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8포인트(1.55%) 하락한 2610.2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774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 중이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 554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각각 412억원 189억원 저가 매수 중이다. 개인은 214억원을 담고 있다.
국제유가 폭등이 장중 내내 투심을 짓눌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 이후 13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 돌입해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며 공급난을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하며 폭등세는 다소 가라앉았다.
대형주가 1.40%, 중형주가 1.17%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1.15% 내리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 기계, 제조업, 금융, 음료업, 보험, 화학, 서비스업 등이 1%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