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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코리아, 김상용 작가 '화려한 날의 서퍼' 사진전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김상용 작가의 사진전 ‘화려한 날의 서퍼(The Surfer on the Splendid Day)’를 다음달 9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캐논 ‘굿 포토그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상용 작가가 자연이 만들어낸 풍부한 색감과 함께 어우러진 서퍼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작품 총 21점을 선보인다. 김상용 작가는 팬데믹 당시 호주에서 국경 폐쇄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순수한 모습을 포착했다. ‘개구쟁이’, ‘화려한 날의 서퍼’, ‘새벽을 깨우는 노인’ 등 작가의 시선에서 하늘과 바다, 태양과 달, 구름과 바람 등 자연의 색감과 어우러진 풍경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김상용 작가는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풍경 사진에 빠지게 됐다. 2022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해 사진집 출간과 사진전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으며, 2022년 베스트 포토 어워드(BPA), 도쿄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TIFA), 인터내셔널 포토그래피 어워드(IPA), 파리 사진 공모전(PX3) 등 세계적인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현재 한국사진방송 작품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캐논코리아 ‘굿 포토그래퍼’로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그는 작가 노트에서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거대한 자연 앞에 자신을 맞닥뜨리는 그들은 순수하게 현재의 순간을 즐기며 자신을 뽐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다 보니 문득 과거의 찬란한 시간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의 순간 역시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화려한 순간임을 깨닫게 됐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소소하면서도 즐겁게 채워가며 살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 감사원 “부산 북항에 호텔 대신 ‘생숙’ 인허가, 해수부·BPA 관리 부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에 당초 개발 계획과 달리 생활형 숙박시설 인허가가 난 것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북항 재개발 조감도(사진=부산시)감사원은 2일 ‘주요 SOC(항만) 건설사업관리실태3’ 감사결과를 공개하며 해양수산부와 BPA가 부산 북항 재개발 민간사업자가 당초 제안한 호텔 및 언론사 신사옥 대신 생활형 숙박시설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건설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BPA는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에서 B블록(IT·영상·전시지구)에는 언론사 사옥, D2·D3블록(상업·업무지구)에는 호텔 등을 제안한 사업자를 선정해 2015년과 2018년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사업자는 특급호텔 유치하는 대신 생활형 숙박시설로 사업을 변경했다. BPA는 토지매수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임의변경해 건축허가 등을 신청한 사실을 알고도 계약해제 등 조치 없이 오히려 건축인허가 협의시 “이견없음”으로 회신하는 부당처리를 했다. 또 BPA는 D3 지역 토지매수자가 사업계획서 상의 공공기여 제안사업 6개 중 5개를 삭제·축소(100억 원 상당)하는 것도 부당 승인했다.이같이 용도가 변경된 데에는 해수부가 원인을 제공했다. 해수부는 최초 제안 용도에 맞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야 했지만 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BPA 사업 책임 직원들은 2020년에 해수부와 국회의원 2명의 자료요구가 있었는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밝혀졌다.감사원은 “BPA측이 D3 입찰에 참여한 7개 중 2개 회사(D3 토지매수자 등)가 호텔을 제안했는데 7개 모두 생활숙박시설을 제안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국회 요구자료를 작성·제출했다”고 밝혔다.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토지 이용 계획도. 지도 상 밝은 보라색 부분이 B블록, 빨간색 부분이 D블록이다.(사진=감사원)이에 감사원은 BPA에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D3, D2 및 B3블록)의 토지 매수인에 대한 토지매매계약 이행 관리 및 건축 인허가 협의업무 등을 부당하게 처리하거나 태만히 한 직원에 징계처분을 내리라고 문책했다. 3명의 직원은 경징계 이상, 1명 직원은 파면, 1명 직원은 해임하라고 지시했다.또 공사 중인 D3블록에 대해서 당초 사업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서대로 숙박시설을 동급의 특급호텔로 운영하고 공공기여 지원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되 사업계획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아직 착공하지 않은 B3블록에 대해서는 당초 사업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용도대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정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해수부에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의 B2, B4, D2블록에 대해 토지 매수인이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용도대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의하라고 통보했다.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해 부산지검은 3월에는 부산항만공사와 해수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에는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하고 있다.
- 코오롱인더, 산업자재 부문 반등…PBR 사상 최저-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산업자재 부문의 업황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올해 추정 PBR이 창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1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 부문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매 분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OE/RE 타이어 수요 개선,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증설분 온기 반영, EV/SUV 등 고 중량 차량 수요 증가 등으로 PET 타이어코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메탄올·베이스 레진 가격 하락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의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증설분 가동으로 아라미드 부문의 물량 측면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라미드는 현재 고점 대비 수익성은 하락한 상황이나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고, 증설분의 가동률은 현재 50%에서 펄프 플랜트·5G 광케이블 수주 확대 등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화학 부문도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리라고 예상했다. 주력 제품인 석유수지가 물류비 상승으로 판가가 인상되고 있고, 에폭시수지 ECH/BPA 등 원재료 가격 하락과 모바일, 통신 서버, 자동차 전장용 제품 적용 확대가 겹치면서 탄탄한 성장이 전망된다는 이유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ure Monomer Resin)에 대해 기존 1만1000톤(t)에서 2만1000t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화학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올해 추정 PBR이 0.4배로 2010년 창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다각화 사업구조 보유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작년과 재작년 증설 추진으로 투자 부담 요인이 존재했고, 필름 부문이 연간 700~800억원의 영업적자를 실현하며 전사 연결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올해 이후 자본적 지출 축소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합작법인(JV) MOU가 현실화한다면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은 지분법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조광ILI, 해외 시장 본격 확대…“수주잔고 확대 계획”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광ILI(044060)는 올해 조선, 해양플랜트, 에너지 프로젝트 등의 분야에서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글로벌 태스크포스(TF)팀을 결성하기도 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검사설비를 재구축하고 있다.이날 조광ILI에 따르면 최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KNPC·KOC·KIPIC)에 대한 해외 사업주 등록을 완료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PV GAS·PV Engineering·PVEP·VSP), 태국 석유공사(PTT) 계열사(PTTGC·IRPC), 오만 석유개발공사(PDO),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SABIC) 등 해외 사업주 추가 승인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호주, 카자흐스탄 등 신규 대리점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사우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의 신규 대리점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조광ILI는 COV, 안전밸브 등 밸브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격 시작한 해외 진출로 최근 3년 내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 하는 등 괄목할만 한 성장도 이뤘다. 지난해 수주는 카타르에너지 & 쉐브론(Qatar Energy & Chevron)의 카타르 라스 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Qatar Ras Laffan Petrochemicals Project), 가즈프롬네프트(Gazpromneft)의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수소첨가분해시설(AORC HCU) 프로젝트, 롯데GS화학(Lotte GS Chemical)의 G1-C3 BPA 프로젝트가 견인했다.향후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인증 획득도 이어졌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기계부문(KEPIC-MN)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기자재 유자격업체 등록,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사업주 정식 승인을 받았다. 조광ILI는 지난해 해외 사업주 승인 및 신규 아이템의 수주 등 레퍼런스 확보로, 올해 진행될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조광ILI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사업주 추가 승인과 대리점 계약 등을 통해 해외 입찰 참여기회를 높여 수주잔고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초저온 밸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화학적 원료로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쌀알같은 소재가 화장품 용기로
- [울산=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어떤 것이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넣은 것인지 구분이 가시나요?”테이블에 나란히 올려진 두 개의 플라스틱 병을 아무리 살펴봐도 도저히 육안으로는 어떤 것이 버진(Virgin) 제품인지, 재생 원료로 만든 제품인지 구별할 수 없다. ◇화학적 재활용으로 플라스틱 무한 재생 지난 22일 방문한 SK케미칼 울산 공장에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생산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현재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페트(PET)와 코폴리에스터(Copolyster)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코폴리에스터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데다 열과 습기에 강해 화장품이나 음식포장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 중 하나이다. SK케미칼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코스맥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등에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물리적 재활용의 경우 재활용이 반복될수록 물성이 떨어지는 반면 화학적 재활용의 경우 무한 반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SK케미칼은 진정한 의미의 순환재활용을 구현하고 있는 셈이다.좌측부터 석유를 원료로 한 코폴리에스터,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넣은 코폴리에스터,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r-BHET)깔때기 형태의 원료투입구를 통해 하얀색 분말 가루인 r-BHET가 쏟아져 들어갔다. 이는 SK케미칼의 중국 법인 SK산토우가 생산한 화학적 재활용을 거친 재생 플라스틱 원료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300억원을 투자해 중국의 그린소재전문기업 슈에를 인수한 뒤 SK산토우를 설립했다.박익현 코폴리에스터 생산2팀장은 “해중합 설비를 갖고 있다고 해서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일차적으로 해중합 기술을 통해 순도 높은 재활용 원료를 만들어야 하며 재활용 원료로 고분자로 만드는 중합 과정에서도 세밀한 공정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상 PET는 TPA와 EG로 만들어지는데, 해중합을 거치면서 BHET라는 다른 형태의 모노머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잘 결합시키는 것 또한 기술력이 필요하단 설명이다.◇코폴리에스터 진입장벽 높아…핵심원료 CHDM 증설이날 SK케미칼 울산 공장에는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재료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 공장 증설을 위한 설비 보강 작업도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지난해 4월 SK케미칼은 CHDM 공장 증설에 559억원을 들여 연내 준공 계획을 세웠다. 이는 신규설비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추가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선제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소재(사진=이데일리 하지나기자)지난 2000년 SK케미칼은 미국 이스트만(Eastman)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코폴리에스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박 팀장은 “CHDM을 생산하려면 수소화 공정을 거치는데 수소를 컨트롤하는 부분에서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중국 업체들이 진출하려고 하지만 품질이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코폴리에스터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공장 내부로 들어섰다. 반응기가 있는 층에 올라가자 사우나에 들어선 것처럼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커다란 탱크 형태의 반응기에서는 고온 진공하에서 중합 과정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찐득찐득한 액체처럼 만들어지는데 냉각수와 칩커팅 공정을 거치면서 비로소 우리가 흔히 보는 쌀알처럼 작은 알갱이 형태의 플라스틱 소재가 만들어진다. 완성된 제품들은 공기 이송 방식으로 배관을 통해 포장·출하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이 모든 공정은 DSC실(제어실)에서 통제가 이뤄진다. 직원들은 20여개가 넘는 컴퓨터 모니터와 CCTV를 통해 전체 공정을 모니터링하면서 쉴 새 없이 무전기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고 있었다. 박 팀장은 “석유화학업체의 경우 연속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사전에 생산 계획을 짜고 그에 맞춰 투입 원료를 바꾸고 생산 설비 조건을 조정하는 등 모든 공정을 컨트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장을 마친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가 해외 수출을 위해 컨테이너박스에 실리고 있다.SK케미칼의 경우 지난해 1~3분기 매출액 9100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16% 줄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방 산업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그린케미칼 사업 내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이 적중하며 나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SK케미칼은 리사이클 솔루션 판매 확대, 3D프린팅 등 신규 용도 개발, 시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중남미 시장 개척 등의 전략으로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국도화학, 에폭시 글로벌 1위…매분기 증익 예상-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국도화학(007690)에 대해 “글로벌 1위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매분기 증익 추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 원을 ‘유지’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하반기 10만 톤 규모의 국내 증설 가동 및 중국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량 확대가 예상되며 수요성장이 높은 인도 증설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황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 업체인 점 감안 시 업사이드는 열려있다는 분석이다.국도화학은 코팅 및 접착제, 방수재 용도로 조선, 자동차, 건설, 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에폭시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국내 57.8만톤, 중국 20.5만톤, 인도 4만톤의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에폭시 업황은 2021년 호황기 이후 중국 락다운, 러-우 전쟁, 경기 침체등으로 빠르게 둔화됐으며 국도화학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53% 감소한 96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시황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났으며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적자기조를 이어가던 중국 법인도 1분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이 연구원은 “향후 주요 전방 및 중국 수요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제한적인 공급 증가 등으로 하반기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3월부터 저가 원재료(BPA, ECH) 투입으로 2분기 에폭시 스프레드 개선폭은 전기대비 확대될 전망이다. 성수기 효과 등으로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 다만 아직 제한적인 수요 회복으로 판가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도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7%,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 늘어난 5.4%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은 78%에 달하며 팬데믹 이후 공급망 차질로 해상운임이 급등하며 과거(15~19년 평균) 300억원에 불과하던 운반 및 보관료는 작년 96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SCFI(해상운임지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며 1분기 관련 비용은 전기 대비 38% 하락했다. 향후 운임 하락과 해외 재고 조정 등을 감안할 경우 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나이키·아디다스의 배신..레깅스·반바지 등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디다스, 나이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최대 40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난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CEH)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만든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이는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보다 많은 양의 BPA로, BPA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이다. 이번 조사에서 BPA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다.BPA는 물병, 장난감, 바닥재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많은 제품에서 검출되는데, 과도한 BPA 노출은 당뇨병, 심장병, 암,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이에 CEH 측은 “스포츠 브래지어나 운동복은 보통 몇 시간 동안 착용하고 많은 땀을 흘리는 만큼 피부를 통해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혈관으로 유입돼 일상에서보다 BPA 노출량이 더 많을 수 있다”며 “해당 스포츠 의류를 입는 소비자는 운동 후 즉각 옷을 갈아입는 등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르포]플라스틱 '무한 재활용' 현실로…LG화학 연구팀 일냈다
- [대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신의 물질’로 불렸던 플라스틱. 가볍고 튼튼한 데다 원하는 대로 모양을 내기 쉬운 덕에 우리 생활 곳곳을 파고들며 편리함을 제공했지만, 썩지 않는 이 물질은 이제 환경 파괴 주범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만약 화학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을 ‘원료’ 형태로 되돌려 다시 쓸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되돌려 낸 원료로 새 플라스틱을 만들고, 이 플라스틱에서 다시 원료를 회수하고. 이 공식만 적용되면 폐플라스틱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무한으로 재활용하는 ‘제2의 플라스틱 혁명’이 가능해진다. LG화학(051910) 연구팀은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이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으로 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은 지난 25일 대전기술연구원 내부에 구축한 폴리카보네이트(PC) 화학적 재활용 파일럿(시범생산) 라인을 이데일리에 처음으로 공개했다.LG화학 연구원이 폴리카보네이트(PC)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LG화학)◇쓰레기서 원료 뽑아 쓰는 ‘제2의 플라스틱 혁명’PC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고충격, 고내열 플라스틱 합성수지인 PC는 휴대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나 투명한 고글 렌즈,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로 사용하며 쌀 입자 크기의 투명한 알갱이 형태로 생산한다.LG화학은 오랜 연구 끝에 폐 PC를 원료 형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 더 나아가 지난해 5월 전 세계 최초로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규모 양산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 생산시설에서 폐 PC가 원료인 비스페놀A(BPA)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그동안 PC를 재활용하는 기술은 ‘기계적 재활용’에 머물러 있었다. 기계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 중 깨끗한 PC만 골라내 분쇄하고 세척해 다시 사용하는 물리적인 방식이다. LG화학은 이미 2008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해 재활용 PC를 생산해 오고 있다. 지난해 전사 기준 1만3000톤(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판매했으며 향후 판매량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하지만 이 방식은 재활용을 거듭할수록 플라스틱 소재 내 화학적 분자가 훼손돼 2~3번 쓰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구현할 수 있는 색상, 투명도 범위도 제한적이다. 애초에 너무 더러워지지 않은 PC만 선별해 재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생산량을 늘리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LG화학은 2020년 9월 첨단소재사업본부 엔지니어링사업부 내 피닉스팀을 출범하고 플라스틱을 원료로 되돌리는 방식인 ‘화학적 재활용’ 연구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2021년 5월 화학적 재활용 PC 공정 기술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PC 화학적 재활용 프로젝트의 홍무호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인력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플라스틱 순환 경제 과정(왼쪽)와 폴리카보네이트(PC) 화학적 재활용 기술 도표.(자료:LG화학)◇특허만 50건…관련 기술 ‘퍼스트 무버’ 도약LG화학이 개발한 기술은 ‘비분해 공정’과 ‘분해 공정’으로 나뉜다. 비분해 공정은 말 그대로 해중합(화학적 재활용 기술방식) 과정 없이 폐 PC에 섞여 있는 첨가제 등 불순물을 분리·정제해 재활용 가능한 PC만 선택적으로 추출하고 정제·회수하는 방식이다. 최종 결과물은 하얀 가루인 PC 파우더로 나오는데, 이를 압축해 알갱이로 만드는 펠렛화 작업을 거치면 투명한 알갱이 형태인 재활용 PC 펠렛을 얻을 수 있다. 분해 공정은 해중합을 거쳐 더 까다롭다. 폐 PC에 알코올을 첨가해 해중합을 거친 후 원료인 BPA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하얀 가루 형태인 BPA는 중합을 거쳐 순도 높은 ‘버진 PC’로 재탄생한다. 분해 공정은 화학적 재활용의 궁극적 목표인 ‘원래 플라스틱과 똑같은 성질을 띠게 한다’는 점에 더 부합하고 원료 버진 퀄리티를 유지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나, 기술 구현 난이도가 매우 높다.LG화학이 대전에 세운 파일럿 라인은 높이 4m에 면적 200㎡(제곱미터) 2층 규모로 오른쪽은 분해 공정, 왼쪽은 비분해 공정이 들어서 있다. 가운데 유틸리티실은 작업에 필요한 오일과 물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시설로, 전체 라인의 심장 역할을 했다.라인 전체에는 거대 압력밥솥처럼 생긴 반응기 수십 개가 줄지어 놓여 있다. 안을 들여다보니 쓰레기였던 폐 PC가 꾸덕꾸덕한 검은색 액체로 변형돼 기계로 저어지고 있었다. 옆 반응기로 갈수록 최종 물질인 원료가 정제 과정을 거친 하얀 가루 형태로 완성됐다.LG화학은 해당 분야 기술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특허만 50여 건에 달한다. 홍무호 연구위원은 “PC 해중합 기술 자체는 1963년도에 일본에서 발표돼 있지만, 아직 상업화한 곳은 없다”며 “일본의 한 회사가 올해 8월 파일럿 전 단계인 벤치를 완공한다고 발표했는데 우리가 1~2년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LG화학 폴리카보네이트(PC) 화학적 재활용 공정의 중간체.(사진=LG화학)◇친환경 규제 발맞춰 기술 역량 선제적 확보참고할 만한 시범 사례가 없는 만큼 기술 개발이 순탄치는 않았다. 홍 연구위원은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 화학적 재활용 시장이 크게 불붙은 상태가 아니었고, 시범 사례도 없어서 상업화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뚝심 있게 연구를 밀고 나간 건 시장이 반드시 개화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회사, 팀원들의 지지와 헌신 덕분이었다고 홍 연구위원은 강조했다.그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전기차(EV) 시장에 비유했다. 홍 연구위원은 “전기차 시장 역시 초기에는 너무 비싸고 성능이 낮아 지지부진하다가 어느 순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화학적 재활용도 향후 여러 기업이 뛰어들면서 커지고, 그때가 되면 LG화학이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업화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홍 위원은 “화학적 재활용 PC 상업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결국 ‘버진 퀄리티’ 품질과 가격(단가) 경쟁력 확보”라며 “다만, 최근 친환경이 트렌드가 되면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재활용 소재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나타났고 프리미엄을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외 복수의 대기업에서 LG화학에 화학적 재활용 PC 관련 협업 문의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산업계 전반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홍 연구위원은 당부했다. 그는 “PC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활한 폐플라스틱 수거 시스템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미국, 유럽 등과 같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의 지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LG화학은 2025년 이후 각국의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화학적 재활용 PC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상업화 역량을 선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연말 상업화 직전의 실증(데모) 플랜트 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상업화를 위한 양산시설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폴리카보네이트(PC) 원료 및 제품 샘플.(사진=LG화학)
- [마켓인]나신평, 금호석유화학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금호석유(011780)화학(A+)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생 관련 물품 수요 확대에 따라 대규모 이익창출이 이뤄지면서다.나신평은 26일 금호석유화학의 장기신용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화학은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2020년 이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0~2022년 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23.2%로, 10년 평균(14.8%)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라텍스 장갑 등 수요가 늘어 합성고무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졌다.김서연 책임연구원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라텍스 장갑, 아세톤 등 위생 관련 물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또 건설 및 가전제품 등 전방산업 호조로 인해 비스페놀에이(BPA), 에폭시 등 기초유기화합물 시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잉여현금흐름 창출 기조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금호석유화학의 총차입금/EBITDA 배율은 0.6배, 순차입금의존도는 마이너스(-) 4.6%다.김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순차입금은 최근 5년간 1조6000억원 감소했으며, 2021년 이후 부(-)의 순차입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금호석유화학은 향후 NB라텍스 증설 등 설비투자(CAPEX)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관련 자금부담이 존재한다. 다만, 나신평은 열병합발전 등 수익성이 비교적 안정적이라 높은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NB라텍스의 경우 수출 규모가 2023년 들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제품에 대한 높은 시장지위, 다각화된 사업부문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나신평은 금호석유화학의 상향 조정 검토 요인으로 ‘총차입금/EBITDA 1.5배 하회’, ‘순차입금의존도 5% 하회’ 등을 제시했다.
- KOTRA, 글로벌 물류기업의 對한국 투자방안 모색한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트라(KOTRA),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서울에서 ‘글로벌 물류기업 투자유치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산업 동향에 대응해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물류기업들이 향후 동북아 물류허브로서의 한국의 입지와 투자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 글로벌 물류 기업인 독일의 디에이치엘 서플라이체인, DB 쉥커와 일본의 일본통운 등 9개사가 자리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동북아 공항만 물류허브 구축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강점과 신규투자 기회’를 글로벌 물류사들에 제시했고, 부산진해경자청은 △‘투자 인센티브와 지원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현재 부산항만은 기존 북항과 신항을 통틀어 세계 7위의 컨테이너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환적 기준으로는 세계 2위의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 신항의 경우, 첨단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심이 17-23m로 초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올해 기준 26개의 선석을 운영하고 있고 2040년까지 60개의 선석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물류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부산 신항의 서측 컨테이너 배후부지 1단계와 웅동 배후부지 2단계로 올해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공항만 일관복합운송’이 가능해져 공항만 물류허브 구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간담회에 참석한 디어크 루카트 DB 쉥커 한국법인 대표이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DB 쉥커에 있어 한국시장은 동아시아 물류허브로써 중요한 투자처 중 하나”라며 “이의 일환으로 4월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4만㎡의 첨단물류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DB 쉥커는 앞으로도 역내와 글로벌 물류에서 선두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들과 투자유치 모멘텀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기획했다”고 언급하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기업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글로벌 물류기업의 한국법인 대표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측면 지원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