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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에도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 기피가 억제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일 1170원대까지 올라간 상승폭을 되돌릴 전망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간 갈등에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8.50포인트(0.24%) 오른 2만8703.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43포인트(0.35%)와 50.70포인트(0.56%) 오른 3246.28과 9071.47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합의에서 사실상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6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역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합의를 여전히 재협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6.7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2.00)와 비교해 4.4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