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성완종 사건' 몸통은 대통령일 수 있다"

  • 등록 2015-04-28 오후 2:21:27

    수정 2015-04-28 오후 2:21:2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8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대독 담화와 관련, “이번 사건의 몸통은 대통령일 수 있다”며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에서 정환석 소속 당 후보 지원유세 도중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물음에 대해 박 대통령은 답이 없다.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 대통령은 유감을 말씀했는데 국민은 오히려 대통령 말씀이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측근 실세들의 불법 정치·경선·대선 자금 수수에 대해서 분명하게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엄청난 비리 사건인데도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는 아무런 조치를 말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특별사면을 말하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들어 간접적으로 선거를 지원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태도로 잘못을 사과하고 생살을 도려낸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정치를 깨끗해야 신뢰회복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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