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동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허락 없이 보는 것을 불법 행위다.
만약 이같은 행위가 적발된다면 50만리얄(1억5840만원)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아브라함 알 잠자이 변호사는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보는 것은 일종의 ‘감시’ 행위다. 이는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서는 남자에게만 해당 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자를 태형에 처하는 곳도 있어 ‘여성 차별’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