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다음달 항로 통해 방북"

김대중평화센터측 실무협의 통해 세부 일정 확정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은 '불확실'
  • 등록 2015-07-06 오후 4:32:05

    수정 2015-07-06 오후 4:32:4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6일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 여사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날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 여사의 방북 시기(다음 달 5~8일)와 구체적인 일정을 합의했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당초 육로 방문을 고려했으나 북측이 이 여사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항공편을 제안하면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방북 기간 동안에는 평양 백화원초대소에 투숙하면서 아동병원, 평양산원, 어린이집(보육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아직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날 오후 북측과 협의를 끈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의 김 제1위원장 면담 여부에 대해 “초청하는 쪽(북측)에서 알아서 할 문제고 우리가 어떻게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 여사의 방북은 2011년 12월 26~2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정부가 그동안 이 여사의 방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온 만큼 방북 승인 절차 등은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부 일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정치인 동행 등 정치적인 이슈가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고 북한이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돌연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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