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에히메(愛媛)대학의 미야케 요시히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1년간 규슈(九州)·오키나와(沖繩) 지역의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한 임신부 1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육류와 생선, 두부, 요구르트 등 150종류의 식품 섭취량과 정신상태를 조사한 뒤 식품 종류별로 섭취량을 4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러나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를 다량으로 섭취한 그룹에서는 우울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붉은 육류에 포함된 포화지방산 때문.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