴스)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남부내륙은 25도 내외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이날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전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24.04.08 I 이유림 기자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포...컵스 스즈키와 맞대결선 판정패
  •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포...컵스 스즈키와 맞대결선 판정패
  •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뒤 내야를 돌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본격적인 홈런 사냥을 시작했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1회초 첫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린 오타니는 2-6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128㎞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15.5m였고 타구 속도는 169km였다.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다저스 유나폼을 입고 첫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MLB 개인 통산 홈런을 173개로 늘린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가 보유한 MLB 일본인 통산 최다 홈런(175개)에도 2개 차로 다가섰다.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86(42타수 12안타)으로 올랐다.이날 경기는 오타니 대 컵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29)와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컵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스즈키도 2타수 1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스즈키는 3-2로 리드한 2회말 2사 2, 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린데 이어 8-5로 컵스가 앞선 6회말 1사 3루에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스즈키는 시즌 타율을 0.333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컵스는 다저스를 9-7로 꺾었다.
2024.04.06 I 이석무 기자
뉴욕시 인근서 규모 4.8 지진…“건물 붕괴나 인명 피해 없어”
  • 뉴욕시 인근서 규모 4.8 지진…“건물 붕괴나 인명 피해 없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맨해튼은 물론 뉴저지주와 비교적 내륙인 메릴랜드주 건물까지 흔들렸지만, 다행히 건물 파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 툭스베리(Tewksburry)였고. 진원의 깊이는 4.7km였다. 뉴욕 브롱크스에 거주하는 38세의 채리타 월콧 씨는 로이터에 “지진이 약 30초 정도 지속된 격렬한 굉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여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팀이 도로와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진이 느껴지면 가구 밑이나 출입구, 실내 벽 옆으로 몸을 숨길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진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 동북부 일대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다. 지진 여파로 뉴욕 일대 JFK국제공항, 뉴워크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지만 오후 12시30분 경 재개됐다.이번 지진은 2011년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2024.04.06 I 김상윤 기자
와르르 무너진 류현진, 한 이닝에만 충격의 9실점...역대 최악투(종합)
  • 와르르 무너진 류현진, 한 이닝에만 충격의 9실점...역대 최악투(종합)
  •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7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한화이글스)이 한 이닝 9실점이라는 선수인생 최악의 악몽을 경험했다.류현진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을 내주고 4-7로 뒤진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루상에 있던 책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9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9실점을 내준 것은 KBO리그와 미국프로야구(MLB)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전까지 개인 최다 실점 및 자책점은 2012년 7월 18일 삼성라이온즈전에서 기록한 8점이었다.이날 최악의 투구로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첫 승과 개인 통산 99번째 승리는 또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무려 8.36으로 크게 올랐다.류현진은 4회까지는 단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하지만 5회 들어 공에 힘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키움 타자들은 이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갔다. 5회에만 7연속 피안타 포함, 8안타나 얻어맞았다. 그 사이 류현진이 잡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뿐이었다.4-0으로 앞선 스코어는 4-7로 뒤집어졌다. 한화 벤치는 주자 2명이 남은 가운데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구원투수 김서현이 올라왔지만 그 역시 제구 난조가 심각했다. 적시타와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남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실점은 9점으로 늘어났다.이날 류현진은 총 81개 공 가운데 포심패스트볼 30개, 커브 12개, 투심 13개, 커터 15개, 체인지업 10개, 슬라이더 1개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스트라이크는 54개, 볼은 27개였다.7회초 문현빈,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와 채은성의 내야 땅볼로 3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키움은 이날 류현진을 무너뜨리면서 한화를 11-7로 무너뜨렸다. 개막 후 4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키움은 이후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5할 이상 승률로 올라섰다.리드오프 이주형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로니 도슨, 김혜성, 김휘집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2승째를 따냈다.반면 한화는 전날 롯데자이언츠전 승리 이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고척스카이돔 4연승 및 원정경기 4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2024.04.05 I 이석무 기자
4회까지 완벽투 펼친 류현진, 5회 충격의 9실점 난조...ERA 8.36
  • 4회까지 완벽투 펼친 류현진, 5회 충격의 9실점 난조...ERA 8.36
  •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5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7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던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한화이글스)이 5회말 충격의 타자일순 대량실점을 허용하고 와르르 무너졌다.류현진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을 내주고 4-7로 뒤진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KBO리그 복귀 후 3번째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에게만 중전안타를 내줬을 뿐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도 2회말 이형종에게 허용한 것이 유일했다. 3회말과 4회말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한화 타선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초 이진영의 우익수 쪽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4회초에는 노시환의 우측 3루타와 이도윤의 2루타, 이재원, 최인호의 연속 희생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류현진은 5회말 급격히 난조에 빠졌다. 공에 힘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키움 타자들이 이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갔다. 선두타자 5번 김휘집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무려 8연속 안타를 몰아쳤다. 스코어는 4-7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한화 벤치는 결국 주자 2명이 남은 가운데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구원투수 김서현이 올라왔지만 역시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적시타와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남긴 책임주자 2명도 모두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실점은 9점으로 늘어났다.이날 류현진의 공식기록은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9실점이다. 9실점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투구 수는 81개였고 삼진은 2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8.36으로 치솟았다.류현진은 총 81개 공 가운데 포심패스트볼 30개, 커브 12개, 투심 13개, 커터 15개, 체인지업 10개, 슬라이더 1개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스트라이크는 54개, 볼은 27개였다. 키움 구단 역사상 8연속 타자 안타는 2010년 3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전(당시 넥센히어로즈) 이후 약 14년 만이다. 아울러 키움은 이날 5회말에만 10점을 뽑았다. 이는 이번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다.
2024.04.0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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