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김진애, 김용민 사퇴 논란..“공천 이후는 개인의 선택”

  • 등록 2012-04-06 오전 9:40:41

    수정 2012-04-06 오전 9:40:41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김진애 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4·11 총선 서울 노원 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공천 이후에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김 후보에게) 어떤 압력을 행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김용민 후보, 새누리당에서 문대성 논문표절 때문에 상당히 양쪽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퇴요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공당으로서 공천 전에는 여러 기준을 세워서 평가가 가능하지만 선관위에 등록된 이후에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압력을 행사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양측을 비교해봤을 때 문대성의 논문 문제는 공적인 기록에 대한 거짓말로, 자격에 대한 문제”라며 “김용민 후보의 경우 8년 전 발언인데 직접 본인이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이 부분에 대해 김용민 후보는 본인도 믿을 수 없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면서 “문대성 후보는 아직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가 공인으로서 탈바꿈하고 본인이 새로 깨닫는 모습을 보여왔고 지금도 보이고 있다”면서 “그래서 석고대죄를 하고 앞으로도 공인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이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한 케이블 토론 프로그램에서 생방송 도중 퇴장한 것과 관련해 “정당을 대표해서 나온 사람이 중간에 건강상의 문제로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양해가 됐다면 다른 당에서도 다 양해가 됐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공당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삼십육계 전략을 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근본적으로 공당이 가져야 할 국민에 대한 예우, 유권자에 대한 예우, 방송에 대한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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