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부목사 접촉 직원에 성동구청 폐쇄…선별진료소는 운영(종합)

방역·소독 뒤 3월1일 개장
"성동구청 확진자 밀접접촉자 역학조사 중"
  • 등록 2020-02-28 오후 1:51:55

    수정 2020-02-28 오후 3:55:4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성동구청이 2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내달 1일까지 구청을 폐쇄한다.

성동구는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동승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여성이 성동구청 공무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성동구는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구청 건물을 폐쇄하고, 직원들은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구청은 방역과 소독을 한 뒤 3월1일 문을 연다.

선별진료소는 그대로 운영한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보건소가 구청과 200m 정도 떨어져 있어 폐쇄하지 않고 정상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밀접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자가격리할 방침이다.

지난 26일 오전 강동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입구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강동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암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다. 구는 이 부목사에 대한 동선을 역학조사하던 중 CCTV를 통해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동승한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이 여성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이 여성은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구에 연락, 27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자택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성동구청 공무원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명성교회 신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