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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2023.05.11 I 김가영 기자
한국 온 임성재, 첫날 공동 24위 출발…“더블보기가 아쉬워”
  • 한국 온 임성재, 첫날 공동 24위 출발…“더블보기가 아쉬워”
  • 임성재가 11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년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5)가 시차 적응 등의 문제 등을 뒤로 하고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임성재는 11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그는 단독 선두 한승수(미국)와 4타 차 공동 24위를 기록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 세계 랭킹 18위에 올라 있는 한국 남자 골프 최고의 선수인 임성재의 출전은 국내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출전한 코리안투어 대회.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참가를 위해 귀국했지만, 1라운드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아쉽게 기권해 국내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9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임성재는 시차 적응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1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전반 홀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구름 갤러리의 성원에 보답하듯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페어웨이 정중앙에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핀 4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3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5m 거리에 정확하게 보내 또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4)에서도 2m 버디를 더해 7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다.그러나 9번홀(파5)에서 티 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분실구 처리됐고, 이 홀에서 임성재는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 영향으로 그는 10번홀(파4)에서는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냈다.임성재는 긴 파 행진 끝에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80cm에 붙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버디를 잡고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그는 “초반에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뒤 영향이 있었다. 더블보기 이후 흐름이 끊기면서 시차로 인해 머리가 멍하고 피곤이 몰려왔다. 그래도 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으니 내일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임성재를 보기 위해 대회장에 1834명의 갤러리가 몰려 들었는데, 이는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1라운드 역대 최다 갤러리 수다. 평일이고, 대회장이 서울에서 다소 먼 점을 고려하면 많은 갤러리가 임성재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것이다.임성재는 “거의 4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왔는데 저를 보러 와주신 걸 보고 신기했다. PGA 투어에서는 볼 수 없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그린으로 걸어가는 임성재(사진=KPGA 제공)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상황에 대해서는 “티 샷이 왼쪽으로 갔지만 심하게 감기지는 않았는데 아쉽게 왼쪽에 포어캐디가 없어서 공이 떨어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그게 아쉬웠다”고 설명했다.이날 낮 12시 57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이때가 미국 시간으로는 새벽이어서 더 힘들었다고 한다. 오전에 티오프하는 2라운드가 더 컨디션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임성재는 “PGA 투어와는 다른 잔디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며 “PGA 투어는 잔디가 타이트하고 짧아서 거리가 일정하게 나가는데 국내 잔디는 상황에 따라 박혀 있을 때도 있고 떠 있을 때도 있어 거리감 계산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2라운드는 오전 조라 거리가 좀 덜 갈 것 같지만 그린은 더 소프트할 거라 생각해 맞춰서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24)과 함께 경기해 ‘베테랑의 노련함’을 보여준 박상현(40)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임성재와 함께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는 장유빈(21)도 공동 2위다.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21)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찬민은 임성재와 함꼐 공동 24위를 기록했다.한편 서요섭(27)은 16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해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쁨에 겨운 나머지 클럽을 옆으로 던지며 환호했다. 2021년 야마하 아너스 K 오픈 에 이은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이다. 서요섭은 홀인원 부상으로 8000만원 상당의 BMW I4 차량을 받았다. 홀인원 기운을 받은 서요섭은 이날 이븐파 72차를 치고 공동 43위에 자리했다.퍼팅 라인 살피는 박상현(사진=KPGA 제공)
2023.05.11 I 주미희 기자
강원FC, 가정의 달 기념 캐스퍼 쏜다...13일 수원전 이벤트 진행
  • 강원FC, 가정의 달 기념 캐스퍼 쏜다...13일 수원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가정의 달 이벤트로 홈 관중을 맞이한다.강원FC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푸짐한 행사를 준비했다.장외행사장 스폰서존에서 헬스케어 브랜드 리웨어스가 홈 팬들을 만난다. ‘효도 아이템’ 저주파 마사지 장갑 EMS 글러브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부스 방문 인원 선착순 30인에겐 선수단 랜덤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춘천의 명물 감자밭 부스에서 감자빵과 맛있는 음료를 준비했다. 스퀴즈맥주 부스에서는 성년의 날 기념 2004년생 관중에게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날 특별히 현대자동차 강원지역본부 전시장이 설치된다. 코나, 아이오닉6 등 인기 자동차를 홈경기장에서 가까이 만나볼 수 있고, 슈팅게임에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또한, 하프타임 경품 추첨에 경형 SUV 캐스퍼 1대가 제공된다. 강원FC 시즌권 소지자(단체·기업 시즌권 제외)는 6월 30일까지 캐스퍼를 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MD스토어에서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응모권이 주어지며 10명을 추첨해 교촌치킨 오리지날 상품권을 선물한다. 스승의 날·성년의 날을 기념해 교사 관중과 2004년생 관중은 신분증과 증빙 자료 지참 시 방향제 증정·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방문만 해도 선물이 쏟아지는 강웅이 선거캠프에선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후보에 등록된 강웅이를 홍보하고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푸드트럭과 선수단 팬사인회가 행사장을 한층 밝힌다.강원FC는 관중 편의를 위해 춘천시민버스(16번)의 노선을 16일 16시 5분 춘천역 출발 차량부터 기존 종점인 강원체고앞 정류장에서 송암스포츠타운 정류장으로 연장해 운행한다.경기 종료 후 귀가 버스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1시 15분, 21시 45분, 22시 15분에 출발한다. ‘원주시의 날’ 혜택으로 원주시민은 신분증만 있으면 입장권이 50% 할인된다. 지역 내 협약 대학교 학생들은 협약 대학 전용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23.05.11 I 이석무 기자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수원 화성행궁 인근 행리단길에 위치한 우영우 김밥집.(사진=경기관광공사)[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우영우 아빠의 김밥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마음의 평안을 찾은 사찰 등. 경기관광공사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도내 관광명소 6선(選)을 소개한다.◇수원 행리단길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수원 행리단길은 9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마지막 회에서 극 중 희도가 이진을 발견하는 장면 촬영지로 나왔던 수원 화성 남포루(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는 봄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에 서있으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 문화재, 남포루는 수원 화성을 지키기 위한 화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팔달산 남쪽 기슭에 설치됐다.수원 남포루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성곽 아래 동그란 아치형 다리를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고, 많은 연인이 이곳을 방문해 드라마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거나 걸으며 추억을 쌓는 명소가 됐다. 남포루는 팔달문 방향에서 걸어가거나 수원 행궁 주차장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김밥집 (카자구루마·경기도 수원시 신풍로 23번 길 61)은 실제로는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김밥 대신 오므라이스, 갈비가락국수, 돈테키동, 사케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자구루마 식당이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집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간판을 그대로 두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남포루와 우영우 김밥집은 도보로 15분 거리로 함께 둘러보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시흥 오이도 박물관 ‘그 해 우리는’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 시흥 오이도 박물관(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332)은 2019년 7월 개관한 곳으로 오이도 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들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옥상은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는 감상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옥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오이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로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고,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이 건립됐다. 3층 상시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어로생활, 주거생활, 농경생활, 사냥과 채집 생활, 오이도 패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서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리 벽면이 설치돼 있어 커피 또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다. 2층 어린이 체험실은 놀이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그해 우리는’ 12회 촬영지로 나온 시흥 오이도 박물관 연결 도로 위 육교.(사진=경기관광공사)시흥 오이도 박물관은 ‘그 해 우리는’ 12화 속 주인공 국연수와 최웅 커플의 데이트 장면으로 사용됐다. 연수가 웅이에게 백허그하는 장면이 바로, 오이도 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위 육교다. 이색적인 육교의 모습과 오이도의 아름다운 배경이 영상으로 송출되면서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갯마을 차차차’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은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작품세계와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그리고 그의 작가 정신을 연구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장욱진의 그림은 세밀한 묘사와 구상에 치중하기보다 작가의 이념과 철학을 주제로 강조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초기의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가 주로 등장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일상적 소재를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재미있고 단순하게 묘사하여 감동의 깊이가 느껴진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한국미술사에 남긴 장욱진의 걸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야외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과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동네 궂은일을 해결하는 만능 백수 홍반장, 홍두식의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이야기로 눈물과 재미를 선사하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다. 극중에서 주인공 두사람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는데, 미술관 야외 정원과 내부의 미술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예쁘게 그려져 2030 청춘들 사이에서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파주 보광사 ‘더 글로리’넷플릭스 16부작 웹드라마 ‘더 글로리’ 제16화에서는 파주 보광사(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방영됐다. 보광사는 신라시대 894년(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창건됐으며, 6·25 한국전쟁 때 별당 등 일부 전각들이 소실됐으나 이후 복원이 이뤄졌다. 1981년에는 거대한 호국대불(護國大佛)을 세우고 1994년에 지장전과 관음전을 새로 지어졌다. 천년고찰 보광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조계종의 사찰로 산기슭의 석불전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광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아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올라야 하는 곳이다.파주 보광사.(사진=경기관광공사)‘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문동은과 가해자로 박연진 사이의 긴장감 높은 복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처참하게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파괴된 영혼에 치유의 기회를 박연진에게 복수로 되갚음하는 스토리가 마음 아프면서도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살아가려는 문동은의 촬영분이 보광사에서 진행돼 사찰이 주는 편안함과 부합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글로벌 K-드라마 열풍에 ‘더 글로리’도 가세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사랑의 불시착’포천시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는 2019년 12월 준공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다리로 협곡에 의해 단절된 2개의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다리는 길이 200m로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조망할 수 있다. 다리에서 조망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의 비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물결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는데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절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다리의 울렁거림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한탄강 절벽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로 주말이면 활기가 넘친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인근의 비둘기낭폭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주말여행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겨 주던 북한군 장교 리정혁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의 사실적 묘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고 울렸다. 극 중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리정혁이 윤세리를 향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에 배경으로 하늘다리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술꾼도시여자들2’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연환경 지킴이로 거듭난 ‘매향리평화생태공원’(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안길 24-11)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재조명받았다.화성의 매향리는 고온포(古溫浦)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특징인데, 원래 이 마을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공군이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폭격 훈련지로 삼았고, 이후 매향리는 태평양 미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군 전용 사격장이 됐다. 평화롭던 매향리는 2005년 8월 사격장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폭격 소리와 전투기의 굉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정서적 트라우마에 고통을 안고 살았던 지역이다. 폐쇄 이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강한 갯벌의 생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있는 자연으로 복원을 기원하며 잔디마당, 작가 정원, 습지 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TVING에서 웹드라마 12부작으로 방영된 ‘술꾼도시여자들 2’에서 배경장소로 나오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다.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술꾼도시여자들 2’은 술 한 잔으로 풀며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았다. 친구들 외에는 큰 관심이 없던 강지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한우주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소가 바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다. 매향리의 자연 갯벌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아픈 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지성이 만든 공간이다.
2023.05.11 I 황영민 기자
니콘, FX 미러리스 신제품 ‘Z 8’ 출시
  • 니콘, FX 미러리스 신제품 ‘Z 8’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 8’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Z 8’은 플래그십 모델인 ‘Z 9’의 고급 기능과 성능을 견고한 소형ㆍ경량 바디에 담아낸 게 특징이다. 우수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사진과 동영상 모두 안정적으로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Z 9’을 약 30% 소형화한 크기로, 뛰어난 그립감과 편리한 조작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또한 가로 ㆍ세로 4축 틸트식 액정 모니터는 수직 또는 수평 방향에 관계없이 높거나 낮은 각도에서도 원하는 앵글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이 밖에도 AF(자동초점)에 ‘Z 9’과 동일한 고속ㆍ고정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로 인해 저휘도 한계가 EV-9까지 확장돼 어두울 때나 역광일 때도 피사체에 효과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또한 ‘프리 캡처’(반셔터 후 완전 누르기 전 1초까지 기록하는 기능)를 활용해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 30프레임의 8K UHD 영상을 외장 레코더 없이 카메라에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최대 약 90분까지 녹화할 수 있다. 이는 다큐멘터리나 웨딩 촬영 등 장시간 녹화에 용이하다. 이와 함께 8K 오버 샘플링에 의한 4K UHD 해상도로 초당 60, 50, 3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어 다양한 영상 제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12비트 RAW 및 10비트 프로레스(ProRes) 422 HQ 코덱도 기본 탑재해 고화질의 영상 기록을 즐길 수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Z 8’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Z 8 세미나’를 개최한다. ‘Z 8’ 예약판매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이샵,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정품 배터리를 증정한다.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Z 8은 Z 9의 성능을 소형 바디에 응축해 고성능 기능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높인 제품”이라며 “니콘은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광학 성능을 추구해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영상 표현의 가능성을 더욱더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영상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Z 8’의 출시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며 판매가격은 529만8000원이다.
2023.05.11 I 김정유 기자
日서 대박 터진 ‘소년판타지’, 아베마 K팝 콘텐츠 1위
  • 日서 대박 터진 ‘소년판타지’, 아베마 K팝 콘텐츠 1위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소년판타지’가 일본에서 대박 조짐을 보였다.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오는 7월9일 5000석 규모의 도쿄국제포럼에서 2회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1차 티켓 예매에 1만 2000 명이 몰린 것은 물론 일본 OTT 아베마(ABEMA)에서 케이팝 콘텐츠 1위에 등극하며 겹경사를 맞았다.이러한 성적은 ‘소년판타지’가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본 팬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팬 콘서트에 대한 문의 역시 쇄도하고 있어 ‘소년판타지’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특히 최종 데뷔조가 확정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티켓 예매에 1만 명이 넘게 몰리는 기록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일본인 참가자인 유우마, 하야토, 히카리, 히카루도 실력과 비주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활약상이 돋보이면서 일본 내 ‘소년판타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국내에서 역시 ‘소년판타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년판타지’는 5월 1주차(5월 1일~5월 7일)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원픽’ 전쟁이 이루어지며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소년판타지’는 오는 6월 1일 MBC와 일본 아베마(ABEMA), 네이버를 통해 ‘세미파이널 순위 발표식’을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3.05.11 I 유준하 기자
방산업계 '숙원' 방위사업계약법…기재부 반대에 물건너 가
  • 방산업계 '숙원' 방위사업계약법…기재부 반대에 물건너 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산업계의 ‘숙원’이었던 방위사업계약법 제정이 물건너 간 모양새다. 국가계약 체계를 주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반대로 기존 법령들을 개정해 일부 내용을 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법률과 배치되지 않는 수준에서 어떻게 도전적인 연구개발 허용 규정을 마련할지 관심이다. 11일 방산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윤석열 대통령 주관 국방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방위사업계약법 제정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건 상정이 무산됐다. 기재부 주장대로 기존 법 체계 내에서 일부 방위사업계약법 제정안 내용을 담는 것으로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계약법 제정 추진은 현재의 경직된 국가계약법에 따른 방위사업 계약이 무기체계 연구개발의 실패나 시행착오를 용인하지 않고 있어 방위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방산업계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업체가 성실하게 연구개발을 수행한 것이 인정될 경우 실패하더라도 지체상금이나 부정당업체 지정 등 각종 제재를 면해 줄 수 있도록 하는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도전적 연구개발 활성화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최우선 과제로 방위사업계약법 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기재부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물론 기재부 주장대로 기존 방위사업법도 특례 규정을 통해 방위사업 계약의 특수성을 일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계약법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계약 위반에 따른 지체상금과 입찰참가자격제한 등 과도한 제재 문제가 논란이 됐고 이에 따른 복잡한 분쟁절차도 반복되고 있다.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의 ‘협약’을 통한 사업 수행과 방위산업발전법에 따른 ‘국가정책사업’ 지정으로 지체상금 면제 등의 특례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의미없는’ 제도라는게 관련 당국과 업계 주장이었다. 실제로 계약이 필요한 전력화를 전제로 하는 무기 연구개발 사업까지 업체가 일정 부분의 개발비를 분담하는 협약으로 진행하는건 현행 방위사업법과 배치된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무기를 업체에 연구개발을 시켜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 부담이 원칙이다. 국가정책사업으로 지정되기도 까다롭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국가정책사업으로 지정된 사례는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과 소형무장헬기 사업 단 2건에 불과하다. 이같은 현행 국가계약법 체계에서 정한 법과 특례들을 실제 적용하기가 애매해 국방부와 방사청은 기재부에 사사건건 의견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법 체계 내에서 어느 정도까지 방위사업계약법 제정안 내용을 담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방위사업계약법 제정안은 22개 조항으로, 하위법령까지 제정시 최소 100여개 이상의 조항이 필요하다. 이를 35개 조문으로 돼 있는 국가계약법에 반영하거나 방위사업법 제46조 및 하위법령에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포괄위임금지원칙에 따라 △성실수행 인정 등 지체상금 △한국산우선구매제도 △품질보증 △핵심기술 등 적용시 인센티브 △계약의 변경 △계약조정위원회 △청렴서약 △입찰제한 비밀준수의무 및 벌칙 등은 법률로 정해야 한다는게 그간의 국방 당국 입장이었다. 그러려면 방위사업법의 상당 부분을 개정해야 하는데, 누더기 법안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별도 계약법의 제정 취지가 퇴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국방혁신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위원장이 대통령이다. 위원은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이 위촉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사안보전문가 4명, 김인호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과학기술전문가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국방혁신 추진과 관련된 계획과 부처 간 정책 조율, 법령 제·개정, 예산 확보 등에 관한 사항을 검토한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참석했다.
2023.05.11 I 김관용 기자
尹 “지난 정부 K-방역은 ‘정치 방역’…합격점 주기 어려워”(종합)
  • 尹 “지난 정부 K-방역은 ‘정치 방역’…합격점 주기 어려워”(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코로나19 방역 정책(K-방역)에 대해 “엄밀히 평가하면 자유로운 국민의 일상과 소상공인의 영업권·재산권, 의료진의 희생을 담보한 정치 방역이다. 합격점을 주긴 어렵다”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개혁하려면 과거의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초기 대응과 K-방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전날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 방향을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지적한데 이은 이틀 연속 전 정권을 겨냥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대한의협의 6차례에 걸친 건의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입국자를 통제하지 않은 것과 신도의 반발로 인한 부작용이 뻔히 보이는데 법무부 장관이 대구 신천지 본부를 압수수색하라고 공개 지시한 것, 청와대 및 정부의 컨트롤타워를 전문성이 아니라 이념적 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맡은 것 등을 ‘정치적·이념적 방역’의 문제점으로 제시했다.이어 “대외정책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7월 중국에서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면서 우리 정부가 입국규제 했더니 중국도 보복 조치했지만 결국 양쪽 다 풀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팬데믹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위험·중증환자를 선별해서 한정된 의료 자원을 선택과 집중해서 투입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의료시스템, 건보시스템, 정보통신데이터 등을 연계하고 플랫폼화해야 한다. 그래야 대상에 적합한 맞춤형 방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해 다음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중대본 위원들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보건 의료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또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분들과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산업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보건 당국에도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여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코로나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정책 등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앙은 정책, 지자체는 실행, 이렇게 역할 분담을 하고 서로 협력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방역 조치 완화와 지원 유지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국민들께서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코로나19 위기대응단장은 “고위험군 보호정책이 더 공고히 되어야 하고, 특히 동절기 유행 대비책을 조속히 완성해서 가을이 오기 전에 완벽히 준비해야 한다”며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침 예절에 대한 시범을 직접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지자체장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12명이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 서두에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
2023.05.11 I 박태진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해야”
  • 이영 중기부 장관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이 장관은 이날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한일관계 개선과 일본의 스타트업 육성기조가 결합된 지금이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사명 버킷플레이스),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등 한국 스타트업 8개사와 신한퓨처스랩, 글로벌브레인, 라쿠텐벤처스 등 일본에서 활동하는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VC) 7개사가 참여했다. 최근 중기부는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등 관계 개선과 일본의 스타트업담당상 신설,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 발표 등 스타트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는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일본 진출 스타트업 공동 육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당 사업 관련 운영방안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당근마켓, 오늘의집과 같은 서비스들이 일본 내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해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리뉴얼'로 돌파구
  • '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리뉴얼'로 돌파구
  • [이데일리 정병묵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기간 질주했던 백화점 업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일까. 코로나19 ‘역기저효과’로 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2분기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 3사는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위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1분기, 외형 성장 지속에도 이익 꺾였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분기 백화점은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이익이 감소한 업체가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069960)은 별도 기준 매출액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7.4% 감소했다.신세계(004170)백화점도 별도 매출액 6697억원으로 같은 기간 6.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28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실적을 발표한 롯데백화점은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21.1% 증가했다.백화점은 지난해 분기마다 영업이익 증가율 두자릿수대를 기록하면서 ‘실적 파티’를 벌였다. 그러나 올 1분기부터 2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나란히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가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패션, 화장품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은 신장했지만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경기 둔화 및 기저효과에 따라 의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명품군 성장세 둔화와 마진율 감소가 예상돼 2분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엔 이례적으로 마진율이 높았는데 올해는 의류 매출 비중 감소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익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매장 리뉴얼이 답…3사 1.2조원 투자업계는 코로나19 역기저효과를 탈피하기 위해 기존 매장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핑 중심의 백화점을 넘어 다양한 경험 요소를 접목해 소비자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올해 기존점 리뉴얼과 신규 점포 투자에 총 1조2357억원을 투입한다. 투자 금액은 전년(9302억원) 대비 32.8% 높은 수준이다.롯데백화점은 올해와 내년 각각 3889억원, 4320억원을 들여 기존점 새단장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인천점은 인천터미널 재개발과 함께 국내 최대 명품 백화점으로 새로 짓는다. 새로 개발할 부지는 인천 상권 최중심부인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의 교차점에 위치한 요충지로 연면적 35만여㎡(약 10만5000평)이다. 영업 면적 기준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을 뛰어 넘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K-문화, 갤러리, 연남동, 성수동 등지 인기 맛집, 대규모 체험시설 등 상품과 문화, 새로운 경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쇼핑 타운으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인천점, 터미널, 고급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 명실상부 인천의 랜드마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기존점 리뉴얼과 신규점 출점에 총 5868억원을 투입한다. 신세계는 주요 점포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전문관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점은 지난 2월 7층을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리뉴얼했다. 총 300여평 규모에 PXG, 지포어, 제이린드버그를 비롯해 글로벌 최초 보스 골프까지 한 데 모은 전문관은 개점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점포 골프 매출 성장률(14.1%)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7월 강남점 8층에 영패션·스포츠 전문관을 선보이고 남성 명품 장르 확대를 위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 백화점을 넘어 세계 최정상급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리뉴얼 예산으로 2600억원을 투자한다. 압구정 본점의 경우 오는 10월까지 지하 1층 식품관을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콘셉트로 전면 재단장할 예정이다. 전체 2042평(약 6750㎡) 크기의 지하 1층 식품관 전면 공사는 2004년 이후 19년 만이다. 명품관도 강화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판교점은 명품 브랜드 수는 총 75개로 전년 대비 약 40% 늘어 압구정 본점(76개)과 무역센터점(82개)에 버금가는 수준이 됐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동점 등 점포를 중심으로 대대적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점포가 위치한 상권 및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럭셔리 브랜드 및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등을 대거 유치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1 I 정병묵 기자
휴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신규 광고 온에어
  • 휴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신규 광고 온에어
  • ‘더체움’ 신규 광고 영상 이미지.(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자사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휴젤(145020)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모두의 필러’ 캠페인의 일환이다. 더채움이 국내 필러 시장을 리딩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널리 선택 받는 필러라는 자신감을 담았다.2021년부터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준희를 중심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프로그램 출신 댄서 지효와 모델 정재원이 함께 참여했다. ‘모두의 필러 라이프’ 콘셉트로 ‘남녀 누구나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생각한 대로 자신의 모습과 삶을 더 채워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했다.신규 광고 영상은 오는 12일 tvNㆍJTBC 등 TV 채널에서 처음 온에어 되며, 17일에는 더채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등 디지털 채널에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29일부터는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전광판 및 서울 시내버스 등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신규 광고는 남녀를 불문하고 넓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모두의 필러’라는 메시지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더채움과 함께 환자 개개인의 시술 목적 및 부위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생각한 대로 라이프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더채움’은 2014년 론칭 이후 의료진 사이에서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높은 안전성 및 지속력 등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K-필러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총 3개 라인, 9개 제품으로 라인업이 세분화돼 있어 시술 목적 및 부위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현재 더채움은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마무리 지은 후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영국·독일 등의 유럽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총 3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도 전개 중이다.
2023.05.11 I 송영두 기자
'레이스' 이연희, 갑질에 격분한 대리만족 연기… 현실 공감↑
  • '레이스' 이연희, 갑질에 격분한 대리만족 연기… 현실 공감↑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공개 전부터 대한민국 직장인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레이스’가 1, 2화 공개와 함께 대리 만족과 현실 공감에 대한 뜨거운 반응 속에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레이스’ 1, 2화에서는 갑질에 팩폭하는 박윤조(이연희 분)부터 워라밸을 꿈꾸지만 현실은 주말 없이 일하는 류재민(홍종현 분), 젊은 CEO로서 직원들이 원하는 회식 문화에 대해서 고민하는 서동훈(정윤호 분)까지 각기 다른 위치에서 마주하게 되는 직장 생활의 리얼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대기업 세용의 경쟁 PT를 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남다른 각오와 열정으로 치열하게 준비한 박윤조. 그러나 경쟁 PT를 시작하기 전부터 홍보2팀 송선태 팀장의 태클이 들어온다. 갑작스러운 발표자 교체 요구과 인신공격을 하며 홍보할 제품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등 악의적인 공격은 전형적인 갑질의 모습이다. 송선태 팀장의 이의 제기에 하나씩 팩트를 확인하며 질문하는 박윤조. 을병정의 정으로, 비정한 계급 사회에서 일하는 상황이지만 갑에게 속 시원하게 할 말은 하는 윤조의 모습은 직장인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주는 통쾌한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요즘 애들은 왜 그래?”라며 한탄하는 박윤조가 친구에게 ‘영꼰’이라고 지적을 받는 장면은 기성세대의 ‘꼰대’ 의식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영꼰’ 의식에 대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말에는 캠핑을 즐기지만, 회사와 관련한 부정기사를 막기 위해 전화 한 통에 급하게 달려나가는 류재민,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즐기고 싶지만 그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결국 카드만 내민 채 쓸쓸히 술 상대를 찾는 젊은 CEO 서동훈의 속마음 등 직장인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일상과 에피소드에 대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반응이 뜨겁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의 흥미로운 시너지 속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편씩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2023.05.11 I 유준하 기자
인도네시아 찾아간 금융사 대표들 “한-인니 금융협력 강화”
  • 인도네시아 찾아간 금융사 대표들 “한-인니 금융협력 강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국내 금융권 대표들이 인도네시아 현지를 찾아 금융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금감원과 금융그룹(KB금융(105560)·하나금융)·증권(미래에셋증권(006800)·한국투자증권)·보험사(삼성화재(000810)·한화생명(088350)·KB손해보험) 등 7개 금융사는 11일 인도네시아에서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을 개최했다.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 2023’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부총재,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사진=국민은행)행사는 11~12일 한국계 금융사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을 비롯해 국내 7개 금융사의 개별 행사가 순차 진행된다. 행사 전체 운영은 KB국민은행이 주관한다.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투자 포럼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참석했다.인도네시아측은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해 금융기관·기업 대표, 한국계 기업 법인장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함영주 회장은 1부 오프닝 행사 개회식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금융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이 한 단계 진화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 자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이번 행사가 양국이 동반 성장할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제화는 필수 불가결한 과제로 눈부신 성장세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K금융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K팝과 같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2부 행사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한국-인도네시아의 심화된 협력관계 및 K파이낸스 인니 진출현황과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어 양국 주요 인사가 패널로 참석해 인도네시아 국가 및 금융산업 발전에 있어 한국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이어 진행한 인도네시아 금융발전 공동 협약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인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과 국내 금융사 대표 7명이 한국계 금융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상호 협력과 금융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행사는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K금융을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국내 금융사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와 양국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화 성공과 양국의 금융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강화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투자 포럼 이후에는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은행이 인디카 그룹과 전기차 파이낸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하나금융은 청년 정보기술(IT) 아카데미 출범식을 개최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와 MOU를 맺을 계획이다.오는 12일에는 삼성화재·한화생명·KB손해보험이 공동으로 ‘K인슈어런스 뉴 비전(K-Insurance New Vision) 협력 포럼’을 진행한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ESG 투자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05.11 I 이명철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신임 단장에 현대무용가 김성용
  • 국립현대무용단 신임 단장에 현대무용가 김성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무용단 신임 담장 겸 예술감독으로 김성용(47)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 (사진=문체부)김 신임 단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무용수 겸 안무가다. 한양대 무용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거쳤다.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 등 국내외에서 무용가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무용수 출신 안무가로서 특유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무용수들의 뛰어난 역량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를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단장이 예술가로서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통해 국립현대무용단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인이 모든 분야·장르의 K-컬처에 갈채를 보내고 있는 만큼 신임 단장이 한국 현대무용도 세계 무대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5.11 I 장병호 기자
스포츠토토,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 전개
  • 스포츠토토,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국내 프로스포츠가 열리는 경기장 일대서 스포츠토토 상품 소개와 함께 건전화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행사를 총 9번에 걸쳐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진행하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상품들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체험의 기회까지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전년과 다르게 다양한 건전화 이벤트가 추가되어 진행되는 부분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해에도 프로축구, 야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 주요 구단과 협력해 경기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한경기구매’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 경험이 없더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프로모션에 참여 시, 한경기구매 1천원권의 무료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스포츠토토를 경험해보지 않은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무료 체험 외에도 행사 경기 승무패 맞히기, 현장 랜덤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건전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프로스포츠를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를 통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불법사이트 이용 근절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등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위 내용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국내 프로야구(KBO) 4경기 및 국내 프로축구(K리그) 5경기 등 총 9번에 걸쳐 행사 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을 살펴보면, 가장 처음 행사가 시작되는 5월 13일과 14일에는 SSG랜더스-한화이글스전이 펼쳐지는 인천의 SSG랜더스필드를 찾는다. 20일에는 K리그로 종목을 바꿔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간의 K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다시 한번 장소와 리그를 바꿔 키움-롯데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동일한 프로모션이 이어질 예정이며, 다음 달인 6월에도 각 일정에 따라 프로스포츠가 열리는 전국의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금까지 스포츠토토를 접해보지 않은 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담 없이 체험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상품 소개 이외에도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성을 알리기 위한 건전화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전개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해 6월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인천에 위치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한 현장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3.05.11 I 이윤정 기자
나폴리-마요르카 방한 경기 주최측 "연맹 형평성 안맞아"
  • 나폴리-마요르카 방한 경기 주최측 "연맹 형평성 안맞아"
  •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사진=AFPBB NEWS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6월 나폴리(이탈리아)와 마요르카(스페인)의 국내 친선 경기 개최를 추진하는 주최 측이 프로축구연맹의 ‘동의 불가’ 방침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나폴리-마요르카 경기 주최측인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 컨소시엄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연맹이 K리그 팬 보호를 위해 나폴리-마요르카 경기에 대한 진행 동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컨소시엄은 오는 6월 8일과 10일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국내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연맹은 10일 경기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날 K리그1 3경기, K리그2 3경기가 열린다는 것이 이유였다.컨소시엄 측은 “연맹의 의견에 일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7월 30일로 예정돼 있는 타해외구단의 방한경기(맨체스터 시티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K리그2 일정과 겹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맹의 K리그 팬보호를 위해 본 투어에 대한 진행동의를 불가한다는 입장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한 컨소시엄 측은 이번 해외 클럽 방한 경기를 진행하면서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다는 연맹 측 설명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1월 17일부터 연맹과 클럽 방한 경기에 관한 협의를 시도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해 ‘K리그 패싱 논란’에는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더불어 “본 프로모터는 K리그와 상생을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삼고 업무를 진행하는 중이다”면서 “연맹에 K리그 발전을 위한 본 컨소시엄의 계획을 전달할 예정이고 다시 연맹과 대화를 이어갈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11 I 이석무 기자
“K유니콘 만든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
  • “K유니콘 만든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도약에 나선다. (사진=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중기부는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이라는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청년 창업자들이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신규 명칭으로 ‘K유니콘 아카데미(K-Unicorn Academy)’를 선정했다. 졸업생과 신규 입교생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마련한 명칭이다. 현재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5개소, 민간에서 위탁 운영하는 13개소로 구성돼 있다. 이중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중진공이 직접 운영하는 5곳에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또 전국 18개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과정을 2년간 운영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와 연계한 현지 보육 프로그램,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2011년도) 졸업생인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를 초대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안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 창업 및 현장 경험을 살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창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처음 생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이 직방을 잇는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매너 볼 논란’ 서울vs이정효-안영규, 4년 전엔 반대 입장이었다
  • ‘매너 볼 논란’ 서울vs이정효-안영규, 4년 전엔 반대 입장이었다
  • 최근 ‘매너 볼’ 논란을 빚은 서울과 광주 일부 구성원은 4년 전엔 반대 입장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연달아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FC서울과 광주FC의 인연이 묘하다.서울과 광주는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나상호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서울이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린 서울(승점 23)은 2위 자리를 지켰다. 5경기(2무 3패)째 승리가 없는 광주(승점 14)는 8위에 머물렀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른바 ‘저런 축구’ 논란 때문이었다. 지난 3월 첫 대결에서 0-2로 패한 뒤 광주 이정효 감독의 인터뷰가 큰 화제였다.당시 그는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게 분하다”면서 “서울과 안익수 감독의 축구를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니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서울 선수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 역시 재차 사과하며 일단락됐다.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겼다. 그러나 이번엔 다른 곳에서 양측이 대립했다. 서울이 2-1로 앞선 후반 31분께 김진야가 한 차례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곧장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달리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경련을 호소했다. 서울은 공을 사이드 라인으로 걷어냈다. 이때도 김진야는 잠깐 근육을 푼 뒤 다시 일어섰다.광주는 경기를 그대로 재개했다. 서울 선수단은 두 팔을 들어 ‘왜 공을 돌려주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플레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다시 공을 건네서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서울의 반칙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양 팀 선수 간의 설전이 오갔다. 광주 두현석, 안영규와 서울 기성용이 공 소유권을 두고 논쟁을 펼쳤다.경기 후 광주 이 감독은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도 “규칙상으로나 우리 선수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항상 말하지만 우리는 축구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답했다.직접 설전을 벌였던 서울 기성용은 “규정상으론 문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면서도 “페어플레이를 지향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권을 돌려주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본인들이 문제가 없다고 하면 사실 우리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보기 좋았던 모습은 아닌 거 같다”고 덧붙였다.공교롭게도 4년 전엔 정반대 입장이었다. 2019년 5월 28일 서울과 성남FC가 맞붙었다. 당시 서울이 성남을 3-1로 꺾고 창단 500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때도 ‘매너 볼’ 논란이 불거졌다.전반 16분경 성남이 팀 동료의 부상으로 공을 사이드 라인으로 걷어냈다. 서울도 광주처럼 그대로 경기를 재개했다. 공을 받은 고요한이 페시치에게 연결해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양 팀 선수가 충돌했다. 고요한과 신경전을 벌인 던 다름 아닌 현재 광주 주장 안영규였다. 또 이때 성남 수석 코치가 이정효 감독이었다.규정상 문제없는 플레이와 암묵적인 룰 사이에 정답을 찾긴 힘들다. 4년 사이 달라진 입장이 흥미로울 뿐이다. 더 많은 화젯거리가 생긴 서울과 광주의 다음 대결은 오는 9월 펼쳐진다.
2023.05.1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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