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소·돼지고기 많이 먹으면 우울증 확률 높다"

  • 등록 2017-02-16 오전 8:24:40

    수정 2017-02-16 오전 8:24:40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임신 중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를 다량 섭취할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일본 에히메(愛媛)대학의 미야케 요시히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1년간 규슈(九州)·오키나와(沖繩) 지역의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한 임신부 1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육류와 생선, 두부, 요구르트 등 150종류의 식품 섭취량과 정신상태를 조사한 뒤 식품 종류별로 섭취량을 4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낫토 등 콩류를 다량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병비율이 60%가량 낮게 나타났다. 어패류(60%)와 요거트 등 유산균(70%) 섭취 역시 그 비중이 낮았다.

그러나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를 다량으로 섭취한 그룹에서는 우울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붉은 육류에 포함된 포화지방산 때문.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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