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식 버릴 때 아니지만…美 소비지표 확인해야"

  • 등록 2018-03-26 오전 8:42:35

    수정 2018-03-26 오전 8:42:3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아직 주식을 버릴 때는 아니지만 투자에 신중해야 할 시기라고 봤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코스피 하단은 지난 2월 조정 당시 하단이었던 PBR 1배 수준인 2350pt까지 열어 놓아야 할 것”이라면서 “당장은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상황을 주시하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경기가 예상치 못하게 급격히 둔화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 위축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 마저 높아지고 있다. 2월 주식시장 폭락 당시에도 꺾이지 않았던 미국의 이익수정비율은 반락했다. 또 조만간 잠잠해졌던 미국 물가 상승 압력과 다시 마주하게 되며 달러가 강세 압력을, 원자재 가격은 추가 약세 압력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리스크 요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주식을 버릴 때는 아니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게 되는 데는 글로벌 긴축의 확산이 글로벌 경기를 전반적으로 위축시켜야 한다”며 “하지만 아직은 긴축 확산의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PMI가 피크 아웃(peak out) 했다고 보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가가 견조하게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 미국 소비의 개선은 이후 경기를 받쳐줄수 있다. 강 연구원은 “무역전쟁 이슈의 정리와 월초의 물가 지표 발표를 넘기고 나면 월 중순 미국 소비지표 발표가 있다”며 “만약 소비 지표가 개선될 조짐이 확인되면 경기 둔화 우려 및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상쇄되며 증시가 탄력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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