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글로벌증시, 반가운 조정"..'약세장 진입론' 반박

"변동성 있었지만, 최대 9%가량 조정 받았을 뿐"
"자산가치 너무 높았다..시장 메커니즘, 잘 작동"
  • 등록 2018-02-12 오전 5:53:44

    수정 2018-02-12 오전 6:02:26

지난해 9월19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대서양협의회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관련, “우리의 시각에서는 반가운 조정(Welcome Correction)”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약세장 진입론을 반박했다고 미 CN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WSJ) 참석차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다소간의 변동성이 있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해보면 6~9%가량 조정받았을 뿐”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그동안) 자산가치가 너무 높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만6616.71)가 지난달 26일 고점 대비 9.11% 빠지면서 일각에선 지수하락률이 곧 20%를 넘어서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란 비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와 관련, 라가르드 총재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관찰하기에는 시장의 메커니즘이 잘 작동하고 있다”며 “유동성도 여전히 풍부하고 자금조달도 상당히 원활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과열을 일부 되돌리는 과정일 뿐, 약세장 진입의 시그널은 아니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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