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MD 1대주주 올라서나

삼성전자 유증에 1.7조 투입
  • 등록 2011-03-18 오후 7:02:06

    수정 2011-03-18 오후 7:31:27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일 "SMD의 유상증자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MD는 18일 3조399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된다. SMD의 주주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다. SMD는 삼성SDI의 모바일디스플레이사업부와 삼성전자의 중소형 LCD사업부분이 합작된 법인이다. 지분은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현금보유액을 감안할 때 SMD의 유상증자에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으로 참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의 작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600억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I가 3000억원 수준으로 SMD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가 SMD의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와 관련, SMD는 유상증자 공시를 통해 실권주 처리계획에 대해 `미발행으로 유보`라고 밝혀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삼성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SMD가 조만간 본사를 천안에서 기흥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연구소와 일부 라인도 이전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SMD 유상증자에 1.7조 투입 ☞SMD, 대규모 유상증자…"투자자금 조달" ☞삼성전자, 스마트TV 전용 리모컨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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