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아빠 돕는다…`국민 장인` 재현할까

PPAT 일산 고사장에 유승민 지지 호소
"아빠 진심 조금이라도 알려졌으면…"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나오면서 유명세
  • 등록 2022-04-17 오후 3:43:25

    수정 2022-04-17 오후 3:48:1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간 유승민 전 의원을 돕기 위해 딸 유담 씨가 다시 등장했다. 유 씨는 기초·광역의회 의원 대상으로 17일 치러진 PPAT 일산 고사장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담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17일 PPAT를 마치고 귀가하는 예비 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승민 캠프 제공)
이날(17일) 유 씨는 시험을 마치고 퇴장하는 예비 후보들에게 “고생 많았다”면서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그는 기초·광역의회 예비 후보들에게 “(아버지가) 힘든 정치 그만하고 좀 쉬시라 말렸는데도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정말 어려운 도전이란 걸 알기 때문에 도와드리고 싶어 자청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담 씨는 지난 2016년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구 동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소개됐다. 2017년 대선에서는 유 전 의원을 도우며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 씨가 나온 뉴스 댓글에서 일부 네티즌은 유 전 의원을 일컬어 ‘장인어른’이라고 남겼고, 이 글이 또 화제가 되면서 중국 네티즌에까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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