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610선…4개월만에 6만전자

''유가 급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
기관, 3거래일 만에 저가 매수 나서
삼성전자 6만원대로…LG화학도 50만원 턱걸이
  • 등록 2022-03-08 오전 9:08:11

    수정 2022-03-08 오전 9:08: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급락세에 8일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8포인트(1.55%) 하락한 2610.2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774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 중이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 554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각각 412억원 189억원 저가 매수 중이다. 개인은 214억원을 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 하락한 3만28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5% 내린 4201.0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2% 내린 1만2830.96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31% 떨어졌다.

국제유가 폭등이 장중 내내 투심을 짓눌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 이후 13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 돌입해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며 공급난을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하며 폭등세는 다소 가라앉았다.

대형주가 1.40%, 중형주가 1.17%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1.15% 내리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 기계, 제조업, 금융, 음료업, 보험, 화학, 서비스업 등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00원(1.71%) 빠지며 6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로 간 것은 11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54%, 2.09%씩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도 2.72% 하락하며 50만원대에 턱걸이 하고 있다. 반면 유가 강세 속에 산유국 건설 비중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31%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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